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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 혹시 나도 '의자병?'

등록일 : 2024-11-18 15:42:07.0
조회수 : 235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저는 사계절 중에 가을을 가장
좋아하거든요.
-맞아요.
-가을이 다 좋은데 유일한 단점이 사실
일교차가 좀 크다는 점이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요즘 아침저녁으로 정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다 보니까 건강 관리를 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감기 이야기 나오니까 한숨이 탁
나오는데요.
어쩐지 제가 너무 막 목도 칼칼하고요.
-그렇죠.
-컨디션이 좀 안 좋은 거예요.
이게 다 일교차 때문이었군요.
-맞아요.
-맞아요.
-특히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노약자분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맞아요, 진짜.
-일교차가 이렇게 또 커지면서 아무래도
심장과 또 혈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그래요.
-그래요?
-자율신경계까지, 진짜.
-그래서 일교차가 1도 이상 오르면
사망률이 0.5%씩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까요.
여러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맞습니다.
이게 일교차가 사실 1도라고 해서 절대
간과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체온 조절을 잘할 수 있는
옷차림을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어떻게요?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우선 얇은 겉옷을 좀 여러 개, 입고
벗기 쉬운 겉옷을 챙겨주시고요.
-여러 개.
-중요하다.
-그렇죠?
그리고 스카프를 목에 잘 둘러서 보온을
유지하는 것도.
-맞아, 맞아.
-좋다고 하니까 꼭 챙기셔서 모두
건강하게 가을 나자고요.
-좋습니다.
-좋습니다.
-오늘 새로운 분들이 스튜디오를 또
찾아주셨습니다.
새 주치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한 번쯤 뵙고 싶었던 분인데 드디어
나오셨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우리 김연수 선생님부터
소개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누군가는 운동을 하고 또 누군가는
비타민 아니면 영양제를 통해서 건강
관리를 하는데요.
혹시 여러분은 이런 신체 건강 말고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이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이 정신 줄 꽉
붙잡고 오늘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연수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이어서 박성호 원장님도 처음
나오셨는데요.
인사 부탁드립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요즘
먹는 낙으로 사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다 보니까
뜨끈한 국물 음식들이 많이
당기더라고요.
100세 시대에 먹고 싶은 음식 마음껏
드시면서 건강하시려면 무엇보다 치아
건강이 필수입니다.
디지털 기술로 여러분의 치아를 아트로
만들어 드리는 치과 박성호입니다.
-우리 김도훈 원장님께서도 정말
오랜만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떻게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습니까?
제가 나온 지 한 1년쯤 된 것 같은데요.
저는 올여름 너무 더워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맞아요.
-가을 안 올 줄 알았습니다.
요즘 날씨 보니까 너무 나들이 다니기
좋은 날씨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돈이 많고 시간이 많아도
이것이 힘들면 우리 나들이 다니기
힘듭니다.
-뭐예요?
-그게 바로 무릎 관절입니다.
-그렇죠.
-여러분의 무릎 관절을 100세까지 더
탄탄하게 지켜드릴 정형외과
김도훈입니다.
-박주영 원장님도 나와주셨어요.
거의 아이돌이 돼서 돌아오신 것 같은데.
-그러니까요.
-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죠?
제가 건강하이소에 올해 초에
나왔었는데 어느새 1년이 다 지나고
벌써 가을이 됐습니다.
낙엽도 하나둘 지고 있는데 인생의
가을이라고 하는 갱년기 질환도 꼭 한번
챙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갱년기에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또
도미노처럼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
관리가 필수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또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그런 갱년기
질환이니까요.
제가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부인과 박주영입니다.
-박주영 원장님까지 만나 봤고요.
이어서 명민승 원장님,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동안 여러분의 척추 건강 잘 지키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자주 나오면서 많이 말씀들
드렸는데 그래도 주변에 보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 골병든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특히나 척추 건강 같은 경우에는 표시가
안 나기 때문에 많이 혼자서 끙끙거리고
있는 분들 많을 텐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여러분의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척추 건강을 단단히
챙겨드리는 신경외과 명민승입니다.
-환영합니다.
이 정도면 오늘 건강하이소 훈남, 훈녀
특집 아닌가요?
-그러니까요.
-그러게요.
-역대급입니다.
-든든하네요.
-그러니까요.
새 주치의분들 모시고 이제 힘차게 한번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여행입니다.
여행이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연구진은 엔트로피 이론을
여행에 적용해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여행이 엔트로피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여유로운 여행 활동은
만성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또 면역
체계를 조절하며 심지어 신체의
자기방어 시스템이 건강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니까 여행이 노화도 늦출 수 있고 참
여러 가지 방면으로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겠거든요.
그런데 엔트로피 개념이 조금 어렵게
들리는데 정확히 뭔지 설명 한번 해
주세요.
-참 어렵습니다.
엔트로피는 물리학에서 쓰는 용어인데요.
자연이 무질서한 쪽으로 흘러가려는
경향의 척도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모든 자연 현상들은 점점 질서가
없는 쪽으로 흘러간다는 것이 엔트로피
법칙인데요.
엔트로피가 증가해서 질서가 없는 것이
더 심해진다면 그게 노화로 간다, 이런
개념입니다.
그런데 여행이 엔트로피의 변화를
조절해서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그런
개념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주말
운동입니다.
주중에 바빠서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은 주말에만
운동하는 사람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에 몰아서 운동해도 향후 264가지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부터
기분 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
전반에 걸쳐 잠재적으로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뉴스 특히 좀 많은 분이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그러면 운동도 벼락치기가 통하는
건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겠네요.
공부뿐만이 아니고 운동도 벼락치기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우리가 사실 평일에 운동 잘 못하고
주말에 운동 몰아서 하는 경우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저도 일주일에 세 번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자 해서 하는데
가끔 한 번씩, 두 번씩 빠지면 상당히
죄책감을 많이 느끼거든요.
요즘은 그것을, 운동 못한 것을 모아서
주말에 해결하면 죄책감을 덜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몰아서 하든 매일 쪼개서 하든 자기한테
맞는 운동량을 잘 아시고 또 자기한테
맞는 운동 방법을 잘 선택하셔서 운동을
하시는 게 건강하게 운동을 챙기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김도훈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40년 차 60대 가정주부입니다.
남편과는 국민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는데요.
그냥 남자 사람 친구였다가 남편이
운전을 하면서 저희 사이에는 변화가
생겼죠.
어려운 수동 운전을 능숙한 실력으로
척척 해내는 모습에 제가 반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저희 둘 다 70대를 앞두고 있어서
남편이 그만 운전대를 좀 놨으면 하는데
우리 남편은 아니, 이 사람이.
운전 안 하면 불편해서 어떻게 하려고
그래.
30년 무사고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조심해서 운전하면 괜찮아.
나 못 믿어?
저도 남편이 운전하면 편하죠.
하지만 요즘 고령 운전자들 사고도 많이
나고 걱정인데 백장수, 점점 더 나이
들어가는데 운전 괜찮을까요?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원장님들은 운전 언제부터 시작을
하셨나요?
운전하면서 혹시나 에피소드가 있었으면
우리 명민승 원장님부터 한번
알려주세요.
-저는 모든 남자와 비슷하게 수능
시험이 끝나고 바로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그래서 한 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제가 운전에 한참 자신감이 많이
붙었겠죠.
그래서 제가 안전거리를 매우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주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은 거예요.
-위험하죠.
-그래서 저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도저히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핸들을 확 꺾었거든요.
그때부터 차가 옆으로 진짜 뱅글뱅글
계속 돌기 시작하는 거예요.
-어머나, 어머나.
-그때 처음으로 인생의 주마등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이렇게 죽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안 부딪히고
계속 돌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딱 차가 정차했는데
4차선, 왕복 8차선 고속도로였거든요.
제가 딱 멈춰서 눈을 떠봤을 때는 제
쪽을 바라보면서 모든 차가 일렬로
비상등을 켜서 다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너무 놀라기도 하고
당황해서 다시 차를 빼서 운전해서
가려고 하는데 다리가 말을 안 듣는
거예요.
-그렇겠죠.
-손으로 무릎을 눌러 가면서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아가면서 운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안 다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좀 당황하고 긴장도 많이
하셨겠지만 그때 차 몇 바퀴 정도
도셨을까요?
-한 여섯 바퀴 돌았던 거 같습니다.
-여섯 바퀴.
우리 다리 잡고 운전할 만했네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우리 옆에 있는 우리 김도훈 원장님은
혹시 뭐 운전 에피소드 있었나요?
-저는 대학 졸업 하고 첫 차를 가지게
됐는데요.
가지고 이제 운전을 시작했었는데
군의관에 갔을 때 부산 사람이니까 눈길
운전을 별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죠.
-군 복무지가 강릉이어서 하루는 주말에
스키장에 간다고 차를 몰고 나섰는데
자연설이 내리는 겁니다.
그래서 자연설에 내가 스노보드 타볼 수
있겠구나.
이러면서 가는데 그게 쌓였던 거죠.
-그렇죠.
-저도 모르게 눈길에서 운전해 본
경험이 없니까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는데 그러다 뭐 이렇게 앞에 차가
우물쭈물해서 브레이크를 살 밟았더니
차가 확 돌더라고요.
-일단 다 돌았네요, 그러면 이렇게.
그렇죠?
-명 원장님처럼 막 여러 번 돈 건
아닌데 한 바퀴만 돌아도 눈이니까.
-겁나죠.
-부산 사람 너무 겁나는 거예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이제 눈이 있으면
될 수 있으면 이제 거기서 운전을
조심해야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맞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더 안전 운행을 해야
하거든요.
우리 박주영 원장님은 좀 어떠세요?
-저도 고3 수능 끝나고 바로 면허를
따기는 땄는데 운전을 바로 하지는
않았고요.
이제 장롱면허로 있다가 의과대학 본과
2학년 겨울 방학 때 이렇게 있어서는
내가 맨날 뚜벅이도 다니겠다 싶어서
도로 연수를 받아서 운전을
시작했거든요.
저는 이제 앞의 원장님들처럼 딱히
기억나는 큰 에피소드나 사고는
없었는데 작은 사고들은 좀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한 15년 정도 운전을
했는데 아직도 운전은 좀 무서운 거
같고.
-맞아요.
-또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또 우리나라는 아직은 약간
운전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있기 때문에
이제 뭐 나이나 성별을 막론하고 운전
앞에서는 누구나 겸손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답입니다.
우리 박성호 원장님은 혹시 운전
에피소드 있으셨나요?
-저는 이상하게 운전만 하면 졸음이
그렇게 오더라고요.
-그래요?
졸음운전 위험한데.
-그래서 되도록이면 제가 운전대를 안
잡으려고 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위험했던 순간은 없는데
간혹 이제 장기,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때면 전날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운전할 때 이제 휴게소를 자주 들러서
졸음운전을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 중의 하나예요.
편안하게 휴식 취하시고 그렇게
운전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 김연수 원장님은 좀 어떤가요?
-저도 전공의 때 운전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하나의 사건이 좀 떠오르긴
하는데요.
저희 이제 학회 때문에 제가 선배님들
다 모시고 이제 학회장 갔다가 저녁에
다들 늦게까지 회포를 푸느라.
물론 저는 술을 안 마셨고요.
늦게까지 있다 이제 아침에 운전을
하는데 그때 진주에서 제 기억에
부산으로 오고 있었는데 잠깐 눈을
떴다가 감았는데 차가 4차선에 있던
차가 1차선에 있더라고요.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그래서 저도 이제 졸음운전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좀 많이 피곤했나
보다.
그리고 너무 위험했던 경험이다 보니까
그다음부터는 저도 졸음운전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어떻게든 운전하기
전날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맞아요.
살짝의 졸음이 영원히 잠들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분 졸음운전 안 돼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고령 운전자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고령 운전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저도 조금 걱정되긴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몇 살까지 운전대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저희 나라에서는 현행법상 65세 이상을
고령 운전자로 봅니다.
하지만 고령 운전자라고 해서 운전을 못
하는 게 아니라요.
언제든지 능력이 되면 언제까지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적성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특히 만 75세 이상부터는 매년 교통안전
교육을 꼭 이수해야지만 적성검사를
통과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우리가 운전은 감각이라든지 인지
그리고 신체 기능이 모두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복잡한 활동인데요.
이런 활동을 할 때 고령이 되게 되면
아무래도 시력이라든지 청력 그리고
인지 능력 그리고 판단 능력 이런 게
조금 떨어질 수 있고요.
돌발 상황에
대처,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어떤 연구에 따르면 젊은 층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한 반응 속도가 0.7초
정도면 충분하였지만 고령층에서는
1.4초 이상 정도 걸린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모든 고령 운전들이
노화와 관련된 문제가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노화만 이 문제가 아니라면 또 어떤 게
고령 운전의 위험성을 높일까요?
-여러 가지 질환이 또 그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가장 흔히 당뇨가 될 수 있겠는데요.
혈당이 너무 오른다거나 너무
내린다거나 했을 때 판단력이나 사고력
또는 뭐 시력도 조금 감퇴할 수 있고요.
또 발에 감각이 무뎌져서 운전이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또 이제 또 다른 거는 시력, 시각적으로
우리가 백내장이라든지 퇴행성 근시
같은 경우에는 해가 지거나 날이
어두워졌을 때 좀 이제 시각적 감각이
무뎌지면서 운전이 위험할 수 있겠고요.
또 흔히 겪는 퇴행성 관절염 때문에
관절에 통증이나 또는 강직 때문에
페달을 밟는다거나 운전대를 조작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겠고요.
그리고 이제 요즘 날이 추워지니까요.
심뇌혈관 질환들.
특히나 심근경색을 앓으신 분들이 당장
운전대를 잘 잡으시진 않겠지만 뭐 이제
심근경색 앓은 이후로는 근력이 많이
떨어진다거나 또는 뭐 실신 같은 것들이
동반될 수 있어서 운전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또 나이 들수록 복용하는 약물도
많아지잖아요.
이것도 운전하는 데 영향을 미칠 거
같은데 어떤가요?
-맞습니다.
특히 고령자들은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운전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먹고 있는 약물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진통제나 항우울제, 수면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같은 경우에는 약물이
졸음이나 현기증, 혼돈 같은 운전에
방해가 되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해당 약물을 복용하고
계신 고령 운전자께서는 운전을 하기
전에 담당 의사와 반드시 상의를 하실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약물을 시작하실 때는
부작용이 없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운전을 어느 정도 안 하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약물 포장지에 적혀 있는
주의 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시는 것도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운전자가 스스로가 내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나?
이렇게 냉정하게 평가해 볼 필요가 있을
거 같은데요.
이 자가 점검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박성호 원장님, 어떤가요?
-친지나 가족 구성원이 자신의 운전을
걱정하거나 자신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을 거부하는 경우 그리고 최근
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한 경우, 다른
차량, 도로 표지판에 반응이 늦어진
경우, 혼잡한 도로, 교차로 또는
좌회전이 불안한 경우, 운전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너무 빠른 경우, 다른
운전자들이 너무 빨리 운전한다고
느끼고 운전 후에 급격히 피곤해질
때입니다.
이때는 운전이 아니라 건강을 집중할
타이밍입니다.
-그렇다고 고령자의 이동권을 무작정
제한할 수는 없잖아요.
천천히 또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게 이제 나이가 들고 노화가 된다고
해서 무조건 운전을 하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젊었을 때에 비해서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이 되면 우리가 피부가
쪼글쪼글해지듯이 뇌도
쪼글쪼글해지면서 집중력이나
인지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떨어진 집중력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운전 세팅을 하는 게
중요하겠는데요.
예를 들면 밤 운전이나 비 오는 날 운전
아니면 장거리 운전 같은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우리가 운전을 할 때는 사이드미러도
봐야 하고 백미러도 봐야 하고 여러
가지 집중력이 분산이 되는데 이 분산된
집중력이 방해받지 않도록 또 환경을 잘
조성하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운전 중에 식사를 한다든지
음식을 먹는다든지 옆 사람과 너무 많은
대화를 나눈다든지 전화 통화를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으니까 조금 자제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근력 운동을 통해서
신체 건강하게 그리고 다른 독서나
취미 활동을 통해서 이런 인지나
사회적인 이런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시는 게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나 자신, 가족 그리고 모두를 위해
자신의 상태를 냉정하게 평가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볼게요.
-오늘의 투자처.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
혹시 나도 의자병?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명민승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지금 딱 봤을 때
선생님 끼가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맞아요.
-그런데 선생님 어렸을 때부터 그냥 꿈이
의사셨던 거예요?
뭔가 연예인 이런 거 꿈꾸셨을 것
같은데.
-제가 꿈 부자였거든요.
그래서 어릴 때가 아니고 최근까지도
연예인 꿈꿔본 적도 있고요.
-정말요?
-뿐만 아니라 정치인도 하고 싶었고
사업가, 변호사, 대통령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의사를 하게 된 거는 제가
생각을 하다 보니까 제가 왜 이렇게 꿈이
많나 보니까 뭔가 다른 사람들한테 조금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곰곰하게 생각해 보다가 아프신
분들에게는 의사는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서 인생에 조금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그런 점이 좋아서 의사를
선택하게 되었고요.
게다가 제가 어릴 때 저희 집이 제과점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위치가 병원 바로
앞이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어릴 때 부모님께서
저한테 빵이라든지 팥빙수나 이런 거를
병원으로 배달을 엄청 많이 시켰거든요.
그래서 병원에 조금 친숙한 점도 있어서
의사를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제가 쭉 지켜보면 저희 명민승
원장님은 다른 직업보다 정말 의사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럼요.
-감사합니다.
-최고의 칭찬이네요.
-그러니까요.
오늘 주제가 의자병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의자병이 생소하기는 하거든요.
-그러니까요, 처음 들어봤어요.
-맞아요, 의자병.
-의자 위에 좀 오래 앉아 있는 그런
관련된 병이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앉지 않는 편이에요.
운전을 할 때 스케줄 이동 때만 조금
앉아 있고 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서 있으려고 하는데
좀 어떠세요?
-그러게요.
저도, 저 한 4, 5시간 앉아 있는
것 같고요.
집에 가면 사실 거의 와식 생활합니다.
누워서.
-누워서.
-지내는 걸 선호해서요.
저 한 4, 5시간 앉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윤아 씨는요?
-저는 지금도 의자에 앉아 있어서 그런가
의자병이 올 것 같습니다.
-그래요?
-정말요?
허리가 아프신가 보네.
-제가 허리가 약한 편인데 저는 의자병이
용어도 처음 들었지만 어떤 병인지 조금
제가 앓고 있는 병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 원장님 중에 박주영
원장님은 어떠세요, 의자병.
-여기 계신 원장님들 다 비슷하실
것 같은데 저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료를 하다 보니까 거의 하루 평균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는.
-8시...
-앉아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진료하셔야 하니까요.
-물론 수술실, 레이저실, 진료실
중간중간 계속 이동을 하기는 하지만
하루 중 대부분은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앞에 박주영 원장님이랑 비슷하게
하루에 한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앉아서
일하는 것 같은데요.
대신 저희는 과 특성상 따로 수술이나
시술이 없다 보니까 화장실 갈 때 말고는
그냥 계속 앉아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 것 같네요.
상담하실 때도 계속 앉아 계셔야 하고.
-그러니까요.
다들 오래 앉아 있는 편이기는 한
것 같아요, 그렇죠?
그런데 서 있는 것도 아닌데 편안하게
이렇게 앉아 있는데 혹시 뭐가 문제가
되는 걸까요?
-그러니까.
-아까 원장님들도 말씀하셨고 다른
분들도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에 8.2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국제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7시간에서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들은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일단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고
그거 외에도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대사 질환이 올 수 있고
그리고 심부정맥혈전증, 하지정맥류와
같은 심혈관 질환도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병들이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때문에 생긴다고 해서 의자병이라는 말이
생긴 거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편리함,
편리함만을 추구하다 보니까 생긴 21세기
현대인의 신종 질환이 의자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잘 사실 이해가 안
가는데요.
다리를 꼬고 앉는 거야 당연히 우리 몸에
안 좋기는 한 건데 이렇게 올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도 우리 건강에 안 좋은
거라고요?
-맞습니다.
보통은 조금 전처럼 그렇게 말씀하실
거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의자병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자병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의자병을 새로운 흡연.
뉴 스모킹이라고도 부르거든요.
흡연처럼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그만큼 바꾸기도 어렵고 그리고 실제로
한 번에 3, 4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이 하루에 담배를 한 갑 반 정도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도
합니다.
-그 정도로요?
-그래서 또 오래 앉아 있으면 당뇨병
발병률도 증가하는데요.
8, 90%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고요.
이렇게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게 우리가
단순한 척추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의
통증이나 이런 것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주요 질환들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여러 가지 질환이 동반될 수 있는데 책에
보면 병 없이 살려면 의자를 끊어라.
뭐 이런 책도 있던데 구체적으로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똑바른 자세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요추와 경추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죠.
그 결과 요추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허리디스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요.
그리고 똑바로 아무리 앉아 있더라도
우리가 업무를 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구부정한 자세로
있기 마련입니다.
-(함께) 맞아요.
-그렇죠.
-그렇게 되면 머리가 몸통보다 앞으로
나오게 되죠.
그런 자세를 우리가 거북이가 몸통보다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있잖아요.
-거북목.
-그래서 거북목증후군이라고 보통
표현하거든요.
그래서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서
목 디스크까지 가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전신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오래 앉아 있다는 거는 신체 활동을
그만큼 안 한다는 거죠.
-그렇죠.
-그렇게 되면 근육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감소한 근육량으로 인해서 지방의 분해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리고 혈액
순환도 저하됩니다.
그 결과 각종 지방들이 혈관을 막기도
쉽고요.
그리고 고지혈증이 생긴다든지 고혈압도
생길 수 있고 그 결과로 인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크게 높아집니다.
-오래 앉아서 일하다 보면 가끔 허리가
뻐근하게 아팠는데 최근에는 그런 증상이
잦아졌어요.
왜 그런 건가요?
-당연히 원장님의 허리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슬픈 이야기인데요.
-우리가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아무래도
허리가 무리가 가게 되는데 아까 계속들
말씀하신 것처럼 앉아 있는 게 허리에
얼마나 무리를 주냐.
이런 말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시를 들어서 설명드리면
제가 이렇게 똑바로 서 있을 때 제
허리의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100
정도라고 생각을 하면요.
우리가 누워 있으면 아까 오희주
아나운서님은 많이 누워 있는다고
하셨는데.
-그렇죠, 와식 생활.
-그게 제일 좋은 습관입니다.
서 있으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100일 때 누워 있게 되면 25 정도까지
줄거든요.
그런데 똑바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이 압력이 150까지 증가하게 되고요.
그런데 여기서 다리를 꼬고 앉는다든지
아니면 삐딱하게 잘못된 자세로 앉는다고
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270
정도까지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요.
밖에서는 일하느라 또 공부하느라 하루
종일 앉아 있다가 심지어 집에 와서 또
소파에서도 계속 앉아 계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렇죠.
-보통 그렇죠.
-그러니까요.
이런 게 나도 모르게 병을 키우는 또
습관이라고 하는데 의자병으로 인한 척추
질환,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이전과는 다른 밝은 표정으로
병원을 찾은 백상탁 씨.
-(해설) 허리를 숙였다 펴는 게 힘들고
많이 걷는 날이면 증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아파서 자다가도 깨기 일쑤였는데요.
극심한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 파열인데
척주관이 좁아지는 협착증도 함께
있었습니다.
-앞으로 관리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냥 걷기 운동 정도 하시면 되고
생활 습관에서는 바닥에 앉는 게
제일 안 좋거든요.
그래서 바닥에 오래 앉으면 앉을수록
허리를 많이 쓰는 게 돼서 허리가
또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까
바닥에 앉는 것만 피해 주시고
한 달 정도 될 때까지는
복대만 잘 착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고 좁아진
척주관을 넓혀 신경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줬습니다.
-(해설) 환자 상태에 맞춰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데요.
수술로 인해 약해진 부위를 강화한 뒤
차츰 허리 근력을 단련하는 게 좋습니다.
-무릎 구부릴 때 이만큼 뒤꿈치가 딱
눌리는 느낌에서 양쪽 다 똑같이
잡을 거고요.
여기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릴 건데
쭉 한번 들어 올려 볼까요?
단순하게 들어 올리는 게 아니라
이 앞에 여기를 살짝 찢어낸다는
느낌으로 올리셔야 해요.
-(해설) 수술 후 걷는 것도 한결
편해졌습니다.
-이 허리디스크가 사실 너무 흔한
질병이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요즘 참 많이 앓고 있잖아요.
그런데 정확히 치료법이 어떻게 되나요?
-허리디스크에는 너무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 어떻게 치료하나요?
이렇게 물어보면 너무 설명이 많거든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틀을 설명드리면
디스크 심하고 덜함 이런 걸
자세히 봐야 할 것 같고요.
그거에 따라서 기본적인 방법은 당연히
물리치료라든지, 약물치료, 도수치료
같은 방법이 있을 거고 거기다가
조금 안 좋을 때는 주사 치료까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치료들을 기본적으로
보존적 치료라고 하는데요.
크게 구조물을 건드리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들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안 좋은 상태인 분들은
신경 성형술이라든지 디스크 성형술 같은
시술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터져 나온
디스크를 직접 수술적으로 제거해 주는
양방향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과 같은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치료를 하고
정 안 되면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되면요,
선생님.
어떻게 진행이 돼요?
요즘에 저희가 조금 많이 배웠거든요.
저희 많이 알고 있는데 많이
간단해졌다고 알고 있거든요.
-맞아요.
-예전에 비하면 모든 의학 기술이 많이
발달하고 있으면서 점점 간단해지거든요.
예전에는 우리가 배 수술할 때도 배를
이렇게 쭉 찢어서 수술을 했다고 하면
요즘에는 복강경이나 이런 수술들로 많이
하잖아요.
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허리도 예전에는 쭉 찢어서 직접 보고
수술을 했다고 하면 요즘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 허리에 조그마한 구멍들만
내서 내시경을 넣은 다음에 그 부위를
통해서 수술을 하는 내시경 수술을
주로 하게 됩니다.
-이제는 디스크 수술 또한 내시경 수술.
-그러니까요.
-가능하네요.
그렇죠?
예전에 정말 말씀대로 찢고 째고 너무
무섭고.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그러니까요.
-굉장히 복잡한 수술 방법이 많았는데
그럼 이 내시경 수술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그러니까요.
아무래도 수술인데.
-일단 아무래도 예전에 이렇게 쭉 찢어서
수술할 때는 그 부위를 보기 위해서 많은
근육들을 절개해야 하고 그러니까
정상적인 조직들을 많이
손상을 끼쳐야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만 넣으면 되니까
그런 손상이 최소화되죠.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노출 부위가
작으니까 감염 위험도 많이 줄어들고
회복도 빠르거든요.
그래서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좋은 편이고요.
그리고 또 내시경 수술의 장점은
저희가 직접 봐야 하는 신경이
엄청 크게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전에 비해서
신경 손상할 위험도도 많이 떨어졌죠.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떨어졌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술 시간이
짧아집니다.
-좋네요.
-그렇다 보니까 전신마취를
오래 할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예전에 고령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수술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대부분 수술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마취 시간을 얼마나 쓸 수
있느냐의 문제였거든요.
그런데 수술 시간이 짧아지다 보니까
90세가 넘는 분들도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전신마취 위험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내시경 수술 엄청 좋네요.
그런데 사실 어떤 병이든 수술까지
가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맞아요.
-내가 의자병이 있는지 있다면 증상이 좀
심해지기 전에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방법 같은 게 있을까요?
-여기가 벽이라고 하잖아요?
그럼 10에서 15cm 정도 이렇게 양발을
앞으로 당겨서 섭니다.
그리고 무릎을 이렇게 살짝 굽히고요.
엉덩이 말고 여기 허리 부위 있죠.
이 부위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이 부위를
벽에다 쭉 댑니다.
대고 이 상태에서 허리 이 부위가
안 떨어지게 팔을 이렇게 위로 쭉 올려요.
-그거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랬을 때 지금 제가 잘 안 닿을 것
같잖아요?
-그러니까요.
-이러면 이제 의자병이 있는 거죠.
이렇게.
-면민승 원장님 지금 의자병 같은데?
-저도.
그렇죠?
-배가 나온다든지.
-저기.
-살짝.
-덥지만 저 정도로 안 될지는 몰랐네요.
-저는 의자병이 있는 게 확실한 것
같고요.
제가 의자에 앉아 있는 습관이 안 좋아서
저도 이제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으로도 확인해 볼 수
있고 그리고 더 간단한 거는
바닥에 눕는 거죠.
바닥에 누워서 양손으로 깍지를
이렇게 끼고요.
무릎을 잡아줍니다.
-이건 좀.
-무릎을 잡고.
-그렇죠?
-가슴까지 끝까지 당기는 거죠.
당겼을 때 그 반대쪽 다리 있잖아요?
-그렇죠, 펴 있는 다리.
-반대쪽 발끝이 조금이라도 땅에서
떨어지면 그것도 의자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요?
-반대쪽 다리가 떨어지면 의자병이 있는
거라고요?
-네, 바닥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보통 의자병이 없으신 분들은.
-그거는 유연성과 또 연관된 문제
아닌가요?
-그렇죠.
-네, 맞습니다.
의자병 자체가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해서
근육의 긴축이나 이런 게 이루어지면서
병이 발생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만큼 유연성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이게 안 되는 거고,
의자 병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오늘 MC들뿐만이 아니라
저희 뭐 원장님, 선생님들도
의자병 테스트 한번 오늘 댁에 가셔서
꼭 한번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리 이렇게 올라오는 거
아니에요, 저희?
-진짜 그러면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
그러면 면민승 원장님 찾아가야죠,
그러면.
-그러니까요.
어쩔 수 없죠, 뭐.
그런데 만약에 이렇게 테스트를 했는데
내가 의자병이 있어요.
그런데 의자병이 있다고 해서 사실 뭐
회사 가면 거의 앉아서 일을 하잖아요.
-맞아요.
어쩔 수 없이.
-회사 가서 일을 일어나서 할 수도 없고.
-그렇죠, 그렇죠.
-그렇다고 서서 계속 있을 수 없고
출근을 안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그렇죠?
어떻게 이거를 부담을 줄여야 할까요?
방법이 있나요?
-일단은 그 회사에서 서서 일하면 안
된다고 말한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예요.
서서 일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제 환자 중에서 서서 일할 수
있게 환경을 바꾼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서서 일하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좀 눈치가 보이겠죠.
그래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 텐데.
의자병은 말 그대로 8시간 이상,
7시간 이상 이렇게 앉아 있으면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은 직장인들이 대부분
앉아서 일을 하다 보면 업무에 집중하게
되고 그래서 일어날 시간이 없이 일을
하게 되거든요.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한 거, 뭐
휴지통이 됐든 물이 됐든 그러한 걸
의자에서 조금 먼 위치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잠깐이라도 일어나서 가져오는
그런 습관을 기르는 게 좋을 거예요.
그리고 너무 일에 몰두만 하지 않기
위해서 한 50분 정도마다 알람을 맞춰
놓고 50분에 한 번씩은 잠깐이라도
의자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맞아요, 선생님.
한마디로 엉덩이가 무거우면 안 된다.
-가벼워야겠어요.
-가벼워야 한다.
-맞아요, 맞아요.
-그런 뜻인데.
그러면 선생님.
자주 움직이는 게 중요하고 그리고 또
중요한 게 뭐가 있을까요?
덜 움직이면서 할 수 있는
그런 거 없을까요?
-일단은 자주 일어나는 게 제일 중요한데
굳이 추가적으로 뭔가를 해보시고 싶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하면 복잡하고
이런 스트레칭 할 필요 없거든요.
그냥 간단하고 사소한 동작만으로도
충분히 의자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동작이
양손에 깍지를 끼고요.
이렇게 쭉 펴주는 건데.
-디스크라서.
-앞으로 무조건 막 미는 건 아니고 약간
둥글게 하면서 날개뼈 있죠.
견갑골 옆으로 벌려서 등을 넓힌다.
이런 느낌을 가지면서 쭉 해주게 되면
아무래도 목 디스크 같은 질환을 조금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시원해.
-동작 하나인데도 진짜 뭔가 굉장히
개운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러니까요.
-그렇죠.
-이 필라테스 할 때도 좀 척추를 펴세요.
이런 느낌으로.
-그러니까요, 뭔가.
-뭔가 척추를 접는 거였나.
-이렇게, 이렇게, 약간.
-등과 어깨가 쫙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목이 저는 굉장히 시원해지네요.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좋죠.
-너무 좋네요.
-두 번째 방법으로는 이제 간단하게 런지
동작을 이용한 스트레칭이 있거든요.
-런지.
-먼저 의자에서 일어난 다음에 우리가
이렇게 무릎을 굽히고 또 땅에 대도 되고
땅에서 이제 무릎이 떨어져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한 상태에서 몸을 똑바로 펴고요.
무게 중심만 앞으로 쭉 옮겨주는 겁니다.
앞으로 쭉 옮겨주게 되면 보통은 이제
대퇴부가 좀 많이 당기게 되거든요.
대퇴부뿐만 아니라 둥근 허리까지 자극이
오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의자병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아까 원장님이 이제 우리가 서서 일하면
좋다라고 하셔서 생각이 드는 게 스탠딩
책상 이런 것도 쓰면 되게 좋지
않을까라는.
-맞아.
-생각이 좀 들었고요.
-그거 있죠.
-그렇죠.
-그리고 의자병 하니까 요즘 의자 홍보할
때 허리에 좋은 의자다라고 이런 명품
의자도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혹시 의자병에 좀 좋은 의자가 있을까요?
-우리가 뭐 명품을 쓰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쓰겠지만 명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퀄리티가 좋고 모든 측면에서 모든 것을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건 아니거든요.
의자도 마찬가지고요.
요즘에 이제 인체공학적인 의자들을
통칭해서 시팅테크 의자라고 하거든요.
-시팅테크.
-이제 인체공학 기술이 접목된 그런
의자라는 거죠.
그래서 앉을 때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도 나오고 있고.
저도 그런 의자를 개발 중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환자분들이 항상 저한테 와서
묻는 질문이 이런 거거든요.
어떤 배게 써야 하냐, 어떤 의자 써야
하냐.
-맞아.
그만큼 의자가 중요하긴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의자에 어떻게 앉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자라도 개개인에 맞춰서
모든 걸 다 해줄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자를 본인에 맞게 세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먼저 앉을 때는 항상 당연히 다리를 꼬지
말아야 할 거고요.
등받이에 무조건 허리를 붙여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걸쳐 앉는 분도 있고.
-붙여요.
-등받이에.
-아니면 이렇게 기대앉는 분도 있고 한데.
-맞아요.
-엉덩이를 바싹 끝까지 집어넣은 다음에
등받이 곡선의 모양대로 등을 딱 붙여야
하고요.
그러고 나서 의자의 높이가 중요하거든요.
의자의 높이는 평균으로 편하게 다리를
이렇게 내렸을 때의 의자 높이를
조절해서 다리가 90도처럼 꺾이는
게 아니라 120도 정도.
그러니까 발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무릎보다 조금 앞으로 나올 수 있게.
이렇게 세팅을 하는 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모니터 위치도 중요합니다.
모니터 위치는 시선에서 한 5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 놓고요.
그리고 15도 상방 정도를 봤을 때 화면이
잘 보이는 위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책상 높이도 조절해야
하거든요.
아까 의자 높이도 조절했잖아요.
그 상태에서 팔을 이렇게 내려요.
내린 다음에 팔꿈치 있죠.
-팔꿈치.
-팔꿈치보다 5cm 정도.
높은 곳에 책상이 위치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 되겠습니다.
-그래요.
-팔꿈치보다 5cm 위요?
위쪽.
-잘 기억 둬야 할 것 같아요.
그렇죠.
-맞아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선생님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건강을 위한 한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조금 아프고 말겠지.
쉬다 보니까 괜찮은데.
그렇게 하고 넘어가는 수가 많아요.
-맞아요.
-그래서 제 환자분들 보면 갑자기 너무
아프다.
허리가 아파서 꼼짝도 못 하겠다.
허리를 못 펴겠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뭐 그러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때 오면 솔직히 약간 늦습니다.
대부분 그렇게까지 아픈 분들은 저희가
뭐 X-Ray도 찍어보고 MRI도 찍고 해서
검사를 하겠지만.
그런 경우에 최소한 시술이라든지 아니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조금이라도 아플 때 빨리 오셔야지만
저도 시술이나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낫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허리가 아프면 병원 가서
무조건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 부담감을 갖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아플 때 오셔서 정확하게 검사를 해보고
빨리 해결책을 찾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척추를 더욱 단디
지켜드리는 면민승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식 보감 맛보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음식 명인 김나경 선생님
나와주셨는데요.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 소개 한번
해주시죠.
-오늘의 주재료는 한국인의 밥상의
주인공인 김치의 주재료이자 그리고 건강
만점인 배추를 준비했습니다.
-이 배추를 보니까 너무 싱싱해서 이게.
-맞아요.
-모형 같기도 하고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이제 김장철을 앞두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최근에 아내와 함께 장 보러
시장을 갔는데.
사람들이 배추를 고르려고 너도나도
난리도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배추를요?
-맞아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선생님.
저희한테만 몰래 특별히 좋은 배추
고르는 법 좀 알려주세요.
-맞습니다.
배추를 고를 때 우리가 김장용 배추를
기준으로 본다면 배추의 줄기가 긴
것보다는 이파리가 이 푸릇푸릇한
이파리가 길고 풍성한 게 좋습니다.
겉잎이 꼭 있어야 하고요.
들어 보았을 때 좀 가벼운 것보다는 같은
크기에도 묵직한 게 좋고요.
그리고 겉잎이 줄기가 두꺼운 것보다는
얇아서 나풀나풀한 것 있죠.
그런 것이 훨씬 단맛을 준답니다.
-뭔가 얇으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배추가
굉장히 싱싱하고 좋은 거네요.
그렇죠.
-그렇네요.
-그리고 이쪽에 준비한 기다란 이건
고랭지 배추.
-고랭지 배추.
-수분이 적은 거.
그리고 이쪽은 남해 배추라고 해서
우리가 짧은 배추 있죠.
수분이 좀 있습니다.
-이 배추가 몸에 좋은 이유.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해 보시죠.
-(해설)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어도
이맘때 나오는 배추는 영양이 차원이
차원이 다릅니다.
풍부한 섬유질이 장내 환경을 개선해
변비 예방을 돕고 비타민C가 면역력
강화는 물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를
해소하기 때문이죠.
칼로리는 낮고 많이 먹어도 살이 쭉쭉
빠진다는 건 이미 입증된 사실.
칼륨이 많아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좋은 배추.
여러분, 꼭 한번 맛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배추 전골이
되겠습니다.
이 앞쪽에 벌써 한 상이 잘 차려져
있는데.
요즘처럼 날씨가 이렇게 선선하고
싸늘하고 추울 때는 따뜻한 국물과.
-맞아요.
-그리고 담백한 이 배추와 고기의 또
조합이 얼마나 맛있게요.
그렇죠?
-그렇죠.
-국물 한번 싹 먹으면.
-그러니까.
-쌀쌀한 날에 딱이죠.
-시원하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일차적으로 육수는 멸치를 깔끔하게
해서 30분 정도 우려서 식혀서 또 30분.
그렇게 별도로 준비해 주시고요.
없으시다면 어간장 한 스푼 정도
넣으시면 육수 만들어집니다.
육수 별도로 만들어두시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수푼 넣으시고 우리가 이
배추를 이렇게 잘라서 하나씩 살짝
데쳐서 찬물에 식혀두시면
그 위에 한 칸, 한 칸씩 샤부샤부용 고기,
우둔살도 좋습니다.
한 장, 한 장 채소도 하나하나 넣어서
돌돌돌 말아서 2분의 1쪽 해서
전골냄비에 이렇게 예쁘게 딱 세팅을
하시고.
-단면이 너무 예뻐요.
-손님 접대용으로 일품요리로
참 좋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육수를 부어주시고
나머지 깊고 칼칼한 맛.
담백함에 좀 더 깊이를 주기 위해서 저는
이렇게 건고추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소끔만 끓이면 여러분
가을에 으뜸인 배추 전골이 됩니다.
-이렇게 잘 담아낸 우리 배추 전골
이제부터 한번 먹어볼까요?
-빨리 먹고 싶어요.
-먹어보죠.
-원장님도 계속 옆에서 침만 꿀꺽꿀꺽
삼키시니까.
-진짜.
-그래요.
-정말 하나하나 직접 이렇게 말아서.
-비주얼 보세요.
-비주얼부터 너무 예뻐요.
먹어보겠습니다.
-이거 전골냄비에서 나올 때는 너무너무
뜨겁답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 식혀서 냈는데
어떠세요, 맛은?
-식감이 너무 아삭아삭하게 맛있고요.
-그렇군요.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소화도 잘되고.
-맞아요.
-맞아.
-이 배추의 단맛이 싹 올라오면서 고기의
담백함까지.
너무 손색없는 요리라고 저는 한 줄 평을
하고 싶은데요.
-감사합니다.
-김연수 원장님은 좀 어떠신가요?
-제가 고기를 엄청 좋아하긴 하는데 같이
이렇게 먹어봤더니 전골로 해서 그런지
확실히 오늘 주인공이 배추가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이렇게 드시고 아이들은
고추만 딱 빼서 먹으면.
-그렇죠.
-아이들도 채소도 같이 먹고 고기까지
너무 좋은 식단이 될 것 같아요.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그러면 이번 주에는 따뜻한 우리 배추
전골로 가족들과 함께 또 한 상 차려서
드셔 보시는 걸 권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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