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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7-21 15:12:56.0
조회수 : 37
-안녕하세요? 7월 21일 월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이렇게 또 활기찬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꼭 챙겨야 할 소식도 있는데요.
바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입니다. 오늘부터 1차 지급 신청이 시작되는데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주는 신청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고요.
즉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분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의하실 점도 하나 있습니다.
소비 쿠폰을 노린 스미싱 문자, 즉 개인정보를 빼내는 악성 문자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정부와 각 카드사는 이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비 쿠폰 알림 문자에
그 어떤 URL 링크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마시고 바로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첫 소식부터 힘차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서 코너, 바로 TV 동물병원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걷기 힘든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는 한방 침 치료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또 회복이 더딜 때 활용되는 방법이라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갑작스러운 사고나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반려견들.
이 반려견들에게 수술과 치료보다 더 중요한 건 다시 걷는 힘을 길러주는 재활치료인데요.
TV 동물병원. 오늘은 통증을 줄이고 활력을 더하기 위한 강아지 한방 침 재활에 대해 알아봅니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노화로 근력이 약해지거나 관절염, 슬개골 탈구, 디스크, 척추 질환 등을 겪을 수 있는데요.
수술이나 치료를 통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길게 봤을 때 완전한 회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또 하나의 치료를 더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TV 동물병원, 오늘은 통증은 줄이고 활력은 더해주는 특별한 재활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설) 첫 번째로 만나볼 반려견 밤이는 동거견과 장난을 치며 싸우다 갑작스럽게 뒷다리에 마비가 왔다는데요.
-또 놀랐구나.
-우리 밤이는 너무너무 눈이 맑은 것 같아요.
-맞아요.
-말똥말똥한데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오게 됐나요?
-그럼 골절이 되거나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인대가 살짝 놀란 건가요?
-후지 마비가.
-네.
-(해설) 후지 마비가 온 밤이에게 움직임을 되찾아주기 위해 통증 완화와 재활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해보려 하는데요.
오선주 수의사와 함께합니다.
-선생님 저희 밤이 좀 어떻게 지내다 왔을까요?
-비 오는 날 빼고는 계속 산책 다녔고 형아랑 같이 산책을 하니까 자기 마음이
급해서 막 이렇게 급하게 걷는다고 좀 이렇게 토끼처럼 이렇게 앞발로 딛고.
-맞아.
-껑충껑충하려고 하는데 그거 좀 말려주면 또 잘 걷고.
-잘 걷고.
-(해설) 밤이는 내원 당시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통증 감각까지 소실된 마비 상태였는데요.
엑스레이 촬영 결과 등과 허리 사이에 해당하는 흉요추 부위에 심각한 부종이 확인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밤이 같은 경우에 후지 마비로 진단을 받았는데 그냥 막연하게 다리가 마비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 외의 증상들도 또 있나요?
또는 스스로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 고유 자세라고 하는 신경 감각이 마비가
되면서 발등을 끌면서 걷는 너클링이라고 하는 보행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후지 완전마비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대소변 조절이 힘든 배변, 배뇨 장애가 동반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후지 마비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그러나 다발적인 디스크 탈출증과 같이 신경의 병변이 너무 많거나 또는 환자의
기저질환, 나이 때문에 마취나 수술적인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방 침 치료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밤이에게 본격적인 한방 침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반려견의 특정 혈 자리에 침을 놓으면 혈액 순환과 신경 기능 개선은 물론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약물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 좋은데요.
-기본적으로 금속 침만 놓는 걸 건침이라고 말을 하게 되고요.
-(해설) 그리고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근육 회복에 도움을 주는 레이저 치료를 진행합니다.
마비의 정도와 마비로 영향을 받은 부위를 파악하는 보행 평가.
물속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수중 트레드밀 훈련을 통해 물의 부력으로
체중 부담을 줄이고 근력을 강화시켜줍니다.
또 근력과 균형 감각도 향상시킬 수 있는데요.
-뒷다리 근력 강화와 고유 자세 회복을 위해서 지금 수중 치료를 하고 있는데
지금 수중 2회차인데 첫 회차보다 훨씬 더 다리를 잘 딛고 보행 회복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밤이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했다. 보송하게 잘 말랐네.
-밤이 오늘 집에 가서 많이 피곤해하지 않을지 컨디션만 좀 봐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밤이에게 한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한방 침 치료의 경우 너무 허약하거나 급성 염증 상태인 강아지에게는
신중하게 적용해야 하는 만큼 한방 전문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합니다.
또 수중 트레이드밀로 재활하는 경우에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피하고 적정 수온인 28도에서 32도를 권장하고요.
피부 병변이 있으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설) 두 번째 반려견 감자는 갑작스러운 왼쪽 앞다리의 파행으로 진통제를 먹어도 호전이 없어 뇌원하게 됐다는데요.
털이 복실복실 귀여운 감자. 감자의 상태는 어떨까요?
-보호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감자는 제가 보자마자 왜 감자가 이름인가 딱 알겠더라고요.
감자는 어떻게 하다가 병원에 오게 됐어요?
-왜 아팠던 거래요, 감자는?
-감자 어깨가, 어깨 염증이랑 인대의 미세 파열, 이런 것 때문에 전다고 하더라고요. 수술을 최대한 안 하려고 일단 재활을 하는 중이에요.
-좀 어떻게 지냈을까요?
-감자 좀 절었어요.
-다리를 좀 절었어요?
-우다다, 하고 뛰고 하다가.
-오늘 한번 상태 좀 체크하고 원래 하던 대로 저희가 재활치료들 조금 열심히 하고 나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좌측 전지 파행 진단을 받은 감자는 진통제를 3주간 먹어도 호전이 없어 병원을 찾았는데요.
어깨를 단단히 잡아주는 끈 같은 조직인 인대를 다쳐서 움직일 때 어깨가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어떤 경우에 감자처럼 앞다리 파행이 되는 건지 그 경우들이 궁금합니다.
-앞다리 파행 같은 경우에는 골절이라든가 염좌, 근육, 인대 염증 등과 같은 정형 질환에 의해서도 파행의 발생이 가능하고요.
또는 신경 염증이라든가 디스크에 의해서도 앞다리 파행은 발생 가능합니다.
-제가 산책하다가 앞다리를 계속 들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좀 아픈 거 아니에요, 했더니 보호자께서 엄살이에요, 이러시더라고요.
그런데 방금 말씀해 주신 증상들이랑 조금 비슷했던 것 같아서 이 반려견이 엄살을 부리는 건지 정말 아픈 건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사실은 만약에 병원에 내원한다면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먼저 해 볼 것 같습니다.
관절 가동 운동을 했을 때 실제로 통증 호소를 보이지 않는지 한번 체크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한 필요하다면 엑스레이와 같은 방사선 촬영을 해 보면서 근골격계에
크게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러한 파행 증상으로 내원을 했는데 검사상에서 큰 특이점이 없는
경우에는 하루 정도 보호자님께 지켜봐 주시기를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해설) 신체검사와 함께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통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건침과 전기 자극을 더해 효과를 높이는 전침을 놓고
수중 트레드밀로 안전하게 재활 운동을 도와줍니다.
골 형성과 인대 손상 치료에 효과적인 체외 충격파로 마무리합니다.
-음파가 나오면서 근육이나 골 생성에 도움이 되게 되고 만성적인 염증
환자에게는, 근골격계 환자에게는 체외 충격파가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어요.
오늘도 한방치료랑 물리치료랑 수중까지 진행했고요.
계속 일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수중 하면서 경과 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에게 바라는 점 같은 거 있으실까요?
-진짜 그냥 무조건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프지만 않고 오래오래...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어요.
-감자 건강하기를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단순히 다친 강아지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정상적인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되찾아주는 것이 진짜 회복이겠죠?
수술이나 치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걷고 뛰는 그날까지 우리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마지막 퍼즐은 오늘 만나본 한방 침 재활이었습니다.
-(해설) 오늘은 걷는 기쁨을 되찾아주는 반려견 한방 침 재활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 TV 동물병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밤이와 감자처럼 한방 침 치료는요.
신경계 쪽에 질환이 있거나 혹은 수술하고 나서 회복이 필요할 때 받는다고 하고요.
또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체력 회복에도 도움을 줘서 재활 효과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다만 수의 한방 전문 수의사와 상담을 충분히 한 후에 침 치료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자연을 벗 삼고 또 그 속에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 요즘 이런 귀촌을 꿈꾸는 분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경남 함양군의 금계마을에도 이렇게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어느 귀촌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지리산 자락 아래 경남 함양의 작은 시골 마을.
그곳에 어느 날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귀촌인이 찾아왔습니다.
소소한 하루도 함께여서 더 빛나는 곳, 지금 함양 금계마을로 함께 떠나보시죠.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조용한 시골 마을, 이곳에 귀촌 4년 차 주민이 있는데요.
도시에서는 몰랐던 아침 풍경이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지금 풀 뽑고 있습니다.
-(해설) 귀촌 4년 차 최승희 씨입니다. 텃밭에서 무언가 발견한 듯한데요. 이게 바로 시골살이의 소소한 재미죠.
-언니. 토마토가 또 열렸네요. 드세요.
-땄어?
-저와 같이 사는 언니입니다.
-(해설) 사실 승희 씨에게는 특별한 동거인이 있습니다. 벌써 만난 지 4년이 됐다는데요.
-길에 가다 우연히 만났잖아요.
-여기 지리산에 놀러 왔다가 아는 어르신한테 너무 귀촌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어르신께서 집을 하나 소개를 해 주시겠대요.
그리고서 저를 여기로 데려오셨거든요.
그래서 언니는 나오고 계시다가 저를 만났으니까 길에서 만났죠.
-(해설) 처음 본 그날, 마음을 빼앗긴 이유가 있습니다.
-이 방입니다. 우선 여기 들어가면서부터 저기 천왕봉이 보이는 곳인데요.
-(해설) 서울살이를 접고 함양에 정착하게 된 이유. 말없이 마음을 채워준 바로 이 풍경 때문이었습니다.
-(해설) 귀촌 후에는 마을 일도 함께 나누고 있다는 승희 씨.
오늘은 집주인 부부의 옥수수밭에 일손을 보태러 나섰는데요.
정성껏 키운 옥수수를 하나씩 따다 보면 비록 몸은 고되지만 마음만큼은 참 뿌듯하답니다.
-이렇게 특별하게 시간이 맞거나 그러면 김장도 도와드리고 그래요.
그래서 작년에는 김장했어요. 그래서 수육도 같이 먹고, 사실 수육 때문에 했습니다.
-(해설) 하루만 쉬어도 금세 무성해지는 밭일. 농사일은 정말 한눈팔 틈이 없네요.
-저희 형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아까 보신 은하 언니의 남편이고요. 저의 건물주님이시죠.
-조물주 위에 건물주.
-조물주 위에 건물주.
-되게 멋쟁이신 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네, 이 동네 멋쟁이십니다.
-아까 제가 듣기로는 토박이라고 들었어요.
-여기서 나고 자랐죠.
-전혀 그렇게 안 보여요, 그런데.
-그렇죠? 서울 사람같이. 서울 사람인 척을 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도 여기서 객지로 나갔다가 귀촌한 지가 한 10년 정도 됐어요.
-(해설) 함께한 지도 벌써 4년. 이제는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가 됐는데요.
그런데 가끔 예상 못 한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깔따구 물렸네.
-깔따구.
-깔따구 물렸네.
-깔따구가 뭔지도 모르는데 물렸어요.
-내가 발라줄게.
-눈에 흘러내리는 거 조심해. 흘러내리면 따갑다.
-발라졌나?
-네, 발라지고 있어요. 따끔따끔. 깔따구.
-(해설) 이제 출출한 배를 채워볼 시간입니다.
묵은지 메밀전병부터 갓 부친 전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새참이 있을까요?
고소한 냄새 하나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조합을 잘했어.
-승희 씨, 결혼식은 언제 올려? 우리끼리 이야기야, 이건. 언제 할 건데?
-집을 하나 지어줘라.
-연애 중이신 거예요, 그러면?
-네, 저 지금 연애 중입니다. 이거 방송 나가나요?
-우리 또 남자는 남자가 봐야 하잖아요.
-그럼요. 합격. 합격.
-바로 첫날 김 서방.
-바로 첫날 김 서방인 거예요?
-김 서방. 바로 김 서방, 한잔하게. 처음에는 우리 승희 좀 아깝네, 그런 생각 했는데.
-했는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보면 볼수록 괜찮은 친구야.
-(해설) 같이 지내다 보니 얘깃거리도 끊이지 않는데요.
승희 씨 덕에 마을 분위기까지 밝아졌답니다.
-첫째 이웃들하고 굉장히 우애가 좋아요.
젊은이답지 않게 잘 챙기고 또 먼저 솔선수범하고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정말로 저는 우리 식구로서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오래도록 같이 이렇게 사이좋게 잘 지내고 살면 좋겠어요.
-나는 너무 기대되는 게 둘이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나는 너무 내가 가슴이 설레.
-언니가.
-내가 제일 많이 키워줄 거야.
-(해설)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를 들고 이번에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해설) 마을에서 가장 자주 왕래하는 이웃인데요. 정 많은 남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커피 볶는 도인.
-(해설) 도인 포스 제대로네요. 지금은 가장 친한 마을 친구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살고 어떤 사람에 기대어서 사느냐가 중요하니까.
-(해설) 여유로운 오전을 보내고 승희 씨가 향한 곳은 귀촌 후 새롭게 자리 잡은 일터입니다.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동네 주민들도 자주 찾는 숨은 맛집이라는데요.
-(해설)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정겨운 맛에 추억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꽈배기 5,000원어치 주세요. 모둠으로 주세요.
-모둠으로.
-승희 씨가 여기에 가게를 오픈해서 이 상권이 좀 젊어졌다고 해야 하나?
-감사합니다.
-활기도 있고 우리 승희 씨, 짱이에요. 제가 좋아해요, 우리 승희 씨.
-(해설) 이 동네 인기 그냥 생긴 게 아니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꽈배기 좀 드세요.
-겁나게 맛있게 잘해요. 꽈배기를 맛있게 튀겨요.
-어머니, 이거 카메라 왔다고 너무 칭찬하는 거 아닙니까?
-아니에요.
-저희 단골 손님이시기도 하세요.
-너무 맛있게 잘해요.
-맛있게 잘해요.
-인기가 좋아요.
-(해설) 어느새 동네 어르신들 눈엔 막내딸처럼 귀엽고 살가운 이웃이 됐죠.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고 안 떠나고 여기 계속 있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잡아야 해, 이제. 자리를 잡아, 열심히 해서.
-(해설) 낯설기만 했던 경남 함양에서 따뜻한 인연들을 만나며 승희 씨의 하루가 달라졌습니다.
함양은 나를 성장시키는 곳이다.
-(해설) 연고 하나 없던 경남 함양에서 밝은 에너지로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마을의 일원이 된 승희 씨.
오늘보다 더 따뜻한 내일을 향해 그녀의 정겨운 시골살이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승희 씨의 하루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특히 이웃들과 정말 가족처럼 어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요.
최근에는 함양 금계마을의 아름다움을 SNS를 통해서 직접 알리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따뜻한 귀촌 일상 행복하게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이렇게 또 활기찬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꼭 챙겨야 할 소식도 있는데요.
바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입니다. 오늘부터 1차 지급 신청이 시작되는데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주는 신청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고요.
즉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분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의하실 점도 하나 있습니다.
소비 쿠폰을 노린 스미싱 문자, 즉 개인정보를 빼내는 악성 문자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정부와 각 카드사는 이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비 쿠폰 알림 문자에
그 어떤 URL 링크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마시고 바로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첫 소식부터 힘차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서 코너, 바로 TV 동물병원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걷기 힘든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는 한방 침 치료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또 회복이 더딜 때 활용되는 방법이라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갑작스러운 사고나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반려견들.
이 반려견들에게 수술과 치료보다 더 중요한 건 다시 걷는 힘을 길러주는 재활치료인데요.
TV 동물병원. 오늘은 통증을 줄이고 활력을 더하기 위한 강아지 한방 침 재활에 대해 알아봅니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노화로 근력이 약해지거나 관절염, 슬개골 탈구, 디스크, 척추 질환 등을 겪을 수 있는데요.
수술이나 치료를 통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길게 봤을 때 완전한 회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또 하나의 치료를 더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TV 동물병원, 오늘은 통증은 줄이고 활력은 더해주는 특별한 재활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설) 첫 번째로 만나볼 반려견 밤이는 동거견과 장난을 치며 싸우다 갑작스럽게 뒷다리에 마비가 왔다는데요.
-또 놀랐구나.
-우리 밤이는 너무너무 눈이 맑은 것 같아요.
-맞아요.
-말똥말똥한데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오게 됐나요?
-그럼 골절이 되거나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인대가 살짝 놀란 건가요?
-후지 마비가.
-네.
-(해설) 후지 마비가 온 밤이에게 움직임을 되찾아주기 위해 통증 완화와 재활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해보려 하는데요.
오선주 수의사와 함께합니다.
-선생님 저희 밤이 좀 어떻게 지내다 왔을까요?
-비 오는 날 빼고는 계속 산책 다녔고 형아랑 같이 산책을 하니까 자기 마음이
급해서 막 이렇게 급하게 걷는다고 좀 이렇게 토끼처럼 이렇게 앞발로 딛고.
-맞아.
-껑충껑충하려고 하는데 그거 좀 말려주면 또 잘 걷고.
-잘 걷고.
-(해설) 밤이는 내원 당시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통증 감각까지 소실된 마비 상태였는데요.
엑스레이 촬영 결과 등과 허리 사이에 해당하는 흉요추 부위에 심각한 부종이 확인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밤이 같은 경우에 후지 마비로 진단을 받았는데 그냥 막연하게 다리가 마비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 외의 증상들도 또 있나요?
또는 스스로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 고유 자세라고 하는 신경 감각이 마비가
되면서 발등을 끌면서 걷는 너클링이라고 하는 보행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후지 완전마비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대소변 조절이 힘든 배변, 배뇨 장애가 동반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후지 마비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그러나 다발적인 디스크 탈출증과 같이 신경의 병변이 너무 많거나 또는 환자의
기저질환, 나이 때문에 마취나 수술적인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방 침 치료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밤이에게 본격적인 한방 침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반려견의 특정 혈 자리에 침을 놓으면 혈액 순환과 신경 기능 개선은 물론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약물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 좋은데요.
-기본적으로 금속 침만 놓는 걸 건침이라고 말을 하게 되고요.
-(해설) 그리고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근육 회복에 도움을 주는 레이저 치료를 진행합니다.
마비의 정도와 마비로 영향을 받은 부위를 파악하는 보행 평가.
물속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수중 트레드밀 훈련을 통해 물의 부력으로
체중 부담을 줄이고 근력을 강화시켜줍니다.
또 근력과 균형 감각도 향상시킬 수 있는데요.
-뒷다리 근력 강화와 고유 자세 회복을 위해서 지금 수중 치료를 하고 있는데
지금 수중 2회차인데 첫 회차보다 훨씬 더 다리를 잘 딛고 보행 회복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밤이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했다. 보송하게 잘 말랐네.
-밤이 오늘 집에 가서 많이 피곤해하지 않을지 컨디션만 좀 봐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밤이에게 한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한방 침 치료의 경우 너무 허약하거나 급성 염증 상태인 강아지에게는
신중하게 적용해야 하는 만큼 한방 전문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합니다.
또 수중 트레이드밀로 재활하는 경우에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피하고 적정 수온인 28도에서 32도를 권장하고요.
피부 병변이 있으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설) 두 번째 반려견 감자는 갑작스러운 왼쪽 앞다리의 파행으로 진통제를 먹어도 호전이 없어 뇌원하게 됐다는데요.
털이 복실복실 귀여운 감자. 감자의 상태는 어떨까요?
-보호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감자는 제가 보자마자 왜 감자가 이름인가 딱 알겠더라고요.
감자는 어떻게 하다가 병원에 오게 됐어요?
-왜 아팠던 거래요, 감자는?
-감자 어깨가, 어깨 염증이랑 인대의 미세 파열, 이런 것 때문에 전다고 하더라고요. 수술을 최대한 안 하려고 일단 재활을 하는 중이에요.
-좀 어떻게 지냈을까요?
-감자 좀 절었어요.
-다리를 좀 절었어요?
-우다다, 하고 뛰고 하다가.
-오늘 한번 상태 좀 체크하고 원래 하던 대로 저희가 재활치료들 조금 열심히 하고 나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좌측 전지 파행 진단을 받은 감자는 진통제를 3주간 먹어도 호전이 없어 병원을 찾았는데요.
어깨를 단단히 잡아주는 끈 같은 조직인 인대를 다쳐서 움직일 때 어깨가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어떤 경우에 감자처럼 앞다리 파행이 되는 건지 그 경우들이 궁금합니다.
-앞다리 파행 같은 경우에는 골절이라든가 염좌, 근육, 인대 염증 등과 같은 정형 질환에 의해서도 파행의 발생이 가능하고요.
또는 신경 염증이라든가 디스크에 의해서도 앞다리 파행은 발생 가능합니다.
-제가 산책하다가 앞다리를 계속 들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좀 아픈 거 아니에요, 했더니 보호자께서 엄살이에요, 이러시더라고요.
그런데 방금 말씀해 주신 증상들이랑 조금 비슷했던 것 같아서 이 반려견이 엄살을 부리는 건지 정말 아픈 건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사실은 만약에 병원에 내원한다면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먼저 해 볼 것 같습니다.
관절 가동 운동을 했을 때 실제로 통증 호소를 보이지 않는지 한번 체크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한 필요하다면 엑스레이와 같은 방사선 촬영을 해 보면서 근골격계에
크게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러한 파행 증상으로 내원을 했는데 검사상에서 큰 특이점이 없는
경우에는 하루 정도 보호자님께 지켜봐 주시기를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해설) 신체검사와 함께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통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건침과 전기 자극을 더해 효과를 높이는 전침을 놓고
수중 트레드밀로 안전하게 재활 운동을 도와줍니다.
골 형성과 인대 손상 치료에 효과적인 체외 충격파로 마무리합니다.
-음파가 나오면서 근육이나 골 생성에 도움이 되게 되고 만성적인 염증
환자에게는, 근골격계 환자에게는 체외 충격파가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어요.
오늘도 한방치료랑 물리치료랑 수중까지 진행했고요.
계속 일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수중 하면서 경과 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에게 바라는 점 같은 거 있으실까요?
-진짜 그냥 무조건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프지만 않고 오래오래...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어요.
-감자 건강하기를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단순히 다친 강아지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정상적인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되찾아주는 것이 진짜 회복이겠죠?
수술이나 치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걷고 뛰는 그날까지 우리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마지막 퍼즐은 오늘 만나본 한방 침 재활이었습니다.
-(해설) 오늘은 걷는 기쁨을 되찾아주는 반려견 한방 침 재활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 TV 동물병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밤이와 감자처럼 한방 침 치료는요.
신경계 쪽에 질환이 있거나 혹은 수술하고 나서 회복이 필요할 때 받는다고 하고요.
또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체력 회복에도 도움을 줘서 재활 효과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다만 수의 한방 전문 수의사와 상담을 충분히 한 후에 침 치료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자연을 벗 삼고 또 그 속에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 요즘 이런 귀촌을 꿈꾸는 분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경남 함양군의 금계마을에도 이렇게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어느 귀촌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지리산 자락 아래 경남 함양의 작은 시골 마을.
그곳에 어느 날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귀촌인이 찾아왔습니다.
소소한 하루도 함께여서 더 빛나는 곳, 지금 함양 금계마을로 함께 떠나보시죠.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조용한 시골 마을, 이곳에 귀촌 4년 차 주민이 있는데요.
도시에서는 몰랐던 아침 풍경이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지금 풀 뽑고 있습니다.
-(해설) 귀촌 4년 차 최승희 씨입니다. 텃밭에서 무언가 발견한 듯한데요. 이게 바로 시골살이의 소소한 재미죠.
-언니. 토마토가 또 열렸네요. 드세요.
-땄어?
-저와 같이 사는 언니입니다.
-(해설) 사실 승희 씨에게는 특별한 동거인이 있습니다. 벌써 만난 지 4년이 됐다는데요.
-길에 가다 우연히 만났잖아요.
-여기 지리산에 놀러 왔다가 아는 어르신한테 너무 귀촌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어르신께서 집을 하나 소개를 해 주시겠대요.
그리고서 저를 여기로 데려오셨거든요.
그래서 언니는 나오고 계시다가 저를 만났으니까 길에서 만났죠.
-(해설) 처음 본 그날, 마음을 빼앗긴 이유가 있습니다.
-이 방입니다. 우선 여기 들어가면서부터 저기 천왕봉이 보이는 곳인데요.
-(해설) 서울살이를 접고 함양에 정착하게 된 이유. 말없이 마음을 채워준 바로 이 풍경 때문이었습니다.
-(해설) 귀촌 후에는 마을 일도 함께 나누고 있다는 승희 씨.
오늘은 집주인 부부의 옥수수밭에 일손을 보태러 나섰는데요.
정성껏 키운 옥수수를 하나씩 따다 보면 비록 몸은 고되지만 마음만큼은 참 뿌듯하답니다.
-이렇게 특별하게 시간이 맞거나 그러면 김장도 도와드리고 그래요.
그래서 작년에는 김장했어요. 그래서 수육도 같이 먹고, 사실 수육 때문에 했습니다.
-(해설) 하루만 쉬어도 금세 무성해지는 밭일. 농사일은 정말 한눈팔 틈이 없네요.
-저희 형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아까 보신 은하 언니의 남편이고요. 저의 건물주님이시죠.
-조물주 위에 건물주.
-조물주 위에 건물주.
-되게 멋쟁이신 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네, 이 동네 멋쟁이십니다.
-아까 제가 듣기로는 토박이라고 들었어요.
-여기서 나고 자랐죠.
-전혀 그렇게 안 보여요, 그런데.
-그렇죠? 서울 사람같이. 서울 사람인 척을 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도 여기서 객지로 나갔다가 귀촌한 지가 한 10년 정도 됐어요.
-(해설) 함께한 지도 벌써 4년. 이제는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가 됐는데요.
그런데 가끔 예상 못 한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깔따구 물렸네.
-깔따구.
-깔따구 물렸네.
-깔따구가 뭔지도 모르는데 물렸어요.
-내가 발라줄게.
-눈에 흘러내리는 거 조심해. 흘러내리면 따갑다.
-발라졌나?
-네, 발라지고 있어요. 따끔따끔. 깔따구.
-(해설) 이제 출출한 배를 채워볼 시간입니다.
묵은지 메밀전병부터 갓 부친 전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새참이 있을까요?
고소한 냄새 하나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조합을 잘했어.
-승희 씨, 결혼식은 언제 올려? 우리끼리 이야기야, 이건. 언제 할 건데?
-집을 하나 지어줘라.
-연애 중이신 거예요, 그러면?
-네, 저 지금 연애 중입니다. 이거 방송 나가나요?
-우리 또 남자는 남자가 봐야 하잖아요.
-그럼요. 합격. 합격.
-바로 첫날 김 서방.
-바로 첫날 김 서방인 거예요?
-김 서방. 바로 김 서방, 한잔하게. 처음에는 우리 승희 좀 아깝네, 그런 생각 했는데.
-했는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보면 볼수록 괜찮은 친구야.
-(해설) 같이 지내다 보니 얘깃거리도 끊이지 않는데요.
승희 씨 덕에 마을 분위기까지 밝아졌답니다.
-첫째 이웃들하고 굉장히 우애가 좋아요.
젊은이답지 않게 잘 챙기고 또 먼저 솔선수범하고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정말로 저는 우리 식구로서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오래도록 같이 이렇게 사이좋게 잘 지내고 살면 좋겠어요.
-나는 너무 기대되는 게 둘이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나는 너무 내가 가슴이 설레.
-언니가.
-내가 제일 많이 키워줄 거야.
-(해설)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를 들고 이번에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해설) 마을에서 가장 자주 왕래하는 이웃인데요. 정 많은 남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커피 볶는 도인.
-(해설) 도인 포스 제대로네요. 지금은 가장 친한 마을 친구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살고 어떤 사람에 기대어서 사느냐가 중요하니까.
-(해설) 여유로운 오전을 보내고 승희 씨가 향한 곳은 귀촌 후 새롭게 자리 잡은 일터입니다.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동네 주민들도 자주 찾는 숨은 맛집이라는데요.
-(해설)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정겨운 맛에 추억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꽈배기 5,000원어치 주세요. 모둠으로 주세요.
-모둠으로.
-승희 씨가 여기에 가게를 오픈해서 이 상권이 좀 젊어졌다고 해야 하나?
-감사합니다.
-활기도 있고 우리 승희 씨, 짱이에요. 제가 좋아해요, 우리 승희 씨.
-(해설) 이 동네 인기 그냥 생긴 게 아니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꽈배기 좀 드세요.
-겁나게 맛있게 잘해요. 꽈배기를 맛있게 튀겨요.
-어머니, 이거 카메라 왔다고 너무 칭찬하는 거 아닙니까?
-아니에요.
-저희 단골 손님이시기도 하세요.
-너무 맛있게 잘해요.
-맛있게 잘해요.
-인기가 좋아요.
-(해설) 어느새 동네 어르신들 눈엔 막내딸처럼 귀엽고 살가운 이웃이 됐죠.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고 안 떠나고 여기 계속 있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잡아야 해, 이제. 자리를 잡아, 열심히 해서.
-(해설) 낯설기만 했던 경남 함양에서 따뜻한 인연들을 만나며 승희 씨의 하루가 달라졌습니다.
함양은 나를 성장시키는 곳이다.
-(해설) 연고 하나 없던 경남 함양에서 밝은 에너지로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마을의 일원이 된 승희 씨.
오늘보다 더 따뜻한 내일을 향해 그녀의 정겨운 시골살이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승희 씨의 하루 잘 만나보고 왔습니다.
특히 이웃들과 정말 가족처럼 어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요.
최근에는 함양 금계마을의 아름다움을 SNS를 통해서 직접 알리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따뜻한 귀촌 일상 행복하게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