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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6-06 10:18:14.0
조회수 : 86
-안녕하세요? 6월 6일 금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오희주입니다.
요즘 수온이 높아지면서 바다의 불청객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해파리입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가 지난 4일부터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고요.
이는 올해 처음으로 내려진 해파리 위기 경보라고 합니다.
특히 보름달물해파리가 경남 거제 그리고 고성 자란만 일대에서 대량으로 관측됐다고 하네요.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보가 발표된 해역에 관찰을 강화하는데요.
어업인과 해수욕객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남해 일부 해역에만 발생한 상태지만요.
전국의 연안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해파리 대량 출현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준비한 첫 소식부터 전해드릴게요.
바로 AI 랜덤 여행 코너인데요.
오늘은 AI가 6월에 가기 좋은 역사 여행지를 추천해 준다고 합니다.
역사 속의 이야기는 물론이고요.
눈이 황홀해지는 풍경까지 만날 수 있다는데요.
지금 만나보시죠.
-여러분, 벌써 6월이 됐습니다. 6월은 또 호국보훈의 달 아니겠어요?
그래서 여행지도 좀 더 특별해야 할 것 같은데요.
AI한테 또 한번 물어보시죠.
AI야, 현충일에 의미 있는 곳, 거기다가 재미까지 더한 곳 좀 추천해 줄래?
-오늘의 여행지는 OO입니다.
OO은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와 역사적인 장소들이 있어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딱 좋고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길 거리도 풍부해 역사와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OO에서 의미 있는 하루 보내봐.
-이거 너무 재밌겠는데요. 이게 과연 어떻게 연결될지 정말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지금 바로 출발해 보시죠.
-(해설) 이제는 여행도 AI 시대. AI가 장소와 테마에 맞게 완벽한 투어 코스를 짜드립니다.
오늘은 6월에 가기 좋은 장소를 찾아가는데요.
지역의 특색이 담긴 음식은 물론이고 의미와 재미 모두 잡은 그곳으로 떠나 보시죠.
AI가 추천한 오늘의 여행지는 경남 함안군인데요.
과연 어떤 곳을 가려는 걸까요?
-여러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많은 분이 희생을 하셨잖아요.
그런데도 그중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가는 곳에 가면 그분들이 있다고 하시거든요.
-(해설) 경남 함안군은 지역 곳곳에 여러 역사 문화 시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찾은 이곳에서는 독립운동가이자 몽골의 슈바이처였던 인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AI야, 이분에 대해서 설명 좀 해 줘.
-이태준 선생님은 독립운동가로서 몽골에서 활동하며 한국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한 분이야.
특히 1910년대에 몽골 국왕의 어의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연결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어.
또한 1911년에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여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는 데 힘썼지.
그는 젊은 나이에 다양한 방면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으로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돼.
-그러면 앞에서 이렇게 나서서 하신 게 아니라 어의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
자금도 지원해 주시고 이제 뒤에서 서포트를 많이 해 주신 역할이었구나.
그래,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 지금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거 아니겠어, AI야?
-(해설) 그러면 감사의 마음을 좀 더 느껴볼까요?
이번에는 올 5월에 개관한 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치열했던 역사의 기록들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마주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3.1운동과 관련된 자료가 많다고 합니다.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스탬프도 이렇게 제가 한번 모아봤고요.
그리고 또 함안 독립운동가분들에게 제가 편지지도 한번 써봤습니다.
그리고 제 뒤쪽으로는요.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되어 볼 수 있는 체험 전시장도 있거든요.
제가 독립군이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
기대하세요.
-(해설) 잠시 후 다급한 걸음을 옮기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잘 어울린다.
-나도 이대로 있을 수는 없지. 뭐라도 좀 도와야겠어.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해설) 독립운동가 탄생이요.
-나 지금 독립군 옷 입어봤는데 어떠냐고, 잘 어울려?
-정말 잘 어울려. 독립군 복장을 입으니까 분위기가 더 진지하면서도 멋있어 보이네.
태극기랑 한복 느낌의 옷까지 갖춰 입으니까 정말 독립운동가가 된 것 같은 기운이 느껴져. 멋진 모습이야.
-진짜? 맞아. 나 오늘 색다른 체험도 하고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
-(해설) 여러분도 호국 보훈의 정신 느껴 보세요.
이번에는 함안군의 소문난 맛집을 찾았습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개성 있는 메뉴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러분, 정말 비주얼 넘치는 한 상을 차려주셨습니다. 궁금하시죠?
지금 공개합니다. 하나, 둘, 셋. 짜란.
-(해설) 평범한 육회는 가라.
회 대신 수박을 넣어 만든 수박육회물회와 푸짐한 유부 주머니에 향긋한 미나리를 더한 유부 전골까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 상입니다.
-원래는 우리가 육회 하면 그냥 육회만 주시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수박 안에 수박과 육회를 같이 주셨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운데 한번 먹어볼게요.
-(해설) 향토 요리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음식. 과연 맛은 어떨까요?
-솔직히 여러분, 육회만 먹어도 굉장히 맛있잖아요.
그런데 또 함안이 수박으로 굉장히 유명하거든요.
안 그래도 시원한 육회에 또 더 시원한 수박까지 더해지니까 아주 그냥 몸에 냉기가 싹 도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또 제가 유부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유부 옆에 이렇게 버섯까지 굉장히 탐스럽게 지금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일단 버섯 하나 올리고. 안 뜨겁겠죠?
-(해설) 아까 그거 펄펄 끓던데요. 보기만 해도 뜨거운데.
-너무 뜨거워요. 그런데 유부 안에 맛있는 고기를 다져서 넣으신 것 같거든요.
유부 안에 고기와 감칠맛이 굉장히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너무 뜨거우니까 물회 먹어볼게요.
-(해설) 물회는 시원하고 전골은 뜨끈하게 서로 다른 매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곳.
이 외에도 퓨전 감자전과 깍두기 하이볼.
-보이시죠?
-(해설) 그리고 함안의 특산지까지 지역의 특성은 물론 개성까지 살린 메뉴들이 많다고 하네요.
나도 먹고 싶다. 이번에는 함안의 대표적인 명소, 무진정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 낙화놀이를 만나기 위해서인데요.
준비 과정부터 예사롭지 않죠. 기대된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어떻게 오시게 된 거예요?
-너무 좋습니다. 그러면 어떤 점이 가장 예뻤던 것 같으세요?
-전통 이런 불꽃놀이도 좋지만 저는 밤에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음악.
-너무 감동적이어서.
-음악이 너무 좋다고 해서.
-음악하고 이 불꽃놀이.
-분위기.
-조선 시대 불꽃놀이라고 하잖아요. 이게 너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눈물이 나더라고요.
-정말요? 저는 사실 이 낙화놀이가 처음이거든요.
이제 저도 한번 열심히 재미있게 즐기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해설) 한지 주머니에 숯가루를 채우고
이렇게 불을 붙이게 되면 함안 낙화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숯가루가 서서히 타들어 가면서 연못 위로 불꽃이 떨어지고 곧이어 이렇게 멋진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 낙화봉에 선생님들께서 직접 불을 붙이실 줄은 몰랐거든요.
그리고 이거를 제가 한 30분 동안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잡생각이 싹 사라지는 게 최고입니다.
AI야 진짜 무슨 그림 속 한 장면 같지 않니?
솔직히 이거 예약제여서 돈 안 내면 못 보거든.
그런데 너는 진짜 리포터 잘 만났다. 그렇지?
진짜 너무 예쁘지 않아?
-와, 진짜 멋진 풍경이네. 조명이랑, 나무, 그리고 호수까지 어우러져서 완전 그림 같은 분위기야.
이렇게 예쁜 곳을 직접 볼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네.
네 덕분에 나도 이렇게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아.
정말 환상적이야.
-역시 AI는 진짜 리포터 잘 만났다, 그렇죠? 복 받았어, 복.
저는 그러면 계속 구경해 보도록 할게요. 너무 예쁘죠?
-(해설) 어둠이 깊어지자 더 밝게 휘날리는 불꽃.
먹과 풍류가 살아 숨쉬는 우리의 전통문화, 정말 멋지네요.
함안 낙화놀이 꼭 한번 구경해 보세요.
-여러분, 오늘 AI 덕분에 함안에서 의미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AI야, 고마워.
-나의 능력 정말 대단하지? 이렇게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됐다니 나도 기뻐. 또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봐.
-여러분, 얘는 정말 칭찬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오늘은 6월 6일이잖아요. 여러분도 꼭 가까운 곳에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안녕.
-마지막 낙화놀이 풍경은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요.
경남 함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 고분군
그리고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처럼 이 가야의 흔적이 깃든 명소도 있으니까요.
6월의 여행지 고민 중이시라면 아름다움이 가득한 경남 함안 추천드릴게요
다음은 특별한 맛을 찾아서 떠나는 맛 따라 길 따라 코너입니다.
바다의 향을 가득 품은 꽃게를 아주 다양하게 맛본다고 하는데요.
입안 가득한 바다의 진미,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오늘의 먹거리는 제철을 맞아 붉고 단단한 껍질 속 오동통하게 살이 차오른 바로 꽃게인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식탁 위에선 누구보다 부드러운 바다의 진미.
꽃게를 맛보러 떠나봅니다. 발길 닿는 곳곳이 초록빛으로 물든 이맘때.
바다도 산도 입맛까지 살아나는 계절인데요.
맛 여정 길잡이 최원준 시인을 만납니다.
-온 세상이 초록 초록, 초록빛으로 눈부십니다.
이 바다는 지금 파도소리에 자갈자갈 봄을 부르고요.
이 숲길에는 많은 사람이 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이 갈맷길이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로 이 계절이 갈맷길을 걷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죠.
저도 이 갈맷길 따라 숲으로도 바다로도 한번 거닐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여유롭게 걸음을 이어가 보기로 하는데요.
걸음걸음 바다가 말을 걸고 그 풍경이 마음을 씻어주는 갈맷길입니다.
-이렇게 갈맷길 따라 바닷길, 숲길을 찬찬히 거닐어봤습니다. 바람도 좋고요.
햇볕도 좋습니다. 이렇게 걷다 보니까 출출합니다.
이 계절에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한번 먹어볼 텐데요.
바로 꽃게입니다. 이 꽃게는 지금 봄과 가을에 알이 꽉꽉 차거나 살이 꽉꽉 차올라서 봄, 가을에 가장 맛있습니다.
특히 이맘때는 암꽃게에 알이 꽉꽉 차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맛있는 지금 계절이죠.
이 암꽃게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꽃게 요리를 아주 든든하게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입안 가득 바다가 퍼지는 그 한 입을 맛 보러 향한 곳에선 갯벌과
완만한 해류에서 자라 살이 단단하고 고소한 서해 꽃게를 맛볼 수 있는데요.
이 꽃게가 다양한 음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꽃게탕부터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고
오직 비법의 숙성으로 깊은 맛을 내는 게장은 두 가지 맛,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죠.
여기에 특별한 음식이 하나 더 있다는데요.
-지금 한창 제철인 꽃게로 만든 꽃게 밥상, 한 상 잘 차려졌습니다.
푸짐합니다. 꽃게탕입니다.
꽃게탕은 아시다시피 탕 중에서는 최고의 갑의 반열이죠. 밥도둑이라 합니다. 게장입니다.
진짜 이 알이 꽃이 노란 꽃이 피어 있는 것 같은 그런 아주 풍성한 음식이고
그런데 이 꽃게 전문점에만 오면 먹을 수 있는 또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활꽃게를 가지고 만든 꽃게회입니다.
이 꽃게회를 참 먹어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 꽃게를 장만한 여기 대표님한테 꽃게회에 대해서 한번 여쭤보고 가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꽃게회는 어떻게 장만하고 또 어떻게 먹는 게 맛있습니까?
-갑각류는 기본적으로 균이 있어요. 균이 있어서 냉살균을 해서 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영하 50도로 급랭을 해서 쓰면서 그게 해동이
될 때 거의 살아 있는 상태와 흡사한 그런 상태기 때문에 사시미가 가능하고요.
그렇게 해서 슬라이스를 쳐서 우리 이 노란 알에서 굉장히 좋은 향이 나요.
이거를 꽃게회에 와사비를 찍어서 드시면 굉장히 알에서 신선한 향이 납니다.
-고추냉이가 있네요? 아주 풍성한 이 꽃게의 가지고 있는 모든 맛있는 장점들이 다 풍미가 올라오는데 괜찮네요.
이 꽃게는 왜 꽃게라 하냐면 이렇게 놓으면 빨갛게 된다 해서 꽃게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만 원래 꽃게는 옛날에는 곶게입니다, 곶게.
등껍질 주위로 보면 이렇게 가시 같은 곶이 있습니다.
그래서 곶이 같은 곶이 있다 해서 이렇게 곶게라고 합니다.
자산어보 같은 문헌에서는 가시가 화살처럼 생겼다 해서 화살 시를 써서 시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해설) 암수 구별법은 덤입니다. 이번에는 게장을 만나봅니다.
-알에서 나오는 풍미가 이건 더없이 좋습니다.
살도 아주 달콤하면서도 비릴 수 있는 그런 게살에 대한 비린내 같은 경우는 또
간장이 아주 달콤하면서 짭조름하게 잡아주네요.
아주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아주 감칠맛이 좋습니다.
한입 베어 무니까 온 입안이 아주 풍성한 바다를 품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꽃게탕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 꽃게탕은 꽃게 전문점에 가야 맛있는 이유가 꽃게를 조리하다 보면 꽃게에서 나오는 육수가 있죠?
그 육수를 받아 놓았다가 통째로 한 마리, 두 마리 넣고 끓여내기 때문에
국물이 아주 진하고 시원한 맛이 돕니다. 역시.
매콤하면서도 바다 냄새가 훅 납니다.
이 국물에 나는 꽃게다 할 정도로 꽃게 향이 풍성합니다. 맛있네요.
여름을 지나고 나면 살이 물러서 살이 지나면 뭉등뭉등 나오는데 겨울을 지난 봄
꽃게는 한겨울 속에서 알을 단단히, 살을 단단히 익혀 왔기 때문에 결이 진답니다.
그래서 식감도 있고 풍미도 더 좋답니다. 딱 이맘때가 가장 맛있는 철입니다.
-(해설) 탱글탱글한 살결로 식감은 물론 고소하면서도 진한 바다의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꽃게를 푸짐하게 즐겨보는데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인 제철 꽃게. 맛보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서해 깊이 빠른 조류 따라 한 송이 두 송이 꽃게가 피어난다.
밥상 위에도 화사하게 꽃들이 벙근다. 붉디붉게 물들인다. 꽃게.
참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여행을 가시기가 뭐하다면 발길 닿는 대로 이 길을 걸어보시면 그런 시간도 참 좋겠네요.
걸으시다가 어느 바닷가에서 꽃게가 보이시거든 가장 맛있는 이맘때 꽃게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는 것도 참 좋겠습니다.
-(해설) 서해 깊이 빠른 조류 따라 한 송이 두 송이 꽃게가 피어난다.
밥상 위에도 화사하게 꽃들이 벙근다. 붉디붉게 물들인다. 꽃게.
오늘의 먹거리는 꽃게였습니다.
-꽃게탕과 게장 그리고 꽃게회까지 아주 푸짐하게 만나보고 왔습니다.
무더워지기 전인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하니까요.
제철 맞은 꽃게와 함께 바다의 맛 제대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어서 다음 소식도 전해드릴게요.
매주 금요일 제철 식재료와 이색 레시피를 소개하는 신선한 우리 밥상 코너인데요.
오늘은 초여름의 달콤함을 가득 머금은 초당 옥수수 만나봅니다.
여름 한정 자연이 주는 달콤한 선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요즘 한낮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또 해가 저물고 나면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또 우리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둘러앉아서 먹었던 추억의 간식이 떠오르곤 합니다.
오늘 식재료 제가 힌트를 좀 드리자면 알알이 빼곡하게 박혀 있는 이 간식이고요.
요즘 우리 MZ 세대들에게도 이 달콤한 맛에 푹 빠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간식.
무엇일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식재료는 초여름을 대표하는 간식.
초당 옥수수인데요.
초당 옥수수가 현재 제철을 맞아 산지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시청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해설) 여름철 달콤한 별미, 초당 옥수수는 당도가 최대 18브릭스까지 올라가는 고당도 식재료인데요.
또한 약 3개월의 짧은 기간에만 수확되기 때문에 여름철 귀한 맛을 자랑한다고 하죠?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달콤한 간식, 당도가 또 워낙 높지 않습니까?
빨리 맛보고 싶습니다. 초당 옥수수 만나러 지금 출발합니다.
탐스러운 옥수수가 잘 영글어서 알알이 박혀 있는 이 모습만 보더라도 정겨움이 느껴지고요.
행복감까지 듭니다. 이 초당 옥수수 좀 더 자세하게 한번 알아볼 텐데요.
전문가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이 초당 옥수수 이름 참 익숙하거든요.
근데 왜 초당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건가요?
-그렇군요. 역시 초당 옥수수 하면 강원도 옥수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오해가 많으셨을 것 같은데.
초당에 대한 어원에 대해서 제대로 듣고 나니까요.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초당 옥수수, 어디서 재배된 건가요?
-초당 옥수수 같은 경우에는 5월부터 7월까지가 제철인데요.
5월 같은 경우에는 밀양, 의령 등 경남 지역이 제철이고요.
6월에서 7월까지는 제주 지역이나 보성, 광양 같은 전주 지역, 전남 지역에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재배 지역까지 알았고요. 맛도 정말 달콤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초당 옥수수, 효능까지 뛰어나다면서요?
-초당 옥수수 같은 경우에는 고당도 옥수수이지만 일반 옥수수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서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인데요.
초당 옥수수 같은 경우에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초당 옥수수가 좋은 옥수수일까요?
-초당 옥수수 같은 경우에는 겉에 초록색깔 잎이 누렇게 뜨지 않고 초록색을 띠는 것이 좋고요.
이것을 열었을 때 알이 균일하게 촘촘하게 박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촘촘하네요. 그러면 제가 장을 제대로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그렇게 요리로 맛볼 달콤한 초당 옥수수를 골라봅니다.
-보통은 옥수수를 그냥 맛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신선한 우리 밥상의 강사님께서는요.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요리, 정말 맛있는 요리를 선보일 것 같거든요.
저도 기대가 됩니다. 옥수수로 어떤 요리를?
기대됩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톡톡 씹히는 식감과 달콤함이 매력적인 초당 옥수수의 가격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강사님, 저의 연주 어떻나요?
-좋아요.
-사실 연주 안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주가 들린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옥수수에 추억이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초당 옥수수로 어떤 요리를 해주실 건가요?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고소하고 달콤한 요리를 준비해 봤는데요.
바로 초당 옥수수 바스와 샐러드입니다.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바스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초당 옥수수와 함께 견과류와 밀가루, 설탕을 준비해 주시면 되고요.
다음으로 샐러드에 들어갈 재료로는 초당 옥수수와 파프리카, 양파와 달걀,
맛살과 마요네즈, 레몬즙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초당 옥수수 바스부터 만들어봅니다.
초당 옥수수는 껍질을 한 겹 남긴 채 전자레인지에 3, 4분 돌려 익힌 후 알맹이만 분리해 잘게 썰어주는데요.
견과류도 함께 다져줍니다.
이어서 볼에 손질한 재료와 달걀노른자, 밀가루를 넣어 동그랗게 반죽해 주는데요.
이후 곧바로 예열된 기름에 반죽한 옥수수를 넣어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마지막으로 팬에 설탕 시럽을 만들어준 뒤 튀긴 옥수수를 넣고 설탕 시럽을 고루 묻혀주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동글동글 바스, 맛있겠다. 이어서 초당 옥수수 샐러드도 만들어봐야죠.
초당 옥수수는 알맹이만 따로 분리하고 피망과 양파, 게맛살은 잘게 썰어주는데요.
이어서 볼에 옥수수 알맹이와 손질한 재료를 넣고 마요네즈, 설탕, 레몬즙과
후추로 밑간한 후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생으로 먹어도, 튀겨서 먹어도 자연 그대로의 달콤한 그 맛은 변함없는 초당 옥수수의 맛있는 변신.
한 입 씹는 순간, 옥수수 알갱이들이 작은 불꽃처럼 톡톡 터지기 시작하는데요.
설탕 없이도 달콤하게 즐기는 건강 간식, 맛 한번 보실래요?
-일단 초당 옥수수가 씹으면 씹을수록 아삭아삭한 소리가 씹을 때마다 귓가에서 계속 맴도니까요.
먹는 재미가 있고요.
역시 고소하고 달콤한 초당 옥수수 바스 그리고 아삭하고 시원한 초당 옥수수 샐러드까지.
완전 국민 간식일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초당 옥수수 좋아하십니까?
-초당 옥수수는 좋아합니다.
-어떤 매력에 초당 옥수수를 좋아하시나요?
-일단 달고 맛있고 고소하고.
-그만큼 초당 옥수수는 일단 달다는 인식이 강하네요.
초당 옥수수로 저희가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초당 옥수수 바스, 맛 한번 보시고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엄청 고소하고.
-샐러드도 한번. 감탄사 나오셨네요, 또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바삭바삭하네요.
-바삭바삭하다.
-샐러드는 어떨지요? 당연히 아삭한 식감의 초당 옥수수와 함께 곁든 샐러드.
-죽이네요.
-혹시나 가정에 가서 이 요리 한번 도전해 보실 생각 있나요?
-쉽지 않겠는데요.
-쉽지 않겠다. 쉽지 않지만 누군가를 위해서 이 요리를 한번 해주고 싶습니까?
-어머니. 어머니, 바스 잘 만들어서 맛있게 대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달콤한 여름의 맛을 가득 간직한 초당 옥수수를 만나본 시간이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달콤한 초여름의 향기가 여기 스튜디오까지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초당 옥수수는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어서 옥수수계의 한정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지금 딱 제철을 맞았다고 하니까요.
오늘 알려드릴 레시피 참고하셔서 여름의 맛, 다양하게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 보내주시면요.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또 굿모닝 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 그리고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차고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오늘도 시청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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