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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7-17 10:31:05.0
조회수 : 98
-안녕하세요? 7월 17일 목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요즘 무더위에 지치신 분들 정말 많으시죠.
이럴 때 기분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반가운 소식이 파리에서 들려왔습니다.
부산시가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내년 7월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는 아주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거여서 더 의미가 있는데요.
전 세계 196개 회원국에서 2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위원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회의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 세계유산 등재 후보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부산이 세계 속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라봅니다.
그럼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햇볕이 뜨거워서 걷기조차 부담스러운 요즘, 이럴 때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주 시원한 휴식처가 되어 주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에 백주훈 리포터가 다녀왔는데요.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요즘 더위 정말 숨이 턱턱 막히죠. 한낮에는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인데요.
-진짜 녹아버릴 것 같아. 감독님, 지금 몇 도인지 아세요? 무려 31도예요, 31도.
앞으로의 여름 진짜 어떻게 하죠?
그렇다고 에어컨을 쐬자니 전기세가 너무 걱정되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자니 지금처럼 땀이 줄줄 나고.
이 더위, 진짜 어떻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더워.
-(해설) 없긴 왜 없어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한낮 외출조차 망설여지는 요즘.
찜통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도시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더위는 잠시 내려놓고 시원한 공간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여러분, 올해는 장마가 좀 일찍 끝났잖아요.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것 같은데요.
저는 진짜 이 더위, 어떻게 이겨 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요.
감독님, 혹시 어떻게 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꿀팁 공유해 주세요.
-그냥 에어컨 밑에 있으면 돼요.
-여기 에어컨이 없잖아요. 그럼 오늘은요.
시민 여러분께 어떤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계시는지에 대해서 한번 인터뷰
나눠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친구들은 이 더운 무더운 여름에 어떻게 더위를 피해요?
-은행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있다가 마트 가서 또 공짜로 에어컨을 쐬는 거죠.
-여러분, 꿀팁인데요. 은행이나 마트 가서 에어컨 쐬기. 너무 좋은 것 같다.
혹시 친구는 어떻게 이겨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풍기를 들고 다니거나 이 친구처럼 에어컨 틀어져 있는 데 들어가서 바람 쐬고 합니다.
-친구들 굉장히 꿀팁인 것 같은데요.
저도 다음에 더울 때 한번 마트나 은행 들어가서 에어컨 쐬어보도록 할게요. 고마워요, 친구들.
-감사합니다.
-(해설) 여름나기 꿀팁을 따라 도착한 이곳.
실내 온도는 무려 14도인데요.
한여름에도 외투가 필요할 만큼 냉기가 가득합니다.
최근에는 이곳이 색다른 피서지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더워라. 진짜 시원해요.
여러분, 여기가 바로 여름 천국이죠.
그런데 스케이트장인데 스케이트를 타시는 분뿐만 아니라 독서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빙상장에 오니까 여러분, 이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
-주훈 씨, 무더위를 피해서 빙상장에 오셨나 봐요.
-어떻게 아셨대? 그런데 스케이트장이 여름인데도 굉장히 춥네요.
-어쩐지 굉장히 춥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깜짝 놀랐거든요.
스케이트장에 왔는데 스케이트를 타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독서를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좀 시설이 다르게 이용이 되는 건가요?
8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어서 시민들이 독서도 즐길 수
있고 그리고 무더위도 완전하게 피해 갈 수 있는 곳으로 개방이 돼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설) 더위도 피하고 독서도 즐기고.
빙상장 입구에는 예술 책장도 마련됐는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책 한 장 넘기는 여유까지.
과연 시민들의 만족도는 어떨까요?
-그러면 이렇게 스케이트장이 무더위 쉼터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거예요?
-저도 몰랐어요. 지나가다가 주위 분들이 이야기해 주셔서 너무 더워서 들어왔는데 너무 시원하네요.
-이렇게 우연히 들어오셨는데 굉장히 시원한 장소를 발견하신 거네요.
그러면 독서를 할 수 있다, 시원한 공간에서 독서를 하고 쉴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집의 에어컨 바람이랑 다르게 진짜 냉장고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에요.
-맞아요, 사실 좀 춥지 않나요?
-냉기가.
-맞죠?
-이제 애들도 춥다고 하는데 너무 이 한여름에 여름을 느끼지 못하는 곳인 것 같아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빙상장 안에서 책도 읽고 또 쉴 수도 있잖아요. 어떠신 것 같아요?
-지금 밖이 너무 더운데 걸어 다니면 너무 어지럽고 그런데 이곳에 이렇게
시원한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지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너무 시원하고 좀 춥지 않나요?
-아니요, 너무 시원해요.
-(해설) 취향따라 즐기는 쿨한 공간. 올 여름 도심 피서지로 딱입니다.
스케이트도 타고 책도 읽고 무더운 여름 이보다 더 시원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도심 속 빙상장. 정말 완벽한 피서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무더위에 지치셨다면 이곳에 와서 잠시 쉬어보는 거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해설) 무더운 여름, 불볕 더위를 피해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기장군의 공원입니다.
햇볕이 따가운 한낮인데 사람들이 꽤 많네요.
-감독님, 공원은 너무 예쁜데 저 진짜 너무 더워서 지금 땀이 막 줄줄 나거든요.
그런데 저쪽에서 뭐 소리 나는 것 같지 않아요? 저기인가?
-(해설) 뜨거운 열기를 피해 그늘에 모인 시민들.
숨은 피서지를 발견한 기분인데요.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 도심 한복판 공원이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이 정도면 도심 속 오아시스 맞죠?
-공원에 이렇게 시원한 공간이 있다니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여러분, 보기만 해도 너무 시원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해설) 공원 한편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탈의실과 의무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딱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여러분, 물에 들어가요.
-(해설) 우리 지원 리포터도 물속에 풍덩.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여러분 보이시나요?
-(해설) 공원 한복판에서 만난 시원한 여름 풍경.
이곳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요.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도심 속 물놀이장.
시민들은 이곳을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어떻게 오시게 된 거예요?
-가족들이랑 물놀이 하려고 왔는데 인터넷 검색 해보니까 여기가 괜찮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그러면 이렇게 아이들이랑 같이 여기에 이용 해 보시니까 좀 어떠셨어요?
-일단은 시원하고 자리도 잘 마련돼 있고 그래서 참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친구 여기 어떻게 왔어요?
-집이 저기 앞이어서 친구랑 물놀이 하려고 왔어요.
-그러면 여기에서 뭐가 제일 재미있어요?
-미끄럼틀 재미있을 것 같아요.
-미끄럼틀? 저거요? 나중에 언니 뭐 타볼까?
-슬라이딩?
-슬라이딩. 나중에 언니랑 같이 타줄래요?
-네.
-고마워.
-(해설) 얕은 수심에 놀이기구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물놀이터.
누구에게나 반가운 여름 쉼터가 됐는데요.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대만족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 물놀이장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요?
-폭염탈출소.
-여름놀이터.
-여름놀이터래요.
여러분, 무더운 여름 이렇게 시민 여러분께서 아주 즐겁게 그리고 시원하게
즐기고 계시는 모습 보니까 저까지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감독님, 공원 물놀이장으로 한번 3행시 제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행시 운 띄워주시죠.
-물.
-물만 봐도 시원하다.
-놀.
-놀이터보다 더 재미있는.
-이.
-이곳은 바로 공원 물놀이장. 여러분 여기로 놀러오세요.
-(해설)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여름. 도심 속 피서 공간 어떠셨나요?
색다른 무더위 쉼터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세요.
-화면만 봐도 시원함이 절로 느껴지는데요.
특히 다음 달 2일 김해 빙상장에서는요. 시민영화상영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올여름 도심 속에 숨어 있는 피서지에서 시원하게 더위 식혀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부산시가 선정한 2025 맛있는 지도가 펼쳐지는데요.
오늘은 부산 남구로 떠나봅니다. 부산 소울 푸드계의 양대 산맥.
바로 국밥 대 밀면의 맞대결이 이어지는데요.
침샘을 자극하는 한 판 승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시 선정 2025 부산의 맛. 오늘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관문.
부산 남구를 찾았습니다. 그중 용호동은 과거 작은 호수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는데요.
도시와 어촌 풍경이 공존하는 이곳에 부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용한 음식이 있습니다.
점심에는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다는데 뭐 파는 곳입니까?
-부산 하면 국밥 아닙니까?
-뜨거운 여름에는 뜨거운 국밥이 최고. 이열치열. 무더위를 날립시다.
-(해설)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 돼지국밥 맛집입니다. 그런데 국밥이 거기에서 거기 아닙니까?
-사장님, 여기 돼지국밥 하나 주세요.
-(해설) 똑같은 국밥은 가라. 부산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국밥이 있지만 이곳은 맑은 국물에 두꺼운 고기가 한가득.
부산은 물론 세계를 평정한 국밥 아닙니까?
-(해설) 현재는 아들과 함께 2대째 26년 맛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5 부산의 맛에 선정됐는데요. 축하드립니다.
-(해설) 좋은 맛은 좋은 재료에서 난다.
사장님만의 원칙을 갖고 운영 중인데요. 고기 삶는 것 좀 보세요.
-(해설) 그리고 이곳만의 맛 포인트. 군내 없는 맑은 국물입니다.
수많은 시도 끝에 지금의 맛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데요. 어려움도 많았다고요.
-(해설) 국밥 맛집에는 김치도 한몫하죠.
싱싱한 멍게를 넣은 섞박지도 포인트.
돼지국밥 맛집은 멀리서부터 알 수 있잖아요.
구수한 냄새로 손님들을 유혹하는데요.
부산 사람들에게 국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생각나는 소울푸드죠.
보약 같은 든든한 한 끼를 전합니다.
돼지국밥의 매력은 특유의 거친 맛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시원시원한 부산 사람들의 성격이 국밥과 잘 맞아떨어지죠.
-(해설) 여기서 잠깐. 나만의 돼지국밥 맛집 기준이 있다면요?
-(해설) 맞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맛집이죠.
이곳의 수욕은 갈빗살을 사용해 식감부터 육즙까지 모두 잡았습니다.
고기와 당면으로 속을 가득 채운 순대도 인기 메뉴.
순대 하나 먹고 맑은 국물 화라라 들이키면 얼마나 맛있게요.
돼지국밥 살아 있네. 부산 남구 맛집으로 인정.
다음 맛집을 찾아 이동해 봅니다.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부산 대표 음식에 이것이 바로 빠질 수 없죠.
돼지국밥과 함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게 있는데요.
특히 여름이 되면 더욱더 생각난다는 그 음식의 정체는요.
-(해설) 한국전쟁 이후 부산에서 탄생한 면 요리 바로 밀면 전문점입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약콩 밀면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요.
-(해설) 수년간의 연구 끝에 속이 편한 약콩 밀면을 개발했는데요.
그 결과 3년 연속 부산의 맛에 선정됐습니다. 사장님, 축하드립니다.
-(해설) 30년 이상 내공의 맛 시원한 한 그릇의 유혹이 시작됩니다.
밀면의 핵심인 면발은 자가 제면하는데요.
같은 면이라도 다른 맛을 내는 비법이 숨겨져 있습니다.
-(해설) 검정콩의 일종인 약콩은 혈액순환을 돕고 해독 작용이 뛰어나 약재로도 쓰이는데요.
탱글탱글함 속에 건강을 품었습니다. 또 하나의 핵심 요소 바로 육수인데요.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는 게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해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한우 사골을 메인으로 육수를 48시간 정성으로 끓여내는데요.
약콩을 활용한 면 반죽을 더해 쫄깃함을 살리면서도 속까지 편안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밀면은 여름과 동의어라고 볼 수 있죠.
밀면집 앞에 줄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여름이 시작됐다는 거잖아요.
-(해설) 여기서 잠깐. 나만의 밀면 맛집 기준은요?
-(해설) 그리고 또 하나. 특별하게 탄생한 메뉴가 있는데요.
-(해설) 이제는 비빔밀면도 차갑고 감칠맛 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육수를 자박하게 부어 비벼 먹는 물비빔.
고기를 양념에 재워 구워내 속을 꽉 채운 갈비만두.
촉촉하지만 놓치지 마세요. 강원도 속초의 명물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명태회무침을 밀면과 곁들여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부산을 대표하는 맛.
-여기에 다 있습니다.
-(함께) 남구로 밥 먹으러 오세요.
-(해설) 미각을 사로잡는 끝없는 즐거움.
인생 맛집을 선물하는 맛있는 지도, 최고의 맛을 찾는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쭉.
-맑은 국물에 돼지국밥부터 또 약콩을 활용한 밀면까지 잘 봤습니다.
저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이 두 가지 음식 참 좋아하는데요.
돼지국밥은 부산의 대표적인 한 끼이자 또 누군가에게는 고향의 맛이기도 하죠.
또 밀면은 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아주 시원한 추억을 선물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맛집으로 올여름 부산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마지막 순서까지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나만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어떤 방송해 보고 싶으신가요?
감성이 가득한 사연 소개부터 또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까지 정말 관심사에 따라서 참 다양할 것 같은데요.
이 부산에서는요, 지역에서 유일하게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우리 시민 여러분은 이런 이야기를 라디오에 담아보고 싶으셨군요.
저도 얼마 전부터 KNN 라디오 임소연의 라디오 라떼를, 진행을 맡으면서 저에게
라디오란 쉬어가는 곳,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곳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노래와
사연들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요.
부산에는 우리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고 해서 제가 한번 둘러보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라디오 방송이 있습니다.
방송 규모는 작지만 지역이 주는 울림이 빵빵한 곳인데요.
부산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공동체라디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레디, 큐!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라디오 그 중심은 부산 연제구에 있습니다.
-이곳에 오늘 제가 만나볼 대표님이 계신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에 대표님, 일반 시민분들도 방송할 수 있는 곳이라고 듣고 왔거든요.
-맞습니다.
-공동체라디오요?
-공동체라고 하면.
-자동차 라디오라든지, 라디오 기계에서 나오는 그 라디오 말씀하시는 거죠?
송신소를 중심으로 10km 반경 이내에 10W로 출력이 가능한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자 지상파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입니다. 부산 최초예요.
-(해설) 작년에 정식으로 개국해 올해로 1년째 활동 중인 연제공동체라디오는
지역의 이야기라면 어떤 주제든 다양하게 다루고 일주일의 시간표를 꽉 채우는 방송인데요.
SNS가 대세인 요즘 굳이 라디오를 선택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스튜디오랑 비슷하네요?
-요즘 이렇게 스마트 같은 걸로 보는 어떤 콘텐츠 플랫폼이나 다양한 것들이 많은데 아날로그 감성이잖아요, 라디오는.
왜 라디오를 선택하신 거예요?
-라디오라는 매체가 듣고 일을 하면서 또 쉽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매체잖아요.
사실은 TV나 유튜브, 이렇게 영상을 보는 것보다 라디오가 주는 편안함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재밌는 건 라디오는 얼굴이 안 나오니까 부담스럽지 않게 출연하실 수가 있어요.
-그렇죠.
-그런 것도 청취자 참여형 방송에서 라디오 방송이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설) 스튜디오 구경을 한창 하던 도중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저기, 방송국에 아무나 들어오시는 거 아닌데.
혹시 연제구 연예인들이십니까?
-어머니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 진짜로 지역 주민분들한테 열려 있는 데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구경도 자주 오시고 하시는 거예요?
-우리 방송 제작자예요.
-진행하러 오신 거예요? DJ분들이세요?
-(함께) 네.
-1년 넘게 했어요.
-진짜?
-우리 청바지 팀입니다.
-(해설) 이분들은 청춘은 바로 지금, 줄여서 청바지 코너의 MC분들입니다.
대본도 직접 쓰고 녹음까지 스스로 한다는데요.
청춘을 살아가는 어르신답게 진솔하고 따스한 이야기로 매주 방송을 꾸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나갈게요.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
그러면 원래 방송을 하시던 것도 아니고 어떻게 또 이렇게 라디오를 하게 되신 거예요?
-그래요. 그래서 제가 완전 힘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많이 들어주세요.
-(해설) 오늘은 1인 가구 안부 전화에 대해 토론을 해 보는 내용으로 방송을 준비했는데요.
프로 라디오 방송인 소연 리포터도 일일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굿모닝 투데이 가족 여러분도 함께 게스트로 참여해 볼까요?
-KNN 임소연 리포터께서 게스트로 나오셨는데 오늘 직접 한번 어르신께 전화를 한번 해 보시겠어요?
-여보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여기 연제공동체라디오 청바지팀입니다.
요즘 더운데 어떻게 지내세요?
-경로당에 와서 노니까 시원하니.
-건강하게 여름 잘 나세요.
-수고하세요. 더운데.
-고맙습니다. 어머님들 이렇게 방송하는 거 보니까 너무 행복해 하셔서 나 그게 너무 커요.
-그럼요. 저희도 방송국 하면서 저렇게 본인의 꿈을 이루었다.
혹은 너무 이거 하고 싶었는데 여기 와서 하게 됐다, 이렇게 즐거워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이 방송국을 할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어머님들은 어떻게 컨택트 해서 어떻게 방송을 준비하시게 된 거예요?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방송 제작자 과정을 양성 교육을 하거든요.
그리고 교육을 들으시고 또 이거 너무 좋다, 하고 또 주변 분도 한 번 더
데리고 오시고 이렇게 하셔서 지금 한 1년 반째 계속 꾸준히 매주마다 방송을 진행하고 계세요.
-(해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라디오.
지금은 가벼운 수다 코너 말고도 지역사회 꼭 필요한 주제의 코너들도
편성돼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방송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우리 동네는 없는데.
-우리 선생님은.
-안녕하세요?
-오늘 어떤 걸 녹음하고 계세요?
-(해설) 이곳은 지역 청년들에게 방송 인재로 성장할 기회도 주고 있는데요.
시민과 가까이 있으면서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 주는 것.
이것이 공동체라디오의 큰 강점이 아닐까요?
멋진 방송인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그러면 대표님 지역공동체라디오가 필요한 이유가 있어요?
-(해설) 올해는 특히 개국 1주년을 맞아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모였는데요.
연제구를 더 활기 있게 만들 방법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주민 참여의 중요성에 모두 공감하면서 열띤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토론 열기가 후끈합니다.
-어떻게 도시 재생 사업을 선정되고 그다음에 진행되는지 프로세스 흐름 같은 것들도 주민들이 알고 싶어하실 것 같아요.
-(해설)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공동체 연결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공동체라디오.
이곳에서 얘기하고 바라보는 미래는 지역 실생활에 밀착되는 것입니다.
-(해설)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부산에서 유일한 공동체라디오.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익하고 재미난 방송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그대들이 라디오스타.
-(해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라디오라 그런지 정말 마음까지 참 따뜻하게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연제구공동체라디오는 매일 아침 7시부터 또 자정까지 방송되고요.
유튜브 채널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공동체라디오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케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그러면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요즘 무더위에 지치신 분들 정말 많으시죠.
이럴 때 기분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반가운 소식이 파리에서 들려왔습니다.
부산시가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내년 7월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는 아주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거여서 더 의미가 있는데요.
전 세계 196개 회원국에서 2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우리 부산을 찾을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위원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회의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 세계유산 등재 후보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부산이 세계 속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라봅니다.
그럼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햇볕이 뜨거워서 걷기조차 부담스러운 요즘, 이럴 때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주 시원한 휴식처가 되어 주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에 백주훈 리포터가 다녀왔는데요.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요즘 더위 정말 숨이 턱턱 막히죠. 한낮에는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인데요.
-진짜 녹아버릴 것 같아. 감독님, 지금 몇 도인지 아세요? 무려 31도예요, 31도.
앞으로의 여름 진짜 어떻게 하죠?
그렇다고 에어컨을 쐬자니 전기세가 너무 걱정되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자니 지금처럼 땀이 줄줄 나고.
이 더위, 진짜 어떻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더워.
-(해설) 없긴 왜 없어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한낮 외출조차 망설여지는 요즘.
찜통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도시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더위는 잠시 내려놓고 시원한 공간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여러분, 올해는 장마가 좀 일찍 끝났잖아요.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것 같은데요.
저는 진짜 이 더위, 어떻게 이겨 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요.
감독님, 혹시 어떻게 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꿀팁 공유해 주세요.
-그냥 에어컨 밑에 있으면 돼요.
-여기 에어컨이 없잖아요. 그럼 오늘은요.
시민 여러분께 어떤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계시는지에 대해서 한번 인터뷰
나눠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친구들은 이 더운 무더운 여름에 어떻게 더위를 피해요?
-은행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있다가 마트 가서 또 공짜로 에어컨을 쐬는 거죠.
-여러분, 꿀팁인데요. 은행이나 마트 가서 에어컨 쐬기. 너무 좋은 것 같다.
혹시 친구는 어떻게 이겨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풍기를 들고 다니거나 이 친구처럼 에어컨 틀어져 있는 데 들어가서 바람 쐬고 합니다.
-친구들 굉장히 꿀팁인 것 같은데요.
저도 다음에 더울 때 한번 마트나 은행 들어가서 에어컨 쐬어보도록 할게요. 고마워요, 친구들.
-감사합니다.
-(해설) 여름나기 꿀팁을 따라 도착한 이곳.
실내 온도는 무려 14도인데요.
한여름에도 외투가 필요할 만큼 냉기가 가득합니다.
최근에는 이곳이 색다른 피서지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더워라. 진짜 시원해요.
여러분, 여기가 바로 여름 천국이죠.
그런데 스케이트장인데 스케이트를 타시는 분뿐만 아니라 독서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빙상장에 오니까 여러분, 이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
-주훈 씨, 무더위를 피해서 빙상장에 오셨나 봐요.
-어떻게 아셨대? 그런데 스케이트장이 여름인데도 굉장히 춥네요.
-어쩐지 굉장히 춥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깜짝 놀랐거든요.
스케이트장에 왔는데 스케이트를 타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독서를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좀 시설이 다르게 이용이 되는 건가요?
8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어서 시민들이 독서도 즐길 수
있고 그리고 무더위도 완전하게 피해 갈 수 있는 곳으로 개방이 돼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설) 더위도 피하고 독서도 즐기고.
빙상장 입구에는 예술 책장도 마련됐는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책 한 장 넘기는 여유까지.
과연 시민들의 만족도는 어떨까요?
-그러면 이렇게 스케이트장이 무더위 쉼터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거예요?
-저도 몰랐어요. 지나가다가 주위 분들이 이야기해 주셔서 너무 더워서 들어왔는데 너무 시원하네요.
-이렇게 우연히 들어오셨는데 굉장히 시원한 장소를 발견하신 거네요.
그러면 독서를 할 수 있다, 시원한 공간에서 독서를 하고 쉴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집의 에어컨 바람이랑 다르게 진짜 냉장고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에요.
-맞아요, 사실 좀 춥지 않나요?
-냉기가.
-맞죠?
-이제 애들도 춥다고 하는데 너무 이 한여름에 여름을 느끼지 못하는 곳인 것 같아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빙상장 안에서 책도 읽고 또 쉴 수도 있잖아요. 어떠신 것 같아요?
-지금 밖이 너무 더운데 걸어 다니면 너무 어지럽고 그런데 이곳에 이렇게
시원한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지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너무 시원하고 좀 춥지 않나요?
-아니요, 너무 시원해요.
-(해설) 취향따라 즐기는 쿨한 공간. 올 여름 도심 피서지로 딱입니다.
스케이트도 타고 책도 읽고 무더운 여름 이보다 더 시원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도심 속 빙상장. 정말 완벽한 피서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무더위에 지치셨다면 이곳에 와서 잠시 쉬어보는 거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해설) 무더운 여름, 불볕 더위를 피해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기장군의 공원입니다.
햇볕이 따가운 한낮인데 사람들이 꽤 많네요.
-감독님, 공원은 너무 예쁜데 저 진짜 너무 더워서 지금 땀이 막 줄줄 나거든요.
그런데 저쪽에서 뭐 소리 나는 것 같지 않아요? 저기인가?
-(해설) 뜨거운 열기를 피해 그늘에 모인 시민들.
숨은 피서지를 발견한 기분인데요.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 도심 한복판 공원이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이 정도면 도심 속 오아시스 맞죠?
-공원에 이렇게 시원한 공간이 있다니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여러분, 보기만 해도 너무 시원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해설) 공원 한편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탈의실과 의무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딱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여러분, 물에 들어가요.
-(해설) 우리 지원 리포터도 물속에 풍덩.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여러분 보이시나요?
-(해설) 공원 한복판에서 만난 시원한 여름 풍경.
이곳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요.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도심 속 물놀이장.
시민들은 이곳을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어떻게 오시게 된 거예요?
-가족들이랑 물놀이 하려고 왔는데 인터넷 검색 해보니까 여기가 괜찮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그러면 이렇게 아이들이랑 같이 여기에 이용 해 보시니까 좀 어떠셨어요?
-일단은 시원하고 자리도 잘 마련돼 있고 그래서 참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친구 여기 어떻게 왔어요?
-집이 저기 앞이어서 친구랑 물놀이 하려고 왔어요.
-그러면 여기에서 뭐가 제일 재미있어요?
-미끄럼틀 재미있을 것 같아요.
-미끄럼틀? 저거요? 나중에 언니 뭐 타볼까?
-슬라이딩?
-슬라이딩. 나중에 언니랑 같이 타줄래요?
-네.
-고마워.
-(해설) 얕은 수심에 놀이기구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물놀이터.
누구에게나 반가운 여름 쉼터가 됐는데요.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대만족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 물놀이장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요?
-폭염탈출소.
-여름놀이터.
-여름놀이터래요.
여러분, 무더운 여름 이렇게 시민 여러분께서 아주 즐겁게 그리고 시원하게
즐기고 계시는 모습 보니까 저까지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감독님, 공원 물놀이장으로 한번 3행시 제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행시 운 띄워주시죠.
-물.
-물만 봐도 시원하다.
-놀.
-놀이터보다 더 재미있는.
-이.
-이곳은 바로 공원 물놀이장. 여러분 여기로 놀러오세요.
-(해설)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여름. 도심 속 피서 공간 어떠셨나요?
색다른 무더위 쉼터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세요.
-화면만 봐도 시원함이 절로 느껴지는데요.
특히 다음 달 2일 김해 빙상장에서는요. 시민영화상영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올여름 도심 속에 숨어 있는 피서지에서 시원하게 더위 식혀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부산시가 선정한 2025 맛있는 지도가 펼쳐지는데요.
오늘은 부산 남구로 떠나봅니다. 부산 소울 푸드계의 양대 산맥.
바로 국밥 대 밀면의 맞대결이 이어지는데요.
침샘을 자극하는 한 판 승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시 선정 2025 부산의 맛. 오늘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관문.
부산 남구를 찾았습니다. 그중 용호동은 과거 작은 호수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는데요.
도시와 어촌 풍경이 공존하는 이곳에 부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용한 음식이 있습니다.
점심에는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다는데 뭐 파는 곳입니까?
-부산 하면 국밥 아닙니까?
-뜨거운 여름에는 뜨거운 국밥이 최고. 이열치열. 무더위를 날립시다.
-(해설)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 돼지국밥 맛집입니다. 그런데 국밥이 거기에서 거기 아닙니까?
-사장님, 여기 돼지국밥 하나 주세요.
-(해설) 똑같은 국밥은 가라. 부산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국밥이 있지만 이곳은 맑은 국물에 두꺼운 고기가 한가득.
부산은 물론 세계를 평정한 국밥 아닙니까?
-(해설) 현재는 아들과 함께 2대째 26년 맛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5 부산의 맛에 선정됐는데요. 축하드립니다.
-(해설) 좋은 맛은 좋은 재료에서 난다.
사장님만의 원칙을 갖고 운영 중인데요. 고기 삶는 것 좀 보세요.
-(해설) 그리고 이곳만의 맛 포인트. 군내 없는 맑은 국물입니다.
수많은 시도 끝에 지금의 맛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데요. 어려움도 많았다고요.
-(해설) 국밥 맛집에는 김치도 한몫하죠.
싱싱한 멍게를 넣은 섞박지도 포인트.
돼지국밥 맛집은 멀리서부터 알 수 있잖아요.
구수한 냄새로 손님들을 유혹하는데요.
부산 사람들에게 국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생각나는 소울푸드죠.
보약 같은 든든한 한 끼를 전합니다.
돼지국밥의 매력은 특유의 거친 맛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시원시원한 부산 사람들의 성격이 국밥과 잘 맞아떨어지죠.
-(해설) 여기서 잠깐. 나만의 돼지국밥 맛집 기준이 있다면요?
-(해설) 맞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맛집이죠.
이곳의 수욕은 갈빗살을 사용해 식감부터 육즙까지 모두 잡았습니다.
고기와 당면으로 속을 가득 채운 순대도 인기 메뉴.
순대 하나 먹고 맑은 국물 화라라 들이키면 얼마나 맛있게요.
돼지국밥 살아 있네. 부산 남구 맛집으로 인정.
다음 맛집을 찾아 이동해 봅니다.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부산 대표 음식에 이것이 바로 빠질 수 없죠.
돼지국밥과 함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게 있는데요.
특히 여름이 되면 더욱더 생각난다는 그 음식의 정체는요.
-(해설) 한국전쟁 이후 부산에서 탄생한 면 요리 바로 밀면 전문점입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약콩 밀면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요.
-(해설) 수년간의 연구 끝에 속이 편한 약콩 밀면을 개발했는데요.
그 결과 3년 연속 부산의 맛에 선정됐습니다. 사장님, 축하드립니다.
-(해설) 30년 이상 내공의 맛 시원한 한 그릇의 유혹이 시작됩니다.
밀면의 핵심인 면발은 자가 제면하는데요.
같은 면이라도 다른 맛을 내는 비법이 숨겨져 있습니다.
-(해설) 검정콩의 일종인 약콩은 혈액순환을 돕고 해독 작용이 뛰어나 약재로도 쓰이는데요.
탱글탱글함 속에 건강을 품었습니다. 또 하나의 핵심 요소 바로 육수인데요.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는 게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해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한우 사골을 메인으로 육수를 48시간 정성으로 끓여내는데요.
약콩을 활용한 면 반죽을 더해 쫄깃함을 살리면서도 속까지 편안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밀면은 여름과 동의어라고 볼 수 있죠.
밀면집 앞에 줄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여름이 시작됐다는 거잖아요.
-(해설) 여기서 잠깐. 나만의 밀면 맛집 기준은요?
-(해설) 그리고 또 하나. 특별하게 탄생한 메뉴가 있는데요.
-(해설) 이제는 비빔밀면도 차갑고 감칠맛 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육수를 자박하게 부어 비벼 먹는 물비빔.
고기를 양념에 재워 구워내 속을 꽉 채운 갈비만두.
촉촉하지만 놓치지 마세요. 강원도 속초의 명물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명태회무침을 밀면과 곁들여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부산을 대표하는 맛.
-여기에 다 있습니다.
-(함께) 남구로 밥 먹으러 오세요.
-(해설) 미각을 사로잡는 끝없는 즐거움.
인생 맛집을 선물하는 맛있는 지도, 최고의 맛을 찾는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쭉.
-맑은 국물에 돼지국밥부터 또 약콩을 활용한 밀면까지 잘 봤습니다.
저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이 두 가지 음식 참 좋아하는데요.
돼지국밥은 부산의 대표적인 한 끼이자 또 누군가에게는 고향의 맛이기도 하죠.
또 밀면은 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아주 시원한 추억을 선물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맛집으로 올여름 부산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마지막 순서까지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나만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어떤 방송해 보고 싶으신가요?
감성이 가득한 사연 소개부터 또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까지 정말 관심사에 따라서 참 다양할 것 같은데요.
이 부산에서는요, 지역에서 유일하게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우리 시민 여러분은 이런 이야기를 라디오에 담아보고 싶으셨군요.
저도 얼마 전부터 KNN 라디오 임소연의 라디오 라떼를, 진행을 맡으면서 저에게
라디오란 쉬어가는 곳,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곳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노래와
사연들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요.
부산에는 우리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고 해서 제가 한번 둘러보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라디오 방송이 있습니다.
방송 규모는 작지만 지역이 주는 울림이 빵빵한 곳인데요.
부산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공동체라디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레디, 큐!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라디오 그 중심은 부산 연제구에 있습니다.
-이곳에 오늘 제가 만나볼 대표님이 계신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에 대표님, 일반 시민분들도 방송할 수 있는 곳이라고 듣고 왔거든요.
-맞습니다.
-공동체라디오요?
-공동체라고 하면.
-자동차 라디오라든지, 라디오 기계에서 나오는 그 라디오 말씀하시는 거죠?
송신소를 중심으로 10km 반경 이내에 10W로 출력이 가능한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자 지상파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입니다. 부산 최초예요.
-(해설) 작년에 정식으로 개국해 올해로 1년째 활동 중인 연제공동체라디오는
지역의 이야기라면 어떤 주제든 다양하게 다루고 일주일의 시간표를 꽉 채우는 방송인데요.
SNS가 대세인 요즘 굳이 라디오를 선택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스튜디오랑 비슷하네요?
-요즘 이렇게 스마트 같은 걸로 보는 어떤 콘텐츠 플랫폼이나 다양한 것들이 많은데 아날로그 감성이잖아요, 라디오는.
왜 라디오를 선택하신 거예요?
-라디오라는 매체가 듣고 일을 하면서 또 쉽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매체잖아요.
사실은 TV나 유튜브, 이렇게 영상을 보는 것보다 라디오가 주는 편안함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재밌는 건 라디오는 얼굴이 안 나오니까 부담스럽지 않게 출연하실 수가 있어요.
-그렇죠.
-그런 것도 청취자 참여형 방송에서 라디오 방송이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설) 스튜디오 구경을 한창 하던 도중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저기, 방송국에 아무나 들어오시는 거 아닌데.
혹시 연제구 연예인들이십니까?
-어머니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 진짜로 지역 주민분들한테 열려 있는 데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구경도 자주 오시고 하시는 거예요?
-우리 방송 제작자예요.
-진행하러 오신 거예요? DJ분들이세요?
-(함께) 네.
-1년 넘게 했어요.
-진짜?
-우리 청바지 팀입니다.
-(해설) 이분들은 청춘은 바로 지금, 줄여서 청바지 코너의 MC분들입니다.
대본도 직접 쓰고 녹음까지 스스로 한다는데요.
청춘을 살아가는 어르신답게 진솔하고 따스한 이야기로 매주 방송을 꾸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나갈게요.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
그러면 원래 방송을 하시던 것도 아니고 어떻게 또 이렇게 라디오를 하게 되신 거예요?
-그래요. 그래서 제가 완전 힘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많이 들어주세요.
-(해설) 오늘은 1인 가구 안부 전화에 대해 토론을 해 보는 내용으로 방송을 준비했는데요.
프로 라디오 방송인 소연 리포터도 일일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굿모닝 투데이 가족 여러분도 함께 게스트로 참여해 볼까요?
-KNN 임소연 리포터께서 게스트로 나오셨는데 오늘 직접 한번 어르신께 전화를 한번 해 보시겠어요?
-여보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여기 연제공동체라디오 청바지팀입니다.
요즘 더운데 어떻게 지내세요?
-경로당에 와서 노니까 시원하니.
-건강하게 여름 잘 나세요.
-수고하세요. 더운데.
-고맙습니다. 어머님들 이렇게 방송하는 거 보니까 너무 행복해 하셔서 나 그게 너무 커요.
-그럼요. 저희도 방송국 하면서 저렇게 본인의 꿈을 이루었다.
혹은 너무 이거 하고 싶었는데 여기 와서 하게 됐다, 이렇게 즐거워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이 방송국을 할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어머님들은 어떻게 컨택트 해서 어떻게 방송을 준비하시게 된 거예요?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방송 제작자 과정을 양성 교육을 하거든요.
그리고 교육을 들으시고 또 이거 너무 좋다, 하고 또 주변 분도 한 번 더
데리고 오시고 이렇게 하셔서 지금 한 1년 반째 계속 꾸준히 매주마다 방송을 진행하고 계세요.
-(해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라디오.
지금은 가벼운 수다 코너 말고도 지역사회 꼭 필요한 주제의 코너들도
편성돼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방송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우리 동네는 없는데.
-우리 선생님은.
-안녕하세요?
-오늘 어떤 걸 녹음하고 계세요?
-(해설) 이곳은 지역 청년들에게 방송 인재로 성장할 기회도 주고 있는데요.
시민과 가까이 있으면서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 주는 것.
이것이 공동체라디오의 큰 강점이 아닐까요?
멋진 방송인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그러면 대표님 지역공동체라디오가 필요한 이유가 있어요?
-(해설) 올해는 특히 개국 1주년을 맞아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모였는데요.
연제구를 더 활기 있게 만들 방법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주민 참여의 중요성에 모두 공감하면서 열띤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토론 열기가 후끈합니다.
-어떻게 도시 재생 사업을 선정되고 그다음에 진행되는지 프로세스 흐름 같은 것들도 주민들이 알고 싶어하실 것 같아요.
-(해설)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공동체 연결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공동체라디오.
이곳에서 얘기하고 바라보는 미래는 지역 실생활에 밀착되는 것입니다.
-(해설)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부산에서 유일한 공동체라디오.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익하고 재미난 방송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그대들이 라디오스타.
-(해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라디오라 그런지 정말 마음까지 참 따뜻하게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연제구공동체라디오는 매일 아침 7시부터 또 자정까지 방송되고요.
유튜브 채널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공동체라디오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굿모닝 투데이는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케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그러면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