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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4-02-13 09:56:20.0
조회수 : 268
-안녕하세요?
2월 13일 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화요일의 굿투는 경제 브리핑과 함께 출발해 볼 텐데요.
제4의 이동통신사 선정으로 통신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통신주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이은혜 리포터 전해주시죠.
-제4이동통신사 선정부터 단통법 폐지 논의까지 통신 시장 재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신주들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통신주는 기업의 청산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주가 순자산 비율 1이 되지 않는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인데요.
최근 증시에서 저 PBR 종목들이 오르는 와중에도 외면을 받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그 이유로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되면서 통신 업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테이지엑스는 22년 만에 등장한 제4이동통신사로써 내년 초 전국적인
통신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며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유통사 간 경쟁을 촉발해 요금 인하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존 거대 통신사를 긴장하게 할 매개 역할을 하기에는 자금력이 약하고
주파수 낙찰을 위해 4000억 원이 넘는 돈을 쓴 만큼 승자의 저주에 빠질 위험도
있어 향후 시장 진입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정법.
일명 단통법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통신주들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 단통법이 폐지가 되면 통신 요금 인하나 단말기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통신사들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매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통신주는 대체로 대선과 총선 기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전 국민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선거철마다 통신 요금 인하 공약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산업 사이클상으로도 성숙기에 도래한 통신주들.
5G 요금제의 수익 기여가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와 함께 새롭게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SK텔레콤도 단순 통신사에서 벗어나 AI 등 신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저평가 측면이나 경기 방어주, 그리고 배당주의 측면으로 본다면
통신주들,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보는 측면도 있는데요.
제4이동통신사의 등장으로 통신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 시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경제 브리핑이었습니다.
-경제 브리핑 만나고 왔습니다.
제4이동통신사가 서비스 개선과 요금 인하처럼 시장에 긍정적인 매개 효과를 가져다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순서 이어가 볼까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초콜릿 체험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평범한 초콜릿 선물은 이제 그만.
특별하게 기억될 밸런타인데이를 꿈꾼다면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여러분, 2월 14일 무슨 날인지 아시죠?
맞아요.
밸런타인데이.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포장된 초콜릿 많이 보게 되는데요.
초콜릿, 그냥 먹기만 하면 좀 심심하잖아요.
오늘은 제가 초콜릿으로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거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가시죠.
-(해설) 오늘의 첫 번째 장소는 부산인데요.
그런데 어째 달콤한 초콜릿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아름다우시다.
-아닙니다.
-오늘 초콜릿으로 아주 특별한 거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제가 찾아왔거든요.
-초콜릿 테라피라고 진짜 좋은 관리거든요.
-초콜릿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럼요.
-어머, 초콜릿을 얼굴에?
-(해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초콜릿과 마사지의 조합.
이거 이거, 받기 전에 조사 한번 들어가야겠는데요.
찬희 씨 계 탔어요.
-진짜 초콜릿, 먹는 초콜릿을 가지고 하는 거예요?
-먹는 초콜릿이고요.
노화 방지에도 최고고 주름 개선, 안티에이징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피부가 굉장히 화사해지거든요.
-이걸 피부에 바르는 거예요?
-그럼요.
-여기 보세요.
진짜 초콜릿이에요.
향기 너무 좋아.
맛있다.
이 허브의 느낌이 조금 나면서 초콜릿 향이 그윽하게 나요.
-그렇죠.
-너무 맛있다.
-이제 그만두시고 피부에 양보하러 갈까요?
-오늘은 초콜릿 피부에 양보할게요.
-(해설) 초콜릿 마사지 검증 완료.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받아볼 텐데요.
-초콜릿 올라갑니다.
-(해설) 곱게 갈린 초콜릿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는데 찬희 리포터, 어때요?
-지금 발라놓으니까 이거만 발라놨는데도 초콜릿 향이 코끝으로 계속 올라와요.
-그럼요.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입에 침이 고여요.
-(해설) 먹고 싶은 충동 겨우 붙잡고 나면 초콜릿 마스크가 유혹을 하는데요.
스트레스는 물론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비주얼이 좀...
-왜 웃어요, 감독님?
나도 내 얼굴이 어떤지 몰라요.
예뻐요?
-꿈에 나올 것 같아요.
-꿈에 나올 것.
-(해설) 무섭다.
빵 터지는 얼굴을 뒤로 한 채 마주한 모습은, 혈색이 장난 아닙니다.
-광채 나는 제 피부 보이시나요?
코끝에 초콜릿 향이 착 나면서 초콜릿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마사지 받는 기분이었거든요.
이제 초콜릿 먹지 않을 거예요.
피부에 양보할 거예요.
여러분도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해설) 초콜릿 향기 가득 품은 채로 향한 두 번째 장소.
특별한 초콜릿을 판다고 하기에는 그냥 평범한 디저트 가게 같은데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쩜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한 상이 딱 차려져 있어요?
이거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아니요, 이거는 드시면 안 되고 눈과 코로만 볼 수 있는 캔들이에요.
-이게 다 캔들이에요?
-네.
-너무 사실적이다.
진짜 사실적이에요.
-(해설) 다들 놀랐죠?
이곳에서는 달콤한 비주얼의 캔들을 제작할 수 있는데요.
찬희 리포터도 한번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진짜 재료가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여기서 저는 제일 먼저 뭘 하면 좋을까요?
-총 2가지 향 골라주시면 되거든요.
-저는 왠지 초콜릿과 어울리는 달콤한 향을 하고 싶어요.
이거 굉장히 달콤한데요.
블랙체리 향.
저 하나는 제가 비누 향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클린코튼 하나는 저, 이렇게.
-(해설) 원하는 대로 향을 골랐으니까
차근차근 만들어보는데요.
-천천히.
향이 나요.
-향이 올라오죠?
-향이 올라오고 있어요.
-(해설) 은은한 향기 덕분에 힐링하며 만드는 캔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건 물론, 이 시간을 차분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몰드가 예쁘게 완성됐어요.
딱딱하게 굳었어요.
여기에다가 이제 우리가 토핑을 얹어야 하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하는 거예요?
-저희 토핑은 그냥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위에 정말 리얼하게 크림을 내려볼 건데요.
소이 왁스를 잘 저어서 꾸덕꾸덕하게 만든 다음에 여기 올려서 크림화 해서 내려볼 거예요.
-(해설) 어느새 진짜 디저트처럼 변해가는 캔들.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완성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기를 담은 저만의 초콜릿 캔들이 완성이 됐습니다.
너무 예쁘죠?
선생님, 이거 얼마면 됩니까?
얼마면 돼요?
-이거는 판매가 어렵고요.
공방에 오셔서 재밌게 체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가족, 아이들 데리고 오면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연인들끼리 데이트 삼아 오시면 너무 좋을 것 같으니까요.
많이 체험하러 오세요.
-(해설) 밸런타인데이 준비 대장정의 그 마지막은 야시장입니다.
그런데 어찌 심상치 않은 튀김을 파는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사장님.
이거 신기한 걸 막 이렇게 튀기고 계시는데 이게 뭐예요?
-우유 튀김하고 초콜릿 튀김이에요.
-그걸 어떻게 튀겨요?
-우유 베이스에 저희가 초코 가루하고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한 번 끓여서이거를 굳혀요.
고체화 시켜서 잘라서 튀김 반죽을 해서 이렇게 튀기면 안이 약간 소프트하게 돼요.
-(해설) 남다른 걸 찾아 나선 끝에 완성됐다는 특제 초코우유 반죽.
뜨거운 기름에 튀겨도 녹지 않고 그 모양 그대로 유지한다는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여러분, 초콜릿을 튀긴 거예요.
초코 튀김 들어보셨어요?
-살짝 뜨거워.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초콜릿 향이 나면서도 쫀득해요.
너무 달콤하다.
-(해설) 입 안에 넣기 딱 좋은 크기라서 그럴까요?
자꾸만 쏙쏙 들어가는 초코우유 튀김의 매력.
여기에 빠진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맛을 보기 위해 다들 안달이 났어.
-이 초콜릿이 든 초코 튀김을 드셨어요, 지금.
맛이 어떠세요?
-제가 이걸 먹으면서 집에 있는 와이프 생각이 너무 나요.
왜냐하면 이건 진짜 먹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이 나고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한 입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에요.
리포터님도 한 입, 아 주고 싶은데.
-아니요, 아니요.
-그런데 솔직히.
-솔직히.
-애들도 먹기 너무 좋고 바삭하면서 갑자기 솜털처럼 부드럽게 삭 녹아내리는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해설) 독특한 매력 덕분에 초코우유 튀김의 인기는 시간이 흘러도 식지를 않았습니다.
덕분에 사장님은 끊임없이 튀김을 조리했는데요.
-여기서 이렇게 매일 튀기시면 힘들지 않으세요?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 덕분에 달콤한 하루를 보내는 겁니다.
-아닙니다.
-이렇게 초콜릿으로 다양한 체험을 하니까요.
초콜릿의 매력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번 밸런타인데이 제가 다녀온 이 코스 꼭 기억하시고요.
더 달콤하게 보내세요.
전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안녕.
-(해설) 초콜릿으로 전하는 일상의 기쁨.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더욱 좋겠죠?
-마사지부터 튀김까지 특별한 초콜릿 체험들 만나고 왔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그런 데이트가 지겨웠던 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초콜릿 체험들 잘 기억해 두셨다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서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다음 코너는 내일은 낚시왕입니다.
오늘은 선상 낚시인들과 함께 선상 낚시를 펼치고 왔는데요.
배 위에서 펼쳐지는 낚시 대결의 승자, 과연 누구였을지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세상의 모든 낚시는 나에게 맡겨라.
오늘은 부산 앞바다로 생활 낚시인들과 함께 선상 낚시를 떠났습니다.
바다 위 한판 승부는 덤.
내일은 낚시왕.
함께여서 더 즐거운 낚시의 세계로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트로트 낚시꾼, 임찬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요.
오늘은 부산 앞바다에서 볼락이 나온다는 소식 듣고 제가 이렇게 왔습니다.
요즘 감성돔도 잡고 이 손의 기운이 아주 좋거든요.
이 기운 그대로 오늘 볼락 수십 마리를 여러분께 선물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가보시죠.
-(해설) 그리하여 오늘도 파이팅 넘치게 낚시 포인트를 향해 달려갑니다.
-제가 여기 볼락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제가 오늘 수십 마리 볼락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을 했거든요.
-어떡합니까?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먼바다로 못 나가고 오늘은 내만에 나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볼락 포인트가 아니라 감성돔 포인트에 왔는데 오늘 날도 춥고
해서 한 마리 잡을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잡어라고 하죠.
전갱이, 이런 것은 한 100마리 나올 겁니다.
-100마리요?
잡어는 제가 또 전문이거든요.
그럼 오늘 잡어 100마리씩 나오면 낚시 대결을 한번 해볼 수도.
-될까요?
처음 오신 분하고 우리 맨날 하는 사람하고는 상대가 안 될 텐데?
-그러면 오늘 내일은 낚시왕 배 마릿수 대결을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마릿수 대결 괜찮으신가요?
-네.
-그러면 특별히 오늘 이 마릿수 대결, 그래도 첫 낚시왕 대회인 만큼 제가 또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낚시 동호회 여러분을 모시고 내일은 낚시왕 배 마릿수 대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파이팅.
-(함께) 파이팅!
-(해설) 일단 낚시 대결에 앞서 간단한 채비를 소개합니다.
감성돔이라도 잡히기를 바라며 반유동 채비를 준비하는데요.
이어서 오늘의 낚시 전망도 들어봐야겠죠.
-바다낚시는 사실 물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렇죠.
-밀물에서 많이 나올까요, 아니면 날물에서?
-그것도 포인트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오늘 이 포인트는 날물 포인트에서 잡히는데 날물, 밀물이 바다가 항상
고정적으로 일정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쪽 바다 상황 같은 경우에는 저기 산에 건물이 하나 보이거든요.
저 건물 쪽으로 물이 갈 때 이 골 따라서 감성돔이 움직일 거예요.
이 앞에 골이, 또 보이지 않는 골이 저 먼바다 쪽으로 형성이 돼 있어요.
그래서 그쪽으로 옮기는데 한 2, 30m 전방 같아요.
거기에서 입질이 집중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해설) 포인트까지 파악 완료.
이제는 낚싯대를 던져볼 차례.
예상 적중, 곧바로 입질이 옵니다.
과연 생활 낚시인의 첫수 어종은 무엇일까요?
-축하드립니다.
성대, 성대.
오늘은 뭐, 성대를 잡든 마릿수 대결이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내 성대!
-(해설) 이어서 여기저기 입질이 옵니다.
-성대 온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성대가 아니라 전갱이.
-전갱이?
전갱이가 왜 이렇게 커요?
-오늘 첫수를 땁니다.
오늘 첫수니까 방생!
-방금은 선생님의 의지로 방생한 게 아니라 고기가 그냥 간 거 아닌가요?
-제가 방생해 준 거예요.
-(해설) 다들 손맛을 보기 시작하는데 우리 트롯 낚시꾼은 추운 날씨를 이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바람 많이 불고 이렇게 추울 때 이겨낼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발열 조끼.
-발열.
-저도 발열 조끼 입고 있거든요.
-발열 조끼 입고 계세요?
-네.
-제가 봤을 때는요.
낚시 실력보다는 발열 조끼의 힘이 아닌가.
-(해설) 큰 깨달음을 얻자마자 드디어 입질이 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고기가 찾아왔을까요?
-뜰채, 뜰채!
-돔이다, 돔.
-돔이다!
-보리멸.
-보리멸이요?
-네, 보리멸 사이즈가 좀 큰데.
-바글바글하네.
-드디어 한수를 하셨네.
-제가 바람을 뚫고.
이 힘 보십시오, 힘.
보리멸 중에서도 아마 제일 큰 보리멸이지 않을까.
저도 멋있게 첫 고기는 방생을 하고 싶지만 마릿수가 중요한 만큼.
안돼, 보리멸!
-(해설) 성대, 전갱이, 보리멸로 사이좋게 첫수를 시작하고 계속해서
바다 위 한판 대결이 이어지는데.
예상대로 잡어는 수도 없이 올라오는 이곳.
볼락은 아쉽지만 잡어가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그럼 이쯤에서 두구두구두구, 오늘의 승자는요?
-오늘의 1등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마릿수 대결의 1등은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소감 짧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쁘신 거 맞죠?
-당연하죠!
-파이팅!
그리고 오늘 저에게 정말 큰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특별상을 수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낚시의 매력, 낚시는 이런 게 매력이다.
간단하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잡은 거 이렇게...
먹으면 안 되나요, 오늘?
-이거 잡은 거 바로 썰어주는 횟집이 있습니다.
그리로 가시죠.
-(해설) 짜릿한 손맛을 즐겼으니 이번에는 입맛을 즐길 차례.
자연산 모둠 잡어회 맛 좀 볼까요?
-그러면 제가 또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대를 드셔보시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심스러우면서도 기대가 되는 성대.
진짜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성대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쫄깃하고 성대를 먹으니까 제 성대가
좋아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해설) 맛은 말해 뭐해~ 직접 잡은 횟감이라 그런지 신선하고 쫄깃한 맛에 사르르 녹습니다.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감격스러운 이 맛.
오늘은 배까지 든든하게 채우고 갑니다.
-오늘 정말 손맛부터 입맛까지 사로잡은 정말 행복하고도 너무나도 즐거운 낚시를 한 것 같습니다.
다음 낚시도 또 저의 손맛과 입맛을 어떻게 만들어줄지 정말 기대를 하면서요.
다음 낚시도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
-(해설) 생활 낚시인들과 함께하는 낚시 한판 대결, 어떠셨습니까?
점점 쌓여가는 노하우와 함께 다음 시간 볼락 재도전기도 기대해 주세요!
-내일은 낚시왕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의 트로트 낚시꾼 임찬 씨가 비록 볼락은 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생활
낚시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은 보내고 온 것 같은데요.
낚시 대결부터 잡어에 먹방까지 힐링을 제대로 한 만큼 다음번에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 야구와 갈매기, 그리고 젖병, 이 세 가지의 공통점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 해답을 부산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평범한 등대는 노.
특이한 모습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이색 등대들이 여행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눈이 즐거워지는 이색 등대 투어 지금 시작합니다.
-이렇게 늘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 해양 도시 부산에는요.
무려 100개가 넘는 등대가 있다고 합니다.
이 등대들은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을 안내해 줄 뿐만 아니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부산의 이색 관광 코스 중 하나로 기장 등대 투어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바다 곁에서 길잡이가 되어 주는 등대는 저마다의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만나볼, 지금 등대가 제 뒤에 보입니다.
한번 가볼게요.
-(해설) 젖병 등대라고도 불리는 서암항 남방파제 등대인데요.
높이 5.6m의 귀여운 젖병 모양을 형상화해 만들었습니다.
-이게 젖병 등대구나.
너무 귀여워요.
2009년에 출산 장려를 위해서 이렇게 기장 연화리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이렇게 젖병 등대가 세계 최초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해설) 등대의 불은 저출산의 어두운 현재를 걷어낼 촛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등대를 세운 해는 2009년.
그해 부산 출산율은 전국 최저였습니다.
부산이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도시로 10년째 선정되던 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세계 최초로 만든 등대인데요.
등대가 처음 세워질 당시 외벽에는 부산 영유아 144명의 손발 모양을 떠서
붙였지만 현재는 가족 그림으로 새 단장 했습니다.
-이렇게 또 엄마, 아빠, 아기 예쁜 벽화도 그려져 있고.
이색적인 모양의 이 등대를 보니까 혹시 새해에 아이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다면은 이곳에 와서 기도해 봐 도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설) 다음 주인공을 찾아온 곳은 기장 칠암항.
이곳에 부산 바다를 지키며 마주 보고 있는 등대 두 개가 있습니다.
-역시 부산하면은 야구 방망이, 야구 글러브 빼놓을 수 없죠. 야구의 도시.
-(해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우승을 기념하고 야구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세운 야구 등대입니다.
-스탬프가 있구나.
등대 스탬프 투어.
-(해설) 부산의 이색 등대라는 이름으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전국 재미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에도 포함됐는데요.
-이거 지금 도장 찍은 거 보여주는 거예요?
등대를 이렇게 또 보러 나오셨어요.
-네, 아이가 등대를 좋아해서.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이거 발급받아서 지금 돌아다니고 있어요.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해서 받은지 얼마 안 돼서 지금 시작하고 있고, 또 있다가 젖병 등대도 갈 거예요.
-등대 마니아로서 여기 야구 등대 어떻게 좀 보셨어요?
-부산은 야구의 도시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역시 야구의 도시에 걸맞은 글로브와 배트까지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해설) 야구 등대의 맞은편에는 붉은색의 갈매기 등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야구 등대 곁에 세워져 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함께)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해설) 부산의 시조인 갈매기는 야구와도 관련이 깊죠.
야구공 가운데 갈매기가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는데요.
이 등대 마주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오늘 일요일이라서 이 등대에 놀러 왔는데 등대라 하면 대부분 다
세계적으로 일률적으로 모양이 비슷한데 여기는 야구 방망이 등대라니까 좀 새롭습니다.
-멀리서 보고 등대인 줄 알고 오긴 왔는데 가까이 와서 보고 지금 야구공이랑 그 방망이죠.
있다는 거 알았거든요.
너무 특이하고 특색을 잘 살려서 만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찾아온 곳은 부산 태종대.
이곳에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가 있는데요.
1906년 첫 불을 밝힌 영도 등대가 그 주인공입니다.
곧게 뻗은 흰 몸체에 빨간 베레모를 하나 쓴 듯한 모습인데요.
올해로 118년째 부산항으로 향하는 선박들의 바닷길 안내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35m 높이의 등대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요.
너무 높아요.
언제 올라가나요?
-완주!
이게 뭐야, 너무 멋있어!
-(해설)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설레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등대의 거룩함에 경의를 표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보면 또 저쪽에 오륙도부터 해서 해운대까지 쫙 한눈에 펼쳐집니다.
역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부산 바다를 쫙 비춰줬던 그런 등대답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와 보시니까 어떠세요?
-저는 20년 지나고 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변한 모습이고 또 색다르죠.
-이런 등대의 역할이 또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승용차 같으면 내비게이션이랑 똑같은 그 역할을 해 주잖아요.
그러면 이 등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맞아요.
-(해설)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대를 지키고 있는 한 사람.
영도 등대는 현재 부산에 단 2개 남은 유인 등대 중 하나인데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등대지기, 항로표지원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요.
-저 멀리에서 선박들이 들어오면 육지가 제일 처음에 있는 곳에 저희의 등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선박들의 안전한 항로를 위해서 저희가 불빛을 발하고 있는 거죠.
-얼마나 근무하셨어요?
-97년도 입사해서 지금 26년째 하고 있습니다.
-(해설) 영도 등대의 불빛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는데요.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세상을 밝혀 온 이들이 있습니다.
-영도 등대만의 고유의 기능을 그걸 또 하지만 더 플러스시켜서 각 항로마다 1항로, 2항로, 3항로마다 다 점검을 하는 거죠.
불이 지금 잘 들어오고 있구나, 이상이 없구나, 하는 그런 걸 갖다가
아침에 매일 보고를 하게 되죠.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곳은 전국 최초 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등대이기도 한데요.
갤러리, 도서관 등을 마련해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볼거리를 선물합니다.
-오늘 부산 바다를 비춰주는 등대 중에 몇 군데를 둘러봤는데요.
바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우리 등대를 보면서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낭만 가득한 등대를 따라서 한번 여행해 보시길추천해 드릴게요.
-(해설) 뱃사람들에겐 든든한 안내자로, 방문객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등대는
오늘도 환한 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부산 이색 등대 투어 즐겨 보는 것 어떠세요?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모양도 이야기도 다 다른 부산의 등대는 해양 문화 확산과 관광 자원 개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것들 외에도 붕장어와 월드컵처럼 개성 넘치는 이색 등대들이 많으니까요.
바다가 숨겨 놓은 보물, 등대를 따라서 추억 남겨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렇게 화요일의 굿모닝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재밌는 이야기들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월 13일 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화요일의 굿투는 경제 브리핑과 함께 출발해 볼 텐데요.
제4의 이동통신사 선정으로 통신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통신주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이은혜 리포터 전해주시죠.
-제4이동통신사 선정부터 단통법 폐지 논의까지 통신 시장 재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신주들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통신주는 기업의 청산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주가 순자산 비율 1이 되지 않는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인데요.
최근 증시에서 저 PBR 종목들이 오르는 와중에도 외면을 받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그 이유로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되면서 통신 업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테이지엑스는 22년 만에 등장한 제4이동통신사로써 내년 초 전국적인
통신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며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유통사 간 경쟁을 촉발해 요금 인하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존 거대 통신사를 긴장하게 할 매개 역할을 하기에는 자금력이 약하고
주파수 낙찰을 위해 4000억 원이 넘는 돈을 쓴 만큼 승자의 저주에 빠질 위험도
있어 향후 시장 진입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정법.
일명 단통법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통신주들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 단통법이 폐지가 되면 통신 요금 인하나 단말기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통신사들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매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통신주는 대체로 대선과 총선 기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전 국민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선거철마다 통신 요금 인하 공약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산업 사이클상으로도 성숙기에 도래한 통신주들.
5G 요금제의 수익 기여가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와 함께 새롭게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SK텔레콤도 단순 통신사에서 벗어나 AI 등 신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저평가 측면이나 경기 방어주, 그리고 배당주의 측면으로 본다면
통신주들,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보는 측면도 있는데요.
제4이동통신사의 등장으로 통신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 시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경제 브리핑이었습니다.
-경제 브리핑 만나고 왔습니다.
제4이동통신사가 서비스 개선과 요금 인하처럼 시장에 긍정적인 매개 효과를 가져다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순서 이어가 볼까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초콜릿 체험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평범한 초콜릿 선물은 이제 그만.
특별하게 기억될 밸런타인데이를 꿈꾼다면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여러분, 2월 14일 무슨 날인지 아시죠?
맞아요.
밸런타인데이.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포장된 초콜릿 많이 보게 되는데요.
초콜릿, 그냥 먹기만 하면 좀 심심하잖아요.
오늘은 제가 초콜릿으로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거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가시죠.
-(해설) 오늘의 첫 번째 장소는 부산인데요.
그런데 어째 달콤한 초콜릿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아름다우시다.
-아닙니다.
-오늘 초콜릿으로 아주 특별한 거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제가 찾아왔거든요.
-초콜릿 테라피라고 진짜 좋은 관리거든요.
-초콜릿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럼요.
-어머, 초콜릿을 얼굴에?
-(해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초콜릿과 마사지의 조합.
이거 이거, 받기 전에 조사 한번 들어가야겠는데요.
찬희 씨 계 탔어요.
-진짜 초콜릿, 먹는 초콜릿을 가지고 하는 거예요?
-먹는 초콜릿이고요.
노화 방지에도 최고고 주름 개선, 안티에이징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피부가 굉장히 화사해지거든요.
-이걸 피부에 바르는 거예요?
-그럼요.
-여기 보세요.
진짜 초콜릿이에요.
향기 너무 좋아.
맛있다.
이 허브의 느낌이 조금 나면서 초콜릿 향이 그윽하게 나요.
-그렇죠.
-너무 맛있다.
-이제 그만두시고 피부에 양보하러 갈까요?
-오늘은 초콜릿 피부에 양보할게요.
-(해설) 초콜릿 마사지 검증 완료.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받아볼 텐데요.
-초콜릿 올라갑니다.
-(해설) 곱게 갈린 초콜릿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는데 찬희 리포터, 어때요?
-지금 발라놓으니까 이거만 발라놨는데도 초콜릿 향이 코끝으로 계속 올라와요.
-그럼요.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입에 침이 고여요.
-(해설) 먹고 싶은 충동 겨우 붙잡고 나면 초콜릿 마스크가 유혹을 하는데요.
스트레스는 물론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비주얼이 좀...
-왜 웃어요, 감독님?
나도 내 얼굴이 어떤지 몰라요.
예뻐요?
-꿈에 나올 것 같아요.
-꿈에 나올 것.
-(해설) 무섭다.
빵 터지는 얼굴을 뒤로 한 채 마주한 모습은, 혈색이 장난 아닙니다.
-광채 나는 제 피부 보이시나요?
코끝에 초콜릿 향이 착 나면서 초콜릿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마사지 받는 기분이었거든요.
이제 초콜릿 먹지 않을 거예요.
피부에 양보할 거예요.
여러분도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해설) 초콜릿 향기 가득 품은 채로 향한 두 번째 장소.
특별한 초콜릿을 판다고 하기에는 그냥 평범한 디저트 가게 같은데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쩜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한 상이 딱 차려져 있어요?
이거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아니요, 이거는 드시면 안 되고 눈과 코로만 볼 수 있는 캔들이에요.
-이게 다 캔들이에요?
-네.
-너무 사실적이다.
진짜 사실적이에요.
-(해설) 다들 놀랐죠?
이곳에서는 달콤한 비주얼의 캔들을 제작할 수 있는데요.
찬희 리포터도 한번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진짜 재료가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여기서 저는 제일 먼저 뭘 하면 좋을까요?
-총 2가지 향 골라주시면 되거든요.
-저는 왠지 초콜릿과 어울리는 달콤한 향을 하고 싶어요.
이거 굉장히 달콤한데요.
블랙체리 향.
저 하나는 제가 비누 향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클린코튼 하나는 저, 이렇게.
-(해설) 원하는 대로 향을 골랐으니까
차근차근 만들어보는데요.
-천천히.
향이 나요.
-향이 올라오죠?
-향이 올라오고 있어요.
-(해설) 은은한 향기 덕분에 힐링하며 만드는 캔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건 물론, 이 시간을 차분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몰드가 예쁘게 완성됐어요.
딱딱하게 굳었어요.
여기에다가 이제 우리가 토핑을 얹어야 하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하는 거예요?
-저희 토핑은 그냥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위에 정말 리얼하게 크림을 내려볼 건데요.
소이 왁스를 잘 저어서 꾸덕꾸덕하게 만든 다음에 여기 올려서 크림화 해서 내려볼 거예요.
-(해설) 어느새 진짜 디저트처럼 변해가는 캔들.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완성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기를 담은 저만의 초콜릿 캔들이 완성이 됐습니다.
너무 예쁘죠?
선생님, 이거 얼마면 됩니까?
얼마면 돼요?
-이거는 판매가 어렵고요.
공방에 오셔서 재밌게 체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가족, 아이들 데리고 오면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연인들끼리 데이트 삼아 오시면 너무 좋을 것 같으니까요.
많이 체험하러 오세요.
-(해설) 밸런타인데이 준비 대장정의 그 마지막은 야시장입니다.
그런데 어찌 심상치 않은 튀김을 파는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사장님.
이거 신기한 걸 막 이렇게 튀기고 계시는데 이게 뭐예요?
-우유 튀김하고 초콜릿 튀김이에요.
-그걸 어떻게 튀겨요?
-우유 베이스에 저희가 초코 가루하고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한 번 끓여서이거를 굳혀요.
고체화 시켜서 잘라서 튀김 반죽을 해서 이렇게 튀기면 안이 약간 소프트하게 돼요.
-(해설) 남다른 걸 찾아 나선 끝에 완성됐다는 특제 초코우유 반죽.
뜨거운 기름에 튀겨도 녹지 않고 그 모양 그대로 유지한다는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여러분, 초콜릿을 튀긴 거예요.
초코 튀김 들어보셨어요?
-살짝 뜨거워.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초콜릿 향이 나면서도 쫀득해요.
너무 달콤하다.
-(해설) 입 안에 넣기 딱 좋은 크기라서 그럴까요?
자꾸만 쏙쏙 들어가는 초코우유 튀김의 매력.
여기에 빠진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맛을 보기 위해 다들 안달이 났어.
-이 초콜릿이 든 초코 튀김을 드셨어요, 지금.
맛이 어떠세요?
-제가 이걸 먹으면서 집에 있는 와이프 생각이 너무 나요.
왜냐하면 이건 진짜 먹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이 나고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한 입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에요.
리포터님도 한 입, 아 주고 싶은데.
-아니요, 아니요.
-그런데 솔직히.
-솔직히.
-애들도 먹기 너무 좋고 바삭하면서 갑자기 솜털처럼 부드럽게 삭 녹아내리는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해설) 독특한 매력 덕분에 초코우유 튀김의 인기는 시간이 흘러도 식지를 않았습니다.
덕분에 사장님은 끊임없이 튀김을 조리했는데요.
-여기서 이렇게 매일 튀기시면 힘들지 않으세요?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 덕분에 달콤한 하루를 보내는 겁니다.
-아닙니다.
-이렇게 초콜릿으로 다양한 체험을 하니까요.
초콜릿의 매력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번 밸런타인데이 제가 다녀온 이 코스 꼭 기억하시고요.
더 달콤하게 보내세요.
전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안녕.
-(해설) 초콜릿으로 전하는 일상의 기쁨.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더욱 좋겠죠?
-마사지부터 튀김까지 특별한 초콜릿 체험들 만나고 왔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그런 데이트가 지겨웠던 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초콜릿 체험들 잘 기억해 두셨다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서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다음 코너는 내일은 낚시왕입니다.
오늘은 선상 낚시인들과 함께 선상 낚시를 펼치고 왔는데요.
배 위에서 펼쳐지는 낚시 대결의 승자, 과연 누구였을지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세상의 모든 낚시는 나에게 맡겨라.
오늘은 부산 앞바다로 생활 낚시인들과 함께 선상 낚시를 떠났습니다.
바다 위 한판 승부는 덤.
내일은 낚시왕.
함께여서 더 즐거운 낚시의 세계로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트로트 낚시꾼, 임찬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요.
오늘은 부산 앞바다에서 볼락이 나온다는 소식 듣고 제가 이렇게 왔습니다.
요즘 감성돔도 잡고 이 손의 기운이 아주 좋거든요.
이 기운 그대로 오늘 볼락 수십 마리를 여러분께 선물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가보시죠.
-(해설) 그리하여 오늘도 파이팅 넘치게 낚시 포인트를 향해 달려갑니다.
-제가 여기 볼락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제가 오늘 수십 마리 볼락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을 했거든요.
-어떡합니까?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먼바다로 못 나가고 오늘은 내만에 나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볼락 포인트가 아니라 감성돔 포인트에 왔는데 오늘 날도 춥고
해서 한 마리 잡을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잡어라고 하죠.
전갱이, 이런 것은 한 100마리 나올 겁니다.
-100마리요?
잡어는 제가 또 전문이거든요.
그럼 오늘 잡어 100마리씩 나오면 낚시 대결을 한번 해볼 수도.
-될까요?
처음 오신 분하고 우리 맨날 하는 사람하고는 상대가 안 될 텐데?
-그러면 오늘 내일은 낚시왕 배 마릿수 대결을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마릿수 대결 괜찮으신가요?
-네.
-그러면 특별히 오늘 이 마릿수 대결, 그래도 첫 낚시왕 대회인 만큼 제가 또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낚시 동호회 여러분을 모시고 내일은 낚시왕 배 마릿수 대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파이팅.
-(함께) 파이팅!
-(해설) 일단 낚시 대결에 앞서 간단한 채비를 소개합니다.
감성돔이라도 잡히기를 바라며 반유동 채비를 준비하는데요.
이어서 오늘의 낚시 전망도 들어봐야겠죠.
-바다낚시는 사실 물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렇죠.
-밀물에서 많이 나올까요, 아니면 날물에서?
-그것도 포인트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오늘 이 포인트는 날물 포인트에서 잡히는데 날물, 밀물이 바다가 항상
고정적으로 일정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쪽 바다 상황 같은 경우에는 저기 산에 건물이 하나 보이거든요.
저 건물 쪽으로 물이 갈 때 이 골 따라서 감성돔이 움직일 거예요.
이 앞에 골이, 또 보이지 않는 골이 저 먼바다 쪽으로 형성이 돼 있어요.
그래서 그쪽으로 옮기는데 한 2, 30m 전방 같아요.
거기에서 입질이 집중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해설) 포인트까지 파악 완료.
이제는 낚싯대를 던져볼 차례.
예상 적중, 곧바로 입질이 옵니다.
과연 생활 낚시인의 첫수 어종은 무엇일까요?
-축하드립니다.
성대, 성대.
오늘은 뭐, 성대를 잡든 마릿수 대결이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내 성대!
-(해설) 이어서 여기저기 입질이 옵니다.
-성대 온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성대가 아니라 전갱이.
-전갱이?
전갱이가 왜 이렇게 커요?
-오늘 첫수를 땁니다.
오늘 첫수니까 방생!
-방금은 선생님의 의지로 방생한 게 아니라 고기가 그냥 간 거 아닌가요?
-제가 방생해 준 거예요.
-(해설) 다들 손맛을 보기 시작하는데 우리 트롯 낚시꾼은 추운 날씨를 이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바람 많이 불고 이렇게 추울 때 이겨낼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발열 조끼.
-발열.
-저도 발열 조끼 입고 있거든요.
-발열 조끼 입고 계세요?
-네.
-제가 봤을 때는요.
낚시 실력보다는 발열 조끼의 힘이 아닌가.
-(해설) 큰 깨달음을 얻자마자 드디어 입질이 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고기가 찾아왔을까요?
-뜰채, 뜰채!
-돔이다, 돔.
-돔이다!
-보리멸.
-보리멸이요?
-네, 보리멸 사이즈가 좀 큰데.
-바글바글하네.
-드디어 한수를 하셨네.
-제가 바람을 뚫고.
이 힘 보십시오, 힘.
보리멸 중에서도 아마 제일 큰 보리멸이지 않을까.
저도 멋있게 첫 고기는 방생을 하고 싶지만 마릿수가 중요한 만큼.
안돼, 보리멸!
-(해설) 성대, 전갱이, 보리멸로 사이좋게 첫수를 시작하고 계속해서
바다 위 한판 대결이 이어지는데.
예상대로 잡어는 수도 없이 올라오는 이곳.
볼락은 아쉽지만 잡어가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그럼 이쯤에서 두구두구두구, 오늘의 승자는요?
-오늘의 1등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마릿수 대결의 1등은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소감 짧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쁘신 거 맞죠?
-당연하죠!
-파이팅!
그리고 오늘 저에게 정말 큰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특별상을 수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낚시의 매력, 낚시는 이런 게 매력이다.
간단하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잡은 거 이렇게...
먹으면 안 되나요, 오늘?
-이거 잡은 거 바로 썰어주는 횟집이 있습니다.
그리로 가시죠.
-(해설) 짜릿한 손맛을 즐겼으니 이번에는 입맛을 즐길 차례.
자연산 모둠 잡어회 맛 좀 볼까요?
-그러면 제가 또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대를 드셔보시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심스러우면서도 기대가 되는 성대.
진짜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성대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쫄깃하고 성대를 먹으니까 제 성대가
좋아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해설) 맛은 말해 뭐해~ 직접 잡은 횟감이라 그런지 신선하고 쫄깃한 맛에 사르르 녹습니다.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감격스러운 이 맛.
오늘은 배까지 든든하게 채우고 갑니다.
-오늘 정말 손맛부터 입맛까지 사로잡은 정말 행복하고도 너무나도 즐거운 낚시를 한 것 같습니다.
다음 낚시도 또 저의 손맛과 입맛을 어떻게 만들어줄지 정말 기대를 하면서요.
다음 낚시도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
-(해설) 생활 낚시인들과 함께하는 낚시 한판 대결, 어떠셨습니까?
점점 쌓여가는 노하우와 함께 다음 시간 볼락 재도전기도 기대해 주세요!
-내일은 낚시왕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의 트로트 낚시꾼 임찬 씨가 비록 볼락은 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생활
낚시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은 보내고 온 것 같은데요.
낚시 대결부터 잡어에 먹방까지 힐링을 제대로 한 만큼 다음번에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순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 야구와 갈매기, 그리고 젖병, 이 세 가지의 공통점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 해답을 부산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평범한 등대는 노.
특이한 모습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이색 등대들이 여행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눈이 즐거워지는 이색 등대 투어 지금 시작합니다.
-이렇게 늘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 해양 도시 부산에는요.
무려 100개가 넘는 등대가 있다고 합니다.
이 등대들은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을 안내해 줄 뿐만 아니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부산의 이색 관광 코스 중 하나로 기장 등대 투어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바다 곁에서 길잡이가 되어 주는 등대는 저마다의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만나볼, 지금 등대가 제 뒤에 보입니다.
한번 가볼게요.
-(해설) 젖병 등대라고도 불리는 서암항 남방파제 등대인데요.
높이 5.6m의 귀여운 젖병 모양을 형상화해 만들었습니다.
-이게 젖병 등대구나.
너무 귀여워요.
2009년에 출산 장려를 위해서 이렇게 기장 연화리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이렇게 젖병 등대가 세계 최초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해설) 등대의 불은 저출산의 어두운 현재를 걷어낼 촛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등대를 세운 해는 2009년.
그해 부산 출산율은 전국 최저였습니다.
부산이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도시로 10년째 선정되던 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세계 최초로 만든 등대인데요.
등대가 처음 세워질 당시 외벽에는 부산 영유아 144명의 손발 모양을 떠서
붙였지만 현재는 가족 그림으로 새 단장 했습니다.
-이렇게 또 엄마, 아빠, 아기 예쁜 벽화도 그려져 있고.
이색적인 모양의 이 등대를 보니까 혹시 새해에 아이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다면은 이곳에 와서 기도해 봐 도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설) 다음 주인공을 찾아온 곳은 기장 칠암항.
이곳에 부산 바다를 지키며 마주 보고 있는 등대 두 개가 있습니다.
-역시 부산하면은 야구 방망이, 야구 글러브 빼놓을 수 없죠. 야구의 도시.
-(해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우승을 기념하고 야구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세운 야구 등대입니다.
-스탬프가 있구나.
등대 스탬프 투어.
-(해설) 부산의 이색 등대라는 이름으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전국 재미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에도 포함됐는데요.
-이거 지금 도장 찍은 거 보여주는 거예요?
등대를 이렇게 또 보러 나오셨어요.
-네, 아이가 등대를 좋아해서.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이거 발급받아서 지금 돌아다니고 있어요.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해서 받은지 얼마 안 돼서 지금 시작하고 있고, 또 있다가 젖병 등대도 갈 거예요.
-등대 마니아로서 여기 야구 등대 어떻게 좀 보셨어요?
-부산은 야구의 도시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역시 야구의 도시에 걸맞은 글로브와 배트까지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해설) 야구 등대의 맞은편에는 붉은색의 갈매기 등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야구 등대 곁에 세워져 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함께)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해설) 부산의 시조인 갈매기는 야구와도 관련이 깊죠.
야구공 가운데 갈매기가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는데요.
이 등대 마주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오늘 일요일이라서 이 등대에 놀러 왔는데 등대라 하면 대부분 다
세계적으로 일률적으로 모양이 비슷한데 여기는 야구 방망이 등대라니까 좀 새롭습니다.
-멀리서 보고 등대인 줄 알고 오긴 왔는데 가까이 와서 보고 지금 야구공이랑 그 방망이죠.
있다는 거 알았거든요.
너무 특이하고 특색을 잘 살려서 만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찾아온 곳은 부산 태종대.
이곳에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가 있는데요.
1906년 첫 불을 밝힌 영도 등대가 그 주인공입니다.
곧게 뻗은 흰 몸체에 빨간 베레모를 하나 쓴 듯한 모습인데요.
올해로 118년째 부산항으로 향하는 선박들의 바닷길 안내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35m 높이의 등대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요.
너무 높아요.
언제 올라가나요?
-완주!
이게 뭐야, 너무 멋있어!
-(해설)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설레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등대의 거룩함에 경의를 표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보면 또 저쪽에 오륙도부터 해서 해운대까지 쫙 한눈에 펼쳐집니다.
역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부산 바다를 쫙 비춰줬던 그런 등대답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와 보시니까 어떠세요?
-저는 20년 지나고 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변한 모습이고 또 색다르죠.
-이런 등대의 역할이 또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승용차 같으면 내비게이션이랑 똑같은 그 역할을 해 주잖아요.
그러면 이 등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맞아요.
-(해설)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대를 지키고 있는 한 사람.
영도 등대는 현재 부산에 단 2개 남은 유인 등대 중 하나인데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등대지기, 항로표지원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요.
-저 멀리에서 선박들이 들어오면 육지가 제일 처음에 있는 곳에 저희의 등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선박들의 안전한 항로를 위해서 저희가 불빛을 발하고 있는 거죠.
-얼마나 근무하셨어요?
-97년도 입사해서 지금 26년째 하고 있습니다.
-(해설) 영도 등대의 불빛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는데요.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세상을 밝혀 온 이들이 있습니다.
-영도 등대만의 고유의 기능을 그걸 또 하지만 더 플러스시켜서 각 항로마다 1항로, 2항로, 3항로마다 다 점검을 하는 거죠.
불이 지금 잘 들어오고 있구나, 이상이 없구나, 하는 그런 걸 갖다가
아침에 매일 보고를 하게 되죠.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곳은 전국 최초 해양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등대이기도 한데요.
갤러리, 도서관 등을 마련해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볼거리를 선물합니다.
-오늘 부산 바다를 비춰주는 등대 중에 몇 군데를 둘러봤는데요.
바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우리 등대를 보면서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낭만 가득한 등대를 따라서 한번 여행해 보시길추천해 드릴게요.
-(해설) 뱃사람들에겐 든든한 안내자로, 방문객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등대는
오늘도 환한 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부산 이색 등대 투어 즐겨 보는 것 어떠세요?
-영상 잘 만나고 왔습니다.
모양도 이야기도 다 다른 부산의 등대는 해양 문화 확산과 관광 자원 개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것들 외에도 붕장어와 월드컵처럼 개성 넘치는 이색 등대들이 많으니까요.
바다가 숨겨 놓은 보물, 등대를 따라서 추억 남겨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렇게 화요일의 굿모닝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바로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차고 재밌는 이야기들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