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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찌릿찌릿한 엉덩이 통증! 원인은 바로 허리?

등록일 : 2024-12-23 16:00:43.0
조회수 : 148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요즘 날이 추워도 정말 너무 추워졌죠.
-그럼요.
-그렇다 보니까 사실 저는 요즘 밖에도 잘 안 나가게 되고 집에 있어도 찬바람이 자꾸 들어오다 보니까.
-맞아요.
-창문도 꼭꼭 닫아놓게 되더라고요.
-(함께) 그렇죠.
-이럴 때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게 한 가지 있습니다. 현상 씨, 뭘까요?
-해브 어 콜드.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감기.
-요즘에 너무 추워서 제 주변에도 감기 환자가 엄청 많아서 참 걱정이 많습니다, 제가.
-맞아요. 감기, 저도 지금 살짝 걸릴 것 같아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거리를 좀 둬야 할 것 같은데요.
-거리를 살짝 둬야 할 것 같고요. 근데 감기는 제가 원했던 대답은 아니고요.
-아니에요?
-이번엔 그럼 경수 씨한테 한번 질문드려볼게요.
경수 씨는 평소에 환기를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환기의 중요성을 익히 들어서 너무 잘 알고 있긴 한데 요즘 날씨가 너무 춥잖아요.
창문을 열면 문득 그 노래가 떠오릅니다.
-어떤 노래요?
-손이 시려워~
-(함께) 꽁~
-발이 시려워~
-(함께) 꽁~
-겨울바람 때문에~
-(함께) 꽁 꽁 꽁~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춥다 보니까 창문을 못 열겠어요, 솔직히.
-그럼요.
-너무 추워요. 추워, 추워. 지금도 추운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생각만 해도.
-그러니까. 창문 못 열어.
지금 창문 열면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이 나라에서 보일러 지금, 그렇죠?
-그렇죠.
-그렇습니다. 창문 못 열어요. 추워요. 너무 추워요.
-춥지.
-그러니까 이러면 안 돼요.
제가 이럴 줄 알고 여쭤봤는데 겨울에는 추우니까 아무래도 우리가 환기를 덜 하게 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건강에 그렇게나 안 좋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이게 사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실내에 각종 오염물질이 또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호흡기 질환이나 또는 알레르기를 또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 번 있죠?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해서 30분간만 창문 딱 열어두고 환기를 시키면 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함께 실천해 보자고요.
-맞습니다.
신선한 공기도 좋고 여러분 건강에도 환기가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건강 고민을 한 번에 싹 해결해 드릴 장수은행의 새 주치의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웰컴 투 건강하이소!
-건강하이소!
-먼저 우리 김창주 교수님부터 자기소개 부탁드려볼까요?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우리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는 기관.
바로 우리의 눈입니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너무너무 혹사당하고 힘들게 지내고 있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런 소중한 눈을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켜야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반짝반짝거리는 두 눈으로 세상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안과 김창주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김민근 원장님도 처음 나와주셨는데요.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족들이 집을 비운 뒤에 우리 어머님들이 어떻게 식사하는지 본 적 있으신가요?
반찬 차리기 귀찮다고 밥에 물을 후루룩 말아서 드시는 어머님들이 많은데
사실 이게 치아 건강에 안 좋아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드시고 싶은 음식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치아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여러분의 치아를 아트로 만들어드리는 치과 김민근입니다.
-전승민 원장님도 처음 뵙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전승민입니다.
조금 전에 김민근 원장님께서 치아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는데
잘 씻고 먹는 것이 소화기 건강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100세 건강에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계시겠죠?
여러분 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부글부글 거리고
화장실에 자주 가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의 장 건강을 상담해 드리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전승민입니다. 반갑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랜만에 사공은성 원장님 나와주셨는데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사공은성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 관절이 뻣뻣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고요.
또 김장하고 나니까 무릎이 많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우리 어머님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가 여러분에게 무릎에 대해서
많은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김용민 원장님도 오랜만에 나와주셨는데 그동안 잘 지내셨죠?
-안녕하세요?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민입니다.
그동안 바르고 즐겁게 잘 지냈습니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운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아픈 여러분, 여러분의 허리를 책임지겠습니다.
당신의 척추를 바꿔주는 로또 같은 남자. 바른 척추, 바른 의사.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민입니다.
-이렇게 든든한 세 주치의분 모시고 오늘도 파이팅 있게 한번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결혼입니다.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기혼자가 4명 중의 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가족 관계 만족도 조사에서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기혼자가 75.7%로
이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배우자 만족도가 높아진 가장 큰 요인은 가사를 분담하는 부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요.
우리 부부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는 응답은 2008년만 해도 남편 8.7%,
아내는 9%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남편 24.4%, 아내는 23.3%로 역대 최대치로 상승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이 결혼 생활에 만족을 하고 계신데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게 바로 가사 분담이었군요.
어떻게 사공은성 원장님도 집안일 많이 하시나요?
-저도 가사 분담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 가정의 평화는 가사 분담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렇게 자녀 교육이나 청소에 있어서 함께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살펴보니까 배우자 만족도가 높아진 이유 중에
올해 신혼부부가 크게 증가한 것도 원인이 있고요.
그다음에 예전에는 저희가 부부간에 서로 이렇게 조금 불만이 있을 때 말을 하지 않고
꾹 참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서로 대화를 통해서 이렇게 참지 않고
풀어가다 보니까 오히려 이런 부부간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무릎 인공관절입니다.
국내의 한 연구팀이 증강현실과 3D 이미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수술 기법은 현실 세계의 이미지와 3D 가상 이미지를 결합해
외과의가 수술 중에 더욱 정밀하게 절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의 이미지 없는 방식이 아닌 이미지 기반 AR를
최초로 TKA수술에 적용해 정확성을 높이고 또 수술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연구팀은 AR 보조 내비게이션을 통해 뼈 절제 깊이의 평균 오차를 0.32mm로 줄이고
표준편차를 0.143으로 낮춰 수술 전 계획과 실제 수술 결과 간의 오차를 최소화했습니다.
증강현실과 3D 이미지, 저는 용어가 조금 어렵게 다가오는데요.
그러니까 환자들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좋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인 건가요?
-맞습니다. 의료 분야 중에서 특히 우리 인공관절수술 분야가
이렇게 가장 빠른 발전을 하고 있는 분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차원 이미지를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이미 확실히 효과가 있고
또 안전성이 검증이 되었는데 이제는 3차원 이미지뿐만 아니라 증강현실을 이용하여서
수술을 하다 보니 조금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제 우리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군요.
지금 현재 로봇인공관절수술만 해도 사실 몇 년 전에 비해서 훨씬 크게 발전한 거 아닌가요?
-저희가 5년 전, 10년 전에 처음 로봇인공관절수술이라는 것이 나왔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반신반의하는 경우도 꽤 많았었거든요.
사람이 원래 하던 수술을 로봇이 할 수 있나,
이런 의심을 품고 있었지만 그간의 결과를 우리가 보면 정확도나 안전성 면에서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향후에 로봇인공관절수술뿐만 아니고 저희가 여러 관절에 있어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사공은성이었습니다.
-(해설)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한 3살,
7살 아들 둘을 키우는 40대 워킹 맘입니다.
제 일과는 새벽에 일어나 애들 밥 먹여서 유치원 보내고
출퇴근 1시간씩 해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집에 오면 저녁 7시.
그때부터 바로 밥상 차리고 집안일도 대충 해 놓고 소파에 앉으면 10시 반인데요.
이때 저를 위로해 주는 건 하루의 낙, 바로 야식입니다.
야식을 먹는 시간만이 온전히 제 시간인 거죠.
저녁 먹고서도 하도 움직이니 출출해지더라고요.
저도 야식 주문하는데 남편이.
-여보, 또 야식 먹어? 힘든 건 알겠는데 그러다가 당신 몸 상해.
요즘 살도 많이 쪘잖아. 오늘은 그냥 자자.
-하지만 야식도 안 먹고 자면 제 하루가 너무 억울하고 기운이 다 빠져버리거든요.
그래도 건강 생각은 해야겠죠? 백장수, 어디 건강하고 맛있는 야식 없을까요?
-치킨, 라면, 떡볶이, 피자 등등 깊은 밤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야식은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
원장님들은 야식 즐겨 드시나요?
밤에 조금 출출할 때 어떻게 하시는지 우리 김민근 원장님.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먹는 것 같아요.
먹더라도 일단 튀긴 음식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요즘에는 또 날씨가 쌀쌀하다 보니까 붕어빵을 또 팔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죠.
-그래서 그걸 또 약간 지나치지 못하고 한 번씩 먹을 때도 있습니다.
-저도 붕어빵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우리 김용민 원장님은요?
-저희는 한 7시 정도에 다 같이 저녁을 먹고 나면, 10시쯤 정도 되면 애들이 뭔가 먹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저도 좀 그런 생각이 들어서 같이 마트에 가서 저는 맥주를 사고요.
애들은 과자를 많이 사서 맥주, 과자를 파티를 자주 벌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치킨을 많이 시켜 먹고 그러지는 않은데 맥주를 좀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출출할 때는.
-그렇군요. 그러면 맥주 드실 때 그러면 안주를 전혀 안 드시는 건가요?
-콘칩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렇군요. 옥수수 과자. 그렇군요. 우리 전승민 원장님은요?
-저는 레지던트 전공의 시절에 식사가 불규칙하고 또 야식을 자주 해서
식도염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어서 지금은 야식을 잘 안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진료가 7시에 끝나고 회진 돌고 집에 가면 한 8시 반 정도가 돼서
저녁 식사 자체가 야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죠.
-좀 자제하려고 하는데 잘되지 않고 있습니다.
-쉽지가 않을 거예요.
그래도 또 야식을 드시면서도 건강이 안 좋았던 적이 있으니까 좀 자제를 하시는 편이군요.
우리 사공은성 원장님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야식을 좀 좋아하는 편이긴 하고요.
실제로 뭘 시켜 먹기보다는 냉장고를 열었을 때 그 안에 있는 좀 맛있어 보이는
롤 빵이나 또 케이크 같은 게 있을 때는 케이크 같은 것을 좀 자주 먹는 편인데
아무래도 야식이 몸에 좋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야식을 좀 줄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공은성 원장님은 냉장고 딱 열면 케이크도 있고 빵도 있고 잘사시나 봐요.
평소에도 케이크랑 빵 많이 좋아하시는 편인가 봐요.
-케이크가 집에 항상 있는 집은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케이크가 냉장고에 보이면 나도 모르게 냉장고를 자꾸 열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이 좋아하시는가 봐요. 우리 김창주 교수님은요?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먹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엄마가 떡볶이나 숯불 향이 나는 좀 매운 치킨을 시키면
저희 둘이면 나눠 먹어서 충분히 양이 됐는데 이제 첫째가 중학생이 되면서
엄마, 한 입만 하고 이렇게 나타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또 딸 같은 경우에는 뭐 먹을래 하면 항상 마라탕, 마라탕 이러는데 정작 마라탕?
그래, 맵기는 몇 단계? 그러면 항상 나는 백탕, 이렇게 이야기 해서.
-백탕.
-짭짤한 그냥 땅콩버터 국물을 먹고 있습니다.
-그러면 따님이 또 마라탕 먹고 나서 탕후루 이야기는 안 하던가요?
-안 사주고 있습니다.
-그래요. 밤이 긴 겨울철은 야식의 계절이기도 하잖아요.
나도 모르게 손가락은 배달 앱을 계속 켜고 있는데 밤늦게 먹는 음식이
살찌는 지름길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자꾸 야식을 찾게 되는 걸까요?
-건강에 좋지 않은 걸 알면서도 계속 야식을 찾는 이유는
심리적 허기짐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니까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와 강박이 심리적 허기짐을 만드는 거죠.
늦은 시간에 이 스트레스 쉽게 해소하는 방법이 야식일 겁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편의점도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음식점도 많고
특히 스마트폰 배달 앱을 통해서 간편하게 야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그런 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늦게 시간 식욕을 자제하지 못하고 야식을 즐기게 되면 야식 증후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 백장수도 요즘 야식을 안 먹으면 잠이 안 오는데 이거 설마 야식 증후군일까요?
이거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야식 증후군은 인구의 약 1.5%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야식 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아침과 점심에는 식욕이 없어서 별로 먹지 않다가 저녁 시간에 식사를 몰아서 한다든지,
하루 섭취량의 50% 이상을 저녁 7시 이후에 한다든지, 또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이상 깬다든지,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과한 식사를 하는 경우 야식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식 증후군의 경우 스트레스 탓에 식욕이 증가하며 보상 심리로 폭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폭식하는 것보다 밤에 먹는 게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밤늦게 먹으면 소화도 잘 안될 텐데 야식 먹으면 또 어떤 점이 안 좋을까요?
-우리나라 야식 메뉴의 1위는 역시 치킨입니다.
그 뒤를 이어서 피자, 라면 등이 있는데 모두 다 고칼로리의 음식입니다.
고칼로리 음식을 야식으로 먹다 보니까 대사 증후군이나 비만 등이 유발될 수 있고
이로 인해서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위, 식도 역류증이나 위염, 소화 장애 같은 소화기 질환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야식을 하고 잠에 들게 되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자는 동안 소화 기관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되어서 야식 증후군이나
우울증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춥다 보니까 따뜻한 제철, 제철이라고 해야 하나?
이 제철 간식도 인기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붕어빵, 호빵, 어묵 등 이런 거 먹어줘야 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몇 개까지 먹어야 하는 걸까요?
-아무래도 간식은 너무 맛있으니까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많이 먹는 건 일단 금물입니다.
그래도 저희가 이렇게 호빵이나 붕어빵 같은 경우에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열량이 높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개 정도까지는 먹어도 괜찮다고 보시면 되겠지만
3개를 먹게 되면 실제로는 밥 한 공기에 해당하는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저희가 겨울이다 보니까 국물 요리나 어묵 같은 경우를 많이 먹게 되는데
어묵 같은 경우에는 열량이 높지 않지만
같이 먹게 되는 국물에는 나트륨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어묵 같은 경우에 국물을 다량 섭취하게 되면 좀 몸에 해로울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배에서 계속 꼬르륵, 꼬르륵. 너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 참을 수 없는 야식의 유혹. 밤에 먹어도 되는 착한 야식은 없을까요?
김창주 교수님, 추천 좀 해 주세요.
-일단 밤에 치킨이 당기신다면 일단은 기름기도 적고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도 높은 훈제 오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라면이 너무 당기실 때는 소화가 잘 되는 메밀 가루가 들어가 있는
메밀국수도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생두부 반 모나 한 모 정도를 해조류랑 같이 이렇게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가 안 차신다면 견과류 한 줌을 드셔보시고요.
그래도 나 도저히 안 되겠다, 하시는 분들은 요즘 닭가슴살을 넣은 만두 같은
저칼로리 식품들도 많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런 것들 드시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굿, 굿!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난 뒤 나만의 시간, 그때 먹는 야식은 그야말로 꿀맛 같겠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는 조금 참아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오늘의 투자처, 찌릿찌릿한 엉덩이 통증. 원인은 바로 허리?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 보겠습니다. 김용민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이 많은 과 중에 왜 하필 신경외과를 선택하게 되셨는지.
그리고 이제 막상 선택하고 나니까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지, 제 개인적으로도 참 궁금합니다.
-저도 궁금해요.
-제가 인턴, 레지던트 할 때는 한 16년, 17년 전인데요, 20년 거의 다 돼갑니다.
그때는 사실 지금처럼 편하지가 않았고요.
굉장히 극한의 직업이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흉부외과라든지 신경외과라든지, 오프도 없고, 오프도 있어봤자 토요일 저녁에 저녁 먹는 시간 정도?
거의 잠도 못 자고 일만 하는 그런 과였는데요.
그런 극한의 직업을 한번 가져볼까 싶어서 지원하게 됐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매력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지금은 제가 뇌수술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머리 수술인데요.
다른 과에서 손대지 못하는 굉장히 특정한, 스페셜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매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용민 원장님, 저는 처음 뵙는데 얼굴도 훈남이신데 목소리도 굉장히 좋으시네요.
-그러니까요.
-오늘 너무 기대가 됩니다.
-맞아요.
-그렇죠?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엉덩이 통증이 주제잖아요.
사실 엉덩이 통증 하면 어디가 아픈 건지 좀 생소하긴 하거든요.
-그러니까요, 엉덩방아 찧을 때나 이렇게 아프고 하는 거 아닌가요?
-엉덩방아 찧을 때, 그렇죠.
그렇게 생각해 보니까 학창 시절에 말 안 들으면 선생님께 사랑의 매, 막 맞고 할 때
그때 엉덩이 통증 한 번씩 느끼고 그리고 조금 아플 때 있잖아요.
병원 가면 간호사가 주사 놓을 때 왜 그렇게 엉덩이를 세게 때리는지
그때 통증을 좀 많이 느꼈는데 구체적으로 엉덩이 통증 한번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엉덩이가 아픈 병입니다.
두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사실 우리가 넘어질 때 어디로 넘어지는 게 제일 덜 아파요?
-(함께) 엉덩이죠.
-엉덩이.
-살도 많고 또 저희 학창 시절에 매를 많이 맞았거든요.
그러면 어디를 때리는 게, 엉덩이, 허벅지를 많이 때리죠.
어깨 같은 데는 부상을 입게 되기 때문에 엉덩이, 허벅지에 우리 매를 많이 맞곤 했는데
말 그대로 엉덩이는 굉장히 친근한 단어예요.
엉덩이, 엉치, 궁디, 궁둥이 많이 들어보는 단어인데 때로는 굉장히 아플 때가 있어요.
여러 가지 자세에 따라서 앉아 있을 때 아픈 분이 있고 앉았다 일어날 때, 걸어 다닐 때,
혹은 서 있을 때, 허리 굽힐 때, 또 심한 분들은 누워 있을 때도 아프기도 해요.
어떤 분들은 아파서 앉지를 못 하고 어떤 분들은 걷지를 못 합니다.
그래서 이 엉덩이병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엉덩이 통증을 호소해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은 편인가요?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가 허리 아프다, 무릎 아프다,
비전문가가 생각을 해도 어딜 가야 할지 사실은 바로 생각이 나죠.
허리가 아프니까 허리병을 치료하는 데를 가야겠다, 무릎이 아프다, 발목이 아프면
무릎에 염증이 생겼나, 발목에 염증이 생겼나?
그런데 엉덩이가 아프다 그러면 이거 병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좌골신경통이라고 들어보셨죠? 어르신들은 굉장히 많이 알고 계세요.
사실 그건 병이 아니에요, 좌골.
앉을 좌 자에 뼈 골 좌, 엉덩이가 아픈데 이유를 모르니까 그냥 거기에 이름을 다 붙인 거예요.
좌골이 아픈 병이다, 그래서 실제로 왜 아프냐.
보통은 이제 엉덩이가 아픈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민간요법이라든지 대증치료를 굉장히 많이 하기도 하고요.
또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도 척추 전문의가 아닌 경우는 엉덩이가 아프면 이거 왜 아프지,
하고 다른 여러 민간요법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겪다가 오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원장님, 엉덩이가 굉장히 크잖아요.
그런데 저도 하루에 한 10시간 이상씩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까
엉덩이 아랫부분이 아픈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 엉덩이의 윗부분 혹은 아랫부분, 이렇게 아픈 위치에 따라서 원인이 다르기도 한가요?
-맞습니다, 사실은 엉덩이는 죄가 없어요.
걔가 되게 나쁜 애들이 아니에요, 엉덩이 만져 보면 이렇게 피부가 있고요,
그다음에, 밑에 지방이 있고 근육이 있고 그 밑에 뭐가 있느냐, 뼈밖에 없어요.
소화기내과 원장님이시니까, 배가 아프면 굉장히 많은 원인이 있죠,
위가 아플 수도 대장이 아플 수도 있고 췌장이 아플 수도 있고
또 위염 때문에 아플 수도 있고 위궤양일 수도 있지만 엉덩이는 뭐가 없어요.
그러면 이게 왜 아프냐, 실제로는 넘어져서 또 부딪혀서 생기는 염좌라든지
타박 같은 경우도 있을 수가 있지만
대부분은 엉덩이 주변에 장기들로 인해서 아픈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장기.
-그러면 우리가 어떤 경우들을 볼 수 있느냐, 실제로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허리 때문에 아픈 경우가 제일 많아요, 실제로.
허리 때문에 아픈 경우가 제일 많고 그 외에도 꼬리뼈가 문제가 생겨서 아플 수가 있고요.
또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아플 수도 있어요, 또 이상근 증후군이라는 병도 있어요.
그러면 꼬리뼈는 당연히 넘어져서 부딪히고 꼬리뼈가 부러진다든지
삔다든지 꼬리뼈 주변을 싸고 있는 근막에 염좌가 생기면 아플 수가 있겠죠.
그러면 고관절이 아프면, 고관절은 엉덩이 바로 앞에 있는 관절이죠.
그래서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도 또 염증이 생긴다, 퇴행성 고관절이 온다,
할 때도 고관절, 히프, 사타구니가 아프고 허벅지가 아플 수도 있지만
얘가 엉덩이까지 같이 연관통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 전 원장님이 방금 말씀하셨듯이 오래 앉아계시고
이런 분들이 엉덩이 아래쪽에 이상근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아주 작은 근육인데 근육하고 근육 사이에 파묻혀 있지만 얘가 끝이 뼈하고 닿아 있어요.
그래서 오랜 시간 앉아 있는다든지 할 때 이상근이 늘어진다든지 압박을 받아서
부어올라서 엉덩이가 아픈 경우가 많이 있어요.
이런 이상근 증후군이 올 때는 그 이상근 부위를 만지면 사실은 시원하면서 아픈,
그런 유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이상근 증후군일 수 있겠구나, 한번 의심을 해보고
물리치료나 이런 치료를 받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고관절은 엉덩이에 있으니까 아무래도 문제가 생기면 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물론 엉덩이까지 아픈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사타구니, 히프, 허벅지 위쪽 또 엉덩이 옆쪽에 관절이 아픈 경우가 조금 더 많아요.
그런데 뒤까지 오는 경우도 있고요, 증상이 언제나 다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어떤 때 제일 많이 불편하냐, 허리 숙일 때, 앉을 때,
특히 양반다리 할 때 굉장히 많은 불편감이 생겨요.
그리고 다리를 옆으로 벌린다든지 젖힐 때 통증이 많이 유발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허리병도 그 자세를 할 때 통증이 유발이 돼요.
비슷합니다, 증상의 유발 기준도 비슷하고, 그래서 이런 퇴행성 고관절이나 이런 병들이 오게 되면
이제 처음에는 앉아 있을 때, 허리를 숙일 때 또 바닥에 양반다리 할 때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걸을 때도 통증이 발생하게 돼요.
그래서 간단하게 보자면 우리가 고관절이 골반 앞쪽으로 내가 좀 더 많이 아프다,
그리고 앉아 있을 때 나중에는 걸을 때까지 아프다면 고관절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고요.
엉덩이까지 넘어간다, 그러면 허리 쪽일 수도 있어요.
물론 앞쪽만 아픈 경우에도 허리에 2, 3번이라든지 그 위쪽에 있는 디스크나 협착증 같은 병이 생기면
이쪽에서 골반 쪽으로 가는 신경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고관절의 문제랑 똑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만약에 내가 골반도 아프고 사타구니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다,
보통 이런 경우는 저는 다 검사를 해보시라고 그래요.
골반에 문제가 있는지, 허리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을 다 같이 해봐야 합니다.
-원장님, 그전에 엉덩이 통증이 가장 큰 문제가 바로 허리라고 하셨는데
이게 어떻게 그렇게 연결이 돼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엉덩이 통증인데 허리병이다, 그러면 못 믿으시는 분들도 실제로 많고
내가 엉덩이가 아파서 왔는데 왜 자꾸 허리 검사를 하자고 그러지?
이러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우리가 발가락 끝에 어떤 감각이라든지
제가 발을 들고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거는 뇌에서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죠.
그 뇌가 중추신경계를 타고 우리 척추의 끝에서는 골반을 지나서 발가락 끝까지 갑니다.
이렇게 무선으로 가는 게 아니에요, 블루투스가 아닙니다, 전선이에요, 유선이에요.
그 유선이 어디를 지나가느냐, 다 허리에서 엉덩이를 전부 다 지나갑니다.
그래서 엉덩이를 지나서 허벅지, 장딴지, 발로 내려가는데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그 신경이 모두가 다 엉덩이를 지나기 때문에 어떤 허리병이 생기게 되면
엉덩이에 통증이 유발이 되게 됩니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한 두 가지 정도의 질환을 우리가 들 수 있어요.
디스크, 협착증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허리뼈 사이에 잡아주는, 안쪽에 충격을 흡수해 주고 관절 역할을 해주는 연골을 디스크라고 그래요.
원래 디스크라는 병 이름이 아니고 구조물을 이야기하는 건데
우리가 디스크병에서 보통 병 자를 빼고 많이 이야기하죠.
디스크가 있다더라. 디스크병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 디스크에 병이 생겨서 디스크가 고장난 조각이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간 신경을 누르면
그거를 우리가 디스크병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에 뼈하고 뼈를 잡아주는 관절이 있어요.
그다음에 인대가 있어요.
뒤쪽에서 잡아주는데 나이가 들다 보면 걔가 두꺼워지고 늘어져요.
그 두꺼워지고 늘어진 이거 구조물이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그거를 협착증이라고 그래요.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좁아지면서 붙어 버려요.
그러면 신경이 못 내려가겠죠.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모든 눌린 신경들이 다 엉덩이를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엉덩이가 아픈 거고 때에 따라서는 다리까지 저릴 수도 있고 엉덩이만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 통증은 사실 사람들이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꼭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그때는 언제인가요?
-사실은 척추 질환의 대부분은 굉장히 생명을 다루고 생명을 위협하고 그런 병은 아니에요.
라이프 퀄리티, 삶의 질의 문제죠.
그래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는 요즘은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인터넷 매체라든지 여러 가지 의료 상식들이 많이 발달하면서 척추는 손 대면 안 된다.
버티면 된다, 누워서 침상 안정하고 무슨 맥켄지 운동이라든지 여러 가지 운동을 하게 되면 좋아진다.
이런 말들이 많은데 실제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디스크가 정말 심하다. 협착증이 정말 심하다.
좋아지지 않습니다. 불행하죠, 내가 아프니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줘요.
그래서 내가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아프다.
그러면 병원에 가시는 게 현명한 거예요. 그다음에 너무 아프고 일상생활이 안 된다.
내 자세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그럴 때는 참으시면 안 돼요.
그리고 제일 참으시면 안 되는 경우가 힘 빠질 때입니다. 힘 빠지면 돌아오지 않아요.
환자분들 그런 말씀 굉장히 많이 하시는데 수술했는데
왜 발목 마비가 돌아오지 않느냐 이런 분들 생각보다 좀 있어요.
시기를 넘어가면 마비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삶의 질이 문제일 때는 내가 현명하게 판단을 하셔야 하고요.
그런데 힘이 빠진다.
그러면 빨리 병원 오셔서 왜 힘이 빠지는지를 보고 적절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요.
이 정도로 병원을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병원으로 가는 게 정답입니다.
-맞아요.
-엉덩이 통증으로 인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허리 질환 진단을 받으신 분이 계시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자꾸만 흔들리는 몸과 밀려드는 통증.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데요. 원인은 바로 척추에 있었습니다.
중식당을 운영하는 이상조 씨는 통증으로 일상에 지장이 생겼습니다.
-(해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척추 여러 부위가 말썽이었죠.
-(해설) 매년 수많은 척추질환 환자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는데요.
정확한 진단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이상조 씨는 증상을 유발하는 부분만 정확하게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술인데요.
시야가 넓게 확보된 상황에서 척추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거해
가장 문제가 되는 두 부위를 감압하는 수술로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후 신경 통로가 넓어졌습니다. 열심히 관리만 해 주면 더 좋아질 겁니다.
-(해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한없이 무겁던 다리가 이제는 제법 가벼워졌는데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그날이 오겠죠.
-원장님, 그러면 엉덩이 통증으로 병원에 가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병원에 오시면 엉덩이 아프다, 바로 수술합시다.
그렇지는 않아요. 엉덩이 통증이 왔다. 그러면 일단 쉬어 봐야죠.
급성일 수도 있고 단순히 삐었을 수도 있고 증상으로 모든 게 구분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좀 쉬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엄청 심한 통증이 아닐 때는.
그다음에 약도 좀 먹어보고요. 물리치료도 좀 받아보고.
그런데 그런 치료를 했는데 내가 통증이 있다. 그리고 영 신경 쓰인다.
검사라는 게 너무 어마어마하게 아프다. 내가 죽을 것 같다.
그럴 때만 하는 건 아니고요.
또 좀 신경이 쓰이고 이거 때문에 내가 자꾸 자세가 틀어진다든지 그럴 때도
문제가 있는지 체크를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사 결과가 나왔다. 혹은 디스크가 있다, 고관절에 염증이 있다.
수술합시다, 그렇지가 않아요.
그러고 나서 그 와중에 어느 정도 심한지를 보고 거기서 또 물리치료라든지 전문 물리치료,
이런 교정 치료가 될 수도 있는 거고요.
또 약을 조금 더 먹어봅시다, 이거 경미하니까.
또 때로는 시술이 될 수도 있고 또 이 정도가 너무 심할 때는
여러 가지 우리가 절개술이라든지 이런 치료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도 교정을 해 보고 간단하게 치료도 진행을 해봤는데
그래도 호전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그러면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건가요?
-제가 환자분들한테 설명을 드릴 때 많이 아프다고 병이 큰 건 아니다.
이런 설명들을 많이 드려요. 만약에 병이 1점이다. 그런데 통증이 10점이다.
너는 통증이 10점이니까 수술합시다. 인공 뼈 넣는 나사 못 넣읍시다. 그렇지가 않아요.
통증은 통증이고 우리가 객관적으로 어떤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을 합니다.
그래서 병이 1점이라도 통증이 10점인 분들도 굉장히 많고 정말 경미한 디스크나
협착증으로도 꼼짝도 못 해서 구급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안에 풍선을 넣어서 확장시켜서 신경 지나가는 길을 열어준다든지
신경 주변의, 협착증 주변의, 디스크 주변의 염증을 씻어내고 안정시켜서
부기를 가라앉혀서 통증을 없애주는 아주 간단한 5분, 10분이면 끝나는 시술도 많고요.
그런 경우 굉장히 쉽게 해결될 수 있어요.
또 때로는 디스크가 굉장히 심하다든지 협착증이 굉장히 심하고
또 뼈가 어긋나 있어서 우리가 외과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이렇게 째서 수술을 했다면 목욕탕 같은 데 가보시면 등에 흉터 있으신 분들 많죠.
-그렇죠.
-많아요, 실제로가 가보시면.
-맞아, 맞아, 맞아.
-오늘부터 유심히 가서 한번 보시면 흉터가 굉장히 많아요, 실제로.
그런데 옛날처럼 그렇게 째서 수술하는 게 아니고 작은 5mm 정도 되는 내시경을 넣어서
문제가 생긴 부분만 살짝 도려내는 그런 시술법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가서 보고 싶은데 저는 워낙 목욕탕을 잘 안 다녀서요. 다음에 가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방향 내시경과 양방향 내시경.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를까요?
-결국은 예전에 우리가 절개해서 육안으로 확인을 해서 문제가 생긴 부분을 교정을 했다.
그런데 실제로 척추 크기 별로 크지가 않아요, 실제로 들어가 보면.
그런 걔를 보려면 비집고 들어가서 볼 수가 없죠.
신경은 사실 손상시키면 안 되는 장기인데 그러면 완전히 열어서
뼈를 제거를 해야지 신경이 보이는 거예요.
그때부터 수술이 시작인 건데. 그 과정이 너무 손상을 많이 주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기술들이 발달이 됐는데 위내시경 아마 다들 한 번쯤은 받아보셨을 거예요.
예전에 위의 용종이라든지 대장의 용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예전에 다 배 열고 수술을 했죠?
그런데 이제는 위내시경 입에서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부분만 제거하고
대장내시경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부분만 제거를 하죠.
-맞아요.
-그게 한방향 내시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지금은 또 절개해서 이렇게 수술도 하지만 복강 내시경이라는 걸로
배에 구멍을 뚫어서 한쪽에 내시경이 들어가고 한쪽에 수술 기구가 들어가서
실제로 위로 잘라내고 췌장도 잘라내고 문제가 있는 부분 병변이 광범위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죠.
그게 양방향 내시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느냐. 한방향 내시경은 5mm 정도 되는 기구 안에 카메라와 수술 드릴,
겸자 모든 게 다 들어가요.
모든 게 다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가 한 5mm 정도 절개를 하는데 전신마취할 필요는 없겠죠.
국소마취만 해도 됩니다. 진짜 딱 5mm예요.
그러면 그냥 맨정신에 저랑 얘기하면서 한 20분 정도 지나면 수술이 끝나 있는 거죠.
그게 한방향 내시경의 장점이에요. 그런데 엄청 큰 병변이 있으면 다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단점을 타파하기 위해서 나온 게 이제 새로 나온 게 양방향 내시경이에요.
복강경처럼 한쪽에는 내시경이 들어가고 한쪽에는 수술 기구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얘는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넓어요.
그래서 협착증이 굉장히 심하고 다발성이다.
네 군데, 다섯 군데, 여섯 군데 이렇게 있다.
그런 경우에도 아무 문제 없이 할 수 있고 또 인공 뼈를 넣는다든지
핀을 박는 그런 수술들도 실제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해서 하게 됩니다.
-실제로 원장님께서 수술하신 환자들 중에서 가장 유독 기억에 남으신 분이 혹시 있으실까요?
-굉장히 많은 환자분들이 있으신 데 제일 최근에 기억에 남으신 분은 90세가 넘으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협착증이 굉장히 심하고 사실은 이 단상에서 저 단상까지도 못 걸어가는 상태셨어요.
집에서도 거의 한 발짝 못 떼고 나이가 굉장히 많으신데, 병원에 오신 이유가 참을 만큼 참았고
2, 30년 이상 참았는데 주변에서 가족들 하고 자녀분들이 못 하게 말리신 거예요.
그런데 이제 90세가 넘어가시고 굉장히 정정하시거든요.
봐라, 나 이렇게 오래 사는데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못 참겠다.
죽으면 죽었지 나 수술 할 거야하고 오셔서 상담을 하셨어요.
진료실에 오셔서도 굉장히 자녀분들이 만류를 심하게 하시는데
거기서 엄청 역정을 내시고. 할 거야하고 하셨는데, 하시고 나서 굉장히 만족하셨어요.
진작에 할 걸. 이걸 진작에 했으면 내가 덜 아프고 20년을 살았을 건데.
그래서 그런 경우는 상당히 저희가 기억에 남고 보람되죠.
-정말 현명한 선택을 하셨네요, 그렇죠?
90세에 허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니까 이제 뭐 100세까지 허리 건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렇죠?
-그럼요.
-맞아요.
-그러니까요.
-그러면은 이 평소에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
저도 평소에 허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것만은 꼭 기억해라 하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여러 가지 환자분들한테 설명드릴 때 비유를 많이 드리는데요.
이걸 하면 허리가 좋아진다보다는 이거를 하지 마라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타이어하고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타이어는 소모품이에요. 무조건 달아요.
-그렇죠.
-달려도 닳고 서 있어도 달아요.
-맞아.
-그러면 어떻게 해? 좋은 길을 잘 가야 하겠죠. 과속하지 말고 급정거하지 말고. 허리도 똑같습니다.
좋은 길을 잘 가야 해요. 바른 자세로 아껴 쓰고 적게 써야 해요.
어쩔 수 없이 많이 써야 한다면 잘 써야 하겠죠?
허리 고장이 났는데 백화점에 가서 좋은 허리 하나 갈아 끼울 수가 없죠.
-없죠.
-없어요. 소모품이에요. 무조건 닳습니다. 뭘 하든 닳아요.
하라보다는 제 생각에는 하지 마라가 더 맞는 것 같아요.
그중에 제가 제일 많이 말씀을 드리는 게 용쓰지 마시라고 그래요.
-용쓰지 마라.
-용쓰지 마라. 허리는 한계가 분명히 있어요.
내가 쓸 수 있는 힘의 한계가 분명히 있는데 걔를 넘어가게 되면 무조건 고장 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숙여서 허리를 비튼 자세에서 허리에 힘이 꽉 들어간 자세에서
민다든지 당긴다든지 용써서 뭔가를 옮기면 반드시 고장이 나고
저하고 즐겁게 만나게 됩니다.
-안 만나야 할 것 같아요, 원장님.
-그러니까요. 원장님은 즐거워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오늘 이 순간부터 저 용쓰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쓸데없는 곳에.
-무서워요.
-잘 기억하고. 그러면 우리 원장님께서도 이런 실천 잘하고 계신 거죠?
-그런 얘기 들어보셨을 거예요. 의사가 하란 대로 하고 의사가 하는 건 따라 하지 마라.
-맞아, 들어봤어요.
-제 행동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럼 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갈수록 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검사 기법이라든지 수술 기법들이 굉장히 많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술 안 하고 나을 수 있는 방법도 굉장히 많고요.
또 수술을 해야 한다 해도 정말 작고, 몸에 해가 정말 적게 가게 하는
그런 치료 기술들도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일단 내 상태가 어떤지 평가를 하고 그다음에
어떤 치료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 전문의하고 상담을 나누시면 훨씬 더 즐겁게 사실 수 있으실 거예요.
-지금까지 바른 치료로 우리 척추를 더 건강히 지켜드리는 김용민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해설) 찬 바람 부는 내내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는 밤은 맛과 영양까지 가득 품고 있는데요.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밤은 혈압을 낮추고 소염, 항염 작용으로 염증성 질환 치료를 돕는다고 하니 많이 드셔도 좋겠죠.
긴 겨울밤에 딱인 밤.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안녕하세요? 향토 음식 명인 김나경입니다.
오늘 준비한 주재료는 피로 해소와 비위를 튼튼하게 해 주는 천연 영양제 밤입니다.
밤을 고르실 때 주의 사항이 있다면 첫 번째 크고 꽉 찬 토실한 모양이 있어야
껍질을 벗겼을 때 알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밤의 표면을 보았을 때 벌레가 먹었나 안 먹었나를 보셔야 하고요.
먹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세 번째로 반질반질하고 짙은 밤이 좋고 갈색이 나는 밤이 정말 좋은 밤입니다.
여기까지 좋은 밤을 고르는 팁을 말씀드렸고 이제는 밤갈비찜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밤갈비찜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갈비 손질법입니다.
갈비를 사서 핏물은 하루 정도 푹 담가주셔서 찬물에 빼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핏물을 충분히 뺀 갈비라 하더라도 빠진 그 갈비를 끓는 솥에 담가서
핏물을 한 번 더 끓여주셔서 잡아주셔야 합니다.
갈비를 끓이게 되면 핏물이 끓어 찌꺼기가 부유물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깨끗한 고기만 한 번 더 준비해 주시고 고기를 삶으면
또한 고기는 수축이 되고 거기에 붙어있는 지방 부분은 튀어 오르게 됩니다.
튀어나온 부분의 지방은 가위로 깔끔히 손질해 주시면 갈비는 손질이 완성됩니다.
다음에 준비할 것은 손질된 갈비에 사과와 배, 와인 또는 소주를 넣고
물을 부어서 육수를 만들어서 푹 고아냅니다.
그렇게 해서 건더기를 건져낸 육수는 삶은 갈비를 넣고 졸여주시고
냄비에는 간장과 올리고당을 섞은 소스를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소스를 많이 넣으면 안 되고 조금씩 넣은 뒤 수분을 날리면 간이 맞아진 답니다.
미리 껍질을 손질해 놓은 깐 밤을 마지막 드시기 전 10분 정도 남겨 놓고 넣으셔서
한소끔 더 끓여주시고 갈비가 다 끓으면 당근도 넣어주시고 마지막 찹쌀 풀을 넣어서
이렇게 점도를 맞춰주시면 고기가 식어도 그 촉촉함을 오래오래 유지시켜준 답니다.
그리고 또 빨리 식지도 않는답니다.
이렇게 오늘은 밤갈비찜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밤. 어린이 성장, 발육에도 정말 좋은 게 밤입니다.
비위가 튼튼해야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이번 주에는 밤을 이용한 밤갈비찜 많이 이용해 보세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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