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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빨리 병원 가야 하는 어지럼증?! 메니에르병

등록일 : 2025-09-22 17:09:14.0
조회수 : 134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혹시 두 분 뉴스 봤어요?
-어떤 뉴스요?
-정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뉴스를 듣고.
-갑자기요? 뉴스요? 무슨 힌트를 좀 주세요.
-힌트 드릴게요.
-갑자기?
-임신 로봇. 생각해 보셨어요? 임신 로봇.
일단 임신 로봇의 복부에 인공 자궁을 집어넣는 거죠.
10개월간 태아를 품고 있다가 출산한대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요?
-여러분, 가격이요. 중국 돈으로 10만 위안. 한국 돈으로 약 1900만 원 정도.
-그래요? 내년에 나온다고요?
-내년에.
-그래요? 그런데 그게 한 1000 얼마 정도면 생각보다 저렴한 것 같아서.
그렇지 않아요? 저도 좀 한번. 해보면 어떨까.
-정말 저는 이런 건 개발이 안 됐으면 좋겠다는.
-그러니까요.
-반대예요.
-사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
-그러니까요.
-저는 조금 사실 무섭기도 하고 걱정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임신, 출산, 육아를 직접 경험해본 자로서 저도 이게 조심스러운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진짜 AI로 의료계 판도가 분명히 바뀔 것 같긴 해요.
우리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쪼록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모든 게 개발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도요. 저희와 함께 오늘 함께 해 주실 주치의분들 모셨거든요.
인사 한번 나눠주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가족의 평생 건강 주치의, 가정의학과 최은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관절 건강을 더 탄탄히 지켜드리겠습니다.
정형외과 윤동길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구강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치과 박성호입니다.
-가을 햇살에 일손이 많아졌습니다.
중간중간 숨 고르실 때 허리 스트레칭 잊지 마세요.
건강한 허리, 정형외과 최대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귀, 코, 목 건강을 책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동조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멋진 닥터들과 함께 건강하이소, 멋지게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 FM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입니다.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여 하늘은 높고 소연이는 살이 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입맛이 떨어지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분의 사연이 먼저 왔는지 사연으로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칠십 평생 크게 아픈 적도 없고 건강하게 잘 살아온 할머니입니다.
이 나이에 아직 임플란트도 하나 없고요.
허리랑 무릎도 좋아서 평소에도 잘 돌아다닙니다.
지난봄에는 오랜만에 여고 동창들이랑 꽃놀이를 다녀왔는데요.
그때 우리 친구가.
-경자, 너는 아직 보니까 한창이네. 나는 무릎이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한다.
그러다 보니까 입맛도 없는 게 밥도 잘 안 넘어가더라고.
넌 밥 잘 먹어서 너무 좋겠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저도 밥이 잘 안 넘어갑니다.
간장게장은 제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는 건데 우리 딸이 보내줬는데 이것도 영 안 당기더라고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이게 늙어서 그렇다는데 다른 병은 아닐지 무섭습니다.
우리 시청자분의 사연처럼 저희 시할머니도 아이고, 입맛이 없다.
밥이 안 먹힌다, 이런 이야기 하시거든요.
참 먹는 즐거움이 굉장히 큰데 왜 그런 걸까요?
-나이가 들면 누구나 모든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위의 소화 기능, 호르몬 분비 저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위 벽은 세 층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근육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위의 연동운동이 떨어지게 되면 소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그러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식욕을 돋우는 노르에피네프린,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도파민이라든지 세로토닌 분비도 떨어지게 되면 기분이 처지면
입맛도 떨어지고 입맛이 떨어지면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어서 기운이 없어지니까 그런 악순환에 빠져들게 됩니다.
-65세가 넘으시면 60%에서 후각 기능이 10분의 1밖에 안 남아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맛있겠다, 얼른 먹어야지, 이게 되어야 하는데 냄새가 안 느껴지니까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는 거예요.
미각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눈이 안 좋으면 내가 눈이 안 좋은가 보다, 백내장이 생겼나?
이렇게 먼저 생각하는데 미각이 먼저 떨어지면 음식 간을 잘 못 맞췄네, 이 생각을 먼저 해서 본인의 미각이 떨어졌는지를 잘 못 느끼세요.
그리고 연세가 드시면 침이 잘 안 나오거든요.
그러면 미각을 많이 떨어트립니다.
-사실은 이렇게 우리 젊은 분들도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받고 이러면 식욕이 떨어지긴 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또 마음먹기 나름인지라 금세 또 괜찮아지는데 어르신들은 다른가 봐요?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식욕 저하는 원인이 해소가 되면 특별한 문제 없이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고령층은 좀 다릅니다.
식욕 부진이 체중 감소와 영양 결핍으로 이어지게 되면 골밀도, 근육, 면역력 감소를 부추겨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령자의 식욕 부진은 단순히 입맛이 떨어지는 노화 현상이 아닌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을 저하시켜서 입원 가능성이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예측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식사를 좀 더 잘 챙겨 드셔야 할 텐데.
입맛 없다고 대충 드시고 안 드시면 없던 병도 생기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옛날 말에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영양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몸무게나 체중에 따라서 차이는 나지만 남자는 보통 2000kcal 이상 여자는 1600kcal 이상 섭취를 해야 하는데
칼로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6개월 이내에 5에서 10% 이상의 체중 감량이 생기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계속 지속되게 되면 근감소증이라든지 골다공증 같은 노인성 질환이 가속화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요. 집에서 밥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족 누구라도 잘 안 먹으면 엄청 신경 쓰이거든요.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님이 그러시면 더 걱정되고 고민될 것 같은데 어떻게 챙겨드리면 좋을까요?
-식욕 부진이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된다면 평소보다 달거나 짠 음식을 드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몸에는 저열량, 저염식이 더 좋지만 노인에게 더 중요한 것은 식사를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식사 분위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혼자보다는 다 같이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 건강과 위장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입안이 건조하거나 틀니가 잘 안 맞으면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치과 치료 받으시고요.
증상에 따라서 위장약 복용 여부도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래요. 선생님, 이런 건 어때요?
요즘 영양제가 워낙 잘 나오니까 식욕이 없을 때는 영양제를 골고루 챙겨 드시거나 가끔가다 수액을 맞거나 이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영양제를 드시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을 해주니까 당연히 좋을 겁니다.
그런데 최소한 약국에 가서 이렇게 약사님하고 상의를 하고 구하시든지 하셔야 하는데 요즘은 인터넷에도 너무 많이 나와 있거든요.
비타민A, 비타민B 콤플렉스, 멀티 비타민, 그다음 오메가3, 오메가6, 칼슘, 마그네슘 너무 많아요.
어디다 쓰는지도 잘 모르시는데 우리 어른들은 그냥 몸에 좋다고 하면 막 드시거든요.
이게 마법의 약처럼.
-맞아요.
-약 하나 먹어서 좋으면 한 두 개, 세 개 먹으면 더 기운이 날 것 같아.
이러다 보면 비타민A는 간질환으로 가고 비타민B는 두통이 오고 비타민C는 결석이 생기고 요즘은 칼슘 많이 드시는데 칼슘
많이 드시면 동맥경화 온다고 하거든요.
이런 것들은 다 상담을 하시고 적정량만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요.
무엇보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진짜 이럴 때 쓰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한창 크는 우리 아이들도 잘 먹어야 하지만 어머님, 아버님들 식사 잘 챙겨 드시고 이제 좋은 거, 맛있는 건 자식들
주지 마시고 당신들 챙겨 드시기 바라면서 건강 FM 이번 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핫한 의학 뉴스를 모아 모아서 뜨겁게 논쟁을 펼쳐보는 시간, 닥터 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 논쟁을 펼칠 닥터 나와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윤동길입니다.
-윤 원장님은 어깨를 딱 보니까 운동을 많이 하신 분이다, 딱 느낌이 옵니다.
평상시 어떤 운동을 하셨습니까?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원래 철인3종이라는 운동을 즐겨 했었는데요.
애가 태어나고 나서는 아무래도 시간을 많이 쓰기가 힘들어서 출근하기 전에는 그래도 수영을 좀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퇴근하고 나서는 친한 부부가 있는데 그 부부랑 같이 러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철인3종이 어렵습니까, 육아가 힘듭니까?
-사실 이 2개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육아가 훨씬 힘듭니다.
-요즘 러너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어요.
공원이고 운동장이고 보면 북적북적한데 그런데 어떤 분은 잘 달리지만 어떤 분들은 세월아 세월아 달리시는 분들 보면 이게 운동이 될까 싶어요.
조금 운동이 되려면 빨리 달려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 같은 경우에는 빨리 뛰어서 숨도 차고 땀도 좀 나고
그렇게 해야지만 운동이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조금 천천히 뛰는 슬로 러닝이 오히려 건강에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달리는데 운동 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고요?
그렇다면 얼마나 천천히 달려야 하는지 좀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슬로 러닝이라는 것을 처음 고안한 게 일본의 다나카 히로아키라는 교수가 있는데요.
이 교수 말에 따르면 시속 6에서 7km 정도로 뛰는 게 좋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거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6에서 7km보다 조금 천천히 뛴다 하시더라도 충분히 운동의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저처럼 좀
젊거나 운동을 즐겨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빠르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또한 러닝을 하실 때 달리기 하는 주법도 어떻게 보면 중요할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뒤로 뛰는 힐 스트라이크라든지 아니면 미드풋, 포어풋 이런 용어들이 많잖아요.
-상당히 고급 용어를 많이 쓰시는데.
-이거는 결국에는 어디로 발을 딛는지가 중요한 건데 거기서 정답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슬로 러닝에 한해서는 조금 더 앞쪽으로 체중을 실어주는 게 좋습니다.
-앞쪽으로.
-또 하나는 보폭을 너무 크지 않게 종종걸음처럼 하시는 게 조금 더 관절에 무리가 안 갑니다.
-천천히 뛰는 거면 어르신들까지 뛰어서 운동 효과가 있다.
참 좋은데 땀 한 방울 안 흘리는데 운동 효과가 있다.
저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게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게 운동이 됩니다.
이게 슬로 러닝을 한다고 하더라도 보통 슬로 러닝을 할 때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시는 것을 권장 드리는데 실제로
해보게 되면 땀도 나게 되고 충분히 심박도 올라가게 되고 하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고 이게 슬로 러닝을 하게 됐을 때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근력이 결국에는 키워진다는 건데요.
하체 근육, 에너지를 가장 많이 대사해서 에너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허벅지 근육이 키워지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코어 근육도 바른 자세로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서 뛴다면 코어 근육도 키워져서 허리 건강에도
좋을 수 있고 관절에도 무리가 좀 덜 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대사증후군 같은 것도 결국에는 혈관순환이 개선되면서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마찬가지로 뇌 혈류가 같이 개선될 수가 있어요.
그러면서 치매라든지 이런 뇌혈관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으로 체중도 감량할 수 있는데요.
이게 슬로 러닝 같은 경우에는 빠르게 뛰는 것보다 조금 더 지방을 연소를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뛰어도 효과가 있다는데 말은 굉장히 빨라졌어요. 자신감이 없다는 거죠.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좋아요. 그렇다면 더 빨리 뛰면 더 효과가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우리가 보통 운동을 할 때 두 가지 에너지를 대사에 쓰이게 돼요.
두 가지 에너지가 첫 번째로는 탄수화물이 있고.
-탄수화물.
-두 번째는 지방이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고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는 탄수화물이 조금 더 빠르게, 지방에 대해서 빠르게 당을 내야지만 근육이
당을 받아서 일을 할 수 있는데 만약에 저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방을 사용하게 되면 조금 더 빠르게 지방 연소가 되면서 체중 감소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하나는
운동생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게 최대 심박수의 6에서 70% 정도로 운동했을 때 지방 연소가 가장 빠르게 된다고 되어 있어요.
운동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 같은 존투 러닝이라는 게 있는데 이런 존투 러닝에 마찬가지로 심박에서
60에서 한 70% 정도 유지해서 뛰는 게 좋다 해서 하는 운동 방법인데 사실 본인의 최대 심박수도 모를 거고 6, 70%
하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일 수 있잖아요.
-모르죠, 저희는.
-그래서 그냥 가장 기준점으로 삼기 좋은 게 옆사람과 가벼운 대화를 했을 때 크게 무방하지 않게, 너무 숨을 헐떡거리지 않는 정도.
그렇다고 편안하게 진짜 대화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가벼운 대화가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뛰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빨리 뛰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체중이 실리고 거기에 내가 뛰는 에너지까지 같이 쓰이기 때문에 그 관절에 닿는 체중 부하가 거의 3배에서 5배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숙련된 운동하시는 분들이야 큰 문제가 없지만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하는 달리기를 시작하시는
초보 러너들에게는 좀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일리지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이거는 진짜 항공사에서 쌓는 그런 마일리지처럼 내가 달리는 거리를 측정하는 게 중요한데 마일리지를
충분히 쌓지 않고 운동을 하시게 되면 부상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슬로 러닝하는데도 무릎이 아프면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게 무릎이 아플 때도 어느 부위가 아픈지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가 있는데 만약에 허벅지 근육이 아프다고
하면 운동을 과하게 해서 근육통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 운동 강도를 느리게 좀 낮춰서 해 주고 스트레칭
같은 것에 운동을 같이 해 주면 도움이 되는데 아예 무릎 관절 자체가 아프다든가 아니면 허리가 아프다든가
아니면 다리가 저린다든가 그런 증상들이 있으면 그 즉시 항상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 뒤에.
-취하시고.
-다시 운동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프면 병원 가야겠죠.
-그러셔야죠.
보통은 쉬면 괜찮아지는데 쉬어도 아프면 병원에서 보통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같은 것을 해보고 안 되면 주사치료 등등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닥터 썰전 오늘의 결론입니다.
달리기는 토끼처럼 빨리 달리는 것보다 거북이처럼 꾸준히 달리는 게 훨씬 좋다가 되겠습니다.
조금 달리더라도 천천히 달리더라도 매일같이 하는 게 좋지 하루에 몰아서 뭐 10km, 100km 달리는 게 효과가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닥터 썰전 다음 주에도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요. 빨리 병원을 가야 하는 어지럼증, 메니에르병이 되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김동조 원장님 모십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원장님, 제가 백세송도 부르기는 했지만 이거 약간 앉았다가 일어나고 그러면서 사실 앞이 핑 돌기도 하고
어지럽고 또 어떤 분들은 굉장히 어지럽다가도 금방 괜찮아지시는 분들 많이 계시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어지러운 것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인데 지금 오늘 주제 어지럼증 이거 어떻게 심각한 병으로 저희가 봐야 하나요?
-우선은 어지럼증 자체만으로도 생활에 큰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그 증상 자체가 우리 몸에 굉장히 무리가 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는데 사실은 어지럼증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2차 손상입니다.
-2차 손상이요?
-즉 우리가 예를 들어서 높은 계단에서 만약에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하면 거기서 굴러떨어져서 다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낙상사고.
-그렇죠.
-그리고 집 안에서도 어지러워서 쓰러지면서 탁자에 얼굴이나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네.
-그리고 정말 많은 경우인데 운전 중에 갑자기 어지럼증이 발생해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네요.
-2차 사고가 무섭네.
-이것을 제가 2차 손상이라고 말씀드리는 거고요.
2차 손상 또는 2차 사고라고 하는데 어지럼증은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런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겠네요.
-그러네요.
-예전보다 최근에 좀을 어지럽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서 저희가 보통 과거에 생각해 보시면 어지럼증이 생기면 보통은 이랬습니다.
어떻게 하느냐. 약국 가서 멀미약 먹고.
-그렇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낫는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요즘에는 마치 감기가 걸리면 병원을 가듯이 어지럼증
자체를 하나의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보는 경향성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어지럼증 환자분들이 많이 늘어나는 경향도 있고요.
우리가 나이가 들면 근력이 떨어지듯이 나이가 들게 되면 균형 감각도 떨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아무래도 어지럼증 환자분들이 많이 늘어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지럼증이라는 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 어떤 사람은 어지럽다가도 조금 쉬면 낫고 하는데
어떤 양상이 벌어졌을 때 병원을 빨리 가야 할까요?
-저희가 뇌경색이나.
-뇌경색.
-뇌졸중, 뇌출혈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더더욱 중요한데요.
-중요하지.
-그렇죠.
-저희는 이것을 신경학적 증상이라고 표현하는데 예를 들어서 말이 어눌하다든지 아니면 시야가
흐려진다든지 아니면 균형을 심하게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픽픽 쓰러진다든지 팔다리 힘이 빠진다든지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이 있으면 뇌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가셔야 하고요.
이런 경우에는 말 그대로 멀미약을 먹고 방치하다 보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고 그리고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촌각을 다투네요, 이런 경우에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원인에 따라 어지러운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는 건데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이것을 쉽게 구분하자면 이제 중추성 어지럼증과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중추성 어지럼증은 말 그대로 머리, 즉 뇌경색, 뇌출혈 등에 의한 어지럼증입니다.
그리고 말초성 어지럼증이 바로 귀 때문에 발생하는 어지럼증인데요.
우선 말초성부터 말씀드리자면 보통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회전성 어지럼증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빙글빙글 돈다든지 세상이 회오리치듯이 돈다든지 바닥이 빙글빙글 돈다든지 이런 양상이 있으면서 앞서
설명드린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면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보는 것이고요.
중추성 어지럼증, 즉 머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대부분은 비회전성입니다.
빙글빙글 도는 양상이 아니라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든지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저희는 이것을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비인후과 선생님으로 오셨으니까 귀 질환과 관련된 어지럼증에 대해서 한번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귀 질환이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되나요?
-그래서 우선 저희가 귀라고 하면 대부분 소리를 듣는 기관이라고 알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이게 우리 귀의 구조고요. 여기서 보시면 달팽이관이 있습니다.
-쏙 빠졌어요?
-달팽이관이 있는데 달팽이관의 뒤쪽을 보시면 신경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가 소리를 듣는 청각신경이고요.
그 옆에 지나가는 신경이 전정신경이라고 해서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신경입니다.
따라서 귀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이석증이라고 있습니다.
-저희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쓰러진 거예요.
-그렇죠.
-다행히 침대에서 쓰러져서 다행이었는데 병원에 갔더니 이석증이라고.
돌이 이만한 게 빠졌는데 그게 중심을 잡아준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석증 같은 경우에는 전정기관에 밀가루보다 작은 크기의 결석이 존재하는데 그 결석이 원래 이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빠져나온 거예요.
그래서 머리를 움직이면 그 돌이 이동을 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이석증입니다.
가장 많이 알고 계신 질환일 겁니다.
-그러니까요. 이렇게 이렇게 맞추더라고요. 주사도 맞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청신경 옆에 전정신경,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저희가 전정신경염이라고 하여서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또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가 오늘 주제인 메니에르병인데 병명이 사실 조금 독특해요.
-그렇죠.
-그래서 이건 도대체 왜 이런 이름을 갖게 됐는데 궁금한데 유례가 어떻게 돼요?
-메니에르라고 하는 단어는 프랑스 의사의 이름입니다.
이분이 19세기에 이 증상들을 모아서 학계에 최초로 보고를 하셨고요.
그 이후에 물론 진단 기준이나 치료방법은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어원 자체는 그 의사 선생님의 이름입니다.
-있어 보이는 이름 아니에요? 메니에르.
-메니에르병이요? 그럼 이 메니에르병이 진단이 나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먼저 찾아오나요?
-메니에르병, 단어를 듣고는 아무것도 알 수 없잖아요.
-맞아요.
-이게 왜냐하면 명확한 구분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이걸 모아서, 증상을 모아서 메니에르병이라고 부르자고 약속을 하게 된 건데 일단 가장 대표적인 게 어지럼증이 있고요.
-그렇지, 어지러운 거.
-그리고 귀 증상이 동반이 됩니다. 즉, 귀가 먹먹한 느낌이라든지 이명, 삐 소리 같은 이명.
그리고 귀의 통증, 압박감과 같은 귀 증상이 동반되는 게 필수 조건이고요.
이제 청력 검사상에서 청력 저하가 확인돼야 합니다.
그래서 특정한 패턴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청력 저하를 확인해서 진단하고 네 번째가 이런 양상들이 자꾸 재발하는 양상입니다.
어느 순간 먹먹했다가 갑자기 괜찮아졌다가 또 먹먹했다가 괜찮아졌다가.
이 네 가지를 종합해서 메니에르병을 진단하게 되는 겁니다.
-이석증하고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다 증상이 어지럽습니다인데 이 증상으로 이걸 감별할 수 있나요?
-우선 이석증 같은 경우에는요.
머리가 움직이거나 몸이 움직이거나 원리를 생각하시면 쉬운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돌이 움직이는 거기
때문에 체위를 변경할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이석증.
-이석증.
-가능성을 높게 보고요.
메니에르병 병 같은 경우에는 귀 증상이 동반된다, 이걸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지러운데 귀가 먹먹하다. 어지러운데 삐 소리가 난다.
이런 귀 증상이 있다면 이것은 메니에르병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전정신경염은 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즉, 귀 증상도 없고 그다음에 머리를 움직여도 큰 변화가 없이 가만히 있어도 어지럼증이 자꾸 생긴다고 하면 이건
전정신경염의 가능성을 두고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동안 핑핑 도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잘 모르다가 진단 결과 메니에르병 판정을 받은 분이 계세요.
과연 어떤 사연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자주 어지러우신가요? 어지럼증은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해설) 장부금 씨가 처음에 진단받은 병은 이석증.
하지만 메니에르병이 의심되어 관련 검사도 함께 받았는데요.
청력 검사와 안진 검사 등을 한 결과 정확한 병명은 다름 아닌 메니에르병이었습니다.
-(해설)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다는 장부금 씨.
지금은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상이 많이 나아진 상태입니다.
-잘 지내셨어요?
-네.
-요즘에 어지러운 건 좀 어떠세요?
-지금 완전히 나았습니다.
-완전히 괜찮고, 그렇죠. 그리고 청력은 어때요, 청력?
-청력도 완전히 많이 좋아졌어요.
-많이 좋아졌죠. 그래서 어머니께서 처음 오셨을 때는 어지럼증 때문에 오셨었어요.
그래서 검사를 해봤더니 달팽이관에 돌이 빠져 있는 이석증이었고 그리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에 원래 청력이
안 좋았다고 했는데 제가 약을 한번 드셔봅시다.
왜냐하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약을 먹으면 청력이 좀 좋아질 수 있겠다 싶어서 제가 약물 치료를 했었어요.
그랬더니 처음에 비해서 어지럼증도 완전히 좋아졌고 청력도 많이 좋아진 상태거든요.
-그러면 원장님, 메니에르병, 이걸 선생님을 찾아가면 어떻게 진단을 내려주시나요?
-우선은 앞서 말씀드렸던 진단 기준처럼 청력 저하가 있는지 확인하고요.
그리고 어지럼증 검사를 통해서 다른 어지럼증이 아닌지를 배제합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메니에르병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병력.
-그래서 저는 마치 수수께끼?
풀듯이 환자분들한테 하나씩, 하나씩 물어보다 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그 메니에르 증상이 딱딱 들어맞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을 찾아내면 약을 쓰게 되면 정말 많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고 그래서 굉장히 뿌뜻함을 많이 느낍니다.
-믿음이 가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마치 보물찾기 하는 느낌입니다. 귀 혹시 먹먹하시냐. 먹먹하다.
-먹먹하다.
-혹시 어지럽지 않냐. 어지럽다.
-(함께) 어지럽다.
-혹시 어지러울 때 먹먹하지 않냐.
-맞아요, 원장님. 맞아요, 진짜 맞아요. 그런 이야기하고.
혹시 두통이 있지 않냐.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이렇게 수수께끼 하는 과정처럼 찾아가다 보면 메니에르가 진단되는 경우가 있고 그럴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생긴 의사선생님이 계속 여쭤보면 웃으면서 대화를 하다보면 술술 풀릴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푹 빠지셨는데?
-안 아파도 다 맞다고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안 돼요. 아픈 걸 정확하게 이야기해줘야지.
-맞아요.
-또 정확하게 진단이 내려지고 치료가 가니까.
-그렇죠.
-그럼 선생님, 이 메니에르병은 치료를 어떻게 진행하게 돼요?
사실은 귀 치료한다는 게 무섭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사실은 메니에르병의 원리를 조금 이해하시면 아마 조금 더 편안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텐데요.
메니에르병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희가 다양한 가설이 있는데 그 가설 중에 가장 대표적인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달팽이관 안에는 물주머니가 있거든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거기에 내림프액이 차 있는 내림프낭이라고 하는 물주머니가 있는데 이제 거기에 있는 막이 파열되면
달팽이관에 내림프액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앞서 말씀드렸던 청각신경과 전정신경을 모두 다 자극을 하면서
청력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해소해 주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이 되는데요. 대표적인 게 약물치료죠.
이뇨제라든지 베타히스틴이라든지 혈관확장제, 혈액순환제 이런 약들을 써서 일단 기본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고요.
그렇지만 사실은 약을 드실 수 없는 분들도 있어요.
기저질환이 많으셔서, 심장이 안 좋으셔서 그런 분들한테 적용이 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생활 습관 교정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어찌 보면 약물치료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생활 습관 교정으로는.
-생활 습관.
-일단은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하는 것.
-맵고 짜고.
-이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커피, 술, 담배를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 담배. 이렇게 또 하다가 안 나으면 수술도 하나요, 어떻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선생님 저 어지럼증만 괜찮아질 수 있다면 청력은 다 잃어도 상관없으니.
-그 정도예요?
-제발 어지럽지 않게만 해달라.
-청력을 잃어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내림프낭 감압술이라든지 그리고 청력이 이미 다 떨어지신 분 같은 경우에는 인공와우
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약물이 또 좋은 약들이 많이 개발되고 발전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지만 치료를 잘해놓고 재발이 되면 너무 속상한데요.
-맞아요.
-메니에르병 같은 경우에 재발이 잘 되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 이 원인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선 말씀을 드리자면 이 질환 자체가 재발하는 양상의 질환이기 때문에 재발성이 높다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계시고 실제로 인터넷에 보면 메니에르병은 평생 달고 갈 질환이다.
이거는 그때그때 약 먹고, 관리를 해야 한다. 이런 경험담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물론 재발하는 질환이지만 저의 역할은 그 재발률을 가능하면 떨어트리는 게 저의 역할이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께 항상 말씀드리는 게 이 병의 원리를 항상 꼬박꼬박 설명해 드립니다.
물주머니가 있는데 물주머니의 막이 찢어졌죠.
그래서 물이 새서 물이 차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물은 빠지겠죠?
그렇지만 막이 아직 안 아물었으니까 여기서 약을 끊으면.
또 물이 차는 겁니다.
-그렇죠.
-그래서 우리는 이 막이 아물 때까지 시간 벌어줘야 하고 그 시간이 3개월입니다라고 이야기를 드리면
대부분 환자분이 처음부터 마음의 준비가 되는 거죠.
-그렇죠.
-그러다 보면 정말 석 달 동안 약을 열심히 드시거든요.
그러면 그런 분들은 확실히 재발률이.
-낮죠.
-많은 낮은 것을 경험을 해볼 수가 있고요.
요즘 커피 많이 드시고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드시잖아요.
그래서 이런 생활 습관 교정이 안 되면 실제로 짬뽕 먹고 메니에르병의 급성기가 와서 쓰러져서 오시는 분도 굉장히 많으세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약물치료를 하고 나서 안정기에 접어들면 이제 관리하는 거를 저랑 항상
약속하자고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제가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게 한 15년 전부터 맵고 짠 음식을 가급적 안 먹으려고 노력하거든요.
-본인 스스로가.
-그렇죠. 그래야 또 환자분들께도.
-그렇죠.
-제 경험담을 말씀드릴 수 있으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밀면집에 가면 다대기를 아예 빼고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친구들은 다들 뭐라고 해요. 이걸 무슨 맛으로 먹냐.
-그러니까요.
-그게 맛인데.
-저는 국밥집 가면 국밥집에서도 다대기를 아예 안 넣고 먹습니다.
양념장 안 넣고 그냥 흰 국물에 먹어요. 그게 습관이 되니까 지금은 오히려.
-그래요.
-간을 한 음식을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러한 생활 습관을 조금 교정해달라 이야기하면서 저의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확실히 환자분들께서도 더
잘 따라 주시고 재발률도 낮은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김동조 원장님 저희한테 커피 사셨잖아요.
-그렇죠, 저는 티를 먹었습니다.
-저희는 커피를 주시고요?
-네.
-그러면 메니에르병 때문에 귀가 안 들리거나 청력이 이상이 생길 수도 있나요?
-그렇죠.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어지러우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장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메니에르병에서는 청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내 귀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셨을 때 빠른 진단과 치료가 더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봐요, 오늘 이 귀한 이야기를 이 두 귀로 들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렇죠?
-그러니까요.
-맞아요.
-맞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좀 이렇게 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선생님 몇 가지 좀 알려주세요.
-저희 귀는요, 생각보다 굉장히 섬세한 기관이에요.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께 달팽이관은 순두부 같은 존재다.
이렇게 말씀드리거든요.
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귀는 절대 자극을 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서 면봉으로 그리고 귀이개로 귀를 자주 파시다 보면 외이도염이나 고막 천공, 중이염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건드리지 마시고요.
그리고 아까 우리 금윤아 가수님께서도 노래 부르실 때 인이어 끼셨잖아요.
이어폰도 사실은 우리 귀에는 정말 좋지가 않습니다.
-그렇군요.
-왜냐하면 청력은 한 번 떨어지면 다시 회복이 되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청력을 떨어트리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소음입니다.
그래서 이어폰 오래 쓴다든지, 시끄러운 소리를 듣는다든지 그렇게 되면 청력이 많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어폰은 자제해 주시고 만약에 피치 못 하게 쓰시게 된다면 쉴 틈을 주셔야 해요.
30분 정도 썼다면 30분 정도는 쉬어주고 그래서 공연이 끝나고 나면 바로 이어폰 제거하고 다른 가수들 공연할 때 귀마개를 끼우시는 거죠.
-차단.
-그렇죠. 내 귀를 쉬게 만들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여태까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저희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 부탁드릴게요.
-귀 질환에 대해서 이렇게 정리를 해드립니다.
귀는 아주 섬세한 기관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문제로 인해 아주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질환이고요.
반대로 말씀드리면 아주 작은 노력으로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귀 질환이기 때문에 만약에 환자분 본인이
혹은 가족분들께서 귀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절대 주저하지 마시고 꼭 진료 그리고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정말 내 스스로에게 우리 가족에게 작은 관심과 노력이 아주 큰 행복을 가져온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의 귀 건강을 지켜주는 김동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숨만 잘 쉬어도 허리가 얇아진대요.
브레싱, 흉곽 호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따라오세요.
밴드를 준비하셔서 두 다리 골반 너비로 밴드를 밟고 준비해 줍니다.
그런 다음 팔꿈치를 접어서 몸통 옆에 팔을 붙여주세요.
그런 다음 천천히 갈비뼈를 풍선처럼 부풀어서 갈비뼈를 크게 열어줍니다.
갈비뼈를 여는 호흡에 두 팔도 함께 열릴 거예요.
이때 여러분의 쇄골이 길어지는 걸 느낍니다.
갈비뼈도 크게 열리는 걸 느껴 주세요.
그런 다음 쇄골이 열린 상태에서 두 팔을 제자리로 가져갑니다.
다시 배꼽을 당겨서 쇄골이 길어지면서 두 팔을 열어줍니다.
갈비뼈로 여러분의 두 팔을 밀어내는 느낌을 느껴보세요.
그런 다음 두 팔을 가져갈 때 내 몸이 다시 웅크려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펴시려고 노력을 해줍니다.
두 번째는 흉곽 신전 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닥에 앉아 주시고요. 운동 밴드를 발바닥에 걸어서 그대로 팔 앞으로나란히 들어 준비합니다.
그런 다음 배꼽을 당겨준 상태로 두 팔을 귀 옆으로 만세합니다.
천천히 갈비뼈를 내리며 천천히 제자리 돌아갑니다.
이 동작은 내리고 드는 것을 하나로 하셔서 10회 반복해 주시면 되고요.
말씀드린 대로 척추를 바르게 펴서 해주셔야 허리가 얇아지는 효과 얻으실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 동작은 흉곽을 위한 스완 동작입니다.
함께 배워보도록 할게요.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주신 다음에 운동 밴드를 발바닥에 걸어서 양손에 잡아주시면 되세요.
그런 다음 두 팔을 접으신 상태로 등 뒤로 팔꿈치를 모아줍니다.
배꼽을 당겨서 마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갈비뼈를 닫아주면서 두 팔을 쭉 뻗어줍니다.
이때, 갈비뼈가 풀리지 않는 것이 포인트예요.
갈비뼈를 날씬하게 납작하게 잡아주시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팔다리는 더욱더 길어질게요. 그리고 제자리 돌아옵니다.
다시 둘, 배꼽을 당겨서 그대로 팔다리를 길어지게 올라가서 유지.
흔히들 아시는 슈퍼맨 동작 하고도 유사하죠?
제자리 돌아오며 서서히 상체도 내려줍니다.
다시 둘, 배꼽을 당겨서 팔다리를 길게 늘여주시고요.
배꼽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똥배를 쏙 집어넣어 주세요.
갈비뼈도 풀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닫아줍니다.
제자리 돌아옵니다. 오늘은 흉곽 호흡, 브레이싱 배워 보았습니다.
100세까지 따라하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엔 더 알차고 재미있는 건강 정보로 다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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