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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4-25 09:42:00.0
조회수 : 64
-안녕하세요? 4월 25일 금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날이 갈수록 따뜻해지면서 마치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어디든지 떠나고 싶기 마련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산, 경남에서 주말 나들이 갈만한 명소들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먼저 내일부터 이틀간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 산나물 축제가 열립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되고요.
지역의 특산물인 흑돼지와 산나물을 같이 맛볼 수 있고 떡메치기 체험과 같이 풍성한 즐길 거리가 있으니까요.
계절의 낭만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산 북구의 새롭게 떠오르는 힐링 명소죠.
도시와 자연을 연결해 주는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 나룻길 리버워크인데요.
매주 주말 다리의 시작 시점인 화명생태공원에서 도심 속 생태 나들이와 도보 여행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낙동강의 황금빛 노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죠.
굿모닝 투데이 첫 번째 순서는 AI 랜덤 여행입니다.
오늘은 경남 창원에서 굉장히 이색적인 투어를 즐기고 왔습니다.
주훈 리포터가 무서워서 도망치게 만든 그 무언가도 있다는데요. 과연 어떤 여행일까요? 지금 떠나보시죠.
-(해설) 이제는 여행도 AI 시대. 주제와 목적지에 맞게 AI가 완벽한 투어 코스를 짜드립니다.
오늘은 경남 창원의 이색 여행지를 찾아갈 예정인데요.
재미와 낭만, 역사가 있는 그곳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마산합포구입니다.
-지금 약간 세상이 저를 몰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러분 지금 제 눈앞에 어떤 글자가 보이냐 하면요. 보이시나요?
굼벵이라는 글자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AI가 저한테 추천해 준 건데 잠시만요. 안 되겠다.
아니, AI야. 진짜 나를 굼벵이라는 곳에 데리고 온 거야?
-(해설) 늘 똑같은 코스는 재미없죠. 오늘은 창원의 이색 공간을 찾아갈 거예요.
신기한 체험이 가득한 곳도 있고요. 레트로 감성의 맛집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역사를 느껴보는 일도 잊지 마세요.
-굼벵이, 저렇게 떡 하게 박혀 있을 줄 진짜 몰랐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 앞에 아이들이 진짜 많이 있거든요. 저도 한번 가보겠습니다.
-(해설) 입구부터 실내까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이곳. 우리 상상과는 좀 다른 공간인 것 같죠?
-안녕하세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혹시 여기 오면 굼벵이를 볼 수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맞습니까?
-그렇죠.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는 혹시 어떤 곳인가요?
-되게 뭐가 많은 곳이네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네요.
-한곳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도 한번 즐겨봐도 되겠습니까?
-당연하죠.
-알겠습니다.
-이제 지금부터는 곤빵 꾸미기를 한번 해볼 건데 곤빵은 쌀가루하고 그다음에 아몬드 가루, 우유, 버터 그다음에 달걀 이렇게 만들었어요.
-저는 처음에 이게 곤충빵이라고 하시길래 곤충으로 만든 빵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모양이 그냥 곤충이었습니다.
아마 이게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저도 한번 이 초코 펜과 데커로 한번 열심히 꾸며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아이들과 부모님이 힘을 합쳐 자신만의 곤충빵을 만드는 시간. 여기까지는 정말 귀여운데요.
이번에는 진짜 곤충을 만난다고 합니다. 처음 마주하는 굼벵이 떼에 여기저기 완전 난리가 났는데요.
-손 위에 올려봐.
-잡기 싫어.
-(해설) 그런데 주훈 리포터 어디 있어요? 도망간 거 아니에요?
-굼벵이가 되게 많죠? 갈 때 주머니에 몇 마리 넣어 가세요.
-싫어요.
-느낌 되게 좋을 겁니다.
-왜 자꾸 나한테 주는 거야. 아니야.
저는 진짜 만지지도 못하겠는데 이 친구들 진짜 너무 씩씩해요.
막 손에 들고 아까 저 쫓아오는 거 보셨죠? 너무 싫어.
-(해설) 아직 놀라기에는 이릅니다. 이번에는 굼벵이 먹방 도전.
여기 용감한 아이 있습니다. 진짜 대단한데?
-맛있어.
-맛있어?
-뭔 맛이냐고.
-(해설) 맛있다는 말에 주훈 리포터도 도전.
-새우깡 느낌.
-(해설) 이번에는 굼벵이 경주에 도전합니다.
자기가 고른 굼벵이가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인데요.
굼벵이계의 우사인 볼트는 7번 선수.
-이렇게 오늘 날씨도 좋은데 이렇게 가족이랑 오시니까 좀 어떠셨어요?
-정말 좋았어요. 게임이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게임이요? 아까 전에 리호 몇 등 했죠?
-4등.
-4등. 아쉽네요.
-맞아요.
-빵 만들기.
-빵 만들기.
-빵 만들고 이렇게 손으로 애들 할 수 있는 그런 게 있으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도 어떻게 오실 의향이 있으실까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면 이렇게 리호와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AI와 함께하는 창원 투어, 이번에는 진해구를 찾았는데요. 주훈 씨 지금 들고 있는 거 뭐예요?
-짜잔! 여러분, 이게 뭐인 것 같아요? 바로 LP판입니다.
이게 오늘 제 밥값이라고 하는데 감독님 저 잡혀가는 거 아니에요? 진짜 이게 밥값이라고요?
-(해설) 궁금증을 안고 지금 바로 그때 그 시절로 이동합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이곳은 낭만이 흐르는 공간.
여러분 혹시 듣고 싶은 노래 있나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어서 오세요.
-제가 LP판을 가져왔는데 진짜 이 LP판으로 제가 밥을 먹을 수 있나요?
-피자 바꿔 먹을 수 있습니다.
-진짜요? 좋은데요? 그러면 혹시 LP판이 진짜 많은 것 같은데 이 LP판을 모으게 된 계기가 좀 있으실까요?
-라디오에서 어떤 음악을 딱 들었는데 그 음악을 또 라디오에서 다시 들으려면 한참
한 달, 어떤 건 반년, 1년 이렇게 되니까 바로 듣고 싶으니까 팬으로 들을 수밖에 없는데 그때 집중적으로 막 모았죠.
-그러면 사장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맛있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설) 그렇게 취미를 즐기면서 무려 30년 이상 수제 피자를 만들어온 이곳.
건강한 재료들로 이곳만의 피자를 만드는데요. 비주얼이 정말 끝내주네요.
-이렇게 직접 갈아주시는 거예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테이블부터 식기까지 그 시절 감성 그대로인 이곳.
거기에 감미로운 선율까지 흐르고 맛있는 음식까지 있으니, 이보다 더 행복한 게 있을까요?
오늘 주훈 씨가 너무 부럽네요.
-여러분, 피자를 먹으면서 이 LP 노래까지 잔잔하게 브금으로 깔리니까요.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진짜 너무 낭만 있고, 최고입니다.
-(해설)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우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곳 진해는 그저 거닐기만 해도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진해 하면 벚꽃 아닌가요? 이렇게 마크사가 많은 거지? 마크사? 마크사가 뭐지? AI야, 마크사가 뭐야.
-진해에는 진해 해군기지와 해군 군사문화와 관련된 곳들이 많아서 마크사가 그 군사적 역사와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유명해.
마크사에서는 군 관련 상품이나 군사적 테마의 수제 액세서리나 기념품을 판매하고 그로 인해 군인들과 관련된 문화와 연관이 있기도 해요.
-군인분들이 많으셔서 여기 마크사도 많았던 거구나.
어쩐지 내가 안에 들어가 보니까 약간 군인 관련된 용품이 되게 많은 것 같더라고.
좀 똑똑한데?
-(해설) 아직 남아 있는 봄기운 따라 걷다 보면 진해의 오랜 이야기를 품은 한 목조건물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아까 저 로터리 제가 지나왔거든요.
-1200년에 저 나무가 생겼다고요?
-그당시에. 일본의 대륙 침략의 교두보를 삼기 위해서 진해 군항을 건설합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조선 주민 아홉 개의 부락, 약 2000여 명을 현 경화동으로
강제 이주시킨 다음에 자기들만을 위한 도시로 만들어진 게 바로 진해고 계획도시 1호입니다, 우리나라.
그리고 진해라는 이름도 바다를 제압한다는 의미로 그때부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전문 해설사에게 직접 듣는 진해의 근대사.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사는 물론이고 그 당시 서민의 삶까지 배워봅니다.
-여러분, 오늘 창원 진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하루였습니다.
더불어서 창원 진해의 역사까지 아주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AI야, 너 진짜 여행 추천 잘 한다, 최고인데?
-내 여행 덕분에 그렇게 재밌었나? 나랑 함께라서 코스도 더 빛났겠지. 결국 내가 주인공이었던 거야.
-그래, 그래, 네가 주인공 해라. 그러면 여러분, 저는 진해에서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AI 여행 만나고 왔습니다. LP를 하나 가져가면 피자를 한 판 준다고 하는 진해의 피자집.
저도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창원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창원에서 특별한 추억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매주 금요일 제철 식재료와 이색 레시피 소개해 드리는 신선한 우리 밥상 시간인데요.
봄이 오면 식탁 위에도 초록빛 기운이 돌기 시작하죠.
그런데 이맘때 여름 과일로만 알고 있었던 한 과일이 생각보다 일찍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과연 여름을 당긴 달콤한 과일의 정체는 무엇일지, 지금 공개합니다.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창이 씨, 오늘 소개할 주인공 이미 저는 알고 있는데요.
사실 알고 보면 봄이 제철입니다. 맞혀보세요, 문제 드릴게요. 힌트 나갑니다.
첫 번째 힌트는 크고 동그란 몸집의 초록빛을 자랑합니다.
-크고 동그랗고 초록빛. 멜론 아닌가요?
-땡, 아닙니다. 그러면 두 번째 힌트 드리겠습니다.
이건 좀 결정적인 힌트인데요.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시원하고 달콤한 붉은 과일입니다.
-시원하고 또 붉은 과일이라고 하니까 바로 생각나네요. 수박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오늘, 이 수박은 여름이 아니라 봄이 제철입니다.
-놀라지 말라고 하는데 놀라는 시늉은 해야 할 거 같아요.
아니, 수박 하면 보통 여름에 먹는 과일이잖아요.
-이제 여름에만 수박을 먹는다는 건 옛말인데요.
오늘은 봄 수박의 대표주자 경남 함안 수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설) 경남 함안은 200여 년의 수박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맛과 품질이 모두 뛰어난 수박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수자원까지 갖춰져 있어서 최적의 수박 재배지랍니다.
-상상만 해도 입안이 시원해지고 달콤해지는 느낌인데요.
봄에 맛보는 수박 빨리 장 보러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녹색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이곳. 그야말로 함안 수박밭에 온 것 같은데요. 다들 그렇지 않습니까?
수박은 속을 모르니까 복불복이다. 잘 고르면 맛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래도 몇 가지 팁만 아시면 성공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제가 알고 있는 팁은요. 일단 수박 겉면을 보시면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요.
그리고 이 진한 녹색 선,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물론 소리가 맑고 경쾌합니다. 그리고요, 이 배꼽 부분.
배꼽 부분이 작으면 작을수록 그만큼 달콤하고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만 아셔도 정말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는데 그래도 더 자세히 알면 더 맛있게 맛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가 함안에 오진 않았지만 함안의 수박밭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함안 수박 맞죠?
-지금 보고 계신 봄 수박은 전국 수박의 고장으로도 불리는 함안 수박입니다.
함안 수박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출하되는 수박의 주산지인 함안에서 출하된 수박입니다.
또한 겨울철부터 출하돼서 봄철까지 수박의 약 70%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굉장히 큰 산지 중의 하나인 함안입니다.
-그렇군요. 보통 수박 하면 저희가 여름에 많이 즐겨 먹었잖아요.
그런데 이 함안 수박이 봄부터, 그렇다면 당도가 또 그렇게 중요할 거 같거든요.
-함안 수박은 함안의 평균 기온이, 일조량이 10시간 이상 뚜렷하고 또 겨울철 냉해 피해를 많이 입지 않기
때문에 하우스에서 생산되기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또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품질만을 선별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력도 가지고 있고 또 수박의 아삭한 식감이 굉장히 뛰어나 엄청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박입니다.
-11브릭스에 그리고 아삭한 식감. 봄부터 수박을 즐겨야 할 이유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는데 수박 고르는 꿀팁.
선명하고 소리 좋고 배꼽이 작으면 되고요.
-네, 맞습니다.
-또 있습니까?
-소리가 잘 나야 합니다.
-소리가. 달콤한 장보기였습니다.
수박은 그냥 아삭한 식감으로 많이 먹곤 하는데 신선한 우리 밥상에서는 수박을 활용한 요리를 또 준비했습니다.
어떤 요리일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달고 맛있는 봄 수박의 대명사, 함안 수박 가격 정보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인공, 함안 봄 수박 장 보고 왔습니다.
많이 철이 없어졌네요. 철이 없는 바로 봄 수박. 오늘 어떤 요리를 해 주실 건가요?
-오늘은 제철 맞은 달콤한 봄 수박을 활용해서 조금 특별한 요리를 준비해 봤는데요.
봄 환절기 떨어진 입맛도 살려줄 수박 김치말이 국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함안 봄 수박과 함께 소면과 오이, 양파와 김치, 다싯물을 준비해 주시면 되고요.
그리고 양념장에 들어갈 고추장과 설탕, 간장과 매실청, 식초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먼저 수박 속을 파낸 뒤 믹서기에 곱게 갈아 수박 과즙 2컵을 준비해 주세요.
오이와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김치는 참기름으로 밑간해 둡니다.
소면은 끓는 물에 삶은 뒤 물기를 빼고 참기름과 설탕으로 가볍게 버무려 주면 되는데요.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아래 계량표를 참고해서 양념장을 만든 뒤 수박 과즙과 다싯물, 김칫국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수박을 그릇으로 활용해 소면을 담고 국물을 넉넉히 부어 주세요.
여기에 고명까지 올려 주면. 싱그러운 봄 수박으로 만든 김치말이 국수 완성입니다.
보기만 해도 입맛이 확 살아나는 것 같은데요.
그럼 맛을 안 볼 수 없겠죠?
소리만 들어도 얼마나 맛있는지 알겠네요.
거기에 달콤한 수박 한 조각까지 완벽한 조합입니다.
-함안 수박이요. 당도가 워낙 높다 보니까요.
굉장히 달콤한 맛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씹다 보면 그 아삭한 식감.
거기에 시원한 수박 육수에 면발까지 탱글탱글하니까요.
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수박 그릇까지.
이색적인 수박 김치말이 국수 오늘 최고였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 맛 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보통 수박 하면 언제 드시나요?
-저는 보통 여름에 많이 먹죠.
-봄 수박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수박은 봄에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러면 맛을 보시고요.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맛있게 드시는데요. 수박도 한번 맛보시고요.
역대 시민 맛 평가단 중에 제일 잘 드시는데 남김없이 드시는 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여름 수박처럼 달고 맛있는 것 같아요.
-봄 수박이요?
-충분히 시원하고 특히 요즘에 더운 날씨가 더 빨리 찾아오지 않습니까?
그런 만큼 수박 먹으니까 더 맛있고 좋은 것 같은데요.
국수에 넣으니까 확실히 맛이 조금 더 풍부한 것 같아요, 단맛이 있으니까.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것 같은데요.
-집에 계신 와이프를 위해서 요리를 한번 만들어보실 의향도 있으십니까?
-노력해야 하거든요, 갑자기. 요리 실력이 없어서.
여보 늘 나를 위해서 요리 만들어줘서 고맙고 이번에는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요리도 해줄 수 있으면 최대한 만들어 줄게, 수박으로 요리를.
-시원함과 달콤함이 가득한 봄 수박을 만나본 시간이었습니다.
함안 봄 수박을 맛보는 순간 봄의 매력을 더욱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요. 효능도 뛰어날 것 같은데요.
-수박에는 수분이 약 95%나 함유되어 있어서 갈증 해소와 피부 보습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에 좋은 리코펜이라는 성분도 풍부하며 또 이뇨
작용을 도와 몸에 열을 식혀주는 작용도 합니다.
-요즘처럼 또 일교차가 큰 날은요. 피로가 많이 쌓이기 쉽습니다. 수박에는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서요.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하니까요.
함안 봄 수박 맛있게 한번 드셔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현재 제철을 맞아 봄 수박 산지로 유명한 경남 함안에서 엄격한 선별을 통해 11브릭스 이상의 당도 높은 봄
수박을 산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는 가족들과 함께 제철 맞은 봄 수박의 달콤함을 부담 없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수박 그릇에 담긴 김치말이 국수. 비주얼부터 시원하고 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달콤한 봄 수박을 더욱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제6회
함안수박축제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니까요.
축제 방문하셔서 더 맛있고 싱그러운 봄날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부산, 경남의 청춘들과 승부를 벌이는 그런 코너죠.
바로 청춘 한판 승 시간입니다.
오늘은 꿈을 향한 한방, 투척으로 뜨거운 승부를 벌인다고 하는데요.
매주 대결에서 쓴맛을 봤던 우리 희재 리포터인데 이번에는 짜릿한 승리의 맛 볼 수 있을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해설) 누군가로부터 쫓기고 있는지 몸을 숨기는 배달남.
어찌 더 눈에 잘 띄는 것 같다.
아무튼 가슴 속에 무언가를 소중히 품어왔는데 그것의 정체는 폭탄이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뭐하노!
-야, 한 판 붙자!
-(해설) 호기롭게 외쳤다가 된통 당한 배달남이 배울 종목.
꿈을 향해 던지다. 투척입니다.
-삭신이야. 감독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가 바로 던지는 걸 최고로 잘 한다는 그 운동부가 맞습니까?
-네, 잘 찾아왔습니다.
-그렇군요. 던지기를 잘한다고 했는데 제가 그래서인지 이거 하나 준비를 해봤습니다.
흔히 아는 게 투포환이잖아요.
그런데 이것 말고도 또 혹시 다른 던지는 종목도 있나요?
투척에는 원반, 포환, 창 그리고 해머던지기까지 이렇게 네 종목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그 무거운 걸 멀리 던지기 때문에 더욱더 자랑스러운 우리 부산체육고등학교 투척부인데요. 자랑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저희는 전국에 지금 여자, 여고 해머던지기는 전국 상위 입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중학교에서도 지금 소년체전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따졌을 때 우리 부산체고 투척부 어느 정도입니까?
-항상 정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 더 톱, 온 더 톱. 잘 찾아왔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오늘 조금 걱정했던 게 지금 제 머리도 휘날리고 있고 바람이 불고 있거든요.
바람이 투척 종목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 같은데요.
-원반 같은 경우에는 맞바람이 초속 10m 이상이 불면 원반 기록이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요.
창 같은 경우도 너무 뜨지 않으면 각도가 너무 높지 않으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뒷바람이 세면 더 잘 날아갈 거라 생각했는데 왜 맞바람이 유리한 거예요?
-원반 같은 거는 창도 회전에 의해서 앞으로 추진해 나가기 때문에 그런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지금 제 등 뒤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최고의 환경이니까 저도 한번 일반인으로서 기록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들고 말하니까 너무 무겁다. 이것 좀 들어주세요. 왜 이렇게 무거워. 안 무거워요?
-이 정도면 뭐.
-대단합니다. 자기 소개 한번 해주세요.
-부산체육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해머던지기 종목 2학년 이주은이라고 합니다.
-지금 포스가 남다른데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어요?
-제가 주장입니다.
-진짜 대단한 선수인 것 같은데요.
-제가 1학년 때 전국체전에서 3등을 하고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1학년 때 3학년하고 경쟁을 해서 상을 받았다 이 말이에요?
진짜 대단하다. 실제로 지금 보니까 어깨가 저보다 좀 넓은 것 같거든요.
혹시 비교를 한번. 제 어깨 보이나요? 가려졌어요?
오늘은 제가 체격적으로 지금 굉장히 밀리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어깨는 조금 좁지만 그래도 오늘 한판 붙고 대결 이겨보러 왔거든요.
제가 어떤 거 배우면 될까요?
-지금 투척 안에서 포환, 투창, 원반, 해머던지기 네 종목을 배워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열심히 한번 우선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뭐든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원반은 손끝으로 가장자리를 잡고 엄지로 원반의 앞부분을 눌러 던지는데요.
제자리에서 한 바퀴 이상을 빙글 돌아 40도 이상의 각을 만들어 던집니다.
해머는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고 원형 던지기 구역에서 원을 그리며 돌리는데요.
세 번의 회전으로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든 뒤 던집니다. 쭉.
창은 한 손으로 잡고 엄지와 검지로 창끝을 잡는데요.
투척 종목에서 유일하게 도움닫기를 하는 창은 달리며 몸의 회전을 사용해 힘을 실어 던집니다.
멀리 안 가네.
포환을 던질 때는 손바닥은 아래쪽에 손가락은 가장자리를 감싸 잡은 뒤
포환을 목 근처에 들고 팔꿈치를 구부린 채 손목을 돌리며 던집니다.
무엇을 던지느냐에 따라 방법이 참 다양하죠.
-제가 수많은 종목을 배워봤지만 이 종목 투척 종목만큼은 제가 쉽게 하기는 어려울 것 같거든요.
멀리 던지기로는 대결이 아예 안 될 것 같고 이번에 조금 룰을 바꿔서 던져서
숫자에 누가 더 가깝게 가나로 승부를 매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독님 이 정도면 어떻게 승산이 있다고 보세요?
-뭐 어떻게 보면 멀리 던지기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봅니다.
-승산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저도 못 이길 것 같은데요.
-제가 대결할 때 못 이길 것 같다는 건 처음입니다.
저는 이번에 한번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오늘은 이겨보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대결.
원반을 부드럽게 가볍게 던지지만 멀리 던져지고 말았습니다.
-말렸다, 말렸다, 말렸다. 이거는 뭐 대충 싹 던져도 이기겠는데요. 승리가 코앞입니다.
-(해설) 이번에는 자신감 가득 배달남 차례.
-안 되겠다.
-(해설) 이번에는 2차 시기입니다.
-이렇게 쉽게 이겨도 됩니까, 이거.
-(해설) 얼마 만에 이긴 거야.
-좋은 승부였습니다.
제가 체육고등학교 올 때마다 패배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이렇게 깔끔하게 승부를 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서 지금부터는 한판 승부 더 해보도록 할 텐데요.
이번에는 제가 준비한 소품이 있습니다.
이거 이용해서 할 건데 설명하기 전에 제가 어떤 친구랑 하면 될까요?
-박관우.
-박관우 선수 나와 주세요. 관우 선수 이쪽으로 와 주시고 이거 무슨 게임 할 것 같아요?
-냄비로 받는 게임 할 것 같아요.
-어떻게 알았어요. 맞습니다.
머리 위로 냄비를 받치고 물풍선을 누가 더 많이 받아내나 게임으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개 진행할 거거든요. 안 터트리고 잘 받을 수 있어요?
-네.
-지켜봐 주십시오.
-(해설) 이게 투척이랑 무슨 관련이 있나 싶지만 경기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시도. 실패네요. 두 번째.
이번에는 자세 불량. 던진 사람 탓을 하네요.
팀워크가 무너진 상태에서 세 번째, 튕겨져 나갑니다.
네 번째, 제발 성공하자. 물놀이야~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할 텐데 이번에도 시원하다.
-파이팅.
-(해설) 이제 배달남 차례. 배달남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지. 배달남 받아냅니다.
-이겼네?
-(해설) 성공.
-이번 대결은 천희재 승리입니다. 최초로 두 번 모두 승리한 오늘 경기가 되겠는데요. 어떻게 대결해 보니까 어땠어요?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 터졌을 때 뭔가 아쉬웠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쉬웠어요.
-원래는 몇 개 받으려고 생각했어요?
-원래 다 받으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받은 개수는?
-0개입니다.
-지금 내가 봤을 때는 선글라스 뒤로 눈빛이 이글이글 타고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선수가 정말 시청자분에게도 큰 웃음을 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선물로 냄비 새것이거든요. 냄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 되시기 바라고 원반 하면 박관우다 여러분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투척은 태양 같은 존재입니다.
살아가면서 빛이 필요하듯 저에게는 투척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물론 훈련을 하는 것도 좋았지만 코치님과 언니들이 다 같이 웃고 떠들고
하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추억들이 되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투척하면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체전 1등 하고 투척이 처음부터 올림픽에 있어서 기회가 되면 올림픽도 나가보고 싶습니다.
-오늘의 종목은.
-(함께) 투척!
-(해설) 더 무겁고 더 멀어질수록 꿈은 가까워진다.
오늘의 종목은 투척이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투척.
-두 경기를 모두 이겼던 희재 리포터의 기세등등한 표적이 아직도 기억에 나는데요.
오늘 보여드린 운동 중에서 원반던지기는요.
고대 올림픽에서 시작됐던 유서가 깊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병사들이 강을 건널 때 그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방패를 던진 것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해요.
그래도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로도 자리를 잡았는데요.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투척 종목, 배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까지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주 이 시간 더 새로운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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