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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치아교정'으로 다 잡자
등록일 : 2025-11-24 16:47:51.0
조회수 : 43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를 딱 진료할 때 처방 내릴 때 있잖아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운동을 앙케트 조사한 게 있습니다.
-그래요?
-1위가 뭔지 알아요, 1위?
-1위요?
-1위가 스키.
-스키.
-아, 스키.
-많이 다치죠.
-맞아요.
-스키 타다가 다쳐서 오시는 분이 그렇게 많대요. 그리고 2위.
-2위 궁금해요.
-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
-축구.
-축구도 부상이 많은 운동이에요.
-영혼을 담아서 하시잖아요.
-맞아.
-그러니까 이게 조금 욕심 나면 남자들은 순간 부딪힐 때가 있어요. 공하고, 공이 부딪히면서 발끼리 부딪힐 때 약한 뼈는 부러지게 됩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축구를 절대 하지 마라. 마지막 3위.
-3위.
-거꾸리. 거꾸로 매달리는 거.
-그 거꾸로 매달리는 거요?
-지난주에 이야기했잖아요.
-너무 시원한데.
-맞아요.
-진짜, 아까 말씀하셨듯이 거꾸리는 저번에도 저희 원장 선생님께서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을 한번 해 주셔서 알고는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오늘 한번 저희 프로그램 끝까지 보시면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게 하실 수 있는 운동들, 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네요.
-채널 고정!
-채널 고정.
-좋아요. 오늘도 저희와 함께할 주치의 선생님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운동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 운동하시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하시고 운동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여러분의 건강, 또 관절 건강을 지켜드릴 정형외과 주치의 사공은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자꾸 깜빡깜빡, 치매는 아닐지 걱정되시나요?
치매는 예방이 가장 확실한 치료입니다. 여러분의 뇌 건강 지킴이, 신경과 전문의 박윤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제 검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검진과 내시경을 책임질 내과 전문의, 최성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근종 해결사, 산부인과 전문의 남경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정하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치과 교정과 전문의 김규남입니다.
-오늘도 멋진 주치의분들 모시고 힘차게 출발해 보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FM 만나보시죠.
-요즘 헬스장 가면 몸 가꾸는 분들 굉장히 많으시죠? 벌크업, 그러니까 근육 키우려고 단백질 보충제도 많이들 챙겨 드시는데요.
오늘은 이 단백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건강FM, 오늘도 시청자분의 사연으로 시작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어릴 때부터 마른 몸이 스트레스였던 저는 살을 찌우기 위해 별의별 노력을 다하다가 5년 전부터 운동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보기 좋게 살도 오르고 근육도 아주 탄탄해졌는데요.
이번에 대회를 앞두고 좀 더 강도 높여 운동하면서 단백질 파우더도 더 많이 챙겨 먹었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소화가 너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분, 운동 많이 하시나 봐요. 단백질 많이 드시죠? 그런데 단백질을 과하게 드시면 독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는 적당하게 드세요.
-하시더라고요. 벌크업을 하려면 단백질을 좀 더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지방은 많이 먹으면 안 좋다지만 단백질은 좀 과해도 몸에 좋은 거 아닌가요?
-운동하시는 분들 예전에는 닭가슴살 위주로 많이들 챙겨 드셨는데 요즘에는 단백질 제품들이 진짜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런 단백질 열풍, 선생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요즘 건강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실제 저희가 마트에 가 보면 단백질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 있거든요.
단백질 바, 또 단백질 과자, 단백질 음료, 이제는 단백질 아이스크림까지 나와서
저희가 단백질 섭취를 오히려 과하다고 할 정도로 많이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단백질을 적당하게 먹었는지, 과하게 먹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요. 대표적으로 네 가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심한 입냄새인데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소화시키게 되면 호흡에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두통입니다. 우리가 뇌는 기본적으로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해서 지방의 분해가 일어나게 되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면
케토시스 과정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탈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소화기계 증상입니다.
우리가 단백질은 많이 섭취하고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기계, 그러니까 위장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설사나 변비 그리고 복통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무서운 이야기가요.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콩팥에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선생님, 이거는 사실일까요?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요. 콩팥은 이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콩팥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죠.
그런데 이미 콩팥 기능이 저하된 분들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콩팥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콩팥 기능 저하를 초래해서 심부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백질이라는 게 어르신들도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어르신들은 어떤가요?
-최근에 한 대학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령층에서는 남자의 경우에는 27%, 여성의 경우에는 44% 정도가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몸이 약해지지만 그 속에는 실제로는 단백질 부족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가 쉽게 지치고 또 근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또 자주 넘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식사할 때 자꾸 귀찮아서 김치랑 밥만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당연히 단백질 부족으로 연결이 되게 됩니다.
-단백질을 얼마나 잘 챙겨 먹는지가 치매랑 알츠하이머 이쪽으로도 연결이 된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 의료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을
비교하여 보았을 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이 인지 기능 점수가 20%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시는 것이 기억력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너무 넘쳐도 안 되지만 너무 부족해도 안 되잖아요. 어느 정도 단백질을 먹는 게 적당할까요?
-최근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은 얼마나 먹느냐보다 언제 어떻게 먹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일정량을 섭취해 대사를 깨우고 운동 직후에는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을 소량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소화력이 좋은 사람은 단백질 반찬을 충분히 섭취하되 곡물이나 채소, 발효 식품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잘됩니다.
위장이 약한 분은 섭취량을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였습니다.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 하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요. 여러분의 건강 FM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헷갈리는 의학설을 진실로 파헤치는 시간 닥터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할 닥터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내과 전문의 그리고 소화기내시경세부 전문의 최성열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건강검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검진 시간이고 아직도 안 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을 텐데 요즘 인터넷에 내시경 할 때 절대 배우자랑 같이 가지 마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 같이 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물론 배우자랑 같이 가시면 든든하고 좋기는 한데 내시경 이후에 좀 사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내시경 이후에 어떤 사고가요?
-진정제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하다가 이상한 헛소리?
-저도 친한 형님이 형수님하고 같이 내시경 받으러 갔는데 깨는 상황에 여성분 이름을 한 일곱 분 정도 이야기를 했대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그 여성분들 누구냐고.
한두 명이면 오해했을 텐데 한 일곱 분 정도를 이야기했더니 초등학교 동창들 같다고 그래서 넘어간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이야기입니까, 혹시?
-맞습니다. 이게 진짜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데 많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저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되게 젠틀하고 바른 말, 고운 말 쓰시던 교육자분이 갑자기 내시경을 하는 중에 엄청 심한 욕을 하시기도 하고요.
예상치 못한 뇌를 거르지 않고 하시는 말씀들이 많기 때문에 저도 좀 당황할 때가 있거든요.
방송에서 못할 이야기까지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몇 퍼센트 정도 그런 이야기를 하나요, 헛소리를.
-이게 제가 통계를 찾아봤는데 통계는 따로 없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경험상 보면 강도의 차이는 있겠죠.
가벼운 실수를 하시는 분들은 10% 이상인 것 같고, 열 분 중 한 분. 심각한 실수는 3에서 5%, 100명 중 5명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남녀 차이는 좀 있습니까?
-남녀 차이는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진료 시간에 저희가 미리 예측을 하거든요.
술을 얼마나 드세요, 주에 몇 번 드세요 또는 정신과 약이나 안정제 드시는 게 있습니까 여쭤보는데 여성분들이 조금 더 이것을
더 부끄럽게 생각하시는지 내시경 들어가서 진정제를 놨는데도 똘망똘망하게 막 저희를 쳐다보고 있으면 되게 당황스럽죠, 잠 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나중에 이거는 다 표시가 납니다.
그래서 내시경 끝나고 여쭤보면 저 사실 주에 5회밖에 안 마셔요, 이런 분도 계시고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안 하시면
나중에 내시경 할 때 본인들이 고통을 더 받으실 수도 있으니 의사에게는 진실만을, 저희는 다 알 수 있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기 바랍니다.
-환자들이 마취가 분명히 된 거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안 자고 헛소리를 하는 건가요?
-이게 수면 내시경이라는 표현 자체가 원래는 잘못됐습니다.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정식 명칭을 진정하 내시경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진정하 내시경.
-아까도 질문 주실 때 마취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그렇죠.
-진정과 마취는 다른 상태입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제를 써서 고통과 통증을 좀 줄여주고 안 좋은 기억을 상실하게 하는 게 진정하 내시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술을 많이 드셨을 때 대화는 가능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나중에 기억이 안 나시는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진정하 내시경 그러면 이렇게 표현할 텐데 진정하 내시경은 종류가 몇 가지 있습니까?
-진정하 내시경은 종류가 있는 거는 아니고 진정하 내시경 때 들어가는 약제.
-약제.
-종류가 두 종류가 대표적입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언론지상에 많이 떠돌던 프로포폴. 우리가 우유주사로 잘 알려진.
-우유주사, 하얀 거.
-별명이 우유주사죠.
그래서 범죄에 이용되기도 하고 악용되어서 중독 사례도 있기는 한데 사실은 이런 프로포폴이
제일 유명하고 그다음에 전문의들이나 의료진들만 알고 있는 용어인 미다졸람이라는.
-미다졸람.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인데 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런데 프로포폴 같은 경우에는 아주 깊이 있게 주무실 수 있고 깬 이후에도 부작용도 없습니다.
구역, 구토나 기억상실을 이런 것도 없고 이후에 생활도 바로 할 수 있게 깔끔하게 일어나는 제품이 프로포폴입니다.
-그런데 프로포폴을 쓰고 나면 후유증이 많다, 이런 이야기가 있던데 어떤 후유증이 좀 있나요?
-이게 프로포폴 자체는 후유증이 크게 없는데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해독제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거든요.
그래서 프로포폴 같은 경우는 중병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으시거나 고령 환자에게서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환자 상태가 내시경 중에 안 좋아질 경우에 저희가 깨울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회복제가 없다.
-맞습니다.
-그래서 이게 전문 의료진의 결정하에 약제를 선택해야 하고 그 용량 또한 안전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중독성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연에 한두 번 하신다고 중독이 되는 약품은 아닙니다.
-그렇군요.
-안전합니다.
-그다음 미다졸람 이야기 나왔으니까 미다졸람은 어떻습니까?
-미다졸람은 주로 아까 프로포폴은 개인병원 그러니까 환자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느끼시기 위해서
프로포폴을 많이 쓰는 편이고 그런데 미다졸람은 중환들을 많이 보는 대학병원 위주로 많이 쓰는 제품입니다.
이 약제는 수면의 깊이가 프로포폴보다는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잘 주무시는데요.
단점은 술을 많이 드시거나 아까 말씀드렸지만 정신과 약물, 안정제를 드시는 분들은 이게 진정이 잘 안 됩니다.
간혹 또 역설적 반응이라는 거 혹시 들어보셨나요?
-역설적 반응.
-진정제 맞고 내시경실에서 난동 부렸다, 이런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네, 들어봤습니다.
-이게 전문 용어로 역설적 반응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우도 심심치 않게 한 번씩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정이 안 되면.
-하지만 미다졸람은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독제가 있습니다.
-해독제가 있다. 수면내시경을 하고 나서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직후에 운전을 하시는 분이 꽤 많으세요.
-진짜.
-이건 진짜 중요한 부분인데 집에까지 운전을 해갔는데 기억이 하나도 없다. 운전했던 기억이 없다.
이런 분들도 꽤 있으셔서 저희는 아예 차를 들고 오지 않도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번씩 들고 오시는 분이 있는데 절대 안 됩니다.
운전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정말 이런 상황을 보면 혼자 가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배우자랑 같이 가는 게 훨씬 더 유리하겠군요.
-네, 맞습니다.
이제 배우자분들이랑 같이 오시면 훨씬 더 안전하게 위험성이 없고
또 본인이 의식이 없을 때 중요한 결정적을 보호자께서 하실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잠시 보호자분께서는 귀를 닫고 내시경실에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수면내시경, 배우자랑 같이 가되 깨는 동안만큼은 따로 분리해서 멀리 떨어져 계시면 훨씬 가정에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닥터썰전,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치아교정으로 다 잡자.
-오늘의 주치의 모십니다. 김규남 원장님, 어서 오세요.
-원장님, 원장님께서는 다른 치료도 물론 너무 잘하시지만 원장님은 전공이 치아교정이시잖아요.
치아교정이 하면 가지런한 치아를 갖게 되는데 이게 진짜 실질적으로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약 퍼센트 되는지.
-꽤 될 것 같아요.
-많이 될 것 같기는 한데 굉장히 궁금했어요. 얼마나 될까요?
-저는 100%라고 생각합니다.
-100%요?
-가지런한 치열이 아름다운 외모를 형성하는 핵심 포인트거든요.
-가지런한 치아를 갖고 싶지만 이게 사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잖아요.
치아 교정 딱 결심할 때 어떨 때 많이 이렇게 하시나요?
-덧니, 돌출입 그리고 무턱, 주걱턱, 개방교합 등 부정교합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치아교정 치료의 첫 번째 목적은 저작기능을 포함하는 구강 건강 기능의 회복이 중요하고
두 번째가 의외로 가지런한 치열과 아름다운 미소를 포함한 심미성입니다.
-그러면 원장님, 입을 조금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이 가끔 아플 때가 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조금 나 턱에 소리가 나, 이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것도 부정교합이라고 저희가 생각을 해야 하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부정교합이 상당히 큰 범주의 뜻인데요.
부정교합은 위아래 치아가 잘 물리지 않는 상태를 모두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부정교합이 있을 경우에는 턱관절에 무리한 압력이 가하게 되고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부정교합이 이렇게 있는 경우에는 식사나 말하기 하품 같은 일상소홀에서 턱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게 되고
턱관절 디스크가 원래 자리에서 이탈하게 되거나 아니면 그 주변 인대나 근육이 긴장하게 돼서
여기에 통증이 생기거나 딱딱 소리가 나거나 아니면 입을 벌리기 힘든 개구장이가 생기는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토록 부정교합이랑 턱관절 장애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부정교합 치료를 하게 되면 턱관절 장애도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자기 치열을 한번 검사해 보시는 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네요.
-그러네요.
-그래요, 또 우리 엄마들은 말이죠. 아이들이 유치가 나고 빠지고 이럴 때 이가 삐뚤빼뚤하게 나고 이러면
나중에 얼굴 안 예쁠까 봐 좀 걱정 되고.
-맞아, 걱정 되지.
-양치도 잘 안 되니까 충치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단 말이죠. 그러면 아이들의 교정은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은가요?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기 시작하는 만 6, 7세 때 교정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하는 거죠.
-이때 무턱, 주걱턱 치료를 하게 되면 예후가 상당히 좋고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얼굴을 빚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골격적인 문제가 없는 청소년들 같은 경우에는 유치와 영구치가 같이 있는 혼합 치아기 때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 어금니가 영구치 어금니보다 좀 커서 생기는 리웨이 스페이스라는 여유 공간이 있는데
이때 교정 치료를 하게 되면 발치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요?
-선생님, 저희가 1차 교정, 2차 교정 이런 말도 있고 너무 어릴 때 교정하게 되면 커서 다시 해야 한다, 이런 말도 있잖아요.
이런 말들 전부 사실인가요?
-교정 치료는 크게 1차 교정 치료와 2차 교정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턱이나 주걱턱과 같이 골격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 예방 교정을 통해서 올바른 턱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1차 교정 치료고요.
그리고 2차 교정 치료는 1차 교정 치료 이후에도 삐뚤빼뚤한 치열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에
투명 교정 장치나 브라켓 장치를 통해서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를 뜻합니다.
그러면 각각 1차 교정과 2차 교정의 시기는 언제가 좋냐 하면 1차 교정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기 시작한 만 6, 7세가 가장 좋고요.
그리고 2차 교정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완전히 교환되기 전인 만 10살에서 11살 때가 제일 좋습니다.
-원장님, 주위에 보면 젊었을 때는 치아가 가지런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치아가 틀어졌다는 분이 계시던데.
-맞아요.
-실제로 그런 가요, 왜 그런 가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생을 거쳐서 치아가 앞쪽으로 이렇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리가 젊었을 때는 가지런했는데 나이 들수록 앞니가 삐뚤빼뚤해지는 것은 이러한 근심 유동, 즉 메지알 드리프트 현상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사랑니가 앞쪽 치아를 이렇게 수평으로 밀어서 앞니가 삐뚤어진다는 학설이 유명했었는데
사실 사랑니가 없는 분들도 나이가 들면 치아가 삐뚤빼뚤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치아가 평생 동안 앞쪽으로 긴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 표현인데요.
-저는 괜히 사랑니한테 뭐라고 했던 것 같네요.
-왜, 왜 여행을 떠나고 있는데?
-저도 사랑니가. 알아서 떠나는 건데 사랑니가 밀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군요.
-치아들이 평생 동안 긴 여행을 떠난다. 멋진 표현인데 그런데 저희 개그맨 후배 중에 오지헌이라고. 잇몸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맞아요.
-이 친구를 만약 교정을 한다고 하면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좀 더 예쁘게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잇몸 보이는 것도 교정이 가능하죠?
-물론입니다. 이게 사실 제 전문 분야이기도 한데요.
-믿음이 확 가요.
-여기 왼쪽 사진을 보시게 되면 웃을 때 잇몸이 이렇게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거미 스마일이라고 하는데요.
-거미 스마일이요?
-우리가 영어로 거미 말고.
-이 거미 아니고요.
-우리가 영어로 잇몸을 검이라고 하기 때문에 잇몸이 보이는 웃음을 거미 스마일이라고 합니다.
-설마 두 분이 같은 사람은 아니죠?
-같은 사람 맞습니다.
-대박.
-비포, 애프터인 거예요?
-이렇게 달라진다고?
-비포, 애프터입니다.
-하관이 완전 다른데요.
-그래서 예전에는 이렇게 거미 스마일 환자를 양악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교정 치료만으로 효과적으로 이렇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앞쪽 치아에 무게중심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상방으로 이렇게 잘 끌어올리게 되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너무 신기하다. 진짜 오른쪽은 약간 제니처럼 잇몸이 이래요, 너무 예뻐요.
-스마일 커버가 많이 예뻐졌죠. 요즘에는 이렇게 교정생역학이라고 하는 바이오 메카닉스가 많이 발달돼서
예전보다 교정 치료의 범위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그러면 저도 궁금한 게 있는데.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엉덩이까지 들썩들썩하고.
-저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이렇게 간단한 건지 몰랐거든요. 원장님, 이렇게 보면 앞니 같은 게 딱 튀어나왔다든가.
-맞아.
-윗니의 가운데가.
-많아, 그런 분들 많아.
-그렇죠, 은근히 많거든요.
딱 튀었다든가 그런 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아랫니가 더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서 그러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것들도 다 교정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여기 사진에서 보시면 윗니가 아랫니보다 이렇게 앞으로 많이 나와 있을 경우에는.
-엄청 튀어나왔네요.
-저 어렸을 때 손 빨면 이 저렇게 된다고 했잖아요.
-맞습니다, 손 빨기와도 연관이 많이 있습니다.
-젖꼭지 많이 물거나 그러면.
-그래서 이렇게 위쪽 치아가 아래쪽 치아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에는 골격적으로 보통 무턱인 경우에 이렇게 발생하기 높습니다.
위, 앞니 즉 상악 전치가 전방으로 이렇게 맹출돼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토끼 이 또는 치아가 뻐드러져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그리고 이 사진을 보시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죠.
-앞으로.
-이거는 앞의 케이스와 정반대가 되는 케이스인데요. 이거는 부정교합 중에서 우리가 반대 교합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말하거나 웃을 때 아랫니가 더 보이게 되고 그리고 무표정으로 있으면 뚱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두 가지 현상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사실 정반대입니다.
예전에는 윗니가 나왔을 때는 위의 치아, 작은 어금니 2개를 발치를 해서 위의 치아를 뒤로 넣거나
그리고 아랫니가 나왔을 때는 아래 치아 2개를 발치해서 후방 이동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사랑니 뒷공간으로 치아를 밀 수 있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치아를 뽑지 않고
이 반대 교합과 앞니가 나와 있는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도 되게 많으시잖아요. 덧니랑 돌출입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맞아요.
-이런 것도 교정이 잘된 사례 볼 수 있어요?
-여기 사진에서 보시면 왼쪽 사진에서 인중 부위와 아랫 입술이 둘 다 동시에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연한 차이네.
-그래서 우리가 교정 치료 때 위아래 앞니를 최대로 후방 이동해서 교정 치료를 하게 되면
여기 코에서부터 턱으로 연결되는 곡선이 자연스럽게 이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왼쪽 사진에 덧니가 완전 위쪽에 위치하고 있죠. 보통 이 사진을 보게 되면
우리가 저 치아 2개를 뽑고 싶은 욕망이 드실 겁니다.
-맞아요.
-뽑아야 교정이 될 것 같아요.
-뽑아야 왠지 교정될 것 같은데 사실은 이 친구는 어릴 때 위턱을 확장을 부지런히 해줘서 결국 이 덧니를 뽑지 않고 끝까지 살려서.
-진짜.
-이렇게 확장만으로 비발치로 교정을 마무리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면 이 덧니가 여기까지 내려간 거예요? 그게 돼요?
-여기 사이를 잘 벌려서.
-넓혀서.
-벌려서 그 사이로 퍼즐처럼 쏙쏙 집어넣는 거죠.
-신기하다.
-이 방송 보신 분 중에 내가 삐뚤빼뚤한 치아 때문에 잘 웃지 못하신 분 계십니까?
교정을 통해서 웃음을 되찾은 사례를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삐뚤한 치아 때문에 마음껏 웃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계신가요?
-(해설) 치아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낀 조수진 씨.
단순히 먹는 것만 불편한 게 아니라 안면 균형, 심미성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삐뚤빼뚤한 치아와 돌출입,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해설) 치아 교정은 단순히 치아 배열을 가지런히 만드는 차원을 넘어 구강 기능 전반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치료입니다.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치아 교정.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아 교정을 하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설) 치아 교정 후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조수진 씨. 전에 없던 환한 미소와 가지런한 치아에서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그러면 저희가 아까 너무 놀랐던 그 덧니 치료 있잖아요.
그런 거는 어떻게 이거를 하시는지, 교정을 하시는지 치료법 같은 걸 조금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너무 궁금해요.
-제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덧니 교정은 우선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과 그리고 치아를 뽑는 발치 교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에서는 첫째, 좁은 입 천장.
즉, 악궁을 넓히는 확장 장치를 사용해서 덧니 교정을 하는 방법이죠.
우리가 아까 마지막에 봤던 케이스. 두 번째는 사랑니를 발치해서 사랑니 뒷공간으로 치아를 밀어서
덧니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아까 유치와 영구치 머리 크기 차이가 조금 난다고 했는데
리웨이 스페이스라는 공간을 이용해서 덧니 교정을 하면 치아를 뽑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제일 친구들이 무서워하는 부분들이 과연 내가 이를 뽑고 교정을 할까. 이를 안 뽑고 할 수 있을지.
-그렇죠.
-그렇죠.
-항상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발치 교정은 보통 돌출입이랑 심한 덧니가 같이 있을 때 발치 교정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와 같이 치아를 뒤로 당길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서 예전보다 발치 교정 케이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군요.
-대부분의 교정 치료를 비발치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도 치아 교정을 했었는데 어릴 때는 비용도 비쌌고 철심을 박아서.
-맞습니다.
-이게 미용적으로도 그렇고 웃을 때 보이고 양치질할 때도 걸리고.
-그러게요.
-굉장히 불편했거든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많이 바뀌었나요, 어떻습니까?
-예전에는 여기 가장 오른쪽에서 보신 것처럼 철길 교정장치로만.
-우리 애가 이렇게 했어요.
-맞습니다. 이 교정장치가 유일했었는데요.
이제 재료가 세라믹으로 바뀌면서 가운데 장치처럼 이렇게 앞니 쪽이 보이는 부분은
전체 하얀색으로 다 바꿀 수 있게 그렇게 장치가 개량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쪽에 보시게 되면 투명 교정장치가 보이게 되는데요.
이게 요즘에는 AI와 같은 인공지능의 발달과 3D 프린터가 활성화되면서 이런 투명 교정장치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투명한 교정장치는 장점은 첫 번째로.
-빠지네요.
-꼈다, 뺐다 해요?
-뺐다 꼈다 할 수 있어서 그래서 이거를 밥 먹을 때 엄청 편하게 먹을 수 있고요.
당연히 장치를 뺀 상태로 양치를 하기 때문에 구강 위생 관리도 쉽습니다.
-그렇겠다.
-저런 게 있구나.
-그리고 두 번째로는 유학생이거나 치과와 거리가 먼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장치를 많은 개수를 미리 챙겨 갈 수 있기 때문에
내원 부담도 줄어들게 되고 그리고 우리가 아까 철길 교정장치에서 봤던 철사 찔림과 같은 그런 응급 상황이 적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내일 중요한 결혼식에 가야 하거나.
-미팅.
-소개팅.
-저는 결혼을 해서 소개팅은 못 가지만. 동창회 같은 걸 갔을 때 이렇게 장치를 한나절 정도 빼고 갈 수 있는 아주 큰 장점도 있습니다.
-진짜 좋아졌다.
-하고 있어도 티도 거의 안 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이게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친구들이 투명 교정을 했다는 친구들은 봤는데 실제로 빠지는 건 처음 봤거든요.
그런데 이제 교정하는 친구들...
-이거 생김새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런데 이제 교정하는 친구들이 비용 문제도 말씀하신 것처럼 있지만.
-그렇죠.
-교정장치를 굉장히 오래하고 잘 때도 하고 이렇더라고요.
치아 교정장치를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
-교정장치 케이스마다 치료 기간은 상당히 다른데요.
아까 우리 3개월하고 3주 교정 치료하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는 반면에
고난이도 교정 같은 경우에는 2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 같은 성인들도 가서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는지 또 실제 그런 사례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젊었을 때는 시간,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교정 치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가 여유가 생긴 40대 이후.
교정 치료에 심미적으로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젊었을 때는 치아가 가지런했었는데 근심 유동 현상 때문에 치아가 나이가 들면서 삐뚤빼뚤해져서
5, 60대 특히 여성 환자분들의.
-그래요?
-교정 환자 비율도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앞쪽에만 붙이는 부분 교정 장치도 있고 그리고 투명 교정 장치도 있기 때문에 환자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중장년에 접어들면 이가 내려오고 잇몸 사이 공간이 넓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혹시 교정을 하면 잇몸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 부분은 좀 어떤가요?
-2, 30년 전에 교정 재료의 물성이 좋지 않을 때는 이러한 얘기가 어느 정도 사실이었는데요.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니켈 티타늄같이 유연성 있는 재료로 하기 때문에 치아에 약하고 지속적인 힘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따라서 잇몸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치아 교정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임플란트 심기 전에 교정 치료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맞아요.
-치아가 빠진 지 오래 되면 그 주변 치아가 양쪽으로 이렇게 쓰러지게 되는데 이걸 교정 치료로
바로 세우게 되고 가운데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좀 더 안정적인 결과를 확립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겠죠.
-요즘에 인터넷에서 여러분, 별의 별걸 다 팔거든요. 아시잖아요.
-맞습니다.
-제가 보려고 본 건 아닌데 관심 있어서 찾아보니까 치아 교정 장치라든가 하물며 이갈이 방지.
-맞아.
-그런 장치까지 인터넷에서 굉장히 많이 팔더라고요. 그리고 또 저렴해요, 선생님.
-맞습니다. 저렴합니다.
-저같이 조금, 저처럼 조금 돈이 없다거나 아니면 돈 없는 학생 같은 분들은 이런 장치 어떻게 괜찮을까요?
-이게 사실 겉보기에는 치과에서 제작하는 장치랑 유사해 보입니다.
사실 이걸 입안에 실제로 껴보는 순간 잘못 샀구나라고 후회를 하시게 될 건데요.
-그래요?
-이 장치의 재료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되지 않은 재질로 만들어졌고.
-그래요?
-안 돼.
-그래서 화학물질 냄새가 많이 나고 실제로 인체에 유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교합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그렇죠.
-단일 하나의 모형 상태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마치 우리가 체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옷을 구입하는 거랑 똑같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게 교정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계획 없이 치아가 어디로 이동할지 쉽게 표현하면 어디로 튈지 전혀 모르는 교정 장치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장치들은 호기심에서라도 물론 가격은 싸지만 호기심에서라도 절대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렇죠.
-안 사길 잘했다.
-안 샀어요?
-장바구니에 넣어놨다가 안 샀거든요.
-잘했어요, 잘했어요.
-천만다행입니다.
-병원을 가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끝으로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의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래서 당부드릴 만큼은 어린이들은 만 6, 7세 때 교정 치료 검사를 꼭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청소년, 성인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느 순간 내가 거울을 봤을 때 내 치열이 거슬렸을 때
그리고 음식이 너무 안 씹혀서 괴로울 때 그리고 친구들이 원숭이 같다고 놀릴 때
그때가 바로 교정 치료 검사를 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사실 교정 검사는 입안 사진과 X-ray 찍고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과정이라서
치과에 대해 무서운 사람들도 부담 없이 편하게 내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치아를 정말 아름답게 교정해 주는 저는 김규남인데 귀남으로 부르고 싶더라고요, 귀한 남자.
김규남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고관절을 열어야 하체 순환이 훨씬 잘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하체 순환을 도와주는 고관절 열어주는 운동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작은 나비 자세입니다.
함께해 보실게요. 두 다리 발바닥에 붙여서 뒤꿈치를 내 몸 안쪽으로 바짝 당겨줍니다.
그런 다음 손을 바닥에 가져가서 준비해 주세요.
배꼽을 당겨 마셨다가 하 호흡을 뱉어내시며 천천히 앞으로 하나, 둘, 셋, 네 걸음 걸어가서 내 상체의 체중을 다리 쪽에 실어줍니다.
이때 고관절 주변이 시원하게 열리는 것을 느껴 보세요. 그런 다음 천천히 하나, 둘, 셋, 넷 바닥을 밀어내며 제자리 돌아옵니다.
다음 동작은 개구리 자세입니다. 그대로 옆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
발가락을 세워서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주세요. 그런 다음 손 한 팔, 한 팔 바닥을 짚어주세요.
어깨와 팔목이 일직선상에 올 수 있도록 정렬해 줍니다.
준비가 다 되셨다면 마시는 호흡에 엉덩이로 뒤에 있는 벽을 밀어내듯 쭉 엉덩이를 뒤로 쭉 열어줍니다.
이때 여러분의 고관절을 지긋이 눌러주시면 되세요. 마치 이 안에 꽂은 A4 종이가 구겨진다는 느낌으로 꽉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다음 천천히 제자리 돌아옵니다. 마시는 호흡에 손바닥으로 바닥을 밀어내며 여러분의 엉덩이를 늘려주며 고관절을 지긋이 눌러줍니다.
그런 다음 제자리 돌아오세요. 두 다리 무릎을 세워주세요. 한 다리를 올린 다음 반대쪽 다리를 당겨 주세요.
이때 발목이 불편하다면 다리를 깊게 당기거나 움직이면서 발목이 불편하지 않을 위치를 찾아주세요.
다리를 뒤로 가져가 두 손 깍지 껴줍니다. 그대로 허벅지를 잡아서 준비 완료.
배꼽을 당겨 마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살며시 당겨주세요. 이때 여러분의 허리가 바닥에 붙으셔야 하고요.
엉덩이가 너무 뜨지 않도록 엉덩이는 바닥에 붙이려고 노력해 주세요.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당겼던 다리를 풀어주시면 되세요.
마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당겨주세요. 3초간 머무르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풀어줍니다.
이렇게 다리를 당겼다가 풀어주는 것을 하나로 8번 정도 진행해 주시면 고관절이 열리는 효과 얻으실 수가 있으세요.
오늘은 고관절을 열어주는 운동 함께해 보았습니다. 100세까지 따라하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밌는 건강 정보로 다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건강하이소!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를 딱 진료할 때 처방 내릴 때 있잖아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운동을 앙케트 조사한 게 있습니다.
-그래요?
-1위가 뭔지 알아요, 1위?
-1위요?
-1위가 스키.
-스키.
-아, 스키.
-많이 다치죠.
-맞아요.
-스키 타다가 다쳐서 오시는 분이 그렇게 많대요. 그리고 2위.
-2위 궁금해요.
-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
-축구.
-축구도 부상이 많은 운동이에요.
-영혼을 담아서 하시잖아요.
-맞아.
-그러니까 이게 조금 욕심 나면 남자들은 순간 부딪힐 때가 있어요. 공하고, 공이 부딪히면서 발끼리 부딪힐 때 약한 뼈는 부러지게 됩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축구를 절대 하지 마라. 마지막 3위.
-3위.
-거꾸리. 거꾸로 매달리는 거.
-그 거꾸로 매달리는 거요?
-지난주에 이야기했잖아요.
-너무 시원한데.
-맞아요.
-진짜, 아까 말씀하셨듯이 거꾸리는 저번에도 저희 원장 선생님께서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을 한번 해 주셔서 알고는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오늘 한번 저희 프로그램 끝까지 보시면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게 하실 수 있는 운동들, 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네요.
-채널 고정!
-채널 고정.
-좋아요. 오늘도 저희와 함께할 주치의 선생님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운동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 운동하시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하시고 운동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여러분의 건강, 또 관절 건강을 지켜드릴 정형외과 주치의 사공은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자꾸 깜빡깜빡, 치매는 아닐지 걱정되시나요?
치매는 예방이 가장 확실한 치료입니다. 여러분의 뇌 건강 지킴이, 신경과 전문의 박윤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제 검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검진과 내시경을 책임질 내과 전문의, 최성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근종 해결사, 산부인과 전문의 남경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정하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치과 교정과 전문의 김규남입니다.
-오늘도 멋진 주치의분들 모시고 힘차게 출발해 보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FM 만나보시죠.
-요즘 헬스장 가면 몸 가꾸는 분들 굉장히 많으시죠? 벌크업, 그러니까 근육 키우려고 단백질 보충제도 많이들 챙겨 드시는데요.
오늘은 이 단백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건강FM, 오늘도 시청자분의 사연으로 시작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어릴 때부터 마른 몸이 스트레스였던 저는 살을 찌우기 위해 별의별 노력을 다하다가 5년 전부터 운동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보기 좋게 살도 오르고 근육도 아주 탄탄해졌는데요.
이번에 대회를 앞두고 좀 더 강도 높여 운동하면서 단백질 파우더도 더 많이 챙겨 먹었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소화가 너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분, 운동 많이 하시나 봐요. 단백질 많이 드시죠? 그런데 단백질을 과하게 드시면 독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는 적당하게 드세요.
-하시더라고요. 벌크업을 하려면 단백질을 좀 더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지방은 많이 먹으면 안 좋다지만 단백질은 좀 과해도 몸에 좋은 거 아닌가요?
-운동하시는 분들 예전에는 닭가슴살 위주로 많이들 챙겨 드셨는데 요즘에는 단백질 제품들이 진짜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런 단백질 열풍, 선생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요즘 건강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실제 저희가 마트에 가 보면 단백질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 있거든요.
단백질 바, 또 단백질 과자, 단백질 음료, 이제는 단백질 아이스크림까지 나와서
저희가 단백질 섭취를 오히려 과하다고 할 정도로 많이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단백질을 적당하게 먹었는지, 과하게 먹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요. 대표적으로 네 가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심한 입냄새인데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소화시키게 되면 호흡에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두통입니다. 우리가 뇌는 기본적으로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해서 지방의 분해가 일어나게 되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면
케토시스 과정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탈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소화기계 증상입니다.
우리가 단백질은 많이 섭취하고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기계, 그러니까 위장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설사나 변비 그리고 복통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무서운 이야기가요.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콩팥에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선생님, 이거는 사실일까요?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요. 콩팥은 이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콩팥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죠.
그런데 이미 콩팥 기능이 저하된 분들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콩팥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콩팥 기능 저하를 초래해서 심부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백질이라는 게 어르신들도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어르신들은 어떤가요?
-최근에 한 대학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령층에서는 남자의 경우에는 27%, 여성의 경우에는 44% 정도가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몸이 약해지지만 그 속에는 실제로는 단백질 부족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가 쉽게 지치고 또 근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또 자주 넘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식사할 때 자꾸 귀찮아서 김치랑 밥만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당연히 단백질 부족으로 연결이 되게 됩니다.
-단백질을 얼마나 잘 챙겨 먹는지가 치매랑 알츠하이머 이쪽으로도 연결이 된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 의료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을
비교하여 보았을 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이 인지 기능 점수가 20%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시는 것이 기억력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너무 넘쳐도 안 되지만 너무 부족해도 안 되잖아요. 어느 정도 단백질을 먹는 게 적당할까요?
-최근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은 얼마나 먹느냐보다 언제 어떻게 먹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일정량을 섭취해 대사를 깨우고 운동 직후에는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을 소량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소화력이 좋은 사람은 단백질 반찬을 충분히 섭취하되 곡물이나 채소, 발효 식품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잘됩니다.
위장이 약한 분은 섭취량을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였습니다.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 하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요. 여러분의 건강 FM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헷갈리는 의학설을 진실로 파헤치는 시간 닥터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할 닥터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내과 전문의 그리고 소화기내시경세부 전문의 최성열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건강검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검진 시간이고 아직도 안 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을 텐데 요즘 인터넷에 내시경 할 때 절대 배우자랑 같이 가지 마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 같이 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물론 배우자랑 같이 가시면 든든하고 좋기는 한데 내시경 이후에 좀 사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내시경 이후에 어떤 사고가요?
-진정제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하다가 이상한 헛소리?
-저도 친한 형님이 형수님하고 같이 내시경 받으러 갔는데 깨는 상황에 여성분 이름을 한 일곱 분 정도 이야기를 했대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그 여성분들 누구냐고.
한두 명이면 오해했을 텐데 한 일곱 분 정도를 이야기했더니 초등학교 동창들 같다고 그래서 넘어간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이야기입니까, 혹시?
-맞습니다. 이게 진짜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데 많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저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되게 젠틀하고 바른 말, 고운 말 쓰시던 교육자분이 갑자기 내시경을 하는 중에 엄청 심한 욕을 하시기도 하고요.
예상치 못한 뇌를 거르지 않고 하시는 말씀들이 많기 때문에 저도 좀 당황할 때가 있거든요.
방송에서 못할 이야기까지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몇 퍼센트 정도 그런 이야기를 하나요, 헛소리를.
-이게 제가 통계를 찾아봤는데 통계는 따로 없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경험상 보면 강도의 차이는 있겠죠.
가벼운 실수를 하시는 분들은 10% 이상인 것 같고, 열 분 중 한 분. 심각한 실수는 3에서 5%, 100명 중 5명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남녀 차이는 좀 있습니까?
-남녀 차이는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진료 시간에 저희가 미리 예측을 하거든요.
술을 얼마나 드세요, 주에 몇 번 드세요 또는 정신과 약이나 안정제 드시는 게 있습니까 여쭤보는데 여성분들이 조금 더 이것을
더 부끄럽게 생각하시는지 내시경 들어가서 진정제를 놨는데도 똘망똘망하게 막 저희를 쳐다보고 있으면 되게 당황스럽죠, 잠 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나중에 이거는 다 표시가 납니다.
그래서 내시경 끝나고 여쭤보면 저 사실 주에 5회밖에 안 마셔요, 이런 분도 계시고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안 하시면
나중에 내시경 할 때 본인들이 고통을 더 받으실 수도 있으니 의사에게는 진실만을, 저희는 다 알 수 있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기 바랍니다.
-환자들이 마취가 분명히 된 거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안 자고 헛소리를 하는 건가요?
-이게 수면 내시경이라는 표현 자체가 원래는 잘못됐습니다.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정식 명칭을 진정하 내시경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진정하 내시경.
-아까도 질문 주실 때 마취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그렇죠.
-진정과 마취는 다른 상태입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제를 써서 고통과 통증을 좀 줄여주고 안 좋은 기억을 상실하게 하는 게 진정하 내시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술을 많이 드셨을 때 대화는 가능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나중에 기억이 안 나시는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진정하 내시경 그러면 이렇게 표현할 텐데 진정하 내시경은 종류가 몇 가지 있습니까?
-진정하 내시경은 종류가 있는 거는 아니고 진정하 내시경 때 들어가는 약제.
-약제.
-종류가 두 종류가 대표적입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언론지상에 많이 떠돌던 프로포폴. 우리가 우유주사로 잘 알려진.
-우유주사, 하얀 거.
-별명이 우유주사죠.
그래서 범죄에 이용되기도 하고 악용되어서 중독 사례도 있기는 한데 사실은 이런 프로포폴이
제일 유명하고 그다음에 전문의들이나 의료진들만 알고 있는 용어인 미다졸람이라는.
-미다졸람.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인데 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런데 프로포폴 같은 경우에는 아주 깊이 있게 주무실 수 있고 깬 이후에도 부작용도 없습니다.
구역, 구토나 기억상실을 이런 것도 없고 이후에 생활도 바로 할 수 있게 깔끔하게 일어나는 제품이 프로포폴입니다.
-그런데 프로포폴을 쓰고 나면 후유증이 많다, 이런 이야기가 있던데 어떤 후유증이 좀 있나요?
-이게 프로포폴 자체는 후유증이 크게 없는데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해독제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거든요.
그래서 프로포폴 같은 경우는 중병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으시거나 고령 환자에게서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환자 상태가 내시경 중에 안 좋아질 경우에 저희가 깨울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회복제가 없다.
-맞습니다.
-그래서 이게 전문 의료진의 결정하에 약제를 선택해야 하고 그 용량 또한 안전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중독성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연에 한두 번 하신다고 중독이 되는 약품은 아닙니다.
-그렇군요.
-안전합니다.
-그다음 미다졸람 이야기 나왔으니까 미다졸람은 어떻습니까?
-미다졸람은 주로 아까 프로포폴은 개인병원 그러니까 환자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느끼시기 위해서
프로포폴을 많이 쓰는 편이고 그런데 미다졸람은 중환들을 많이 보는 대학병원 위주로 많이 쓰는 제품입니다.
이 약제는 수면의 깊이가 프로포폴보다는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잘 주무시는데요.
단점은 술을 많이 드시거나 아까 말씀드렸지만 정신과 약물, 안정제를 드시는 분들은 이게 진정이 잘 안 됩니다.
간혹 또 역설적 반응이라는 거 혹시 들어보셨나요?
-역설적 반응.
-진정제 맞고 내시경실에서 난동 부렸다, 이런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네, 들어봤습니다.
-이게 전문 용어로 역설적 반응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우도 심심치 않게 한 번씩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정이 안 되면.
-하지만 미다졸람은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독제가 있습니다.
-해독제가 있다. 수면내시경을 하고 나서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직후에 운전을 하시는 분이 꽤 많으세요.
-진짜.
-이건 진짜 중요한 부분인데 집에까지 운전을 해갔는데 기억이 하나도 없다. 운전했던 기억이 없다.
이런 분들도 꽤 있으셔서 저희는 아예 차를 들고 오지 않도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번씩 들고 오시는 분이 있는데 절대 안 됩니다.
운전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정말 이런 상황을 보면 혼자 가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배우자랑 같이 가는 게 훨씬 더 유리하겠군요.
-네, 맞습니다.
이제 배우자분들이랑 같이 오시면 훨씬 더 안전하게 위험성이 없고
또 본인이 의식이 없을 때 중요한 결정적을 보호자께서 하실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잠시 보호자분께서는 귀를 닫고 내시경실에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수면내시경, 배우자랑 같이 가되 깨는 동안만큼은 따로 분리해서 멀리 떨어져 계시면 훨씬 가정에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닥터썰전,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치아교정으로 다 잡자.
-오늘의 주치의 모십니다. 김규남 원장님, 어서 오세요.
-원장님, 원장님께서는 다른 치료도 물론 너무 잘하시지만 원장님은 전공이 치아교정이시잖아요.
치아교정이 하면 가지런한 치아를 갖게 되는데 이게 진짜 실질적으로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약 퍼센트 되는지.
-꽤 될 것 같아요.
-많이 될 것 같기는 한데 굉장히 궁금했어요. 얼마나 될까요?
-저는 100%라고 생각합니다.
-100%요?
-가지런한 치열이 아름다운 외모를 형성하는 핵심 포인트거든요.
-가지런한 치아를 갖고 싶지만 이게 사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잖아요.
치아 교정 딱 결심할 때 어떨 때 많이 이렇게 하시나요?
-덧니, 돌출입 그리고 무턱, 주걱턱, 개방교합 등 부정교합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치아교정 치료의 첫 번째 목적은 저작기능을 포함하는 구강 건강 기능의 회복이 중요하고
두 번째가 의외로 가지런한 치열과 아름다운 미소를 포함한 심미성입니다.
-그러면 원장님, 입을 조금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이 가끔 아플 때가 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조금 나 턱에 소리가 나, 이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것도 부정교합이라고 저희가 생각을 해야 하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부정교합이 상당히 큰 범주의 뜻인데요.
부정교합은 위아래 치아가 잘 물리지 않는 상태를 모두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부정교합이 있을 경우에는 턱관절에 무리한 압력이 가하게 되고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부정교합이 이렇게 있는 경우에는 식사나 말하기 하품 같은 일상소홀에서 턱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게 되고
턱관절 디스크가 원래 자리에서 이탈하게 되거나 아니면 그 주변 인대나 근육이 긴장하게 돼서
여기에 통증이 생기거나 딱딱 소리가 나거나 아니면 입을 벌리기 힘든 개구장이가 생기는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토록 부정교합이랑 턱관절 장애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부정교합 치료를 하게 되면 턱관절 장애도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자기 치열을 한번 검사해 보시는 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네요.
-그러네요.
-그래요, 또 우리 엄마들은 말이죠. 아이들이 유치가 나고 빠지고 이럴 때 이가 삐뚤빼뚤하게 나고 이러면
나중에 얼굴 안 예쁠까 봐 좀 걱정 되고.
-맞아, 걱정 되지.
-양치도 잘 안 되니까 충치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단 말이죠. 그러면 아이들의 교정은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은가요?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기 시작하는 만 6, 7세 때 교정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하는 거죠.
-이때 무턱, 주걱턱 치료를 하게 되면 예후가 상당히 좋고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얼굴을 빚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골격적인 문제가 없는 청소년들 같은 경우에는 유치와 영구치가 같이 있는 혼합 치아기 때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 어금니가 영구치 어금니보다 좀 커서 생기는 리웨이 스페이스라는 여유 공간이 있는데
이때 교정 치료를 하게 되면 발치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요?
-선생님, 저희가 1차 교정, 2차 교정 이런 말도 있고 너무 어릴 때 교정하게 되면 커서 다시 해야 한다, 이런 말도 있잖아요.
이런 말들 전부 사실인가요?
-교정 치료는 크게 1차 교정 치료와 2차 교정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턱이나 주걱턱과 같이 골격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 예방 교정을 통해서 올바른 턱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1차 교정 치료고요.
그리고 2차 교정 치료는 1차 교정 치료 이후에도 삐뚤빼뚤한 치열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에
투명 교정 장치나 브라켓 장치를 통해서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를 뜻합니다.
그러면 각각 1차 교정과 2차 교정의 시기는 언제가 좋냐 하면 1차 교정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기 시작한 만 6, 7세가 가장 좋고요.
그리고 2차 교정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완전히 교환되기 전인 만 10살에서 11살 때가 제일 좋습니다.
-원장님, 주위에 보면 젊었을 때는 치아가 가지런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치아가 틀어졌다는 분이 계시던데.
-맞아요.
-실제로 그런 가요, 왜 그런 가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생을 거쳐서 치아가 앞쪽으로 이렇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리가 젊었을 때는 가지런했는데 나이 들수록 앞니가 삐뚤빼뚤해지는 것은 이러한 근심 유동, 즉 메지알 드리프트 현상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사랑니가 앞쪽 치아를 이렇게 수평으로 밀어서 앞니가 삐뚤어진다는 학설이 유명했었는데
사실 사랑니가 없는 분들도 나이가 들면 치아가 삐뚤빼뚤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치아가 평생 동안 앞쪽으로 긴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 표현인데요.
-저는 괜히 사랑니한테 뭐라고 했던 것 같네요.
-왜, 왜 여행을 떠나고 있는데?
-저도 사랑니가. 알아서 떠나는 건데 사랑니가 밀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군요.
-치아들이 평생 동안 긴 여행을 떠난다. 멋진 표현인데 그런데 저희 개그맨 후배 중에 오지헌이라고. 잇몸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맞아요.
-이 친구를 만약 교정을 한다고 하면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좀 더 예쁘게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잇몸 보이는 것도 교정이 가능하죠?
-물론입니다. 이게 사실 제 전문 분야이기도 한데요.
-믿음이 확 가요.
-여기 왼쪽 사진을 보시게 되면 웃을 때 잇몸이 이렇게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거미 스마일이라고 하는데요.
-거미 스마일이요?
-우리가 영어로 거미 말고.
-이 거미 아니고요.
-우리가 영어로 잇몸을 검이라고 하기 때문에 잇몸이 보이는 웃음을 거미 스마일이라고 합니다.
-설마 두 분이 같은 사람은 아니죠?
-같은 사람 맞습니다.
-대박.
-비포, 애프터인 거예요?
-이렇게 달라진다고?
-비포, 애프터입니다.
-하관이 완전 다른데요.
-그래서 예전에는 이렇게 거미 스마일 환자를 양악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교정 치료만으로 효과적으로 이렇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앞쪽 치아에 무게중심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상방으로 이렇게 잘 끌어올리게 되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너무 신기하다. 진짜 오른쪽은 약간 제니처럼 잇몸이 이래요, 너무 예뻐요.
-스마일 커버가 많이 예뻐졌죠. 요즘에는 이렇게 교정생역학이라고 하는 바이오 메카닉스가 많이 발달돼서
예전보다 교정 치료의 범위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그러면 저도 궁금한 게 있는데.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엉덩이까지 들썩들썩하고.
-저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이렇게 간단한 건지 몰랐거든요. 원장님, 이렇게 보면 앞니 같은 게 딱 튀어나왔다든가.
-맞아.
-윗니의 가운데가.
-많아, 그런 분들 많아.
-그렇죠, 은근히 많거든요.
딱 튀었다든가 그런 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아랫니가 더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서 그러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것들도 다 교정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여기 사진에서 보시면 윗니가 아랫니보다 이렇게 앞으로 많이 나와 있을 경우에는.
-엄청 튀어나왔네요.
-저 어렸을 때 손 빨면 이 저렇게 된다고 했잖아요.
-맞습니다, 손 빨기와도 연관이 많이 있습니다.
-젖꼭지 많이 물거나 그러면.
-그래서 이렇게 위쪽 치아가 아래쪽 치아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에는 골격적으로 보통 무턱인 경우에 이렇게 발생하기 높습니다.
위, 앞니 즉 상악 전치가 전방으로 이렇게 맹출돼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토끼 이 또는 치아가 뻐드러져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그리고 이 사진을 보시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죠.
-앞으로.
-이거는 앞의 케이스와 정반대가 되는 케이스인데요. 이거는 부정교합 중에서 우리가 반대 교합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말하거나 웃을 때 아랫니가 더 보이게 되고 그리고 무표정으로 있으면 뚱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두 가지 현상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사실 정반대입니다.
예전에는 윗니가 나왔을 때는 위의 치아, 작은 어금니 2개를 발치를 해서 위의 치아를 뒤로 넣거나
그리고 아랫니가 나왔을 때는 아래 치아 2개를 발치해서 후방 이동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사랑니 뒷공간으로 치아를 밀 수 있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치아를 뽑지 않고
이 반대 교합과 앞니가 나와 있는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도 되게 많으시잖아요. 덧니랑 돌출입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맞아요.
-이런 것도 교정이 잘된 사례 볼 수 있어요?
-여기 사진에서 보시면 왼쪽 사진에서 인중 부위와 아랫 입술이 둘 다 동시에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연한 차이네.
-그래서 우리가 교정 치료 때 위아래 앞니를 최대로 후방 이동해서 교정 치료를 하게 되면
여기 코에서부터 턱으로 연결되는 곡선이 자연스럽게 이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왼쪽 사진에 덧니가 완전 위쪽에 위치하고 있죠. 보통 이 사진을 보게 되면
우리가 저 치아 2개를 뽑고 싶은 욕망이 드실 겁니다.
-맞아요.
-뽑아야 교정이 될 것 같아요.
-뽑아야 왠지 교정될 것 같은데 사실은 이 친구는 어릴 때 위턱을 확장을 부지런히 해줘서 결국 이 덧니를 뽑지 않고 끝까지 살려서.
-진짜.
-이렇게 확장만으로 비발치로 교정을 마무리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면 이 덧니가 여기까지 내려간 거예요? 그게 돼요?
-여기 사이를 잘 벌려서.
-넓혀서.
-벌려서 그 사이로 퍼즐처럼 쏙쏙 집어넣는 거죠.
-신기하다.
-이 방송 보신 분 중에 내가 삐뚤빼뚤한 치아 때문에 잘 웃지 못하신 분 계십니까?
교정을 통해서 웃음을 되찾은 사례를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삐뚤한 치아 때문에 마음껏 웃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계신가요?
-(해설) 치아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낀 조수진 씨.
단순히 먹는 것만 불편한 게 아니라 안면 균형, 심미성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삐뚤빼뚤한 치아와 돌출입,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해설) 치아 교정은 단순히 치아 배열을 가지런히 만드는 차원을 넘어 구강 기능 전반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치료입니다.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치아 교정.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아 교정을 하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설) 치아 교정 후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조수진 씨. 전에 없던 환한 미소와 가지런한 치아에서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그러면 저희가 아까 너무 놀랐던 그 덧니 치료 있잖아요.
그런 거는 어떻게 이거를 하시는지, 교정을 하시는지 치료법 같은 걸 조금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너무 궁금해요.
-제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덧니 교정은 우선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과 그리고 치아를 뽑는 발치 교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에서는 첫째, 좁은 입 천장.
즉, 악궁을 넓히는 확장 장치를 사용해서 덧니 교정을 하는 방법이죠.
우리가 아까 마지막에 봤던 케이스. 두 번째는 사랑니를 발치해서 사랑니 뒷공간으로 치아를 밀어서
덧니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아까 유치와 영구치 머리 크기 차이가 조금 난다고 했는데
리웨이 스페이스라는 공간을 이용해서 덧니 교정을 하면 치아를 뽑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제일 친구들이 무서워하는 부분들이 과연 내가 이를 뽑고 교정을 할까. 이를 안 뽑고 할 수 있을지.
-그렇죠.
-그렇죠.
-항상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발치 교정은 보통 돌출입이랑 심한 덧니가 같이 있을 때 발치 교정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와 같이 치아를 뒤로 당길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서 예전보다 발치 교정 케이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군요.
-대부분의 교정 치료를 비발치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도 치아 교정을 했었는데 어릴 때는 비용도 비쌌고 철심을 박아서.
-맞습니다.
-이게 미용적으로도 그렇고 웃을 때 보이고 양치질할 때도 걸리고.
-그러게요.
-굉장히 불편했거든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많이 바뀌었나요, 어떻습니까?
-예전에는 여기 가장 오른쪽에서 보신 것처럼 철길 교정장치로만.
-우리 애가 이렇게 했어요.
-맞습니다. 이 교정장치가 유일했었는데요.
이제 재료가 세라믹으로 바뀌면서 가운데 장치처럼 이렇게 앞니 쪽이 보이는 부분은
전체 하얀색으로 다 바꿀 수 있게 그렇게 장치가 개량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쪽에 보시게 되면 투명 교정장치가 보이게 되는데요.
이게 요즘에는 AI와 같은 인공지능의 발달과 3D 프린터가 활성화되면서 이런 투명 교정장치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투명한 교정장치는 장점은 첫 번째로.
-빠지네요.
-꼈다, 뺐다 해요?
-뺐다 꼈다 할 수 있어서 그래서 이거를 밥 먹을 때 엄청 편하게 먹을 수 있고요.
당연히 장치를 뺀 상태로 양치를 하기 때문에 구강 위생 관리도 쉽습니다.
-그렇겠다.
-저런 게 있구나.
-그리고 두 번째로는 유학생이거나 치과와 거리가 먼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장치를 많은 개수를 미리 챙겨 갈 수 있기 때문에
내원 부담도 줄어들게 되고 그리고 우리가 아까 철길 교정장치에서 봤던 철사 찔림과 같은 그런 응급 상황이 적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내일 중요한 결혼식에 가야 하거나.
-미팅.
-소개팅.
-저는 결혼을 해서 소개팅은 못 가지만. 동창회 같은 걸 갔을 때 이렇게 장치를 한나절 정도 빼고 갈 수 있는 아주 큰 장점도 있습니다.
-진짜 좋아졌다.
-하고 있어도 티도 거의 안 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이게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친구들이 투명 교정을 했다는 친구들은 봤는데 실제로 빠지는 건 처음 봤거든요.
그런데 이제 교정하는 친구들...
-이거 생김새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런데 이제 교정하는 친구들이 비용 문제도 말씀하신 것처럼 있지만.
-그렇죠.
-교정장치를 굉장히 오래하고 잘 때도 하고 이렇더라고요.
치아 교정장치를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
-교정장치 케이스마다 치료 기간은 상당히 다른데요.
아까 우리 3개월하고 3주 교정 치료하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는 반면에
고난이도 교정 같은 경우에는 2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 같은 성인들도 가서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는지 또 실제 그런 사례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젊었을 때는 시간,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교정 치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가 여유가 생긴 40대 이후.
교정 치료에 심미적으로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젊었을 때는 치아가 가지런했었는데 근심 유동 현상 때문에 치아가 나이가 들면서 삐뚤빼뚤해져서
5, 60대 특히 여성 환자분들의.
-그래요?
-교정 환자 비율도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앞쪽에만 붙이는 부분 교정 장치도 있고 그리고 투명 교정 장치도 있기 때문에 환자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중장년에 접어들면 이가 내려오고 잇몸 사이 공간이 넓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혹시 교정을 하면 잇몸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 부분은 좀 어떤가요?
-2, 30년 전에 교정 재료의 물성이 좋지 않을 때는 이러한 얘기가 어느 정도 사실이었는데요.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니켈 티타늄같이 유연성 있는 재료로 하기 때문에 치아에 약하고 지속적인 힘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따라서 잇몸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치아 교정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임플란트 심기 전에 교정 치료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맞아요.
-치아가 빠진 지 오래 되면 그 주변 치아가 양쪽으로 이렇게 쓰러지게 되는데 이걸 교정 치료로
바로 세우게 되고 가운데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좀 더 안정적인 결과를 확립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겠죠.
-요즘에 인터넷에서 여러분, 별의 별걸 다 팔거든요. 아시잖아요.
-맞습니다.
-제가 보려고 본 건 아닌데 관심 있어서 찾아보니까 치아 교정 장치라든가 하물며 이갈이 방지.
-맞아.
-그런 장치까지 인터넷에서 굉장히 많이 팔더라고요. 그리고 또 저렴해요, 선생님.
-맞습니다. 저렴합니다.
-저같이 조금, 저처럼 조금 돈이 없다거나 아니면 돈 없는 학생 같은 분들은 이런 장치 어떻게 괜찮을까요?
-이게 사실 겉보기에는 치과에서 제작하는 장치랑 유사해 보입니다.
사실 이걸 입안에 실제로 껴보는 순간 잘못 샀구나라고 후회를 하시게 될 건데요.
-그래요?
-이 장치의 재료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되지 않은 재질로 만들어졌고.
-그래요?
-안 돼.
-그래서 화학물질 냄새가 많이 나고 실제로 인체에 유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교합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그렇죠.
-단일 하나의 모형 상태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마치 우리가 체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옷을 구입하는 거랑 똑같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게 교정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계획 없이 치아가 어디로 이동할지 쉽게 표현하면 어디로 튈지 전혀 모르는 교정 장치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장치들은 호기심에서라도 물론 가격은 싸지만 호기심에서라도 절대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렇죠.
-안 사길 잘했다.
-안 샀어요?
-장바구니에 넣어놨다가 안 샀거든요.
-잘했어요, 잘했어요.
-천만다행입니다.
-병원을 가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끝으로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의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래서 당부드릴 만큼은 어린이들은 만 6, 7세 때 교정 치료 검사를 꼭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청소년, 성인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느 순간 내가 거울을 봤을 때 내 치열이 거슬렸을 때
그리고 음식이 너무 안 씹혀서 괴로울 때 그리고 친구들이 원숭이 같다고 놀릴 때
그때가 바로 교정 치료 검사를 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사실 교정 검사는 입안 사진과 X-ray 찍고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과정이라서
치과에 대해 무서운 사람들도 부담 없이 편하게 내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치아를 정말 아름답게 교정해 주는 저는 김규남인데 귀남으로 부르고 싶더라고요, 귀한 남자.
김규남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고관절을 열어야 하체 순환이 훨씬 잘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하체 순환을 도와주는 고관절 열어주는 운동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작은 나비 자세입니다.
함께해 보실게요. 두 다리 발바닥에 붙여서 뒤꿈치를 내 몸 안쪽으로 바짝 당겨줍니다.
그런 다음 손을 바닥에 가져가서 준비해 주세요.
배꼽을 당겨 마셨다가 하 호흡을 뱉어내시며 천천히 앞으로 하나, 둘, 셋, 네 걸음 걸어가서 내 상체의 체중을 다리 쪽에 실어줍니다.
이때 고관절 주변이 시원하게 열리는 것을 느껴 보세요. 그런 다음 천천히 하나, 둘, 셋, 넷 바닥을 밀어내며 제자리 돌아옵니다.
다음 동작은 개구리 자세입니다. 그대로 옆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
발가락을 세워서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주세요. 그런 다음 손 한 팔, 한 팔 바닥을 짚어주세요.
어깨와 팔목이 일직선상에 올 수 있도록 정렬해 줍니다.
준비가 다 되셨다면 마시는 호흡에 엉덩이로 뒤에 있는 벽을 밀어내듯 쭉 엉덩이를 뒤로 쭉 열어줍니다.
이때 여러분의 고관절을 지긋이 눌러주시면 되세요. 마치 이 안에 꽂은 A4 종이가 구겨진다는 느낌으로 꽉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다음 천천히 제자리 돌아옵니다. 마시는 호흡에 손바닥으로 바닥을 밀어내며 여러분의 엉덩이를 늘려주며 고관절을 지긋이 눌러줍니다.
그런 다음 제자리 돌아오세요. 두 다리 무릎을 세워주세요. 한 다리를 올린 다음 반대쪽 다리를 당겨 주세요.
이때 발목이 불편하다면 다리를 깊게 당기거나 움직이면서 발목이 불편하지 않을 위치를 찾아주세요.
다리를 뒤로 가져가 두 손 깍지 껴줍니다. 그대로 허벅지를 잡아서 준비 완료.
배꼽을 당겨 마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살며시 당겨주세요. 이때 여러분의 허리가 바닥에 붙으셔야 하고요.
엉덩이가 너무 뜨지 않도록 엉덩이는 바닥에 붙이려고 노력해 주세요.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당겼던 다리를 풀어주시면 되세요.
마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당겨주세요. 3초간 머무르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풀어줍니다.
이렇게 다리를 당겼다가 풀어주는 것을 하나로 8번 정도 진행해 주시면 고관절이 열리는 효과 얻으실 수가 있으세요.
오늘은 고관절을 열어주는 운동 함께해 보았습니다. 100세까지 따라하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밌는 건강 정보로 다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