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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4-24 13:37:55.0
조회수 : 144
-안녕하세요? 4월 24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오늘은 아침 햇살이 따뜻한데요.
이번 주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그래서 특별한 나들이를 위한 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바로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늘부터 6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는데요.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품한 157편의 작품들을 영화의 전당과 모퉁이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시네마 앤드 사운드인데요.
인물의 대사와 효과음, 영화 음악 등 영화 예술에서 중요한 요소인 사운드의 미학을 단편 영화로 담아냅니다.
또한 극영화와 실업 영화 그리고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데요.
특히 애니메이션계의 봉준호죠.
바로 정유미 감독의 작품 중 칸에 초청된 작품도 함께 상영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막작은 오늘 저녁 7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되니까요.
따뜻한 봄날 부산에서 문화의 밤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이 기대감을 가득 담아서 저희
굿모닝 투데이도 시작해 보겠습니다. 매일 점심 메뉴가 고민될 때 맛집 지도 하나 갖고 있으면 마음까지 든든해지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산시 선정 2025 맛있는 지도가 펼쳐지는데요.
오늘의 좌표 부산 수영구에서는 환상의 궁합 그리고 슴슴한 매력의 맛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들일까요?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해설) 부산시 선정 2025 부산의 맛. 오늘은 부산의 동남부에 위치한 수영구를 찾았습니다.
봄 항기 물씬, 부산 수영구의 대표 명소죠.
황령산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황령산으로 가는 길목 오늘의 첫 번째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게 외관부터 포토존 맛집으로 소문났는데요.
-요즘 여기가 부산에서 뜨고 있는 핫플인데요.
-건물이 약간 고풍스럽기도 하고 조금 세련된 것 같기도 하고 지나가다 봤는데 조금 예쁜 것 같아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해설) 1968년 지어진 목조건물을 리모델링한 이곳.
서까래 천창에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직접 재배하는 새싹삼도 눈에 띄는데요. 여기 주메뉴가 뭔가요?
-편백낙지보쌈 나왔습니다.
-(해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편백 보쌈과 낙지볶음인데요.
풍성함이 돋보이는 한정식 맛집으로 오랜 시간 다져온 노하우가 깃들어 있습니다.
-(해설) 그때 그 시절 뿌리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결과 2025 부산의 맛에 선정됐는데요. 축하드립니다.
-(해설) 맛을 향한 노력은 주방에서부터 나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건강해지는 기분. 한약재부터 메인 재료까지 남다른데요?
-(해설) 먼저 낙지볶음부터 살펴봅니다. 오동통 신선한 낙지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지는데요.
-(해설) 숙성시킨 양념은 감칠맛을 끌어올려 낙지볶음 맛을 완성시킵니다.
여기에 갖은 채소와 함께 불향을 입혀주는데요. 맛있겠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편백 보쌈은 다른 집과는 차별화된 이곳만의 비법이 있다는데요.
-(해설) 담백한 보쌈과 매콤한 낙지볶음은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하죠.
보쌈의 부드러움이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는데요.
저염식 두부 쌈장과 김치말이국수까지 한상 거하게 차려졌습니다.
싱싱한 식재료에 다양함을 더해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자고로 맛있는 건 한 쌈 크게 싸 먹어야 제맛이죠.
-친구가 여기가 하도 맛있다고 해서 놀러 왔는데 밥도 맛있고 풍경도 부산 풍경이 다 보이니 이번 여행은 최고일 것 같습니다.
-(해설) 여행의 필수 코스는 단연 맛있는 먹거리 아닙니까?
낙지볶음 먹을 때 이거 꼭 먹고 가야죠.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것은 푸딩인가 달걀찜인가?
구멍 하나 없는 맨들맨들한 비주얼에 식용 꽃으로 아름다움을 더했는데요.
매콤한 속을 부드럽게 눌러줄 달걀찜까지.
든든한 한 끼 밥상, 부산 수영구 맛집으로 인정.
다음 주인공을 찾아 이동해 봅니다. 차로 약 4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밀면의 도시 부산에서 새롭게 떠오른 맛의 강자가 있었으니.
-저기요, 지금 어디 가시는 거예요?
-이 갈개발 보시면 몰라요? 여기 평양냉면 먹으러 가잖아요. 이 집 맛있습니다.
-(해설) 간판 옆 종이 다발을 길게 늘어뜨린 막대기가 꽂혀 있는데요.
바로 면발을 표현한 갈개발입니다. 면발의 정체는 자꾸만 생각나는 슴슴한 맛 평양냉면.
그런데 처음에는 딱 100일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해설) 전국을 돌며 끊임없이 연구한 끝에 고유의 맛을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2025 부산의 맛에 선정된 기준 뭐라고 생각하나요?
-(해설) 본격적으로 평양냉면의 비결을 파헤쳐봅니다.
뭐니 뭐니 해도 맛의 핵심은 면발이죠. 매일 아침 직접 반죽하는데요.
특히 추구하는 맛의 원리가 있다고요?
면에 찰기를 더해주기 위해 순 메밀 80%, 거기에 고구마 전분 20%를 더해서 조금은
더 찰기 있는 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설) 80%의 메밀이 들어있는 면은 가늘면서도 무르지 않아 씹는 맛이 좋습니다.
주문 즉시 뽑아내는 면발에 환상 궁합 자랑하는 육수가 포인트.
육수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요?
-(해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1:1 비율로 우려낸 육수를 남아냅니다.
여기에 입맛 돋워줄 매콤한 고추를 올려주는데요.
순면의 끊김과 투박함 대신 찰랑거리는 탄성과 매끈한 면발이 매력적인 평양냉면 완성이요.
밀면의 성지인 부산에서 평양냉면으로 살아남았다면 맛집으로 인정해야죠.
먹는 방법도 각자의 취향에 맞춰 즐기는데요.
-(해설) 특제 소스가 맛깔스럽게 어우러진 비빔냉면도 있습니다.
물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실패 없는 메뉴로 자리 잡았는데요.
매일 오전 7시에 나와 직접 손으로 빚는 이북 만두도 인기 만점.
육즙 가득 촉촉하면서도 담백한 게 특징인데요.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싶으시다면.
-(함께) 부산 수영구로 놀러 오세요.
-(해설) 미각을 사로잡는 끝없는 즐거움. 인생 맛집을 선물할 맛있는 지도.
최고의 맛을 찾는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쭉.
-부산 수영구의 맛지도 펼쳐보고 왔습니다.
부드러운 보쌈과 낙지볶음의 매콤한 만남은 정말 참을 수 없는 조합이죠.
그리고 또 맛지도가 찾아간 두 번째 음식이죠.
바로 냉면은 날이 더워질수록 찾게 되는데요.
심심한 맛을 가지고 있는 평양냉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어서 다음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요즘은 육아에 대한 트렌드도 많이 변하고 있죠?
요즘 부산 아빠들 사이에서도 육아가 바로 최대 관심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육아 고수를 꿈꾸고 있는 아빠들의 하루를 만나봤는데요.
좌충우돌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요즘 육아에 진심인 아빠들이 정말 많아졌죠.
이제는 아빠들도 본격적으로 육아에 뛰어드는 시대가 됐는데요.
그렇다면 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는 부산 아빠들은 요즘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우리 집 사랑둥이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지금 만나보시죠.
육아 고수를 꿈꾸는 아빠를 만나기 위해 부산 강서구에 다녀왔습니다.
책상 앞에 얌전히 앉아 의젓하게 책을 읽고 있는 이 꼬마. 올해 6살이 된 지완 군인데요.
-아빠.
-응, 지완아. 아빠 왜? 이거 아까 우리 지완이 뭐 만들기 한다고 했잖아.
-응.
-만들기 어디 있지?
-여기 있다.
-여기 있네. 오늘 지완이 이거 만들고 싶어?
-응.
-(해설) 호기심이 가득한 6살 지완 군은 요즘 만들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조력자 아빠가 함께하는데요.
-(해설) 부산에서 슈퍼맨 아빠를 꿈꾸는 김기현 씨를 소개합니다.
-여기 있네... 맞다, 지완아. 이거 지완이 혼자 만들기 하고 있어 봐.
아빠 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아서 아빠 확인 좀 하고 올게.
-(해설) 본격적인 육아를 위해 필요한 건 아내가 출근 전에 남기고 간 지령서인데요.
-오늘도 많이 적어놨네.
-아버님 오늘 혼자서 육아를 다 하시나 봐요.
-(해설) 슈퍼맨을 꿈꾸는 아빠의 첫 번째 미션 장소는 바로 화장실입니다.
육아의 기본인 양치와 세수부터 도전해 보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오늘은 부자지간의 손발이 척척 맞는 것 같아요.
-수월해 보이시는데 아버님 여유가 좀 있어 보이시네요?
-(해설) 하지만 6살 남자아이의 육아, 절대 쉽지 않죠.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 앞에서 버티는 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닌데요.
온몸을 불태워 열심히 놀아주는 것도 잠시 벌써 체력이 바닥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 괜찮으세요?
-잠시만.
-여보세요?
-아버님.
-아버님, 다 와 갑니다.
-그래요? 알겠습니다. 나중에 뵐게요.
-누구한테 전화하신 거예요?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올 겁니다.
-(해설) 그래요? 반가운 손님인가요?
-왔나 보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서현이 안녕.
-(해설) 육아 전쟁터에 드디어 생명의 은인이 등장했습니다.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찬종 씨는 그야말로 육아 베테랑인데요.
지완 군 가족과는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된 걸까요?
-(해설) 두 사람의 인연은 대한민국 대표 아빠들의 육아 모임 부산 100인의 아빠단에서 시작됐습니다.
초보 아빠 시절 육아 노하우를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하는데요.
2024년에는 나란히 최우수 아빠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주말만 되면 아이들하고 어디에 놀러 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또 할 텐데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서 그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고 또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하게 돼서 아이와 1년 동안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해설) 첫째가 또래이다 보니 비슷한 시기에 겪는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아버님, 식사하셨어요?
-아니요, 배가 많이 고프네요.
-아니면 저희 마트 갈 건데 같이 가실래요?
-좋습니다. 같이 가시죠.
-같이 가시죠.
-(해설) 아이들과 함께하는 장보기. 과연 평화롭게 끝낼 수 있을까요?
-이거 다 사신 거예요?
-네.
-오늘 뭐 만드시는 겁니까?
-초밥이요.
-유부초밥?
-초밥 좋아하니까. 초밥 좋아해요? 잘됐네.
그런데 내가 한 게 맛있을지 모르겠네.
-(해설) 유부초밥 재료를 고르는 사이
아이들도 본격적인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아빠들이 잠깐 한눈 파는 동안 장바구니는 두 배로 불어나는데요.
예상 적중이죠.
-엄마한테 혼나지 않습니까?
-가면 불량식품 맨날 산다고 잔소리 많이 듣습니다.
-(해설) 육아 품앗이의 장점은 역할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인데요.
찬종 씨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 사이 기찬 씨는 점심 준비에 나섭니다.
오늘 메뉴는 봄 소품을 위한 유부초밥 도시락인데요.
과연 부산 아빠의 요리 실력은?
-(해설) 자신감 넘치던 말과는 달리 손놀림에는 살짝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유부초밥이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유부초밥 만들기에 도전해봅니다.
-아버님, 이거 쉽지가 않은데요. 어려워요. 와이프는 쉽다고 했는데 쉽지 않아요.
-(해설) 그래도 꽤 맛있어 보이는데요.
-우리 서현이 같은 딸 키우면 어때요? 좀 다르죠, 아들하고?
-예쁘죠. 아빠한테는 딸바보란 이야기들이 또 괜히 있는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항상 퇴근하면 아빠 잘 챙겨주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해설) 함께한 시간이 즐거워서일까요. 어느새 유부초밥도 완성됐습니다.
아빠표 도시락도 챙겼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 마실 떠나볼까요?
함께 육아 중인 두 아빠가 도착한 곳은 도시민들의 쉼터, 부산 명지동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초밥이 어떻습니까?
-하나.
-(해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쌓일수록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빠들의 이런 따뜻한 마음은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겠죠?
-우리 지완이는 언제가 제일 신나요?
-아빠랑 같이 놀 때요.
-(해설) 육아에는 거창한 비법보다 그저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한 것 같죠.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좋은 아빠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처럼 아들 옆에서 항상 지켜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세상에서 제일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아빠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아빠, 그런 아빠가 꼭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해설) 육아는 정답이 없는 여정이지만 그 속에는 매일 조금씩 자라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걷는 이 시간들이 아이들에게도 아빠에게도 소중한 기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아빠 모두 눈빛만 봐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 보였는데요.
두 분을 이어준 부산 100인의 아빠단은 올해 국외 활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활동 이어갈 예정이니까요.
앞으로도 더 많은 우리 아빠들이 육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를 바랄게요.
그러면 마지막 순서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봄이라고 하면 어떤 색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실까요?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 주변의 색들도 한층 더 선명해지고 있는데요.
경남 창녕에 가면 봄과 어울리는 노란색의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의 색을 찾아보는 특별한 여행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분홍색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렇게 봄날이 되니까 다양한 색깔이 눈에 띄는데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봄날을 만끽하는 데 재미 요소가 빠지면 섭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짜잔!
바로 이 색깔 포착 카메라로 예쁜 색깔을 따라서 함께 여행해 볼까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창녕에서 노란 풍경을 따라서 함께 여행해 볼까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데이트 하러 가보실까요?
-(해설) 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지금 이맘때 창녕에는 곳곳에 노란색이 숨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창녕에서 만나볼 수 있는 봄의 노란색을 찾아가 봅니다. 지금 바로 가볼까요?
먼저 찾은 곳은 창녕의 봄 명소, 유채꽃 밭입니다.
110만 제곱미터의 넓은 일대가 노란 물결로 가득 차서 방문하는 이들을 반기는데요.
-세상에 노란 물결이 진짜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요.
아주 지금 활쫙 유채꽃이 만개했는데요. 유채꽃은 4월 말에 다 진다고 하니까요.
지금이 진짜 절정이거든요. 지금만 볼 수 있는 기회인데 너무 황홀하게 기분이 좋네요.
이렇게 우리 아버님이 꽃을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꽃과 함께 사시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꽃을 좋아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어떻게 나오신 거예요?
-오늘 결혼기념일이에요.
-진짜요? 축하드립니다.
또 이렇게 특별한 데이트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나와 보시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아요.
노란색 보니까 제 마음도 같이 황금색으로 변하는 것 같고 기분이 막 들떠요.
오늘 특별한 날이니까 너무 좋아요.
-저까지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두 분 오늘 추억 예쁘게 또 많이 만들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봄날의 햇살을 머금은 듯 노랗게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경치죠.
특히 이날에는 활짝 핀 유채꽃을 기념해 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꽃구경하면서 또 축제도 같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에 봄처럼 활기 넘치는 축제까지 포착.
승혜 리포터 시작이 아주 좋네요. 이번에는 창녕의 또 다른 명물 우포늪을 찾아가 보는데요.
-여기 오니까 아주 공기부터 맑고 깨끗해졌는데요.
창녕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죠. 우포늪에 왔습니다.
과연 우포늪에도 이 노랑이가 있는지 제가 한번 찾아볼게요. 찰칵찰칵. 어디 있지?
-(해설) 그러게요. 지금 봤을 때는 초록색밖에 안 보이는데 말이죠.
-여기 한번 여쭤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또 창녕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우포늪 찾아왔는데 오늘은 따로 이유가 있어요.
노란 색깔 봄과 같은 노란색을 찾으러 왔는데 혹시 저에게 소개해 주실 만한 노랑이가 있을까요?
-제가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저기 보니까 저기에 노란색 쪽배가 한 대 있고요.
-여기 보여요, 뒤에. 이 푸르른 가운데에서 노란 색깔이 눈에 띕니다.
-노란색이 신호등 색깔 속에서 시각적으로 굉장히 눈에 잘 띕니다.
그래서 오늘같이 바람 부는 날 노란색 쪽배를 타고 한번 여행을 해 보면 우포늪 신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쪽배를 또 노란 색깔로 이렇게 물들여놓으셨군요.
-(해설) 그러면 안 타볼 수 없겠죠.
-출발. 안 무거워요? 굉장히 잘 나가네요, 배가.
-(해설) 이곳은 국내 최대 내륙 습지인 우포늪의 환경을 그대로 재연한 공간인데요.
그중에서도 이 노란 쪽배를 타고 습지를 다니는 체험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 배가 원래 실제로 활용이 됐던 배인가 봐요?
-이 배가 진짜로 고기를 잡던 배입니다.
-진짜요? 우포에서 이렇게 어업 활동을 하는 배예요?
-네.
-너무 좋다. 이렇게 뭔가 둥실둥실 떠가는 그 느낌이 너무 안정감 있으면서도 재미있어요.
우포늪에는 그러면 이 노란 배 말고는 또 노랑이를 찾을 수 있어요, 선장님?
-네, 노랑어리연꽃하고 민들레 진짜 노란난초에 너무 많습니다.
오면 환상적입니다. 환상적입니다.
-세상에.
-(해설) 우포늪에 이렇게 많은 노란색이 숨겨져 있다니 다채로운 매력도 알게 되네요.
-잘 도착했다. 현실에 돌아오기 싫을 만큼 이 배 타고 두둥실 떠다니니까 기분이 진짜 좋네요.
그리고 이게 노란 색깔이 계속 보니까요. 마음이 뭔가 편안해지고 밝아지는 것 같아요.
노란색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 오늘도 나한테 추억을 선사한 이 노란 쪽배 함께 사진 찍을게요.
-(해설) 노란 쪽배와 함께하는 우포늪만의 이색적인 체험.
이곳에서도 무사히 노랑을 포착했네요. 사진도 잘 나왔다.
우포늪에서 살짝 벗어나서 한 마을을 찾아가 보는데요.
-이름부터 마음에 들었어. 안리마을. 굉장히 이름도 아기자기하고 예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입구에 딱 들어서니까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좀 조용한 그런 분위기네요.
과연 안리마을에도 또 노랑이가 있는지 한번 제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
노랑이 어디 있니?
-(해설) 아기자기 귀엽게 꾸며진 마을 속 유난히 사람이 붐비는 곳이 있는데요.
기와집같이 생긴 공간 안에서 다들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마을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그런데 여기 안쪽에 들어와 보니까 여기 공간도 굉장히 특별해 보여요.
-여기가 다 빈집이었는데 이렇게 음식점이 된 거네요.
그래서 우리 관광객분들도 뭔가 우리 집처럼 여기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해설) 빈집 활용과 동시에 청년의 창업 공간도 마련이 되는 프로젝트.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이곳에는 총 4개의 식당이 4월 1일부터 메뉴를 제공하는데요.
그중에서 노란색 음식을 포착해 냈습니다.
-또 야외에서 이렇게 받으니까 소풍 나온 기분이네요.
노란 빛깔의 어묵튀김우동 그리고 또 하이라이스.
1인 2메뉴 선택했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고기가 진짜 듬뿍 들어가 있어요.
아주 잘게 썬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창녕 양파 유명하잖아요.
그 양파가 아주 듬뿍 들어가 있어서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어서 입에서 녹아요.
다음은 노란 빛깔의 어묵튀김우동. 튀김옷을 얇게 입혔어요.
그래서 고소한 맛만 살린 튀김우동. 그런데 건강에 좋아요.
왜냐하면 면이 아니라 어묵이니까.
-(해설)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안리마을.
이 희망의 공간에서 마지막까지 노란색을 채워봤습니다.
-오늘 노란 빛깔을 따라서 이 경남 창녕에서 여행을 해봤는데요.
제 마법의 카메라가 노란 빛깔을 아주 예쁘게 잘 담아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짧은 봄날 놓치지 마시고 또 예쁜 빛깔 따라서 꼭 추억 여행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사진 찍어드릴게요. 김치.
-(해설) 풍경부터 음식까지 따스한 노랑을 만날 수 있었던 창녕 여행.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색을 찾아 봄 여행 떠나보는 거 어떨까요?
-이번 여행에서 만난 노란색은 에너지를 샘솟게 하는 색이라고 해요.
이렇게 창녕군으로 컬러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 가지 더 알려드리자면요.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죠.
산토끼를 기념해서 지어진 특별한 테마파크도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휴일 아이와 함께 창녕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방문해 보셔도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까지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풍성한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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