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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척추의 위아래가 어긋나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아시나요?
등록일 : 2025-03-17 15:59:42.0
조회수 : 467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이 웃으시나요? 저는 그래도 웃음이 좀 많은 편이어서 자주 웃는 편인데.
제가 어디서 봤는데요. 어린 아이가 하루 평균 400회 정도 웃는다고 하고.
-400회.
-잘 웃네.
-슬프게도 우리 성인들은 하루에 15번밖에 웃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니까요. 생각해 보니까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어릴 적에는 뭐가 그렇게 즐거웠는지 항상 껄껄껄, 껄껄껄 이렇게 웃고 다녔는데
어른이 되면서 좀 웃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그러니까.
-그리고 웃을 일도 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래도 여기 앉아 있는 우리 건강하이소 MC들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에요.
-그래요?
-진짜로 나이 들수록 웃는 일이 너무 많이 없어지고 웃는 빈도가 확 줄어버리니까.
-맞아.
-이 웃음 자체가 노화 지표 중의 하나로 간주되기도 한다고 해요.
-맞아요. 그런 말들 있잖아요. 웃으면 복이 온다, 이런 말도 참 많은데.
-맞아요.
-사실 웃으면 건강이 온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우리가 소리 내서 하하호호 웃으면 굉장히 건강에 좋은 효과들이 몇 개가 있는데 우선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고요.
면역력도 올라가고 또 진통 효과, 자율신경까지 바로 잡아주는 그런 좋은 순기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거 돈도 안 들이고 건강해질 수 있다니까 바로 당장 웃어버려야겠는데.
그런데 이게 궁금한데 딱히 즐거운 일이 없는데 이게 억지로 웃는다고, 그건 괜찮은 건가요?
-제가 웃음치료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억지웃음도 진짜 웃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주의할 점은 살짝 미소만 띠면 안 되고요.
정말 손뼉을 치면서 껄껄껄 힘차게 웃어보는 박장대소라든지.
-박장대소.
-아니면 얼굴을 환하게 웃는 파안대소 있죠. 그렇게 웃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야지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여러분도 많이 웃으셔야 해요.
-박장대소, 파안대소.
-그렇죠.
-알겠습니다. 그러면 경수 씨, 저희 한번 크게 웃겨주시죠.
-갑자기요?
-시작.
-그러면 제가 친구 영화 대사, 영화의 한 장면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겠습니다.
-아버지, 뭐 하시노?
-아버지, 뭐 하시노?
-아버지, 뭐 하시노!
-아버지, 뭐 하시노!
-건달입니다.
-저희 아버지 건담인데요. 건담? 로봇이야?
-배야.
-분위기가 좀 이상해졌는데.
-그러게요.
-좋습니다. 그러면 이 분위기 이대로 오늘 저희와 함께할 주치의 선생님들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건강한 미소를 만들어드리는 치과 신준혁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편안한 숨과 건강한 귀를 책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동조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웃으면 건강에 많은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죠.
저는 환자분들이 치료를 잘 받고 돌아가실 때 아주 좋은 표정으로 인사를 해주시면 그때 큰 웃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무릎 관절. 정형외과 정동우입니다.
-안녕하세요? 간, 담, 췌장 환자분들을 돌봐드리고 있습니다. 간담췌외과 심재룡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허리 아프면 디스크 협착증 고민이 많죠.
우리 척추 병원,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척추전문의 정형외과 최승현입니다.
-그러면 오늘도 본격적으로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당류입니다.
가공식품 중 한 번 섭취할 때 가장 많은 당류를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큰 품목은 음료류로 확인됐는데요.
그중에서도 포도 주스가 당류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당류 함량 정보집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총당류 섭취량은 58.3g으로
그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약 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가공식품 중 당류 섭취의 주공급원은 음료류였고 그다음으로는 과자류와 빵류, 떡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산음료는 물론이고 이 과일 주스도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얘기, 참 많이 들었는데 문제는 이 당류였군요.
-그렇습니다.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잖아요.
우리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찾게 되는데 음료수를 포함해서 단 것들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위험도 높아지게 되고 그리고 또 하나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음료는 한 병 용량이 다양하기 때문에 작은 용량을 선택한다거나 덜어서 마시게 되면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조금씩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뇌 노화입니다.
한 개의 치아를 잃을 때마다 1년씩 뇌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연구진은 평소 기억력에 문제가 없던 평균 연령 67세의 172명 대상으로
이들의 치아 건강과 기억력을 4년에 걸쳐서 추적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가벼운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이 한 개의 치아 손실로 입는 뇌 수축률은
뇌 노화가 1년 동안 진행된 것과 비슷하게 나타났고 또 잇몸 질환이 심한 사람이 치아 한 개를 잃었을 때는
뇌 노화가 1.3년 진행된 것과 비슷했습니다.
치아가 빠지면 뇌도 빨리 늙는다고 하니까 굉장히 놀라운데요. 이 두 가지가 관련이 있나요?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건가요?
-치아가 한두 개가 빠지게 되면 음식을 씹는 자극이 줄어듭니다.
그로 인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서 뇌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는 하지만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치아를 유지하는 것도 뇌에 해로울 수 있으니 결심을 하셔야 합니다.
-결심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결심인가요?
-내 치아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버티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리 치아 주변에 있는 치조골도 중요합니다.
치조골을 보존하는 상황에서는 치아를 빨리 발치하고 임플란트 치료로 대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신준혁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들보다 조금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 때문에 삶이 고달픈 50대 남성입니다.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 부쩍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저는 일단 집을 나설 때 문을 잠그고 나서도 설마 안 잠긴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1층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와 현관 손잡이를 돌려서 확인, 또 확인합니다. 집안에서도 좀 편하지가 않은데요.
느긋한 주말 오랜만에 TV를 보는데 왠지 TV의 각도가 삐뚤어진 것 같아 이리저리 맞추다가 영화는 못 본 적도 있고요.
또 하루는 액자가 이상하게 안 맞는 것 같아서 집안의 모든 액자며 시계며 수평을 맞추다가 한나절이 다 간 적이 있답니다.
제가 계속 이러니까 우리 아내는.
-여보, 그거 괜찮은데 왜 건드려서 그래? 조금 안 맞아도 우리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요. 이제 그만 좀 해. 그거 강박증이야.
-그렇죠. 저도 잘 알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안 하면 제 마음이 하루 종일 찜찜하고 불안한데 백장수, 강박증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장고 속 음료들이 일렬로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또 방바닥에 머리카락이 한 올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못 참는 분들이 있죠.
이를 두고 우리는 강박증 아냐, 이런 소리를 하는데 원장님들도 이것만은 어쩔 수 없는 집착이나
강박 증세 같은 게 혹시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명 때문에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명이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였어서 제가 한때 잠을 잘 때 모든 수도꼭지에 비닐봉지를 씌워놓고
잠을 잔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는 이명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나서는 백색소음을 통해서 이명을 치료하게 됐고
지금은 그런 강박 증상은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러면 우리 정동우 원장님은요?
-저는 본래 강박 관련된 증상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요. 최근 들어서 좀 생긴 강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사를 하고 난 뒤에 도어락을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도어락에서 보통 잠기고 나면 소리가 나죠.
그런데 이 도어락이 소리가 잘 안 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잠겼는지 안 잠겼는지 찝찝한 때가 너무 많고요.
차도 종류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도어락을 잠그고 나면 삑 하는 소리가 나는 차가 있지만 하필 제 차는 소리가 안 납니다.
그래서 이게 반복적으로 계속 확인을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렇군요. 우리 심재룡 선생님은요?
-저는 최대한 강박이라는 걸 피하기 위해서 뭔가 내가 반복을 하는 행동이 있다, 뭔가 생각을 하는 게 있다면
그때부터 그 행동을 피하려고 하고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 게 제 그런 강박인 것 같습니다.
-우리 그러면 최승현 원장님은 뭐가 있을까요?
-저는 어렸을 때 굉장히 심했던 것 같습니다.
손에 뭐 묻으면 바로 손 씻어야 하고 물건도 다 제 자리에 있어야 하고 가지런해야 하고 정렬도 되어야 하고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 하면 그걸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다 기억하고 이랬는데.
이렇게 너무 예민하니까 사실 이런 제 자신이 정말 싫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제가 인턴, 레지던트, 이렇게 들어가면서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살다 보니까
생활이 끝나고 나니까 이게 다 치료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강박증 치료의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신경을 다른 데 써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도 하나의 치료의 방법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한 가지에 집착을 하기보다는 이렇게 뭔가 바쁘게 움직이면 그것조차 싹 잊게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신준혁 원장님은요?
-한 10년 넘게 그렇게 강연을 많이 했었는데요. 케이스 프레젠테이션이죠.
그러다 보니까 강박증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프레젠테이션 장수를 특정 장수로, 2자, 4자로 끝나게 한다든지 아니면 그 내용의 위치라든지 크기,
노출을 맞추는 건 당연하고 글자체, 위치, 이런 걸 정말 딱딱 떨어지게 100장에서 400장 정도 만들면 그걸 딱 맞춰야 하는 거예요.
-이랬던 적이에요, 아니면 지금도 진행형인가요?
-제가 또 불행하게도 두 개 정도 해외 강연을 하기로 했는데 지금부터 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군요. 전 인구의 2에서 2.5%가 한 번 이상 강박증을 경험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숨기거나 자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강박증은 뭐고 왜 생기는 걸까요?
-사실 누구나 살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게 있습니다.
원래 불안감이라는 건 우리 몸의 방어기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불안감이 너무 지나치게 되면 이제 문제가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우리 감정이라든지 이성을 조절하는 능력 자체가 떨어지게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을 조절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강박증이 이런 불안 장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으로 나뉘는데요.
강박적 사고 자체가 불안감을 유발하는 그런 요소라면 강박적 행동은
그것을 중화시키고 해소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강박증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 너무 위축되게 생활을 했다든지
아니면 지나치게 꼼꼼한 성격 등이 있을 때 이런 강박증이 잘 생기고요.
최근에는 뇌의 기능 이상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안 그래 보이지만 사실 백장수도 매사에 지나치게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인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꼼꼼한 건지 강박증이 있는 건지 헷갈리는데 어떻게 구분하면 좋을까요?
-최소한 1시간 이상 강박증세가 있거나 반복된 강박 사고와 행동으로 인해서
사회적으로나 어떤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강박증을 의심을 한번 해보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남들이 보기에 과도하게 꼼꼼하고 신중하고 완벽주의자 성격이 있더라도 사회적으로,
또는 직업적으로 지장을 받지 않는다면 이것은 강박적으로는 보기는 어려운 거죠.
강박증의 대표적 질환으로는 결벽증이 있고요.
또는 정돈, 또는 정리, 정렬, 저장, 외모에 대한 강박증도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연히 떠오른 사고가 떠나지 않거나 머리털을 계속 뽑는다든지 피부를 뜯는다든지 하는 것들도 강박증의 한 종류입니다.
-집 안에 물건을 가득 쌓아두는 저장 강박증은 저희가 TV에서도 종종 보기는 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사진과 대화방을 또 쌓아두는 디지털 저장강박증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어떤 건가요?
-이게 공식적인 진단명은 아닙니다, 사실은.
최근 들어서 디지털 저장 강박을 보이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그런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갖고 있던 사진을 지우거나 하면 그 당시에 느꼈던 감정, 추억들이 사라져 버릴까 봐, 증발해 버릴까 봐
언젠가는 또 그 데이터를 다시 사용할까 봐 이런 걱정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데이터를 버리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맞습니다. 분명 강박증 환자도 강박적 사고와 행동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왜 멈추지를 못하는 걸까요?
-강박증 환자 자신도 강박적 사고가 의미가 없거나 불합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아무리 떨치려 해도 본인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가 없어서 계속 힘들어하는 거죠.
그래서 특정 행동으로 강박적 사고를 막으려고 이런 행동이 나타나는 게 불안과 초조함을 더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강박증 환자는 많게는 60에서 80%까지 우울증을 앓게 되고요.
또한 공황장애, 불안장애 또 알코올 의존을 동반할 수 있고 뇌출혈을 겪을 확률도 3배 이상 높게 됩니다.
물론 삶의 질도 당연히 떨어지겠죠. 강박증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치료를 하는데 약물치료로는 약 80% 이상이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스스로 고쳐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일상에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만약에 강박 사고가 떠올랐다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리고 다음에는 언제 강박 사고를 떠올릴 건지도 한번 생각해 보는 거죠.
그리고 그 시간이 막상 다가오면 그것을 바로 떠올리기보다는 한 번 지연시키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또 강박적인 그런 생각을 종이에 써내려 가면서 한번 적어보면서 이것이 무의미한 생각이라는 것도
스스로 깨달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또 15분 정도 걱정 타임을 정해서 의도적으로 걱정하는 것도 부정적인 생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막상 또 강박 그런 사고가 떠올랐을 때 그 내용을 녹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그 내용을 들어서 반복적으로 들어서 괴롭지 않을 때까지 들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좋습니다. 인생이 어떻게 딱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겠어요?
조금 어긋나도 괜찮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마음 편히 먹기 바랍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볼게요.
-오늘의 투자처, 척추의 위아래가 어긋나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아시나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최승현 원장님입니다.
-척추를 흔히 우리 몸의 대들보라고 하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척추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째는 우리 몸의 기둥입니다.
그런데 다른 부위랑 다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둥이랑 좀 다르죠. 뭐가 다르냐 하면 움직이는 기둥입니다.
제일 많이 움직이는데 그게 바로 허리죠. 허리가 제일 많이 움직이게 되고요.
두 번째로 많은 목입니다, 목. 그다음에 등 부위는 그 기둥이 제일 운동이 적어서 사실 제일 빈도가 적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두 번째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머리부터 팔다리 신경이 쭉 내려서 내려오게 되죠.
마찬가지로 신경 통로도 오래 사용하면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죠, 마모가 생기면서.
우리 수도파이프 오래되면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잖아요.
마찬가지로 이렇게 서서히 좁아지거나 아니면 갑자기 좁아지거나 그런 것에 따라서
팔다리 증상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고 서서히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위를 보면 어르신분들께서 항상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늘 하시잖아요.
-그렇죠.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늘 허리 때문에 고생을 하시는데 요통은 그러면 왜 생기는 건가요?
-제일 중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노화.
많이 사용하고 많이 쓰면 쓸수록 생기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척추뿐만 아니라
디스크도 퇴행성 변화가 오면서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뭐 척추질환이 90% 이상이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건데 대표적인 디스크,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이 방금 노화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또 다른 원인도 있을까요?
-두 번째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죠.
우리가 물건을 사서 좋게 쓰고 오래 쓰면 고장이 날 수도 있지만 관리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가 오래 앉아 있거나
비틀어진 자세, 척추 주변에 불필요한 자세가, 자꾸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통증이 자꾸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신체 활동 그다음에 무거운 물건 들고 허리 근육 손상되면서 요통이 생기기도 하고 서서히 진행하면서
생기는 것이지만 당사자는 보통 갑자기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을 하니까 생기는 거겠죠. 그러니까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 이게 제일 중요하게 되겠습니다.
-그렇죠. 허리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디스크잖아요.
-디스크.
-그런데 디스크가 젊은 분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몸의 척추는 몸, 등, 꼬리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척추뼈 각각의 마디에 완충제, 쿠션 역할을 하는 게 있거든요.
그게 디스크, 정확하게 명칭으로는 추간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일반적으로 말하는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입니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국민 척추질환이고요.
디스크는 연골의 한 종류입니다. 관절 연골과는 다릅니다.
관절 연골은 다 단단한 연골로 되어 있는데 척추는 척추뼈 사이에 생겨나는 그 중심 안에는 젤리같이 물렁물렁한 수액이 있고요.
이 수액을 감싸는 단단한 섬유륜으로 두 가지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 디스크가 이렇게 자극을 받거나 노화가 되면 손상이 되고 파열이 될 수가 있겠죠.
그러면 이 조각들이 신경 쪽으로 빠져나가면 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젤리 같은 게 나와서 눌리면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다가 서서히 흡수가 될 수 있는데
섬유륜같이 단단한 것은 사실 녹아 흡수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바로 치료 방향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게 허리 디스크라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겁니까?
-아까 설명드린 척추의 두 번째 기능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그런데 이게 움직입니다.
계속 움직이니까 계속 마찰이 생기죠. 우리가 일 많이 하고 노동 많이 하시는 분면 손에 굳은살 막 생기죠.
살이 두꺼워지듯이 뼈끼리 마찰 생기고 인대도 자꾸 사용하면 당연히 두꺼워집니다.
계속 서서히 두꺼워져 들어가죠. 그런데 신경 통로 바깥쪽으로는 두꺼워져 들어가도 상관이 없는데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게 되거든요.
그러면 이 통로가 서서히 눌려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심해지기 전까지는 별로 증상 없이 잘 지냅니다.
잠깐 아프다 말고 이렇게 하는데 어느 정도 증상이 생기거나 아니면 약, 주사, 물리치료 이렇게 해도 효과가 없어서
MRI를 찍으면 보통 협착증 말기인 경우가 그래서 많은 겁니다.
-앞에서 척추전방전위증을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발음도 좀 어렵고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정확히 무슨 질환인가요?
-제가 오늘 척추 모형을 가지고 왔는데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연결하는 후관절이라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 후관절은 우리가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거나 할 때 앞으로 빠지거나 뒤로 빠지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사용을 많이 하면 앞으로 숙이면서 서서히 앞으로 이동을 했다가 들어가게 되거든요.
계속 사용을 더 하게 되면 더 많이 삐걱거리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우리 문 경첩의 못이 느슨해지게 되면 자꾸 여닫으면 여닫을수록 더 삐걱거리게 되고 더 벌어지게 됩니다.
-맞아요.
-그래서 이 척추뼈 위 마디가 앞으로 밀려나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을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의 연골, 즉 쿠션 역할을 하는 것이 찢어지면서
조각이 신경 안으로 들어가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을 말하고요.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오랜 세월 사용해서 자꾸 척추뼈랑 힘줄, 인대가 두꺼워지면
신경 통로가 서서히 좁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후관절, 즉 척추뼈가 앞으로 빠지는 것을 잡는 역할을 하는 후관절이 약해지면서
서서히 빠져나가는 것을 말하는데요.
마찬가지로 계속 마모가 생기듯이 생겨서 이제 신경 통로도 마찬가지로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게 되는 척추관협착증도 생길 수 있고요.
뼈 사이의 디스크도 후관절이 잡아주는 일을 디스크가 계속 버티다 보니까
디스크도 자꾸 낮아지고 쿠션도 약해지다 보니까 디스크도 계속 나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척추전방전위증이 디스크나 협착증이랑 같이 오는 경우도 많이 있는가요?
아무래도 이게 같이 오게 되면 엄청 아플 것 같은데 말인데요.
-척추 마디가 서서히 흔들리게 되면 사실 요통이 그렇게 많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서히 진행을 하니까.
그런데 이렇게 서서히 움직이면서 마찰이 서서히 생기죠.
신경 지나가는 통로, 뼈, 인대 이게 자꾸 두꺼워져서 서서히 좁아지고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척추전방전위증이 오래되면 디스크랑 협착증은 세트 메뉴처럼 같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방치할수록 더욱 고생하는 척추질환.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한데요.
병원에 가면 어떤 치료를 하는지 우리 환자 한 분의 사례를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척추질환.
10년 넘게 공장에서 일한 김향순 씨. 쉴 틈 없이 일하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갔습니다.
-사진 한 번 더 볼게요. 보면 이렇게 뼈가 가지런하게 내려가야 하는데, 그렇죠?
옛날에 이렇게 어긋나 있어요, 그렇죠? 갑자기 어긋나는 게 아니고 서서히 어긋나거든요.
그러니까 어머니는 아마 중년 때부터 어긋났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뼈를 이렇게 가만히 이렇게 맞추고, 그렇죠?
이 좁아진 것도 이게 버팀목으로 이렇게 벌려놨는데 수술하면 겁이 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어머니도 아마 내시경수술 이러니까 아마 수술에 대한 눈높이도 좀 많이 낮아지셨을 거예요.
-(해설) 많은 분이 척추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일상생활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을 받고 나서야 오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경과도 좋습니다.
-(해설) 어제의 아픔은 뒤로 하고 오늘은 당당한 발걸음. 김향순 씨의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한데요.
걷는 즐거움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단이 되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보통 모든 병이 초기, 중기, 말기로 이렇게 나뉘듯이 초기나 중기의 경우는 비수술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말기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야 합니다.
사실 이 병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와 중기의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적응을 해서 잘 살기 때문에 병원에 올 일이 그렇게 잘 없습니다.
요통이나 방사통이 심해서, 내원해서 X-ray나 MRI를 찍게 되면 병의 진행 단계를 진단하게 됩니다.
검사상 초기 및 중기에 척추전방전위증은 안정, 약물치료, 허리나 복부 근육 강화하는 운동치료 등,
이래도 효과가 없거나 그런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등 같은 시술을 통해서,
그리고 인대강화주사를 통해서 하면 보통 치료에 반응을, 보통 하죠.
그런데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계속 아프고 증상 지속되고 신경이 많이 눌리고 감각도 떨어지고
힘까지 약해지고 그다음에 간헐적 파행도 자꾸 심해지게 되고 그다음에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 자꾸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검사상 말기에 해당이 되는 경우에는 이제 수술적 치료도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수술을 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이게 척추 수술이다 보니까 간단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제 말기로 진단이 된 경우에는 나사못고정술이라는 척추유합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까 설명 드린 대로 뼈가 흔들리는 게 제일 문제거든요?
뼈가 흔들리면서 디스크, 협착증도 같이 생기니까 이제 수술의 원칙도 디스크랑 척추관협착증을 해결하고
흔들리는 뼈는 이제 안 움직이도록 이렇게 고정을 하는 겁니다.
예전에는 이를 절개수술을 통해서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야 확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랑 근육을 크게 열고 수술을 하게 됐고요.
비만이 있고 체격이 큰 사람의 경우는 더 많이 열어야지 척추를 더 확인할 수 있게 되니까
당연히 출혈도 많고 수혈도 많이 하게 되죠.
그러면 당연히 열었던 근육을 다시 닫으면 이제 근육이 다시 약해지게 되겠죠.
그래서 이제 지금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하다 보니까 이제 척추질환, 질환에 포커스를 두는 거고
그 주변에 문제없는 피부나 근육을 가능한 최대한 보존을 하는 게 주목적을 두게 되는 거죠.
먼저 내시경을 이용해서 좁아진 통로를 넓혀 주고 그다음에 디스크 조각도 제거를 하고 그다음에 나사못 고정을 하게 되겠습니다.
-몸에 나사못을, 고정술이라고 아까 하셨는데 나사를 넣는다고 하셨잖아요.
물론 저도 치과의사고 맨날 저는 임플란트 나사를 잇몸뼈에 심는 사람인데 저희는 그래도 1cm 이하거든요, 10mm 이하인데.
엄청 큰 걸 넣는다고 하니까 환자분들은 좀 무서워하실 것 같은데.
-맞아요.
-괜찮을까요?
-치과 선생님 비슷한 것 같은데 우리가 임플란트 하나 넣는 거랑 10개 넣는 거랑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 않습니까?
우리 몸에 문제가 없는 특수 금속이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건데 사실 일반적으로 우리 처음 척추유합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사실 환자, 보호자분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척추뼈 사이 관절은 당연히 원래는 보존하면 할수록 좋겠죠.
그런데 보존이 안 되니까 이렇게 손을 보게 되겠죠.
아까 치과 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내 원래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걸로 하는 게 이렇게 하다 때우고
금니도 씌우고 할 수 있지만 정 안 되니까 임플란트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척추 관절도 최대한 보존하도록 하는데
그게 안 되면 우리가 인공관절이라는 것도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인공디스크가 있기는 있는데 아직 부족해서 사용을 거의 많이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 제일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 건 뼈와 뼈 사이를 고정을 시키는 유합술입니다.
유합술의 경우는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이게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게 되는데 이걸 단단하게 잡기 위해서
사실 X-ray에서 보면 나사가 좀 커 보여서 놀랍기는 한데 마찬가지로 작은 구멍으로 해서 넣을 수 있으니까
크게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그렇군요.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척추유합술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 그러면?
-척추유합술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약해진 마디가 더 이상 흔들리면서 통증을 유발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거거든요.
근본적인 문제는 흔들리는 걸 해결해야 하죠.
두 번째는 좁아진 통로를 넓혀주는 협착증을 치료를 해야 하고요.
세 번째는 디스크가 자꾸 마모돼서 낮아지니까 디스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 사이에 간격을 벌려서
인공 뼈를 넣고 케이지라는 버팀목을 넣어서 디스크 간격을 유지를 시켜주게 됩니다.
이게 제일 큰 치료의 원칙이 되고요.
가끔 쇠를 넣느냐고 이렇게 묻는 분이 많이 있는데 그냥 쇠를 넣는 게 아니고 당연히 특수 금속을 넣습니다.
요즘은 텅스텐으로 된 걸 많이 사용을 하고요.
그리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통해 하다 보니까 크게 열고 하는 것에 비해서 수술 후 통증도 적고요.
회복도 당연히 빠릅니다.
-그런데 그 유합술을 하게 되면 유합술 한 부위 말고 다른 부위의 마디들이 더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건 또 어떤 의미일까요?
-이것도 말이 좀 아 다르고 어 다르고 할 수 있는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환자분들한테 가끔 이야기를 하거든요. 많은 척추 마디가 굽었다 폈다를 계속 반복하거든요.
그런데 아까 이야기해 드린 것처럼 이 중에서 제일 많이 움직이는 건 허리입니다, 허리.
특히 허리 4번, 5번, 천추 1번이거든요. 그래서 이 마디가 제일,
척추전방전위증이 제일 많습니다.
그래서 이 마디가 약해지잖아요, 특히 한 마디가 약해지기 시작하면 계속, 이 마디는 계속해서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
다른 마디가 나빠질 틈이 거의 없죠.
우리가 나무젓가락을 부러뜨릴 때 한 부위에 표시를, 기스를 내 놓고 부러뜨리면 부러진 위치가
당연히 정해져 있듯이 전방전위증이 한 마디가 생기면 이 마디가 계속 망가집니다.
일단 이 마디가 최대한 망가질 대로 망가져야 다른 마디로 이제 이동하게 되는 거겠죠.
그러니까 이 심한 마디를 해결해서 첫 번째 원칙은 우리가 마디가 많은 척추에 힘을 고루 분산시켜 주는 게 첫 번째 목적이거든요.
그러니까 제일 나쁜 데를 해결해야지, 그 나머지 마디에 힘을 고루 분배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80세 된 분이 수술하면 다른 마디는 또 똑같이 10년, 20년 지나니까 똑같이 80년 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마디로 힘이 고루 분배되다 보면 또 금방 약해진 게 표가 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관리가 중요하겠죠.
-원장님,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나 두려워하는 그런 점들이 있으면 말씀 좀 해 주세요.
특히 저 여쭤보고 싶은 거 있어요. 아까 나사를 몸에다 넣는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이게 상식적으로 공항 같은 데 가면 금속탐지기 딱 하는 데 있잖아요.
그럼 지나가면 삐 소리 나고 이럴 것 같은데 이거 이렇지 않나요?
-감지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 정도 크기라면 소리 나지 않나요?
-어디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본 것 같아요. 기억나요.
-그렇죠, 그렇죠?
-삐 소리.
-맞아, 영화에서 본 것 같아요.
-맞습니다. 영화, 검색대를 통과하면 금속 물질은 경보음이 울리게 돼 있는데요.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그냥 단순한 쇠가 아닙니다.
특수 금속이고 특수하게 코팅이 된 금속이다 보니까 검색대에서 통과할 때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이걸 한번 보여주게 되다 보니까 사실 그것 때문에 외국 가실 때
저한테 소견서를 받아 가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정말요?
-진짜로.
-그렇게 하다 보니까 막상 가서 혹시 검색대에 걸리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하셔서 사실 소견서는 써 드립니다.
어디 유합술을 하고 나사못 삽입된 상태입니다, 써 드리는데 다 갔다 오셔서
그런 것에 걸린 적은 없다고 다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다른 점들은 또 있나요? 많이 여쭤보시거나 좀 두려워하시는 그런 점들,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질문하는 건 그거죠.
수술은 최후에 해야 한다는데, 주위에서 수술하지 말라던데, 수술한 사람 중에 좋은 사람 없다는데,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마찬가지로 저는 환자분들한테 이게 치과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자꾸 치과 공부가 되는데.
-그러게요.
-우리가 이빨이 상할 때까지 다 상한 다음에 우리가 임플란트하지는 않습니다.
때우고 고치고 하다 보면 정 안 되면 이렇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듯이 협착증,
이런 등의 병은 아주 서서히 진행을 하거든요.
그래서 심해지고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에는 사실 진단받을 때만 해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환자 본인 자신도 비수술에 반응이 없다는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주변의 이런 말들로 자꾸 더 미루게 되죠.
잔디 위에 이렇게 돌이 올려진 사진을 제가 보여드리거든요.
그럼 이 잔디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제가 환자분한테 물어보거든요.
오늘 치울까요, 내일 치울까요, 모레 치울까요, 1년 있다 치울까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이런 것에 대한 답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셔야 할 것은 척추 수술은 급하게 서둘러서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이미 오래됐기 때문에 한두 달 조금 늦게 한다고 크게 문제 되는 것이 아니니까.
그래도 너무 늦게 하면 그만큼 오래된 잔디 위에 올려진 돌이 한참 있다 치우면 잔디가 일어나는 데
오래 걸리듯이 신경이 회복되는 데도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묻는 게 나사못을 어떻게 절개를 안 하고 넣느냐 이런 질문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이 기구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이미.
구멍으로 이렇게 넣는 건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나사못을 하기 전에 이제 내시경으로 협착증을 다 해결한 다음에 그렇게 삽입을 하게 되니까
구멍으로써 해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요, 그러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각종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목, 등, 허리 등 이렇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거죠.
우리 바른 자세는 목, 등, 허리 등을 이렇게 바로 세우는 겁니다. 허리를 세우는 거.
제가 진료실에서 이 말 하면 환자분들이 갑자기 이렇게 딱 세우더라고요.
-저 딱 세웠어요, 저도 모르게.
-저도 방금 이렇게 세웠어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바른 자세.
-그럴 때만 딱 세우시더라고요. 이걸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겁니다.
우리가 허리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피할수록 제일 좋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척추를 감싸는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데 허리가 구부정하면 사실 일시적으로는 편할 수 있는데 이렇게 허리를 세우는 자세를 하고 있으면
이게 좀 더 지속적으로 하고 근육에 더 도움이 되고 척추에는 더더욱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척추 수술도 많은 부분에서 내시경 수술로 가능하니까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고요.
재활도 훨씬 빠르고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요새 배 수술할 때 개복술 안 하고 복강경 해서 많이 하죠.
그러다 보니까 일상생활도 빨리 돌아가고 원래 했던 생활도 할 수 있게 되듯이.
그러니까 아프니 병원 가면 수술하자 소리 들을까 봐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은 최소한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
최소한 진단을 우선 내리고 추후에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우리 척추를 든든하게 지켜드리는 최승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해설)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말이 있죠?
오래전부터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스한 봄 햇살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란 토마토. 그 안에 어떤 진가가 숨어 있을까요?
-토마토는 한의학에서 번가라고 불렀습니다.
진액을 만들고 갈증을 해소하며 비위를 건강하게 하면서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중의학에서는 실제로 열병으로 입이 마를 때 토마토를 먹을 것을 권장하기도 하는데요.
리코펜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뇌경색, 협심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분에게 좋습니다.
서양에서는 정력제로 알려진 만큼 남성분들의 정력과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품은 토마토인데요. 토마토는 세계적 건강식품이죠.
이 토마토가 부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저 토마토인데요. 대저 토마토 너무 맛있죠? 그 맛에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가 없는데요.
오늘 그 대저 토마토로 토마토 딸기 국수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십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기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끓으면 토마토를 넣어 주십시오. 토마토와 딸기만 들어가는데 이거를 갈아주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같이 올릴 고명이라고도 하고 또 가니시라고도 하는 재료를 준비를 하겠는데요.
토마토는 기름에 볶아주면 훨씬 영양 흡수가 잘 된다는 건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고명으로 올라갈 방울토마토는 기름에 살짝 볶아주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물에는 잘 녹지 않고
기름에 잘 녹는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토를 조리할 때 열을 가하고 기름을 첨가하게 되면 토마토에 있는 세포벽이 깨지면서
안에 있는 리코펜 성분이 녹아 내려와 기름에 섞이기 때문에 토마토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나물은 봄나물입니다. 여러 채소를 쓰실 수 있는데 봄나물이 초봄에는 모양이 예뻐요.
작고 예쁘기 때문에 오늘은 초록색 잎으로 이 참나물, 참나물을 준비를 했습니다.
-(해설) 고소한 킥을 더 해줄 올리브유를 쪼르륵 둘러주면 끝.
드디어 명실상부 부산을 대표하는 대저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딸기 국수가 완성됐습니다.
색감도 너무 먹음직스럽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토마토.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이 웃으시나요? 저는 그래도 웃음이 좀 많은 편이어서 자주 웃는 편인데.
제가 어디서 봤는데요. 어린 아이가 하루 평균 400회 정도 웃는다고 하고.
-400회.
-잘 웃네.
-슬프게도 우리 성인들은 하루에 15번밖에 웃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니까요. 생각해 보니까 이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어릴 적에는 뭐가 그렇게 즐거웠는지 항상 껄껄껄, 껄껄껄 이렇게 웃고 다녔는데
어른이 되면서 좀 웃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그러니까.
-그리고 웃을 일도 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래도 여기 앉아 있는 우리 건강하이소 MC들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에요.
-그래요?
-진짜로 나이 들수록 웃는 일이 너무 많이 없어지고 웃는 빈도가 확 줄어버리니까.
-맞아.
-이 웃음 자체가 노화 지표 중의 하나로 간주되기도 한다고 해요.
-맞아요. 그런 말들 있잖아요. 웃으면 복이 온다, 이런 말도 참 많은데.
-맞아요.
-사실 웃으면 건강이 온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우리가 소리 내서 하하호호 웃으면 굉장히 건강에 좋은 효과들이 몇 개가 있는데 우선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고요.
면역력도 올라가고 또 진통 효과, 자율신경까지 바로 잡아주는 그런 좋은 순기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거 돈도 안 들이고 건강해질 수 있다니까 바로 당장 웃어버려야겠는데.
그런데 이게 궁금한데 딱히 즐거운 일이 없는데 이게 억지로 웃는다고, 그건 괜찮은 건가요?
-제가 웃음치료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억지웃음도 진짜 웃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주의할 점은 살짝 미소만 띠면 안 되고요.
정말 손뼉을 치면서 껄껄껄 힘차게 웃어보는 박장대소라든지.
-박장대소.
-아니면 얼굴을 환하게 웃는 파안대소 있죠. 그렇게 웃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야지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여러분도 많이 웃으셔야 해요.
-박장대소, 파안대소.
-그렇죠.
-알겠습니다. 그러면 경수 씨, 저희 한번 크게 웃겨주시죠.
-갑자기요?
-시작.
-그러면 제가 친구 영화 대사, 영화의 한 장면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겠습니다.
-아버지, 뭐 하시노?
-아버지, 뭐 하시노?
-아버지, 뭐 하시노!
-아버지, 뭐 하시노!
-건달입니다.
-저희 아버지 건담인데요. 건담? 로봇이야?
-배야.
-분위기가 좀 이상해졌는데.
-그러게요.
-좋습니다. 그러면 이 분위기 이대로 오늘 저희와 함께할 주치의 선생님들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건강한 미소를 만들어드리는 치과 신준혁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편안한 숨과 건강한 귀를 책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동조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웃으면 건강에 많은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죠.
저는 환자분들이 치료를 잘 받고 돌아가실 때 아주 좋은 표정으로 인사를 해주시면 그때 큰 웃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무릎 관절. 정형외과 정동우입니다.
-안녕하세요? 간, 담, 췌장 환자분들을 돌봐드리고 있습니다. 간담췌외과 심재룡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허리 아프면 디스크 협착증 고민이 많죠.
우리 척추 병원,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척추전문의 정형외과 최승현입니다.
-그러면 오늘도 본격적으로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당류입니다.
가공식품 중 한 번 섭취할 때 가장 많은 당류를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큰 품목은 음료류로 확인됐는데요.
그중에서도 포도 주스가 당류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당류 함량 정보집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총당류 섭취량은 58.3g으로
그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약 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가공식품 중 당류 섭취의 주공급원은 음료류였고 그다음으로는 과자류와 빵류, 떡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산음료는 물론이고 이 과일 주스도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얘기, 참 많이 들었는데 문제는 이 당류였군요.
-그렇습니다.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잖아요.
우리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찾게 되는데 음료수를 포함해서 단 것들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위험도 높아지게 되고 그리고 또 하나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음료는 한 병 용량이 다양하기 때문에 작은 용량을 선택한다거나 덜어서 마시게 되면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조금씩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뇌 노화입니다.
한 개의 치아를 잃을 때마다 1년씩 뇌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연구진은 평소 기억력에 문제가 없던 평균 연령 67세의 172명 대상으로
이들의 치아 건강과 기억력을 4년에 걸쳐서 추적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가벼운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이 한 개의 치아 손실로 입는 뇌 수축률은
뇌 노화가 1년 동안 진행된 것과 비슷하게 나타났고 또 잇몸 질환이 심한 사람이 치아 한 개를 잃었을 때는
뇌 노화가 1.3년 진행된 것과 비슷했습니다.
치아가 빠지면 뇌도 빨리 늙는다고 하니까 굉장히 놀라운데요. 이 두 가지가 관련이 있나요?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건가요?
-치아가 한두 개가 빠지게 되면 음식을 씹는 자극이 줄어듭니다.
그로 인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서 뇌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는 하지만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치아를 유지하는 것도 뇌에 해로울 수 있으니 결심을 하셔야 합니다.
-결심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결심인가요?
-내 치아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버티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리 치아 주변에 있는 치조골도 중요합니다.
치조골을 보존하는 상황에서는 치아를 빨리 발치하고 임플란트 치료로 대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신준혁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들보다 조금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 때문에 삶이 고달픈 50대 남성입니다.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 부쩍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저는 일단 집을 나설 때 문을 잠그고 나서도 설마 안 잠긴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1층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와 현관 손잡이를 돌려서 확인, 또 확인합니다. 집안에서도 좀 편하지가 않은데요.
느긋한 주말 오랜만에 TV를 보는데 왠지 TV의 각도가 삐뚤어진 것 같아 이리저리 맞추다가 영화는 못 본 적도 있고요.
또 하루는 액자가 이상하게 안 맞는 것 같아서 집안의 모든 액자며 시계며 수평을 맞추다가 한나절이 다 간 적이 있답니다.
제가 계속 이러니까 우리 아내는.
-여보, 그거 괜찮은데 왜 건드려서 그래? 조금 안 맞아도 우리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요. 이제 그만 좀 해. 그거 강박증이야.
-그렇죠. 저도 잘 알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안 하면 제 마음이 하루 종일 찜찜하고 불안한데 백장수, 강박증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장고 속 음료들이 일렬로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또 방바닥에 머리카락이 한 올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못 참는 분들이 있죠.
이를 두고 우리는 강박증 아냐, 이런 소리를 하는데 원장님들도 이것만은 어쩔 수 없는 집착이나
강박 증세 같은 게 혹시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명 때문에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명이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였어서 제가 한때 잠을 잘 때 모든 수도꼭지에 비닐봉지를 씌워놓고
잠을 잔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는 이명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나서는 백색소음을 통해서 이명을 치료하게 됐고
지금은 그런 강박 증상은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러면 우리 정동우 원장님은요?
-저는 본래 강박 관련된 증상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요. 최근 들어서 좀 생긴 강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사를 하고 난 뒤에 도어락을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도어락에서 보통 잠기고 나면 소리가 나죠.
그런데 이 도어락이 소리가 잘 안 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잠겼는지 안 잠겼는지 찝찝한 때가 너무 많고요.
차도 종류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도어락을 잠그고 나면 삑 하는 소리가 나는 차가 있지만 하필 제 차는 소리가 안 납니다.
그래서 이게 반복적으로 계속 확인을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렇군요. 우리 심재룡 선생님은요?
-저는 최대한 강박이라는 걸 피하기 위해서 뭔가 내가 반복을 하는 행동이 있다, 뭔가 생각을 하는 게 있다면
그때부터 그 행동을 피하려고 하고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 게 제 그런 강박인 것 같습니다.
-우리 그러면 최승현 원장님은 뭐가 있을까요?
-저는 어렸을 때 굉장히 심했던 것 같습니다.
손에 뭐 묻으면 바로 손 씻어야 하고 물건도 다 제 자리에 있어야 하고 가지런해야 하고 정렬도 되어야 하고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 하면 그걸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다 기억하고 이랬는데.
이렇게 너무 예민하니까 사실 이런 제 자신이 정말 싫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제가 인턴, 레지던트, 이렇게 들어가면서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살다 보니까
생활이 끝나고 나니까 이게 다 치료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강박증 치료의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신경을 다른 데 써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도 하나의 치료의 방법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한 가지에 집착을 하기보다는 이렇게 뭔가 바쁘게 움직이면 그것조차 싹 잊게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신준혁 원장님은요?
-한 10년 넘게 그렇게 강연을 많이 했었는데요. 케이스 프레젠테이션이죠.
그러다 보니까 강박증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프레젠테이션 장수를 특정 장수로, 2자, 4자로 끝나게 한다든지 아니면 그 내용의 위치라든지 크기,
노출을 맞추는 건 당연하고 글자체, 위치, 이런 걸 정말 딱딱 떨어지게 100장에서 400장 정도 만들면 그걸 딱 맞춰야 하는 거예요.
-이랬던 적이에요, 아니면 지금도 진행형인가요?
-제가 또 불행하게도 두 개 정도 해외 강연을 하기로 했는데 지금부터 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군요. 전 인구의 2에서 2.5%가 한 번 이상 강박증을 경험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숨기거나 자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강박증은 뭐고 왜 생기는 걸까요?
-사실 누구나 살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게 있습니다.
원래 불안감이라는 건 우리 몸의 방어기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불안감이 너무 지나치게 되면 이제 문제가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우리 감정이라든지 이성을 조절하는 능력 자체가 떨어지게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을 조절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강박증이 이런 불안 장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으로 나뉘는데요.
강박적 사고 자체가 불안감을 유발하는 그런 요소라면 강박적 행동은
그것을 중화시키고 해소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강박증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 너무 위축되게 생활을 했다든지
아니면 지나치게 꼼꼼한 성격 등이 있을 때 이런 강박증이 잘 생기고요.
최근에는 뇌의 기능 이상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안 그래 보이지만 사실 백장수도 매사에 지나치게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인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꼼꼼한 건지 강박증이 있는 건지 헷갈리는데 어떻게 구분하면 좋을까요?
-최소한 1시간 이상 강박증세가 있거나 반복된 강박 사고와 행동으로 인해서
사회적으로나 어떤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강박증을 의심을 한번 해보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남들이 보기에 과도하게 꼼꼼하고 신중하고 완벽주의자 성격이 있더라도 사회적으로,
또는 직업적으로 지장을 받지 않는다면 이것은 강박적으로는 보기는 어려운 거죠.
강박증의 대표적 질환으로는 결벽증이 있고요.
또는 정돈, 또는 정리, 정렬, 저장, 외모에 대한 강박증도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연히 떠오른 사고가 떠나지 않거나 머리털을 계속 뽑는다든지 피부를 뜯는다든지 하는 것들도 강박증의 한 종류입니다.
-집 안에 물건을 가득 쌓아두는 저장 강박증은 저희가 TV에서도 종종 보기는 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사진과 대화방을 또 쌓아두는 디지털 저장강박증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는 어떤 건가요?
-이게 공식적인 진단명은 아닙니다, 사실은.
최근 들어서 디지털 저장 강박을 보이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그런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갖고 있던 사진을 지우거나 하면 그 당시에 느꼈던 감정, 추억들이 사라져 버릴까 봐, 증발해 버릴까 봐
언젠가는 또 그 데이터를 다시 사용할까 봐 이런 걱정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데이터를 버리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맞습니다. 분명 강박증 환자도 강박적 사고와 행동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왜 멈추지를 못하는 걸까요?
-강박증 환자 자신도 강박적 사고가 의미가 없거나 불합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아무리 떨치려 해도 본인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가 없어서 계속 힘들어하는 거죠.
그래서 특정 행동으로 강박적 사고를 막으려고 이런 행동이 나타나는 게 불안과 초조함을 더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강박증 환자는 많게는 60에서 80%까지 우울증을 앓게 되고요.
또한 공황장애, 불안장애 또 알코올 의존을 동반할 수 있고 뇌출혈을 겪을 확률도 3배 이상 높게 됩니다.
물론 삶의 질도 당연히 떨어지겠죠. 강박증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치료를 하는데 약물치료로는 약 80% 이상이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스스로 고쳐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일상에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만약에 강박 사고가 떠올랐다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리고 다음에는 언제 강박 사고를 떠올릴 건지도 한번 생각해 보는 거죠.
그리고 그 시간이 막상 다가오면 그것을 바로 떠올리기보다는 한 번 지연시키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또 강박적인 그런 생각을 종이에 써내려 가면서 한번 적어보면서 이것이 무의미한 생각이라는 것도
스스로 깨달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또 15분 정도 걱정 타임을 정해서 의도적으로 걱정하는 것도 부정적인 생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막상 또 강박 그런 사고가 떠올랐을 때 그 내용을 녹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그 내용을 들어서 반복적으로 들어서 괴롭지 않을 때까지 들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좋습니다. 인생이 어떻게 딱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겠어요?
조금 어긋나도 괜찮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마음 편히 먹기 바랍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볼게요.
-오늘의 투자처, 척추의 위아래가 어긋나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아시나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최승현 원장님입니다.
-척추를 흔히 우리 몸의 대들보라고 하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척추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째는 우리 몸의 기둥입니다.
그런데 다른 부위랑 다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둥이랑 좀 다르죠. 뭐가 다르냐 하면 움직이는 기둥입니다.
제일 많이 움직이는데 그게 바로 허리죠. 허리가 제일 많이 움직이게 되고요.
두 번째로 많은 목입니다, 목. 그다음에 등 부위는 그 기둥이 제일 운동이 적어서 사실 제일 빈도가 적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두 번째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머리부터 팔다리 신경이 쭉 내려서 내려오게 되죠.
마찬가지로 신경 통로도 오래 사용하면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죠, 마모가 생기면서.
우리 수도파이프 오래되면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잖아요.
마찬가지로 이렇게 서서히 좁아지거나 아니면 갑자기 좁아지거나 그런 것에 따라서
팔다리 증상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고 서서히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위를 보면 어르신분들께서 항상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늘 하시잖아요.
-그렇죠.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도 늘 허리 때문에 고생을 하시는데 요통은 그러면 왜 생기는 건가요?
-제일 중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노화.
많이 사용하고 많이 쓰면 쓸수록 생기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척추뿐만 아니라
디스크도 퇴행성 변화가 오면서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뭐 척추질환이 90% 이상이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건데 대표적인 디스크,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이 방금 노화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또 다른 원인도 있을까요?
-두 번째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죠.
우리가 물건을 사서 좋게 쓰고 오래 쓰면 고장이 날 수도 있지만 관리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가 오래 앉아 있거나
비틀어진 자세, 척추 주변에 불필요한 자세가, 자꾸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통증이 자꾸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신체 활동 그다음에 무거운 물건 들고 허리 근육 손상되면서 요통이 생기기도 하고 서서히 진행하면서
생기는 것이지만 당사자는 보통 갑자기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을 하니까 생기는 거겠죠. 그러니까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 이게 제일 중요하게 되겠습니다.
-그렇죠. 허리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디스크잖아요.
-디스크.
-그런데 디스크가 젊은 분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몸의 척추는 몸, 등, 꼬리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척추뼈 각각의 마디에 완충제, 쿠션 역할을 하는 게 있거든요.
그게 디스크, 정확하게 명칭으로는 추간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일반적으로 말하는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입니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국민 척추질환이고요.
디스크는 연골의 한 종류입니다. 관절 연골과는 다릅니다.
관절 연골은 다 단단한 연골로 되어 있는데 척추는 척추뼈 사이에 생겨나는 그 중심 안에는 젤리같이 물렁물렁한 수액이 있고요.
이 수액을 감싸는 단단한 섬유륜으로 두 가지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 디스크가 이렇게 자극을 받거나 노화가 되면 손상이 되고 파열이 될 수가 있겠죠.
그러면 이 조각들이 신경 쪽으로 빠져나가면 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젤리 같은 게 나와서 눌리면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다가 서서히 흡수가 될 수 있는데
섬유륜같이 단단한 것은 사실 녹아 흡수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바로 치료 방향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게 허리 디스크라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겁니까?
-아까 설명드린 척추의 두 번째 기능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그런데 이게 움직입니다.
계속 움직이니까 계속 마찰이 생기죠. 우리가 일 많이 하고 노동 많이 하시는 분면 손에 굳은살 막 생기죠.
살이 두꺼워지듯이 뼈끼리 마찰 생기고 인대도 자꾸 사용하면 당연히 두꺼워집니다.
계속 서서히 두꺼워져 들어가죠. 그런데 신경 통로 바깥쪽으로는 두꺼워져 들어가도 상관이 없는데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게 되거든요.
그러면 이 통로가 서서히 눌려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심해지기 전까지는 별로 증상 없이 잘 지냅니다.
잠깐 아프다 말고 이렇게 하는데 어느 정도 증상이 생기거나 아니면 약, 주사, 물리치료 이렇게 해도 효과가 없어서
MRI를 찍으면 보통 협착증 말기인 경우가 그래서 많은 겁니다.
-앞에서 척추전방전위증을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발음도 좀 어렵고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정확히 무슨 질환인가요?
-제가 오늘 척추 모형을 가지고 왔는데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연결하는 후관절이라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 후관절은 우리가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거나 할 때 앞으로 빠지거나 뒤로 빠지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사용을 많이 하면 앞으로 숙이면서 서서히 앞으로 이동을 했다가 들어가게 되거든요.
계속 사용을 더 하게 되면 더 많이 삐걱거리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우리 문 경첩의 못이 느슨해지게 되면 자꾸 여닫으면 여닫을수록 더 삐걱거리게 되고 더 벌어지게 됩니다.
-맞아요.
-그래서 이 척추뼈 위 마디가 앞으로 밀려나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을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의 연골, 즉 쿠션 역할을 하는 것이 찢어지면서
조각이 신경 안으로 들어가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을 말하고요.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오랜 세월 사용해서 자꾸 척추뼈랑 힘줄, 인대가 두꺼워지면
신경 통로가 서서히 좁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후관절, 즉 척추뼈가 앞으로 빠지는 것을 잡는 역할을 하는 후관절이 약해지면서
서서히 빠져나가는 것을 말하는데요.
마찬가지로 계속 마모가 생기듯이 생겨서 이제 신경 통로도 마찬가지로
서서히 좁아져 들어가게 되는 척추관협착증도 생길 수 있고요.
뼈 사이의 디스크도 후관절이 잡아주는 일을 디스크가 계속 버티다 보니까
디스크도 자꾸 낮아지고 쿠션도 약해지다 보니까 디스크도 계속 나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척추전방전위증이 디스크나 협착증이랑 같이 오는 경우도 많이 있는가요?
아무래도 이게 같이 오게 되면 엄청 아플 것 같은데 말인데요.
-척추 마디가 서서히 흔들리게 되면 사실 요통이 그렇게 많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서히 진행을 하니까.
그런데 이렇게 서서히 움직이면서 마찰이 서서히 생기죠.
신경 지나가는 통로, 뼈, 인대 이게 자꾸 두꺼워져서 서서히 좁아지고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척추전방전위증이 오래되면 디스크랑 협착증은 세트 메뉴처럼 같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방치할수록 더욱 고생하는 척추질환.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한데요.
병원에 가면 어떤 치료를 하는지 우리 환자 한 분의 사례를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척추질환.
10년 넘게 공장에서 일한 김향순 씨. 쉴 틈 없이 일하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갔습니다.
-사진 한 번 더 볼게요. 보면 이렇게 뼈가 가지런하게 내려가야 하는데, 그렇죠?
옛날에 이렇게 어긋나 있어요, 그렇죠? 갑자기 어긋나는 게 아니고 서서히 어긋나거든요.
그러니까 어머니는 아마 중년 때부터 어긋났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뼈를 이렇게 가만히 이렇게 맞추고, 그렇죠?
이 좁아진 것도 이게 버팀목으로 이렇게 벌려놨는데 수술하면 겁이 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어머니도 아마 내시경수술 이러니까 아마 수술에 대한 눈높이도 좀 많이 낮아지셨을 거예요.
-(해설) 많은 분이 척추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일상생활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을 받고 나서야 오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경과도 좋습니다.
-(해설) 어제의 아픔은 뒤로 하고 오늘은 당당한 발걸음. 김향순 씨의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한데요.
걷는 즐거움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단이 되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보통 모든 병이 초기, 중기, 말기로 이렇게 나뉘듯이 초기나 중기의 경우는 비수술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말기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야 합니다.
사실 이 병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와 중기의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적응을 해서 잘 살기 때문에 병원에 올 일이 그렇게 잘 없습니다.
요통이나 방사통이 심해서, 내원해서 X-ray나 MRI를 찍게 되면 병의 진행 단계를 진단하게 됩니다.
검사상 초기 및 중기에 척추전방전위증은 안정, 약물치료, 허리나 복부 근육 강화하는 운동치료 등,
이래도 효과가 없거나 그런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등 같은 시술을 통해서,
그리고 인대강화주사를 통해서 하면 보통 치료에 반응을, 보통 하죠.
그런데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계속 아프고 증상 지속되고 신경이 많이 눌리고 감각도 떨어지고
힘까지 약해지고 그다음에 간헐적 파행도 자꾸 심해지게 되고 그다음에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 자꾸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검사상 말기에 해당이 되는 경우에는 이제 수술적 치료도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수술을 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이게 척추 수술이다 보니까 간단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제 말기로 진단이 된 경우에는 나사못고정술이라는 척추유합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까 설명 드린 대로 뼈가 흔들리는 게 제일 문제거든요?
뼈가 흔들리면서 디스크, 협착증도 같이 생기니까 이제 수술의 원칙도 디스크랑 척추관협착증을 해결하고
흔들리는 뼈는 이제 안 움직이도록 이렇게 고정을 하는 겁니다.
예전에는 이를 절개수술을 통해서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야 확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랑 근육을 크게 열고 수술을 하게 됐고요.
비만이 있고 체격이 큰 사람의 경우는 더 많이 열어야지 척추를 더 확인할 수 있게 되니까
당연히 출혈도 많고 수혈도 많이 하게 되죠.
그러면 당연히 열었던 근육을 다시 닫으면 이제 근육이 다시 약해지게 되겠죠.
그래서 이제 지금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하다 보니까 이제 척추질환, 질환에 포커스를 두는 거고
그 주변에 문제없는 피부나 근육을 가능한 최대한 보존을 하는 게 주목적을 두게 되는 거죠.
먼저 내시경을 이용해서 좁아진 통로를 넓혀 주고 그다음에 디스크 조각도 제거를 하고 그다음에 나사못 고정을 하게 되겠습니다.
-몸에 나사못을, 고정술이라고 아까 하셨는데 나사를 넣는다고 하셨잖아요.
물론 저도 치과의사고 맨날 저는 임플란트 나사를 잇몸뼈에 심는 사람인데 저희는 그래도 1cm 이하거든요, 10mm 이하인데.
엄청 큰 걸 넣는다고 하니까 환자분들은 좀 무서워하실 것 같은데.
-맞아요.
-괜찮을까요?
-치과 선생님 비슷한 것 같은데 우리가 임플란트 하나 넣는 거랑 10개 넣는 거랑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 않습니까?
우리 몸에 문제가 없는 특수 금속이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건데 사실 일반적으로 우리 처음 척추유합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사실 환자, 보호자분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척추뼈 사이 관절은 당연히 원래는 보존하면 할수록 좋겠죠.
그런데 보존이 안 되니까 이렇게 손을 보게 되겠죠.
아까 치과 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내 원래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걸로 하는 게 이렇게 하다 때우고
금니도 씌우고 할 수 있지만 정 안 되니까 임플란트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척추 관절도 최대한 보존하도록 하는데
그게 안 되면 우리가 인공관절이라는 것도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인공디스크가 있기는 있는데 아직 부족해서 사용을 거의 많이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 제일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 건 뼈와 뼈 사이를 고정을 시키는 유합술입니다.
유합술의 경우는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이게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게 되는데 이걸 단단하게 잡기 위해서
사실 X-ray에서 보면 나사가 좀 커 보여서 놀랍기는 한데 마찬가지로 작은 구멍으로 해서 넣을 수 있으니까
크게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그렇군요.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척추유합술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 그러면?
-척추유합술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약해진 마디가 더 이상 흔들리면서 통증을 유발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거거든요.
근본적인 문제는 흔들리는 걸 해결해야 하죠.
두 번째는 좁아진 통로를 넓혀주는 협착증을 치료를 해야 하고요.
세 번째는 디스크가 자꾸 마모돼서 낮아지니까 디스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 사이에 간격을 벌려서
인공 뼈를 넣고 케이지라는 버팀목을 넣어서 디스크 간격을 유지를 시켜주게 됩니다.
이게 제일 큰 치료의 원칙이 되고요.
가끔 쇠를 넣느냐고 이렇게 묻는 분이 많이 있는데 그냥 쇠를 넣는 게 아니고 당연히 특수 금속을 넣습니다.
요즘은 텅스텐으로 된 걸 많이 사용을 하고요.
그리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통해 하다 보니까 크게 열고 하는 것에 비해서 수술 후 통증도 적고요.
회복도 당연히 빠릅니다.
-그런데 그 유합술을 하게 되면 유합술 한 부위 말고 다른 부위의 마디들이 더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건 또 어떤 의미일까요?
-이것도 말이 좀 아 다르고 어 다르고 할 수 있는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환자분들한테 가끔 이야기를 하거든요. 많은 척추 마디가 굽었다 폈다를 계속 반복하거든요.
그런데 아까 이야기해 드린 것처럼 이 중에서 제일 많이 움직이는 건 허리입니다, 허리.
특히 허리 4번, 5번, 천추 1번이거든요. 그래서 이 마디가 제일,
척추전방전위증이 제일 많습니다.
그래서 이 마디가 약해지잖아요, 특히 한 마디가 약해지기 시작하면 계속, 이 마디는 계속해서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
다른 마디가 나빠질 틈이 거의 없죠.
우리가 나무젓가락을 부러뜨릴 때 한 부위에 표시를, 기스를 내 놓고 부러뜨리면 부러진 위치가
당연히 정해져 있듯이 전방전위증이 한 마디가 생기면 이 마디가 계속 망가집니다.
일단 이 마디가 최대한 망가질 대로 망가져야 다른 마디로 이제 이동하게 되는 거겠죠.
그러니까 이 심한 마디를 해결해서 첫 번째 원칙은 우리가 마디가 많은 척추에 힘을 고루 분산시켜 주는 게 첫 번째 목적이거든요.
그러니까 제일 나쁜 데를 해결해야지, 그 나머지 마디에 힘을 고루 분배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80세 된 분이 수술하면 다른 마디는 또 똑같이 10년, 20년 지나니까 똑같이 80년 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마디로 힘이 고루 분배되다 보면 또 금방 약해진 게 표가 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관리가 중요하겠죠.
-원장님,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나 두려워하는 그런 점들이 있으면 말씀 좀 해 주세요.
특히 저 여쭤보고 싶은 거 있어요. 아까 나사를 몸에다 넣는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이게 상식적으로 공항 같은 데 가면 금속탐지기 딱 하는 데 있잖아요.
그럼 지나가면 삐 소리 나고 이럴 것 같은데 이거 이렇지 않나요?
-감지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 정도 크기라면 소리 나지 않나요?
-어디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본 것 같아요. 기억나요.
-그렇죠, 그렇죠?
-삐 소리.
-맞아, 영화에서 본 것 같아요.
-맞습니다. 영화, 검색대를 통과하면 금속 물질은 경보음이 울리게 돼 있는데요.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그냥 단순한 쇠가 아닙니다.
특수 금속이고 특수하게 코팅이 된 금속이다 보니까 검색대에서 통과할 때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이걸 한번 보여주게 되다 보니까 사실 그것 때문에 외국 가실 때
저한테 소견서를 받아 가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정말요?
-진짜로.
-그렇게 하다 보니까 막상 가서 혹시 검색대에 걸리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하셔서 사실 소견서는 써 드립니다.
어디 유합술을 하고 나사못 삽입된 상태입니다, 써 드리는데 다 갔다 오셔서
그런 것에 걸린 적은 없다고 다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다른 점들은 또 있나요? 많이 여쭤보시거나 좀 두려워하시는 그런 점들,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질문하는 건 그거죠.
수술은 최후에 해야 한다는데, 주위에서 수술하지 말라던데, 수술한 사람 중에 좋은 사람 없다는데,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마찬가지로 저는 환자분들한테 이게 치과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자꾸 치과 공부가 되는데.
-그러게요.
-우리가 이빨이 상할 때까지 다 상한 다음에 우리가 임플란트하지는 않습니다.
때우고 고치고 하다 보면 정 안 되면 이렇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듯이 협착증,
이런 등의 병은 아주 서서히 진행을 하거든요.
그래서 심해지고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에는 사실 진단받을 때만 해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환자 본인 자신도 비수술에 반응이 없다는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주변의 이런 말들로 자꾸 더 미루게 되죠.
잔디 위에 이렇게 돌이 올려진 사진을 제가 보여드리거든요.
그럼 이 잔디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제가 환자분한테 물어보거든요.
오늘 치울까요, 내일 치울까요, 모레 치울까요, 1년 있다 치울까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이런 것에 대한 답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셔야 할 것은 척추 수술은 급하게 서둘러서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이미 오래됐기 때문에 한두 달 조금 늦게 한다고 크게 문제 되는 것이 아니니까.
그래도 너무 늦게 하면 그만큼 오래된 잔디 위에 올려진 돌이 한참 있다 치우면 잔디가 일어나는 데
오래 걸리듯이 신경이 회복되는 데도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묻는 게 나사못을 어떻게 절개를 안 하고 넣느냐 이런 질문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이 기구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이미.
구멍으로 이렇게 넣는 건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나사못을 하기 전에 이제 내시경으로 협착증을 다 해결한 다음에 그렇게 삽입을 하게 되니까
구멍으로써 해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요, 그러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각종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목, 등, 허리 등 이렇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거죠.
우리 바른 자세는 목, 등, 허리 등을 이렇게 바로 세우는 겁니다. 허리를 세우는 거.
제가 진료실에서 이 말 하면 환자분들이 갑자기 이렇게 딱 세우더라고요.
-저 딱 세웠어요, 저도 모르게.
-저도 방금 이렇게 세웠어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바른 자세.
-그럴 때만 딱 세우시더라고요. 이걸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겁니다.
우리가 허리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피할수록 제일 좋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척추를 감싸는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데 허리가 구부정하면 사실 일시적으로는 편할 수 있는데 이렇게 허리를 세우는 자세를 하고 있으면
이게 좀 더 지속적으로 하고 근육에 더 도움이 되고 척추에는 더더욱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척추 수술도 많은 부분에서 내시경 수술로 가능하니까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고요.
재활도 훨씬 빠르고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요새 배 수술할 때 개복술 안 하고 복강경 해서 많이 하죠.
그러다 보니까 일상생활도 빨리 돌아가고 원래 했던 생활도 할 수 있게 되듯이.
그러니까 아프니 병원 가면 수술하자 소리 들을까 봐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은 최소한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
최소한 진단을 우선 내리고 추후에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우리 척추를 든든하게 지켜드리는 최승현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해설)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말이 있죠?
오래전부터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스한 봄 햇살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란 토마토. 그 안에 어떤 진가가 숨어 있을까요?
-토마토는 한의학에서 번가라고 불렀습니다.
진액을 만들고 갈증을 해소하며 비위를 건강하게 하면서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중의학에서는 실제로 열병으로 입이 마를 때 토마토를 먹을 것을 권장하기도 하는데요.
리코펜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뇌경색, 협심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분에게 좋습니다.
서양에서는 정력제로 알려진 만큼 남성분들의 정력과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품은 토마토인데요. 토마토는 세계적 건강식품이죠.
이 토마토가 부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저 토마토인데요. 대저 토마토 너무 맛있죠? 그 맛에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가 없는데요.
오늘 그 대저 토마토로 토마토 딸기 국수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십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기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끓으면 토마토를 넣어 주십시오. 토마토와 딸기만 들어가는데 이거를 갈아주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같이 올릴 고명이라고도 하고 또 가니시라고도 하는 재료를 준비를 하겠는데요.
토마토는 기름에 볶아주면 훨씬 영양 흡수가 잘 된다는 건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고명으로 올라갈 방울토마토는 기름에 살짝 볶아주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물에는 잘 녹지 않고
기름에 잘 녹는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토를 조리할 때 열을 가하고 기름을 첨가하게 되면 토마토에 있는 세포벽이 깨지면서
안에 있는 리코펜 성분이 녹아 내려와 기름에 섞이기 때문에 토마토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나물은 봄나물입니다. 여러 채소를 쓰실 수 있는데 봄나물이 초봄에는 모양이 예뻐요.
작고 예쁘기 때문에 오늘은 초록색 잎으로 이 참나물, 참나물을 준비를 했습니다.
-(해설) 고소한 킥을 더 해줄 올리브유를 쪼르륵 둘러주면 끝.
드디어 명실상부 부산을 대표하는 대저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딸기 국수가 완성됐습니다.
색감도 너무 먹음직스럽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토마토.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