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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 투데이

등록일 : 2023-08-22 14:10:18.0
조회수 : 329
-안녕하세요?
8월 21일 월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은 월요병이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참 피곤한 요일이죠.
또 지금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시점이기도 해서 휴가 후유증을 겪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럴 때에는 무의식적으로도 규칙적인 시간을 자는 등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또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소소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도 월요병 극복에 도움을준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이번 주도 힘차게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여러분의 월요일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소식들 가득 꾸려봤는데요.
먼저 첫 번째 순서는 맛 따라 길 따라입니다.
몰래 빼돌려 먹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의 고기죠.
오늘은 김해 9미 중 하나인 뒷고기를 맛보러 갑니다.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은 물론 중장년층 어른들의 소울푸드이기도 한 오늘의 음식은 뒷고기인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뒷고기가 만들어진 경남 김해로 맛여행을 떠나 봅니다.
오늘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뒷고기의 본고장 김해를 찾은 최원준 시인입니다.
-이 김해는 김해평야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목축업도 성행했었습니다.
오늘 제가 김해에 온 이유는 김해 사람들의 소울푸드 김해에서부터 시작돼서요.
지금 전국적으로 이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해지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바로 김해 뒷고기를 맛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 뒷고기가 김해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또
그 맛은 어떤지 김해 사람들이 왜 뒷고기를 소울푸드로 사랑하고 즐겨 먹었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오늘의 음식은 김해의 9미 중 하나인 만큼 김해뒷고기골목이 형성되어 있기도 한데요.
과거 도축 기술자들이 고기를 손질해 추려낸 뒤 남은 부위를 모아 뒀다 뒤로 거래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의 고기입니다.
육질이 쫀득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등살, 볼살, 항정살 등이 뒤섞여 있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온 김해 별미 중 하나인데요.
얼른 구워 맛보고 싶네요.
-지금 보니까 여러 부위가 있는데 그렇죠?
살도 있고 지방분도 있고 하는데 이게 지금 어떤 어떤 부위인지 소개 좀 해 주세요.
-뒷고기요?
이거는 항정살.
-항정살.
-항정살이고 이건 볼살이고, 볼살.
돈설 있습니다, 돈설.
-이거는 또 뭡니까?
-이거는 목뒤 쪽에 부위 살인데 조금 한 마리, 한 마리에 조금 나오는 이게 뒷통.
-뒷통.
-쫀득살이라고도 하고.
-쫀득살이라 하기도 하고.
-쫀득쫀득해 맛이 있습니다.
-나중에 맛을 좀 보기로 하고 김해 사람들이 왜 이 뒷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죠?
-옛날부터 김해는 도축장이 주촌에 있고 이러니까 부산같이 해물이 없고 돼지,
도축을 하면서 뒤로 빼서 나온다 이래서 뒷고기라고 그 유래가 된 거고요.
-쌉니다.
-뒤로 빼돌린 고기라서.
-싸고, 맛있고.
맛있습니다.
-우선 이게 맛있겠죠?
-항상 신선하게 소포장을 하기 때문에 맛이 있습니다.
그럼이거 한번 구워서 한번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구워서 드시도록 알겠습니다.
-(해설) 불판 위에 올리자마자 차르르 하고 익어가는 소리와 비주얼은 물론 냄새까지 맛있는 오늘의 음식 김해 뒷고기입니다.
지친 하루의 끝 저녁 메뉴로 이만한 게 없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김해 사람들은 다 좋아한다.
-스트레스 풀 때 이 고기 씹으면서 직장 상사들 흉도 보고 스트레스도 풀고.
-(해설) 뒷고기는 고기가 울퉁불퉁해서 자주 뒤집으며 구워야 맛있는데요.
바싹 구우면 씹는 맛이 없기 때문에 노르스름할 때 먹어야 제맛이 난다고 합니다.
-뒷고기가 지금 잘 구워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뒷고기는요.
김해 사람들의 소울푸드입니다.
뒷고기를 지금 하는 식당이 현재 한 100여 군데가 넘는다고 합니다.
봉황동, 부원동 이 일대에는 지금 한 20여 곳의 뒷고기 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뒷고기 골목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죠.
그러면 이 뒷고기를 부위별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게 뒷통입니다.
돼지머리의 뒷덜미 부분의 항정살을 정형하고 남은 그 부위입니다.
그 부위인데 이거는 좀 쫀득쫀득하면서 뒤에 고소한 맛이 돌죠.
아삭아삭, 살강 살강.
식감이 참 좋네요.
소금에 찍어 먹으니까 뒤에 고소한 맛도 좋아지고요.
돼지머리를 고사 지내는 돼지머리와 그다음에 뒷고기를 쓰는 돼지머리는 장만할 때 다릅니다.
여러 가지 부위 중에서도 뒷통이라는 부분은 얼마 양도 나오지 않는 데다가
아주 맛이 좋기 때문에 이것을 찾는 분들이, 뒷통을 찾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뒷고기 중에서도 뒷통이라는 부분을 따로 떼서 새로운 메뉴로 만든 게 뒷통입니다.
뒷고기를 맛 좀 보겠습니다.
뒷고기 중에서도 이건 볼살입니다.
돼지 안쪽의 이 입 안쪽에 있는 살인데 이 살은 주로 단백질이 많은 부분입니다.
고소한 맛보다는 고기 본연의 그런 육향이 좋은 부위죠.
이것도 한번 먹어볼까요?
쫄깃쫄깃하고요.
혀 주위에 있는 부분은 아주 맛이 짙습니다.
진하게 올라오는 그러면서도 아주 고소한 맛이 돌고요.
육향도 나름대로 제대로입니다.
-(해설) 어른,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만큼 누구와 먹어도 맛있는 오늘의 음식, 김해 뒷고기였습니다.
-몰래 뒤로 빼돌린 고기라 뒷고기.
맛을 보면 고기 중 제일 앞이라 앞고기.
참으로 싼 값에 두루 널리 먹여 참고기.
김해에서 뒷고기 한 상 잘 먹었습니다.
김해 사람들은요, 이 뒷고기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오랜만에 사람들이 만나면 다음을 기약하면서 만나자 할 때 우리 뒷고기로 한 점 먹자 하는 이야기도 있고요.
오랜만에 소주 한잔하자 하면 뒷고기 한 점 할래, 이런 이야기라든지 얌체 같고 비열하고 이런 사람들이 좀 한 번씩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한테는 뭐라고 하느냐면 뒷고기도 한 점 못 사줄 놈이라고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렇듯이 김해 사람들은 이 뒷고기와 함께 삶을 살아왔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뒷고기의 사랑이 남다릅니다.
전철을 타고 오시면 되죠.
김해에서 아무 곳이나 좋습니다.
아무 곳이나 뒷고기 집에 들러서 뒷고기 한 점에 소주 한잔하면 이 더운 여름 쑥잘 흘러갈 거로 생각합니다.
-(해설) 몰래 뒤로 빼돌린 고기라 뒷고기.
맛을 보면 고기 중 제일 앞이라 앞고기.
참으로 싼 값에 두루 널리 먹어 참고기.
김해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배를 채워주었던 오늘의 음식.
김해 뒷고기였습니다.
-김해 뒷고기와 뒤 통구이 만나보고 왔습니다.
실제로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는 김해 시내 곳곳에 이 뒷고기 집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하는데요.
주민 사람들도 모임을 가질 때 대부분 뒷고기를 선택할 만큼 김해 사람들에게는
생활 속의 음식이었다고도 합니다.
아마 그만큼 맛있으니까,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거겠죠.
저도 조만간 이 뒷고기를 꼭 맛보러 가야겠네요.
이어서 다음에는 대전에서 전해온 이야기입니다.
이번 영상에는 보기만 해도 힘이 나는 한 여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일지 지금부터 만나 보시죠.
-(해설) 오늘 우리 동네 1등 스타 주인공, 어떤 분인지 궁금하시다고요?
작년에 방영된 드라마죠.
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한 SBS 드라마 치얼업에 그 정답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이 주인공으로 말을 할 것 같으면 대학교 축제 때
아니면 운동회 때 많은 분에게 붐업을 시켰던 그런 분이라고 소문이 자자하거든요.
어떤 분인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해설) 치어리더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등장한 당진을 대표하는 치어리더팀이 있습니다.
바로 비컴 응원단인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비컴 응원단을 이끌고 있는 단장 지현정 씨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단원들과 함께 모여 연습을 진행한다고 해서 박경윤 리포터가 연습실을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열심히 땀을 흘리며 동작을 맞추고 있는 단원들 사이로 오늘 우리 동네 1등 스타의 주인공 드디어 찾았습니다.
비컴 응원단장 지현정 씨입니다.
-(해설) 액션 치어리딩은 춤, 곡예 동작, 구호 등으로 안무가 구성돼 있는데요.
강하게 찌르는 팔 동작, 절제된 끝맺음 동작 등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동작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멤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떤 팀이세요?
-(해설) 그렇게 3년 전 결성된 비컴 응원단은 각종 지역 행사를 비롯해 당진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공연 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은 치어리딩 하는 모습을 딱 보니까 제가 만약에 스포츠 선수면 진짜
힘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치어리딩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해설) 그러면 이들이 선보이면 액션는 치어리딩 잠시 함께 감상해 보시죠.
치어리딩으로 활력 업!
치어리더의 매력에 푹 빠져 팀까지 결성하게 됐다는 비컴 응원단.
손끝 발끝까지 딱딱 맞는 칼군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느껴지시나요?
보고만 있어도 신이 나는 것 같아요.
-선생님, 제가 사실 춤도 배워보고 차차차도 배워보고 탱고도 배워보고
별의별 거 다 배워봤지만 치어리딩 이거 진짜 쉬운 게 아니거든요.
일단은 좀 포인트, 어떤 걸 잘해야 하나요?
치어리딩을 할 때는요.
-펼치시고 점프, 둘 셋 하고 일어나십니다.
-(해설) 지현정 단장에게 배워보는 치어리딩 동작들.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따라해 보세요.
-그다음에 오른손부터 잡아서 펼치시고, 잡아서 펼치시고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실게요.
T, 점프, 감고 차렷하도록 하시고.
-(해설) 박경윤 리포터도 도전해 봤습니다.
-오른손 하늘, 왼손 하늘.
어깨 펼치시고, 어깨 펼치시고.
-(해설) 열심히 따라 해 보지만 어딘가 조금 2% 부족한데요.
-맞아요, 선생님?
새천년 체조라고 들어봤어요?
저희 어렸을 때.
선생님, 맞나요?
-(해설) 치어리딩 동작을 배운 후 이번에는 단원들과 함께 응원을 해 보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지금 박경윤 리포터 음악 듣고 동작 따라 하는 것 맞죠?
포기하지 않고 흘러나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동작을 열심히 따라 해 보는데요.
열정은 가득하나 몸이 잘 안 따라주네요.
한 박자씩 늦긴 하지만 그래도 마무리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엔딩 포즈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갑니다.
비컴응원단장 지현정 씨가 매주 목요일마다 단원들과 함께 연습하는
이곳은 아이들에게 치어리딩을 가르쳐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동작도 척척 잘 따라 하네요.
-점프.
-(해설) 치어리딩을 배우며 자신감을 키우고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팀워크와 협동심을 함께 기르는 아이들.
과연 아이들은 치어리딩의 어떤 매력에 빠졌을까요?
아이들을 직접 함께 만나봤습니다.
우리 친구, 어떻게 이렇게 치어리딩을 잘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멋져서.
-그리고요?
-저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배워보니까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열정도 생기고 힘도 생겨나요.
-진짜?
-(해설) 아이들을 가르치는 치어리딩 강사로 활약하며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비컴응원단장 지현정 씨.
그녀는 치어리딩 문화 전파는 물론 치어리딩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본인이 지도한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가 잘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여러분, 치어리딩을.
-(함께) 만나보세요.
-우리 동네 일등 스타.
-(해설) 주부이자 치어리더 강사로 활약 중인 지현정 씨의 멋진 인생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영상 잘 보고 왔습니다.
오늘 만나본 응원단의 단원들은요.
대부분 출산 후에 경력 단절을 겪거나 일을 시작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여성들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단원들이 이제는 치어리딩을 통해서 다시 활기도 되찾고 여기에 제자까지 양성하고 있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멋진 활동도 계속해서 응원할게요.
오늘 소개해 드린 곳들에 대한 문의처는 아래에 자막으로 나가고 있으니까요.
필요하시다면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고요.
저희가 마치기 전에 한 가지 더 알려드릴 소식이 또 있죠.
우리 집 반려동물의 특별한 모습을 저희 굿투와 함께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카카오톡 채널 굿모닝투데이로 제보해 주시면 되고요.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서 풍성한 선물까지 보내드리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바라겠습니다.
오늘 월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바로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이 시간 더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굿데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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