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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근육 통장에 저축하라! 근감소증 예방법
등록일 : 2025-09-29 15:19:37.0
조회수 : 164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무더운 여름내 빠졌던 기력도 회복하고 면역력도 파악 올려주는 가장 좋은 보약이 제철 음식 아니겠어요?
-그렇죠.
-그렇죠.
-두 분은 제철 음식 뭐 좋아하세요?
-가을에 먹을 게 너무 많죠.
-많죠.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바다 친구들 중에서 새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새우 좋아.
-저는 이렇게 촬영 다니면서 산지를 많이 다니니까 산지에서 kg로 이렇게 택배로 주문해서 먹거든요.
탱글탱글한 생새우를 이렇게 달콤하게 이렇게 먹고 머리는 튀김으로 해서 탁 먹으면 완전 코스 요리.
먹고 싶은가 본데?
-아니에요. 소연 씨 아니, 어떻게 맛의 표현을 그렇게 잘해요? 지금 너무 바로 먹고 싶었는데.
-윤아 씨는.
-왜냐하면 저 대하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또 가을 하면 전어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거든요.
전어 저도 가을 되면 꼭 먹는데 이게 뭔가 고소하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막 나는 게.
-맞아요.
-너무 맛있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들어올 정도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얼마나 맛있겠어요?
-먹고 싶다.
-여러분의 제철 음식 드셔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치의분들 나오셨죠?
-그렇죠. 오늘도 저희와 함께해 주실 주치의분들 모셨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시원한 주말 아침입니다. 허리 스트레칭으로 상쾌한 하루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정형외과 최대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환한 미소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치과 박성호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관절 건강을 더 탄탄히 지켜드리겠습니다. 정형외과 윤동길입니다.
-안녕하세요? 가을 환절기를 앞두고 감기 환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귀, 코, 목 건강을 책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동조입니다.
-우리 가족 평생 건강 주치의 가정의학과 최은정입니다.
-오늘도 주치의 5인방과 함께 힘차게 출발해 보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 FM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입니다.
다들 이렇게 갑갑하고 울화통이 터지는 기분 한 번씩 느껴본 적 있으시죠?
누가 우리를 이렇게 화가 나게 했는지 오늘도 사연 먼저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초반 주부입니다.
올해 10월 달력 보고 절망스러워서 사연을 보내봅니다.
다들 황금연휴라고 기대하고 있던데 연휴 기간이며 가족들 삼시 세끼는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시댁에는 며칠이나 있어야 하는지 머리가 다 아픕니다.
제가 시댁 가면요. 제 딴에는 참 열심히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시아버지는.
-음식 간이 와 이렇노? 나물은 짜고 국은 싱겁고 그리고 갈비찜은 왜 이렇게 적게 했노? 이걸 누구 코에 붙이노.
-아니, 저도 친정 가면 참 귀한 딸인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화딱지가 나고요.
손도 까딱 안 하고 누워서 게임만 하고 있는 저 남편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지금도 속이 너무 답답하고 가끔 눈물도 나고요.
입맛까지 없는데 저 무슨 큰 병 걸린 거 아닐까요?
이게 이제 우리가 말하는 화병이라는 것 같은데 명절 때 되면 진짜 뉴스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선생님 화병도 진짜 병이에요?
-이게 엄밀히 말하자면 한국인에게만 있는 병이라고 할 수 있어요.
1995년에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정신과 질환 통계 분류라는 거에 화병을 집어넣었는데 그 화병을 우리나라 말 그대로 화병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이 화병을 넣으면서 분노를 과하게 누를 때 생기는 분노증후군이라고 명명을 했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인구의 대략 한 4% 정도가 화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요? 영어에 불고기, 태권도, 김치 이런 거 올라갔을 때는 되게 자랑스러웠는데 화병까지 영어로 등록돼 있다니까 또 놀랍네요.
이 화병의 구체적인 증상이 있어요?
-화병에는 처음에는 정신적인 증상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신체적인 증상까지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일단은 작은 일에도 굉장히 짜증을 낸다든지 예민해지고 화를 잘 못 참아지고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을 표출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정신적인 증상 이외에 신체적 증상은 얼굴이 화끈화끈해진다든지 가슴이 답답하다든지
숨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을 느끼는 식으로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요. 시대가 많이 변해서 이렇게 남성분들이 가정적으로 많이 도와준다고 해도 명절 스트레스는 며느리한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올해는 또 연휴가 너무 길어서 이럴 때 또 여성분들의 화병이 더 자주 발생하겠어요.
-그렇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병으로 진료받은 99만 3000명 중에서
여성이 65만 명으로 남성보다 2배가 높았는데요.
그중에서 50대 여성 환자분들은 14만 명으로 전체 화병 환자 7명 중 1명꼴로 되게 높았습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 이후인 3월과 10월 이후에 가장 높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만 화병이 나타나는 게 아니고 요즘 MZ 친구들한테도 화병이 되게 많이 나타난다더라고요.
잔소리 메뉴판 이런 거 있대잖아요. 결혼 언제 할 거니? 5만 원입니다. 취직 안 하니? 10만 원입니다.
MZ 친구들한테 진짜 화병이 많이 나타난대요?
-이게 맞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중년 여성분들, 대부분 시댁 문제, 자식 문제, 남편 문제 등등으로
중년 여성분들이 화병을 앓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학생들은 입시 문제, 입시가 끝나고 나면 또 취업 문제, 취업이 끝나고 나면 또 돈 벌어야 하고.
돈 벌고 나면 또 결혼해야 하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MZ들이 받는 그런 화병들이 더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명절 같은 경우에 가족들이나 아니면 친척들이 그런 잔소리를 하게 되면 잔소리 용돈 얼마 주세요.
이런 식으로 아까 하신 것처럼 그렇게 요구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요. 이게 화병도 병이라면 화병에 잘 걸리는 사람. 그러니까 취약한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그래서 화를 참고 사는 시간이 많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서 화병이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최근에는 그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직업군, 직장인분들.
그런 분들에게 많이 생길 수 있고 성격이 급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화가 많은 대신에
그 화를 제대로 푸는 방법을 몰라서 화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고 그리고 매사에 예민한 사람들 역시 화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이모님은요. 화가 막 나서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먹는대요. 그러면 화가 싹 가라앉는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선생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효과 없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지난 2020년 스트레스가 발열로 이어지게 하는 뇌의 회로 구조를 밝힌 연구가 게재되었는데요.
이 실험으로 감염과 스트레스가 발열로 일으켜지는 메커니즘이 서로 다르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감기, 독감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열은 당연히 해열제나 두통약 등으로 케어가 되는데
반면에 스트레스로 인한 열은 그렇지 않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여러분 화병과 두통은 다르다는 거 꼭 알아두시고요. 그럼 이 화병을 우리가 예방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일단 모든 일에 좀 릴랙스하게, 편안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좀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한다거나 그렇게 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만약에 화가 난다면 한숨을 크게 쉰다든지 아니면 취미 생활 아니면 대화 이런 걸 통해서
조금 화를 가라앉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고.
만약에 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인간관계에서 그 사람과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인정하게 된다면
조금 더 화가 덜 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하고 이런 방법들이 다 해봤는데도 안 되겠다 싶으면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래요. 여러분, 화병도 병입니다. 스트레스가 제일 무서운 거 아시죠? 진짜 큰 병이 될 수도 있으니까
나만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 꼭 한번씩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FM 이번 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잘못된 의학 상식을 바로잡는 시간 닥터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 뜨거운 논쟁을 펼칠 닥터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건강한 허리 정형외과 최대정입니다.
-우리 최 원장님은 아이들이 한참 손이 갈 나이에 육아는 많이 도와주시는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전공의 때 결혼해서 4년을 전공의 생활을 병원에서 살고
그리고 첫 직장을 6년을 전공의처럼 살고 하다 보니까 큰애 키울 때는 한 번도 못 봐줬습니다.
그래서 큰애는 거의 집사람하고 할머니가 다 키웠습니다.
-외할머니가. 그래서 오늘 주제는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황혼 육아 절대 하지 마라가 되겠습니다.
며느리나 딸이 일하고 있으면 우리 손주들 안 봐줄 수가 없잖아요.
그까짓거, 힘든 농사도 했는데. 우리 손주 봐주는 거 괜찮다, 이러시는 분들 상당히 많거든요.
-할아버지들은 다 그렇게 말씀하시죠.
-할아버지들만.
-손주 딱 손잡고 밖에 나가서 하드 하나 딱 사 물리고 휴대전화 보여주고 바람 쐬고 들어오면 일이 끝나거든요.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다 할머니 일이니까 할머니한테 밭에 갈 거유, 애 볼 거유. 물어보면 밭에 간다고 하죠.
-그런데 우리 손주들 보면 정말 귀엽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사랑스러운데
우리 어르신들이 뭐가 힘들다는 건지 거기에 대해서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보는 게 그냥 아이를 이렇게 보고만 있는 게 아니니까 일어나면 씻겨야죠, 옷 갈아입혀야죠, 먹여야죠 또 잠시 놀아줘야죠.
그리고 낮잠 잘만 하면 이제 점심 준비. 다시 반찬 해야죠, 밥 해야죠.
이게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이 반복되니까 앉아 있을 시간이 없으세요.
-그렇군요.
-무릎하고 허리가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 안을 때 운동이다 생각하고 코어 운동, 딱 코어에 힘 주고 들 때마다 내가 역기 든다는 그런 마음으로 사랑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이런 생각하거든요. 어떻습니까?
-어머님들 아파서 오시면 저도 운동하셔야죠, 운동을 안 하니까 아픈 거예요 하면 운동하면 거기가 아픈데. 또 그러세요.
운동하면 한 자리가 아프고 운동 안 하면 안 한 자리가 아프고.
어머님들은 허리도 안 좋고 근육도 빠져 계시고 골다공증도 있고 하니까 다 모든 데가 아프시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다 짐이 돼요, 운동이 안 되고 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그렇게 열심히 아이들 봐주다 보면 없던 병도 생기겠네요, 어쩔 수 없이.
-그렇죠.
그래서 진료를 보고 있다가 어머님이 어제 아기 보다가 밑으로 이렇게 숙여서 아기 봐주는데
허리가 똑 했어 해서 사진을 딱 찍어보면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이 되신 분도 실제로 꽤 있어요.
그다음에 아이 안고 계단 내려가다가 무릎이 뚝 했어 하고 아침에 절뚝절뚝 오시는데 관절을 보면
무릎 연골 뒤쪽이 딱 찢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우리 손주들 봐줄 때 특히 조심하셔야겠네요.
-디스크 질환이 있거나 척추전방전위증이 있으면 체중이 이렇게 앞으로 수그리는 자세가 되면 허리에 하중이 많이 가세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특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부탁할 때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요?
-그게 거절하라는 거는 아니고 이게 풀 타임이니까 풀 타임 교육비를 세게 받으셔야 해요.
교육비를 딱 받으셔서 무릎 아대도 하나 사서 딱 차고 허리띠도 하나 딱 차고
그다음에 아이들이 바닥에서 놀 때는 소파도 좋은 거 하나 사서 옆에 두고 거기에 앉으시고.
그다음에 밖에 나갈 때는 아이 안고 다니지 마세요, 업고 다니지 마세요. 유모차 좋은 거 있거든요.
유모차 딱 이렇게 밀고 다니시고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돈이 조금 남으면 남는 시간에 에어로빅 가시고 필라테스 가시고 헬스장 가시고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께 우리 아이들 맡길 자신 있으면 풀 타임 봐줄 수 있는 비용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우리 손주들 잠깐 볼 거 아니잖아요.
우리 손주들이 시집, 장가가서 또 거기에 증손주 볼 때까지 여러분이 건강하시려면 손주 잠깐 보고 여러분의 허리 건강 지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닥터썰전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요. 근육 통장에 저축하라. 근감소증 예방법 최은정 원장님 모시고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원장님, 가정의학과 하면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손주까지 그냥 온 가족이 한 병원을 다 찾게 되거든요.
뭐, 한번 다 같이 그냥 나들이 간다고 생각하면 병원이 덜 무섭고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어때요?
-맞습니다. 저희 병원에는 실제로 4대가 정말 같이 진료를 받는 가족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에서 수련 전공의를 보면 저희는 여기 선생님들 계시는 과 중에
저희는 거의 치과 빼고는 다 한 달에서 넉 달 정도를 수련합니다.
-그렇구나.
-그래서.
-멀티네요.
-한두 달 정도는 외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거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을 통한 숙련은 안 했을 뿐 이제 주요 과목들의 주요한 질병들은 가정의학과 선생님들이 다 공부를 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건강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포괄적으로, 지속적으로 건강의 질병 예방부터 치료, 재발 방지까지
같이 가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좋다. 우리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정의학과.
-그러니까요.
-실제로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좀 커가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온 가족이 한 병원에 다니기도 하잖아요.
-그러니까요.
-맞아.
-그러면 원장님이 보면 알아, 키 많이 컸네. 취업했다면서? 다 아셔요.
-취업까지.
-이 정도 되면 진짜 우리 가족의 주치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때요?
-그러네요.
-맞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병력을 알고 있는 선생님이 우리 가족 주치의라고 생각하시면 맞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주치의 제도가 좀 제대로 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 개념이 조금 부족하지만 대만이나 이런 데는
주치의 제도가 되게 강력하게 되어 있어서 원래는 주치의 선생님한테 증상을 얘기하면 이런 과로 보내드리고 이런 시스템인데요.
우리나라는 사실 환자가 자기의 증상을 이미 진단하여서.
-그렇죠.
-특정 과의 세부 분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보게 되면 맞으면 다행인데 틀리면 편협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어서
저희는 가정의학과에 오시면 증상이 이러하면 이러이러한 질병들이 의심되기 때문에 이런 검사를 해야 돼서 이 병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와드릴 수 있고 그러면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최은정 원장님을 뒷조사해 보니까 어느 정도냐면 노인주치의 과정도 수료하셨어요.
-그런 게 있어요?
-그러니까 어른들은 정말 갈수록, 나이 들수록 주치의가 필요한 거죠?
-맞습니다.
100세 시대이고 노인의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까 이제 저도 노인주치의를 수료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나이가 들수록 병을 진단받는 게 많아지고.
-그렇죠.
-그러면 먹는 약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약이 너무 많아지면 나에게 맞는 약의 맞춤 디자인이 좀 필요한데요.
그런 것들을 노인주치의가 좀 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들이 병원에 오시면 웬만하면 하루 한 번 그리고 최대한 적은 알약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데요.
왜냐하면 하루 세 번 먹는 약이, 코팅이 잘 되어 있으면 하루 한 번 먹는 약이 나올 수도 있고
요즘은 두 개에서 네 가지 성분이 한 알에 들어 있는 약들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섯 알, 여섯 알 먹는 것보다는
두세 알 먹는 게 편하시니까 복용이 편하시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주제가 근감소증, 근감소증이라는 건 근육이 이렇게 감소한다는 그런 것 같은데 이게 어떻게 좀 질병으로 취급이 되는 건가요?
-근육의 어떤 부족에 대한 것이 문제가 된다는 거를 인식한 거는 1998년인데요.
실제로 어떤 문제점이 발견돼서 질병까지 인정받기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래서 WHO에서 질병으로 진단한 것은 2016년 정도 되고요.
우리나라에서 진단을 하게 된 것은 2021년부터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4년밖에 안 됐네요.
-그러네요.
-그러니까 저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노년에는 연금보험보다 근육 통장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게 되면 근육이 좀 줄어들게 되고 당연히 힘도 좀 떨어질 것 같은데 이걸 또 병으로써 볼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요.
-맞습니다.
이게 나이가 들수록 내가 오늘 하루 운동을 안 하고 나이가 든다는 거는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는 게 당연한 건데
이제 그거에 기능까지 떨어지면 우리가 근감소증이라고 하겠다, 하는 것이고요.
보통 그렇게 근력 운동으로 별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팔다리 얇아지고 엉덩이 납작해지고 배는 나오니까 이제 점점 ET 체형이 되어 가거든요.
-맞아요.
-그러면 우리가 잰잰걸음을 걷게 되고요.
어르신들이 잰잰걸음을 걷다 보면 이제 잘, 낮은 턱에도 넘어지시고.
-그렇죠.
-한 번 잘못 넘어졌는데 또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면 딱 한 달 누워 계시면 없던 근육이 그마저도 다 갑자기.
-다 빠져버리죠.
-사라져서 정말 근육이 종잇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근감소증이 그냥 단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내 남은 여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말 단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명이네요, 보니까.
그러면 근육,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요, 근육을?
-1kg에 한.
-킬로그램에?
-1kg에 1000만 원이라는 얘기를.
-1000만 원이요?
-요즘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만 있어봐, 여기에 1000만 원, 2000, 3...
꽤 비싸네, 내 몸이.
-그러니까요, 근육이 붙어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근육이 좀.
-그렇게 비쌀 줄 몰랐어요.
이거 돈 벌어야 하겠는데?
-비싼 만큼 굉장히 중요한데요.
우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은 되게 중요한 거 알고 계시죠?
-그럼요.
-저는 감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이 고, 고, 고당이랑 근감소증이랑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중요하구나.
-그런데 선생님 가정의학과고 굉장히 많이 공부하시고 하시는 거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 어떻게 근육이 조금 없는 게,
아예 없는 거 아니잖아요.
이게 어떻게 그 무서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이렇게 동급이라고 확신을 하시면 저희가 조금 믿을 수가 없거든요.
-의사 선생님을 못 믿어요?
-그러니까요.
-우리 주치의인데?
-저희 건강하이소 MC로서 한번 의심을 해봅니다.
-제가 설명을 해드리면, 그렇게 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랑 근감소증도 엄청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한 세트라고 말씀을 드리고 이제 내가 하나가 진단이 됐으면
내 남은 여생 동안에 나머지 결국 두 가지가 쫓아올 확률이 굉장히 높고 우리 엄마, 아빠 중의 한 명이 그걸 가지고 있으면
나는 남들에 비해서 병이 올 확률이 높고.
엄마, 아빠가 다 가지고 계시면 엄마, 아빠보다 더 빠른 나이에 진단되어서 더 관리가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내가 정상 체중이고 적정 근육량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력이 나빠서 내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오고 있다,
그러면 내가 뭐 식사 정도를 관리하는 거는 그 한순간이니까 이거를 예방하거나 그러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서 하체 근력이 탄탄해지고 엉덩이가 빵빵해지면 이제 몇 달이라도
아니면 몇 년이라도 약을 먹을 시기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근감소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네요.
-구체적으로 근감소증은 어떻게 진단하는지가 궁금하고요.
젊고 체격이 좋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 근감소증을 걱정 안 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게 실제로 그냥 겉보기랑 판단은 좀 어렵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체격이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근육이 자기 몸무게에 비해서는 부족한 사람이 있고 굉장히 슬림해 보이지만
자기 몸무게에 비해서는 충분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체성분 검사를 꼭 해봐야 하고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악력을 검사한다든지 보행 속도를 검사한다든지 그런 걸로 진단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희 쉬는 시간에 의사 선생님들 다 제가 악력기 가져온 걸로 검사해 보셨는데 누가 1등 하셨을 것 같아요?
-일단은 덩치로 봐서는 우리 최 원장님하고 또 철인 3종을 하셨던 우리 윤동길 원장님하고.
-맞아, 윤동길 원장님.
-거의 두 분이 박빙이 아닐까?
-그런데 실제로 박성호 원장님이 1등 하셨거든요.
-그래요?
-진짜요?
-제일 없어 보이는데?
-진짜 보기랑 다르다.
-진짜요?
-내실이 세구나.
-그렇죠.
-역시 젊은 피.
-이게 아무래도 평소에 계속 이제.
-치아를.
-치아를 뽑아야 하니까 악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그렇죠, 그렇죠.
-특히 사랑니, 어금니 빼려면.
-맞습니다.
-힘이 좋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겉보기로는 판단할 수가 없다.
저도 이거 하면 꽤 나오거든요.
저보다 여기서 낮게 나오신 남자분도 있었습니다.
-누구셨어요?
-나중에.
-여기서 근수저를 나누게 되네요.
-누구 있나요?
-제가 그러면 우리 의사 선생님들 해보셨다니까 우리 MC들도 한번 해봅시다.
-좋아요.
-혹시 악력기 가지고 오셨어요?
-있습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건강하이소 MC, 건강하이소 불주먹 갑니다.
-하나, 둘, 셋, 빵.
좋아, 좋아.
-잘한다.
-그만, 그만, 그만.
그만, 한 방에, 한 방에, 한 방에.
이제 그만해, 그만해, 알았어요, 알았어.
-어디까지 갔어요?
-한 번에 빡 하면 되는 거야?
-34.1.
셌어, 셌어.
-나도, 저도 해보겠습니다.
-좋아요.
-목소리가 더 큰데?
-그래도 셌어, 셌어.
-많이 왔어.
-32.4.
센데?
-많이 나왔어.
-은근히 세네.
하나, 둘, 셋.
-뭐야?
-51.4.
우리 박 원장님 제가 졌나요, 이겼나요?
비슷했나요?
-동급인 것 같아요.
-동급.
아직은 젊은 피.
그런데 궁금한 게 악력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하는 거예요?
-이게 연령이랑 성별에 따라서 조금 기준이 다 다른데요.
대략적으로 어쨌든 여자는 18 이상이 나와야 하고 남자는 26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넘쳐나는 거네요, 우리가.
-우리 힘이 넘치네요.
-우리 역시.
-다행이다.
-그러면 근감소증을 검사하실 때 악력이랑 보행 속도를 같이 검사하신다 했는데 보행 속도는 어떻게 검사하시나요?
-악력 같은 경우에는 정말 힘의 세기를 확인하는 건데요.
보행 속도 같은 경우에는 일상생활의 기능이 어떻게 되는지를 평가하는 겁니다.
그래서 특정 거리를 내가 몇 초 만에 걷느냐, 이거를 검사하게 되는데요.
1미터퍼세크, 제 보폭이 한 1m 정도 되는데 이게 1초.
그리고 이걸 킬로미터퍼아워로 고치면 3.6이 되는데 보통 우리 러닝머신 하면 킬로미터퍼아워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보통 건강한 성인들 운동 처음 시작할 때, 슬슬 걷기 시작할 때 4, 5, 이렇게 시작하시니까.
-그렇죠.
-3.6이면 건강한 성인이 굉장히 천천히 걷는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선생님, 이렇게 근감소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어때요?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걸 하거든요.
줄여서 국건영이라고 하는데 우리 5000만 인구를 1만 가구를 뽑아서 표본집단을 조사하는 겁니다.
그래서 버스 두 대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는데 그 검사에도 악력 검사가 포함이 되고
검사한 환자들을 보면 65세 이상에서 여자는 9%, 남자는 6% 정도가 근감소증으로 진단이 되는데
여기에서는 보행 검사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보다 한 1.5배는 많을 거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고.
그리고 100세 시대다 보니까 노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유병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전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근감소증이 올 수 있는지 그리고 또 고위험군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근감소증은 근육이 적은 것뿐만이 아니라 기능도 떨어졌을 때
진단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20대에는 기능 저하까지 오기는 어렵지만 워낙 요즘은 마르게 관리를 하다 보니까
내 몸무게에 비해서 근육이 모자라다면 내가 60대 이상이 되었을 때 기능이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최소 내 몸무게의 3분의 1 이상은 근육을 가지고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20대부터 관리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 보면 마른 사람이 너무 많아요.
-맞아요.
-TV 보고 좇아하려고 살을 너무 많이 빼는데 문제 아닙니까?
-성장이 중요한 10대 때부터 아이돌들의 몸매를 갈망하다 보니까 요즘은 너무 마른 체형의 10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뼈 말라 체형들은 수명도 짧은 편인데요.
-그래요.
-우리가 근육 같은 경우에는 이게 1kg이고요.
지방은 이만큼이 1kg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부피는 거의 3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똑같은 몸무게라도 사실 똑같은 60kg이라도 정말 건강한 60kg일 수도 있고 정말 최악의 60kg일 수도 있기 때문에
몸무게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
그 몸무게 안의 근육량은 얼마고 지방은 얼마며 지방은 피하지방인지 내장지방인지도
구분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그 안의 구성에 집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나이 들면 다 그런 거 아니야?
큰일 날 소리입니다.
근감소증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만나보시죠.
-(해설) 허리 골절로 한 달간 입원한 정경명 씨.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근감소증이 발생했습니다.
나이 들수록 근육이 줄어드는 건 당연하지만 근감소증도 엄연한 질환인데요.
근육량이 감소해 신체 기능이 떨어집니다.
-(해설) 복부의 지방을 줄여주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근력 운동이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이 기계를 활용하면 근력을 늘릴 수 있고 실제로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근육은 늘었고 지방은 줄었어요.
21kg에서 18.6kg으로.
그러니까 그사이에 몸무게는 별 차이가 없지만 근육은 늘고 지방은 줄었으니까 많이 좋아지신 거예요.
-(해설) 정경명 씨의 근육량은 얼마나 늘었을까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주 1회 치료를 받았는데요.
체성분의 균형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치료 후 근육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걸 알 수 있습니다.
-병원 가면 다들 운동하세요, 운동 많이 하세요,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맞아.
-근감소증이 있는 분들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해요?
웨이트 같은 걸 하나요?
-이거 중요한 것 같아요.
-진짜로.
-그래서 실제로 병원에 오시면 환자 각각 개개인의 관절 상태랑 근육량에 따라서 제가 운동 처방을 해드리기는 하는데요.
실제로 정말 나는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말고는 정말 하나도 안 한다 하면 정말 뭐라도 내가 재밌는 운동 하나 시작해서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 주 1회, 2회 점점 늘려가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시작하시고 내가 주 2, 3회 이상 그래도 운동을 한다
그러면 싫어하는 운동을 하셔야 하는데 보통 운동 시작하시라고 하면 그냥 털래털래 걷는 것 다들 하시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유산소 운동이 좋기는 한데 젊었을 때 유산소 운동이 좋고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하셔야 하는데
다들 운동 하나도 안 하시다가 60대 돼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진단 받으면 그때부터 걷기를 시작하시니까 이게 사실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근력 운동이라고 하면 역기나 아령을 들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그런 운동들은 다치기가 쉽고요.
버티는 운동이 근력 운동인데.
-버티는 운동.
-플랭크, 스쿼트, 윗몸 일으키키, 팔 굽혀 펴기 내 몸무게 버티는 운동이 제일 좋고 다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간 대비 효과가 제일 좋은 건 플랭크, 스쿼트인데 어르신들한테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거는 결국 틈틈이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양치하는 3분 동안 벽에 대고 기마 자세로 3분 동안 양치해 보세요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처음에 하시면 1분도 어렵거든요.
-그러니까요.
-맞아요.
-맞아요.
-엉덩이.
-저는 평상시에 해요, 이거를요.
-진짜?
-그래요?
-양치하면서 계속 스쿼트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거울 보면서 하거든요.
-역시.
-역시.
-평상시에.
-근수저.
-맞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스쿼트 하면 되는데요.
나이 드신 분들은 기마 자세로 양치한다든지.
-그 자세로 버티기.
-계속 조금 꾀를 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운전할 때 백미러를 조금 높게 두거든요.
그러면 제가 구부정하게 운전하면 이 백미러가 안 보이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다.
-꼿꼿하게 운전, 배에 힘주고 꼿꼿하게 운전하려고 항상 백미러를 조금 높게 하고 있는데 그렇게 틈틈이 계속 어쨌든 버티고
힘주는 운동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상당히 수준 높은 운전을 하시네.
-그러네요.
-딱 올려놓고.
-보통 어르신들 보면 나 고지혈증 있으니까 고기는 절대 안 먹을 거야 그러시고 또 혼자 있으면 뭐 요리를 해.
그냥 김치에 나물 반찬 먹으면 되지.
-맞아요, 물에 말아 먹고.
-그런데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을까요?
-몸무게 킬로그램당 몇 그램의 단백질을 먹어라 이러면 진짜 이해가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쉽게 자기 주먹이 자기 체격에 맞게 사이즈가 다들 다르십니다.
-그렇죠.
-그래서 자기 한 주먹 정도의.
-손 사이즈.
-단백질은 한 끼 식사에 드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근감소증이신 분들은.
-꽤 많네.
-이렇게 어떻게 이렇게 많이 먹어, 이러시고.
-그래.
-사실 비만이신 분들은 고기를 시켰는데 어떻게 이것만 먹고 나오냐고 너무 작다고 하시거든요.
-이만큼만 먹냐고요.
-180도 다르네.
-이거 1인분 돼요?
-그래서 이 주먹 한 크기 정도.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하루 세 끼 먹어야 할 총 칼로리를 계산해서
한 다섯 끼 나눠서 자주 틈틈이 드시고 식단에는 단백질 음료까지 드시고 운동 전후에는 또 추가적으로 드시고 그래서
계속 그렇게 챙겨드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평소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 우리 최은정 원장님께서는 어떤 훈련과 어떤 습관을 갖고 계시는지 그게 너무 궁금해요.
-저는 주 2회 정도는 제가 싫어하는 운동을 하고요.
병원 앞에 피트니스에 점심시간에 가서 1시간이라도 운동을 하고.
-대단하시네.
-주 1회 정도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좋아하는 운동은 알 것 같아.
-뭐예요?
-뭘까요?
-골프.
-골프도 운동이 많이 되죠.
오늘 가정의학과 선생님으로서 또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진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니까요.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
-근감소증을 진단받고 나서 우리가 관리를 시작하면 사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거랑 다름이 없기는 한데요.
재테크할 때 종잣돈이 중요하다고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죠.
-그래서 저는 비율을 이렇게 하고 있는데 40대에 시작하면 1억 가지고 시작하는 거고.
-세다.
-50대 5000, 60대에 2500 그래서.
-계속 하프야, 줄어들어.
-그래서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재테크, 건강 재테크 잘하셔서 근육 부자 되시기를 응원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가족 4대 건강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정의학과 우리 최은정 원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모든 분의 고민 뱃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뱃살을 없애는 운동 알아볼게요.
첫 번째 동작은 엎드려 다리 들기 동작입니다.
의자를 준비해 주시고요.
의자 앞에 서주세요.
그런 다음 두 팔 의자 끝에 가져갑니다.
그런 다음 두 다리를 넓게 내 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뻗어주시면 되세요.
뒤꿈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뒤꿈치를 들어주셔서 준비 완료합니다.
그런 다음 오른쪽 다리를 내 가슴 앞으로 힘껏 당겨오세요.
그런 다음 제자리 돌아가고요.
바로 이어 왼 다리를 팔 사이 가슴 앞으로 가져오세요.
그대로 천천히 버티셨다가 제자리 돌아갑니다.
이렇게 오른쪽 다리를 당기고 왼쪽 다리를 당기는 것을 하나로 하여 10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같이 해볼게요.
두 번째 동작은 다리 교차하며 들기 동작입니다.
한번 해보실게요.
두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려주시고요.
두 팔 편하게 양옆으로 쫙 뻗어주세요.
그런 다음 다리를 하나, 둘 들어주실 건데요.
다리를 반대쪽으로 사선으로 트위스트 들어주시면 되고요.
다리를 들 때 반대 팔을 가져가서 터치, 터치, 터치, 터치하실 거예요.
이렇게만 하면 뱃살이 조금 빠지고요.
많이 빠지고 싶으시다면 회전까지, 회전까지, 회전까지, 회전까지 해 주시면 뱃살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 같이 한번 해보실게요.
세 번째 동작은 무릎 아래로 박수 치기 동작입니다.
같이 해 보실게요.
두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려 서주세요.
그런 다음 두 팔을 양옆으로 뻗어줍니다.
키가 커지게 우뚝 서신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를 가슴 앞으로 들어주세요.
그런 다음 제자리 돌아오시고요.
반대 발 들어줍니다.
가슴 앞으로 든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이번에는 팔을 들어가 볼게요.
오른쪽 다리 드신 다음에 다리 밑에서 박수.
그런 다음 제자리.
이어서 왼발 들고 박수 제자리 돌아옵니다.
연결해서 해볼게요.
하나, 둘, 셋, 넷.
이때 다리를 많이 들기 위해서 척추가 구부정해지지 않도록 척추를 펴려고 노력을 해 주세요.
구부정한 것 안 돼요.
구부정하게 아니고 척추, 키가 커진 상태로 하나, 둘, 셋, 넷 유지해 주신다면 척추도 건강해지시고 뱃살도 제거하실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 왼쪽을 하나로 해서 열 번만 진행해 볼게요.
다 같이 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뱃살을 빼는 운동해 보았습니다.
100세까지 따라하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밌고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함께) 건강하이소.
-무더운 여름내 빠졌던 기력도 회복하고 면역력도 파악 올려주는 가장 좋은 보약이 제철 음식 아니겠어요?
-그렇죠.
-그렇죠.
-두 분은 제철 음식 뭐 좋아하세요?
-가을에 먹을 게 너무 많죠.
-많죠.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바다 친구들 중에서 새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새우 좋아.
-저는 이렇게 촬영 다니면서 산지를 많이 다니니까 산지에서 kg로 이렇게 택배로 주문해서 먹거든요.
탱글탱글한 생새우를 이렇게 달콤하게 이렇게 먹고 머리는 튀김으로 해서 탁 먹으면 완전 코스 요리.
먹고 싶은가 본데?
-아니에요. 소연 씨 아니, 어떻게 맛의 표현을 그렇게 잘해요? 지금 너무 바로 먹고 싶었는데.
-윤아 씨는.
-왜냐하면 저 대하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또 가을 하면 전어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거든요.
전어 저도 가을 되면 꼭 먹는데 이게 뭔가 고소하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막 나는 게.
-맞아요.
-너무 맛있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들어올 정도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얼마나 맛있겠어요?
-먹고 싶다.
-여러분의 제철 음식 드셔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치의분들 나오셨죠?
-그렇죠. 오늘도 저희와 함께해 주실 주치의분들 모셨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시원한 주말 아침입니다. 허리 스트레칭으로 상쾌한 하루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정형외과 최대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환한 미소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치과 박성호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관절 건강을 더 탄탄히 지켜드리겠습니다. 정형외과 윤동길입니다.
-안녕하세요? 가을 환절기를 앞두고 감기 환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귀, 코, 목 건강을 책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동조입니다.
-우리 가족 평생 건강 주치의 가정의학과 최은정입니다.
-오늘도 주치의 5인방과 함께 힘차게 출발해 보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 FM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입니다.
다들 이렇게 갑갑하고 울화통이 터지는 기분 한 번씩 느껴본 적 있으시죠?
누가 우리를 이렇게 화가 나게 했는지 오늘도 사연 먼저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초반 주부입니다.
올해 10월 달력 보고 절망스러워서 사연을 보내봅니다.
다들 황금연휴라고 기대하고 있던데 연휴 기간이며 가족들 삼시 세끼는 어떻게 해야 할지
또 시댁에는 며칠이나 있어야 하는지 머리가 다 아픕니다.
제가 시댁 가면요. 제 딴에는 참 열심히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시아버지는.
-음식 간이 와 이렇노? 나물은 짜고 국은 싱겁고 그리고 갈비찜은 왜 이렇게 적게 했노? 이걸 누구 코에 붙이노.
-아니, 저도 친정 가면 참 귀한 딸인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화딱지가 나고요.
손도 까딱 안 하고 누워서 게임만 하고 있는 저 남편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지금도 속이 너무 답답하고 가끔 눈물도 나고요.
입맛까지 없는데 저 무슨 큰 병 걸린 거 아닐까요?
이게 이제 우리가 말하는 화병이라는 것 같은데 명절 때 되면 진짜 뉴스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선생님 화병도 진짜 병이에요?
-이게 엄밀히 말하자면 한국인에게만 있는 병이라고 할 수 있어요.
1995년에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정신과 질환 통계 분류라는 거에 화병을 집어넣었는데 그 화병을 우리나라 말 그대로 화병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이 화병을 넣으면서 분노를 과하게 누를 때 생기는 분노증후군이라고 명명을 했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인구의 대략 한 4% 정도가 화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요? 영어에 불고기, 태권도, 김치 이런 거 올라갔을 때는 되게 자랑스러웠는데 화병까지 영어로 등록돼 있다니까 또 놀랍네요.
이 화병의 구체적인 증상이 있어요?
-화병에는 처음에는 정신적인 증상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신체적인 증상까지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일단은 작은 일에도 굉장히 짜증을 낸다든지 예민해지고 화를 잘 못 참아지고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을 표출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정신적인 증상 이외에 신체적 증상은 얼굴이 화끈화끈해진다든지 가슴이 답답하다든지
숨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을 느끼는 식으로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요. 시대가 많이 변해서 이렇게 남성분들이 가정적으로 많이 도와준다고 해도 명절 스트레스는 며느리한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올해는 또 연휴가 너무 길어서 이럴 때 또 여성분들의 화병이 더 자주 발생하겠어요.
-그렇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병으로 진료받은 99만 3000명 중에서
여성이 65만 명으로 남성보다 2배가 높았는데요.
그중에서 50대 여성 환자분들은 14만 명으로 전체 화병 환자 7명 중 1명꼴로 되게 높았습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 이후인 3월과 10월 이후에 가장 높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만 화병이 나타나는 게 아니고 요즘 MZ 친구들한테도 화병이 되게 많이 나타난다더라고요.
잔소리 메뉴판 이런 거 있대잖아요. 결혼 언제 할 거니? 5만 원입니다. 취직 안 하니? 10만 원입니다.
MZ 친구들한테 진짜 화병이 많이 나타난대요?
-이게 맞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중년 여성분들, 대부분 시댁 문제, 자식 문제, 남편 문제 등등으로
중년 여성분들이 화병을 앓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학생들은 입시 문제, 입시가 끝나고 나면 또 취업 문제, 취업이 끝나고 나면 또 돈 벌어야 하고.
돈 벌고 나면 또 결혼해야 하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MZ들이 받는 그런 화병들이 더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명절 같은 경우에 가족들이나 아니면 친척들이 그런 잔소리를 하게 되면 잔소리 용돈 얼마 주세요.
이런 식으로 아까 하신 것처럼 그렇게 요구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요. 이게 화병도 병이라면 화병에 잘 걸리는 사람. 그러니까 취약한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그래서 화를 참고 사는 시간이 많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서 화병이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최근에는 그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직업군, 직장인분들.
그런 분들에게 많이 생길 수 있고 성격이 급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화가 많은 대신에
그 화를 제대로 푸는 방법을 몰라서 화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고 그리고 매사에 예민한 사람들 역시 화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이모님은요. 화가 막 나서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먹는대요. 그러면 화가 싹 가라앉는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선생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효과 없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지난 2020년 스트레스가 발열로 이어지게 하는 뇌의 회로 구조를 밝힌 연구가 게재되었는데요.
이 실험으로 감염과 스트레스가 발열로 일으켜지는 메커니즘이 서로 다르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감기, 독감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열은 당연히 해열제나 두통약 등으로 케어가 되는데
반면에 스트레스로 인한 열은 그렇지 않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여러분 화병과 두통은 다르다는 거 꼭 알아두시고요. 그럼 이 화병을 우리가 예방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일단 모든 일에 좀 릴랙스하게, 편안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좀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한다거나 그렇게 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만약에 화가 난다면 한숨을 크게 쉰다든지 아니면 취미 생활 아니면 대화 이런 걸 통해서
조금 화를 가라앉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고.
만약에 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인간관계에서 그 사람과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인정하게 된다면
조금 더 화가 덜 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하고 이런 방법들이 다 해봤는데도 안 되겠다 싶으면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래요. 여러분, 화병도 병입니다. 스트레스가 제일 무서운 거 아시죠? 진짜 큰 병이 될 수도 있으니까
나만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 꼭 한번씩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FM 이번 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잘못된 의학 상식을 바로잡는 시간 닥터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 뜨거운 논쟁을 펼칠 닥터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건강한 허리 정형외과 최대정입니다.
-우리 최 원장님은 아이들이 한참 손이 갈 나이에 육아는 많이 도와주시는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전공의 때 결혼해서 4년을 전공의 생활을 병원에서 살고
그리고 첫 직장을 6년을 전공의처럼 살고 하다 보니까 큰애 키울 때는 한 번도 못 봐줬습니다.
그래서 큰애는 거의 집사람하고 할머니가 다 키웠습니다.
-외할머니가. 그래서 오늘 주제는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황혼 육아 절대 하지 마라가 되겠습니다.
며느리나 딸이 일하고 있으면 우리 손주들 안 봐줄 수가 없잖아요.
그까짓거, 힘든 농사도 했는데. 우리 손주 봐주는 거 괜찮다, 이러시는 분들 상당히 많거든요.
-할아버지들은 다 그렇게 말씀하시죠.
-할아버지들만.
-손주 딱 손잡고 밖에 나가서 하드 하나 딱 사 물리고 휴대전화 보여주고 바람 쐬고 들어오면 일이 끝나거든요.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다 할머니 일이니까 할머니한테 밭에 갈 거유, 애 볼 거유. 물어보면 밭에 간다고 하죠.
-그런데 우리 손주들 보면 정말 귀엽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사랑스러운데
우리 어르신들이 뭐가 힘들다는 건지 거기에 대해서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보는 게 그냥 아이를 이렇게 보고만 있는 게 아니니까 일어나면 씻겨야죠, 옷 갈아입혀야죠, 먹여야죠 또 잠시 놀아줘야죠.
그리고 낮잠 잘만 하면 이제 점심 준비. 다시 반찬 해야죠, 밥 해야죠.
이게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이 반복되니까 앉아 있을 시간이 없으세요.
-그렇군요.
-무릎하고 허리가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 안을 때 운동이다 생각하고 코어 운동, 딱 코어에 힘 주고 들 때마다 내가 역기 든다는 그런 마음으로 사랑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이런 생각하거든요. 어떻습니까?
-어머님들 아파서 오시면 저도 운동하셔야죠, 운동을 안 하니까 아픈 거예요 하면 운동하면 거기가 아픈데. 또 그러세요.
운동하면 한 자리가 아프고 운동 안 하면 안 한 자리가 아프고.
어머님들은 허리도 안 좋고 근육도 빠져 계시고 골다공증도 있고 하니까 다 모든 데가 아프시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다 짐이 돼요, 운동이 안 되고 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그렇게 열심히 아이들 봐주다 보면 없던 병도 생기겠네요, 어쩔 수 없이.
-그렇죠.
그래서 진료를 보고 있다가 어머님이 어제 아기 보다가 밑으로 이렇게 숙여서 아기 봐주는데
허리가 똑 했어 해서 사진을 딱 찍어보면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이 되신 분도 실제로 꽤 있어요.
그다음에 아이 안고 계단 내려가다가 무릎이 뚝 했어 하고 아침에 절뚝절뚝 오시는데 관절을 보면
무릎 연골 뒤쪽이 딱 찢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우리 손주들 봐줄 때 특히 조심하셔야겠네요.
-디스크 질환이 있거나 척추전방전위증이 있으면 체중이 이렇게 앞으로 수그리는 자세가 되면 허리에 하중이 많이 가세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특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부탁할 때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요?
-그게 거절하라는 거는 아니고 이게 풀 타임이니까 풀 타임 교육비를 세게 받으셔야 해요.
교육비를 딱 받으셔서 무릎 아대도 하나 사서 딱 차고 허리띠도 하나 딱 차고
그다음에 아이들이 바닥에서 놀 때는 소파도 좋은 거 하나 사서 옆에 두고 거기에 앉으시고.
그다음에 밖에 나갈 때는 아이 안고 다니지 마세요, 업고 다니지 마세요. 유모차 좋은 거 있거든요.
유모차 딱 이렇게 밀고 다니시고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돈이 조금 남으면 남는 시간에 에어로빅 가시고 필라테스 가시고 헬스장 가시고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께 우리 아이들 맡길 자신 있으면 풀 타임 봐줄 수 있는 비용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우리 손주들 잠깐 볼 거 아니잖아요.
우리 손주들이 시집, 장가가서 또 거기에 증손주 볼 때까지 여러분이 건강하시려면 손주 잠깐 보고 여러분의 허리 건강 지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닥터썰전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요. 근육 통장에 저축하라. 근감소증 예방법 최은정 원장님 모시고 함께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원장님, 가정의학과 하면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손주까지 그냥 온 가족이 한 병원을 다 찾게 되거든요.
뭐, 한번 다 같이 그냥 나들이 간다고 생각하면 병원이 덜 무섭고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어때요?
-맞습니다. 저희 병원에는 실제로 4대가 정말 같이 진료를 받는 가족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에서 수련 전공의를 보면 저희는 여기 선생님들 계시는 과 중에
저희는 거의 치과 빼고는 다 한 달에서 넉 달 정도를 수련합니다.
-그렇구나.
-그래서.
-멀티네요.
-한두 달 정도는 외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거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을 통한 숙련은 안 했을 뿐 이제 주요 과목들의 주요한 질병들은 가정의학과 선생님들이 다 공부를 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건강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포괄적으로, 지속적으로 건강의 질병 예방부터 치료, 재발 방지까지
같이 가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좋다. 우리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정의학과.
-그러니까요.
-실제로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좀 커가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온 가족이 한 병원에 다니기도 하잖아요.
-그러니까요.
-맞아.
-그러면 원장님이 보면 알아, 키 많이 컸네. 취업했다면서? 다 아셔요.
-취업까지.
-이 정도 되면 진짜 우리 가족의 주치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때요?
-그러네요.
-맞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병력을 알고 있는 선생님이 우리 가족 주치의라고 생각하시면 맞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주치의 제도가 좀 제대로 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 개념이 조금 부족하지만 대만이나 이런 데는
주치의 제도가 되게 강력하게 되어 있어서 원래는 주치의 선생님한테 증상을 얘기하면 이런 과로 보내드리고 이런 시스템인데요.
우리나라는 사실 환자가 자기의 증상을 이미 진단하여서.
-그렇죠.
-특정 과의 세부 분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보게 되면 맞으면 다행인데 틀리면 편협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어서
저희는 가정의학과에 오시면 증상이 이러하면 이러이러한 질병들이 의심되기 때문에 이런 검사를 해야 돼서 이 병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와드릴 수 있고 그러면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최은정 원장님을 뒷조사해 보니까 어느 정도냐면 노인주치의 과정도 수료하셨어요.
-그런 게 있어요?
-그러니까 어른들은 정말 갈수록, 나이 들수록 주치의가 필요한 거죠?
-맞습니다.
100세 시대이고 노인의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까 이제 저도 노인주치의를 수료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나이가 들수록 병을 진단받는 게 많아지고.
-그렇죠.
-그러면 먹는 약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약이 너무 많아지면 나에게 맞는 약의 맞춤 디자인이 좀 필요한데요.
그런 것들을 노인주치의가 좀 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들이 병원에 오시면 웬만하면 하루 한 번 그리고 최대한 적은 알약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데요.
왜냐하면 하루 세 번 먹는 약이, 코팅이 잘 되어 있으면 하루 한 번 먹는 약이 나올 수도 있고
요즘은 두 개에서 네 가지 성분이 한 알에 들어 있는 약들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섯 알, 여섯 알 먹는 것보다는
두세 알 먹는 게 편하시니까 복용이 편하시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주제가 근감소증, 근감소증이라는 건 근육이 이렇게 감소한다는 그런 것 같은데 이게 어떻게 좀 질병으로 취급이 되는 건가요?
-근육의 어떤 부족에 대한 것이 문제가 된다는 거를 인식한 거는 1998년인데요.
실제로 어떤 문제점이 발견돼서 질병까지 인정받기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래서 WHO에서 질병으로 진단한 것은 2016년 정도 되고요.
우리나라에서 진단을 하게 된 것은 2021년부터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4년밖에 안 됐네요.
-그러네요.
-그러니까 저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노년에는 연금보험보다 근육 통장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게 되면 근육이 좀 줄어들게 되고 당연히 힘도 좀 떨어질 것 같은데 이걸 또 병으로써 볼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요.
-맞습니다.
이게 나이가 들수록 내가 오늘 하루 운동을 안 하고 나이가 든다는 거는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는 게 당연한 건데
이제 그거에 기능까지 떨어지면 우리가 근감소증이라고 하겠다, 하는 것이고요.
보통 그렇게 근력 운동으로 별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팔다리 얇아지고 엉덩이 납작해지고 배는 나오니까 이제 점점 ET 체형이 되어 가거든요.
-맞아요.
-그러면 우리가 잰잰걸음을 걷게 되고요.
어르신들이 잰잰걸음을 걷다 보면 이제 잘, 낮은 턱에도 넘어지시고.
-그렇죠.
-한 번 잘못 넘어졌는데 또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면 딱 한 달 누워 계시면 없던 근육이 그마저도 다 갑자기.
-다 빠져버리죠.
-사라져서 정말 근육이 종잇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근감소증이 그냥 단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내 남은 여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말 단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명이네요, 보니까.
그러면 근육,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요, 근육을?
-1kg에 한.
-킬로그램에?
-1kg에 1000만 원이라는 얘기를.
-1000만 원이요?
-요즘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만 있어봐, 여기에 1000만 원, 2000, 3...
꽤 비싸네, 내 몸이.
-그러니까요, 근육이 붙어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근육이 좀.
-그렇게 비쌀 줄 몰랐어요.
이거 돈 벌어야 하겠는데?
-비싼 만큼 굉장히 중요한데요.
우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은 되게 중요한 거 알고 계시죠?
-그럼요.
-저는 감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이 고, 고, 고당이랑 근감소증이랑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중요하구나.
-그런데 선생님 가정의학과고 굉장히 많이 공부하시고 하시는 거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 어떻게 근육이 조금 없는 게,
아예 없는 거 아니잖아요.
이게 어떻게 그 무서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이렇게 동급이라고 확신을 하시면 저희가 조금 믿을 수가 없거든요.
-의사 선생님을 못 믿어요?
-그러니까요.
-우리 주치의인데?
-저희 건강하이소 MC로서 한번 의심을 해봅니다.
-제가 설명을 해드리면, 그렇게 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랑 근감소증도 엄청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한 세트라고 말씀을 드리고 이제 내가 하나가 진단이 됐으면
내 남은 여생 동안에 나머지 결국 두 가지가 쫓아올 확률이 굉장히 높고 우리 엄마, 아빠 중의 한 명이 그걸 가지고 있으면
나는 남들에 비해서 병이 올 확률이 높고.
엄마, 아빠가 다 가지고 계시면 엄마, 아빠보다 더 빠른 나이에 진단되어서 더 관리가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내가 정상 체중이고 적정 근육량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력이 나빠서 내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오고 있다,
그러면 내가 뭐 식사 정도를 관리하는 거는 그 한순간이니까 이거를 예방하거나 그러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서 하체 근력이 탄탄해지고 엉덩이가 빵빵해지면 이제 몇 달이라도
아니면 몇 년이라도 약을 먹을 시기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근감소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네요.
-구체적으로 근감소증은 어떻게 진단하는지가 궁금하고요.
젊고 체격이 좋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 근감소증을 걱정 안 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게 실제로 그냥 겉보기랑 판단은 좀 어렵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체격이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근육이 자기 몸무게에 비해서는 부족한 사람이 있고 굉장히 슬림해 보이지만
자기 몸무게에 비해서는 충분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체성분 검사를 꼭 해봐야 하고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악력을 검사한다든지 보행 속도를 검사한다든지 그런 걸로 진단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희 쉬는 시간에 의사 선생님들 다 제가 악력기 가져온 걸로 검사해 보셨는데 누가 1등 하셨을 것 같아요?
-일단은 덩치로 봐서는 우리 최 원장님하고 또 철인 3종을 하셨던 우리 윤동길 원장님하고.
-맞아, 윤동길 원장님.
-거의 두 분이 박빙이 아닐까?
-그런데 실제로 박성호 원장님이 1등 하셨거든요.
-그래요?
-진짜요?
-제일 없어 보이는데?
-진짜 보기랑 다르다.
-진짜요?
-내실이 세구나.
-그렇죠.
-역시 젊은 피.
-이게 아무래도 평소에 계속 이제.
-치아를.
-치아를 뽑아야 하니까 악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그렇죠, 그렇죠.
-특히 사랑니, 어금니 빼려면.
-맞습니다.
-힘이 좋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겉보기로는 판단할 수가 없다.
저도 이거 하면 꽤 나오거든요.
저보다 여기서 낮게 나오신 남자분도 있었습니다.
-누구셨어요?
-나중에.
-여기서 근수저를 나누게 되네요.
-누구 있나요?
-제가 그러면 우리 의사 선생님들 해보셨다니까 우리 MC들도 한번 해봅시다.
-좋아요.
-혹시 악력기 가지고 오셨어요?
-있습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건강하이소 MC, 건강하이소 불주먹 갑니다.
-하나, 둘, 셋, 빵.
좋아, 좋아.
-잘한다.
-그만, 그만, 그만.
그만, 한 방에, 한 방에, 한 방에.
이제 그만해, 그만해, 알았어요, 알았어.
-어디까지 갔어요?
-한 번에 빡 하면 되는 거야?
-34.1.
셌어, 셌어.
-나도, 저도 해보겠습니다.
-좋아요.
-목소리가 더 큰데?
-그래도 셌어, 셌어.
-많이 왔어.
-32.4.
센데?
-많이 나왔어.
-은근히 세네.
하나, 둘, 셋.
-뭐야?
-51.4.
우리 박 원장님 제가 졌나요, 이겼나요?
비슷했나요?
-동급인 것 같아요.
-동급.
아직은 젊은 피.
그런데 궁금한 게 악력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하는 거예요?
-이게 연령이랑 성별에 따라서 조금 기준이 다 다른데요.
대략적으로 어쨌든 여자는 18 이상이 나와야 하고 남자는 26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넘쳐나는 거네요, 우리가.
-우리 힘이 넘치네요.
-우리 역시.
-다행이다.
-그러면 근감소증을 검사하실 때 악력이랑 보행 속도를 같이 검사하신다 했는데 보행 속도는 어떻게 검사하시나요?
-악력 같은 경우에는 정말 힘의 세기를 확인하는 건데요.
보행 속도 같은 경우에는 일상생활의 기능이 어떻게 되는지를 평가하는 겁니다.
그래서 특정 거리를 내가 몇 초 만에 걷느냐, 이거를 검사하게 되는데요.
1미터퍼세크, 제 보폭이 한 1m 정도 되는데 이게 1초.
그리고 이걸 킬로미터퍼아워로 고치면 3.6이 되는데 보통 우리 러닝머신 하면 킬로미터퍼아워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보통 건강한 성인들 운동 처음 시작할 때, 슬슬 걷기 시작할 때 4, 5, 이렇게 시작하시니까.
-그렇죠.
-3.6이면 건강한 성인이 굉장히 천천히 걷는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선생님, 이렇게 근감소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어때요?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걸 하거든요.
줄여서 국건영이라고 하는데 우리 5000만 인구를 1만 가구를 뽑아서 표본집단을 조사하는 겁니다.
그래서 버스 두 대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는데 그 검사에도 악력 검사가 포함이 되고
검사한 환자들을 보면 65세 이상에서 여자는 9%, 남자는 6% 정도가 근감소증으로 진단이 되는데
여기에서는 보행 검사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보다 한 1.5배는 많을 거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고.
그리고 100세 시대다 보니까 노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유병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전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근감소증이 올 수 있는지 그리고 또 고위험군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근감소증은 근육이 적은 것뿐만이 아니라 기능도 떨어졌을 때
진단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20대에는 기능 저하까지 오기는 어렵지만 워낙 요즘은 마르게 관리를 하다 보니까
내 몸무게에 비해서 근육이 모자라다면 내가 60대 이상이 되었을 때 기능이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최소 내 몸무게의 3분의 1 이상은 근육을 가지고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20대부터 관리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 보면 마른 사람이 너무 많아요.
-맞아요.
-TV 보고 좇아하려고 살을 너무 많이 빼는데 문제 아닙니까?
-성장이 중요한 10대 때부터 아이돌들의 몸매를 갈망하다 보니까 요즘은 너무 마른 체형의 10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뼈 말라 체형들은 수명도 짧은 편인데요.
-그래요.
-우리가 근육 같은 경우에는 이게 1kg이고요.
지방은 이만큼이 1kg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부피는 거의 3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똑같은 몸무게라도 사실 똑같은 60kg이라도 정말 건강한 60kg일 수도 있고 정말 최악의 60kg일 수도 있기 때문에
몸무게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
그 몸무게 안의 근육량은 얼마고 지방은 얼마며 지방은 피하지방인지 내장지방인지도
구분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그 안의 구성에 집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나이 들면 다 그런 거 아니야?
큰일 날 소리입니다.
근감소증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만나보시죠.
-(해설) 허리 골절로 한 달간 입원한 정경명 씨.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근감소증이 발생했습니다.
나이 들수록 근육이 줄어드는 건 당연하지만 근감소증도 엄연한 질환인데요.
근육량이 감소해 신체 기능이 떨어집니다.
-(해설) 복부의 지방을 줄여주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근력 운동이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이 기계를 활용하면 근력을 늘릴 수 있고 실제로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근육은 늘었고 지방은 줄었어요.
21kg에서 18.6kg으로.
그러니까 그사이에 몸무게는 별 차이가 없지만 근육은 늘고 지방은 줄었으니까 많이 좋아지신 거예요.
-(해설) 정경명 씨의 근육량은 얼마나 늘었을까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주 1회 치료를 받았는데요.
체성분의 균형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치료 후 근육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걸 알 수 있습니다.
-병원 가면 다들 운동하세요, 운동 많이 하세요,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맞아.
-근감소증이 있는 분들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해요?
웨이트 같은 걸 하나요?
-이거 중요한 것 같아요.
-진짜로.
-그래서 실제로 병원에 오시면 환자 각각 개개인의 관절 상태랑 근육량에 따라서 제가 운동 처방을 해드리기는 하는데요.
실제로 정말 나는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말고는 정말 하나도 안 한다 하면 정말 뭐라도 내가 재밌는 운동 하나 시작해서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 주 1회, 2회 점점 늘려가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시작하시고 내가 주 2, 3회 이상 그래도 운동을 한다
그러면 싫어하는 운동을 하셔야 하는데 보통 운동 시작하시라고 하면 그냥 털래털래 걷는 것 다들 하시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유산소 운동이 좋기는 한데 젊었을 때 유산소 운동이 좋고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하셔야 하는데
다들 운동 하나도 안 하시다가 60대 돼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진단 받으면 그때부터 걷기를 시작하시니까 이게 사실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근력 운동이라고 하면 역기나 아령을 들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그런 운동들은 다치기가 쉽고요.
버티는 운동이 근력 운동인데.
-버티는 운동.
-플랭크, 스쿼트, 윗몸 일으키키, 팔 굽혀 펴기 내 몸무게 버티는 운동이 제일 좋고 다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간 대비 효과가 제일 좋은 건 플랭크, 스쿼트인데 어르신들한테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거는 결국 틈틈이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양치하는 3분 동안 벽에 대고 기마 자세로 3분 동안 양치해 보세요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처음에 하시면 1분도 어렵거든요.
-그러니까요.
-맞아요.
-맞아요.
-엉덩이.
-저는 평상시에 해요, 이거를요.
-진짜?
-그래요?
-양치하면서 계속 스쿼트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거울 보면서 하거든요.
-역시.
-역시.
-평상시에.
-근수저.
-맞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스쿼트 하면 되는데요.
나이 드신 분들은 기마 자세로 양치한다든지.
-그 자세로 버티기.
-계속 조금 꾀를 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운전할 때 백미러를 조금 높게 두거든요.
그러면 제가 구부정하게 운전하면 이 백미러가 안 보이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다.
-꼿꼿하게 운전, 배에 힘주고 꼿꼿하게 운전하려고 항상 백미러를 조금 높게 하고 있는데 그렇게 틈틈이 계속 어쨌든 버티고
힘주는 운동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상당히 수준 높은 운전을 하시네.
-그러네요.
-딱 올려놓고.
-보통 어르신들 보면 나 고지혈증 있으니까 고기는 절대 안 먹을 거야 그러시고 또 혼자 있으면 뭐 요리를 해.
그냥 김치에 나물 반찬 먹으면 되지.
-맞아요, 물에 말아 먹고.
-그런데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을까요?
-몸무게 킬로그램당 몇 그램의 단백질을 먹어라 이러면 진짜 이해가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쉽게 자기 주먹이 자기 체격에 맞게 사이즈가 다들 다르십니다.
-그렇죠.
-그래서 자기 한 주먹 정도의.
-손 사이즈.
-단백질은 한 끼 식사에 드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근감소증이신 분들은.
-꽤 많네.
-이렇게 어떻게 이렇게 많이 먹어, 이러시고.
-그래.
-사실 비만이신 분들은 고기를 시켰는데 어떻게 이것만 먹고 나오냐고 너무 작다고 하시거든요.
-이만큼만 먹냐고요.
-180도 다르네.
-이거 1인분 돼요?
-그래서 이 주먹 한 크기 정도.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하루 세 끼 먹어야 할 총 칼로리를 계산해서
한 다섯 끼 나눠서 자주 틈틈이 드시고 식단에는 단백질 음료까지 드시고 운동 전후에는 또 추가적으로 드시고 그래서
계속 그렇게 챙겨드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평소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 우리 최은정 원장님께서는 어떤 훈련과 어떤 습관을 갖고 계시는지 그게 너무 궁금해요.
-저는 주 2회 정도는 제가 싫어하는 운동을 하고요.
병원 앞에 피트니스에 점심시간에 가서 1시간이라도 운동을 하고.
-대단하시네.
-주 1회 정도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좋아하는 운동은 알 것 같아.
-뭐예요?
-뭘까요?
-골프.
-골프도 운동이 많이 되죠.
오늘 가정의학과 선생님으로서 또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진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니까요.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
-근감소증을 진단받고 나서 우리가 관리를 시작하면 사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거랑 다름이 없기는 한데요.
재테크할 때 종잣돈이 중요하다고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죠.
-그래서 저는 비율을 이렇게 하고 있는데 40대에 시작하면 1억 가지고 시작하는 거고.
-세다.
-50대 5000, 60대에 2500 그래서.
-계속 하프야, 줄어들어.
-그래서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재테크, 건강 재테크 잘하셔서 근육 부자 되시기를 응원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가족 4대 건강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정의학과 우리 최은정 원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모든 분의 고민 뱃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뱃살을 없애는 운동 알아볼게요.
첫 번째 동작은 엎드려 다리 들기 동작입니다.
의자를 준비해 주시고요.
의자 앞에 서주세요.
그런 다음 두 팔 의자 끝에 가져갑니다.
그런 다음 두 다리를 넓게 내 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뻗어주시면 되세요.
뒤꿈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뒤꿈치를 들어주셔서 준비 완료합니다.
그런 다음 오른쪽 다리를 내 가슴 앞으로 힘껏 당겨오세요.
그런 다음 제자리 돌아가고요.
바로 이어 왼 다리를 팔 사이 가슴 앞으로 가져오세요.
그대로 천천히 버티셨다가 제자리 돌아갑니다.
이렇게 오른쪽 다리를 당기고 왼쪽 다리를 당기는 것을 하나로 하여 10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같이 해볼게요.
두 번째 동작은 다리 교차하며 들기 동작입니다.
한번 해보실게요.
두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려주시고요.
두 팔 편하게 양옆으로 쫙 뻗어주세요.
그런 다음 다리를 하나, 둘 들어주실 건데요.
다리를 반대쪽으로 사선으로 트위스트 들어주시면 되고요.
다리를 들 때 반대 팔을 가져가서 터치, 터치, 터치, 터치하실 거예요.
이렇게만 하면 뱃살이 조금 빠지고요.
많이 빠지고 싶으시다면 회전까지, 회전까지, 회전까지, 회전까지 해 주시면 뱃살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 같이 한번 해보실게요.
세 번째 동작은 무릎 아래로 박수 치기 동작입니다.
같이 해 보실게요.
두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려 서주세요.
그런 다음 두 팔을 양옆으로 뻗어줍니다.
키가 커지게 우뚝 서신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를 가슴 앞으로 들어주세요.
그런 다음 제자리 돌아오시고요.
반대 발 들어줍니다.
가슴 앞으로 든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이번에는 팔을 들어가 볼게요.
오른쪽 다리 드신 다음에 다리 밑에서 박수.
그런 다음 제자리.
이어서 왼발 들고 박수 제자리 돌아옵니다.
연결해서 해볼게요.
하나, 둘, 셋, 넷.
이때 다리를 많이 들기 위해서 척추가 구부정해지지 않도록 척추를 펴려고 노력을 해 주세요.
구부정한 것 안 돼요.
구부정하게 아니고 척추, 키가 커진 상태로 하나, 둘, 셋, 넷 유지해 주신다면 척추도 건강해지시고 뱃살도 제거하실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 왼쪽을 하나로 해서 열 번만 진행해 볼게요.
다 같이 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뱃살을 빼는 운동해 보았습니다.
100세까지 따라하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밌고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