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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3-11-30 10:07:12.0
조회수 : 271
-안녕하세요?
11월 30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지면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이죠.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쉽게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하루 1.5에서 2L의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고요.
하루 3번 10분 이상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적절하다고 하니까요.
출근 전 실내 환기를 통해서 여러분도 상쾌한 아침 맞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출발해 볼 텐데요.
첫 번째 순서는 부산, 경남 전통시장을 휩쓸고 다니는 수상한 손님의 정체를 밝혀볼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희주 기상캐스터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올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구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 이렇게 새벽 일찍 운동을 시작한 나.
오늘 날씨는 흐림이고요.
저의 마음은 맑음입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니까 아니, 이렇게 운동하기에 적합한 얼굴로 바뀌어 있잖아.
손 베일 뻔했어.
이 날카로운 턱선.
운동 잠깐 했다고 이렇게 살이 쏙 빠져 버리다니 이럴 때는 뭐라고요?
먹어야죠.
그런데 이렇게 새벽 일찍 먹을 데가 있을까?
찾아가야죠.
갑니다.
-(해설) 오늘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곳 옛날부터 수로 교통의 요충지였던 양산의
대표 전통시장 남부시장을 찾았다.
아직 해도 채 뜨지 않은 겨울날의 새벽 공기는 제법 차다.
소리만 들어도 차가운 물소리가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주는 곳.
남부시장의 아침을 가장 먼저 여는 이곳은 수산물 가게다.
아버님 같은 경우에는 도매, 산지 직접 가셔서 물건을 좋은 물건을 양산까지,
여기까지 갖고 오셔서 정리해 주시고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퇴근해 주시고요.
-새벽부터 달렸더니 역시 스태미나 음식 찾고 싶은데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역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싱싱한 조개류.
그리고 이게 물소리 착 들리는 수족관. 먹음직스럽습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쌀쌀해지니까 어떤 수산물이 최고인가요?
-지금 아무래도 지금 제철 같은 건 굴 그리고 남해 돌문어.
이거 보이십니까?
-쫙쫙 붙어버리네요.
-힘이 좋습니다, 이거.
자체가.
-진짜 좋은 것 같아, 요즘 그러면 굴과 문어는 어떤 게 제일 좋은 건가요?
-아무래도 문어 같은 경우에는 신선도. 딱 살아 움직이는 거.
색깔 보이시죠, 남해 돌문어인데 문어 자체가 피부 빛깔이 돌 색깔 비슷한 게 가장 예쁘고요.
그다음에 굴 같은 경우에는 통영에서 바로 갖고 온 게 가장 맛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금 새벽인데도 일찍 이렇게 준비를 하시는 거네요.
-맞죠.
-(해설) 사장님 이름만큼이나 일하는 모습도 빛이 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등장한 이 돌문어는 인기 스타답게 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에 떡하니 자리를 잡는다.
-오늘 삶은 거 한번 드셔보세요, 이거.
-문어.
먹어보겠습니다.
-바로 한번 드셔보십시오.
탱글탱글하죠.
-진짜 맛있어요.
-아무래도 남해 돌문어는 지금 시즌이 무게도 많이 나가고 탱글탱글
맛있습니다, 문어 자체가.
-(해설)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이곳의 수족관은 반짝반짝 광이 난다.
-(해설) 새벽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는 남부시장의 오전을 만끽해 본다.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장을 보는 그 순간, 내 코끝을 스치는 냄새가 있다.
참을 수 없는 고소한 냄새로 미각을 단번에 사로잡는 시장 속 작은 빵집.
-(해설) 누군가에겐 옛 추억의 향수를 또 다른 누군가에겐 하루 식사가 되어 줄
빵을 이 부부는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굽는다.
중년부터 모든 분이 도넛은 골고루 저희 집에 가게에 골고루 있는 품목들을 많이 가져가세요.
-배고파.
먹을 거 없나?
빵이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거 오늘 아침에 갓 나온 빵이에요?
-네.
-정말요.
제가 빵을 사실 진짜 좋아하거든요.
진짜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무슨 도넛이에요?
-이건 찹쌀꽈배기고요.
-찹쌀도넛?
맛있겠다.
-이건 팥 도넛, 이건 일반 꽈배기에요.
-이게 일반이고 이게 찹쌀이에요?
-네.
-혹시 시식도 되나요?
-네.
-진짜요?
저.
-하나 드려볼까요?
-이거 찹쌀로 하나 시식해 볼 수 있을까요?
-찹쌀꽈배기로 하나 드셔볼까요?
드셔보세요.
-감사합니다.
시식인데 이만큼 주시는 거예요?
-네.
맛있죠?
-진짜 맛있어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해설)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찹쌀꽈배기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특히 시장 찹쌀꽈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지.
먹음직스럽게 예쁜 모양으로 빵이 만들어졌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여사장님은 심혈을 기울여서 설탕까지 고루 바른다.
-(해설) 시끌벅적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시장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참 쏠쏠하다.
이때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어느 음식점 하나가 눈에 띄었다.
-(해설) 시장 속 골목을 장악한 이 분식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이것.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선지 칼국수 되시겠다.
이 구역에서 이미 유명 인사인 이 선지칼국수는 부드러운 선지와 쫄깃한 면발을 자랑한다.
-냄새 진짜 끝내준다.
국물부터 먹어봐야지.
너무 시원한데?
-(해설) 역시 시장에서 맛보는 이 손칼국수는 맛이 묘하게 다르다.
거기다 푹 삶은 이 선지까지 들어가니까
더 감칠맛이 우러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생각보다 중독적인데?
-진한 선지 국물에 부드러운 선지와 탱글탱글한 면발, 그리고 아삭한 김치가 정말 잘 어우러지고.
요즘 1만 원 한 장으로 사실 밥 먹어도 좀 부담이 되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에 진짜 숨은 맛집 같아요.
진짜 맛있네요.
-이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선지 칼국수 하나면 최고인 것 같고 배는
빵빵하게 그리고 주머니는 가볍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해설) 찬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도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온기를 전하는 곳.
양산 남부시장에서 시작한 오늘 하루.
행운이 가득할 것 같다.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양산 남부시장 만나봤습니다.
남부시장의 장날은 1일과 6일이라고 하는데요.
장날에만 느낄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까지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 만나보겠습니다.
신개념 퀴즈 쇼.
퀴즈맨이 간다 시간인데요.
시청자가 지명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퀴즈맨이 오늘은 대학가의
낭만을 만들기 위해서 캠퍼스를 찾았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퀴즈맨이 간다!
오늘은 대학 캠퍼스에 나왔습니다.
캠퍼스 하면 낭만이죠.
저도 이 대학교 때가 인생의 최고의 절정기.
전성기라 할 정도로 잘 나갔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수능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대학 캠퍼스를 굉장히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제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명 퀴즈맨이 간다, 대학 특집!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낭만!
-(해설) 대전의 많은 대학 중에서 유성구에 자리한 곳을 먼저 찾아와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혹시 몇 학번이세요?
-23학번이요.
-지나가시던 길에 상품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퀴즈 3문제에 상품권.
-좋죠.
-해 볼게요.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퀴즈맨이 하면 간다, 외쳐주세요.
퀴즈맨이.
-(함께) 간다!
-오케이.
-(해설) 23학번 도전자들,
응원해 주세요.
-푸릇푸릇한 남학생, 23학번.
23학번 학생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저는 몇 학번 같아 보여요?
-19학번.
-19학번?
많이 쳐주네, 이 친구.
-19학번.
-저는 09학번이에요.
요즘에 09학번이면 어느 정도로 좀 느껴지십니까?
-이제 석유.
-석유.
-석유요?
땅 밑에 많이 매장되어 있는?
-네, 많이 많이.
-이제 거의 볼 수 없는.
-거의 볼 수 없는.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3문제를 연달아 맞혀주시면 상품권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입니다.
빨래나 설거지, 청소 등의 집안일을 반복적으로 많이 하는 주부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손바닥과 손목의 연결 신경이 눌려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이 증상은무엇일까요?
1번, 손목신경증후군.
2번, 손목터널증후군.
3번, 손목통증증후군.
4번, 손목관절증후군.
-정답.
-(함께) 2번.
손목터널증후군이요.
-이 증상은 바로.
2번, 손목터널증후군이 맞습니다.
나이스!
-나이스.
-좋았어.
손목 조심해, 손목 조심해.
두 번째 문제는 해외로 나가보겠습니다.
찜질을 좋아하는 나라로써 사우나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가열한 돌에 물을 뿌려서 증기를 일으켜 그 열로 땀을 내는 사우나로 유명한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1번, 러시아.
2번, 프랑스.
3번, 핀란드.
4번, 폴란드.
-정답.
-알아요?
-네.
3번, 핀란드.
-들었는데.
-핀란드에서 보통 나무 같은 데 사우나를 하는 걸 이미 들어본 것 같아요.
-사우나로 유명한 이 나라는 바로.
핀란드가 맞습니다!
친구 잘 뒀어요.
드디어 한 문제만 남았습니다.
-무슨 문제든 그냥 다 부숴버리겠습니다.
-부숴버린다.
손목 조심해요.
세 번째, 주관식 연예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신문 1면에만 무려 891번 이상 등장한 기네스북에 오른 연예인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큰 힌트 한번 기회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무고개 아시죠?
저는 스리 고개 시작해 보겠습니다.
3번의 답을 드릴 테니까 질문 던져보세요.
-남자인가요?
-굿 퀘스천.
아닙니다.
-그룹인가요?
-그룹.
지금은 아니죠.
-예능에 많이 나왔나요? -이분은 예능에 많이 나온 정도가 아니고
연예 대상까지 탔었죠.
빅 힌트다.
-정답, 이효리.
-이효리.
기네스북 에 오른 이 여가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이효리 씨가 맞습니다.
오케이!
두 분 축하드립니다.
약속한 상품권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명 퀴즈맨이.
-(함께) 간다!
-(해설) 두 분의 우정 영원하세요.
공부할 때 손목 조심하시고요.
이번에는 인근에 또 다른 대학입니다.
한 건물에 들어갔는데 로비부터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한데요.
학업에 대한 열정이 샘솟는 곳에서 두 번째 참가자를 만나봅니다.
-여기, 열공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실례지만 큰 방해가 안 된다면 지금 혹시 뭐 하는 중이세요?
-과제 준비하고 있어요.
-과제 준비.
과가 어느 과인데요?
-저희 영문과입니다.
-그러면 지금 세 분은 몇 학년이세요?
-저희 1학년입니다.
-1학년이에요?
-(함께) 네.
-완전 새내기.
곧 후배들이 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드디어 선배님이 되는 건 데 입시를 준비할 때 그려왔었던 그런 대학이 있잖아요.
-대학교에 남자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어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우리 세 분과 함께 퀴즈를 3문제 맞히시면 상품권 드리는 코너를 진행해 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지명 퀴즈맨이.
-(함께) 간다.
-세 분은 어떻게, 퀴즈를 잘 맞히시는분들일까.
평소에 성적이 좀 어떻게 나오시나요,
세 분은?
-저는 바닥이에요.
-바닥...
-진짜로.
-진짜 즐기러 오셨구나?
-네.
-첫 번째 문제 가겠습니다.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 하면 뭐라고 뽑을 수 있겠죠?
-(함께) MT.
-MT.
그렇다면 이 MT는 무엇의 줄임말일까요?
-객관식이니까.
-주관식입니다.
이번 문제는 주관식입니다.
-힌트 없어요?
-어떤 뜻인지만 알려드릴게요.
단체 구성원이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하여 함께 수련하는 모임.
-저는 트레이닝밖에 가늠이 안 돼요.
-세 분이 과가 무슨 과라고요?
-영문과.
-영문과.
오케이.
-멤버일까 멤버십일까?
-멤버, 멤버십?
-하나, 둘, 셋.
-(함께) 멤버십 트레이닝.
-멤버십 트레이닝.
기도하는 심정으로 영문과의 MT는 바로.
멤버십 트레이닝이 맞습니다.
-맞혔다.
-두 번째 문제.
매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서울 보신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제야의
종이 타종이 되는데요.
제야의 종은 총 몇 번 타종이 될까요?
1번, 13번.
2번, 23번.
3번, 33번.
4번, 43번.
-아니야, 꽤 많이 쳤어.
내가 그래서 이렇게 많이 친다고라는 생각을.
-이렇게 많이 칠 정도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쳤어요?
정답은 2번, 23번.
-3번?
-3번?
2번.
2번, 23번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바꿀 기회 드릴까요?
-떠본다.
-2번.
-2번 그대로 갑니다.
23번, 정답은 바로.
3번 33번이었습니다.
-아깝다.
-바꿀 기회도 드렸고요.
여러 번 제가 시간도 끌어드렸습니다.
오늘 수강생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아주 재밌는 대학 생활하시길 바라면서 외쳐보겠습니다.
지명 퀴즈맨이.
-(함께) 간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꿈꿔온 캠퍼스 생활 만날 수가 있었고요.
여러분의 낭만 가득한 캠퍼스 생활, 저희 굿모닝 투데이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곳에 대한 정보는 아래 자막으로 나가고 있으니까요.
확인해 보시기 바라겠고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원도심 속에서 흘러가는 세월의 시간을 표현하고 있는 예술인을 만나러 갑니다.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변두리 동네의 기억을 특유의 방식과 구도로 표현 중인 하미화 작가를 만나봤는데요.
그녀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빛났던 시간, 그 아련한 기억을 그리며 화려하지도 빛나지도 않는 세월의 풍경을
담담하게 표현 중인 하미화 작가.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회장에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작품이 쭉 걸려있는데 풍경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풍경을 주제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원도심 풍경들이 하나씩, 둘씩 도시화, 산업화에 의해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사라져 가는 그 주택에 대한 예전에 빛났던 시간들,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
또는 생명체들에 대한 그 느낌을 주택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같은 풍경 작품이라고 해도 초기, 중기, 그리고 현재의 작품이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초기의 작품 같은 경우에는 좀 약간의 현대사회의 고민?
이런 것들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 당시 때가 제가 제일 처음 전시했던 게 2001년 작품이었고요.
그때는 1997년 IMF를 막 지나서 밀레니엄 2000년대를 맞이했는데 겉으로는
대한민국이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듯했으나 IMF 때 도미노처럼 쓰러졌던 많은,
수많은 개인은 일어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무너진 채로 그대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면서
제가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그 느낌을 작업으로 옮기고자 표현을 했던 시기입니다.
-(해설) 특히 초기 작품에는 풀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사라지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과 공존하는 삶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뒤에도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이 작품들 같은 경우에는 2014년 이후
중기의 작품들 같은데 특징이 또 뚜렷하게 달라졌어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2014년에 제가 재개발 구역에 있는 집들을 조금씩 그리기 시작했는데 보통
지나다닐 때는 눈에 띄지 않았었지만 이날, 이 그림을 그리려고 했던 이날은 저 주택을 우연히 쳐다보았고,
그때 맨드라미와 이름을 알 수 없는 풀들이 주택과 상관없이 아주 그들만의
세상인 것처럼 한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저에게 무언가를 반기듯이 손짓하듯이 그런 느낌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이후에 저 길들은 모두 없어지고 동네도 모두 없어지고
저 자리에는 49층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런 주택을 보면서 결국에는 또 사라질 거고, 이제 이방인인 다른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 원도심 동네에서 새로운 무언가로 출발하겠구나.
그러면서 또는 없어지는 거에 대한 상실의 느낌, 또 같이 느끼면서 작업에 투영시키고 있습니다.
-(해설) 하미화 작가는 원도심의 공간을 그리며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대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화폭에 옮기고 있다고 하죠.
-그림 속 풍경들은 특별히 아름답거나 두드러진 소재가 아니라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모습들인데요.
이 삭막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이 느껴지네요.
-(해설) 개발에 의해 사라져가는 원도심의 공간을 우리의 기억 속으로 회상하게 만들어 주는 하미화 작가.
직접 작가님의 작업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지금 어떤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계세요?
-이 작품은 다음에 전시할 작품인데요.
제가 기존에 그렸던 풍경과 조금 다른 게, 높은 축대 위에 조형적으로 뛰어난
집이어서 제가 컨택하게 되었고요.
이 집은 예전에 아주 오래된, 예전에 지어졌을 건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 때
이 집을 지은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이 그림을 찍은 당시에 해 질 녘 직전에 어둡기 직전의 사진과
또 밝은 사진들도 있는데, 저는 이 집도 원도심에서 곧 재개발되어 사라질 집이기 때문에 해 질 녘 석양의 느낌과
또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따뜻한 온기에 주안점을 두고 그려 나갈 예정입니다.
-이 작품을 전시하셨을 때 혹시 이 집에 살고 계신 분이 전시에 온다면 어떤
마음이 들지 혹시 생각해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안 그래도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2003년도 현재 전시 중에 제가 한 4년 전에 그렸던 집을 그 동네를 전시했는데
그때 그렸던 그 집주인 부부께서 오셔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집의 인테리어 공사로 조금은 달라졌지만 그래도 그 동네와 그
저녁노을, 반짝이는 불빛,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그 불빛을 제가 따뜻한 온기로
표현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상당히 좋아하셨습니다.
-(해설) 하미화 작가는 사실적 풍경과 감성적인 색조로 시대에 맞추어
옛 변두리 동네 골목길의 기억 속 정경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과거 작품을 보면 좀 공허하고 텅 빈 것 같고 또 외로운 이런 감정들이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최근작으로 넘어오면서는 조금 담담해진 감정이 느껴지는데 최근작의 특징도 조금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예전 작품에는 잿빛 같은 회색톤과 모노톤을 많이 사용했다면, 지금 현재는
조금 더 따뜻해 보이는 색감을 많이 쓰려고 했습니다.
재개발되어서 사라져가는 풍경들이나 그 속에 살았던 빛났던 시간이 있었고,
함께했던 생명체들, 함께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따뜻한 온기를
제가 조금이라도 작은 희망이라도 작품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색감들이 좀 밝아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해설) 빛났던 기억이나 순간에서 헤어져야 하는 우리 자신에게 긍정의
풍경으로 작은 위안을 선사해주고 있는 하미화 작가.
그 대신에 이때까지 해왔던 색감이나 구도나 그런 부분은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서도 따뜻한 온기라든지 빛났던 시간에, 그렇지만 재개발에 의해서
사라져가는 그 상실의, 상실의 시간 또는 소멸하여 가는, 한번 소멸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는 그 시간에 대해서 제 작업으로 옮기고자 합니다.
-(해설) 풍경 속에 드리운 그늘을 통해 외면받고 있는 존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담아내고 있는 하미화 작가.
꾸준히 원도심에 머물며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녀의 작품 활동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하미화 작가의 작품 활동 만나보고 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원도심의 모습을 새롭게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추억과 그리움의 감정을 화폭에 전하고 있는 하미화
작가의 작품 활동 계속해서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바로 여기까지이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또 새로운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11월 30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지면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이죠.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쉽게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하루 1.5에서 2L의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고요.
하루 3번 10분 이상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적절하다고 하니까요.
출근 전 실내 환기를 통해서 여러분도 상쾌한 아침 맞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출발해 볼 텐데요.
첫 번째 순서는 부산, 경남 전통시장을 휩쓸고 다니는 수상한 손님의 정체를 밝혀볼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희주 기상캐스터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올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구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 이렇게 새벽 일찍 운동을 시작한 나.
오늘 날씨는 흐림이고요.
저의 마음은 맑음입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니까 아니, 이렇게 운동하기에 적합한 얼굴로 바뀌어 있잖아.
손 베일 뻔했어.
이 날카로운 턱선.
운동 잠깐 했다고 이렇게 살이 쏙 빠져 버리다니 이럴 때는 뭐라고요?
먹어야죠.
그런데 이렇게 새벽 일찍 먹을 데가 있을까?
찾아가야죠.
갑니다.
-(해설) 오늘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곳 옛날부터 수로 교통의 요충지였던 양산의
대표 전통시장 남부시장을 찾았다.
아직 해도 채 뜨지 않은 겨울날의 새벽 공기는 제법 차다.
소리만 들어도 차가운 물소리가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주는 곳.
남부시장의 아침을 가장 먼저 여는 이곳은 수산물 가게다.
아버님 같은 경우에는 도매, 산지 직접 가셔서 물건을 좋은 물건을 양산까지,
여기까지 갖고 오셔서 정리해 주시고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퇴근해 주시고요.
-새벽부터 달렸더니 역시 스태미나 음식 찾고 싶은데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역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싱싱한 조개류.
그리고 이게 물소리 착 들리는 수족관. 먹음직스럽습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쌀쌀해지니까 어떤 수산물이 최고인가요?
-지금 아무래도 지금 제철 같은 건 굴 그리고 남해 돌문어.
이거 보이십니까?
-쫙쫙 붙어버리네요.
-힘이 좋습니다, 이거.
자체가.
-진짜 좋은 것 같아, 요즘 그러면 굴과 문어는 어떤 게 제일 좋은 건가요?
-아무래도 문어 같은 경우에는 신선도. 딱 살아 움직이는 거.
색깔 보이시죠, 남해 돌문어인데 문어 자체가 피부 빛깔이 돌 색깔 비슷한 게 가장 예쁘고요.
그다음에 굴 같은 경우에는 통영에서 바로 갖고 온 게 가장 맛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금 새벽인데도 일찍 이렇게 준비를 하시는 거네요.
-맞죠.
-(해설) 사장님 이름만큼이나 일하는 모습도 빛이 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등장한 이 돌문어는 인기 스타답게 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에 떡하니 자리를 잡는다.
-오늘 삶은 거 한번 드셔보세요, 이거.
-문어.
먹어보겠습니다.
-바로 한번 드셔보십시오.
탱글탱글하죠.
-진짜 맛있어요.
-아무래도 남해 돌문어는 지금 시즌이 무게도 많이 나가고 탱글탱글
맛있습니다, 문어 자체가.
-(해설)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이곳의 수족관은 반짝반짝 광이 난다.
-(해설) 새벽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는 남부시장의 오전을 만끽해 본다.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장을 보는 그 순간, 내 코끝을 스치는 냄새가 있다.
참을 수 없는 고소한 냄새로 미각을 단번에 사로잡는 시장 속 작은 빵집.
-(해설) 누군가에겐 옛 추억의 향수를 또 다른 누군가에겐 하루 식사가 되어 줄
빵을 이 부부는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굽는다.
중년부터 모든 분이 도넛은 골고루 저희 집에 가게에 골고루 있는 품목들을 많이 가져가세요.
-배고파.
먹을 거 없나?
빵이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거 오늘 아침에 갓 나온 빵이에요?
-네.
-정말요.
제가 빵을 사실 진짜 좋아하거든요.
진짜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무슨 도넛이에요?
-이건 찹쌀꽈배기고요.
-찹쌀도넛?
맛있겠다.
-이건 팥 도넛, 이건 일반 꽈배기에요.
-이게 일반이고 이게 찹쌀이에요?
-네.
-혹시 시식도 되나요?
-네.
-진짜요?
저.
-하나 드려볼까요?
-이거 찹쌀로 하나 시식해 볼 수 있을까요?
-찹쌀꽈배기로 하나 드셔볼까요?
드셔보세요.
-감사합니다.
시식인데 이만큼 주시는 거예요?
-네.
맛있죠?
-진짜 맛있어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해설)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찹쌀꽈배기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특히 시장 찹쌀꽈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지.
먹음직스럽게 예쁜 모양으로 빵이 만들어졌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여사장님은 심혈을 기울여서 설탕까지 고루 바른다.
-(해설) 시끌벅적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시장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참 쏠쏠하다.
이때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어느 음식점 하나가 눈에 띄었다.
-(해설) 시장 속 골목을 장악한 이 분식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이것.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선지 칼국수 되시겠다.
이 구역에서 이미 유명 인사인 이 선지칼국수는 부드러운 선지와 쫄깃한 면발을 자랑한다.
-냄새 진짜 끝내준다.
국물부터 먹어봐야지.
너무 시원한데?
-(해설) 역시 시장에서 맛보는 이 손칼국수는 맛이 묘하게 다르다.
거기다 푹 삶은 이 선지까지 들어가니까
더 감칠맛이 우러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생각보다 중독적인데?
-진한 선지 국물에 부드러운 선지와 탱글탱글한 면발, 그리고 아삭한 김치가 정말 잘 어우러지고.
요즘 1만 원 한 장으로 사실 밥 먹어도 좀 부담이 되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에 진짜 숨은 맛집 같아요.
진짜 맛있네요.
-이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선지 칼국수 하나면 최고인 것 같고 배는
빵빵하게 그리고 주머니는 가볍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해설) 찬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도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온기를 전하는 곳.
양산 남부시장에서 시작한 오늘 하루.
행운이 가득할 것 같다.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양산 남부시장 만나봤습니다.
남부시장의 장날은 1일과 6일이라고 하는데요.
장날에만 느낄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까지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순서 만나보겠습니다.
신개념 퀴즈 쇼.
퀴즈맨이 간다 시간인데요.
시청자가 지명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퀴즈맨이 오늘은 대학가의
낭만을 만들기 위해서 캠퍼스를 찾았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퀴즈맨이 간다!
오늘은 대학 캠퍼스에 나왔습니다.
캠퍼스 하면 낭만이죠.
저도 이 대학교 때가 인생의 최고의 절정기.
전성기라 할 정도로 잘 나갔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수능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대학 캠퍼스를 굉장히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제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명 퀴즈맨이 간다, 대학 특집!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낭만!
-(해설) 대전의 많은 대학 중에서 유성구에 자리한 곳을 먼저 찾아와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혹시 몇 학번이세요?
-23학번이요.
-지나가시던 길에 상품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퀴즈 3문제에 상품권.
-좋죠.
-해 볼게요.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퀴즈맨이 하면 간다, 외쳐주세요.
퀴즈맨이.
-(함께) 간다!
-오케이.
-(해설) 23학번 도전자들,
응원해 주세요.
-푸릇푸릇한 남학생, 23학번.
23학번 학생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저는 몇 학번 같아 보여요?
-19학번.
-19학번?
많이 쳐주네, 이 친구.
-19학번.
-저는 09학번이에요.
요즘에 09학번이면 어느 정도로 좀 느껴지십니까?
-이제 석유.
-석유.
-석유요?
땅 밑에 많이 매장되어 있는?
-네, 많이 많이.
-이제 거의 볼 수 없는.
-거의 볼 수 없는.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3문제를 연달아 맞혀주시면 상품권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입니다.
빨래나 설거지, 청소 등의 집안일을 반복적으로 많이 하는 주부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손바닥과 손목의 연결 신경이 눌려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이 증상은무엇일까요?
1번, 손목신경증후군.
2번, 손목터널증후군.
3번, 손목통증증후군.
4번, 손목관절증후군.
-정답.
-(함께) 2번.
손목터널증후군이요.
-이 증상은 바로.
2번, 손목터널증후군이 맞습니다.
나이스!
-나이스.
-좋았어.
손목 조심해, 손목 조심해.
두 번째 문제는 해외로 나가보겠습니다.
찜질을 좋아하는 나라로써 사우나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가열한 돌에 물을 뿌려서 증기를 일으켜 그 열로 땀을 내는 사우나로 유명한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1번, 러시아.
2번, 프랑스.
3번, 핀란드.
4번, 폴란드.
-정답.
-알아요?
-네.
3번, 핀란드.
-들었는데.
-핀란드에서 보통 나무 같은 데 사우나를 하는 걸 이미 들어본 것 같아요.
-사우나로 유명한 이 나라는 바로.
핀란드가 맞습니다!
친구 잘 뒀어요.
드디어 한 문제만 남았습니다.
-무슨 문제든 그냥 다 부숴버리겠습니다.
-부숴버린다.
손목 조심해요.
세 번째, 주관식 연예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신문 1면에만 무려 891번 이상 등장한 기네스북에 오른 연예인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큰 힌트 한번 기회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무고개 아시죠?
저는 스리 고개 시작해 보겠습니다.
3번의 답을 드릴 테니까 질문 던져보세요.
-남자인가요?
-굿 퀘스천.
아닙니다.
-그룹인가요?
-그룹.
지금은 아니죠.
-예능에 많이 나왔나요? -이분은 예능에 많이 나온 정도가 아니고
연예 대상까지 탔었죠.
빅 힌트다.
-정답, 이효리.
-이효리.
기네스북 에 오른 이 여가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이효리 씨가 맞습니다.
오케이!
두 분 축하드립니다.
약속한 상품권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명 퀴즈맨이.
-(함께) 간다!
-(해설) 두 분의 우정 영원하세요.
공부할 때 손목 조심하시고요.
이번에는 인근에 또 다른 대학입니다.
한 건물에 들어갔는데 로비부터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한데요.
학업에 대한 열정이 샘솟는 곳에서 두 번째 참가자를 만나봅니다.
-여기, 열공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실례지만 큰 방해가 안 된다면 지금 혹시 뭐 하는 중이세요?
-과제 준비하고 있어요.
-과제 준비.
과가 어느 과인데요?
-저희 영문과입니다.
-그러면 지금 세 분은 몇 학년이세요?
-저희 1학년입니다.
-1학년이에요?
-(함께) 네.
-완전 새내기.
곧 후배들이 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드디어 선배님이 되는 건 데 입시를 준비할 때 그려왔었던 그런 대학이 있잖아요.
-대학교에 남자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어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우리 세 분과 함께 퀴즈를 3문제 맞히시면 상품권 드리는 코너를 진행해 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지명 퀴즈맨이.
-(함께) 간다.
-세 분은 어떻게, 퀴즈를 잘 맞히시는분들일까.
평소에 성적이 좀 어떻게 나오시나요,
세 분은?
-저는 바닥이에요.
-바닥...
-진짜로.
-진짜 즐기러 오셨구나?
-네.
-첫 번째 문제 가겠습니다.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 하면 뭐라고 뽑을 수 있겠죠?
-(함께) MT.
-MT.
그렇다면 이 MT는 무엇의 줄임말일까요?
-객관식이니까.
-주관식입니다.
이번 문제는 주관식입니다.
-힌트 없어요?
-어떤 뜻인지만 알려드릴게요.
단체 구성원이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하여 함께 수련하는 모임.
-저는 트레이닝밖에 가늠이 안 돼요.
-세 분이 과가 무슨 과라고요?
-영문과.
-영문과.
오케이.
-멤버일까 멤버십일까?
-멤버, 멤버십?
-하나, 둘, 셋.
-(함께) 멤버십 트레이닝.
-멤버십 트레이닝.
기도하는 심정으로 영문과의 MT는 바로.
멤버십 트레이닝이 맞습니다.
-맞혔다.
-두 번째 문제.
매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서울 보신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제야의
종이 타종이 되는데요.
제야의 종은 총 몇 번 타종이 될까요?
1번, 13번.
2번, 23번.
3번, 33번.
4번, 43번.
-아니야, 꽤 많이 쳤어.
내가 그래서 이렇게 많이 친다고라는 생각을.
-이렇게 많이 칠 정도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쳤어요?
정답은 2번, 23번.
-3번?
-3번?
2번.
2번, 23번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바꿀 기회 드릴까요?
-떠본다.
-2번.
-2번 그대로 갑니다.
23번, 정답은 바로.
3번 33번이었습니다.
-아깝다.
-바꿀 기회도 드렸고요.
여러 번 제가 시간도 끌어드렸습니다.
오늘 수강생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아주 재밌는 대학 생활하시길 바라면서 외쳐보겠습니다.
지명 퀴즈맨이.
-(함께) 간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꿈꿔온 캠퍼스 생활 만날 수가 있었고요.
여러분의 낭만 가득한 캠퍼스 생활, 저희 굿모닝 투데이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곳에 대한 정보는 아래 자막으로 나가고 있으니까요.
확인해 보시기 바라겠고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순서는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원도심 속에서 흘러가는 세월의 시간을 표현하고 있는 예술인을 만나러 갑니다.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숨은그림찾기.
오늘은 변두리 동네의 기억을 특유의 방식과 구도로 표현 중인 하미화 작가를 만나봤는데요.
그녀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빛났던 시간, 그 아련한 기억을 그리며 화려하지도 빛나지도 않는 세월의 풍경을
담담하게 표현 중인 하미화 작가.
-작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회장에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작품이 쭉 걸려있는데 풍경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풍경을 주제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원도심 풍경들이 하나씩, 둘씩 도시화, 산업화에 의해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사라져 가는 그 주택에 대한 예전에 빛났던 시간들,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
또는 생명체들에 대한 그 느낌을 주택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같은 풍경 작품이라고 해도 초기, 중기, 그리고 현재의 작품이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초기의 작품 같은 경우에는 좀 약간의 현대사회의 고민?
이런 것들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 당시 때가 제가 제일 처음 전시했던 게 2001년 작품이었고요.
그때는 1997년 IMF를 막 지나서 밀레니엄 2000년대를 맞이했는데 겉으로는
대한민국이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듯했으나 IMF 때 도미노처럼 쓰러졌던 많은,
수많은 개인은 일어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무너진 채로 그대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면서
제가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그 느낌을 작업으로 옮기고자 표현을 했던 시기입니다.
-(해설) 특히 초기 작품에는 풀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사라지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과 공존하는 삶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뒤에도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이 작품들 같은 경우에는 2014년 이후
중기의 작품들 같은데 특징이 또 뚜렷하게 달라졌어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2014년에 제가 재개발 구역에 있는 집들을 조금씩 그리기 시작했는데 보통
지나다닐 때는 눈에 띄지 않았었지만 이날, 이 그림을 그리려고 했던 이날은 저 주택을 우연히 쳐다보았고,
그때 맨드라미와 이름을 알 수 없는 풀들이 주택과 상관없이 아주 그들만의
세상인 것처럼 한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저에게 무언가를 반기듯이 손짓하듯이 그런 느낌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이후에 저 길들은 모두 없어지고 동네도 모두 없어지고
저 자리에는 49층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런 주택을 보면서 결국에는 또 사라질 거고, 이제 이방인인 다른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 원도심 동네에서 새로운 무언가로 출발하겠구나.
그러면서 또는 없어지는 거에 대한 상실의 느낌, 또 같이 느끼면서 작업에 투영시키고 있습니다.
-(해설) 하미화 작가는 원도심의 공간을 그리며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대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화폭에 옮기고 있다고 하죠.
-그림 속 풍경들은 특별히 아름답거나 두드러진 소재가 아니라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모습들인데요.
이 삭막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이 느껴지네요.
-(해설) 개발에 의해 사라져가는 원도심의 공간을 우리의 기억 속으로 회상하게 만들어 주는 하미화 작가.
직접 작가님의 작업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지금 어떤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계세요?
-이 작품은 다음에 전시할 작품인데요.
제가 기존에 그렸던 풍경과 조금 다른 게, 높은 축대 위에 조형적으로 뛰어난
집이어서 제가 컨택하게 되었고요.
이 집은 예전에 아주 오래된, 예전에 지어졌을 건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 때
이 집을 지은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이 그림을 찍은 당시에 해 질 녘 직전에 어둡기 직전의 사진과
또 밝은 사진들도 있는데, 저는 이 집도 원도심에서 곧 재개발되어 사라질 집이기 때문에 해 질 녘 석양의 느낌과
또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따뜻한 온기에 주안점을 두고 그려 나갈 예정입니다.
-이 작품을 전시하셨을 때 혹시 이 집에 살고 계신 분이 전시에 온다면 어떤
마음이 들지 혹시 생각해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안 그래도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2003년도 현재 전시 중에 제가 한 4년 전에 그렸던 집을 그 동네를 전시했는데
그때 그렸던 그 집주인 부부께서 오셔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집의 인테리어 공사로 조금은 달라졌지만 그래도 그 동네와 그
저녁노을, 반짝이는 불빛,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그 불빛을 제가 따뜻한 온기로
표현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상당히 좋아하셨습니다.
-(해설) 하미화 작가는 사실적 풍경과 감성적인 색조로 시대에 맞추어
옛 변두리 동네 골목길의 기억 속 정경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과거 작품을 보면 좀 공허하고 텅 빈 것 같고 또 외로운 이런 감정들이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최근작으로 넘어오면서는 조금 담담해진 감정이 느껴지는데 최근작의 특징도 조금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예전 작품에는 잿빛 같은 회색톤과 모노톤을 많이 사용했다면, 지금 현재는
조금 더 따뜻해 보이는 색감을 많이 쓰려고 했습니다.
재개발되어서 사라져가는 풍경들이나 그 속에 살았던 빛났던 시간이 있었고,
함께했던 생명체들, 함께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따뜻한 온기를
제가 조금이라도 작은 희망이라도 작품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색감들이 좀 밝아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해설) 빛났던 기억이나 순간에서 헤어져야 하는 우리 자신에게 긍정의
풍경으로 작은 위안을 선사해주고 있는 하미화 작가.
그 대신에 이때까지 해왔던 색감이나 구도나 그런 부분은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서도 따뜻한 온기라든지 빛났던 시간에, 그렇지만 재개발에 의해서
사라져가는 그 상실의, 상실의 시간 또는 소멸하여 가는, 한번 소멸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는 그 시간에 대해서 제 작업으로 옮기고자 합니다.
-(해설) 풍경 속에 드리운 그늘을 통해 외면받고 있는 존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담아내고 있는 하미화 작가.
꾸준히 원도심에 머물며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녀의 작품 활동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하미화 작가의 작품 활동 만나보고 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원도심의 모습을 새롭게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추억과 그리움의 감정을 화폭에 전하고 있는 하미화
작가의 작품 활동 계속해서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바로 여기까지이고요.
저는 내일 이 시간 또 새로운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