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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투데이

등록일 : 2023-11-29 10:04:09.0
조회수 : 243
-안녕하세요?
11월 29일 수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요즘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심정지 환자 출동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요즘 같은 겨울철에 운동할 때 실내에서
운동을 하거나 또한 일조량이 많은 낮 시간대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혹은 고령자일수록 외출 시에 내복을 착용하고 귀마개와 마스크처럼 복장을
제대로 갖추어 입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슴이 찌릿하거나 또한 묵직한 흉통이 느껴진다면 즉시 119 신고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하고 혹은 이런 분을 발견했을 때는 119 신고와 더불어
심폐소생술을 통해 도움을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함께 기억해 두시기를 바라겠고요.
그럼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순서는 부산이라 좋다인데요.
오늘은 두 사람이 부산의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가 즐거운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 부두에~
-이거 뭔가 옛날 노래 같은데?
-그렇지.
여기 영도에 오면 무조건 이 노래를 불러야 하잖아.
-부산 사람도 모르는데.
무슨 노래야.
-그러면 너는 이거 알고 가면 돼.
-알겠어.
뭔가 옛날 노래 같은데.
가끔 보 면 나보다 나이가 좀 많은 것 같다니까.
-그렇지 않아,
나는 트로트 좋아하잖아.
그런데 희재가 왜 오늘 이 장소에 오라고 했어?
-뒤에 보면 너무 예쁘지 않냐?
-맞아, 인정.
-내 얼굴처럼.
-그건...
-오늘 부산의 예쁜 마을 한번 보러 가려고 하는데.
-예쁜 마을.
-소개시켜 줄게, 한번 가보자.
-너무 신나, 그러면.
-가자, 이쪽으로 가볼까?
-이쪽으로?
-가자, 가자.
여기가 마을 특징이 이색 낚시가 가능하거든.
특별한 낚시.
-낚시요?
그러면 우리 오늘 낚시하러 온 거야?
-그래, 낚시하러 온 거지.
그런데 여기 바로 앞에는 물고기 잘 안 잡혀서 조금 나가야 해, 배 타고.
감사합니다.
보니까 지금 여기 되게 앞에 산 같은, 이게 산인가요, 여기가?
-여기가 .
여기 태종대 산인데 전망이 좋습니다.
-여기서 어떤 고기가 가장 잘 많이 잡혀요?
-여기는 감성돔.
돌돔.
-감성돔.
-능성어.
-능성어.
-능성어, 쥐치.
-우리 중에서 누가 더 낚시 잘하게 생겼는지.
-나는 이분 같네.
-역시, 역시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영광스럽습니다.
낚시 마스터 클래스.
환영해요.
-생각보다 잘 안 잡히네.
-그러니까.
-내가 봤을 때는 물고기들도 재미를 아는 거지.
방송의 재미를.
-맞아, 맞아.
우리 창피하게 만들고 싶어서.
-그렇지.
그리고 내기가 필요한 것 같아, 내가 봤을 때는.
-무슨 내기요?
-물고기 먼저 잡는 사람이.
아니지, 물고기 먼저 못 잡는 사람이 커피 사기.
커피 내기 어때?
-먼저 못 잡는 사람이?
오케이, 그래요.
그러면 누가 많이 잡는...
-먼저 잡는 사람이 이긴 거. 한 마리.
콜?
-(함께) 왜 고기 아직 안 잡혀~
딴딴딴~
-고기 고기~ 언제 잡혀~
-언제 잡혀~
-내 마음은 흔들어줘~
-빠라빠빠빠빠~
-한 마리만~
-아싸!
-한 고기만~
-한 고기!
-잡히면 행복할게요~
-행복해!
온다, 온다.
-아니, 그럴 리가.
뭐야?
아니 그러면...
-물고기!
-아니야, 아니야.
좀 더 그러면 잡았을걸?
-물고기 잡았습니다.
-나한테 제발, 제발.
-냄새 한번.
물고기 냄새가 나는데.
커피 냄새가 나는데, 커피 냄새가?
온유야, 커피 잘 마실게.
물고기야 고맙다.
진짜 네가 나를 살렸구나.
용왕님 감사합니다.
-커피 어디서 먹어?
-커피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니까.
커피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고.
-하늘에서?
이게 커피야?
-커피가 이렇게...
-아니, 배달 안 되는 거 없네.
아니, 나 이거 잡고 싶은데.
-진짜 배달의 민족이 괜히 배달의 민족이 아니네.
이게 커피가...
너무 신기하다.
저 정도...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까지 진짜 한국은 다르다.
-진짜.
미쳤다!
이거.
-뭐야, 이거!
-안녕!
-감사합니다!
-안녕!
좋다, 좋아.
온유야, 잘 마실게.
-그래, 억지로 사는 커피.
맛있게 먹어, 야무지게.
-하나도 안 식었다, 따뜻하다.
-진짜...
-여기 보면 배들이 진짜 많잖아.
-그러니까.
-이런 배들 망치로 탁 두드리면 무슨
소리가 나게?
-강강~
그거 아니야?
-깡깡, 아니야?
강강이야?
-내가 뭐라고 했어?
-강강~
-깡깡~
왜, 왜, 왜?
그거 왜?
-그래서 여기 마을을 깡깡이마을이라고
하거든.
-여기 마을, 깡깡마을?
-깡깡이마을.
-배 때문에?
-그렇지.
-진짜 신기하네.
-그런데 여기에 꼭 가 봐야 하는 핫플이 있다고 하네.
-핫플이요?
어디?
-저쪽에 어디 있다고 하는데 나도 잘은 모르겠다.
뭔가 내 패션이랑 비슷한 콘셉트의 그런 핫플.
가보자고.
진짜 그 옛날 그 느낌이다.
가볼까?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일부러 세트장으로 꾸미신 거예요?
-네?
-세트장, 영화 세트장처럼 꾸미신 거예요?
-여기는 처음부터 그냥 그대로 인테리어 안 하고 보존된 거예요.
-언제부터 한 거예요?
-68년도에 개업했으니까.
-68년.
-지금 이제 한 54년 정도 됐어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들은 게 젊은 사람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네, 저기 보시다시피 전부 다 20대들이 많이 와요.
예쁜, 예쁜 아가씨들밖에 안 와요.
-사장님 제가 외국이라서 그런지 여기서 뭘 구경할 수 있나요?
-아니 이제 사진 찍으러 많이 오죠.
-사진 찍으러.
-사진 찍고 쌍화차 마시고.
-그럼 저희도 호로록 쌍화차 한잔 먹어보겠습니다.
-한번 먹어볼게요.
-온유.
이번에 가면 내가 오랫동안 못 돌아올지도 몰라.
-저는 어떻게 기다려요.
-이 쌍화차 향기로 나를 기억해 줘.
뜨거워.
뜨거워...
-7000원.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데?
쌍화차 마셔보니까 좀 어땠어?
-너무 좋았어요.
-얼굴에 거짓이 가득한데.
-괜찮아요.
처음이라 그럴 수 있어요.
-그렇지.
오늘 부산에 좀 예쁜 이런 마을들도 둘러보고 했는데 어땠어?
-오늘 엄청 재밌었죠.
우리 엄청 너무 이렇게 활동적인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너무 예쁜 데도 가고 좋은 뷰도 보고 다음 주는 어디로 갈까 기대되네요.
-그렇죠.
정말 이 부산에 예쁜 마을들이 많은데 뭐 그런 의미에서
우리 또 한번 외쳐봐야겠지?
-부산이라?
-갑니다.
하나, 둘, 셋.
부산이라!
-좋다!
-이번 투어를 통해서 어촌 마을의 매력을 느끼고 또 과거 영도의 모습도 엿볼 수가 있었는데요.
특히 처음으로 만나본 마을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도 경험할 수가 있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코너 만나보겠습니다.
남들은 쉽게 다가가지 않는 이것으로 어엿한 청년 대표가 된 이야기를 준비해 봤는데요.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여기 남이 안 하는 아주 생소하고도 특별한 일이 하고 싶어
이색적인 시장에 뛰어든 청년이 있습니다.
20대의 어린 나이에 이것으로 창업을 시작해 오늘날에는 어엿한 대표이자 대학교수가 된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밖에서 파는 빵이랑 쿠키보다 맛이 더 맛있어요.
-맛은 건새우 볶음 맛이에요.
-맛있어요?
-네.
-(해설) 점점 더 궁금해지는 이것의 정체와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보러 떠나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향한 곳.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어느 한 농장입니다.
이 추운 겨울에 농장에서 뭘 볼 수 있을까 싶어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종류별 곤충으로 가득한데요.
오늘의 주인공, 얼른 나와 주세요.
-이 농장의 대표님이 나이가 진짜 너무 어려 보이시는데.
-(해설) 의생명과학을 전공하던 중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선 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곤충으로 창업을 결심했다는데요.
-(해설) 경훈 씨는 바닥에 보도블록을 까는 것부터 시작해 수도 연결, 발효실까지 모두 직접 작업했다고 합니다.
-지금 뭐 하고 계신 건가요?
-사장님이 창업 아이템이 흔하지 않은 곤충이라는 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지금 무슨 곤충들이에요?
-저희 지금 케어하는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굼벵이라고 많이 알고 있는 곤충입니다.
간하고 신장에 좋다고 해서 저희는 약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곤충은 밀웜이라는 곤충인데 저희가 파충류를 많이
사육하는 만큼 얘네들을 먹이로 주로 쓰기 때문에 같이 키우고 있고요.
그리고 식용 곤충이라서 곤충으로 만든 쿠키나 빵 만들 때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식용 곤충하고 이런 애완 곤충 다 포함하면 몇 마리나 되는 거예요?
-저희가 지금 키우고 있는 곤충의 종류는 대략 한 10종류 정도 있습니다.
애완 곤충 같은 경우에는 사슴벌레 종류만 해도 애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있고 식용 곤충은 밀웜이나 슈퍼 밀웜, 장수풍뎅이까지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해설) 경훈 씨와 동고동락하는 종류별 곤충 외에도 또 다른 친구들이 있는데요.
도마뱀 아니었어요?
-얘네들은 다 뭐예요?
-얘네는 어떤 이유로 기르시는 거예요?
-(해설) 친구들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예쁘게 꽃단장 중인데요.
정말 얌전히 잘 있네요?
귀여워라.
-대표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체험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태권도, 학원
이런 데에서 기관 체험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하루가 알차고 바쁘죠.
-(해설) 때마침 오늘은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온 아이들의 체험이 있는 날인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심을 가지고 곤충과 파충류를 살펴보게 됩니다.
-선생님 먼저 설명 먼저 해주고 그다음에 여러분 체험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곤충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오감으로 즐기는 것 외에도 곤충
표본 만들기, 목걸이나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
-(해설) 지금 누구보다 신난 건 아이들인데요.
평소 보기 어려운 곤충과 파충류를 보고 듣고 만지며 다른 곳에서 접하지 못했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이야말로 최고의 놀이터네요.
-친구들, 쿠키 좋아해요?
-(함께) 네!
-선생님이 곤충을 넣어서 쿠키를 만들었어요.
-(해설) 식용 곤충을 넣어 만든 쿠키라니 신기한데요.
거부감을 가질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네요.
-(해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이나 다름 없다고 합니다.
-맛은 어때요?
-맛은 건새우 볶음 맛이에요.
-맛있어요?
-네.
-(해설) 경훈 씨는 체험 프로 외에도 곤충 사육사라는 직업을 소개해 곤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데요.
-제가 처음 대학생 때 시작할 때는 목표가 작았어요.
그런데 지금 목표가 조금 커졌는데.
식용 곤충을 하다 보니까 곤충의 효능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또 그 효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걸 조금 더 식품으로 개발해서 앞으로 우주식량 쪽으로 가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곤충, 파충류 체험도 많이 하고 있고 또 단체 체험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체험을 하게 된 계기가 곤충 식량에 대해서 많이 알리고 동물들 하고 친해지기 위해서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 연령층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많이 찾아주시고 놀러 와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놀러 와 주세요.
-놀러 와 주세요.
-(해설) 다가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두 사람이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 때문이 아닐까요?
-미래 식량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식용 곤충이 들어간 쌀을 만들어 단백질
함유량을 높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경훈 씨는 식용 곤충으로 건강한 간식도 만들고 친환경 단백질인 굼벵이로
환을 만들어서 영양식품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식용 곤충과 파충류는 거친 겉모습과 달리 숨겨진 부드러운 매력이 있어서
실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 많은 분이 신기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어서 다음으로 만나볼 순서는 이웃 집들이 시간인데요.
숲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깜짝 놀랄만한 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울창한 편백 숲을 품은 오늘의 이웃집.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금정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오늘의 이웃집.
피톤치드 향이 물씬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자연과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특별한 공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벌써 이제 가을의 끝자락이 온 것 같아요.
-맞습니다.
괜히 아쉽기도 한데 또 이 끝자락에 있는 가을의 정취도 굉장히 매력적인데요.
오늘 저희가 방문할 집은 어떤 집인가요?
-오늘 저희가 방문드릴 댁은 지금 여기는 차가 다니는 차도가 있는데요.
-그러게요.
-이 건너편에는 100년이 된 편백나무 숲이 있다고 해요.
-오늘 이 집에서 아주 제대로 초록 뷰, 숲 뷰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럴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떤 집일지 바로 한번 이동을 해보시죠.
-(해설)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숲속의 하얀 집.
층층마다 각기 다른 매력의 편백 숲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어떤 경치를 품고 있을지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서 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사실 들어오자마자 저는 우리가 한창 이야기한 게 숲 뷰잖아요, 대표님.
그 숲 뷰 좀 볼 줄 알았는데 이쪽은 좀 부족한 것 같고 어디 이렇게 숨겨두신 건가요?
-제가 이 집 건축하기 전에 반한 숲 뷰를 지금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거실에 숨어져 있었군요
.-(해설) 블라인드가 올라감과 동시에 유리창 가득 펼쳐지는 울창한 숲 뷰.
넘치는 자연 에너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대표님, 이게 통창
구조라고 하는 건가요?
어떻게 해서 숲 뷰가 온전히 담길 수 있는 걸까요?
-이 숲 뷰가 지금 보면 저희가 온전히 숲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도로에서의
레벨과 그리고 이 집에서의 레벨을 보면 우리가 1층에서 들어왔지만 여기가 떠 있거든요.
-맞아요, 높아요.
-그래서 아마 그런 거에 이 숲이 더 우리한테 가깝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초록초록한 숲 뷰를 간직한 이 집을 저희가 이제 구석구석 한번 살펴볼까 하는데 어떻게
집들이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동하겠습니다.
-(해설) 명성대로 아름다운 숲 뷰. 물론 여기서 끝난 게 아닙니다.
숲 뷰의 매력이 더욱더 극대화된다는 2층 서재로 발걸음을 옮겨보는데요.
이런 풍경이라면 안 읽던 책도 술술 읽힐 것 같죠?
-저희가 2층에 올라왔는데 여기가 서재인 거죠?
2층에서도 이렇게 숲 뷰가 너무 잘 보입니다.
-건축가님이 건축을 이렇게 구상을 하시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긴 게 아마 제가 볼 때 차경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면 너무 마음도 편하고 굉장히 좋은 장소입니다, 여기가 사실은.
-이 집의 이름이 여름집이다.
이렇게 들었거든요.
왜 그런지 이유를 한번 소개를 해주시죠?
-공사 기간에 일하시는 분들이 여름 내내 정말 시원하다고 계속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일하시는 분들께서 지어주셨어요.
여름 집이다, 이 집은.
-여름에는 시원한데 겨울에는 반대로 좀 춥지 않을까 싶거든요?
-문도 전부 다 삼중창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열을 굉장히 신경 쓴 집이 되다 보니까 굉장히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엄청
따뜻한 그런 집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패시브 주택이라고 하는데.
-패시브요?
-패시브는 쉽게 생각하면 저희가 보온병의 원리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냉수를 담으면 그 냉기가 오래가고 또 뜨거운 물을 담으면 그 뜨거운 물이 식지
않고 오래 가는 것처럼, 그 열이 바깥으로 많이 새어 나가지 않게 그렇게 따뜻한 집으로 사실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렇군요.
이렇게 해서 숲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보온병의 이 단열 효과까지
있는 2층 서재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해설) 이어서 한지를 활용해 한옥 느낌을 살린 벽면을 지나 향한 곳은 바로 욕실인데요.
오직 아내만을 위한 욕실.
부부가 욕실을 따로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희가 서재를 둘러본 김에, 옆에 욕실이 있어서 한번 와 봤는데, 여기는 그러면 부부 욕실이라고 보면 될까요?
-아닙니다.
-그럼요?
-여기는 제 욕실이고, 남편 욕실은 또 옆에 있습니다.
-욕실을 따로따로 쓰시는 거군요?
-네.
-아버님은 아예 못 들어오시고.
-네.
-아침에 같이,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겹칠 시간 없게, 겹칠 일 없게.
-네, 그래서 아침에 시간을 단축하기위해서 서로 각자.
-각자의 욕실도 한번 둘러봤고, 이제 또 다른 곳을 한번 이동을 해 보겠습니다.
-(해설) 이 집은 향이 좋은 남쪽의 앞마당 대신 뒷마당을 메인으로 사용하는데요.
편백나무숲이 마치 우리 집 정원인 듯 프라이빗한 안식처를 선사합니다.
-저희가 이번에는 집 바깥으로 보이는 곳으로 나왔는데 여기는 어디인가요?
-여기는 우리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실제로 가족들끼리 어떤 시간 보내시나요?
-편백나무를 보면서 라면도 끓여서 먹고.
-라면요.
-커피도 마시고.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과일도 먹고.
-진짜 여기서 라면 하나를 먹어도 여기서 먹으면 좀 맛이 다를 것 같고.
-백만 불짜리일 것 같아요.
-사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다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집들이 공간 끝이라고 보면 될까요?
-아닙니다.
-아니라고요?
-저희는 1가구 2주택입니다.
-1가구 2주택요?
-네.
-그 말씀은 여기 방이 아니고 집이 하나 더 있다는 말씀인데.
-(해설) 편의점 원 플러스 원은 봤어도 집 플러스 집은 처음 보는데요.
가파른 지형을 활용해 1가구 2주택이라 는독특한 형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게 두 아드님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들었어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내신 거예요?
-성장한 아들이랑 저는 같이 살아서 우리 부부는 좋고.
아들들은 독립적인 공간에서 엄마, 아빠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사니까 좋고.
부부랑 두 아들이 서로 다 좋은 것 같습니다.
-각자의 생활 패턴도 존중해 주고.
그러면서도 또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게끔 이렇게 하신 거군요.
실제로 그렇게 살아보니까 어떠신가요?
-너무 편합니다.
-어떤 점이 편할까요?
-일단 부모님이 잘 안 내려오시고요.
그래서 저랑 형이랑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 또 필요할 때 반찬 좀 필요할 때는.
-그렇죠.
배고플 때 올라가고.
-살짝 올라가고.
그때만 초인종 누르고.
-또 고양이 보고 싶을 때 잠깐 올라가고.
-이렇게 해서 두 번째 집까지 저희가 한번 둘러봤습니다.
-(해설) 아들들을 위한 별동부터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편백나무 숲 뷰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매력 포인트가 집 안 곳곳 숨어 있는 집이네요.
-저희가 이렇게 편백나무 숲에 둘러싸인 1가구 2주택 다 둘러봤는데요.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전시회에 보니까 우리를 보호해 주는 제3의 피부는 집이다.
그래서 굉장히 집에 대해서 관리를 잘해야겠다.
관리를 잘함으로써 우리 가족들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집이 아니냐, 이렇게 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버님의 말씀이 제 피부에 다 와닿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1가구 2주택의 의미까지 함께 둘러봤는데 이쯤에서 대표님 저희가 해야 할 게 있죠.
대표님은 이 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처음에 여름 집이라고 하셨는데 여름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숲속 사계가 다
아름다운, 숲속 사계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숲속 사계.
저는 아까 말씀하신 보온병이라는 거에서 착안해서 단열도 잘 되는데 또 환기도 잘
되고 가족들끼리 소통도 잘 된다는 의미에서 숲속 장독대라고 오늘의 집 이름 한번 지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좀 괜찮으셨을까요?
-마음에 듭니다.
-오늘의 집들이도.
-(함께) 잘 봤습니다.
-(해설) 365일 자연과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하는 편백 숲을 품은 집.
오늘도 잘 둘러보고 갑니다.
-100년 된 편백나무 숲과 함께하는 오늘의 이웃집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편백나무 숲길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아들들과 따로 또 같이 지내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진 편백나무 숲과 함께하는 오늘의 이웃집 잘 만나보고 왔고요.
수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바로 여기까지입니다.
요즘은 면역력 관리를 잘해 줘야 하는 시기인데요.
레몬차와 생강차처럼 건강에 좋은 차들로 면역력까지 지켜보시기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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