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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4-04-17 10:47:52.0
조회수 : 164
-안녕하세요?
4월 17일 수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해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부산 최대 식수원인 낙동강에 녹조 현상이 생기면서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은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의령군은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유역에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협조하기로
하고 부산시는 의령군이 생산한 농산물의 우선 구매와 또 판매 홍보를약속했는데요.
시민들의 안전하고 더 건강한 식수 공급이 또 안정적으로 공급되기를
바라면서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도 출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순서는 우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경로당 오락관시간인데요.
이번에는 가수 임찬 씨가 부산의 한 도심에 있는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경남 어르 신들의 활력충전 프로젝트, 경로당 오락관이 떴다!
함께 소통하고 노래 부르며 하나 되는 주민들.
재미와 웃음이 가득한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유독 날이 좋았던 4월의 어느 날, 제작진이 찾아간 지역은 어디일까요?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께 넘치는 흥을 전달해 드리러 임찬이 떴습니다.
오늘 제가 도착한 이곳은 바로 부산 범천동 호산경로당입니다.
부산 바다가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이 마을, 마을이 정말 정겨움을 또 느낄
수 있는 부산의 또 다른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 이곳, 호산경로당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또 펼쳐질지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해설) 부산만의 정겨운 풍경으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호천마을.
나 여기 아는데.
왠지 주민들도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은 호산경로당에서 힘차게 외쳐 봅니다.
경로당.
-(함께) 오락관!
-마을을 올라오면서 보니까 정겨움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마을인 것 같아서
경로당 문을 열고 딱 들어오니까 내 생각이 틀린 게 아니었구나.
우리 마을, 어떤 마을인가요?
-우리 마을은 옛날부터 정이 있는 마을.
왜냐하면 몇 가구 안 되지만 노인들만 살아요.
살기 때문에 서로서로가 뭐를 하는지도 알고, 정말 오손도손 재밌게 사는 동네입니다, 우리 동네가.
-임찬의 깜짝 퀴즈.
옆집의 숟가락 개수는?
-옆집...
옆집의 숟가락 개수는? 4개도 있고 6개도 있고.
-이렇게.
깜짝 놀라셨죠?
-네.
-오늘 임찬이 이거 하러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호산경로당에서 한번 즐거운 시간을 임찬이와 함께 보낼 준비 되셨습니까?
-(함께) 네!
-지금 바로 게임 시작!
그러면 본격적으로 게임에 앞서 양팀의 응원, 각오 한마디씩 들어보겠습니다.
부산팀.
-우리 부산이 최고!
-이에 맞서는 범천팀의 각오!
-(함께) 범천팀 파이팅!
-파이팅!
-(해설) 첫 번째 게임은 스피드 퀴즈.
어르신들은 제한 시간 내에 제시어를 맞혀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부산팀 시작하겠습니다.
-봄에 쑥국 끓이는 고기.
-도다리.
-정답.
-가수.
가수인데 내가 노래 제목으로는 알겠는데.
영영 부른 사람.
-잊으라 했는데~
-했는데~
-나훈아.
-그래요.
-이 밑에 공장 없어진 거.
-삼화고무.
-정답.
-진짜?
-지금 저기 찍으려고 하는 거. 이름 뭐?
찍으려고 하는 거.
-드라마.
-오케이.
이 마지막 드라마는 5초 지났습니다,
5초.
-저 위에 도로가 무슨 도로?
-산복도로.
-정답.
-우리 저기 자유시장 앞에 있는 시장.
-평화시장.
-이 밑에 있는 우리 건물 집, 이름.
-생활문화센터.
-옳지.
앞엣것은 빼고.
-호천문화센터.
-호천은 빼고.
-문화센터.
-오케이, 정답.
-문화센터.
-요새 가수 중에 제일 잘 나가는 가수.
-임영웅 씨.
-정답.
우리 완전히 49초 됐습니다.
49초 만에 네 문제를 다.
-최고.
-작가님, 보셨죠?
난이도를 조금 더 올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문화센터.
문화센터 이슈만 없었으면 제가 봤을 때 신기록입니다.
경로당 오락관 신기록.
그러면 이렇게 해서 우리 부산팀이 세 문제, 범천팀이 총 네 문제를 1분 안에
맞히셔서 범천팀이 현재 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갑니다.
-(해설) 분위기를 이어갈 다음 게임은 노래 퀴즈~
어르신들은 빈칸에 들어갈 가사를 맞 혀야합니다.
-첫 번째 노래, 이자연의 찰랑찰랑입니다.
가까이에서 이 마음을 자 꾸흔들었어~OOO OO~
-부산!
부산!
-눈빛 하나로~
여기까지가 문제입니다.
부산.
-촉촉이 젖은.
-촉촉 이 젖은인가요, 그러면 척척이 젖은?
-촉촉이 젖은.
-촉촉이 젖은.
부산팀, 정답입니다!
두 번째 문제, 바로 이어서 가겠습니다.
남진의 님과 함께입니다.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OOO OOO도 님과 함께면~
-(함께) 부산!
-부산!
-부산, 부산팀의 가수분들이 굉장히 많으신가 봅니다.
부산팀.
-저요.
-부산팀.
-반딧 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저도 좋습니다, 어머니.
두 번째도 부산팀 정답!
다음.
다음 곡, 송대관의 차표 한 장.
예정된 OOO대로 떠나야 하네~
-범천!
-문제 남았습니다.
-너는 OOO~
나는 OOO~
총 세 단어가 문제입니다.
범천!
-차표, 상행선, 하행선.
-차표.
-(함께) 한 장.
-땡!
-(해설) 그거는 앞이고, 아까워.
-너는 OOO, 나는 OOO.
정답을 아시는 분은 바로, 바로!
우리 범천팀.
-상행선, 나는 하행선.
-너는 상행선.
-(함께) 나는 하행선.
-나는 하행선.
예정된 OOO대로.
-(함께) 시간표.
-시간표.
우리 범천팀, 정답!
마지막 문제고요.
지금 현재 스코어, 부산팀이 두 문제를 맞히셨고 범천팀이 한 문제를 맞히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이 문제는 2점 걸고 우리 범천팀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또 부산팀이 이기면 그대로 4점으로승리합니다.
마지막 곡, 신유의 시계바늘입니다.
술 한 잔에 OO를 털고~ OOOO 한번 웃어보자 세상아~ 까지가 문제고요.
-여기 뒤에.
-여기, 여기.
-(해설) 저 뒤에 범천팀 손 들었다,
범천팀.
-범천.
-시름.
-시름.
-시름을 털고.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자.
-과연 정답일까요?
정답은 바로.
-(해설) 바로!
-바로!
광고 후에.
광고.
참, 우리 광고가 없어요.
-(해설) 광고주님들,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범천팀, 정답!
첫 번째 게임도 범천, 두 번째 게임도 범천.
이 마을은 범천.
이렇게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호산경로당에서 임찬이가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고, 또 이런 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고요.
또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또 와주셔 서저희를 즐겁게 해 주세요.
-이렇게 오셔서 이렇게 해 주니까 참 너무 감사하고, 노니까 진짜 재밌네요.
다음에도 꼭 오셔서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한백년 살고 싶어~
-한백년, 한 번 더.
-(함께) 한백년 살고 싶어~
한백년 살고 싶어~
-우리 여기 호산경로당에서 임찬이도 살고 싶다.
호천마을이.
-(함께) 최고야!
-(해설) 하하하하 호호호~
웃음이 넘치고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한 경로당 노래방.
불러만 주시면 부산 경남 어느 경로당이든 찾아갑니다.
경로당 노래방!
-경로당 오락관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 게임 실력에 저도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오랜 시간 함께 지낸 분들이다 보니까 더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죠.
이렇게 우리 마을에도 가수 임찬 씨가 한 번 와줬으면 좋겠다 하시는분들은요.
KNN 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 주시면 되니까요.
많은 관심도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대구에서 전해온 이야기입니다.
달콤한 디저트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먹거리 중의 하나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분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대구의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봅니다.
화면으로 함께하시죠.
-(해설) 한 입 두 입 먹을 때마다
달콤한 행복이 입안에 퍼지는 디저트.
그 안에 특별한 이야기도 함께 사르르 녹아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맛과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는 2023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 우수작들을 소개합니다.
달콤한 대구의 디저트를 찾아 첫 번째 가게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들어서자마자 향기가 빵이죠, 빵.
여기가 디저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디저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맞아요.
저희가 팔공산 모양으로 구워낸 미트파이가 있습니다.
-미트파이요?
-네.
-이 아이들인가요?
-네.
-(해설)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인 팔공산을 본떠 만든 세모난 모양의 디저트.
팔공갓파이 되시겠습니다.
팔공산 나도 가봤는데.
-진짜 팔공산을 담고 있어요.
짜잔.
너무 예쁘죠?
아마 이 팔공산의 산맥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버터의 풍미가 향이 확 올라와요.
먹음직스럽습니다.
너무 예쁘다.
보시면 그냥 일반 우리 불고기처럼 그런 고기가 아니라 고추장 베이스로 들어가 있어요.
일단 입에 들어갔을 때는 어떨지 제가 한번 맛보겠습니다.
-(해설) 일단 한 입 베어 문 주영 리포터.
팔공갓파이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에 한 번 놀라고 씹을수록
입안에 퍼지는 맛에 두 번 놀라게 된다고 합니다.
-희한해요.
페이스트리가 일단 고소하고 쫄깃해요.
겉 부분은 굉장히 바삭한데 안쪽은 굉장히 쫄깃하고요.
-(해설) 꽉 찬 내용물이 흐르기 전에 빨리 입으로 직행.
맛이 다채로우면서도 풍미가 가득해서 먹을수록 더 새로워지는.
그래서 계속계속 먹고 싶어지는 팔공갓파이.
어떻게 만드는지 레시피를 살짝 구경해 볼까요?
먼저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주는 파이 시트를 잘 밀어주고요.
그 속에 부부가 직접 개발한 속 재료를 듬뿍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시트를 예쁘게 접어서 팔공산 모양을 만들고요.
계란물을 발라 오븐에서 노릇노릇 구워주면.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팔공갓파이 완성. 이제 뭐 하면 돼?
먹으면 됩니다.
-대구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법한 그 동인동 찜갈비.
-맞아요.
-맞을까요?
-맞아요.
-맞아요?
너무 신기한데요.
-(해설) 대구의 10미인 동인동 찜갈비에 팔공산 미나리까지 모양도 맛도 대구를
한 가득 품고 있어 그야말로 갓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구 가면 꼭 먹어야 하겠어요.
-이 안에 대구 있다.
-(함께) 팔공갓파이 드시러 오세요.
-(해설) 대구의 시그니처 디저트 두 번째 특별한 맛 찾아가 보실까요?
-대구 시그니처 디저트 공모전에서 수상한 테이크 홈 대구라는 초콜릿케이크예요.
-초콜릿케이크요?
-(해설) 두 번째 디저트는 귀엽고 앙증맞은 미니 케이크.
대구를 집으로 데려가세요.
테이크 홈 대구입니다.
우리, 우리 집은 부산인데?
-짜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파운드케이크의 모양이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뒤쪽하고 옆쪽은 그대로 있는데 앞쪽에는 여러분, 영어로 동성로 대구
하면서 그림에는 동성로 오면 볼 수 있는 랜드마크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하나는 분홍색인데요.
짜잔.
팔공산이고 아이러브 팔공, 아이러브 뉴욕처럼 센스 있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일단 만졌을 때는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입에 들어갔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파운드케이크는 보통 입에서 사르르 부스러기가 떨어지듯이 포슬포슬한
느낌이 있는데 얘는 브라우니처럼 좀 눅진한 느낌인데요.
뭔가 씹으면 씹을수록 초콜릿의 단맛이 퍼지면서 코로는 그 꽃향기처럼 뭔가 퍼지거든요.
그게 유자였어요.
얘는 코를 싹 하고 감싸는 게 레몬 향이고요.
씹히는 건 담백한 고소한 맛이 견과류 같은데 피스타치오인 것 같아요. 맞죠?
-(해설) 디저트 장인이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케이크는요.
파운드케이크와 브라우니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한 파우니입니다.
눅진한 식감에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 풍미가 특징이고요.
여기에 대구의 랜드마크가 그려진 고급 초콜릿으로 화려하게 마무리.
완성된 조그마한 테이크 홈 대구.
그 귀여움에 반하지 않을 수 있나요?
이거 아이스크림 같다.
그래서 커버추어 초콜릿은 카카오버터가 들어간 리얼 초콜릿이에요.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까 작업이 어렵고 재룟값도 좀 비싼 편이긴 합니다.
-(해설) 귀엽고 앙증맞은 비주얼 덕분에 MZ세대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하는 파우니.
한입에 쏙 들어오는 진한 달콤함이 또 일품입니다.
-대구에 오시면.
-Take Home Daegu, 대구를 데려가세요.
-(해설) 대구의 시그니처 디저트를 찾아 이제 마지막 주인공을 맛보러 갑니다.
-사람도 많네.
여기는 이거죠, 여러분.
빵집의 냄새가 솔솔 납니다.
그리고 뭔가 빵집 오면 이렇게 쟁반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대표님 여기에 대구를 대표하는 디저트가 있다고 하는데 뭐예요?
-대구 사과를 가득 채워서 만든 황금은행빵이 있습니다.
-황금은행빵.
-(해설) 노란빛이 먹음직스러운 이 디저트는요.
대구 도동서원 황금빛 은행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황금은행빵입니다.
-황금은행빵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푸짐하게 주셨습니다.
짜잔.
여러분, 왜 황금 은행인지 아시겠나요?
은행나무의 그 은행잎이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쿠키 같아요.
버터 향이 나거든요.
안쪽에는요.
부러질 때도 쿠키 같은 느낌이긴 한데 안쪽에는 뭔가 앙금이 좀 살아 있는데요.
그렇죠?
일단 겉 부분은 딱딱한데.
-(해설) 과연 속에 뭘 넣었는지 재료 감별에 들어간 주영 리포터.
-사과입니다.
이거는 먹자마자 씹자마자 알겠어요.
이거는 체리 들어가 있고요.
초콜릿, 볶은 호두 그리고 사과잼으로 만들어진 파이 네 종류가 있습니다.
-(해설) 여러 종류 중에서도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사과잼을 넣은 은행빵.
황금은행빵 이렇게 만드는데요.
우리 밀과 은행 분말이 들어간 반죽을 빵틀에 넣은 후 사장님이 직접 들어낸
수제 사과잼을 아낌없이 올려줍니다.
다시 반죽으로 잘 덮은 다음 오븐에서 구워내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황금은행빵 완성.
-대표님이시면서 저희 아버지시고.
-반갑습니다.
-이사님이시면서 저희 어머니 되십니다.
대구에는 사과가 제일 유명하니까 사과를 넣는 선물용으로 될 수 있는 그런 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또 도동서원에 놀러 갔는데 도동서원에 은행나무가 너무 멋있게 피어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저기 뭔지 노랗게 물들었을 때 황금잎이 막 날리는 그런 거더라고.
황금하고 은행 하니까 황금 은행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안에 사과를 넣어서 이런 빵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해설) 황금은행빵에는 모든 이에게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사장님의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행운을 맛보세요.
-(함께) 황금은행빵으로!
-(해설) 지역의 맛과 감성을 담은 디저트였습니다.
-오늘은 대구의 시그니처 디저트들 만나고 왔습니다.
적당한 당 섭취는 우리의 뇌를 깨우고 또 피로가 풀리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지역만의 특색이 담긴 디저트들이 전국에 더 많이 생 기기를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순서도 이어가 봐야겠죠.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만약에 내 생각이 나무가 된다고 하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 상상을 화폭에 옮기고 있는 작가도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식목의 순간들을 화폭에 담고 있는 천아름 작가를 소개합니다.
식물에 스며든 수많은 생각들을 함께 공감해 봅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식물의 생장에 빗대어 유머러스한 시선과 기발한 표현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는 천아름 작가.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작가님 작품을 쭉 둘러봤는데 정말 독특한 식물이 많이 등장을 하더라고요.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그때 화창한 봄날이라서 꽃이 이렇게 피어있는데 아카시아꽃 같은
빨간 꽃들이 무수히 매달려 있는데 그거를 이렇게 보는 순간 수많은 잎과
수많은 이런 꽃들과 가지들, 엄청 웅장하게 있는데 그거를 멋있다.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무겁다.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나무를 무거운 생각, 제 속에 있는 어떤 많은 생각들,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 데 나무를 사용하게 된 것 같아요.
-작품들을 보고 있으니까 뭔가 감정 이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화면 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다면 그 캐릭터들이 막 머리를 뻗치고
있으니까 관객들이 보기에는 뭔가 조금 부담스럽다.
이렇게 보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 좀 무섭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뭔가 굉장히 공감된다, 이렇게 생각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보여지겠죠, 어떤 감정들이.
본인만이 느낀 감정들로 이렇게 중화가 돼서 나타나는 게 아닐까 그런 반응들이 나타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해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까마귀들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회적
시선이나 관계들의 냉소적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극적인 색상 대비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뒤에 있는 작품들도 보니까 검은색이 있기도 하고 또 분홍색이나 초록색, 노란색.
이렇게 색상 대비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의도를 하신 거죠?
-초반에 제가 작업한 작품들을 보면 빨간색이나 노란색이나 초록색이나 자연의 어떤 원시적인 색깔들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 익숙한 자아를 표현하고자 했었는데 거기서 조금 벗어나다 보니까
의도적으로 이제는 파스텔 톤으로 의도적인 변화가 조금 있었죠.
미숙한 자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색깔의 변화가 조금 있었습니다.
-보니까 까마귀처럼 보이는 동물도 등장을 합니다.
그런데 까마귀라고 보면 일반적으로 제가 알던 까마귀랑은 조금 다르거든요.
몸통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까마귀인가요?
-의인화한 건데 까마귀가 지금 아까 말씀드린 초반의 작품에서는 그냥 구석에
그냥 탁 그냥 제3자적 존재로서 화면 안에서 막 캐릭터들이 하는 어떤
행위들을 회의적인 시각과 약간 그런 부정적인 어쩌면 시각으로 보는 제3자의 입장으로 캐릭터로 등장했었어요.
그런데 그 까마귀가 점점 이런 역할이 변모되면서 지금은 적극적으로 뭔가
식물을 기르는 행위들을 하고 있는데 이 까마귀를 조금 의인화해서 이렇게 사람
몸에 탈을 쓴 것처럼 하이힐을 신은 듯한 이런 발이라든지 이런 것도 제 작품 속에 항상 등장하는 캐릭터들인데.
이 화분이 제가 명명하기를 고민한 새싹이에요.
제가 만드는 캐릭터인데 이 새싹들을 기르는 데 여기 안에 보면 막 머리카락이 엉켜 있거든요.
제 작품에서는 머리카락이 고민이라든지 많은 생각이라든지 어떤 회의감, 부정적인 감정일 때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내용은 살짝 그럴지라도 조금 유머를 생각해서 그렇게 제작했습니다.
-(해설) 머릿속 수많은 생각을 식물에 비유하여 시각화하고 있는 천아름 작가.
언제나 그랬듯 지금도 주변의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지며 나만의 식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업 과정을 살짝 구경해 볼까요?
-열심히 뭔가를 그리고 계시는데요.
뭐 하고 계신 건가요?
-지금 입체적인 이 작품을 한번 스케치로 해 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직접 제작도 하지만 그림에도 이런 화분들이 들어가니까요.
-작품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으시나요?
-최초 영감받은 게 아까 잠깐 언급했던 건데 저희 집 베란다에 제가 억지로 받은 산세베리아 화분이 있어요.
그 화분은 제가 물만 이렇게 잘 줘도 엄청 막 커서 이 뿌리들이 화분 위로 막엉켜서 튀어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그걸 손도 못 대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내면에 얽히고설킨, 그
뿌리같이 얽히고설킨 생각들 이런 것들을 대비해서 작업하다 보니까 그것을 실질적으로 한번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제 작품에서 머리카락은 생각이잖아요.
그래서 이 머리카락을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서 터져 나갈 듯이 되는 화분들을 만들었고 그렇게 제작을 해 보고 있습니다.
-(해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머릿속으로 뻗어나가는 생각들을 식물의 왕성한 생명 활동에도 영감을 얻어 꾸준히 연재 중인데요.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더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수많은 주제로 전시를 많이 하셨잖아요.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전시 있을까요?
-제가 2019년도에 부산프랑스 문화원에서
개인전을 했었는데 그 전시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 게 어떤 관람객분들께서 여러 분이 제 전시를 보고
프랑스문화원의 전시를 보고 포스팅을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그것을 제가 그전에는 몰랐어요, 몇 년 동안.
그래서 그때 읽어봤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전시 관람을 해서 자기만의 어떤 것대로
해석을 해서 열심히 포스팅을 하셨던데 제가 정말 너무 감명을 받은 거예요.
그 포스팅들을 딱 보고 나니까 그게 아니었구나.
내 작업들도 충분히 보편적이고 어떤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고 뭔가 이렇게 사람들한테 전달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정말 책임감을 느끼고 내가 진짜 작업을 잘해야겠다, 꾸준히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전시가 어떻게 보면 저한테 잊혀지지 않는 그런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머릿속에 늘 가득한 생각은 마치 거대한 고목의 가치가 그러하듯 그 끝을 알 수 없게 뻗어나가는데요.
앞으로도 그녀의 상상력은 무한히 확장되어 나갈 것입니다.
놓지 않고 꾸준히 성실히 작업하는 게 저의 일이고 의무고 앞으로의 희망이고 계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 식목일기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생각을 식물의 생장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천아름 작가.
생각을 품은 나무로 우리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녀의 작품 활동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이번에는 천아름 작가의 작품 세계 만나고 왔습니다.
작품을 보면서요.
과연 제 생각은 어떤 식물의 모습으로 탄생했을지 또 상상이 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의 모습 그려주실 천아름 작가의 작품 활동 저희도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방송 참여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KNN 굿모닝투데이 카카오톡 채널로 방송 후기나 사연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도 보내드리고 있고요.
또 저희 굿모닝투데이 방송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 캐내네 제작소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수요일에 굿모닝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또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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