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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5-02-21 09:35:47.0
조회수 : 255
-여러분, 안녕하세요?
2월 21일 금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요즘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은퇴 시점은 점점 빨라지고 있죠.
5060 신중년들의 일자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래서 부산시는 은퇴 뒤에도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을 기존 10개 대학에서 올해 12개 대학으로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은 도시 농업과 드론 기술처럼 대학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데요.
부산대를 포함해서 지역 12개 대학에서 재취업과 창업처럼 다양한 사회 참여와
또 연계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준비한 첫 소식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무엇이든 배우러 달려가는 남자, 배달남을 만나볼 시간인데요.
이번에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멀리뛰기를 배워봅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부산대학교 오르막 금정산쯤은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매주 매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는 배달남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우리 제작진들한테 듣기로는 뭔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종목을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종목인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바로 한번 보여주시죠.
-(해설) 속도와 무게, 민첩성이 어우러져야 하는 오늘의 종목은 목표를 향한 힘찬 도약.
멀리뛰기입니다.
-멀리뛰기요? 잠깐만. 나 이거 학교 때 해보고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은데.
제자리도 아니고 달려서 멀리 뛰는 거죠? 알겠습니다.
제가 하늘을 날면서 멋지게 팔까지 이렇게 이렇게 젓는 모습을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우러 달려가는 남자, 멀리뛰기 출발합니다.
-(해설) 출발지에서 저 멀리 도약해야 하는 육상 경기.
멀리뛰기를 배우러 향한 곳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야외 훈련이 한창입니다.
정말 대단한데요.
-왜 이렇게 빨라, 왜 이렇게 빨라. 감독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달리기가 진짜 빠르네요. 그래도 오늘 열심히 한번 배워보도록 할 텐데요.
먼저 우리 팀 소개 한번 해 주시죠.
-저희 부산대 육상부는 1983년에 처음 창단됐고요.
그리고 저희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좋은 기록과 메달을 많이 따 주셔서
지금 한국 대학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육상부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제가 배울 종목은 멀리뛰기라고 하던데 종목에 대해서 물어보기 전에
멀리뛰기, 세계 최고 멀리 뛴 사람은 얼마나 길게 뛰었어요?
-1991년에 마이클 파월이라는 선수가 8m 95를 뛰어서 지금까지도 아직 깨지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안에서는 그러면 얼마예요?
-김덕현 선수가 기록을 세웠고요. 비공식 기록으로 8m 40까지 뛰어서 한국 육상 중 가장 유명한 선수입니다.
-그렇군요.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있는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멀리뛰기, 기록도 정말 대단하지만 매력도 실제 느껴보시면 다를 것 같아요. 매력은 어떤 게 있어요?
-저희 멀리뛰기 매력은 공중에서 짧은 체공 시간에 수많은 동작을 통해서
최고로 멀리 뛰는 경쟁을 하는 멀리뛰기인데 경기 시간이 짧거든요, 점프하는 게.
그런데 그 짧은 시간 안에 엄청 큰 자세로 멀리 뛰는 게 정말 매력 있는 종목입니다.
-어렵다고 하면 더 도전 정신이 증가하죠. 제가 한번 멋진 동작 연습을 해서 성공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단 천사.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 부산대학교에 온 이유이기도 한데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로 부산대학교 4학년이 된 멀리뛰기 선수 이현우입니다.
-이현우 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여러분, 멀리뛰기, 8m 가까이 뛴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혹시 개인 최고 기록은 얼마죠?
-최고 기록은 7m 81입니다.
-7m면 제 키의 몇 배죠?
지금 계산도 안 될 정도로 굉장히 긴 거리인데 멀리뛰기,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할 수 있는 거예요?
-멀리뛰기는 스피드도 빨라야 하고 발목의 탄력도 좋아야 해서 두 가지 모두 좋아야 잘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그렇군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우리 선수인데요.
앞으로 혹시 계획이 어떻게 돼요, 졸업하고 나서는?
-졸업하고 저는 이제 실업팀으로 입단하고 한국 신기록을 보면서 열심히 운동을 할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를 빛낼 스타. 여러분, 기억해 주십시오.
-(해설) 그렇다면 이현우 선우의 실력을 한번 봐야죠. 불어오는 강풍에도 가볍게 뛰어 착지.
-방금 전에 보셨어요? 진짜 하늘에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날았습니다.
저도 좀 나는 법을 배우고 싶은데 제가 오늘 어떤 걸 배우면 돼요?
-첫 번째는 조주랑 두 번째는 도움닫기, 세 번째는 공중 자세, 마지막으로 착지자세로 배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이륙부터 착륙까지 한번 열심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르쳐 주는 데 조금 도와주세요.
-알겠습니다.
-(해설) 조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50m 안의 거리에서 뛰어 들어가 정확하게 구름판을 밟으면 됩니다.
도움닫기는 앞서 배운 조주 동작 후 그 스피드를 온전히 유지해 발목의 탄력으로 최대한 멀리 도약하는데요.
무릎을 높이 올려 몸통이 똑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공중 자세는 최대한 무릎을 살려 반대각의 높이를 최대로 하고 상체와 몸의 중심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 줍니다.
착지자세는 다리를 앞으로 뻗어 최대한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두 다리를 머리 쪽으로 올려줍니다.
-대결을 그래도 배우러 달려가는 남자, 대결하는 남자 아니겠습니까?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어떤 선수랑 제가 한번?
-저희 이현우 선수랑 저희가 한번 오늘 대결을 펼칠 건데요.
우리 이현우 선수는 저희가 짧은 조주에 무조건 흰색 발판을 밟는 거로 하고요.
우리 희재 씨는 조금 긴 조주에 발판을 어디든 밟아도 상관없게.
그렇게 해서 저희가 기록을 재서 그렇게 대결을 펼칠 겁니다.
-알겠습니다.
-(해설) 이렇게나 유리한데 대달남이 이길 수 있겠죠?
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려오는 남자, 이현우 선수가 멀리 뛰어보는데요. 가볍게 날아오른 그의 점수는?
제법 멀리 뛰었는데 얼마나 나오려나? 5m 67.
이번에는 대결하러 달려오는 남자 대달남이 힘껏 날아오르는데, 결과는?
-이 정도, 이 정도. 여기입니다, 여기.
-4m 21입니다.
-(해설) 꼼수를 부려도 졌네요.
-핸디캡이 조금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현우 선수를 이길 방법은 사실은 이게 좀 비기지만 이길 방법은 코끼리 코를 해서
각자 대결을 하되 저희 희재 씨는 아까처럼 뛰는 거로 하고요.
우리 이현우 선수는 3보로 저희가 바로 앞에서 조주가 거의 없이 뛰는 방법으로 해서
한번 대결을 하면 좋은 제안인 것 같습니다.
-이번 대결 진짜 한번 이겨볼게요.
-(해설) 핸디캡을 이만큼이나 줬으니 이길 수 있겠죠?
중심을 잃기 쉬운 코끼리 코로 다섯 바퀴를 돈 다음, 몇 걸음도 못 걸어 멀리 뛰어보는데요.
-3m 27입니다.
-(해설) 똑같이 코끼리 코로 다섯 바퀴를 도는 대달남.
흔들거리지만 긴 조주 덕분에 열심히 달려 점프하는데요. 과연 결과는?
-3m 44입니다.
-잠깐만, 여러분. 이게 바로 도움닫기의 힘입니다.
여러분, 뭔가 하실 때는 평소보다 준비를 조금 더 많이 하세요.
그러면 잘하는 사람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인생의 교훈, 깨달았습니다.
멀리뛰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 종목, 열심히 뛰어봤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하기는 역시 역부족이었는데요.
그래도 열심히 배웠는데 저 오늘 어땠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희재 씨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말 잘하셨고요.
부상이 없는 게 제일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멀리뛰기 접하시는 분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저희 멀리뛰기가 정말 노력하면 그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종목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어렵겠지만 하다 보면 이게 시간이 약이라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재미있게 하실 수 있는 종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멀리뛰기 열심히 배워봤습니다. 멀리, 높이, 더 빨리 뛰어야 하는 종목인데요.
여러분, 혹시나 도전을 하신다면 조금은 부상을 조심하셔서 몸도 충분히 푸시고요.
아직은 쌀쌀합니다. 따뜻하게 몸을 데우셔서 절대로 부상을 당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배달남, 오늘의 종목은. 멀리뛰기!
-(해설) 멀리 뛸수록 내 꿈은 더 가까워진다. 오늘의 종목은 멀리뛰기였습니다.
-매주 매주 강해지는 우리의 배달남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희가 오늘 만나본 선수들은요.
하체 근력 강화와 또 속도 올리기처럼 굉장히 많은 훈련을 받는다는데요.
값진 땀방울을 흘리는 만큼 또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길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은 재미와 웃음 한마당, 경로당 오락관 시간인데요.
오늘은 찬성 씨가 경남 창원 교방동으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들이 있을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경남 어르신들의 활력 충전 프로젝트, 경로당 오락관이 떴다.
함께 소통하고 노래 부르며 하나 되는 어르신들.
빵빵 터지는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그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어딜 봐 날 봐~ 어딜 봐 날 봐~ 경로당 나만 사랑해~ 안녕하세요?
경로당 어르신들의 흥과 웃음을 전달해드리는 남자, 이찬성입니다.
그래도 찬성이 얼굴 이제 두 번 정도 보셔서 좀 익숙해지셨죠?
오늘 제가 찾아온 이곳. 창원 교방동인데요.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들이 펼쳐질지 지금 바로 한번 가보시죠.
-(해설) 교방동은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자리한 동으로 주변에는 무학산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고요.
최근에는 도시 재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는 곳입니다.
그럼 이제 어르신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오늘은 창원 교방동에서 힘차게 외쳐보겠습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서 우리 경로당의 자랑 좀 부탁드릴게요.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저희 응원 한번 들어봐야겠죠? 창원 팀.
-창원 팀.
-(함께) 파이팅, 파이팅.
-교방 팀 응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교방 팀.
-(함께)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이렇게 단합이 안 맞는 교방 팀인데요. 오늘 잘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게임 진행해 보겠습니다.
-(해설) 가볍게 몸을 풀어볼 첫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알맞은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창원 팀, 준비되셨나요? 그럼 창원 팀 게임 시작합니다.
-깨를 넣고 만드는 기름.
-참기름.
-정답.
-야외 나갈 때 찍는 기계.
-카메라.
-정답.
-그다음 조금 있으면 오는 계절.
-봄.
-우수.
-우수?
-통과.
-통과.
-머리가 빠지는 거.
-탈모.
-탈모.
-정답.
-정답.
-통과.
-시간 다 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창원 팀 정답 세 개 맞히셨습니다. 교방 팀 게임 시작합니다.
-빵이 두 개가 아래위로 붙어 있고 가운데 고기 패티 들어 있는 거.
-햄버거.
-정답.
-오케이. 비 올 때 쓰는 거.
-우산.
-오케이.
-정답.
-이거 노루 새끼.
-사슴.
-노루 새끼를 뭐라고 하지?
-고라니.
-고라니.
-고라니, 고라니.
-정답을 회장님이 이야기해 주셨기 때문에 이거는 무효입니다.
-이 안에 있는 이, 제일 안에 있는 석 자.
-사랑니.
-아니야, 석 자.
-어금니.
-오케이.
-어머니, 자꾸 뒤를 보시면 안 돼요. 눈 돌아가는 소리가 다 들리고 있어요.
-추운 지방에 있는 옛날에 목도리 하던 거.
-여우 목도리.
-여우, 아니.
-곰 목도리 아닌데.
-시간 다 됐습니다. 교방 팀 문제 3문제 맞히셨습니다.
-잘했네.
-(해설) 아쉬움을 달랠 다음 게임은 뿅망치 가위바위보. 순발력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각오를 한번 들어봐야겠죠. 저희 창원 팀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열심히 해서 이기겠습니다.
-이에 질 수 없죠. 교방 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질 수 없습니다. 이길 겁니다.
-두 분 다 질 수 없다고 하시는데 분명히 한 명은 지거든요.
어떤 분이 지실지 바로 한번 게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첫 번째는 회장님이 좀 봐주신 것 같아요.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회장님이 고수시네요.
-어머니. 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아직 남았어. 아직 스리 스코어 남았거든요.
-계속 지시는데요?
-그러게 말입니다. 이걸 이렇게 갖다 놓아야겠다.
-회장님 이렇게 하는 거 허락해 주신 거예요?
-좋습니다.
-이렇게 하실 거예요?
-좋아요.
-회장님이 허락하셨으니까 이번 판 이렇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이번에 공평하게 다시 이렇게 놓고.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회장님. 기운이 한 번 넘어갔더니, 이제 마지막 판이에요. 이번에 지시면 지는 거예요.
-원래 한 번 주고 한 번 받는 게 공평하거든.
-또 방송을 위해서 어떻게, 밀고 당기기?
-마지막에, 마지막 라운드는 이겨야지.
-마지막에 이기시려고?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회장님 또 졌네요?
-회장님. 어떻게 된 일이죠?
-양보를 했어요.
-양보를 하신 거예요? 그런데 양보를 하셨다고 하기에는 표정이 너무 아쉬워하시는데.
-양보를.
-(해설) 우리가 아까 표정 다 봤어요.
-교방팀이 3:2로 이겼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노래 퀴즈입니다. 과연 우리 경로당의 에이스는 누구일까요?
-첫 번째 노래. 김수희의 애모입니다.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OO의 강 넘어~
-여기 손들었어요.
-우리~
-교방. 세월의 강 넘어.
-세월의 강 넘어.
-강 넘어 우리 사랑은.
-정답입니다. 김수희의 애모 다들 아시나요?
-(함께) 네.
-다 같이 한번 불러볼까요? 처음부터.
-(함께)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이렇게 교방팀이 1:0으로 앞서 나갑니다.
이번 문제는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입니다. 못다 한 그 사랑도~ OO 같은데~
-교방.
-교방.
-창원팀 먼저 손드셨습니다. 창원팀.
-우리가 먼저 했는데.
-뭐라고 하더라. 또 까먹었다.
-창원팀. 땡!
-교방.
-교방팀.
-태산 같은데~
-태산 같은데? 한번 다 같이 한번 불러볼까요? 못다 한~
-(함께) 그 사랑도 태산 같은데~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
-태산 같은데. 정답입니다.
교방팀이 2:0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두 분께 MVP 선물을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받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받아주시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우셨나요?
-(함께) 네!
-즐거우신 만큼 박수!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엄마 TV 나왔다 보고 좋아해라.
-누리야, 올 한 해 수고했다. 우리 희진이 의대 들어간 거 축하하고 큰아들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 회장님께서 경로당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해 주시길 다시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교방동이 최고다!
-(해설) 언제나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 오락관.
부산, 경남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게요.
우리가 누구? 경로당 오락관.
-이 스피드 퀴즈를 저보다 잘 맞히시는 것 같아요.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지만 척척 맞히시는 걸 보고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경로당 오락관, 다음 주도 많은 기대 바라겠고요.
이어서 신선한 우리 밥상 코너도 만나보겠습니다.
임금님도 반한 K-푸드의 원조가 바로 지금 제철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이건 무쳐 먹어도 맛있고 또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는데요.
과연 무엇일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입춘은 지났지만 여전히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입맛을 잃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럴 때 눈앞에 이것이 딱 나타나는 순간 사라진 입맛도 돌아온다고 합니다.
밥도둑 계의 새로운 강자라고 불리는 오늘의 식재료 과연 무엇일까요?
-한국의 밥도둑 하면 보통 게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새로운 강자라고 하셨거든요.
지금 감이 잘 안 오는데요?
-힌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오늘의 식재료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데요.
껍질에 주름이 많고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고요.
또 비빔밥이나 초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 이 조개,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 강사님 힌트를 꼬박꼬박 잘 주시는데요. 정답은 꼬막이네요.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갯벌 속의 진주라고 불리는 여수 벌교 꼬막입니다.
-(해설) 전라남도 청정 갯벌에서 자란 꼬막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를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은 식재료인데요.
추운 겨울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철을 대표하는 밥도둑입니다.
-이맘때쯤 꼬막은 짭조름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 밥도둑 아니겠습니까?
제철 음식은 보약과도 같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빨리 벌교 꼬막 장 보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보물섬입니다.
갯벌 속 진주가 펼쳐져 있는 바로 벌교 꼬막 만났습니다. 일단 껍질을 보니까요.
껍데기가 일단 단단하게 보이고요.
이 물결무늬가 있다 보니까 여수의 바다의 느낌을 더욱더 느낄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이 여수 꼬막. 어떤 녀석을 골라야 하냐면 속은 모르니까 딱 입 벌리고 있는 거 한번 눌러보면 됩니다.
딱 닫아버리지 않습니까? 굉장히 싱싱한 꼬막입니다.
이 꼬막이 원래부터는 꼬막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어디서 유래가 되었는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꼬막 어디서 유래된 겁니까?
고막이라는 말은 작은 집, 아주 작은 집이라는 의미에서 고막 조개라고 부르다가
그게 이제 꼬막이라고 나오면서 꼬막이 표준어가 됐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고막이라고 하길래 저는 이 고막이 생각했는데.
그런데 여수 꼬막이 또 유명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수 꼬막이라고 하시는데 고흥, 여수, 순천, 이 여자만, 득량만 여기가 제일 유명한데
거기가 플랑크톤도 많고 진흙이 영양분이 많다 보니까 꼬막이 더 잘 크고 더 많이 나는 산지로 유명합니다.
-그렇군요.
꼬막 하면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데 예전에 임금님 수라상에도.
-네,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품목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여자만에 있는 여수 새꼬막이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려고 올라갔던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오늘 임금이 한번 되어봐야 할 것 같네요. 여봐라. 꼬막의 종류가 많다고 들었는데.
-맞습니다. 꼬막의 종류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가 있느냐.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임금 된 것 같아요.
-새꼬막, 참꼬막, 피꼬막,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꼬막을 보시면 이렇게 톱니바퀴 같은 게 있는데 그 수가 20개 미만이면
참꼬막, 20개 이상이면 새꼬막, 30개가 넘어가면 피꼬막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점점 커지는 거죠.
-그러면 같이 한번 장을 보는 데 도움을 주시면 더욱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한번 볼까요?
-(해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싱싱한 꼬막을 함께 골라봅니다.
-신기해, 신기해. 아무리 봐도 신기하단 말이야. 이 작고 귀여운 꼬막.
한입에 쏙쏙 넣는 재미까지 있고요.
톡톡 터지는 그 달콤한 맛까지, 그 짭조름한 맛까지 상상만 해도 벌써 입속은 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어떤 요리로 페스티벌이 펼쳐질지 궁금하거든요.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쫄깃함과 깊은 감칠맛으로 임금님이 반할 수밖에 없었던 여수 벌교 꼬막. 가격 정보 알려드립니다.
-밥도둑계의 새로운 강자! 새로운 샛별! 벌교 꼬막 장보고 왔습니다. 여수까지 갔다 온 것 같은 느낌 안 받습니까?
정말 먹음스러운데 여수 벌교 꼬막으로 오늘 어떤 요리를 해 주실 건가요?
-오늘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취향 저격할 K-푸드, 꼬막을 비빔밥을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여수 벌교 꼬막과 함께 달래와 부추, 실파와 고추가 준비되고 있고요.
그리고 양념장에 들어갈 다진 마늘과 된장, 간장과 고춧가루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해감 시킨 꼬막은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된장 한 스푼을 풀어 한 방향으로 삶아주세요.
감칠맛을 살려줄 실파를 썰어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해 줍니다.
달래와 부추도 잘게 썰고 준비한 고추를 함께 넣어 봄나물 양념장을 만들어주는데요.
삶은 꼬막은 껍질과 살을 분리하여 만들어둔 봄나물 양념장을 두 스푼 넣고 꼬막 살을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공깃밥에도 양념장을 넣고 비벼주는데요.
화룡점정으로 꼬막 살과 실파까지 곁들여주면 완성!
탱글탱글한 제철 꼬막으로 만든 꼬막 비빔밥의 화려한 자태.
비주얼만으로도 군침 도는데요. 과연 그 맛은요?
봄나물 양념장에 버무려진 꼬막 비빔밥을 한 입 크게 맛봅니다.
혼자 너무 맛있게 드시는 거 아니에요? 맛이 어때요?
-이 바다의 향을 그대로 머금은 이 꼬막. 역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고요.
여기에 고소한 밥까지 완전히 환상적인 꼬막 비빔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먹다 보니까 약간 짭조름한 맛까지 느낄 수가 있어서 여운이 남네요. 너무 맛있어요.
오늘도 시민 맛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이맘때는 이 꼬막을 비빔밥 보면 발걸음이 자동적으로 멈추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좋아하십니까, 꼬막 비빔밥?
-네.
-그러면 맛을 딱 보시고요. 냉철하게 맛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해설) 시민 맛평가단. 한 입 먹고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요.
-표정이 약간 굳으셨는데요. 잠시만요. 이거 지금 드디어.
-간이 잘됐습니다.
-간이 잘됐다.
-한 번 더 맛봐도 되겠습니까?
-맛이 있으니까 또 손이 가네요?
-네.
-이제 꼬막만. 꼬막이 지금 완전 제철이거든요. 어떻습니까? 꼬막의 맛은 어떤 것 같습니까?
-굉장히 쫄깃하고 신선한 것 같습니다.
-쫄깃하고요. 요리하실 줄 압니까?
-저는 못합니다.
-이거는 좀 쉬운데 혹시 가정에서 오늘 이 요리 한번 도전해 보실 의향은 있으십니까?
-저는 절대 도전 안 합니다.
-네?
-와이프가 도전해야지. 저는 도전 안 합니다.
오늘 꼬막 하나 사 갈 테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해 줘. 많이 안 바랄게.
-잠들어 있던 입맛도 깨우는 겨울철 대표 밥도둑이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꼬막 비빔밥을 만들어보실 수도 있으니까요.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바라겠고요. 또 입속에서 톡톡 터지는 그 쫄깃한 식감, 너무 좋습니다.
맛만큼이나 효능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고 실내외 온도차가 벌어지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커지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꼬막에는 타우린 성분이 오징어의 3배, 고등어의 10배 이상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혈관 질환은 물론 피로 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어쩐지 힘이 좀 불끈불끈 솟는 것 같고요.
지금 먹었지만 저도 저녁에 다시 꼬막 비빔밥을 제가 직접 요리해서 한번 맛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영양 만점 겨울 제철 수산물로 알이 꽉 찬 여수 벌교 꼬막을 산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제철 맞은 꼬막 드시고 입맛과 함께 건강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K-밥도둑. 진짜 너무 맛있어 보이죠?
저도 꼬막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여러분도 탱글탱글한 꼬막과 함께 올봄도 맛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는데요.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금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주 이 시간 또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월 21일 금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요즘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은퇴 시점은 점점 빨라지고 있죠.
5060 신중년들의 일자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래서 부산시는 은퇴 뒤에도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을 기존 10개 대학에서 올해 12개 대학으로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50플러스생애재설계대학은 도시 농업과 드론 기술처럼 대학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데요.
부산대를 포함해서 지역 12개 대학에서 재취업과 창업처럼 다양한 사회 참여와
또 연계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준비한 첫 소식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무엇이든 배우러 달려가는 남자, 배달남을 만나볼 시간인데요.
이번에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멀리뛰기를 배워봅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부산대학교 오르막 금정산쯤은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매주 매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는 배달남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우리 제작진들한테 듣기로는 뭔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종목을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종목인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바로 한번 보여주시죠.
-(해설) 속도와 무게, 민첩성이 어우러져야 하는 오늘의 종목은 목표를 향한 힘찬 도약.
멀리뛰기입니다.
-멀리뛰기요? 잠깐만. 나 이거 학교 때 해보고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은데.
제자리도 아니고 달려서 멀리 뛰는 거죠? 알겠습니다.
제가 하늘을 날면서 멋지게 팔까지 이렇게 이렇게 젓는 모습을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우러 달려가는 남자, 멀리뛰기 출발합니다.
-(해설) 출발지에서 저 멀리 도약해야 하는 육상 경기.
멀리뛰기를 배우러 향한 곳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야외 훈련이 한창입니다.
정말 대단한데요.
-왜 이렇게 빨라, 왜 이렇게 빨라. 감독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달리기가 진짜 빠르네요. 그래도 오늘 열심히 한번 배워보도록 할 텐데요.
먼저 우리 팀 소개 한번 해 주시죠.
-저희 부산대 육상부는 1983년에 처음 창단됐고요.
그리고 저희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좋은 기록과 메달을 많이 따 주셔서
지금 한국 대학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육상부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제가 배울 종목은 멀리뛰기라고 하던데 종목에 대해서 물어보기 전에
멀리뛰기, 세계 최고 멀리 뛴 사람은 얼마나 길게 뛰었어요?
-1991년에 마이클 파월이라는 선수가 8m 95를 뛰어서 지금까지도 아직 깨지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안에서는 그러면 얼마예요?
-김덕현 선수가 기록을 세웠고요. 비공식 기록으로 8m 40까지 뛰어서 한국 육상 중 가장 유명한 선수입니다.
-그렇군요.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있는 선수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멀리뛰기, 기록도 정말 대단하지만 매력도 실제 느껴보시면 다를 것 같아요. 매력은 어떤 게 있어요?
-저희 멀리뛰기 매력은 공중에서 짧은 체공 시간에 수많은 동작을 통해서
최고로 멀리 뛰는 경쟁을 하는 멀리뛰기인데 경기 시간이 짧거든요, 점프하는 게.
그런데 그 짧은 시간 안에 엄청 큰 자세로 멀리 뛰는 게 정말 매력 있는 종목입니다.
-어렵다고 하면 더 도전 정신이 증가하죠. 제가 한번 멋진 동작 연습을 해서 성공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만났습니다.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단 천사.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 부산대학교에 온 이유이기도 한데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로 부산대학교 4학년이 된 멀리뛰기 선수 이현우입니다.
-이현우 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여러분, 멀리뛰기, 8m 가까이 뛴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혹시 개인 최고 기록은 얼마죠?
-최고 기록은 7m 81입니다.
-7m면 제 키의 몇 배죠?
지금 계산도 안 될 정도로 굉장히 긴 거리인데 멀리뛰기,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할 수 있는 거예요?
-멀리뛰기는 스피드도 빨라야 하고 발목의 탄력도 좋아야 해서 두 가지 모두 좋아야 잘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그렇군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우리 선수인데요.
앞으로 혹시 계획이 어떻게 돼요, 졸업하고 나서는?
-졸업하고 저는 이제 실업팀으로 입단하고 한국 신기록을 보면서 열심히 운동을 할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를 빛낼 스타. 여러분, 기억해 주십시오.
-(해설) 그렇다면 이현우 선우의 실력을 한번 봐야죠. 불어오는 강풍에도 가볍게 뛰어 착지.
-방금 전에 보셨어요? 진짜 하늘에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날았습니다.
저도 좀 나는 법을 배우고 싶은데 제가 오늘 어떤 걸 배우면 돼요?
-첫 번째는 조주랑 두 번째는 도움닫기, 세 번째는 공중 자세, 마지막으로 착지자세로 배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이륙부터 착륙까지 한번 열심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르쳐 주는 데 조금 도와주세요.
-알겠습니다.
-(해설) 조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50m 안의 거리에서 뛰어 들어가 정확하게 구름판을 밟으면 됩니다.
도움닫기는 앞서 배운 조주 동작 후 그 스피드를 온전히 유지해 발목의 탄력으로 최대한 멀리 도약하는데요.
무릎을 높이 올려 몸통이 똑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공중 자세는 최대한 무릎을 살려 반대각의 높이를 최대로 하고 상체와 몸의 중심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 줍니다.
착지자세는 다리를 앞으로 뻗어 최대한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두 다리를 머리 쪽으로 올려줍니다.
-대결을 그래도 배우러 달려가는 남자, 대결하는 남자 아니겠습니까?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어떤 선수랑 제가 한번?
-저희 이현우 선수랑 저희가 한번 오늘 대결을 펼칠 건데요.
우리 이현우 선수는 저희가 짧은 조주에 무조건 흰색 발판을 밟는 거로 하고요.
우리 희재 씨는 조금 긴 조주에 발판을 어디든 밟아도 상관없게.
그렇게 해서 저희가 기록을 재서 그렇게 대결을 펼칠 겁니다.
-알겠습니다.
-(해설) 이렇게나 유리한데 대달남이 이길 수 있겠죠?
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려오는 남자, 이현우 선수가 멀리 뛰어보는데요. 가볍게 날아오른 그의 점수는?
제법 멀리 뛰었는데 얼마나 나오려나? 5m 67.
이번에는 대결하러 달려오는 남자 대달남이 힘껏 날아오르는데, 결과는?
-이 정도, 이 정도. 여기입니다, 여기.
-4m 21입니다.
-(해설) 꼼수를 부려도 졌네요.
-핸디캡이 조금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현우 선수를 이길 방법은 사실은 이게 좀 비기지만 이길 방법은 코끼리 코를 해서
각자 대결을 하되 저희 희재 씨는 아까처럼 뛰는 거로 하고요.
우리 이현우 선수는 3보로 저희가 바로 앞에서 조주가 거의 없이 뛰는 방법으로 해서
한번 대결을 하면 좋은 제안인 것 같습니다.
-이번 대결 진짜 한번 이겨볼게요.
-(해설) 핸디캡을 이만큼이나 줬으니 이길 수 있겠죠?
중심을 잃기 쉬운 코끼리 코로 다섯 바퀴를 돈 다음, 몇 걸음도 못 걸어 멀리 뛰어보는데요.
-3m 27입니다.
-(해설) 똑같이 코끼리 코로 다섯 바퀴를 도는 대달남.
흔들거리지만 긴 조주 덕분에 열심히 달려 점프하는데요. 과연 결과는?
-3m 44입니다.
-잠깐만, 여러분. 이게 바로 도움닫기의 힘입니다.
여러분, 뭔가 하실 때는 평소보다 준비를 조금 더 많이 하세요.
그러면 잘하는 사람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인생의 교훈, 깨달았습니다.
멀리뛰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 종목, 열심히 뛰어봤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하기는 역시 역부족이었는데요.
그래도 열심히 배웠는데 저 오늘 어땠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희재 씨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말 잘하셨고요.
부상이 없는 게 제일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멀리뛰기 접하시는 분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저희 멀리뛰기가 정말 노력하면 그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종목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어렵겠지만 하다 보면 이게 시간이 약이라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재미있게 하실 수 있는 종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멀리뛰기 열심히 배워봤습니다. 멀리, 높이, 더 빨리 뛰어야 하는 종목인데요.
여러분, 혹시나 도전을 하신다면 조금은 부상을 조심하셔서 몸도 충분히 푸시고요.
아직은 쌀쌀합니다. 따뜻하게 몸을 데우셔서 절대로 부상을 당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배달남, 오늘의 종목은. 멀리뛰기!
-(해설) 멀리 뛸수록 내 꿈은 더 가까워진다. 오늘의 종목은 멀리뛰기였습니다.
-매주 매주 강해지는 우리의 배달남 만나보고 왔습니다. 저희가 오늘 만나본 선수들은요.
하체 근력 강화와 또 속도 올리기처럼 굉장히 많은 훈련을 받는다는데요.
값진 땀방울을 흘리는 만큼 또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길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은 재미와 웃음 한마당, 경로당 오락관 시간인데요.
오늘은 찬성 씨가 경남 창원 교방동으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들이 있을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경남 어르신들의 활력 충전 프로젝트, 경로당 오락관이 떴다.
함께 소통하고 노래 부르며 하나 되는 어르신들.
빵빵 터지는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그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어딜 봐 날 봐~ 어딜 봐 날 봐~ 경로당 나만 사랑해~ 안녕하세요?
경로당 어르신들의 흥과 웃음을 전달해드리는 남자, 이찬성입니다.
그래도 찬성이 얼굴 이제 두 번 정도 보셔서 좀 익숙해지셨죠?
오늘 제가 찾아온 이곳. 창원 교방동인데요.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들이 펼쳐질지 지금 바로 한번 가보시죠.
-(해설) 교방동은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자리한 동으로 주변에는 무학산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고요.
최근에는 도시 재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는 곳입니다.
그럼 이제 어르신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오늘은 창원 교방동에서 힘차게 외쳐보겠습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서 우리 경로당의 자랑 좀 부탁드릴게요.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저희 응원 한번 들어봐야겠죠? 창원 팀.
-창원 팀.
-(함께) 파이팅, 파이팅.
-교방 팀 응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교방 팀.
-(함께)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이렇게 단합이 안 맞는 교방 팀인데요. 오늘 잘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게임 진행해 보겠습니다.
-(해설) 가볍게 몸을 풀어볼 첫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알맞은 제시어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창원 팀, 준비되셨나요? 그럼 창원 팀 게임 시작합니다.
-깨를 넣고 만드는 기름.
-참기름.
-정답.
-야외 나갈 때 찍는 기계.
-카메라.
-정답.
-그다음 조금 있으면 오는 계절.
-봄.
-우수.
-우수?
-통과.
-통과.
-머리가 빠지는 거.
-탈모.
-탈모.
-정답.
-정답.
-통과.
-시간 다 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창원 팀 정답 세 개 맞히셨습니다. 교방 팀 게임 시작합니다.
-빵이 두 개가 아래위로 붙어 있고 가운데 고기 패티 들어 있는 거.
-햄버거.
-정답.
-오케이. 비 올 때 쓰는 거.
-우산.
-오케이.
-정답.
-이거 노루 새끼.
-사슴.
-노루 새끼를 뭐라고 하지?
-고라니.
-고라니.
-고라니, 고라니.
-정답을 회장님이 이야기해 주셨기 때문에 이거는 무효입니다.
-이 안에 있는 이, 제일 안에 있는 석 자.
-사랑니.
-아니야, 석 자.
-어금니.
-오케이.
-어머니, 자꾸 뒤를 보시면 안 돼요. 눈 돌아가는 소리가 다 들리고 있어요.
-추운 지방에 있는 옛날에 목도리 하던 거.
-여우 목도리.
-여우, 아니.
-곰 목도리 아닌데.
-시간 다 됐습니다. 교방 팀 문제 3문제 맞히셨습니다.
-잘했네.
-(해설) 아쉬움을 달랠 다음 게임은 뿅망치 가위바위보. 순발력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각오를 한번 들어봐야겠죠. 저희 창원 팀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열심히 해서 이기겠습니다.
-이에 질 수 없죠. 교방 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질 수 없습니다. 이길 겁니다.
-두 분 다 질 수 없다고 하시는데 분명히 한 명은 지거든요.
어떤 분이 지실지 바로 한번 게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첫 번째는 회장님이 좀 봐주신 것 같아요.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회장님이 고수시네요.
-어머니. 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아직 남았어. 아직 스리 스코어 남았거든요.
-계속 지시는데요?
-그러게 말입니다. 이걸 이렇게 갖다 놓아야겠다.
-회장님 이렇게 하는 거 허락해 주신 거예요?
-좋습니다.
-이렇게 하실 거예요?
-좋아요.
-회장님이 허락하셨으니까 이번 판 이렇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이번에 공평하게 다시 이렇게 놓고.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회장님. 기운이 한 번 넘어갔더니, 이제 마지막 판이에요. 이번에 지시면 지는 거예요.
-원래 한 번 주고 한 번 받는 게 공평하거든.
-또 방송을 위해서 어떻게, 밀고 당기기?
-마지막에, 마지막 라운드는 이겨야지.
-마지막에 이기시려고? 다 같이.
-(함께) 가위바위보.
-(해설) 회장님 또 졌네요?
-회장님. 어떻게 된 일이죠?
-양보를 했어요.
-양보를 하신 거예요? 그런데 양보를 하셨다고 하기에는 표정이 너무 아쉬워하시는데.
-양보를.
-(해설) 우리가 아까 표정 다 봤어요.
-교방팀이 3:2로 이겼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노래 퀴즈입니다. 과연 우리 경로당의 에이스는 누구일까요?
-첫 번째 노래. 김수희의 애모입니다.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OO의 강 넘어~
-여기 손들었어요.
-우리~
-교방. 세월의 강 넘어.
-세월의 강 넘어.
-강 넘어 우리 사랑은.
-정답입니다. 김수희의 애모 다들 아시나요?
-(함께) 네.
-다 같이 한번 불러볼까요? 처음부터.
-(함께)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이렇게 교방팀이 1:0으로 앞서 나갑니다.
이번 문제는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입니다. 못다 한 그 사랑도~ OO 같은데~
-교방.
-교방.
-창원팀 먼저 손드셨습니다. 창원팀.
-우리가 먼저 했는데.
-뭐라고 하더라. 또 까먹었다.
-창원팀. 땡!
-교방.
-교방팀.
-태산 같은데~
-태산 같은데? 한번 다 같이 한번 불러볼까요? 못다 한~
-(함께) 그 사랑도 태산 같은데~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
-태산 같은데. 정답입니다.
교방팀이 2:0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두 분께 MVP 선물을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받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받아주시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우셨나요?
-(함께) 네!
-즐거우신 만큼 박수!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엄마 TV 나왔다 보고 좋아해라.
-누리야, 올 한 해 수고했다. 우리 희진이 의대 들어간 거 축하하고 큰아들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 회장님께서 경로당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해 주시길 다시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교방동이 최고다!
-(해설) 언제나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 오락관.
부산, 경남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갈게요.
우리가 누구? 경로당 오락관.
-이 스피드 퀴즈를 저보다 잘 맞히시는 것 같아요.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지만 척척 맞히시는 걸 보고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경로당 오락관, 다음 주도 많은 기대 바라겠고요.
이어서 신선한 우리 밥상 코너도 만나보겠습니다.
임금님도 반한 K-푸드의 원조가 바로 지금 제철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이건 무쳐 먹어도 맛있고 또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는데요.
과연 무엇일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신선한.
-(함께) 우리 밥상.
-입춘은 지났지만 여전히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입맛을 잃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럴 때 눈앞에 이것이 딱 나타나는 순간 사라진 입맛도 돌아온다고 합니다.
밥도둑 계의 새로운 강자라고 불리는 오늘의 식재료 과연 무엇일까요?
-한국의 밥도둑 하면 보통 게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새로운 강자라고 하셨거든요.
지금 감이 잘 안 오는데요?
-힌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오늘의 식재료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데요.
껍질에 주름이 많고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고요.
또 비빔밥이나 초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 이 조개,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 강사님 힌트를 꼬박꼬박 잘 주시는데요. 정답은 꼬막이네요.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갯벌 속의 진주라고 불리는 여수 벌교 꼬막입니다.
-(해설) 전라남도 청정 갯벌에서 자란 꼬막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를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은 식재료인데요.
추운 겨울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철을 대표하는 밥도둑입니다.
-이맘때쯤 꼬막은 짭조름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 밥도둑 아니겠습니까?
제철 음식은 보약과도 같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빨리 벌교 꼬막 장 보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보물섬입니다.
갯벌 속 진주가 펼쳐져 있는 바로 벌교 꼬막 만났습니다. 일단 껍질을 보니까요.
껍데기가 일단 단단하게 보이고요.
이 물결무늬가 있다 보니까 여수의 바다의 느낌을 더욱더 느낄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이 여수 꼬막. 어떤 녀석을 골라야 하냐면 속은 모르니까 딱 입 벌리고 있는 거 한번 눌러보면 됩니다.
딱 닫아버리지 않습니까? 굉장히 싱싱한 꼬막입니다.
이 꼬막이 원래부터는 꼬막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어디서 유래가 되었는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꼬막 어디서 유래된 겁니까?
고막이라는 말은 작은 집, 아주 작은 집이라는 의미에서 고막 조개라고 부르다가
그게 이제 꼬막이라고 나오면서 꼬막이 표준어가 됐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고막이라고 하길래 저는 이 고막이 생각했는데.
그런데 여수 꼬막이 또 유명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수 꼬막이라고 하시는데 고흥, 여수, 순천, 이 여자만, 득량만 여기가 제일 유명한데
거기가 플랑크톤도 많고 진흙이 영양분이 많다 보니까 꼬막이 더 잘 크고 더 많이 나는 산지로 유명합니다.
-그렇군요.
꼬막 하면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데 예전에 임금님 수라상에도.
-네,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품목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여자만에 있는 여수 새꼬막이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려고 올라갔던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오늘 임금이 한번 되어봐야 할 것 같네요. 여봐라. 꼬막의 종류가 많다고 들었는데.
-맞습니다. 꼬막의 종류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가 있느냐.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임금 된 것 같아요.
-새꼬막, 참꼬막, 피꼬막,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꼬막을 보시면 이렇게 톱니바퀴 같은 게 있는데 그 수가 20개 미만이면
참꼬막, 20개 이상이면 새꼬막, 30개가 넘어가면 피꼬막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점점 커지는 거죠.
-그러면 같이 한번 장을 보는 데 도움을 주시면 더욱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한번 볼까요?
-(해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싱싱한 꼬막을 함께 골라봅니다.
-신기해, 신기해. 아무리 봐도 신기하단 말이야. 이 작고 귀여운 꼬막.
한입에 쏙쏙 넣는 재미까지 있고요.
톡톡 터지는 그 달콤한 맛까지, 그 짭조름한 맛까지 상상만 해도 벌써 입속은 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어떤 요리로 페스티벌이 펼쳐질지 궁금하거든요. 지금 출발합니다.
-(해설) 쫄깃함과 깊은 감칠맛으로 임금님이 반할 수밖에 없었던 여수 벌교 꼬막. 가격 정보 알려드립니다.
-밥도둑계의 새로운 강자! 새로운 샛별! 벌교 꼬막 장보고 왔습니다. 여수까지 갔다 온 것 같은 느낌 안 받습니까?
정말 먹음스러운데 여수 벌교 꼬막으로 오늘 어떤 요리를 해 주실 건가요?
-오늘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취향 저격할 K-푸드, 꼬막을 비빔밥을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재료부터 보실까요?
오늘 요리에 들어갈 재료로는 여수 벌교 꼬막과 함께 달래와 부추, 실파와 고추가 준비되고 있고요.
그리고 양념장에 들어갈 다진 마늘과 된장, 간장과 고춧가루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해감 시킨 꼬막은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된장 한 스푼을 풀어 한 방향으로 삶아주세요.
감칠맛을 살려줄 실파를 썰어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해 줍니다.
달래와 부추도 잘게 썰고 준비한 고추를 함께 넣어 봄나물 양념장을 만들어주는데요.
삶은 꼬막은 껍질과 살을 분리하여 만들어둔 봄나물 양념장을 두 스푼 넣고 꼬막 살을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공깃밥에도 양념장을 넣고 비벼주는데요.
화룡점정으로 꼬막 살과 실파까지 곁들여주면 완성!
탱글탱글한 제철 꼬막으로 만든 꼬막 비빔밥의 화려한 자태.
비주얼만으로도 군침 도는데요. 과연 그 맛은요?
봄나물 양념장에 버무려진 꼬막 비빔밥을 한 입 크게 맛봅니다.
혼자 너무 맛있게 드시는 거 아니에요? 맛이 어때요?
-이 바다의 향을 그대로 머금은 이 꼬막. 역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고요.
여기에 고소한 밥까지 완전히 환상적인 꼬막 비빔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먹다 보니까 약간 짭조름한 맛까지 느낄 수가 있어서 여운이 남네요. 너무 맛있어요.
오늘도 시민 맛평가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이맘때는 이 꼬막을 비빔밥 보면 발걸음이 자동적으로 멈추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좋아하십니까, 꼬막 비빔밥?
-네.
-그러면 맛을 딱 보시고요. 냉철하게 맛 평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해설) 시민 맛평가단. 한 입 먹고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요.
-표정이 약간 굳으셨는데요. 잠시만요. 이거 지금 드디어.
-간이 잘됐습니다.
-간이 잘됐다.
-한 번 더 맛봐도 되겠습니까?
-맛이 있으니까 또 손이 가네요?
-네.
-이제 꼬막만. 꼬막이 지금 완전 제철이거든요. 어떻습니까? 꼬막의 맛은 어떤 것 같습니까?
-굉장히 쫄깃하고 신선한 것 같습니다.
-쫄깃하고요. 요리하실 줄 압니까?
-저는 못합니다.
-이거는 좀 쉬운데 혹시 가정에서 오늘 이 요리 한번 도전해 보실 의향은 있으십니까?
-저는 절대 도전 안 합니다.
-네?
-와이프가 도전해야지. 저는 도전 안 합니다.
오늘 꼬막 하나 사 갈 테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해 줘. 많이 안 바랄게.
-잠들어 있던 입맛도 깨우는 겨울철 대표 밥도둑이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꼬막 비빔밥을 만들어보실 수도 있으니까요.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바라겠고요. 또 입속에서 톡톡 터지는 그 쫄깃한 식감, 너무 좋습니다.
맛만큼이나 효능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고 실내외 온도차가 벌어지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커지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꼬막에는 타우린 성분이 오징어의 3배, 고등어의 10배 이상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혈관 질환은 물론 피로 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어쩐지 힘이 좀 불끈불끈 솟는 것 같고요.
지금 먹었지만 저도 저녁에 다시 꼬막 비빔밥을 제가 직접 요리해서 한번 맛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영양 만점 겨울 제철 수산물로 알이 꽉 찬 여수 벌교 꼬막을 산지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제철 맞은 꼬막 드시고 입맛과 함께 건강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신선한 식재료로 여러분 안방까지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선한 우리 밥상 다음 주에!
-(함께) 만나요!
-K-밥도둑. 진짜 너무 맛있어 보이죠?
저도 꼬막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여러분도 탱글탱글한 꼬막과 함께 올봄도 맛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 기다리고 있는데요.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금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주 이 시간 또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