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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3-12-21 15:14:44.0
조회수 : 297
-안녕하세요?
12월 21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소식들 가득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 순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동물의 두 눈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미소가 지어지고 기분까지 좋아지죠.
오늘은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만나서 동심으로 돌아가 봤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고, 고, 고!
-빵빵거리는 경적 소리를 피해서 자연 속으로 오니까요.
너무나도 상쾌하고 또 비도 약간 내려서 지금 공기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오늘은 동물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 순수한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함께 가 보시죠.
-(해설) 비가 내리나 눈이 오나 언제든 갈 수 있는 첫 번째 장소에서는요.
반려동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강아지 친구들이 반겨줬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혹시 사장님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아이들이 강아지도 체험하고 또 강아지도 즐겁게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 같은데요.
어떤 공간인가요?
-여기가 실내지만 운동장이다.
-네, 맞습니다.
-봤을 때 가장 아이들이 하루만 왔을 때도 배워가는 것, 어떤 게 있었나요?
-일단은 자신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해설) 그래서 저도 아이들과 교감을 해봤는데요.
진심이 담긴 눈빛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니까요.
마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밖에 나와서 강아지들하고 함께 노는데 친구들은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
강아지들은 어떻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냥 신난다?
-신난다.
-재미있고.
-재미...
-재미있고 신난다.
-재미있고 신난다.
우리 친구도 신나고?
-네.
-삼촌도 신나요.
-푸스, 끝.
푸스.
뛰어.
-저도 집에 강아지를 키우는데 아무리 해도 이게 훈련이 되는 건 되고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요.
훈련을 잘하는 팁 같은 것 있습니까?
-사실 교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러면 제가 배워볼 수 있는 훈련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진짜 너무 배우고 싶어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번 교육을 배우러 가보실까요?
-엎드려, 굴러.
-(해설) 강아지에 이은 특별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동물인지 궁금하시죠?
-선생님, 강아지만 전문가인 줄 알았는데 동물을 다 아우르시네요.
-맞습니다.
-아이들이 보니까 뭔가 체험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직접 만져볼 수도 있는 건가요?
-그렇죠.
여기 바로 만져볼 수 있으세요.
-먼저 이 친구부터 한번 만져보도록.
-이 친구는 레몬이 4개월밖에 안 된 아기예요.
-완전.
다양한 동물이 있다고 하던데 평소에 못 보는 그런 특이한 동물도 있나요?
-맞습니다.
다양한 도마뱀도 있고요.
그리고 이제 지금 저쪽에 보면 많은 체험을 하고 있는데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라든지 손을 따라오는 플라워혼 물고기도 있습니다.
-물고기도 있다고요?
-네.
-혹시 그러면 다른 도마뱀 중에서도 특이한 도마뱀이 있나요?
-특이한 도마뱀 많죠.
한번 보러 가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앵무새를 직접 만지고 여러 가지 동물도 보고 하는데 직접 이렇게 체험을 해보니까 어때요?
-재미있고 신났어요.
-(해설) 재밌다면 저도 한번 해봐야죠.
무서울 거라 생각한 도마뱀을 만져봤는데요.
정말 순하더라고요.
반전 매력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간이었는데요.
이곳은요.
반려동물과 함께 올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그러면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두 번째 장소로 이동해 볼 텐데요.
빨리 한번 가볼까요?
따라오세요.
아니, 저는 말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말도 타고 굉장히 멋진 공간인 것 같은데요.
여기는 어디입니까?
-그렇군요.
여기서는 좀 어떤 활동을 하고 또 여기만의 특징이 있나요?
-양산 유일의 실내 승마장이고요.
날씨 영향 받지 않고 말을 언제나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보니까요, 너무 멋지시고 저도 살면서 말을 꼭 한번 타고 싶었는데 저도 한번 타볼 수 있을까요?
-오늘 타게 될 말은 조금 큰 말이거든요.
-갑자기 무서운데요?
-한번 타 보러 가보겠습니다.
-(해설) 강사 선생님과 체험을 함께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데요.
제법 그럴싸한 게,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
오늘 저와 함께할 친구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말 자체가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큰 소리와 뒤로 가는 게 매우 위험합니다.
-뒤로 가는 것도 위험한 건가요?
-네, 뒤로 가는 게 제일 위험하죠.
왜냐하면 말들은 뒤로 갈수록 시야에서 물체가 흐려진다고 해요.
그래서 뒤로 가면 흐릿한 무언가가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뒷발을 차는 경우가 생겨요.
그런데 그 힘이 약 1톤 정도라고 해요.
-그런데 보면서 혹시나 초보자들은 말의 속도가 너무 빨라졌을 때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떨어지는 경우는 제가 나중에 설명드릴 건데 고삐라는 줄이 있어요.
탈 때는 핸들 같은 줄이지만 떨어질 때는 안전벨트 역할을 해요.
이거를 잡고 떨어지게 되면 바닥보다 말이 위에 있기 때문에 상체로 안
떨어지고 하체로 떨어지게 돼서 덜 다쳐요.
-(해설) 복장과 주의 사항까지 다 듣고서 드디어 저도 말 위로 올라타 봤는데요.
높이가 제법 높았지만 안정감 있게 천천히 나아가더라고요.
저 좀 잘 타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에 탑승까지 완료했는데요.
오늘 루돌프 사슴입니다.
루돌프라서 제가 뭐 산타 같기도 하고 또 이 재킷 보면 서부의 사나이 같기도 하고 너무 신나는데요?
-(해설) 이제 조금씩 속도를 내 봤는데요.
다그닥 다그닥~
말발굽 소리도 신기하고 함께 호흡을 맞춰나간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정말 이 말타기가 결코 어렵지가 않아요.
제가 한 거 보셨죠?
이 말과 교감하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너무 재밌습니다.
말아, 너도 재밌었지?
-(해설) 1회 체험은 물론이고요.
정기적으로 승마를 배우러 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멋진 취미를 가지셨더라고요.
-뭔가 좀 재밌어하는 거랑 뭔가 휴대전화 보거나 이렇게 도시에서 하는 거랑 말
타는 거랑 어떤 게 다른 것 같아요?
-집에서 휴대전화 볼 때는 엄마가 뭐라고 하는데 여기서 승마할 때는 엄마가 뭐라고 안 해요.
-아니, 그런데 따님이요.
아까 집에서 휴대전화 볼 때 뭐라고 하는데 말 탈 때는 뭐라고 안 한다, 그래서 좋다.
이렇게 말을 하던데 그만큼 뭐 말 타는 거에 장점이 많다는 말인 것 같아요.
어떤 장점이 있죠?
-(해설) 오늘 고생한 말 친구들을 위해서 달콤한 간식, 당근을 줘 봤는데요.
맛있게 잘 먹으니까 저까지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렇게 따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진짜 함께하고 있죠?
하루였는데요.
이번 겨울은 동물과 함께하는 겨울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음은 부산, 경남 전통시장을 휩쓸고 다니는 수상한 손님의 정체를 만나볼 시간인데요.
이번엔 오희주 기상캐스터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크리스마스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네.
뭐 하고 놀지 이번에.
이번에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같이 놀아야겠다.
맛있는 걸 조금 차려줘야 하니까 우선은 반찬부터 사러 가야겠다.
-(해설) 연말에 크고 작은 이벤트를 대비하기 위해 오늘은 진구에 위치한 개금골목시장에 도착했다.
물론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의 화려한 음식도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이 내게는
다 중요하지만 한국인에게 밥은 별개의 문제다.
밥으로 안부를 묻고 또 밥으로 인사하는 식사의 민족답게 반찬 가게부터 들렀다.
-개금골목시장에서 반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홍영윤입니다.
우리 여기서 장사한 지는 한 37년 정도, 그런데 반찬 종류는 약 한 50여 가지.
밑반찬으로써는 무말랭이 같은 거, 또 마른반찬, 일미.
특히 우리는 우리 가게에는 오시는 손님마다 김치가 맛있다고 좋은 평을 하고 있습니다.
-반찬 가게가, 여기 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거 오늘 아침에 다 직접 하신 거예요?
-네.
-종류가 엄청 많네요.
-종류 한 50여 가지.
-50개.
-김치 종류만 해도 10가지가 넘습니다.
엄청 많습니다.
-김치 너무 맛있겠다.
살짝 먹어볼 수도 있어요?
-네.
다 같은 건데.
-여기 나와 있네.
-종류가 똑같은 겁니다.
잎이 양념도 잘 배고 맛있어요.
요즘 배추는 답니다.
-생각보다 안 맵고 진짜 달짝지근해요.
-매일 우리는 아침부터 시작해서 김치를 적어도 하루에 뭐 한 40포기, 50포기
정도 이렇게 하는데 하루에 여러 번 묻힙니다.
재고가 날 시간도 없습니다.
-(해설) 반찬 가게에 이어 내 눈에 딱 걸린 밥도둑이 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맛.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만으로도 이미 반할 수밖에 없는 메뉴,
바로 떡갈비다.
-저희 떡갈비는 여러 가지 부위를 사용합니다.
일단 전지 후지뿐만 아니라 갈빗살, 삼겹살도 사용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그 외 기본적인 불고기 맛도 있지만 땡초 떡갈비를 또 추가를
해서 소비자들이 여러 소비자들이 이제 소비층을 조금 넓히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뭔가 살짝 출출한데.
이거 떡갈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거 떡갈비예요, 사장님?
-네, 떡갈비입니다.
-떡갈비가 이렇게 두툼해요?
-네.
-저 사가고 싶은데 혹시 시식도 가능할까요?
-그렇죠.
가능하죠.
-감사합니다.
-그거는 약간 매콤한 땡초 떡갈비입니다.
-지금 여기 청양고추 들어가 있는 거예요?
-네, 청양고추를 갈아 넣어서.
-잠깐만요.
맛보기 전에 이 떡갈비 왜 이렇게 윤기가 나는 겁니까?
-육즙을 저희가 제대로 잡아놨기 때문에 숯불에 구워 내서 그렇습니다.
-먹어보겠습니다.
너무 맛있다.
-청결과 이제 맛입니다.
저희 떡갈비가 일단 요즘 물가 원부자재값이 많이 인상되었지만 양도
안 줄이고 가격도 그대로 유지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개금골목시장은 1년 365일 사람 사는 즐거움이 느껴진다.
고소한 냄새로 지나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려세우는 이 돈가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희 돈가스는 국내산 한돈으로 생등심만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보통 돈가스 숙성시키는 단계가 소금이나 후추 정도로 숙성하는데 저희는
달걀물에 천연 재료를 넣어서 하룻밤을 재워놓습니다.
그래서 그 고기를 만들어서 튀겼을 때는 굉장히 부드럽고 또 데웠을 때도
잡내가 1도 없는 것이 저희 집 돈가스의 장점입니다.
-역시 시장에는 돈가스가 빠지면 안 되죠.
맛집 중의 맛집.
그런데 다 수제 돈가스네요.
-수제 돈가스입니다.
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주문과 동시에 튀겨주신다고요?
-네.
-제일 맛있을 때.
-집에서 돈가스 튀기기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튀겨주는 서비스까지 제가 해드리고 있습니다.
-말씀만 들어도 벌써 맛보고 가야 할 분위기인데.
-맛보셔야죠.
-맛 한번 볼 수 있습니까?
-맛 보여드릴게요.
-바삭바삭.
-제 신랑도 안 먹여주는 이 돈가스를. 입을 쫙 벌려주세요.
너무 작다.
바삭.
바삭.
-돈가스는 당연히 원재료도 중요하지만 튀김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럼요.
-딱 들어간 순간 바사삭 완전 저는 느꼈거든요.
-그럼요.
-어떻게 튀기세요, 튀기는 비결.
-튀기는 비결?
탕수육은 밀가루만 묻혀서 튀기지만 저희는 밀가루 위에 빵가루를 살짝
입혀서 튀기니까 입속으로 들어가면서 바삭한 거죠.
-뭐라고요?
-(함께) 바사삭!
-뭐라고요?
-(함께) 바사삭!
-처음에는 손님들이 시장에서 파는 돈가스니까 굉장히 의심을 많이 하죠.
맛도 맛있을까 이런 의심을 하다가 한 장씩 사 가시는 거예요.
그런데 틀림없이 다음 날 되면 너무 맛있다고 칭찬하시면서 서너 장씩
사가시니까 그때 제일 보람을 느끼고 제
맛을 인정받았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죠.
그래서 늘 감사합니다.
-(해설)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풍경을 찾아볼 수 있다.
진짜 신기하다.
저 잠깐 들어가도 되나요?
항아리처럼 보이는 거대한 통에 숨겨진 비밀은 바로 훈제구이다.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 부위도 다양해 보인다.
-개금골목시장에서 바비큐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춘입니다.
항아리 바비큐는 닭의 특수부위, 삼겹살, 등갈비 등등이 있습니다.
-(해설) 개금골목시장의 명물, 항아리 바비큐는 황토 항아리 속 250도의 열기로 구워낸 훈제 바비큐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담백하고 또 감미로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한다.
-옹기에 탁 나오니까 고향 집에 온듯한 편안함까지 그리고 중간에 파인애플이
있으니까 뭔가 마지막에 개운함 느낌까지 맛보기 전인데 벌써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사장님.
지금 부위가 약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소개 부탁드릴게요.
-닭의 순살이라고 해서 이게 순살이고요.
다리의 허벅지 살이고요.
여기는 제가 직접 개발한 닭의 뱃살 껍질인데요.
-뱃살 껍질이요?
-살과 껍질과 지방층이 같이 존재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여기에는 흔히 드실 수 있는 닭의 목살입니다.
-(해설) 귀한 닭의 특수부위를 부추와 함께 매콤한 양념을 곁들여서 한입 먹는 순간.
-너무 부드러운 거 아니에요?
어떻게 살살 녹지?
진짜 맛있네요.
목살도 당연히 맛있겠죠.
-목살도 실패 없는 메뉴지.
딱 봐도 완전 담백할 것 같은데?
어떻게 닭에서 이렇게 고소한 맛이 나지?
살짝 훈제 오리 맛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개금골목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풍부한 젊은이들이 장사를 많이 하고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65일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개금골목시장으로 놀러 오세요.
-(해설) 넉넉한 인심과 푸근함이 느껴지는 부산 개금골목시장에서 오늘 하루도 잘 놀다 갑니다.
-개금골목시장은 1970년대부터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장사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는데요.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분위기까지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시간인데요.
오늘은 다채로운 풀의 형상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예술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지상의 무수한 풀들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있는 하지혜 작가를 만나봤는데요.
그녀의 작품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전통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내며 풀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전하고 강인한
생명력과 서로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는 하지혜 작가.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한국화의 잔잔한 감성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데 최근에는 초록 잎 풀에 주목을 하시더라고요.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제 그림 속으로 들여보내서 다른 분들에게도 좀 제가
받는 위로나 이런 것들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풀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작업을 하시는 건가요?
-실제 풀들을 관찰하고 만져보기도 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거기에서 받은 것들을 그 본 그대로를 그려내지는 않고요.
이것들을 제가 해석을 해서 또 제가 쓰는 어떤 획이라든지 선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그 풀들의 형상들을 좀 재현하고 있습니다.
-(해설) 하지혜 작가가 묘사하는 풀들은 소탈해 보이는 모습 이면에 자연의 깊이를 품고 있는데요.
치밀한 붓 터치로 마치 정지되어 있어 보이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풀들이 막 자유롭게 움직이는 느낌이 들거든요.
의도하신 거죠?
-실제 제가 세필로 이렇게 작업을 하는 것들을 지금 꾸준히 하고 있지만 원래
성격은 되게 와일드하고 좀 러프하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사실 살리는 작업들도 계속 이어 나가고 있어요.
이게 풀의 잔상이라는 시리즈거든요.
그래서 풀들을 보면 정말 무수히 많은 풀더미들을 보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정성스럽게 가꾸는 화초들도 있고요.
그런데 그 하나의, 줄기 하나라든지 아니면 잎사귀 하나, 아니면 잎맥의
하나, 그런 것들을 좀 확대하고 그것들을 집중해서 보는 것도 작업의 어떤 표현의
하나의 소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뭔가 심상을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한데 무엇을 말하고자 하셨는지 좀 궁금하기도 해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은 다가 아니라는 그런 것들을 전하고 싶었고
그리고 지금 제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어떤 풀더미 형상을 통해서
보이고 있는데 경쟁한다거나 또는 내가 더 다른 사람들보다 좀 뛰어나고 싶고 알려지고 싶은 그런 마음도
사실 있잖아요.
그게 풀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모습들도 이 속에 있지 않나, 그렇게 느껴집니다.
한 폭의 풀을 여러 겹 중첩하며 가꾸는 것은 작가의 비유대로 정원의 미학과 제법 닮아있는데요.
여러 번의 칠을 반복하고 세심하게 물을 조절해서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처럼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손길이 가득 스며들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어떤 작품 그리고 계세요?
-풀이 둥둥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가서 좀 다양한 크기의 작업들을 하기 위해서
지금은 소품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색깔이 지금 약간 어둡거든요.
의도하신 거죠?
-네, 저는 학부 시절부터 사실은 먹 작업을 해 왔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잠깐
뒤로 물러나고 지금 채색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제가 그렇다고 해서 먹을 아예 놓거나 떠나보낸 건 아니기 때문에 가끔씩
먹 작업으로 저 스스로 치유하고 있고요.
오늘도 좀 구름이 낀 것 같은데 구름이 낀 하늘에 대한 표현을 할 때 먹만큼
자연에 가까운 하늘의 잿빛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사실.
그래서 이 먹의 깊고도 진한 그런 느낌을 화면에 표현을 하고 또 그 가운데
풀들을 좀 더 무채색의 어떤 풀들의 형상들을 떠올리는 그런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풀의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신비로운 공간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드는데요.
끊임없이 주제를 발전시키며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작품을 하셨잖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을까요?
-네, 한 점이 딱 생각이 나는데 그게 하늘 시리즈를 계속하다가 처음으로 풀이 등장하는 작품이 있어요.
그래서 그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고 어떻게 보면 하늘 시리즈에서 풀 시리즈,
또 풀이 둥둥, 풀의 잔상, 이런 것들이 탄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는 작업입니다.
-하늘에서 풀로 넘어왔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된 걸까요?
-사실 하늘이 늘 지켜봐 주고 내려봐 주면서 저를 되게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다고 생각을 했어요.
제가 어떤 일들이 생겼을 때 우리가 눈물을 흘리면 좀 울고 나면 풀리는 그런 어떤 것들이 있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로 하늘이 비를 내려주는 것이 꼭 제가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고
동일시되는 그런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하늘이 비를 내리면 땅에서는 그 비를 머금고 풀들이 피어오르고 깨어나잖아요.
그것이 정말 고통과 어떤 힘듦이 벗어나고 다시 위로를 받아서 새로운
희망을 싹튼다는 그런 것들을 제가 교차하는 지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이제 풀 시리즈로 가야겠다.
그래서 좀 더 작업이 확장이 되었죠.
-(해설) 하지혜 작가의 작품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소통과 치유를 강조하며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사실은 저는 큰 작업들 하는 거를 너무 좋아하는데 큰
공간에서 큰 작업들을 많이 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해설)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적인 메타포를 전하고 있는 하지혜 작가.
잔잔함과 차분함을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는 그녀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저희가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하지혜 작가의 작품 세계, 만나보고 왔습니다.
이 친숙한 소재로 우리에게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하지혜 작가의
작품 활동,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소식이 가득했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찬 이야기들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2월 21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소식들 가득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 순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동물의 두 눈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미소가 지어지고 기분까지 좋아지죠.
오늘은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만나서 동심으로 돌아가 봤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고, 고, 고!
-빵빵거리는 경적 소리를 피해서 자연 속으로 오니까요.
너무나도 상쾌하고 또 비도 약간 내려서 지금 공기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오늘은 동물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 순수한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함께 가 보시죠.
-(해설) 비가 내리나 눈이 오나 언제든 갈 수 있는 첫 번째 장소에서는요.
반려동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강아지 친구들이 반겨줬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혹시 사장님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아이들이 강아지도 체험하고 또 강아지도 즐겁게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 같은데요.
어떤 공간인가요?
-여기가 실내지만 운동장이다.
-네, 맞습니다.
-봤을 때 가장 아이들이 하루만 왔을 때도 배워가는 것, 어떤 게 있었나요?
-일단은 자신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해설) 그래서 저도 아이들과 교감을 해봤는데요.
진심이 담긴 눈빛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니까요.
마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밖에 나와서 강아지들하고 함께 노는데 친구들은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
강아지들은 어떻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냥 신난다?
-신난다.
-재미있고.
-재미...
-재미있고 신난다.
-재미있고 신난다.
우리 친구도 신나고?
-네.
-삼촌도 신나요.
-푸스, 끝.
푸스.
뛰어.
-저도 집에 강아지를 키우는데 아무리 해도 이게 훈련이 되는 건 되고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요.
훈련을 잘하는 팁 같은 것 있습니까?
-사실 교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러면 제가 배워볼 수 있는 훈련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진짜 너무 배우고 싶어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번 교육을 배우러 가보실까요?
-엎드려, 굴러.
-(해설) 강아지에 이은 특별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동물인지 궁금하시죠?
-선생님, 강아지만 전문가인 줄 알았는데 동물을 다 아우르시네요.
-맞습니다.
-아이들이 보니까 뭔가 체험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직접 만져볼 수도 있는 건가요?
-그렇죠.
여기 바로 만져볼 수 있으세요.
-먼저 이 친구부터 한번 만져보도록.
-이 친구는 레몬이 4개월밖에 안 된 아기예요.
-완전.
다양한 동물이 있다고 하던데 평소에 못 보는 그런 특이한 동물도 있나요?
-맞습니다.
다양한 도마뱀도 있고요.
그리고 이제 지금 저쪽에 보면 많은 체험을 하고 있는데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라든지 손을 따라오는 플라워혼 물고기도 있습니다.
-물고기도 있다고요?
-네.
-혹시 그러면 다른 도마뱀 중에서도 특이한 도마뱀이 있나요?
-특이한 도마뱀 많죠.
한번 보러 가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앵무새를 직접 만지고 여러 가지 동물도 보고 하는데 직접 이렇게 체험을 해보니까 어때요?
-재미있고 신났어요.
-(해설) 재밌다면 저도 한번 해봐야죠.
무서울 거라 생각한 도마뱀을 만져봤는데요.
정말 순하더라고요.
반전 매력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간이었는데요.
이곳은요.
반려동물과 함께 올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그러면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두 번째 장소로 이동해 볼 텐데요.
빨리 한번 가볼까요?
따라오세요.
아니, 저는 말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말도 타고 굉장히 멋진 공간인 것 같은데요.
여기는 어디입니까?
-그렇군요.
여기서는 좀 어떤 활동을 하고 또 여기만의 특징이 있나요?
-양산 유일의 실내 승마장이고요.
날씨 영향 받지 않고 말을 언제나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보니까요, 너무 멋지시고 저도 살면서 말을 꼭 한번 타고 싶었는데 저도 한번 타볼 수 있을까요?
-오늘 타게 될 말은 조금 큰 말이거든요.
-갑자기 무서운데요?
-한번 타 보러 가보겠습니다.
-(해설) 강사 선생님과 체험을 함께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데요.
제법 그럴싸한 게,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
오늘 저와 함께할 친구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말 자체가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큰 소리와 뒤로 가는 게 매우 위험합니다.
-뒤로 가는 것도 위험한 건가요?
-네, 뒤로 가는 게 제일 위험하죠.
왜냐하면 말들은 뒤로 갈수록 시야에서 물체가 흐려진다고 해요.
그래서 뒤로 가면 흐릿한 무언가가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뒷발을 차는 경우가 생겨요.
그런데 그 힘이 약 1톤 정도라고 해요.
-그런데 보면서 혹시나 초보자들은 말의 속도가 너무 빨라졌을 때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떨어지는 경우는 제가 나중에 설명드릴 건데 고삐라는 줄이 있어요.
탈 때는 핸들 같은 줄이지만 떨어질 때는 안전벨트 역할을 해요.
이거를 잡고 떨어지게 되면 바닥보다 말이 위에 있기 때문에 상체로 안
떨어지고 하체로 떨어지게 돼서 덜 다쳐요.
-(해설) 복장과 주의 사항까지 다 듣고서 드디어 저도 말 위로 올라타 봤는데요.
높이가 제법 높았지만 안정감 있게 천천히 나아가더라고요.
저 좀 잘 타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에 탑승까지 완료했는데요.
오늘 루돌프 사슴입니다.
루돌프라서 제가 뭐 산타 같기도 하고 또 이 재킷 보면 서부의 사나이 같기도 하고 너무 신나는데요?
-(해설) 이제 조금씩 속도를 내 봤는데요.
다그닥 다그닥~
말발굽 소리도 신기하고 함께 호흡을 맞춰나간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정말 이 말타기가 결코 어렵지가 않아요.
제가 한 거 보셨죠?
이 말과 교감하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너무 재밌습니다.
말아, 너도 재밌었지?
-(해설) 1회 체험은 물론이고요.
정기적으로 승마를 배우러 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멋진 취미를 가지셨더라고요.
-뭔가 좀 재밌어하는 거랑 뭔가 휴대전화 보거나 이렇게 도시에서 하는 거랑 말
타는 거랑 어떤 게 다른 것 같아요?
-집에서 휴대전화 볼 때는 엄마가 뭐라고 하는데 여기서 승마할 때는 엄마가 뭐라고 안 해요.
-아니, 그런데 따님이요.
아까 집에서 휴대전화 볼 때 뭐라고 하는데 말 탈 때는 뭐라고 안 한다, 그래서 좋다.
이렇게 말을 하던데 그만큼 뭐 말 타는 거에 장점이 많다는 말인 것 같아요.
어떤 장점이 있죠?
-(해설) 오늘 고생한 말 친구들을 위해서 달콤한 간식, 당근을 줘 봤는데요.
맛있게 잘 먹으니까 저까지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렇게 따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진짜 함께하고 있죠?
하루였는데요.
이번 겨울은 동물과 함께하는 겨울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음은 부산, 경남 전통시장을 휩쓸고 다니는 수상한 손님의 정체를 만나볼 시간인데요.
이번엔 오희주 기상캐스터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크리스마스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네.
뭐 하고 놀지 이번에.
이번에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같이 놀아야겠다.
맛있는 걸 조금 차려줘야 하니까 우선은 반찬부터 사러 가야겠다.
-(해설) 연말에 크고 작은 이벤트를 대비하기 위해 오늘은 진구에 위치한 개금골목시장에 도착했다.
물론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의 화려한 음식도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이 내게는
다 중요하지만 한국인에게 밥은 별개의 문제다.
밥으로 안부를 묻고 또 밥으로 인사하는 식사의 민족답게 반찬 가게부터 들렀다.
-개금골목시장에서 반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홍영윤입니다.
우리 여기서 장사한 지는 한 37년 정도, 그런데 반찬 종류는 약 한 50여 가지.
밑반찬으로써는 무말랭이 같은 거, 또 마른반찬, 일미.
특히 우리는 우리 가게에는 오시는 손님마다 김치가 맛있다고 좋은 평을 하고 있습니다.
-반찬 가게가, 여기 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거 오늘 아침에 다 직접 하신 거예요?
-네.
-종류가 엄청 많네요.
-종류 한 50여 가지.
-50개.
-김치 종류만 해도 10가지가 넘습니다.
엄청 많습니다.
-김치 너무 맛있겠다.
살짝 먹어볼 수도 있어요?
-네.
다 같은 건데.
-여기 나와 있네.
-종류가 똑같은 겁니다.
잎이 양념도 잘 배고 맛있어요.
요즘 배추는 답니다.
-생각보다 안 맵고 진짜 달짝지근해요.
-매일 우리는 아침부터 시작해서 김치를 적어도 하루에 뭐 한 40포기, 50포기
정도 이렇게 하는데 하루에 여러 번 묻힙니다.
재고가 날 시간도 없습니다.
-(해설) 반찬 가게에 이어 내 눈에 딱 걸린 밥도둑이 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맛.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만으로도 이미 반할 수밖에 없는 메뉴,
바로 떡갈비다.
-저희 떡갈비는 여러 가지 부위를 사용합니다.
일단 전지 후지뿐만 아니라 갈빗살, 삼겹살도 사용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그 외 기본적인 불고기 맛도 있지만 땡초 떡갈비를 또 추가를
해서 소비자들이 여러 소비자들이 이제 소비층을 조금 넓히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뭔가 살짝 출출한데.
이거 떡갈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거 떡갈비예요, 사장님?
-네, 떡갈비입니다.
-떡갈비가 이렇게 두툼해요?
-네.
-저 사가고 싶은데 혹시 시식도 가능할까요?
-그렇죠.
가능하죠.
-감사합니다.
-그거는 약간 매콤한 땡초 떡갈비입니다.
-지금 여기 청양고추 들어가 있는 거예요?
-네, 청양고추를 갈아 넣어서.
-잠깐만요.
맛보기 전에 이 떡갈비 왜 이렇게 윤기가 나는 겁니까?
-육즙을 저희가 제대로 잡아놨기 때문에 숯불에 구워 내서 그렇습니다.
-먹어보겠습니다.
너무 맛있다.
-청결과 이제 맛입니다.
저희 떡갈비가 일단 요즘 물가 원부자재값이 많이 인상되었지만 양도
안 줄이고 가격도 그대로 유지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개금골목시장은 1년 365일 사람 사는 즐거움이 느껴진다.
고소한 냄새로 지나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려세우는 이 돈가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희 돈가스는 국내산 한돈으로 생등심만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보통 돈가스 숙성시키는 단계가 소금이나 후추 정도로 숙성하는데 저희는
달걀물에 천연 재료를 넣어서 하룻밤을 재워놓습니다.
그래서 그 고기를 만들어서 튀겼을 때는 굉장히 부드럽고 또 데웠을 때도
잡내가 1도 없는 것이 저희 집 돈가스의 장점입니다.
-역시 시장에는 돈가스가 빠지면 안 되죠.
맛집 중의 맛집.
그런데 다 수제 돈가스네요.
-수제 돈가스입니다.
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주문과 동시에 튀겨주신다고요?
-네.
-제일 맛있을 때.
-집에서 돈가스 튀기기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튀겨주는 서비스까지 제가 해드리고 있습니다.
-말씀만 들어도 벌써 맛보고 가야 할 분위기인데.
-맛보셔야죠.
-맛 한번 볼 수 있습니까?
-맛 보여드릴게요.
-바삭바삭.
-제 신랑도 안 먹여주는 이 돈가스를. 입을 쫙 벌려주세요.
너무 작다.
바삭.
바삭.
-돈가스는 당연히 원재료도 중요하지만 튀김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럼요.
-딱 들어간 순간 바사삭 완전 저는 느꼈거든요.
-그럼요.
-어떻게 튀기세요, 튀기는 비결.
-튀기는 비결?
탕수육은 밀가루만 묻혀서 튀기지만 저희는 밀가루 위에 빵가루를 살짝
입혀서 튀기니까 입속으로 들어가면서 바삭한 거죠.
-뭐라고요?
-(함께) 바사삭!
-뭐라고요?
-(함께) 바사삭!
-처음에는 손님들이 시장에서 파는 돈가스니까 굉장히 의심을 많이 하죠.
맛도 맛있을까 이런 의심을 하다가 한 장씩 사 가시는 거예요.
그런데 틀림없이 다음 날 되면 너무 맛있다고 칭찬하시면서 서너 장씩
사가시니까 그때 제일 보람을 느끼고 제
맛을 인정받았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죠.
그래서 늘 감사합니다.
-(해설)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풍경을 찾아볼 수 있다.
진짜 신기하다.
저 잠깐 들어가도 되나요?
항아리처럼 보이는 거대한 통에 숨겨진 비밀은 바로 훈제구이다.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 부위도 다양해 보인다.
-개금골목시장에서 바비큐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춘입니다.
항아리 바비큐는 닭의 특수부위, 삼겹살, 등갈비 등등이 있습니다.
-(해설) 개금골목시장의 명물, 항아리 바비큐는 황토 항아리 속 250도의 열기로 구워낸 훈제 바비큐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담백하고 또 감미로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한다.
-옹기에 탁 나오니까 고향 집에 온듯한 편안함까지 그리고 중간에 파인애플이
있으니까 뭔가 마지막에 개운함 느낌까지 맛보기 전인데 벌써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사장님.
지금 부위가 약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소개 부탁드릴게요.
-닭의 순살이라고 해서 이게 순살이고요.
다리의 허벅지 살이고요.
여기는 제가 직접 개발한 닭의 뱃살 껍질인데요.
-뱃살 껍질이요?
-살과 껍질과 지방층이 같이 존재하는 겁니다.
그다음에 여기에는 흔히 드실 수 있는 닭의 목살입니다.
-(해설) 귀한 닭의 특수부위를 부추와 함께 매콤한 양념을 곁들여서 한입 먹는 순간.
-너무 부드러운 거 아니에요?
어떻게 살살 녹지?
진짜 맛있네요.
목살도 당연히 맛있겠죠.
-목살도 실패 없는 메뉴지.
딱 봐도 완전 담백할 것 같은데?
어떻게 닭에서 이렇게 고소한 맛이 나지?
살짝 훈제 오리 맛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개금골목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풍부한 젊은이들이 장사를 많이 하고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65일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개금골목시장으로 놀러 오세요.
-(해설) 넉넉한 인심과 푸근함이 느껴지는 부산 개금골목시장에서 오늘 하루도 잘 놀다 갑니다.
-개금골목시장은 1970년대부터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장사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는데요.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분위기까지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시간인데요.
오늘은 다채로운 풀의 형상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예술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지상의 무수한 풀들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표현하고 있는 하지혜 작가를 만나봤는데요.
그녀의 작품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전통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려내며 풀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전하고 강인한
생명력과 서로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는 하지혜 작가.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한국화의 잔잔한 감성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데 최근에는 초록 잎 풀에 주목을 하시더라고요.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제 그림 속으로 들여보내서 다른 분들에게도 좀 제가
받는 위로나 이런 것들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풀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작업을 하시는 건가요?
-실제 풀들을 관찰하고 만져보기도 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거기에서 받은 것들을 그 본 그대로를 그려내지는 않고요.
이것들을 제가 해석을 해서 또 제가 쓰는 어떤 획이라든지 선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그 풀들의 형상들을 좀 재현하고 있습니다.
-(해설) 하지혜 작가가 묘사하는 풀들은 소탈해 보이는 모습 이면에 자연의 깊이를 품고 있는데요.
치밀한 붓 터치로 마치 정지되어 있어 보이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풀들이 막 자유롭게 움직이는 느낌이 들거든요.
의도하신 거죠?
-실제 제가 세필로 이렇게 작업을 하는 것들을 지금 꾸준히 하고 있지만 원래
성격은 되게 와일드하고 좀 러프하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사실 살리는 작업들도 계속 이어 나가고 있어요.
이게 풀의 잔상이라는 시리즈거든요.
그래서 풀들을 보면 정말 무수히 많은 풀더미들을 보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정성스럽게 가꾸는 화초들도 있고요.
그런데 그 하나의, 줄기 하나라든지 아니면 잎사귀 하나, 아니면 잎맥의
하나, 그런 것들을 좀 확대하고 그것들을 집중해서 보는 것도 작업의 어떤 표현의
하나의 소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뭔가 심상을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한데 무엇을 말하고자 하셨는지 좀 궁금하기도 해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은 다가 아니라는 그런 것들을 전하고 싶었고
그리고 지금 제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어떤 풀더미 형상을 통해서
보이고 있는데 경쟁한다거나 또는 내가 더 다른 사람들보다 좀 뛰어나고 싶고 알려지고 싶은 그런 마음도
사실 있잖아요.
그게 풀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모습들도 이 속에 있지 않나, 그렇게 느껴집니다.
한 폭의 풀을 여러 겹 중첩하며 가꾸는 것은 작가의 비유대로 정원의 미학과 제법 닮아있는데요.
여러 번의 칠을 반복하고 세심하게 물을 조절해서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처럼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손길이 가득 스며들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어떤 작품 그리고 계세요?
-풀이 둥둥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가서 좀 다양한 크기의 작업들을 하기 위해서
지금은 소품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색깔이 지금 약간 어둡거든요.
의도하신 거죠?
-네, 저는 학부 시절부터 사실은 먹 작업을 해 왔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잠깐
뒤로 물러나고 지금 채색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제가 그렇다고 해서 먹을 아예 놓거나 떠나보낸 건 아니기 때문에 가끔씩
먹 작업으로 저 스스로 치유하고 있고요.
오늘도 좀 구름이 낀 것 같은데 구름이 낀 하늘에 대한 표현을 할 때 먹만큼
자연에 가까운 하늘의 잿빛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사실.
그래서 이 먹의 깊고도 진한 그런 느낌을 화면에 표현을 하고 또 그 가운데
풀들을 좀 더 무채색의 어떤 풀들의 형상들을 떠올리는 그런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풀의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신비로운 공간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드는데요.
끊임없이 주제를 발전시키며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작품을 하셨잖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을까요?
-네, 한 점이 딱 생각이 나는데 그게 하늘 시리즈를 계속하다가 처음으로 풀이 등장하는 작품이 있어요.
그래서 그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고 어떻게 보면 하늘 시리즈에서 풀 시리즈,
또 풀이 둥둥, 풀의 잔상, 이런 것들이 탄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는 작업입니다.
-하늘에서 풀로 넘어왔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된 걸까요?
-사실 하늘이 늘 지켜봐 주고 내려봐 주면서 저를 되게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다고 생각을 했어요.
제가 어떤 일들이 생겼을 때 우리가 눈물을 흘리면 좀 울고 나면 풀리는 그런 어떤 것들이 있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로 하늘이 비를 내려주는 것이 꼭 제가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고
동일시되는 그런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하늘이 비를 내리면 땅에서는 그 비를 머금고 풀들이 피어오르고 깨어나잖아요.
그것이 정말 고통과 어떤 힘듦이 벗어나고 다시 위로를 받아서 새로운
희망을 싹튼다는 그런 것들을 제가 교차하는 지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이제 풀 시리즈로 가야겠다.
그래서 좀 더 작업이 확장이 되었죠.
-(해설) 하지혜 작가의 작품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소통과 치유를 강조하며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사실은 저는 큰 작업들 하는 거를 너무 좋아하는데 큰
공간에서 큰 작업들을 많이 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해설)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적인 메타포를 전하고 있는 하지혜 작가.
잔잔함과 차분함을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는 그녀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저희가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하지혜 작가의 작품 세계, 만나보고 왔습니다.
이 친숙한 소재로 우리에게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하지혜 작가의
작품 활동,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소식이 가득했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제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알찬 이야기들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