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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코막힘, 이제 그만! 코 수술의 모든 것
등록일 : 2025-06-02 15:21:57.0
조회수 : 34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이거 뭐 6월인데 벌써 더워요.
-너무 더워요, 진짜.
-기상청 예상에 올여름이 뭐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 이렇게 나왔는데 걱정 안 되나요?
-저 너무 걱정돼요.
-걱정되죠?
-그러니까요. 우리나라도 걱정이지만 제가 뉴스를 보니까 인도나 파키스탄 쪽에는 4월에 벌써 49도를 넘었다.
-49도요?
-49...
-그러니까요.
-살 수 있는 거예요, 사람이요.
-거의 매일 사우나에 있다고 봐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요.
-그렇겠네요.
-그러니까 사람도 아프면 열이 나듯이 우리 지구도 아파서 열을 내고 있어요.
-맞아요, 맞아요. 이게 정말 기상 이변이 계속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기상 이변 때문에 폭염도 계속을 생기고 산사태, 불도 나고 홍수에 정말 저희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일나거든요.
-그러니까요.
-그럴 때마다 저도 그렇지만 저희가 환경을 생각하면서 잘 가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맞아요. 우리 환경이 또 훼손되는 것들이 가슴 아픈 일인데.
-맞아요.
-더 가슴 아픈 걸 제가 알려드릴게요.
-또 있어요?
-어떤 거 있습니까?
-극심한 더위에 노출된 우리 노년층들이 더 빨리 노화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그냥 우리가 1살, 1살 먹는 것도 너무 슬픈데 그 결과에 보면요.
폭염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는 최대 6년 동안 2년 반 정도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더라라고 하거든요.
-그 말이 맞는 게 제가 여행을 좋아하니까 동남아시아 이렇게 다녀보면
저보다 한참 형인 것 같은데 한참 이야기해서 하우 올드 아 유 하면 제 동생보다 한참 어린 동생인 거 있죠.
-그래요?
-형님, 형님 하나요?
-한참 들어 보여요.
-그거는 약간 선배님 기분 탓 아닐까요?
-제 기분 탓일까요? 그 친구도 깜짝 놀라요, 제 이야기하면, 나이 이야기하면.
-죄송해요. 그런데 제가 저도 확실히 얼굴에만 이렇게 자외선차단제 이런 걸 바르고 손이랑 이런 몸에는 잘 안 발랐거든요.
-그렇죠.
-확실히 손이 타면서 나이가 느는 게 느껴지는 거예요.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열심히 발라야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런 면에서 우리 지역.
-우리 지역.
-부산, 경남 이 지역이 정말 너무 좋은 환경이에요.
-그렇지.
-겨울에는 따뜻하죠.
-또 여름에는 시원하고 바다도 있죠. 여러분, 어떻게 부산 많이 오세요.
선배님, 부산으로 오세요. 저 부산으로 왔잖아요.
-정말 제가 오고 싶은 게 그전에 부산 우리 KNN하고 방송할 때 서울이 영하 16도 됐어요.
제가 너무 추워서 모피를 입고 왔는데 여기 왔더니 너무 더워서.
-모피를 입고 오셨어요?
-같은 우리 한반도인데 완전히 부산하고 서울은 온도가 다르다.
-그러니까요.
-정말 살기 좋은 동네가 부산이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사 오고 싶습니다.
-저 따라 오세요.
-알겠습니다.
-그래요, 이렇게 살기 좋은 도시 부산 그리고 경남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또 오늘의 주치의 선생님들도 만나볼게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한 분, 한 분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한 발걸음을 연구하는 정형외과 정한솔입니다.
-안녕하세요? 100세 시대 건강, 건강하이소를 통해서 잘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 김은정입니다.
-환영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비뇨의학과 구자윤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울경 지역에 척추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과 통증을 나누고 싶은 척추 정형외과 의사 황진호입니다.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숨을 책임지는 이비인후과 김홍대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주치의분들 모시고 오늘 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순서는 건강 FM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이에요.
오늘은 침묵의 살인자, 뇌졸중의 예고편이라고 불리는 미니 뇌졸중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우리 시청자분께서 또 정성스럽게 건강 FM으로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60대 초반의 건축업자입니다.
지난달 아침 먹고 출근하려는데 갑자기 왼쪽 팔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이게 뭐지 싶었지만 크게 신경 안 쓰고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고 말도 잘 안 나오더라고요.
아내에게 말하니 너무 놀라며 바로 119를 불렀습니다.
검사 결과는 바로 미니 뇌졸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미니 뇌졸중이면 괜찮지 않나 싶어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환자분, 미니 뇌졸중도 뇌졸중입니다.
이번에 아내분이 대처를 잘해서 병원으로 모시고 와서 다행이지 그냥 넘기셨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잘 관리하셔야 해요.
-그 후로 요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한데 미니 뇌졸중이 뭔가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도 같이 알려주세요.
우선 그전에 우리가 뇌졸중이 뭔지를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뇌 조직이 손상을 받았을 때를 우리가
뇌졸중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뇌경색, 뇌출혈로 나눌 수 있는데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조직이 손상을 받는 거고 뇌출혈은 혈관이 터지면서 그 혈액 때문에 뇌
조직이 눌려서 손상받는 뇌졸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뇌경색이랑 뇌출혈 둘 중에 어떤 게 더 비중이 높아요?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뇌출혈이 많았거든요.
뇌출혈이 많았는데 이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당뇨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같이 뇌졸중의 위험 질환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서 최근에는
뇌졸중이 뇌출혈에 비해서 월등히 많아지고 있다는 실정입니다.
-아무래도 선생님들한테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들릴 것 같아요. 최근에 들은 이야기 있으세요?
-실제로 주변 주변에 아시는 이모님께서 식사를 하시다가 갑자기 말도 어눌해지고
힘이 빠진다 했는데 잠깐 주무르고 쉬니까 괜찮아지신 거예요.
그래서 괜찮았는데 결국은 뇌졸중이 오셔서 뭔가 시술받아서 좋아진 케이스가 있습니다.
-정형외과가 은근히 뇌졸중을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이 많거든요.
왜냐하면 잘 못 움직이게, 수술하고 나면 못 움직이니까 그런 경우가 많아서 어느
순간 갑자기 환자분이 말씀이 어눌해지시고 왼쪽 편마비가 갑자기
오셔서 그렇게 뇌졸중이 오셔서 저희 검사 빨리 진행하고 치료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뇌졸중 같은 경우에는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이렇게 윽 하고 넘어지시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한데 미니 뇌졸중이랑 그냥 뇌졸중을 두고 봤을 때 어떻게
다른지, 경고 시그널도 다른지도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사실 뇌졸중이 전조증상 없이 확 쓰러진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모르게
계속 증상이 조금씩 있었을 가능성이 저는 더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미니 뇌졸중이라는 거는 일시적으로 혈류 공급이 안 돼서 잠깐
혈류 공급이 안 됐다가 다시 풀리면서 보통 증상이 좋아져서 우리가 미니
뇌졸중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정식 의학 용어로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쉽게 미니 뇌졸중 하는데 결국 24시간 안에 보통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은 뇌졸중이랑 사실 비슷할 수도 있어요.
한쪽의 감각이 떨어진다거나 말이 어눌해진다거나 시야가 조금
흐려진다거나 그래서 보통은 좋아지니까 괜찮다고 생각을 하시지만 결국은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냥 괜찮다고 넘어가시면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니 뇌졸중 환자들 중에서 한 달 이내에 12%의 환자분들이 뇌졸중을 겪게 되고요.
그다음에 석 달 이내에 2, 30%의 환자분들이 뇌졸중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게다가 미니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이후에 겪는 뇌졸중의 어떤
심각한 정도가 다른 일반적인 뇌졸중이 생긴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더 크다고
이야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미니 뇌졸중 증상을 겪었다고 하신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꼭 받으셔야겠습니다.
-미니 뇌졸중도 예방을 해보려면 어떤 습관을 들여보면 좋을까요?
-그렇죠, 이 뇌졸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위험 요인을 알아보면 고혈압, 당뇨병 그다음에 심방세동.
그러니까 심방이 막 이렇게 뛰는 거예요, 불규칙하게.
심방세동 그다음에 이상지질혈증,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면 지금 말씀드린 이런 위험 요인을 피하고
또 의심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고 다시 계속 말씀드리지만 금연, 금주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먹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을 되도록 싱겁게 그리고 국물은 되게 적게
우리 라면 먹을 때 국물 원샷하지 말고요.
국물 적게 먹고 튀김이나 육류 섭취는 줄이고 채소나 등푸른생선 중심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 미니 뇌졸중 꼭 이것만 기억하세요.
딱, 딱, 딱 정리를 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거 보시는 시청자분들은 이렇게 펜 가지고 와서 적으시면 되겠습니다.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어눌한 발음 다 적으셨어요?
편측마비, 보행장애, 시야장애, 아직 끝이 아닙니다.
손발 저림 그리고 감각 마비.
이런 증상이 있으시면 지체 말고 병원을 꼭 가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미니 뇌졸중도 뇌졸중입니다.
작은 증상이라도 보인다 하시면 빨리 병원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오늘도 건강 요정 금윤아 씨의 백세송 준비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노래 들으시면서 오늘도 건강에 한 걸음 가까워지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건강 FM이었습니다.
-다 같이 박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보다 썰을 더 많이 알고 있는 남자 닥터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 의학 논쟁을 펼칠 닥터 선생님 모셨습니다.
인사해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정형외과 의사 황진호입니다.
-이번 대담을 위해서 칼을 제대로 갈고 나왔다, 이런 이야기가 있던데요.
-칼을 갈았다기보다는 제가 올해로 의사 된 지 25년.
-25년, 대단하세요.
-척추 진료 25년의 경험을 갈아넣어서 찰떡 같은 비유로 팩폭을 해드릴 테니까.
-팩폭.
-채널을 고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요. 디스크 파열, 수술 안 해도 된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그러면 논쟁이 안 되지 않습니까? 책에도 허리디스크 절대로 수술하지 마라.
이게 베스트셀러로 나와 있어요. 이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원장님?
-저도 이 책 봤습니다.
직접 사서 봤는데 어느 부분은 맞는 이야기도 있는데 또 어느 부분은 틀린
이야기도 있으니까 환자분들이 너무 맹신하는 게 문제입니다.
저도 의사로서 아주 갑갑합니다.
디스크 파열의 제 경험상 8, 90%는 수술 안 합니다.
-그것 봐요, 10%만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한 번 왜 안 하는지 이해를 시켜드리는데 제가 오늘 찰떡 같은 비유를 해드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찰떡 같은 비유.
-배동성 선생님, 종기가 났습니다.
-종기가 났어요.
-언제 제일 아프세요?
-막 생길 때?
-빨개져서 터지기 직전에 아프죠.
-그렇죠, 터지기 직전.
-터지면 어떠세요?
-안 아픕니다, 시원하죠.
-디스크 파열도 터지면 별로 안 아픕니다. 오히려 해결되는.
-디스크 파열이 지금 아예 삐져 나왔는데 그러면 수술해야죠.
-파열이 되는 순간 저희가 따라 해 주세요. 자연 흡수.
-자연 흡수?
-무슨 소리냐. 터진 디스크는 증상이 일시적으로는 심할 수 있는데 자연 흡수, 저절로 없어진다.
저희가 디스크 파열의 별명을 하나 지어주는데요. 내과다, 내과적 질환이다.
-내과적 질환이다.
-수술 안 해도 되니까. 그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예 터지면 수술해야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좀 약해졌어요, 제가.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의사 선생님이 너무 권해서 수술을 권했는데 더 통증이
아프고 아예 걷지를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거 의학적 사고 아닙니까, 의료 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한 10에서 20%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마비가 생겨서 걷지도 못하고 그다음에 대소변 장애까지도 올 수 있고요.
-그렇죠.
-어떤 환자분은 때에 따라서는 성기능 장애까지 호소하십니다. 그렇게 사시겠습니까?
-남자가 그러면 이거는 뭐 거의...
-그렇죠, 안 되죠.
-정확한 진단은 기본이고 그러면 허리 수술을 언제 꼭 해야 하는지 그것을 좀 알려주세요. 꼭 해야 한다 하는 거.
-꼭 해야 한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첫째, 세 가지 포인트. 첫째는 마비가 진행한다.
-마비, 일단 1번 마비.
-마비가 진행하는 경우. 그다음에 두 번째는 대소변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
-대소변 장애.
-환자분이 마비 오고 대소변 장애인데 수술하라고 그러면 그거 다 오케이 하시거든요.
-그렇죠.
-이제 세 번째가 좀 어렵습니다. 뭐냐 하면 일상생활이 안 되는 경우.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비, 대소변 장애 그리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명쾌한 결론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여러분,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 이거 절대 믿으면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정말 가까운 의사 선생님께 꼭 여쭤보고 의사 선생님 말을 듣고 치료하시고 수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닥터썰전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 코막힘 이제 그만, 코 수술의 모든 것.
오늘의 주치의 김홍대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궁금했었고 이거 아마 많은 분도 저 같은 고민을,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이게 선생님, 계절이 바뀌면서요.
재채기가 미친 듯이 끊임없이 나와요.
-한 번 나오면 쉼 없이 합니다.
-맞아요.
이게 약을 어떻게 다 때려 먹어야 해야 할 정도로 너무 고통스럽기까지 하는데
이렇게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 중에서 어떤 증상으로 가장 많이 호소하세요?
-비염은 4대 증상이라고 있지만 그중에서 당연히 제일 흔한 게 일단 콧물, 코막힘.
-줄줄 흐르는 거요?
-그리고 이외에도 4대 증상에 해당하는 재채기나 가려움증이 있고.
-가려움.
-이밖에도 두통이나 여러 가지 증상을 다양하게 호소하고 오십니다.
-진짜 저는 가려움증이 심해서 코를 뽑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저는 눈.
-그렇죠.
-눈이요.
-아마 이렇게 환절기 되면 병원 찾으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 약 좀
먹으면 낫겠지 하다가 수술하고 온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이비인후과 질환 가운데 코 수술을 하는 질환으로는 좀 여러 가지가 있나요, 어떤가요?
-첫 번째로는 가장 흔한 게 비염에 해당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 만성비후성비염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비후성비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코에 있는 정상 구조물인 하비갑개라는
구조물이 이렇게 비대해지는 것을 말하고 그렇게 되면 비갑개라는 거는 코 양측에 있는 콧살에 해당되는데요.
이게 커지면 당연히 코도 막히고 그런 콧물도 나고 두통도 동반될 수 있고 여러 가지 증상이 유발됩니다.
-또 어떤 질환이 있을까요?
-코라는 거는 숨을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환기가 잘 돼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해부학적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체질적으로 물혹 같은 게 많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환기가 잘 안 이루어져서 염증에 해당하는 빈 공간이 염증이 차고
배출이 안 돼서 계속 차 있는 채로 유지가 됩니다.
이걸 부비동염이라고 하고 일차 치료는 일단 항생제로 증상 조절을 해서 약물의
효과가 좋고 대부분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특정한 경우, 이런 물혹
같은 게 있어서 환기를 막고 있다거나 아니면 코가 휘어 있거나 아까 말씀드린
비갑개가 지나치게 비대하거나 이런 구조적인 어떤 환기 장애 때문에 있는
경우는 수술을 요할 수 있고 또 계속해서 재발을 한다거나 아니면 특정
질환인데 진균성이라고 곰팡이 같은 균에 의한 부비동염 같은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여러 질환을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가 흔히 콧물 나고 재채기하고 코 막히면 비염이라고 하잖아요.
비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에 있는 염증을.
-염증.
-비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어떤 특정 원인에 의해서 코에 있는 염증 증상이 반복되는 건 전부 다 비염에 해당이 돼요.
이게 감기와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렇죠.
감기와 같이 어떤 열이 난다거나 춥거나 몸살 기운이 있다거나 이런 전신 반응이
없이 콧물이 계속되고 재채기가 계속되고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비염에
해당할 수가 있고 비염의 4대 증상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비염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원장님, 제가 알기로는 비염에도 종류가 많이 있잖아요.
-맞아요.
-이게 그러면 어떻게 좀 나뉘어요? 저희가 좀 알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흔히 알레르기성이냐, 알레르기성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되고.
-알레르기성이 아닌 것도 있어요?
-맞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물질이 이런 계절성이면 꽃가루나 특정 나뭇가루
같은 것, 분진 가루 등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만성적으로는 동물 털이나 먼지, 진드기 이런 게 원인이.
-진드기.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이고.
그런 거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면 내 몸에서 이런 히스타민이나 이런
물질들이 분비되면서 염증 반응이 계속 반복되게 되고.
그러면 이런 치료에 있어서 일차적으로는 회피인데요.
이러한 동물 털이든 먼지든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회피할 수 있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사실 회피 요법은 과거에 있던 의미가 되고 일단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요하게 되고.
약을 드시는 동안은 이런 기전이 차단이 되기 때문에 편하시지만 약이 끊어지면 이런 증상이 다시 생기는 게.
-맞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면역치료든 시술이든 다른
수술적인 거든 이런 치료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같이 식사하러 갔는데 뜨거운 걸 드시는 동안 계속 콧물 흘리시는 분.
-맞아요.
-그리고 겨울철이면 갑자기 콧물 많이 흘리시는 분.
이런 온도든 자극이든 특정 알레르기 물질 이외에 이런 반응에 의해서
마찬가지로 비염이 일어나는 거를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제가 비염이 너무 심해서 지금 약을 먹고 있는데 아침에 먹고 또 잠자기
전에 먹어야 잠잘 때도 코로 숨을 쉴 수가 있어요.
그런데 약을 많이 먹다 보니까 혹시 간에 이게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악영향을. 괜찮습니까?
-그래요?
-흔히 비염약이라고 하면 그런 증상을 조절하는 게 콧물에 효과가 좋은 약이 있고요.
코막힘에 더 효과가 좋은 약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중에 콧물에 좋은 약이든 코막힘에 좋은 약이든 기본적으로 이런
비염약 외에도 다 간 대사, 신 대사가 되기 때문에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그럴 경우에 코막힘이 주되신 분들은 스프레이를 통해서 국소적인 작용을
하는 약물을 쓰면 이런 간 대사는 조금 줄일 수 있고.
그리고 코가 막히는 게 심하셔서 먹는 약을 반복적으로 드시는 분들은 간에도
안 좋지만 남자분들 나이 드신 분들은 전립선을 붓게 한다거나 아니면
심혈관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런.
-이거 걱정이네.
-진짜 손이 갑자기 모이신 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정말 비염러라고 부를 만큼 아마 이 자리에도 비염이 없으신 분이 거의 없을 것 같기는 해요.
-맞아요, 요즘에는.
-그만큼 비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데 또 이것 말고도 콧병과 관련해서 수술할 것들이 또 있나요?
-이게 제가 가져온 모형인데요. 이렇게 코가 있습니다.
모형에서 투명한 부분은 연골에 해당이 되고요.
그리고 이 하얀색 부분은 뼈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코 중에 콧구멍이 저희가 숨을 쉬는 공간이죠.
이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것 중에 가운데 있는 구조물을 비중격이라고 합니다.
-비중격.
-여기.
-가운데요.
-비중격도 보다시피 투명하게 돼 있잖아요?
그래서 여기는 연골입니다.
연골이 있고 뒤쪽은 뼈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비중격이 휜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휘게 되면 코가 한쪽이 막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한쪽만 막히는 게 아니라 하비갑개라는 이런.
-하비갑개.
-콧살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비갑개와 중비갑개 이런 구조물들이 붓게 되면 이것 때문에도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코막힘은 가운데에 해당하는 비중격과 비갑개, 두 개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그 모형이 그러니까 저희 치아 뒤쪽 거기, 저희 항상 감기 걸리면 아프고 거기 그쪽인 거죠?
-비슷한 위치고.
일단 비중격은 가운데 있는 게 휘어서 이게 좁아지게 되니까 흔한 증상은 막힘 증상이 제일 흔하고요.
그다음에 이것 때문에 비중격과 비갑개가 닿을 정도로 코가 완전히
막히는 경우는 만성적인 두통이 안 없어지고 계속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약을 쓸 때만 좀 좋아졌다가 계속 느끼시는 분들은 혹시 코안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비중격만곡증, 구체적인 증상은 또 따로 있습니까?
-대표적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휘어져 있는 게 흔하고.
이게 좁아지는 게 1번입니다.
그래서 코막힘이 동반되는 게 가장 큰 증상 중의 하나고.
대표적으로 코막힘이 없는데 다른 콧물만 난다거나 이런 분들은
비중격만곡증 가능성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코막힘, 그리고 저는 아까 말씀드린 두통, 이 두 개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이것 때문에 어떤 편두통, 어떤 머리 위쪽,
오른쪽으로 휘어서 오른쪽만 아프다거나 이런 증상들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흔하다면서요, 10명 중의 7명 정도가 이 증상을 앓고 있다고 그러던데 맞습니까?
-맞습니다. 비중격이 휘었다는 거는 어느 정도 휜 분들은 다 비중격만곡증에 해당이 되는데.
대부분의 분이 아닌 분보다 휜 분들이 많고 정확히 5:5인 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그러니까 거의 다 짝 코야, 다.
-그러니까 좌우 대칭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게.
-다 휜 코야.
-그렇죠.
-코에도 그런 가봐요.
선생님, 그러면 비중격만곡증의 코가 막히고 하는 증상은 내가 코감기가
없어도 비염이나 그런 게 아니어도 상시 막혀 있는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라는 거죠?
-대부분이 그게 맞는 말씀이시고 대부분 평소 막혀 있지만 계절이 바뀌던지 어떤 감기가 걸리면.
-더 심해져.
-점막들이 다시 더 부을 수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경우는 증상 자체도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게 아까 말씀하신 그 내시경 검사를 저도 해봤거든요.
저는 비염이나 그런 것 때문은 아니고 코골이하고 sleep apnea, 수면무호흡이
너무 심해서 혹시 이게 휜 게 아닌가 해서 검사를 해봤거든요?
그래서 비중격만곡증, 그러면 여기 안이 휜 건데 겉으로 보기에도 휜 게 티가 나나요?
-비중격이 휘었다고 코 겉도 다 휘어있냐,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까 이 모형에서 다시 보시면 코라는 거는 코뼈가 있습니다.
지붕에 해당하는 코뼈가 있고 그다음에 안쪽 공간을 하는 비중격과 비갑개 같은
구조물들이 있는데 코뼈가 똑바르면 비중격만으로 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비중격 만곡증의 원인이 외상이어서 어떤 다친 골절력이 있고
이렇게 뼈가 부러지면서 비중격이 심하게 휜 분들은 당연히 외적으로도 휜 분이
있고 그리고 코 앞쪽이 비중격이 많이 틀어진 분들은 콧구멍이 좀 짝짝이처럼 대칭이 안 맞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거는 조금 거울 보고 자기가 좀 판단해서 병원을 가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렇죠?
-그렇죠.
-지금 시청자분들 다 거울에서 이렇게 보고 계실 거 같은데.
그런데 저는요, 선생님. 이 코막힘이 처음에는 이게 뭐지?
코가 막히지, 불편한데? 하는데 악도 조금 먹으면 또 괜찮아졌다,
또다시 재발하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사실 자기 나름대로 이렇게 숨을 쉬는 방법을 찾게 되더라고요.
-요령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병원을 좀 안 가게 되기도 해요. 원래 이래, 이렇게 좀 적응을 하게 되는 거 같은데 이게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요?
-원인이 비염이었든 비중격 만곡증이었든 이 만곡된 게 더 휘진 않지만 만곡돼서
좁은 쪽에 있는 비갑개들은 일을 적게 하고 넓은 쪽의 비갑개들은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많이 하게 되죠, 그렇죠.
-그러면 결국에는 막히는 쪽도 비갑개가 비대해져서 양쪽 다 막힌 코가 생길 수 있고요.
-그러네요.
-그렇게 되어서 구조적인 문제가 되어서 환기가 잘 안되면 아까 말씀드린
부비동염이 발생할 확률도 훨씬 높아지고 그럴 경우, 만성적인 어떤 농이 차 있는
그런 축농증이, 부비동염, 이런 게 계속 지속될 수가 있고 그런 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게요,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치겠어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두통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기억력 저하나 피로감, 식욕감퇴 이런 것도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감기 한번 걸려봐요. 며칠간 코 막히면 정말 힘들거든요.
-너무 불편해요.
-그런데 만성 코 막힘으로 정말 어려움을 겪었던 분이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화면을 준비했거든요.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코 막힘. 때때로 찾아오던 코 막힘이 급성 축농증으로 이어진 장세영 씨.
증상 때문에 머리 아픈 날들이 계속됐습니다.
-이제 수술하신 지, 한 한 달 반 정도 되셨거든요.
점막도 괜찮고 공간도 괜찮아 보이고요.
원래 농이 나오던 이 공간도 괜찮고 다 잘 열려 있으세요.
다음에 오시는 건 한 3, 4개월 뒤에 체크할 겸 오시면 되고요.
-(해설) 수술로 휘어 있던 비중격을 바로 잡으면서 답답했던 숨길이 열렸는데요.
비염과 축농증도 개선됐습니다.
-비염에 대해서는 하비갑개라고 하는 부분인데 코에 있는 콧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주파를 사용해서 부어 있던 점막을 수축해서 코를 숨쉬기 편하게 비염에
대한 수술, 하비갑개 점막하절제술까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해설) 평소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도 꾸준히 실천 중인데요.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화면으로 만나본 분 같은 경우에는 비염이랑 비중격 만곡증이 같이 있는 경우였어요.
그러니까 하나만 있어도 너무 힘들 것 같은데, 이렇게 두 개가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한가요, 선생님?
-대부분이 이제 하나만 있는 분이 더 적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코는 이 하나의 공간이기 때문에 비염이 있으면 당연히 비중격이 휜 경우도 있고
비갑개도 비후해져 있고 축농증까지 동반된 분들도 훨씬 많습니다.
-그러면 원장님, 원장님이 보셨을 때 이런 분들은 무조건 좀 꼭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 케이스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요, 약을 오래 썼는데도 반응이 없으신 분들.
이게 오래 쓴다는 게 쓸 때만 괜찮고 안 쓰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리고 또
증상 자체가 제일 중요한데 이런 코 수술은 환자분이 불편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과 구조적 이상이 일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이 코가 더 좁으신 분인데 오른쪽으로 숨을 계속 못 쉬신다.
이런 분은 수술했을 때 당연히 만족도가 훨씬 높으시고 증상 개선 폭도 훨씬 크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비중격 교정술이라는 게 좀 생소한 데 이거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이 비중격 교정술은 대부분 코 안쪽으로 절개를 일자로 해서 이 피부에 절개를 하지 않고요.
콧구멍 안에 절개하기 때문에 겉으로 상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절개를 통해서 점막을 쭉 들어 올려서 휘어 있는 연골과 뼈 일부를
제거해 주는 수술이고 그렇게 해서 휘어 만곡된 부분을 제거하는 게 기본 술식입니다.
그런데 이제 비염 수술, 비중격 수술을 했는데도 재발했다.
똑같다, 이런 분들을 보면 저희 병원에도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이 콧대 유지가
되려면 코 전반부에 있는 비중격은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쪽이 휜 분들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휜 분들은.
-입구부터가.
-거기에 대한 술식이 들어가야 하고 그 연골을 잘라서 어떤 봉합술 한다거나
아니면 채취한 비중격 뒤에 있는 연골을 통해서 이 휘어있는 부분을 연골
이식술을 통해서 펴주는 이런 술식들이 들어가야 코 막힘이 해소가 되고 이런
경우는 안에 내측 절개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지만 코 밑으로 개방적인 절개를 해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코안에 넣는 수술 재료도 실리콘이나 자가 연골 등 종류가 꽤 많다고 들었는데
어떤 특징들이 있고, 또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숨 쉬시는 걸 개선하기 위한 재료와 미용적인 재료.
이렇게 두 가지를 항상 말씀드리는데, 일단은 첫 번째 재료가 연골입니다.
연골이 있어야 아까 전반부가 휜 경우, 이런 봉합술이나 연골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고 또 코끝을 세울 때도 연골이 필요합니다.
이 연골로 모자라는 경우에는 흔히들 이렇게 다른 분이 기증한 연골이나 다른
이런 연골들로 나오는 제품들이 있고 그런 경우가 아니고 자기 것을 쓰려면
코에 연골이 없으신 분은 갈비뼈에 있는 늑연골을 채취하셔야 합니다.
-늑연골.
-장단점이 있는 코 연골은 간단하단 게 장점이지만 코가 많이 휘신 분들이거나
이미 비중격 수술을 한 번 하셔서 연골을 제거한 분들은 못 쓴다는 게 단점이고
늑연골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쨌든 아래쪽 절개가 들어가야 하고 이걸
떼었을 때 늑연골도 이렇게 굴곡져 있는 연골이기 때문에 좀 휨 연상 같은 게 있을 수 있습니다.
콧대를 전반적으로 올릴 때는 가장 대표적인 게 실리콘이 해당이 되고,
실리콘은 간단하다는 게 가장 장점이지만 이런 실리콘 말고도 고어텍스 이런
제품들은 염증 가능성이 그래도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는 좋아졌지만, 그런 걸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진피, 이런 피부에 있는 진피든 아니면 만들어져 나오는 진피들이 있습니다.
그런 걸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아까 말씀드린 늑연골 같은 경우는 잘게
다져서 실리콘처럼 만들어서 자기 걸 올릴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막힌 걸 뚫는다는 얘기 같은데, 사람의 인체의 모든 통로와 구멍은 막힌다, 인체는.
그래서 저희가 해보면 척추도 그렇고 막힌 걸 뚫는 것만큼 치료 경과가 좋은 것은 없거든요.
-그렇겠죠.
-이게 변기 꽉 막혔을 때 뻥 뚫리는 것처럼 결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 같은데, 혹시 아주 고생했다가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은 환자가 있으신지.
-막힌 채로 오래 사셨기 때문에 원래 코로 숨은 이렇게 쉬어지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지내셨던 분들인데 수술 후에 이렇게 숨을 쉴 수 있는지.
-이제 알았다.
-평생 알지 못했다. 완전 신세계다.
-정말 새롭지.
-이렇게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처음 내원했을 때도 코 한쪽이 아예 꽉 막혀
있는 그런 분들을 보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유해 드립니다.
-그럼 원장님, 이게 수술을 하고 나면 그 원인을 어쨌건 교정을 한 거잖아요.
그래서 반듯하게 딱 했으니까.
그러고 나면 그 해당 질환은 다시는 평생 안 생기게 되는 건가요?
-비중격 교정의 경우는 연골과 뼈를 제거하거나 펴는 수술이기 때문에 비중격이 다시 휘진 않습니다.
그건 평생 가서 내가 개선이 있다고 하면 공간이 커졌기 때문에 코가 막히는 것, 숨 쉬는 게 좋아집니다.
하지만 콧물이 난다거나 가렵다거나 재채기가 있다거나 이런 알레르기성
전신적인 증상은 내 코만 교정한다고 해서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원하셔서 추가적으로 약을 어떻게 쓰든지 아니면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지는 그때 상담을 해보셔야 합니다.
-원장님, 수술을 잘했어요. 또 사후 관리가 중요하잖아요.
수술 후의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비중격과 비갑개에 대한 기능적인 수술은 사실 외적으로 티가 나는 부분이 없습니다.
다 코 안쪽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은 대부분 1시간 정도, 이내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하고 나셔서 퇴원하시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고 코피가
날 정도의 과한 행동들, 운동이나 코를 세게 푼다거나 혈압이 올라갈 만한
행동은 부수적으로는 한 3, 4주 정도는 회피하시는 게 좋고요.
수술한다고 다 끝이 아니라 추후에 관리가 또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겠죠.
-특히 부비동염 중에 물혹이 계속되셔서 수술 여러 번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정기적으로 저희가 처방해 드린 세척을, 코를 씻어낸다거나 약을
뿌린다거나 이런 행위들은 꾸준히 하는 게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고.
제일 중요한 건 코에는 기도이기 때문에 기도 점막에 직접적으로 닿는 흡연은 사실 금연하는 게 제일 좋지만.
-그렇죠.
-불가능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한두 달은 그래도 금연하시는 게 좋고.
-담배 끊어야 합니다.
-술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닿진 않지만 염증 수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초창기에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맞아요.
오늘 정말 원장님, 좋은 말씀 좋은 정보들 많이 알려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에 있는 질환들은 생명과 아주 직결된 질환들은 드뭅니다.
물론 안 좋은 암 같은 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비염이나 이런 증상들은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인데 이런 불편감을 그냥 괜찮다고 방치한 채로
불편한 삶을 살지 마시고 저희 프로그램처럼 100세까지 숨을 편하게
쉬면서 100세 시대를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답답한 코 막힘 뻥 뚫고 이제 시원하게 숨 쉬자, 이비인후과 김홍대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사과보다 풍부한 비타민C로 땅속의 사과라고 불리는 햇감자.
지금처럼 햇살 좋은 계절엔 더없이 반가운 건강 재료인데요.
제철 햇감자의 진가. 오늘은 어떤 근사한 한 접시로 완성될까요?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햇감자의 신선함을 그대로 품은 부드러운 크림 햇감자 뇨키를 맛있게 만들어 볼 텐데요.
재료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보통 뇨키는 우리나라의 옹심이와 닮아 있는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는데요.
옹심이는 쫄깃쫄깃한 매력이 있다면 뇨키는 부드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우선 찐감자를 껍질을 벗겨서 이렇게 감자 누르개에.
집에 이런 기구가 없다면 포크를 활용하셔도 됩니다.
뇨키는 감자에 수분이 없는 감자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감자는 넓게 펴셔서 수분을 날려 주시면 됩니다.
뇨끼 반죽은 오래 치대실 필요가 없고요.
포크를 이번엔 뒤집어서 칼 썰린 단면이 위로 올라오도록 눌러 주시고.
그러면 우리가 조금 더 알고 있는 뇨키의 모습과 닮아집니다.
완성된 뇨키를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뇨키가 됩니다.
-(해설) 반죽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데요.
잠깐, 몸에 좋은 햇감자의 효능을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따라서 평범하고 달콤하기 때문에 몸에 부드럽게 작용하면서도 몸의 기운을
천천히 부드럽게 높여주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의 기운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햇감자를 많이
드시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도 햇감자를 쪄서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이어트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햇감자가 많이
나오는 철에 많이 드시게 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재료 한번 다듬어 보겠습니다.
-(해설) 치즈 가루와 페페론치노를 솔솔 뿌리면 부드러운 크림 햇감자 뇨키 완성.
우리 집 밥상이 한층 특별해지는 햇감자.
여러분, 꼭 한번 맛 보이소.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미있고 건강한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감사합니다.
-(함께) 건강하이소.
-이거 뭐 6월인데 벌써 더워요.
-너무 더워요, 진짜.
-기상청 예상에 올여름이 뭐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 이렇게 나왔는데 걱정 안 되나요?
-저 너무 걱정돼요.
-걱정되죠?
-그러니까요. 우리나라도 걱정이지만 제가 뉴스를 보니까 인도나 파키스탄 쪽에는 4월에 벌써 49도를 넘었다.
-49도요?
-49...
-그러니까요.
-살 수 있는 거예요, 사람이요.
-거의 매일 사우나에 있다고 봐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요.
-그렇겠네요.
-그러니까 사람도 아프면 열이 나듯이 우리 지구도 아파서 열을 내고 있어요.
-맞아요, 맞아요. 이게 정말 기상 이변이 계속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기상 이변 때문에 폭염도 계속을 생기고 산사태, 불도 나고 홍수에 정말 저희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일나거든요.
-그러니까요.
-그럴 때마다 저도 그렇지만 저희가 환경을 생각하면서 잘 가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맞아요. 우리 환경이 또 훼손되는 것들이 가슴 아픈 일인데.
-맞아요.
-더 가슴 아픈 걸 제가 알려드릴게요.
-또 있어요?
-어떤 거 있습니까?
-극심한 더위에 노출된 우리 노년층들이 더 빨리 노화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그냥 우리가 1살, 1살 먹는 것도 너무 슬픈데 그 결과에 보면요.
폭염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는 최대 6년 동안 2년 반 정도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더라라고 하거든요.
-그 말이 맞는 게 제가 여행을 좋아하니까 동남아시아 이렇게 다녀보면
저보다 한참 형인 것 같은데 한참 이야기해서 하우 올드 아 유 하면 제 동생보다 한참 어린 동생인 거 있죠.
-그래요?
-형님, 형님 하나요?
-한참 들어 보여요.
-그거는 약간 선배님 기분 탓 아닐까요?
-제 기분 탓일까요? 그 친구도 깜짝 놀라요, 제 이야기하면, 나이 이야기하면.
-죄송해요. 그런데 제가 저도 확실히 얼굴에만 이렇게 자외선차단제 이런 걸 바르고 손이랑 이런 몸에는 잘 안 발랐거든요.
-그렇죠.
-확실히 손이 타면서 나이가 느는 게 느껴지는 거예요.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열심히 발라야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런 면에서 우리 지역.
-우리 지역.
-부산, 경남 이 지역이 정말 너무 좋은 환경이에요.
-그렇지.
-겨울에는 따뜻하죠.
-또 여름에는 시원하고 바다도 있죠. 여러분, 어떻게 부산 많이 오세요.
선배님, 부산으로 오세요. 저 부산으로 왔잖아요.
-정말 제가 오고 싶은 게 그전에 부산 우리 KNN하고 방송할 때 서울이 영하 16도 됐어요.
제가 너무 추워서 모피를 입고 왔는데 여기 왔더니 너무 더워서.
-모피를 입고 오셨어요?
-같은 우리 한반도인데 완전히 부산하고 서울은 온도가 다르다.
-그러니까요.
-정말 살기 좋은 동네가 부산이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사 오고 싶습니다.
-저 따라 오세요.
-알겠습니다.
-그래요, 이렇게 살기 좋은 도시 부산 그리고 경남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또 오늘의 주치의 선생님들도 만나볼게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한 분, 한 분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한 발걸음을 연구하는 정형외과 정한솔입니다.
-안녕하세요? 100세 시대 건강, 건강하이소를 통해서 잘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 김은정입니다.
-환영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비뇨의학과 구자윤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울경 지역에 척추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과 통증을 나누고 싶은 척추 정형외과 의사 황진호입니다.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숨을 책임지는 이비인후과 김홍대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주치의분들 모시고 오늘 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순서는 건강 FM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이에요.
오늘은 침묵의 살인자, 뇌졸중의 예고편이라고 불리는 미니 뇌졸중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우리 시청자분께서 또 정성스럽게 건강 FM으로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60대 초반의 건축업자입니다.
지난달 아침 먹고 출근하려는데 갑자기 왼쪽 팔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이게 뭐지 싶었지만 크게 신경 안 쓰고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고 말도 잘 안 나오더라고요.
아내에게 말하니 너무 놀라며 바로 119를 불렀습니다.
검사 결과는 바로 미니 뇌졸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미니 뇌졸중이면 괜찮지 않나 싶어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환자분, 미니 뇌졸중도 뇌졸중입니다.
이번에 아내분이 대처를 잘해서 병원으로 모시고 와서 다행이지 그냥 넘기셨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잘 관리하셔야 해요.
-그 후로 요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한데 미니 뇌졸중이 뭔가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도 같이 알려주세요.
우선 그전에 우리가 뇌졸중이 뭔지를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뇌 조직이 손상을 받았을 때를 우리가
뇌졸중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뇌경색, 뇌출혈로 나눌 수 있는데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조직이 손상을 받는 거고 뇌출혈은 혈관이 터지면서 그 혈액 때문에 뇌
조직이 눌려서 손상받는 뇌졸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뇌경색이랑 뇌출혈 둘 중에 어떤 게 더 비중이 높아요?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뇌출혈이 많았거든요.
뇌출혈이 많았는데 이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당뇨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같이 뇌졸중의 위험 질환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서 최근에는
뇌졸중이 뇌출혈에 비해서 월등히 많아지고 있다는 실정입니다.
-아무래도 선생님들한테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들릴 것 같아요. 최근에 들은 이야기 있으세요?
-실제로 주변 주변에 아시는 이모님께서 식사를 하시다가 갑자기 말도 어눌해지고
힘이 빠진다 했는데 잠깐 주무르고 쉬니까 괜찮아지신 거예요.
그래서 괜찮았는데 결국은 뇌졸중이 오셔서 뭔가 시술받아서 좋아진 케이스가 있습니다.
-정형외과가 은근히 뇌졸중을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이 많거든요.
왜냐하면 잘 못 움직이게, 수술하고 나면 못 움직이니까 그런 경우가 많아서 어느
순간 갑자기 환자분이 말씀이 어눌해지시고 왼쪽 편마비가 갑자기
오셔서 그렇게 뇌졸중이 오셔서 저희 검사 빨리 진행하고 치료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뇌졸중 같은 경우에는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이렇게 윽 하고 넘어지시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한데 미니 뇌졸중이랑 그냥 뇌졸중을 두고 봤을 때 어떻게
다른지, 경고 시그널도 다른지도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사실 뇌졸중이 전조증상 없이 확 쓰러진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모르게
계속 증상이 조금씩 있었을 가능성이 저는 더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미니 뇌졸중이라는 거는 일시적으로 혈류 공급이 안 돼서 잠깐
혈류 공급이 안 됐다가 다시 풀리면서 보통 증상이 좋아져서 우리가 미니
뇌졸중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정식 의학 용어로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쉽게 미니 뇌졸중 하는데 결국 24시간 안에 보통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은 뇌졸중이랑 사실 비슷할 수도 있어요.
한쪽의 감각이 떨어진다거나 말이 어눌해진다거나 시야가 조금
흐려진다거나 그래서 보통은 좋아지니까 괜찮다고 생각을 하시지만 결국은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냥 괜찮다고 넘어가시면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니 뇌졸중 환자들 중에서 한 달 이내에 12%의 환자분들이 뇌졸중을 겪게 되고요.
그다음에 석 달 이내에 2, 30%의 환자분들이 뇌졸중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게다가 미니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이후에 겪는 뇌졸중의 어떤
심각한 정도가 다른 일반적인 뇌졸중이 생긴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더 크다고
이야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미니 뇌졸중 증상을 겪었다고 하신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꼭 받으셔야겠습니다.
-미니 뇌졸중도 예방을 해보려면 어떤 습관을 들여보면 좋을까요?
-그렇죠, 이 뇌졸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위험 요인을 알아보면 고혈압, 당뇨병 그다음에 심방세동.
그러니까 심방이 막 이렇게 뛰는 거예요, 불규칙하게.
심방세동 그다음에 이상지질혈증,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면 지금 말씀드린 이런 위험 요인을 피하고
또 의심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고 다시 계속 말씀드리지만 금연, 금주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먹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을 되도록 싱겁게 그리고 국물은 되게 적게
우리 라면 먹을 때 국물 원샷하지 말고요.
국물 적게 먹고 튀김이나 육류 섭취는 줄이고 채소나 등푸른생선 중심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 미니 뇌졸중 꼭 이것만 기억하세요.
딱, 딱, 딱 정리를 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거 보시는 시청자분들은 이렇게 펜 가지고 와서 적으시면 되겠습니다.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어눌한 발음 다 적으셨어요?
편측마비, 보행장애, 시야장애, 아직 끝이 아닙니다.
손발 저림 그리고 감각 마비.
이런 증상이 있으시면 지체 말고 병원을 꼭 가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미니 뇌졸중도 뇌졸중입니다.
작은 증상이라도 보인다 하시면 빨리 병원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오늘도 건강 요정 금윤아 씨의 백세송 준비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노래 들으시면서 오늘도 건강에 한 걸음 가까워지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건강 FM이었습니다.
-다 같이 박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보다 썰을 더 많이 알고 있는 남자 닥터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 의학 논쟁을 펼칠 닥터 선생님 모셨습니다.
인사해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정형외과 의사 황진호입니다.
-이번 대담을 위해서 칼을 제대로 갈고 나왔다, 이런 이야기가 있던데요.
-칼을 갈았다기보다는 제가 올해로 의사 된 지 25년.
-25년, 대단하세요.
-척추 진료 25년의 경험을 갈아넣어서 찰떡 같은 비유로 팩폭을 해드릴 테니까.
-팩폭.
-채널을 고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요. 디스크 파열, 수술 안 해도 된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그러면 논쟁이 안 되지 않습니까? 책에도 허리디스크 절대로 수술하지 마라.
이게 베스트셀러로 나와 있어요. 이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원장님?
-저도 이 책 봤습니다.
직접 사서 봤는데 어느 부분은 맞는 이야기도 있는데 또 어느 부분은 틀린
이야기도 있으니까 환자분들이 너무 맹신하는 게 문제입니다.
저도 의사로서 아주 갑갑합니다.
디스크 파열의 제 경험상 8, 90%는 수술 안 합니다.
-그것 봐요, 10%만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한 번 왜 안 하는지 이해를 시켜드리는데 제가 오늘 찰떡 같은 비유를 해드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찰떡 같은 비유.
-배동성 선생님, 종기가 났습니다.
-종기가 났어요.
-언제 제일 아프세요?
-막 생길 때?
-빨개져서 터지기 직전에 아프죠.
-그렇죠, 터지기 직전.
-터지면 어떠세요?
-안 아픕니다, 시원하죠.
-디스크 파열도 터지면 별로 안 아픕니다. 오히려 해결되는.
-디스크 파열이 지금 아예 삐져 나왔는데 그러면 수술해야죠.
-파열이 되는 순간 저희가 따라 해 주세요. 자연 흡수.
-자연 흡수?
-무슨 소리냐. 터진 디스크는 증상이 일시적으로는 심할 수 있는데 자연 흡수, 저절로 없어진다.
저희가 디스크 파열의 별명을 하나 지어주는데요. 내과다, 내과적 질환이다.
-내과적 질환이다.
-수술 안 해도 되니까. 그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예 터지면 수술해야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좀 약해졌어요, 제가.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의사 선생님이 너무 권해서 수술을 권했는데 더 통증이
아프고 아예 걷지를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거 의학적 사고 아닙니까, 의료 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한 10에서 20%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마비가 생겨서 걷지도 못하고 그다음에 대소변 장애까지도 올 수 있고요.
-그렇죠.
-어떤 환자분은 때에 따라서는 성기능 장애까지 호소하십니다. 그렇게 사시겠습니까?
-남자가 그러면 이거는 뭐 거의...
-그렇죠, 안 되죠.
-정확한 진단은 기본이고 그러면 허리 수술을 언제 꼭 해야 하는지 그것을 좀 알려주세요. 꼭 해야 한다 하는 거.
-꼭 해야 한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첫째, 세 가지 포인트. 첫째는 마비가 진행한다.
-마비, 일단 1번 마비.
-마비가 진행하는 경우. 그다음에 두 번째는 대소변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
-대소변 장애.
-환자분이 마비 오고 대소변 장애인데 수술하라고 그러면 그거 다 오케이 하시거든요.
-그렇죠.
-이제 세 번째가 좀 어렵습니다. 뭐냐 하면 일상생활이 안 되는 경우.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비, 대소변 장애 그리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명쾌한 결론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여러분,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 이거 절대 믿으면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정말 가까운 의사 선생님께 꼭 여쭤보고 의사 선생님 말을 듣고 치료하시고 수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닥터썰전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 코막힘 이제 그만, 코 수술의 모든 것.
오늘의 주치의 김홍대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궁금했었고 이거 아마 많은 분도 저 같은 고민을,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이게 선생님, 계절이 바뀌면서요.
재채기가 미친 듯이 끊임없이 나와요.
-한 번 나오면 쉼 없이 합니다.
-맞아요.
이게 약을 어떻게 다 때려 먹어야 해야 할 정도로 너무 고통스럽기까지 하는데
이렇게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 중에서 어떤 증상으로 가장 많이 호소하세요?
-비염은 4대 증상이라고 있지만 그중에서 당연히 제일 흔한 게 일단 콧물, 코막힘.
-줄줄 흐르는 거요?
-그리고 이외에도 4대 증상에 해당하는 재채기나 가려움증이 있고.
-가려움.
-이밖에도 두통이나 여러 가지 증상을 다양하게 호소하고 오십니다.
-진짜 저는 가려움증이 심해서 코를 뽑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저는 눈.
-그렇죠.
-눈이요.
-아마 이렇게 환절기 되면 병원 찾으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 약 좀
먹으면 낫겠지 하다가 수술하고 온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이비인후과 질환 가운데 코 수술을 하는 질환으로는 좀 여러 가지가 있나요, 어떤가요?
-첫 번째로는 가장 흔한 게 비염에 해당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 만성비후성비염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비후성비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코에 있는 정상 구조물인 하비갑개라는
구조물이 이렇게 비대해지는 것을 말하고 그렇게 되면 비갑개라는 거는 코 양측에 있는 콧살에 해당되는데요.
이게 커지면 당연히 코도 막히고 그런 콧물도 나고 두통도 동반될 수 있고 여러 가지 증상이 유발됩니다.
-또 어떤 질환이 있을까요?
-코라는 거는 숨을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환기가 잘 돼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해부학적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체질적으로 물혹 같은 게 많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환기가 잘 안 이루어져서 염증에 해당하는 빈 공간이 염증이 차고
배출이 안 돼서 계속 차 있는 채로 유지가 됩니다.
이걸 부비동염이라고 하고 일차 치료는 일단 항생제로 증상 조절을 해서 약물의
효과가 좋고 대부분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특정한 경우, 이런 물혹
같은 게 있어서 환기를 막고 있다거나 아니면 코가 휘어 있거나 아까 말씀드린
비갑개가 지나치게 비대하거나 이런 구조적인 어떤 환기 장애 때문에 있는
경우는 수술을 요할 수 있고 또 계속해서 재발을 한다거나 아니면 특정
질환인데 진균성이라고 곰팡이 같은 균에 의한 부비동염 같은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여러 질환을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가 흔히 콧물 나고 재채기하고 코 막히면 비염이라고 하잖아요.
비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에 있는 염증을.
-염증.
-비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어떤 특정 원인에 의해서 코에 있는 염증 증상이 반복되는 건 전부 다 비염에 해당이 돼요.
이게 감기와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렇죠.
감기와 같이 어떤 열이 난다거나 춥거나 몸살 기운이 있다거나 이런 전신 반응이
없이 콧물이 계속되고 재채기가 계속되고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비염에
해당할 수가 있고 비염의 4대 증상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비염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원장님, 제가 알기로는 비염에도 종류가 많이 있잖아요.
-맞아요.
-이게 그러면 어떻게 좀 나뉘어요? 저희가 좀 알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흔히 알레르기성이냐, 알레르기성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되고.
-알레르기성이 아닌 것도 있어요?
-맞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 물질이 이런 계절성이면 꽃가루나 특정 나뭇가루
같은 것, 분진 가루 등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만성적으로는 동물 털이나 먼지, 진드기 이런 게 원인이.
-진드기.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이고.
그런 거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면 내 몸에서 이런 히스타민이나 이런
물질들이 분비되면서 염증 반응이 계속 반복되게 되고.
그러면 이런 치료에 있어서 일차적으로는 회피인데요.
이러한 동물 털이든 먼지든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회피할 수 있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사실 회피 요법은 과거에 있던 의미가 되고 일단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요하게 되고.
약을 드시는 동안은 이런 기전이 차단이 되기 때문에 편하시지만 약이 끊어지면 이런 증상이 다시 생기는 게.
-맞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면역치료든 시술이든 다른
수술적인 거든 이런 치료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같이 식사하러 갔는데 뜨거운 걸 드시는 동안 계속 콧물 흘리시는 분.
-맞아요.
-그리고 겨울철이면 갑자기 콧물 많이 흘리시는 분.
이런 온도든 자극이든 특정 알레르기 물질 이외에 이런 반응에 의해서
마찬가지로 비염이 일어나는 거를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제가 비염이 너무 심해서 지금 약을 먹고 있는데 아침에 먹고 또 잠자기
전에 먹어야 잠잘 때도 코로 숨을 쉴 수가 있어요.
그런데 약을 많이 먹다 보니까 혹시 간에 이게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악영향을. 괜찮습니까?
-그래요?
-흔히 비염약이라고 하면 그런 증상을 조절하는 게 콧물에 효과가 좋은 약이 있고요.
코막힘에 더 효과가 좋은 약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중에 콧물에 좋은 약이든 코막힘에 좋은 약이든 기본적으로 이런
비염약 외에도 다 간 대사, 신 대사가 되기 때문에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그럴 경우에 코막힘이 주되신 분들은 스프레이를 통해서 국소적인 작용을
하는 약물을 쓰면 이런 간 대사는 조금 줄일 수 있고.
그리고 코가 막히는 게 심하셔서 먹는 약을 반복적으로 드시는 분들은 간에도
안 좋지만 남자분들 나이 드신 분들은 전립선을 붓게 한다거나 아니면
심혈관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런.
-이거 걱정이네.
-진짜 손이 갑자기 모이신 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정말 비염러라고 부를 만큼 아마 이 자리에도 비염이 없으신 분이 거의 없을 것 같기는 해요.
-맞아요, 요즘에는.
-그만큼 비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데 또 이것 말고도 콧병과 관련해서 수술할 것들이 또 있나요?
-이게 제가 가져온 모형인데요. 이렇게 코가 있습니다.
모형에서 투명한 부분은 연골에 해당이 되고요.
그리고 이 하얀색 부분은 뼈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코 중에 콧구멍이 저희가 숨을 쉬는 공간이죠.
이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것 중에 가운데 있는 구조물을 비중격이라고 합니다.
-비중격.
-여기.
-가운데요.
-비중격도 보다시피 투명하게 돼 있잖아요?
그래서 여기는 연골입니다.
연골이 있고 뒤쪽은 뼈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비중격이 휜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휘게 되면 코가 한쪽이 막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한쪽만 막히는 게 아니라 하비갑개라는 이런.
-하비갑개.
-콧살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비갑개와 중비갑개 이런 구조물들이 붓게 되면 이것 때문에도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코막힘은 가운데에 해당하는 비중격과 비갑개, 두 개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그 모형이 그러니까 저희 치아 뒤쪽 거기, 저희 항상 감기 걸리면 아프고 거기 그쪽인 거죠?
-비슷한 위치고.
일단 비중격은 가운데 있는 게 휘어서 이게 좁아지게 되니까 흔한 증상은 막힘 증상이 제일 흔하고요.
그다음에 이것 때문에 비중격과 비갑개가 닿을 정도로 코가 완전히
막히는 경우는 만성적인 두통이 안 없어지고 계속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약을 쓸 때만 좀 좋아졌다가 계속 느끼시는 분들은 혹시 코안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비중격만곡증, 구체적인 증상은 또 따로 있습니까?
-대표적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휘어져 있는 게 흔하고.
이게 좁아지는 게 1번입니다.
그래서 코막힘이 동반되는 게 가장 큰 증상 중의 하나고.
대표적으로 코막힘이 없는데 다른 콧물만 난다거나 이런 분들은
비중격만곡증 가능성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코막힘, 그리고 저는 아까 말씀드린 두통, 이 두 개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이것 때문에 어떤 편두통, 어떤 머리 위쪽,
오른쪽으로 휘어서 오른쪽만 아프다거나 이런 증상들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흔하다면서요, 10명 중의 7명 정도가 이 증상을 앓고 있다고 그러던데 맞습니까?
-맞습니다. 비중격이 휘었다는 거는 어느 정도 휜 분들은 다 비중격만곡증에 해당이 되는데.
대부분의 분이 아닌 분보다 휜 분들이 많고 정확히 5:5인 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그러니까 거의 다 짝 코야, 다.
-그러니까 좌우 대칭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게.
-다 휜 코야.
-그렇죠.
-코에도 그런 가봐요.
선생님, 그러면 비중격만곡증의 코가 막히고 하는 증상은 내가 코감기가
없어도 비염이나 그런 게 아니어도 상시 막혀 있는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라는 거죠?
-대부분이 그게 맞는 말씀이시고 대부분 평소 막혀 있지만 계절이 바뀌던지 어떤 감기가 걸리면.
-더 심해져.
-점막들이 다시 더 부을 수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경우는 증상 자체도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게 아까 말씀하신 그 내시경 검사를 저도 해봤거든요.
저는 비염이나 그런 것 때문은 아니고 코골이하고 sleep apnea, 수면무호흡이
너무 심해서 혹시 이게 휜 게 아닌가 해서 검사를 해봤거든요?
그래서 비중격만곡증, 그러면 여기 안이 휜 건데 겉으로 보기에도 휜 게 티가 나나요?
-비중격이 휘었다고 코 겉도 다 휘어있냐,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까 이 모형에서 다시 보시면 코라는 거는 코뼈가 있습니다.
지붕에 해당하는 코뼈가 있고 그다음에 안쪽 공간을 하는 비중격과 비갑개 같은
구조물들이 있는데 코뼈가 똑바르면 비중격만으로 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비중격 만곡증의 원인이 외상이어서 어떤 다친 골절력이 있고
이렇게 뼈가 부러지면서 비중격이 심하게 휜 분들은 당연히 외적으로도 휜 분이
있고 그리고 코 앞쪽이 비중격이 많이 틀어진 분들은 콧구멍이 좀 짝짝이처럼 대칭이 안 맞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거는 조금 거울 보고 자기가 좀 판단해서 병원을 가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렇죠?
-그렇죠.
-지금 시청자분들 다 거울에서 이렇게 보고 계실 거 같은데.
그런데 저는요, 선생님. 이 코막힘이 처음에는 이게 뭐지?
코가 막히지, 불편한데? 하는데 악도 조금 먹으면 또 괜찮아졌다,
또다시 재발하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사실 자기 나름대로 이렇게 숨을 쉬는 방법을 찾게 되더라고요.
-요령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병원을 좀 안 가게 되기도 해요. 원래 이래, 이렇게 좀 적응을 하게 되는 거 같은데 이게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요?
-원인이 비염이었든 비중격 만곡증이었든 이 만곡된 게 더 휘진 않지만 만곡돼서
좁은 쪽에 있는 비갑개들은 일을 적게 하고 넓은 쪽의 비갑개들은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많이 하게 되죠, 그렇죠.
-그러면 결국에는 막히는 쪽도 비갑개가 비대해져서 양쪽 다 막힌 코가 생길 수 있고요.
-그러네요.
-그렇게 되어서 구조적인 문제가 되어서 환기가 잘 안되면 아까 말씀드린
부비동염이 발생할 확률도 훨씬 높아지고 그럴 경우, 만성적인 어떤 농이 차 있는
그런 축농증이, 부비동염, 이런 게 계속 지속될 수가 있고 그런 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게요,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치겠어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두통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기억력 저하나 피로감, 식욕감퇴 이런 것도 다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감기 한번 걸려봐요. 며칠간 코 막히면 정말 힘들거든요.
-너무 불편해요.
-그런데 만성 코 막힘으로 정말 어려움을 겪었던 분이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화면을 준비했거든요.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코 막힘. 때때로 찾아오던 코 막힘이 급성 축농증으로 이어진 장세영 씨.
증상 때문에 머리 아픈 날들이 계속됐습니다.
-이제 수술하신 지, 한 한 달 반 정도 되셨거든요.
점막도 괜찮고 공간도 괜찮아 보이고요.
원래 농이 나오던 이 공간도 괜찮고 다 잘 열려 있으세요.
다음에 오시는 건 한 3, 4개월 뒤에 체크할 겸 오시면 되고요.
-(해설) 수술로 휘어 있던 비중격을 바로 잡으면서 답답했던 숨길이 열렸는데요.
비염과 축농증도 개선됐습니다.
-비염에 대해서는 하비갑개라고 하는 부분인데 코에 있는 콧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주파를 사용해서 부어 있던 점막을 수축해서 코를 숨쉬기 편하게 비염에
대한 수술, 하비갑개 점막하절제술까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해설) 평소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도 꾸준히 실천 중인데요.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화면으로 만나본 분 같은 경우에는 비염이랑 비중격 만곡증이 같이 있는 경우였어요.
그러니까 하나만 있어도 너무 힘들 것 같은데, 이렇게 두 개가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한가요, 선생님?
-대부분이 이제 하나만 있는 분이 더 적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코는 이 하나의 공간이기 때문에 비염이 있으면 당연히 비중격이 휜 경우도 있고
비갑개도 비후해져 있고 축농증까지 동반된 분들도 훨씬 많습니다.
-그러면 원장님, 원장님이 보셨을 때 이런 분들은 무조건 좀 꼭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 케이스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요, 약을 오래 썼는데도 반응이 없으신 분들.
이게 오래 쓴다는 게 쓸 때만 괜찮고 안 쓰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리고 또
증상 자체가 제일 중요한데 이런 코 수술은 환자분이 불편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과 구조적 이상이 일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이 코가 더 좁으신 분인데 오른쪽으로 숨을 계속 못 쉬신다.
이런 분은 수술했을 때 당연히 만족도가 훨씬 높으시고 증상 개선 폭도 훨씬 크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비중격 교정술이라는 게 좀 생소한 데 이거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이 비중격 교정술은 대부분 코 안쪽으로 절개를 일자로 해서 이 피부에 절개를 하지 않고요.
콧구멍 안에 절개하기 때문에 겉으로 상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절개를 통해서 점막을 쭉 들어 올려서 휘어 있는 연골과 뼈 일부를
제거해 주는 수술이고 그렇게 해서 휘어 만곡된 부분을 제거하는 게 기본 술식입니다.
그런데 이제 비염 수술, 비중격 수술을 했는데도 재발했다.
똑같다, 이런 분들을 보면 저희 병원에도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이 콧대 유지가
되려면 코 전반부에 있는 비중격은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쪽이 휜 분들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휜 분들은.
-입구부터가.
-거기에 대한 술식이 들어가야 하고 그 연골을 잘라서 어떤 봉합술 한다거나
아니면 채취한 비중격 뒤에 있는 연골을 통해서 이 휘어있는 부분을 연골
이식술을 통해서 펴주는 이런 술식들이 들어가야 코 막힘이 해소가 되고 이런
경우는 안에 내측 절개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지만 코 밑으로 개방적인 절개를 해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코안에 넣는 수술 재료도 실리콘이나 자가 연골 등 종류가 꽤 많다고 들었는데
어떤 특징들이 있고, 또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숨 쉬시는 걸 개선하기 위한 재료와 미용적인 재료.
이렇게 두 가지를 항상 말씀드리는데, 일단은 첫 번째 재료가 연골입니다.
연골이 있어야 아까 전반부가 휜 경우, 이런 봉합술이나 연골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고 또 코끝을 세울 때도 연골이 필요합니다.
이 연골로 모자라는 경우에는 흔히들 이렇게 다른 분이 기증한 연골이나 다른
이런 연골들로 나오는 제품들이 있고 그런 경우가 아니고 자기 것을 쓰려면
코에 연골이 없으신 분은 갈비뼈에 있는 늑연골을 채취하셔야 합니다.
-늑연골.
-장단점이 있는 코 연골은 간단하단 게 장점이지만 코가 많이 휘신 분들이거나
이미 비중격 수술을 한 번 하셔서 연골을 제거한 분들은 못 쓴다는 게 단점이고
늑연골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쨌든 아래쪽 절개가 들어가야 하고 이걸
떼었을 때 늑연골도 이렇게 굴곡져 있는 연골이기 때문에 좀 휨 연상 같은 게 있을 수 있습니다.
콧대를 전반적으로 올릴 때는 가장 대표적인 게 실리콘이 해당이 되고,
실리콘은 간단하다는 게 가장 장점이지만 이런 실리콘 말고도 고어텍스 이런
제품들은 염증 가능성이 그래도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는 좋아졌지만, 그런 걸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진피, 이런 피부에 있는 진피든 아니면 만들어져 나오는 진피들이 있습니다.
그런 걸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아까 말씀드린 늑연골 같은 경우는 잘게
다져서 실리콘처럼 만들어서 자기 걸 올릴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막힌 걸 뚫는다는 얘기 같은데, 사람의 인체의 모든 통로와 구멍은 막힌다, 인체는.
그래서 저희가 해보면 척추도 그렇고 막힌 걸 뚫는 것만큼 치료 경과가 좋은 것은 없거든요.
-그렇겠죠.
-이게 변기 꽉 막혔을 때 뻥 뚫리는 것처럼 결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 같은데, 혹시 아주 고생했다가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은 환자가 있으신지.
-막힌 채로 오래 사셨기 때문에 원래 코로 숨은 이렇게 쉬어지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지내셨던 분들인데 수술 후에 이렇게 숨을 쉴 수 있는지.
-이제 알았다.
-평생 알지 못했다. 완전 신세계다.
-정말 새롭지.
-이렇게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처음 내원했을 때도 코 한쪽이 아예 꽉 막혀
있는 그런 분들을 보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유해 드립니다.
-그럼 원장님, 이게 수술을 하고 나면 그 원인을 어쨌건 교정을 한 거잖아요.
그래서 반듯하게 딱 했으니까.
그러고 나면 그 해당 질환은 다시는 평생 안 생기게 되는 건가요?
-비중격 교정의 경우는 연골과 뼈를 제거하거나 펴는 수술이기 때문에 비중격이 다시 휘진 않습니다.
그건 평생 가서 내가 개선이 있다고 하면 공간이 커졌기 때문에 코가 막히는 것, 숨 쉬는 게 좋아집니다.
하지만 콧물이 난다거나 가렵다거나 재채기가 있다거나 이런 알레르기성
전신적인 증상은 내 코만 교정한다고 해서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원하셔서 추가적으로 약을 어떻게 쓰든지 아니면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지는 그때 상담을 해보셔야 합니다.
-원장님, 수술을 잘했어요. 또 사후 관리가 중요하잖아요.
수술 후의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비중격과 비갑개에 대한 기능적인 수술은 사실 외적으로 티가 나는 부분이 없습니다.
다 코 안쪽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은 대부분 1시간 정도, 이내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하고 나셔서 퇴원하시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고 코피가
날 정도의 과한 행동들, 운동이나 코를 세게 푼다거나 혈압이 올라갈 만한
행동은 부수적으로는 한 3, 4주 정도는 회피하시는 게 좋고요.
수술한다고 다 끝이 아니라 추후에 관리가 또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겠죠.
-특히 부비동염 중에 물혹이 계속되셔서 수술 여러 번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정기적으로 저희가 처방해 드린 세척을, 코를 씻어낸다거나 약을
뿌린다거나 이런 행위들은 꾸준히 하는 게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고.
제일 중요한 건 코에는 기도이기 때문에 기도 점막에 직접적으로 닿는 흡연은 사실 금연하는 게 제일 좋지만.
-그렇죠.
-불가능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한두 달은 그래도 금연하시는 게 좋고.
-담배 끊어야 합니다.
-술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닿진 않지만 염증 수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초창기에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맞아요.
오늘 정말 원장님, 좋은 말씀 좋은 정보들 많이 알려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에 있는 질환들은 생명과 아주 직결된 질환들은 드뭅니다.
물론 안 좋은 암 같은 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비염이나 이런 증상들은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인데 이런 불편감을 그냥 괜찮다고 방치한 채로
불편한 삶을 살지 마시고 저희 프로그램처럼 100세까지 숨을 편하게
쉬면서 100세 시대를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답답한 코 막힘 뻥 뚫고 이제 시원하게 숨 쉬자, 이비인후과 김홍대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사과보다 풍부한 비타민C로 땅속의 사과라고 불리는 햇감자.
지금처럼 햇살 좋은 계절엔 더없이 반가운 건강 재료인데요.
제철 햇감자의 진가. 오늘은 어떤 근사한 한 접시로 완성될까요?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햇감자의 신선함을 그대로 품은 부드러운 크림 햇감자 뇨키를 맛있게 만들어 볼 텐데요.
재료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보통 뇨키는 우리나라의 옹심이와 닮아 있는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는데요.
옹심이는 쫄깃쫄깃한 매력이 있다면 뇨키는 부드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우선 찐감자를 껍질을 벗겨서 이렇게 감자 누르개에.
집에 이런 기구가 없다면 포크를 활용하셔도 됩니다.
뇨키는 감자에 수분이 없는 감자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감자는 넓게 펴셔서 수분을 날려 주시면 됩니다.
뇨끼 반죽은 오래 치대실 필요가 없고요.
포크를 이번엔 뒤집어서 칼 썰린 단면이 위로 올라오도록 눌러 주시고.
그러면 우리가 조금 더 알고 있는 뇨키의 모습과 닮아집니다.
완성된 뇨키를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뇨키가 됩니다.
-(해설) 반죽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데요.
잠깐, 몸에 좋은 햇감자의 효능을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따라서 평범하고 달콤하기 때문에 몸에 부드럽게 작용하면서도 몸의 기운을
천천히 부드럽게 높여주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의 기운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햇감자를 많이
드시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도 햇감자를 쪄서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이어트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햇감자가 많이
나오는 철에 많이 드시게 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재료 한번 다듬어 보겠습니다.
-(해설) 치즈 가루와 페페론치노를 솔솔 뿌리면 부드러운 크림 햇감자 뇨키 완성.
우리 집 밥상이 한층 특별해지는 햇감자.
여러분, 꼭 한번 맛 보이소.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재미있고 건강한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