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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굿모닝 투데이

등록일 : 2023-07-20 14:49:09.0
조회수 : 741
-안녕하세요?
7월 20일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굿모닝 투데이 이화영입니다.
요즘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이런 날에는 세균의 번식 속도 때문에 음식이 상하기 쉬운데요.
특히나 이런 장마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합니다.
먼저 음식의 저장은 4도 이하에서,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하는 게좋고요.
조리도구의 경우 중성 세제 소독제에 2, 3회 정도 담가서 헹궈주는 게 좋은데요.
또한 남은 음식물은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먹는 게 좋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목요일의 굿모닝 투데이 본격적으로 출발해 볼 텐데요.
오늘의 첫 번째 순서는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는 맛 따라 길 따라 시간입니다.
여러분, 요즘 날씨가 정말 지치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오리고기를 맛보러 떠납니다.
지금 함께하시죠.
-(해설) 한국인은 예로부터 더위에 지쳐 몸과 마음이 허해질 때면 몸에 좋은 먹거리를 먹으며 몸보신을해왔는데요.
맛 따라 길 따라, 오늘은 맑고 시원한 공기도 쐬고 몸에 좋은 오리고기도 맛보러 떠나 봅니다.
금정산 해발 400m 본지에 자리 잡은 산성마을을 찾았습니다.
최원준 시인, 반가워요.
-제가 자주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부산은요.
대도시면서 자연의 풍광이 아주 좋은 그런 도시이기도 합니다.
오늘 여기 금정산처럼 아름다운 산길을 도열하듯이 품고 있는 곳이 우리 부산이기도 합니다.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 그리고 부산의 영산이라고 하죠.
골골마다 아름다운 계곡을 품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의 역사 유적인 금정산성도 두르고 있습니다.
이 금정산의 곳곳을 돌아보면서 나름의 정취 그리고 아름다움에 취해보고자 합니다.
-(해설) 때마침 비가 내리지 않아 천천히 산길을 따라 거닐어 보는데요.
시원한 계곡물과 장맛비를 머금은 곳곳의 풍경은 보고만 있어도 여름 더위를 날려주는 듯합니다.
비가 그친 후의 풍경도 참 좋죠.
-오늘은 촬영 시점으로 더위가 아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입니다.
식사 때도 됐고 해서요.
이 산성마을의 가장 맛있는 먹거리 중 하나인 오리, 오리로 초복의 복달임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참 재미있는 게 있습니다.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파는 식당들이 집단화 되어 있는 곳이 주로 고개 쪽에 있습니다.
산이나 고개에 있습니다.
하나는 낙동강에서 부산에 있는 장으로 팔러 오기 위해서는 고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산, 고개를 다 넘어야 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지금 부산에서는 고개 쪽에 많은 길 따라 나 있는
오리 음식 전문점이 있다는 말씀이 참 재미난 일 중 하나입니다.
-(해설) 그래서 향한 곳.
마을 내에서 백년 가게 제1호로 선정된 오리 요리 전문점입니다.
물 맑고 공기 좋고 멋스러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에서 맛볼 오늘의 메뉴.
그 첫 번째는 오리백숙인데요.
황기나 당기 등 총 일곱 가지의 한약 재료를 넣고 푹 끓여낸 육수에
갖가지 재료와 국내산 오리를 넣어 1시간 동안 푹 익혀 줍니다.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나 다름없는데요.
국물 색깔부터 남다릅니다.
여기에 백숙과는 또 다른 매력의 구이도 준비하는데요.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내 특유의 향과 맛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오늘은 촬영 시점으로 볼 때 초복입니다.
복달임 음식으로 해서 몸을 늘 보하고 확인하죠.
특히 우리 민족들은 여러 가지 복달임 음식을 가지고 몸의 건강을 보호했습니다.
삼계탕이라든지 그다음에 장어 요리라든지 이 사이에는 갯장어 요리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음식이 있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리 음식으로 복달임 음식을 먹어 볼까 합니다.
오리숯불고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오리백숙이 있습니다.
오리 음식을 먹는다면 주로 구이라든지 아니면 백숙을 주로 먹습니다.
오리고기를 한번 맛을 보겠습니다.
불 향이 아주 좋네요.
불 향이 싹 올라오는데 불포화지방이라고 하죠.
지방 부분, 이 부분을 아주 야들야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이렇게 냅니다.
여기에 섞여서 아주 삼위일체로 맛있게 잘 구워졌네요.
그냥도 맛있지만 쌈을 싸는 것도 좋아합니다.
-(해설) 이곳의 사장님께서 텃밭에 직접 재배한 상추와 깻잎 배추와 같은 재료를 내어주시는데요.
그 쌈을 싸서 먹는 숯불구이의 맛은 어떨까요?
-사실은 이 복달임 음식으로는 바로 이겁니다.
오리백숙이죠.
오랜 시간 은근하게 고우듯이 끓여냈기 때문에 국물과 함께 고기를 한 점 뜯으면 더 이상 그런 보양 음식이 없겠죠.
일단 국물이 얼마나 잘 우러났는지 국물 맛을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오리는 자칫 잘못 생각하면 국물도 기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참 담백하면서도 아주 진합니다.
고기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일단 다리.
다리 부분을.
맛을 한번 볼까요?
자연에서 뛰어논 오리처럼 살점의 결이 참 좋고 근육량이 아주 많네요.
활동량이 많았다는 이야기죠.
오리 특유의 아주 고소하면서 짙은 육향이 고스란히 전달이 되네요.
-(해설) 구이는 구이대로 백숙은 백숙대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데요.
우리 최 선생님 오늘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든든하게 채워지는 게 복달임을 제대로 하신 것 같습니다.
-낙동강 오리 떼 푸드덕 길 떠나네.
금정산 한 바퀴 휘휘 돌아보다가.
잠시 날개 접어 하루 묵어가네.
오리는 이 보양식으로 각광받게 된 건 1990년대 이후로부터 집단적으로 대규모로 사육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보양식으로 먹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죠.
원래 오리는 예전에는 귀중한 그런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산에는 낙동강이라는 아주 큰 강을 끼고 있죠.
이 낙동강 주변 습지에는 철마다 오리가 날아듭니다.
날아들기 때문에 오리를 가지고 팔기도 했고요.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그걸 잡아서 식구들과 함께 먹던 그런 음식이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친숙한 음식 이기도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됩니다.
곧 이어서 중복, 말복 계속 더운 날씨가 시작이 되겠죠.
이럴 때일수록 몸 건강하시고요.
이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이 뜨거운 여름 무사히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해설) 낙동강 오리 떼 푸드덕 길 떠나네.
금정산 한 바퀴 휘휘 돌아보다가.
잠시 날개 접어 하루 묵어가네.
오늘의 음식은 옛 추억 가득한 복달임 메뉴 오리고기였습니다.
-영상 잘 보고 왔습니다.
최 선생님은 오리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 금정산에 위치한 산성마을을
다녀오셨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곳들이 있는데요.
부산 북구 만덕동의 민속 오리마을도 있고요.
동래구 금정마을 오리고기 먹거리촌 그리고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공원과
서구 꽃마을 등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오리고기를 맛볼 수가 있거든요.
여러분도 참고해 주셨다가 다가오는 주말에는 든든한 오리백숙 어떠실까요?
그럼 바로 다음 순서도 만나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웃집들이 시간인데요.
오늘은 하이엔드 건축 주택가의 로망을 실현한 특별한 고급 주택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공간이 펼쳐질지 지금 만나보시죠.
-(해설) 역동적인 사선의 매력이 돋보이는 기장의 한 주택.
하이엔드 주택 건축가의 집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특별한 공간들이 펼쳐집니다.
건축가가 마음을 다해 지은 집, 지금 만나보시죠.
산으로 둘러싸여 곳곳에서 짙은 풀내음이 느껴지는 동네.
오늘은 기장의 한 마을에서 우리 이웃집의 이야기를 만나보려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장은석 건축가.
이 집은 그동안의 건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지은 주택이라고 하는데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수많은 고급 주택의 향연.
건축가가 마음먹고 지은 이 집의 이야기가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여기 집은 사실 이 건축은 언제 지어진 거죠?
-2년 정도 됐습니다.
-2년이요?
특별히 여기에 이렇게 오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이곳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이곳에 왔었을 때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걸 제가 봤습니다.
도심 바로 옆에 있는 되게 청정 지역 같은 그런 느낌이 좀 있었어요.
-불만이 있으셨어요?
-네.
특성을 활성화시켜서 또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리고 또 개개인의 만족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높여줄 수 있는 그런 공간들, 그런 주택들에 대해서 관심이 좀 많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집 한번 돌아보실까요?
-알겠습니다.
영광입니다.
-(해설) 본격적으로 홈 투어를 시작해 볼까요?
-주방부터 한번 설명을 전체적으로 한번 해주시겠습니까?
-1층 전체를 주방 공간으로 할애했습니다.
다이닝 공간까지 그런 역할까지도 수행할 수 있도록 넓은 주방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또 높이도 4m가 넘는 층고를 만들어봤고 여기 벽면에는 포천석을 17cm 두께로 해서
총무게만 3.5톤 무게가 붙어 있습니다.
-와인셀러 같은 경우에는 특별할 것 같은 또 느낌이 드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와인들을 보관하는곳인데요.
여기도 한번 보시면.
-와인에도 조예가 좀 깊으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좋아는 합니다.
-요리도 직접 하시나요?
-네, 요리하는 거 좋아합니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좀 어떤 게 있습니까?
-자신 있는 건 많은데요.
또 요리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요리와 건축이 닮아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좋은 재료를 써야 한다는 것 그리고 또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것,
이런 게 건축과 요리가 되게 공통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해설) 요리처럼 건축도 좋은 자재를 써야 한다는 그의 신념을 바탕으로
주방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사용하는 고급 자재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주방에서부터 하이엔드 주택의 특별함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2층으로 올라가려 발걸음을 옮기던 찰나.
계단과 복도 곳곳에서 아름다운 미술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금 계단 입구에 저희가 서 있는데요.
이것도 이제 작품 맞는 거죠, 대표님?
-네, 주방의 컬러와 가장 매칭이 잘 되는 컬러로 해서 저희가 의뢰하게 되고
또 집이 완성될 때 저희가 직접 가서 작가님을 만나 뵙고 또 찾아와서 여기에 설치하게 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 하나만 보더라도 뭔가 좀 미술관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미술관 같은 집, 이게 또 이 집의 콘셉트이기도 합니다.
-콘셉트고요.
-이 작품도 되게 부산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또 이 집이 지어질 때쯤 물건을 받아서 이렇게 디스플레이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대표님께서 이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이 집의 콘셉트에 맞는 작품들을 의뢰하시는 거죠?
-네, 집을 짓는 과정에서 의뢰하고 완성될 때 저희가 받아서 이렇게 집에 디스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해설) 저마다 이야기가 있는 작품들이 집 안 곳곳에 생기를 더해 공간의 힘이 생겨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2층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는 화장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지금 욕실을 꾸미신 이유가있으실까요?
-삶의 공간에서 또 주거의 공간에서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삶의 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태 알고 있던 공간의 크기보다 또 많은 배정을 하고 거기서 오는 만족감
이런 것들을 느끼게 할 수 있기 위해서 넓은 공간을 욕실로 활용해 봤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저 벽에 있는 사선이 건물 외벽의 사선을 그대로 활용한 것입니다.
그런 경사를 활용해서 욕조를 위치를 들어 올려서 또 이 계단을 만듦으로써
여기에 또 앉을 수 있는 그런 역할도 하게 되고요.
-평상시에 이렇게 씻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여기 오면 씻고 싶은 욕구가 막 이렇게.
-그 시간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해설) 버튼의 위치, 수건걸이의 위치 등 이동 동선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건축가의 취향이 묻어나는 업무 공간으로 이동해 봅니다.
-제가 생각했던 일반적인 서재는 편안한 의자가 하나 놓여 있고 테이블이 있고
이런 느낌이었는데 완전 느낌이 달라요.
-이 공간은 또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창의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 이렇게 보니까 파란색이 되게 특징적으로 보이거든요.
-작가님의 작품 그리고 또 파란색의 모빌, 제가 좋아하는 블루 색상들을 이렇게 배치를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은 어떻게 보면 3층은 대표님만 올 수 있는.
-저만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렇죠.
너무 부럽습니다.
-(해설) 높은 층고와 넓은 책상, 음악이 흘러나오는 스피커, 이곳에서 설계한 다음 집이 기대됩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소개할 공간은 대나무가 곧게 뻗은 중정인데요.
-되게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느낌 자체가 이 집을 훨씬 더 돋보이게 해주는 그런
공간인것 같은데 어떤 의도가 있으셨어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대나무를 심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요.
그리고 건물의 어떤 중심에 있는 곳에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그런 공간.
또 저한테 있어서는 작은 테라리움.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양쪽으로 라이팅이 되어서 이쪽 벽, 저쪽 벽에 대나무의 그림자가 지는 그런
아주 멋있는 조명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해설) 대나무가 자라는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에 더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하죠.
보면 볼수록 근사한 집이네요.
-만족도를 만약에 표현한다면 어느 정도가 될까요?
-90졈?
-90점이요?
100점이 아니시고요?
-네.
항상 10점은 남겨 놓습니다.
그래야지 제가 부족한 부분을 느껴야 더 많은 개선을 또 할 수 있고 앞으로도
또 그런 마음으로 집을 지어 나가고 싶습니다.
-건축가에게 집이란 뭘까요?
어떤 의미일까요?
-그곳에 사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고 또 그 공간을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런 공간.
그곳이 바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은 조금 더 특별해져야 한다는 장은석 건축가.
집짓기에 진심인 건축가의 집을 둘러봤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건축가가 살고 있는 이웃집을 만나보았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미술관, 또는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오늘 우리가 함께한 이웃집은 건축가의 영감과 철학, 그리고 열정과 창의력이
곳곳에 묻어나는 집이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우리의 특별한 이웃집이었습니다.
-(해설) 건축가의 집은 하루 이틀 소중한 일상이 쌓여 또 다른 아름다운 작품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나만의 공간을 풍성하게 채워 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축가의 집, 함께 만나보고 왔습니다.
그동안 하이앤드 주택을 지으면서 꿈꿔왔던 모든 자재와 감성을 부어서 만든 집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보면서 집이지만 마치 작품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볼 이웃집도 기대해 볼게요.
그러면 마지막 코너 만나보겠습니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누구나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꿈이 있죠.
저도 가끔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한 적도 있는데요.
그런데 오늘은 이 꿈을 실현한 귀촌 새내기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어떤 분일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집이 있습니다.
형태는 비슷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사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해석되는 집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집이 단순한 안식처를 넘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죠.
마침 SNS를 통해 제보된 영상 하나.
울창한 숲을 닮은 정원이 돋보이는 시골집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동화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오늘은 경남 하동군을 찾았는데요.
7월의 장맛비로 촉촉이 젖은 작은 시골 마을의 운치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계시는가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굿모닝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 예쁜 집 제보받아서 왔습니다.
영상 속에 집주인이 맞을까요?
-네, 저희 집 맞아요.
-(해설) 하동 귀촌 2년 차, 서은주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따라서 들어오시면 되세요.
-(해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붉은 지붕의 주택.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집 내부로 들어서니 은주 씨만의 개성이 확 드러납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요.
-(해설) 올해로 11년 차 자수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은주 씨의 손끝에서 수많은 작품이 탄생했는데요.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수놓은 작품들은 대체로 자연을 담고 있습니다.
바다하고 자연, 이렇게 숲을 산책하면서 거기서 봤던 풍경들이나 나무나 풀을
스케치해서 그것을 작품으로 많이 표현했어요.
-(해설) 실과 바늘에 의존해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한참을 집중해 바느질하던 은주 씨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요깃거리를 찾는 모양인데요.
-지금 요리하시는 게 어떤 건가요?
-(해설) 한국에 멸치젓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안초비가 있죠.
감칠맛을 더하는 안초비는 파스타와 궁합이 좋은데요.
짭조름하면서 중독적인 맛을 자랑하 는안초비 파스타를 뚝딱 만들었습니다.
-원래 하동에 사셨나요?
-아니요.
또 네팔을 좋아해서 트레킹을 두 번이나 갔다 왔거든요.
5월에 여기를 여행으로 와서 방문했을 때 너무 네팔이 가진 풍경이랑 비슷한 거예요.
그래서 여기로 와야겠다고 결심하고 정착하게 됐습니다.
-(해설) 그녀가 하동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유는 이뿐만 아닙니다.
평소 차 사랑이 남달랐던 은주 씨는 차의 시배지 하동이 더 운명적으로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어느 시골 마을, 방치되고 있었던 평범한 시골집 또한 은주 씨에 의해 새 생명을 찾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집도 몇 개월째 방치가 되어서 집에 곰팡이도 많이 펴 있고 방안 곳곳에,
방 안도 오래된 벽지들로 5겹, 6겹 되는 벽지들로 쌓여 있었거든요.
-(해설) 자수 공예가인 은주 씨의 숨겨진 과거가 빛을 바라는 일은 또 있는데요.
바로 텃밭 관리인데요.
과거 플로리스트였던 은주 씨의 텃밭 가꾸기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텃밭 관리도 직접 하시나 봐요.
해 줄 사람도 없고 해 줄 수 없게 사실 제가 만들어 놨어요.
-(해설) 텃밭 관리를 마친 은주 씨가 가방을 챙겨 나갈 채비를 합니다.
이번에는 무슨 일을 하기 위해 이토록 분주하게 움직이는 걸까요?
-(해설) 자택에서 차로 40분을 달려도착한 곳에는 은주 씨의 또 다른 아지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새로운 도전 과제 중 하나인 창업을 이룬 곳이기도 한데요.
곳곳에 은주 씨의 작품이 멋을 더합니다.
-(해설) 집 마당 텃밭에서 키운 식용 허브로 함께 출근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향긋한 허브향을 머금은 디저트가 이곳의 터줏대감입니다.
유기농으로 키운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디저트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하동에 저의 집은 제가 가진 어떤 가치와 나아가고 싶은
방향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그런 고마운 집인 것 같습니다.
-(해설) 운명처럼 정착하게 된 하동에서의 삶.
그리고 나만의 비밀 정원.
방치된 시골 빈집의 온기를 불어넣은 자수 공예가 서은주 씨의 나다운 하동 살이를 응원합니다.
-허브향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자연 속에서 좋아하는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는 자수 공예가죠.
서은주 씨의 일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서은주 씨는 일본에서 플로리스트 학교를 졸업할 만큼 꽃을 다듬고 가꾸는 일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마당에 있는 식용 꽃들을 활용해서 요리도 하고 꽃다발을 이렇게
예쁘게 만들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만끽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서은주 씨의 귀촌 살이 저희 굿모닝 투데이도 응원할게요.
저희가 마치기 전에 한 가지 알려드릴 소식이 있는데요.
여러분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특별한 모습.
저희 굿투와 함께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카카오톡 채널 굿모닝 투데이로 제보해주시면 되고요.
저희가 사연을 보내주신다면 추첨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까지 드리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아쉽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 더 풍성한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굿데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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