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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턱관절 장애 부르는 이갈이! 올바른 치료법은?
등록일 : 2025-05-08 10:13:32.0
조회수 : 133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이 밝았습니다.
이제 가정의 달을 맞아서 가족 여행 계획하신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요.
마냥 행복하고 또 즐겁기만 할 것 같은 이 가족 여행 가서도 의외로 또 투닥투닥 다투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많이 싸워요.
-맞아요. 최근에 가장 가까운 와이프랑 부부끼리 여행을 갔는데도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심지어 부모님 모시고 형제 대가족이 함께 또 여행을 가면 사실 속에서 천불 날 때가 한 번씩 있습니다.
-천불까지.
-그런데 제 이야기는 아니에요. 제 이야기는 아니니까.
-주변 사람 이야기.
-그럼요.
-지금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저는 아닙니다.
-그렇죠.
-우리 부모님, 사랑합니다.
-맞아요, 그런데 정말 이게 지켜야 할 것들이 있잖아요, 우리가.
-기본적으로.
-그런데 특히 가족들끼리는 더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가족끼리 여행 가서 많이 싸우신다고 하셨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한번 준비를 해 온 게 있는데 짜잔!
-패널까지 준비를 해오셨어요.
-가족 여행 10계명 해서요. 부모님 버전이거든요, 여러분.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이거 잘 숙지하셔서 이런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안 되는 거죠, 부모님 버전.
-언니, 이렇게 공감되는 거 있으세요?
-아직 멀었냐? 음식이 달다, 짜다. 겨우 이거 보러 왔냐. 돈 아깝다.
-이런 말하면 안 돼요.
-안 되고요.
-진짜 큰일 납니다.
-그렇죠, 공감되네요, 이렇게 보고 있다 보니까.
-그렇죠, 이거 정말 숙지하셔야 하는데 또 하나 여기 보시면 우리 자식들 버전이 있습니다.
자식들도 이렇게 왜 똑같은 거 계속 물어보냐 이렇게 짜증 내면 안 되고요.
-맞아요.
-저는 보니까 다시는 같이 여행 안 올 거다. 엄마는 몰라도 돼, 이런 거.
-안 돼요.
-그런 말 하면 안 돼요.
-안 돼요.
-이런 말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진짜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
-맞아요.
-이런 말 하는 거 제 이야기 아닙니다. 절대 제 이야기 아니에요.
-맞아요, 이런 기본적인 것들 잘 지켜서 우리 모두 행복한 가족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저희와 함께할 주치의분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지석 원장님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십니까? 가족 여행 갈 때 지적하면 안 되는, 또 하면 안 되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머리숱 지적인데요.
여행 가시기 전에 걱정되시는 분들의 탈모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모발 이식을 하는 의사, 김지석 원장입니다. 반갑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좋은 곳에 한번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 겸 한의사 옥진아입니다.
-행복한 가족 여행에는 뭐니 뭐니 해도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들의 성장기에 한방 치료로 지켜드리는 한의사 김태희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자분들의 목과 허리를 가족처럼 치료해드리고 싶은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 이철희입니다.
-가족 여행을 가셔서 맛있는 음식을 못 드신다면 얼마나 불편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치아 건강과 턱 관절 건강을 지켜드리는 구강외과 장용욱입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루테올린입니다.
항산화제인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면 흰머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나고야대 연구팀은 루테올린을 비롯한 항산화제가 백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동물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연구 결과 실험 시작 시 모든 쥐는 약 20%의 흰털을 갖고 있었지만 4개월 뒤 극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루테올린을 먹거나 몸에 바른 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의 털이 회색으로
변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검은색 털을 유지했는데요.
루테올린을 먹거나 몸에 바르지 않은 쥐들의 경우 흰털의 비율이 60%에서 80%로 증가했습니다.
흰머리 예방에는 검은콩이 가장 좋은 줄 알았는데 루테올린은 어디에 많이 들어 있나요?
-집중해서 들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일단 루테올린이 풍부한 채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셀러리, 파슬리, 브로콜리, 녹색 피망.
이렇듯 녹색 채소들이 있고요. 그리고 당근, 양배추, 시금치, 양파 등이 있습니다.
특별한 것들은 아니고요. 저희가 평소에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음식들입니다.
과일로는 사과, 오렌지, 레몬, 블루베리 등이 있는데요.
또 올리브유와 카카오가 70% 이상 들어 있는 다크초콜릿, 땅콩 등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검은 머리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은 잘 챙겨드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탄산음료입니다.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는 남성은 탈모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내과 전문의 니나 찬드라 세카란 박사에 따르면 탄산음료는 설탕과
첨가물이 많아 몸속의 호르몬 균형과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키고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드링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증가시키는데요.
이는 모두 모낭 상태를 악화해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장님은 탈모 전문가시잖아요. 이번 연구 어떻게 보시나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지 않은 연구 결과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제가 또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을 보면 이런 에너지 드링크 그리고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실제로 이런 음료들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서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몇 년 전 중국 연구에서도 나타났는데요.
일주일에 7번 이상 단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서 3배나 많은 탈모가 진행됐다고 되어 있습니다.
탈모에 진심이신 분들은 이렇듯 에너지 드링크나 탄산음료를 조금씩 줄여 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분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일단 남성분들의 경우의 기준에는 탈모약을 안 드시고 계시면 탈모약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은 시작이 되겠고요.
여성분이나 남성분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 이식을 통해서
모발을 20대, 30대로 회복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김지석 원장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하이소 애청자인 50대 주부입니다.
제 나이가 이렇다 보니 저희 부모님은 팔순 가까이 되시는데요.
며칠 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요새 통 밥을 잘 못 드시고 또 밤에 자다가 자꾸 깨신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요새 자꾸 깜빡깜빡하셔서 큰일날 뻔한 일도 있었고요.
이거 정말 그냥 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건강검진 잡으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는.
이 나이에 무슨 건강검진이야. 괜히 헛돈 쓰지 말아.
그냥 소화가 잘 안 돼서 그래. 괜찮다니까. 내 걱정은 하지를 말아.
정말 속 시원히 그냥 병원 가서 검사하면 좋을 텐데 건강검진 한 번 받게 하시려면 너무 힘이 듭니다.
혹시 병원 가기 전에 제가 부모님 건강을 좀 체크해 볼 방법이 있을까요? 백장수, 좀 알려주세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두 손 가득 선물 들고 부모님 찾아 뵙잖아요.
선물 드리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부모님 건강 체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원장님들은 언제 우리 부모님도 나이 드셨구나 하고 느끼시는지 그리고 또 어떤 거 선물로 챙겨드리고 하나요?
-저희 아버지께서 무릎이 좀 아프시고 어머니는 또 허리가 너무 편찮으셔서
치료를 받으러 저희 병원에 오셨는데 아버님은 오랫동안 또 일 하시다 보니까
무릎이 많이 안 좋아지다 보니까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됐고요.
어머니는 또 저한테 허리가 많이 안 좋으셔서 시술적 치료를 받으셨는데요.
치료를 잘 받고 회복이 되니까 기분이 좋으셨는지 굳이 안 그러셔도 되는데 치료비를 내시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마음만 받겠습니다 하고 부모님한테 그만큼 용돈을 좀 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한테는 건강도 챙겨드리는 것도 중요하고 또 금융 치료도 같이
병행을 해야 부모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배로 기뻐하셨네요, 그렇죠? 그러면 우리 김태희 원장님은요?
-저희 부모님도 사실 워낙 건강하셔서.
오히려 어릴 때는 제가 아픈 병치레를 좀 많이 했었고 어머님, 아버님은
아프다는 이야기를 거의 안 하셨는데 최근에는 조금 역전이 돼서 아버지가 부업으로 농사일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생전 무릎 아프다 이야기 안 하셨다가 최근에 무릎이 좀
시큰거리니까 무릎에 침 좀 놔봐라 이런 이야기도 좀 하시고.
어머님도 피부나 머리카락, 흰머리가 나거나 하는 부분이 조금 보여서 그냥
마음 한편에 부모님도 나이가 드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그래서.
-그렇군요.
-한의원에서 늘 두 분이서 같이 치료받으러 오시거든요.
그래서 침 치료도 좀 해드리고 중간중간에 금융 치료도 같이 저도 해드리면 매우 기뻐하십니다.
-그렇군요. 뭐든 마지막에는 금융 치료네요, 그렇죠? 그러면 우리 옥진아 원장님은요?
-저는 워킹맘이다 보니까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런데 아기 뭐 챙겨줘야 하고, 학원 보낼 때 챙겨주는 준비물을 제가 말씀을
드려놨는데 그런 것들을 깜빡깜빡 잊으실 때가 있어요.
그러면 어머님도 나이가 좀 드셨구나 하는 걸 좀 느끼게 되고요.
그리고 저도 그렇지만 육아는 체력전이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의 체력을 위해서 저는 직접 제가 만든 공진단을 부모님께
드려서 꼭 드시게 하고 그렇게 하면 공진단이 또 기억력 감퇴에도 효과가 좋거든요.
그렇게 해서 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좋겠다. 저도 공진단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그러면 우리 장용욱 원장님은요?
-저는 제가 나이가 들면서 몸이 힘들어지는 게 느껴지니까.
저희 부모님들도 내 나이 때 힘들었겠구나 이런 게 이제 공감이 가고 이렇습니다.
40대가 넘어가니까 몸 여기저기서 삐걱삐걱 소리도 나고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
부모님들도 힘드셨겠구나 이렇게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챙겨드리는 것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 최대한 부모님 속 안
썩여드리려고 말 잘 듣는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우리 김지석 원장님은요?
-저희 부모님께서 연세에 비해서 좀 건강하신 편이신데요.
그래서 식사량도 좀 많으셨고 또 걸어 다니고 뛰어다니기도 잘하셨는데요.
아무래도 한 1, 2년 전부터 식사량도 좀 줄어들고 예전에는 무리가 없던 거리도
걸어가시면 좀 힘들어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도 연세가 들어가는구나를 체감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좀 건강을 위해서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번, 두 번 뵙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엔도르핀이 돌면서 삶의 의욕이 생길 때 가장 건강해진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자주 손주들을 데리고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녀딸 볼 때 두 분께서 가장 행복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속병은 한눈에 확인하기 힘들지만 부모님 걷는 거나 생활하는 모습 보면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척추, 관절 쪽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랜만에 부모님 뵈면 어떤 걸 좀 유심히 살펴야 할까요?
-부모님들이 좀 걱정하시는 부분이 보통 척추, 관절 쪽도 많이 걱정을 하시고 또
골다공증 때문에 골절 위험들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시거든요.
골다공증 때문에 통증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만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문제 있거나 그럴 경우에는 치료를 계속 받아야 골절 위험을 좀 낮출 수가 있고요.
보통 어머님이나 아버님들이 이렇게 계단 같은 거 내려오실 때 많이 힘들게 내려오시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렇게 옆으로 난간을 잡고 내려온다든지 이렇게 걷기가 좀 힘들고
불편하신 경우에는 무릎관절염을 반드시 의심하고 치료하셔야 하고요.
보통 평지를 걸을 때 한 100m도 못 가서 좀 쉬었다 가야 하고 또 쉬었다 가야
하고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이런 경우에는 척추관 협착증 같은 허리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특히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는 척추관 자체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게 되고
그래서 엉치나 허벅지, 종아리까지 불편할 수 있는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어머님, 아버님 손 붙잡고 우리 자녀분들이 병원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체크해야 할 게 바로 치매입니다.
노년층에게는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우리 부모님이 괜찮은지 확인할 방법 있을까요?
-맞습니다. 환자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사실 요새는 치매를 제일 두려워하시는 것 같거든요.
최근에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가 증가하는 추세라서 부모님의
연령대가 높지 않더라도 꼭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기억력, 언어력, 계산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요.
주변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좀 부담을 줍니다.
특히 오래전 일을 잘 기억하면서도 최근 일은 계속 깜빡 잊어버리는 형태를
보인다면 알츠하이머형 치매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불어서 입맛의 변화, 감정 기복, 최근 활동에 관한 질문들을 회피하는 경향이
보인다면 마찬가지로 치매 예방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어르신들께 흔한 질병이잖아요.
약 안 드시는 분들 찾기 힘들 정도인데 그런데 약 드시는 걸 자주 깜빡깜빡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어떻게 좀 챙겨드리면 좋을까요?
-65세 이상 노인의 10명 중 9명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하나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혈압이나 당뇨는 조절이 잘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환자가 의사의
상의 없이 약을 끊거나 제때 약을 먹지 않고 빼먹기 때문인데요.
제때 약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약 복용을 잘 챙겨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제시간에 약을 잘 드시는지 중복해서 먹고 있지는
않으신지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에 부모님께서 약 복용하는 걸 잊으셨거나 정확하게 내가 언제
먹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신다면 약봉지에 날짜와 시간을 적어 놓고
휴대전화 알람을 설정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은 물론이고 식사도 잘 챙겨 드셔야 하는데 많은 분이 입맛이 없다, 맛없다 하시거든.
그러면 입맛 저하의 원인이 치아 문제일 수도 있잖아요?
치아 건강도 꼼꼼히 잘 살펴봐야겠죠?
-물론입니다.
건강은 영양 관리에서 시작되고 삼시세끼를 균형 있게 드셔야지만
불편함 없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시겠습니다.
특히 치아가 좋지 않으면 씹기 쉬운 음식 위주로만 드시거나 심하면 아예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실 수 있습니다.
일부 어르신들은 치아 문제로 고기를 피하기도 하시는데 이로 인해서 단백질 결핍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시게 되면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생길 수도 있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치과에서 스케일링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구강검진도 받을 겸, 스케일링도 받을 겸 치과에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오케이, 좋습니다. 부모님 건강 챙겨드리는 게 제일 큰 효도 같습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무병장수하실 수 있도록 항상 염두에 둬야 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는데요.
국가 암 검진 주기에 따라서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과 같은
이런 암 검진을 꾸준히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청력, 시력 그리고 기억력까지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도 한 번씩 평가를 받으셔야 하고요.
우울한 증상 그리고 영양 상태, 소변 기능은 정상적인지 이런 부분들도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끼니는 가급적이면 거르지 마시고요.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좀 챙겨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금연, 금주하는 것은 필수고요.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청소기 돌리기 아니면 가까운 시장에 걸어서 다녀오기, 이렇듯 평소에
운동하는 활동량을 확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모님을 자주 못 뵙는 분들은 부모님이 즐길 수 있는 소일거리나 취미를
만들어주시는 것도 부모님 건강을 위해서 아주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한평생 가족들 위하느라 자신의 건강은 늘 뒷전이었던 우리 부모님들, 5월에는 부모님 건강 체크 꼭 해드리자고요.
우리 다 같이 한번 어머니, 아버지 사랑한다고 외쳐볼까요? 어머니, 아버지.
-(함께) 사랑합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턱관절 장애 부르는 이갈이,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장용욱 원장님입니다.
-저는 사실 구강외과라는 거 조금 생소하거든요.
저희가 알고 있는 치과랑은 좀 어떻게 다른 건가요?
-구강외과는 구강악안면외과의 줄임말입니다.
구강은 입안, 치아랑 잇몸, 연조직 등을 말하고 악, 아래턱, 위턱, 안면, 얼굴.
이쪽 구강악안면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 기형, 외상 등을 치료하는 치과의 한 분과가 되겠습니다.
구강외과는 외과이다 보니까 수술을 위주로 하는데요.
여러분이 아실 만한 수술로는 양악 수술, 안면윤곽 수술과 같은 미용 수술부터
해서 구강암 수술, 턱뼈 골절 수술과 같이 대학병원급에서 할 수 있는 큰
수술부터 사랑니 발치라든지 고난이도 임플란트 그리고 뼈 이식 수술 그리고
제가 오늘 말씀드릴 턱관절 질환과 같이 개인 치과에서도 받을 수 있는 작은
수술을 담당하고 치과의 영역이 되겠습니다.
-오늘 주체가 턱관절이잖아요.
그런데 턱관절도 관절이니까 여기가 아프면 보통 정형외과나 한의원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것 같은데.
-그렇죠.
-저도 조금 헷갈리거든요. 이게 원래 턱관절이 치과 영역에 들어가는 건가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턱관절이 아프면 무슨 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챗GPT가 그러더라고요.
치과나 구강외과를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여기 이철희 원장님도 계시고 옥진아 원장님, 김태희 원장님 모두 관절 잘
보시고 하시겠지만 제가 턱관절만큼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사수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네요.
-다른 과는 여러 관절을 다 배우지만 치과에서는 사실 이 턱관절, 이 관절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해부학도 두경부 해부학이라고 해서 얼굴 쪽만 따로 한 학기에 거쳐 공부하게 되고요.
그리고 턱관절 자체가 교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교합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치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관절에 비해서 턱관절은 그렇게 크지 않잖아요.
작은 턱관절에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첫째 소리, 두 번째 통증 그리고 입이 안 벌어지는 이 세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모형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턱관절 뼈가 있고 그 위에 머리뼈가 있습니다.
가운데 빨간색이 디스크라고 허리에 있는 디스크처럼 여기에도 디스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 벌어지고 다물어지고 이렇게 되는데 턱을 꽉
깨물거나 턱을 괸다든가 이런 안 좋은 습관들에 의해서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약간 벗어나면 벌릴 때 따깍따깍.
-소리가 상당히 나네요.
-소리가 날 수 있겠죠.
-진짜 소리가 나네요.
-이 단계에서 방치가 되게 되면 디스크가 더 빠지게 되고 걸려서 입이 안 벌어지고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턱관절 근육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치료도 좀 복잡하고 치료 기간도 좀 더 오래 걸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도 사실 턱관절 환자인데요.
고등학교 때 교정하면서 오른쪽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통증은 따로 없어요.
그런데 딱딱 소리가 늘 나거든요. 이거 괜찮은 건가요?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닙니다.
연구에 의하면 인구 10명당 3명 정도까지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특히나 턱관절 자체가 귀 앞쪽에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조금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설명드릴 수 농담삼아서 귀가 어깨나 무릎에 있었으면 아마 정신병
걸릴 거라고 신경 쓰여서, 이렇게 말씀드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여기 소리에 더해서 통증이 있다거나 개구 제한, 입이 안
벌어진다거나 아니면 소리가 주변에서 들을 정도로 크게 난다거나 모래가
갈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또는 그럴 때는 진행된
턱관절 디스크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정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사실 저는 턱 아프신 분들을 본 적은 없거든요.
아니면 그냥 말씀을 안 하고 생활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턱관절 장애, 주로 어떤 분들이 많이 하시나요?
-정형외과나 한의원에서 보시는 다른 관절과의 큰 차이점인데
턱관절 환자분들은 주로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특히나 여성분들에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정도 호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진료실에서 제일 많이 접하는 턱관절 환자분들이 2, 30대 여성 환자분들이 되겠습니다.
-그래요?
-이는 턱관절의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안 좋은 악습관에 기인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조금 더 스트레스에 예민하시고 그로 인해서 과부하가
턱관절에 주어졌을 때 여성분들의 턱관절이 조금 더 작고 근골격계가
예민하시기 때문에 조금 더 턱관절에 잘 이완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에게서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들도 장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래요?
-충격적이네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저도 많이 경험하고 있는데요.
이런 턱관절이 아플 수 있다는 거, 스트레스로 인해서 턱관절까지 아프다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는데요.
어떻게 이해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거나 갈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과도하게 부담이 가해지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저작근이라고 하는 씹는 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지속적인 근육 긴장으로 인해서 교합으로 변하면서 턱관절이 가중될 수 있겠습니다.
또 스트레스 자체가 신경계를 예민하게 하기 때문에 통증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중요한 일이 또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뭘까요? 궁금해요.
-제가 소리를 하나 준비했는데 한번 같이 들어보시죠.
-동물 소리 아니야?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시겠나요?
-저 알 것 같아요.
-너무 소름 돋아요.
-저거 시계태엽 감는 소리.
-아니야, 아니야. 정답! 그거예요. 돼지 꽥꽥 소리 아닌가요?
-아닙니다.
-꽥꽥꽥.
-저는 공포영화에 나오는 귀신 소리.
-아니고요.
-그런 것 같기도 하네.
-이게 뭐예요?
-이게 저희 직원이 본인 이갈이 소리라고 녹음해서 들려준 소리입니다.
-이갈이 소리예요, 이게?
-엄청나죠? 이게 바로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수면 중 이갈이입니다.
이갈이는 수면 중에 이를 갈거나 아니면 갈지 않더라도 꽉 깨물고 자는 습관을 말하는데요.
인구의 100명당 한 여덟 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은 환자
진술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혼자 자거나 이를 갈지 않더라도 꽉 깨물고
자는 이런 걸 포함했을 때 실제로 환자는 이거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섭네요, 이갈이.
-그러니까요, 이 정도로...
-충격적인데요.
-정말 충격적이에요, 이 정도 소리가 날 줄 몰랐는데.
그런데 이게 사실 잘 때는 내가 이를 갈고 있는지 안 가는지를 알 수가 없거든요.
-모르죠.
-모르지.
-그렇죠?
-모르죠, 맞아요.
-그래서 사실 결혼하시는 분들은 배우자분들이 있으니까 말을 해줄 수가 있는데 저 같은 미혼들은 진짜 알 길이 없어요.
이거 어떻게, 자가 진단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자가 진단.
-맞습니다. 맞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잘 안 벌어진다든지 턱부위가 뻐근한다든지 두통이 있다든지 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고요.
입안을 봤을 때 볼이랑 혀, 뺨 등에 이빨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도 유추할 수 있고 또한 치과에 가셨을 때 치아가 많이 마모됐다거나
치아 목 부분이 많이 패였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경우, 또 턱 자체가 사각턱인
경우 이갈이를 조금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갈이도 생각보다 저는 무섭다는 걸 이제 알게 됐는데 코골이 같은 경우는 같이 옆에서 주무시는 분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좀 입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잠을 못 자기도 하고.
-그렇죠.
-아무래도 시끄럽다 보니까 이런 게 좀 있는데 이갈이는 그렇게 코골이만큼 심각한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렇게까지 많이 위험하기는 한가요?
-예를 들어서 자는 동안에 주먹을 꼭 쥐고 잔다고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손아귀가 굉장히 뻐근하고 아프시겠죠?
-(함께) 네.
-그건 그렇죠.
-우리가 수면 시에 이를 가는 힘은 평상시 씹는 저작력의 두 배에서 열 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갈이 환자분들 오셔서 제가 지금 한번 소리 나게 이를 갈아보세요, 하면 그 소리가 안 나거든요.
그만큼 그 힘이, 잘 때 가는 힘이 엄청 세다는 걸 말하는 거겠죠.
이러한 과도한 힘 때문에 턱관절이랑 근육에 과부하가 올 수 있습니다.
턱관절 통증이라든지 두통, 치아 통증, 시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치아가
마모되고 치아 보철물이 깨진다든지, 여러분 많이 하시는 임플란트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합숙 생활을 한다든지 할 때 동료나 배우자의 수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실제로 이갈이 치료하러 오는 환자분들 중에 군인인데 동료 병사들이
시끄럽다고 진료하러 가 봐라, 이렇게 해서 오는 경우도 있고 부부 사이에서
배우자가 진료하러 가 봐라, 이렇게 해서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갈이를 단순히 잠버릇으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하는데요.
구강외과에서는 어떻게 이갈이 치료를 하는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불편함을 초래하는 턱관절 장애.
어릴 적부터 이를 갈았던 신지윤 씨, 성인이 되고부터 턱 통증이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사소한 불편함으로 여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편함은 커졌습니다.
-(해설) 한 달 전부터 치료를 시작한 지윤 씨는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갈이 장치를 통해 턱관절의 위치를 조정하고 치아를 보호하며 턱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설) 턱관절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 질환은 진행형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보톡스 주사를 맞아서 교근의 힘을 줄여서 이갈이를 줄일 수 있도록 이렇게 할게요.
-(해설) 보톡스 주사 치료를 통해 교근의 과한 긴장을 풀어 통증을 완화합니다.
-(해설) 불편함이 사라지니 지윤 씨의 표정도 한층 밝아졌는데요.
앞으로도 장치를 꾸준히 착용하며 턱 건강을 지킬 예정입니다.
-그럼 이 이갈이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했거든요.
이거 다시 한번 선생님이 짚어주세요.
-먼저 스트레스를 줄이시는 게 중요하겠죠.
스트레스를 줄이시고 자기 전에 근육을 조금 이완시키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턱 근육 마사지를 해 준다든지 하시고 온찜질을 한다든지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한다든지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사실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카페인이나 술을 줄이셔서 수면의 질을 높이시는 게 좋겠고요.
치료로 가게 되면 이갈이 장치 치료, 또는 턱 근육에 맞는 보톡스 주사 치료 등이 있겠습니다.
-보톡스 치료라면 저희 예뻐질 때 맞는, 여기 턱에 맞는 그 보톡스를 이갈이 치료할 때도 쓴다고요?
-네, 맞습니다.
보톡스 주사는 흔히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갈이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톡스의 원리 자체가 근육을 마비시켜서 근육이 수축하는 걸
방지하는 역할인데 보톡스를 이를 갈 때 많이 쓰는 근육인 교근과 측두근에 주사하게 됩니다.
교근은 이렇게 꽉 물었을 때 튀어나오는 근육, 그다음에 측두근은 이렇게 물었을 때 관자놀이 쪽에.
-관자놀이.
-볼록 튀어나오는 이 근육, 이 두 가지 근육이 이를 갈거나 꽉 깨물 때 가장 많이 쓰는 근육인데요.
이 두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해서 힘을 줄여주는 치료가 되겠습니다.
보통은 주사 1, 2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 달 정도만 지나면 턱에 힘이 빠지는 게 느껴집니다.
부가적으로 턱도 좀 갸름해지는 효과가 있을 수 있고요.
보통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힘이 돌아오기 때문에 보통 6개월 주기로 맞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 실제로 이갈이하시는 분을 뵌 적이 있거든요, 자면서.
그런데 진짜 사람이 달라 보이더라고요, 그 정도로.
-소리가 너무.
-너무 화가 나서 진짜 재갈이라도 좀 물리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떡해.
-검색을 해 보니까, 이갈이 치료를 검색해 보니까 마우스피스, 이런 걸로 치료가 된다고 하는데.
-맞아요.
-이 정도로 될까요? 이거 재갈이라도 물려야 하는 거 아닐까, 그렇죠?
-화가 많이 나셨네요.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이갈이 장치를 가지고 왔는데요.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도 이갈이가 심하지는 않은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하면 이를 꽉
깨물고 자는 습관 때문에 턱도 좀 아프고 해서 맞춰서 끼고 있는데요.
-그냥.
-이렇게.
-간편하네요.
-이렇게. 이렇게 끼고 밤에 잠을 자는 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간격 때문에 이를 안 갈게 되겠네요.
-보시다시피 이게 저의 치열에 딱 맞게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파는 기성품 이갈이 장치는 기본적으로 개인 맞춤형이 아니기 때문에 잘 맞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장치는 주기적으로 치과에 오셔서 교합 체크를 하면서 써야 하는데 인터넷 장치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치아에 불필요한 교정력이 전달되어서 부정교합 등이 유발될 수도 있고요.
연성 장치죠, 물렁물렁한 장치이기 때문에 찢어지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쓰시지 말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갈이로 인한 것 말고 턱관절 질환은 보통 또 어떻게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것이 행동 조절인데요. 본인이 턱관절에 안 좋은 습관이 있다는 걸 인지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갈이를 포함해서 낮에도 집중하거나 할 때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다든지 턱을 괸다든지 질긴 음식이나 이런 걸 즐기신다든지
손톱을 물어뜯거나 아니면 한쪽으로만 씹는 행위, 이런 습관이 있다면 조절을 하셔야겠습니다.
그 외에도 치과에서 물리치료, 약물치료, 턱관절 스플린트 치료,
보톡스 치료, 주사 치료 등을 할 수 있겠습니다.
턱관절 환자의 90% 정도는 이런 보존적인 치료로 잘 치유가 됩니다.
-말씀 듣고 보니까 그래도 치료 방법이 굉장히 다양히 있는 것 같아요.
보톡스도 있고 장치도 있고 한데 그런 걸 다 했는데도 통증이 심하다거나 계속
그렇게 이 악물거나 가는 게 심한 분들은 어떻게 수술적으로도 이게 가능한 건가요?
-네, 맞습니다. 수술은 가급적 최후의 방법인데요.
아무래도 턱관절 주변에는 안면 신경을 포함해서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이
지나가는데 그리고 또 굉장히 턱관절 자체가 작은 관절이기 때문에 수술은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수술하는 경우에는 턱관절에 유착이 있다든지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다든지 턱관절 주위에 종양이 발생했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장님께서 정말 많은 환자분들을 치료를 해주셨을 텐데
그중에서 특별히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실까요?
-제가 대학병원에서 구강외과 전공의 시절 일인데요.
지금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그때 이 환자도 마침 그때 초등학교
1학년이어서 조금 더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때 추운 겨울이었는데 이 아이가 추운 겨울이다 보니까 주머니에 손을 넣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그대로 앞으로 넘어진 겁니다.
그래서 하필 턱을 딱 부딪혔는데 턱관절 양쪽이 똑똑 2개가 다 부러진 거죠.
-양쪽 다.
-부러졌구나.
-이렇게 어린아이가 턱관절 골절이 되면 수술은 하지 않고 보통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이 아이의 경우 일주일 정도 악간고정이라고 해서 위턱과 아래턱을 완전히 꽉 묶어두는 겁니다.
그 치료를 일주일 정도 하고 그 후부터는 입 벌어지는 걸 증가시키기
위해서 개구운동을 열심히 해주게 되는데요.
힘들었을 건데 아이가 잘 따라 주어서 퇴원할 때는 정상적인 입 벌어지는 양을
가지고 퇴원했던 그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대견했던 아이고요.
지금은 성인이 되었을 건데 턱관절이 괜찮은지 굉장히 궁금하고 충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지금도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주머니에 손 절대 넣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큰 병을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턱관절에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조금 알려주십시오.
-앞니를 가위처럼 쓰시는 분들이 있어요. 비닐도 뜯고 고무줄도 뜯고 이런 것도 사실.
-테이프도 많이 뜯고 이러죠.
-맞아요.
-턱관절에는 굉장히 안 좋은 행동이 될 거고요.
우리 이철희 원장님도 지난번에 강조해 주셨지만, 자세가 거북목
자세라든지 이런 건 턱관절에도 사실 되게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구부정하고 이렇게 이런 상태에서 입을 벌려보시면 입 벌어지는 게 조금 안 벌어진다는 걸 알 수 있고요.
어깨 딱 펴고 해서 벌리면 훨씬 더 크게 벌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 같은 것도 조금 더 신경을 쓰시는 게 좋겠고요.
식사 시나 말할 때를 제외하고는 치아는 항상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를 엔 소리를 한번 내보시면.
-(함께) 엔.
-엔.
-엔.
-치아와 치아가 약간 떨어져 있는 이게 되는데 이게 턱이 굉장히 편한 위치가 되겠습니다.
항상 이 위치를 기억하시고 자기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고 있으시다면 힘을
좀 빼고 마사지를 해준 다음에 엔 해서 치아와 치아를 살짝 떨어뜨려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방송 보고 계신 분들은 다 같이.
-(함께) 엔.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꿀팁이네요.
-그렇죠? 이거 원장님,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좀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전해주세요.
-흔히 인생 재미의 절반은 먹는 것에 있다라고 하죠.
이렇게 씹고 뜯고 말하고 즐기는 인생의 재미라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고 합시다.
건강한 치아라는 타이어 바퀴도 중요하겠지만 튼튼한 엔진, 타이어가 잘 굴러가게 하는 턱관절 엔진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디 치아 건강과 더불어 여러분 턱관절 건강도 잘 지키셔서 여러분의 삶의 질을 많이 높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턱관절 치료로 행복을 안겨드리는 장용욱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해설) 다양한 맛과 멋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 바다.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그냥 조개가 아닙니다. 크기부터 남다른 진흙 속의 보약 키조개인데요.
한의학에서는 이 키조개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키조개는 타우린이라든지 EPA, DHA, 필수 아미노산 같은 아주 다양한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거나 그리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도 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식품이죠.
소화 기능이 평상시에 약하다, 또는 속이 냉해서 설사를 자주 한다, 이런
분들은 키조개를 너무 많이는 드시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생으로 드시기보다는 약간 굽거나 끓여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설) 사람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진짜 바다의 맛, 그 중심에는 탱글탱글한 키조개 관자가 있는데요.
오늘은 각종 채소와 소스를 더해 중식품으로 색다르게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키조개 관자 덮밥.
지금 함께 만들어 볼까요?
-제철 키조개는 살이 통통하고 감칠맛이 좋아서 관자를 활용한 요리가 좋습니다.
오늘은 키조개 관자를 활용는 덮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들어가는 재료 한번 살펴볼게요. 관자와 새우를 준비했고요.
들어가는 채소는 청경채, 양파, 죽순, 고추 그리고 파, 마늘, 생강, 3가지 향신채를 준비했습니다.
청경채는 큰 잎은 조금 다듬어 주시고. 관자는 겉에 얇은 막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질기지 않도록 결 반대로 얇게 썰어줄게요.
이제 재료를 볶아보겠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고 파, 마늘, 생강을 넣고.
-(해설) 눈으로 한 번, 맛으로 두 번 반하는 키조개 관자 덮밥이 완성됐습니다.
탱글탱글한 관자와 감칠맛 풍부한 소스가 어우러져 끝까지 입맛을 사로잡는데요.
오늘 우리 가족 메뉴는 바로 이걸로 찜. 맛과 영양이 꽉 찬 키조개,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 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이 밝았습니다.
이제 가정의 달을 맞아서 가족 여행 계획하신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요.
마냥 행복하고 또 즐겁기만 할 것 같은 이 가족 여행 가서도 의외로 또 투닥투닥 다투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많이 싸워요.
-맞아요. 최근에 가장 가까운 와이프랑 부부끼리 여행을 갔는데도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심지어 부모님 모시고 형제 대가족이 함께 또 여행을 가면 사실 속에서 천불 날 때가 한 번씩 있습니다.
-천불까지.
-그런데 제 이야기는 아니에요. 제 이야기는 아니니까.
-주변 사람 이야기.
-그럼요.
-지금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저는 아닙니다.
-그렇죠.
-우리 부모님, 사랑합니다.
-맞아요, 그런데 정말 이게 지켜야 할 것들이 있잖아요, 우리가.
-기본적으로.
-그런데 특히 가족들끼리는 더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가족끼리 여행 가서 많이 싸우신다고 하셨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한번 준비를 해 온 게 있는데 짜잔!
-패널까지 준비를 해오셨어요.
-가족 여행 10계명 해서요. 부모님 버전이거든요, 여러분.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이거 잘 숙지하셔서 이런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안 되는 거죠, 부모님 버전.
-언니, 이렇게 공감되는 거 있으세요?
-아직 멀었냐? 음식이 달다, 짜다. 겨우 이거 보러 왔냐. 돈 아깝다.
-이런 말하면 안 돼요.
-안 되고요.
-진짜 큰일 납니다.
-그렇죠, 공감되네요, 이렇게 보고 있다 보니까.
-그렇죠, 이거 정말 숙지하셔야 하는데 또 하나 여기 보시면 우리 자식들 버전이 있습니다.
자식들도 이렇게 왜 똑같은 거 계속 물어보냐 이렇게 짜증 내면 안 되고요.
-맞아요.
-저는 보니까 다시는 같이 여행 안 올 거다. 엄마는 몰라도 돼, 이런 거.
-안 돼요.
-그런 말 하면 안 돼요.
-안 돼요.
-이런 말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진짜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
-맞아요.
-이런 말 하는 거 제 이야기 아닙니다. 절대 제 이야기 아니에요.
-맞아요, 이런 기본적인 것들 잘 지켜서 우리 모두 행복한 가족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저희와 함께할 주치의분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지석 원장님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십니까? 가족 여행 갈 때 지적하면 안 되는, 또 하면 안 되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머리숱 지적인데요.
여행 가시기 전에 걱정되시는 분들의 탈모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모발 이식을 하는 의사, 김지석 원장입니다. 반갑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좋은 곳에 한번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 겸 한의사 옥진아입니다.
-행복한 가족 여행에는 뭐니 뭐니 해도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들의 성장기에 한방 치료로 지켜드리는 한의사 김태희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자분들의 목과 허리를 가족처럼 치료해드리고 싶은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 이철희입니다.
-가족 여행을 가셔서 맛있는 음식을 못 드신다면 얼마나 불편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치아 건강과 턱 관절 건강을 지켜드리는 구강외과 장용욱입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루테올린입니다.
항산화제인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면 흰머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나고야대 연구팀은 루테올린을 비롯한 항산화제가 백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동물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연구 결과 실험 시작 시 모든 쥐는 약 20%의 흰털을 갖고 있었지만 4개월 뒤 극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루테올린을 먹거나 몸에 바른 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의 털이 회색으로
변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검은색 털을 유지했는데요.
루테올린을 먹거나 몸에 바르지 않은 쥐들의 경우 흰털의 비율이 60%에서 80%로 증가했습니다.
흰머리 예방에는 검은콩이 가장 좋은 줄 알았는데 루테올린은 어디에 많이 들어 있나요?
-집중해서 들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일단 루테올린이 풍부한 채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셀러리, 파슬리, 브로콜리, 녹색 피망.
이렇듯 녹색 채소들이 있고요. 그리고 당근, 양배추, 시금치, 양파 등이 있습니다.
특별한 것들은 아니고요. 저희가 평소에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음식들입니다.
과일로는 사과, 오렌지, 레몬, 블루베리 등이 있는데요.
또 올리브유와 카카오가 70% 이상 들어 있는 다크초콜릿, 땅콩 등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검은 머리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은 잘 챙겨드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탄산음료입니다.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는 남성은 탈모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내과 전문의 니나 찬드라 세카란 박사에 따르면 탄산음료는 설탕과
첨가물이 많아 몸속의 호르몬 균형과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키고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드링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증가시키는데요.
이는 모두 모낭 상태를 악화해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장님은 탈모 전문가시잖아요. 이번 연구 어떻게 보시나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지 않은 연구 결과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제가 또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을 보면 이런 에너지 드링크 그리고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실제로 이런 음료들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서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몇 년 전 중국 연구에서도 나타났는데요.
일주일에 7번 이상 단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서 3배나 많은 탈모가 진행됐다고 되어 있습니다.
탈모에 진심이신 분들은 이렇듯 에너지 드링크나 탄산음료를 조금씩 줄여 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분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일단 남성분들의 경우의 기준에는 탈모약을 안 드시고 계시면 탈모약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은 시작이 되겠고요.
여성분이나 남성분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 이식을 통해서
모발을 20대, 30대로 회복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김지석 원장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하이소 애청자인 50대 주부입니다.
제 나이가 이렇다 보니 저희 부모님은 팔순 가까이 되시는데요.
며칠 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요새 통 밥을 잘 못 드시고 또 밤에 자다가 자꾸 깨신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요새 자꾸 깜빡깜빡하셔서 큰일날 뻔한 일도 있었고요.
이거 정말 그냥 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건강검진 잡으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는.
이 나이에 무슨 건강검진이야. 괜히 헛돈 쓰지 말아.
그냥 소화가 잘 안 돼서 그래. 괜찮다니까. 내 걱정은 하지를 말아.
정말 속 시원히 그냥 병원 가서 검사하면 좋을 텐데 건강검진 한 번 받게 하시려면 너무 힘이 듭니다.
혹시 병원 가기 전에 제가 부모님 건강을 좀 체크해 볼 방법이 있을까요? 백장수, 좀 알려주세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두 손 가득 선물 들고 부모님 찾아 뵙잖아요.
선물 드리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부모님 건강 체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원장님들은 언제 우리 부모님도 나이 드셨구나 하고 느끼시는지 그리고 또 어떤 거 선물로 챙겨드리고 하나요?
-저희 아버지께서 무릎이 좀 아프시고 어머니는 또 허리가 너무 편찮으셔서
치료를 받으러 저희 병원에 오셨는데 아버님은 오랫동안 또 일 하시다 보니까
무릎이 많이 안 좋아지다 보니까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됐고요.
어머니는 또 저한테 허리가 많이 안 좋으셔서 시술적 치료를 받으셨는데요.
치료를 잘 받고 회복이 되니까 기분이 좋으셨는지 굳이 안 그러셔도 되는데 치료비를 내시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마음만 받겠습니다 하고 부모님한테 그만큼 용돈을 좀 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한테는 건강도 챙겨드리는 것도 중요하고 또 금융 치료도 같이
병행을 해야 부모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배로 기뻐하셨네요, 그렇죠? 그러면 우리 김태희 원장님은요?
-저희 부모님도 사실 워낙 건강하셔서.
오히려 어릴 때는 제가 아픈 병치레를 좀 많이 했었고 어머님, 아버님은
아프다는 이야기를 거의 안 하셨는데 최근에는 조금 역전이 돼서 아버지가 부업으로 농사일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생전 무릎 아프다 이야기 안 하셨다가 최근에 무릎이 좀
시큰거리니까 무릎에 침 좀 놔봐라 이런 이야기도 좀 하시고.
어머님도 피부나 머리카락, 흰머리가 나거나 하는 부분이 조금 보여서 그냥
마음 한편에 부모님도 나이가 드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그래서.
-그렇군요.
-한의원에서 늘 두 분이서 같이 치료받으러 오시거든요.
그래서 침 치료도 좀 해드리고 중간중간에 금융 치료도 같이 저도 해드리면 매우 기뻐하십니다.
-그렇군요. 뭐든 마지막에는 금융 치료네요, 그렇죠? 그러면 우리 옥진아 원장님은요?
-저는 워킹맘이다 보니까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런데 아기 뭐 챙겨줘야 하고, 학원 보낼 때 챙겨주는 준비물을 제가 말씀을
드려놨는데 그런 것들을 깜빡깜빡 잊으실 때가 있어요.
그러면 어머님도 나이가 좀 드셨구나 하는 걸 좀 느끼게 되고요.
그리고 저도 그렇지만 육아는 체력전이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의 체력을 위해서 저는 직접 제가 만든 공진단을 부모님께
드려서 꼭 드시게 하고 그렇게 하면 공진단이 또 기억력 감퇴에도 효과가 좋거든요.
그렇게 해서 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좋겠다. 저도 공진단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그러면 우리 장용욱 원장님은요?
-저는 제가 나이가 들면서 몸이 힘들어지는 게 느껴지니까.
저희 부모님들도 내 나이 때 힘들었겠구나 이런 게 이제 공감이 가고 이렇습니다.
40대가 넘어가니까 몸 여기저기서 삐걱삐걱 소리도 나고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
부모님들도 힘드셨겠구나 이렇게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챙겨드리는 것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 최대한 부모님 속 안
썩여드리려고 말 잘 듣는 아들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우리 김지석 원장님은요?
-저희 부모님께서 연세에 비해서 좀 건강하신 편이신데요.
그래서 식사량도 좀 많으셨고 또 걸어 다니고 뛰어다니기도 잘하셨는데요.
아무래도 한 1, 2년 전부터 식사량도 좀 줄어들고 예전에는 무리가 없던 거리도
걸어가시면 좀 힘들어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도 연세가 들어가는구나를 체감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좀 건강을 위해서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번, 두 번 뵙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엔도르핀이 돌면서 삶의 의욕이 생길 때 가장 건강해진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자주 손주들을 데리고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녀딸 볼 때 두 분께서 가장 행복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속병은 한눈에 확인하기 힘들지만 부모님 걷는 거나 생활하는 모습 보면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척추, 관절 쪽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랜만에 부모님 뵈면 어떤 걸 좀 유심히 살펴야 할까요?
-부모님들이 좀 걱정하시는 부분이 보통 척추, 관절 쪽도 많이 걱정을 하시고 또
골다공증 때문에 골절 위험들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시거든요.
골다공증 때문에 통증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만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문제 있거나 그럴 경우에는 치료를 계속 받아야 골절 위험을 좀 낮출 수가 있고요.
보통 어머님이나 아버님들이 이렇게 계단 같은 거 내려오실 때 많이 힘들게 내려오시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렇게 옆으로 난간을 잡고 내려온다든지 이렇게 걷기가 좀 힘들고
불편하신 경우에는 무릎관절염을 반드시 의심하고 치료하셔야 하고요.
보통 평지를 걸을 때 한 100m도 못 가서 좀 쉬었다 가야 하고 또 쉬었다 가야
하고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이런 경우에는 척추관 협착증 같은 허리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특히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는 척추관 자체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게 되고
그래서 엉치나 허벅지, 종아리까지 불편할 수 있는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어머님, 아버님 손 붙잡고 우리 자녀분들이 병원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체크해야 할 게 바로 치매입니다.
노년층에게는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우리 부모님이 괜찮은지 확인할 방법 있을까요?
-맞습니다. 환자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사실 요새는 치매를 제일 두려워하시는 것 같거든요.
최근에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가 증가하는 추세라서 부모님의
연령대가 높지 않더라도 꼭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기억력, 언어력, 계산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요.
주변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좀 부담을 줍니다.
특히 오래전 일을 잘 기억하면서도 최근 일은 계속 깜빡 잊어버리는 형태를
보인다면 알츠하이머형 치매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불어서 입맛의 변화, 감정 기복, 최근 활동에 관한 질문들을 회피하는 경향이
보인다면 마찬가지로 치매 예방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어르신들께 흔한 질병이잖아요.
약 안 드시는 분들 찾기 힘들 정도인데 그런데 약 드시는 걸 자주 깜빡깜빡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어떻게 좀 챙겨드리면 좋을까요?
-65세 이상 노인의 10명 중 9명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하나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혈압이나 당뇨는 조절이 잘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환자가 의사의
상의 없이 약을 끊거나 제때 약을 먹지 않고 빼먹기 때문인데요.
제때 약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약 복용을 잘 챙겨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제시간에 약을 잘 드시는지 중복해서 먹고 있지는
않으신지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에 부모님께서 약 복용하는 걸 잊으셨거나 정확하게 내가 언제
먹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신다면 약봉지에 날짜와 시간을 적어 놓고
휴대전화 알람을 설정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은 물론이고 식사도 잘 챙겨 드셔야 하는데 많은 분이 입맛이 없다, 맛없다 하시거든.
그러면 입맛 저하의 원인이 치아 문제일 수도 있잖아요?
치아 건강도 꼼꼼히 잘 살펴봐야겠죠?
-물론입니다.
건강은 영양 관리에서 시작되고 삼시세끼를 균형 있게 드셔야지만
불편함 없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시겠습니다.
특히 치아가 좋지 않으면 씹기 쉬운 음식 위주로만 드시거나 심하면 아예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실 수 있습니다.
일부 어르신들은 치아 문제로 고기를 피하기도 하시는데 이로 인해서 단백질 결핍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시게 되면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생길 수도 있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치과에서 스케일링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구강검진도 받을 겸, 스케일링도 받을 겸 치과에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오케이, 좋습니다. 부모님 건강 챙겨드리는 게 제일 큰 효도 같습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무병장수하실 수 있도록 항상 염두에 둬야 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는데요.
국가 암 검진 주기에 따라서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과 같은
이런 암 검진을 꾸준히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청력, 시력 그리고 기억력까지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도 한 번씩 평가를 받으셔야 하고요.
우울한 증상 그리고 영양 상태, 소변 기능은 정상적인지 이런 부분들도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끼니는 가급적이면 거르지 마시고요.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좀 챙겨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금연, 금주하는 것은 필수고요.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청소기 돌리기 아니면 가까운 시장에 걸어서 다녀오기, 이렇듯 평소에
운동하는 활동량을 확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모님을 자주 못 뵙는 분들은 부모님이 즐길 수 있는 소일거리나 취미를
만들어주시는 것도 부모님 건강을 위해서 아주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한평생 가족들 위하느라 자신의 건강은 늘 뒷전이었던 우리 부모님들, 5월에는 부모님 건강 체크 꼭 해드리자고요.
우리 다 같이 한번 어머니, 아버지 사랑한다고 외쳐볼까요? 어머니, 아버지.
-(함께) 사랑합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턱관절 장애 부르는 이갈이,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장용욱 원장님입니다.
-저는 사실 구강외과라는 거 조금 생소하거든요.
저희가 알고 있는 치과랑은 좀 어떻게 다른 건가요?
-구강외과는 구강악안면외과의 줄임말입니다.
구강은 입안, 치아랑 잇몸, 연조직 등을 말하고 악, 아래턱, 위턱, 안면, 얼굴.
이쪽 구강악안면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 기형, 외상 등을 치료하는 치과의 한 분과가 되겠습니다.
구강외과는 외과이다 보니까 수술을 위주로 하는데요.
여러분이 아실 만한 수술로는 양악 수술, 안면윤곽 수술과 같은 미용 수술부터
해서 구강암 수술, 턱뼈 골절 수술과 같이 대학병원급에서 할 수 있는 큰
수술부터 사랑니 발치라든지 고난이도 임플란트 그리고 뼈 이식 수술 그리고
제가 오늘 말씀드릴 턱관절 질환과 같이 개인 치과에서도 받을 수 있는 작은
수술을 담당하고 치과의 영역이 되겠습니다.
-오늘 주체가 턱관절이잖아요.
그런데 턱관절도 관절이니까 여기가 아프면 보통 정형외과나 한의원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것 같은데.
-그렇죠.
-저도 조금 헷갈리거든요. 이게 원래 턱관절이 치과 영역에 들어가는 건가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턱관절이 아프면 무슨 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챗GPT가 그러더라고요.
치과나 구강외과를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여기 이철희 원장님도 계시고 옥진아 원장님, 김태희 원장님 모두 관절 잘
보시고 하시겠지만 제가 턱관절만큼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사수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네요.
-다른 과는 여러 관절을 다 배우지만 치과에서는 사실 이 턱관절, 이 관절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해부학도 두경부 해부학이라고 해서 얼굴 쪽만 따로 한 학기에 거쳐 공부하게 되고요.
그리고 턱관절 자체가 교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교합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치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관절에 비해서 턱관절은 그렇게 크지 않잖아요.
작은 턱관절에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첫째 소리, 두 번째 통증 그리고 입이 안 벌어지는 이 세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모형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턱관절 뼈가 있고 그 위에 머리뼈가 있습니다.
가운데 빨간색이 디스크라고 허리에 있는 디스크처럼 여기에도 디스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 벌어지고 다물어지고 이렇게 되는데 턱을 꽉
깨물거나 턱을 괸다든가 이런 안 좋은 습관들에 의해서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약간 벗어나면 벌릴 때 따깍따깍.
-소리가 상당히 나네요.
-소리가 날 수 있겠죠.
-진짜 소리가 나네요.
-이 단계에서 방치가 되게 되면 디스크가 더 빠지게 되고 걸려서 입이 안 벌어지고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턱관절 근육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치료도 좀 복잡하고 치료 기간도 좀 더 오래 걸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도 사실 턱관절 환자인데요.
고등학교 때 교정하면서 오른쪽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통증은 따로 없어요.
그런데 딱딱 소리가 늘 나거든요. 이거 괜찮은 건가요?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닙니다.
연구에 의하면 인구 10명당 3명 정도까지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특히나 턱관절 자체가 귀 앞쪽에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조금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설명드릴 수 농담삼아서 귀가 어깨나 무릎에 있었으면 아마 정신병
걸릴 거라고 신경 쓰여서, 이렇게 말씀드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여기 소리에 더해서 통증이 있다거나 개구 제한, 입이 안
벌어진다거나 아니면 소리가 주변에서 들을 정도로 크게 난다거나 모래가
갈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또는 그럴 때는 진행된
턱관절 디스크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정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사실 저는 턱 아프신 분들을 본 적은 없거든요.
아니면 그냥 말씀을 안 하고 생활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턱관절 장애, 주로 어떤 분들이 많이 하시나요?
-정형외과나 한의원에서 보시는 다른 관절과의 큰 차이점인데
턱관절 환자분들은 주로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특히나 여성분들에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정도 호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진료실에서 제일 많이 접하는 턱관절 환자분들이 2, 30대 여성 환자분들이 되겠습니다.
-그래요?
-이는 턱관절의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안 좋은 악습관에 기인하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조금 더 스트레스에 예민하시고 그로 인해서 과부하가
턱관절에 주어졌을 때 여성분들의 턱관절이 조금 더 작고 근골격계가
예민하시기 때문에 조금 더 턱관절에 잘 이완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에게서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들도 장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래요?
-충격적이네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저도 많이 경험하고 있는데요.
이런 턱관절이 아플 수 있다는 거, 스트레스로 인해서 턱관절까지 아프다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는데요.
어떻게 이해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거나 갈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과도하게 부담이 가해지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저작근이라고 하는 씹는 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지속적인 근육 긴장으로 인해서 교합으로 변하면서 턱관절이 가중될 수 있겠습니다.
또 스트레스 자체가 신경계를 예민하게 하기 때문에 통증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중요한 일이 또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뭘까요? 궁금해요.
-제가 소리를 하나 준비했는데 한번 같이 들어보시죠.
-동물 소리 아니야?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시겠나요?
-저 알 것 같아요.
-너무 소름 돋아요.
-저거 시계태엽 감는 소리.
-아니야, 아니야. 정답! 그거예요. 돼지 꽥꽥 소리 아닌가요?
-아닙니다.
-꽥꽥꽥.
-저는 공포영화에 나오는 귀신 소리.
-아니고요.
-그런 것 같기도 하네.
-이게 뭐예요?
-이게 저희 직원이 본인 이갈이 소리라고 녹음해서 들려준 소리입니다.
-이갈이 소리예요, 이게?
-엄청나죠? 이게 바로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수면 중 이갈이입니다.
이갈이는 수면 중에 이를 갈거나 아니면 갈지 않더라도 꽉 깨물고 자는 습관을 말하는데요.
인구의 100명당 한 여덟 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은 환자
진술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혼자 자거나 이를 갈지 않더라도 꽉 깨물고
자는 이런 걸 포함했을 때 실제로 환자는 이거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섭네요, 이갈이.
-그러니까요, 이 정도로...
-충격적인데요.
-정말 충격적이에요, 이 정도 소리가 날 줄 몰랐는데.
그런데 이게 사실 잘 때는 내가 이를 갈고 있는지 안 가는지를 알 수가 없거든요.
-모르죠.
-모르지.
-그렇죠?
-모르죠, 맞아요.
-그래서 사실 결혼하시는 분들은 배우자분들이 있으니까 말을 해줄 수가 있는데 저 같은 미혼들은 진짜 알 길이 없어요.
이거 어떻게, 자가 진단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자가 진단.
-맞습니다. 맞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잘 안 벌어진다든지 턱부위가 뻐근한다든지 두통이 있다든지 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고요.
입안을 봤을 때 볼이랑 혀, 뺨 등에 이빨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도 유추할 수 있고 또한 치과에 가셨을 때 치아가 많이 마모됐다거나
치아 목 부분이 많이 패였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경우, 또 턱 자체가 사각턱인
경우 이갈이를 조금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갈이도 생각보다 저는 무섭다는 걸 이제 알게 됐는데 코골이 같은 경우는 같이 옆에서 주무시는 분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좀 입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잠을 못 자기도 하고.
-그렇죠.
-아무래도 시끄럽다 보니까 이런 게 좀 있는데 이갈이는 그렇게 코골이만큼 심각한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렇게까지 많이 위험하기는 한가요?
-예를 들어서 자는 동안에 주먹을 꼭 쥐고 잔다고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손아귀가 굉장히 뻐근하고 아프시겠죠?
-(함께) 네.
-그건 그렇죠.
-우리가 수면 시에 이를 가는 힘은 평상시 씹는 저작력의 두 배에서 열 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갈이 환자분들 오셔서 제가 지금 한번 소리 나게 이를 갈아보세요, 하면 그 소리가 안 나거든요.
그만큼 그 힘이, 잘 때 가는 힘이 엄청 세다는 걸 말하는 거겠죠.
이러한 과도한 힘 때문에 턱관절이랑 근육에 과부하가 올 수 있습니다.
턱관절 통증이라든지 두통, 치아 통증, 시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치아가
마모되고 치아 보철물이 깨진다든지, 여러분 많이 하시는 임플란트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합숙 생활을 한다든지 할 때 동료나 배우자의 수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실제로 이갈이 치료하러 오는 환자분들 중에 군인인데 동료 병사들이
시끄럽다고 진료하러 가 봐라, 이렇게 해서 오는 경우도 있고 부부 사이에서
배우자가 진료하러 가 봐라, 이렇게 해서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갈이를 단순히 잠버릇으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하는데요.
구강외과에서는 어떻게 이갈이 치료를 하는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불편함을 초래하는 턱관절 장애.
어릴 적부터 이를 갈았던 신지윤 씨, 성인이 되고부터 턱 통증이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사소한 불편함으로 여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편함은 커졌습니다.
-(해설) 한 달 전부터 치료를 시작한 지윤 씨는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갈이 장치를 통해 턱관절의 위치를 조정하고 치아를 보호하며 턱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설) 턱관절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 질환은 진행형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보톡스 주사를 맞아서 교근의 힘을 줄여서 이갈이를 줄일 수 있도록 이렇게 할게요.
-(해설) 보톡스 주사 치료를 통해 교근의 과한 긴장을 풀어 통증을 완화합니다.
-(해설) 불편함이 사라지니 지윤 씨의 표정도 한층 밝아졌는데요.
앞으로도 장치를 꾸준히 착용하며 턱 건강을 지킬 예정입니다.
-그럼 이 이갈이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했거든요.
이거 다시 한번 선생님이 짚어주세요.
-먼저 스트레스를 줄이시는 게 중요하겠죠.
스트레스를 줄이시고 자기 전에 근육을 조금 이완시키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턱 근육 마사지를 해 준다든지 하시고 온찜질을 한다든지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한다든지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사실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카페인이나 술을 줄이셔서 수면의 질을 높이시는 게 좋겠고요.
치료로 가게 되면 이갈이 장치 치료, 또는 턱 근육에 맞는 보톡스 주사 치료 등이 있겠습니다.
-보톡스 치료라면 저희 예뻐질 때 맞는, 여기 턱에 맞는 그 보톡스를 이갈이 치료할 때도 쓴다고요?
-네, 맞습니다.
보톡스 주사는 흔히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갈이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톡스의 원리 자체가 근육을 마비시켜서 근육이 수축하는 걸
방지하는 역할인데 보톡스를 이를 갈 때 많이 쓰는 근육인 교근과 측두근에 주사하게 됩니다.
교근은 이렇게 꽉 물었을 때 튀어나오는 근육, 그다음에 측두근은 이렇게 물었을 때 관자놀이 쪽에.
-관자놀이.
-볼록 튀어나오는 이 근육, 이 두 가지 근육이 이를 갈거나 꽉 깨물 때 가장 많이 쓰는 근육인데요.
이 두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해서 힘을 줄여주는 치료가 되겠습니다.
보통은 주사 1, 2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 달 정도만 지나면 턱에 힘이 빠지는 게 느껴집니다.
부가적으로 턱도 좀 갸름해지는 효과가 있을 수 있고요.
보통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힘이 돌아오기 때문에 보통 6개월 주기로 맞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 실제로 이갈이하시는 분을 뵌 적이 있거든요, 자면서.
그런데 진짜 사람이 달라 보이더라고요, 그 정도로.
-소리가 너무.
-너무 화가 나서 진짜 재갈이라도 좀 물리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떡해.
-검색을 해 보니까, 이갈이 치료를 검색해 보니까 마우스피스, 이런 걸로 치료가 된다고 하는데.
-맞아요.
-이 정도로 될까요? 이거 재갈이라도 물려야 하는 거 아닐까, 그렇죠?
-화가 많이 나셨네요.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이갈이 장치를 가지고 왔는데요.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도 이갈이가 심하지는 않은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하면 이를 꽉
깨물고 자는 습관 때문에 턱도 좀 아프고 해서 맞춰서 끼고 있는데요.
-그냥.
-이렇게.
-간편하네요.
-이렇게. 이렇게 끼고 밤에 잠을 자는 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간격 때문에 이를 안 갈게 되겠네요.
-보시다시피 이게 저의 치열에 딱 맞게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파는 기성품 이갈이 장치는 기본적으로 개인 맞춤형이 아니기 때문에 잘 맞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장치는 주기적으로 치과에 오셔서 교합 체크를 하면서 써야 하는데 인터넷 장치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치아에 불필요한 교정력이 전달되어서 부정교합 등이 유발될 수도 있고요.
연성 장치죠, 물렁물렁한 장치이기 때문에 찢어지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쓰시지 말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갈이로 인한 것 말고 턱관절 질환은 보통 또 어떻게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것이 행동 조절인데요. 본인이 턱관절에 안 좋은 습관이 있다는 걸 인지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갈이를 포함해서 낮에도 집중하거나 할 때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다든지 턱을 괸다든지 질긴 음식이나 이런 걸 즐기신다든지
손톱을 물어뜯거나 아니면 한쪽으로만 씹는 행위, 이런 습관이 있다면 조절을 하셔야겠습니다.
그 외에도 치과에서 물리치료, 약물치료, 턱관절 스플린트 치료,
보톡스 치료, 주사 치료 등을 할 수 있겠습니다.
턱관절 환자의 90% 정도는 이런 보존적인 치료로 잘 치유가 됩니다.
-말씀 듣고 보니까 그래도 치료 방법이 굉장히 다양히 있는 것 같아요.
보톡스도 있고 장치도 있고 한데 그런 걸 다 했는데도 통증이 심하다거나 계속
그렇게 이 악물거나 가는 게 심한 분들은 어떻게 수술적으로도 이게 가능한 건가요?
-네, 맞습니다. 수술은 가급적 최후의 방법인데요.
아무래도 턱관절 주변에는 안면 신경을 포함해서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이
지나가는데 그리고 또 굉장히 턱관절 자체가 작은 관절이기 때문에 수술은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수술하는 경우에는 턱관절에 유착이 있다든지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다든지 턱관절 주위에 종양이 발생했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장님께서 정말 많은 환자분들을 치료를 해주셨을 텐데
그중에서 특별히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실까요?
-제가 대학병원에서 구강외과 전공의 시절 일인데요.
지금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그때 이 환자도 마침 그때 초등학교
1학년이어서 조금 더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때 추운 겨울이었는데 이 아이가 추운 겨울이다 보니까 주머니에 손을 넣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그대로 앞으로 넘어진 겁니다.
그래서 하필 턱을 딱 부딪혔는데 턱관절 양쪽이 똑똑 2개가 다 부러진 거죠.
-양쪽 다.
-부러졌구나.
-이렇게 어린아이가 턱관절 골절이 되면 수술은 하지 않고 보통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이 아이의 경우 일주일 정도 악간고정이라고 해서 위턱과 아래턱을 완전히 꽉 묶어두는 겁니다.
그 치료를 일주일 정도 하고 그 후부터는 입 벌어지는 걸 증가시키기
위해서 개구운동을 열심히 해주게 되는데요.
힘들었을 건데 아이가 잘 따라 주어서 퇴원할 때는 정상적인 입 벌어지는 양을
가지고 퇴원했던 그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대견했던 아이고요.
지금은 성인이 되었을 건데 턱관절이 괜찮은지 굉장히 궁금하고 충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지금도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주머니에 손 절대 넣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큰 병을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턱관절에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조금 알려주십시오.
-앞니를 가위처럼 쓰시는 분들이 있어요. 비닐도 뜯고 고무줄도 뜯고 이런 것도 사실.
-테이프도 많이 뜯고 이러죠.
-맞아요.
-턱관절에는 굉장히 안 좋은 행동이 될 거고요.
우리 이철희 원장님도 지난번에 강조해 주셨지만, 자세가 거북목
자세라든지 이런 건 턱관절에도 사실 되게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구부정하고 이렇게 이런 상태에서 입을 벌려보시면 입 벌어지는 게 조금 안 벌어진다는 걸 알 수 있고요.
어깨 딱 펴고 해서 벌리면 훨씬 더 크게 벌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 같은 것도 조금 더 신경을 쓰시는 게 좋겠고요.
식사 시나 말할 때를 제외하고는 치아는 항상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를 엔 소리를 한번 내보시면.
-(함께) 엔.
-엔.
-엔.
-치아와 치아가 약간 떨어져 있는 이게 되는데 이게 턱이 굉장히 편한 위치가 되겠습니다.
항상 이 위치를 기억하시고 자기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고 있으시다면 힘을
좀 빼고 마사지를 해준 다음에 엔 해서 치아와 치아를 살짝 떨어뜨려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방송 보고 계신 분들은 다 같이.
-(함께) 엔.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꿀팁이네요.
-그렇죠? 이거 원장님,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좀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전해주세요.
-흔히 인생 재미의 절반은 먹는 것에 있다라고 하죠.
이렇게 씹고 뜯고 말하고 즐기는 인생의 재미라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고 합시다.
건강한 치아라는 타이어 바퀴도 중요하겠지만 튼튼한 엔진, 타이어가 잘 굴러가게 하는 턱관절 엔진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디 치아 건강과 더불어 여러분 턱관절 건강도 잘 지키셔서 여러분의 삶의 질을 많이 높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턱관절 치료로 행복을 안겨드리는 장용욱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해설) 다양한 맛과 멋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 바다.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그냥 조개가 아닙니다. 크기부터 남다른 진흙 속의 보약 키조개인데요.
한의학에서는 이 키조개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키조개는 타우린이라든지 EPA, DHA, 필수 아미노산 같은 아주 다양한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거나 그리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도 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식품이죠.
소화 기능이 평상시에 약하다, 또는 속이 냉해서 설사를 자주 한다, 이런
분들은 키조개를 너무 많이는 드시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생으로 드시기보다는 약간 굽거나 끓여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설) 사람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진짜 바다의 맛, 그 중심에는 탱글탱글한 키조개 관자가 있는데요.
오늘은 각종 채소와 소스를 더해 중식품으로 색다르게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키조개 관자 덮밥.
지금 함께 만들어 볼까요?
-제철 키조개는 살이 통통하고 감칠맛이 좋아서 관자를 활용한 요리가 좋습니다.
오늘은 키조개 관자를 활용는 덮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들어가는 재료 한번 살펴볼게요. 관자와 새우를 준비했고요.
들어가는 채소는 청경채, 양파, 죽순, 고추 그리고 파, 마늘, 생강, 3가지 향신채를 준비했습니다.
청경채는 큰 잎은 조금 다듬어 주시고. 관자는 겉에 얇은 막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질기지 않도록 결 반대로 얇게 썰어줄게요.
이제 재료를 볶아보겠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고 파, 마늘, 생강을 넣고.
-(해설) 눈으로 한 번, 맛으로 두 번 반하는 키조개 관자 덮밥이 완성됐습니다.
탱글탱글한 관자와 감칠맛 풍부한 소스가 어우러져 끝까지 입맛을 사로잡는데요.
오늘 우리 가족 메뉴는 바로 이걸로 찜. 맛과 영양이 꽉 찬 키조개,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