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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폐색성 동맥경화증! 이제 하이브리드 치료하세요
등록일 : 2024-11-11 16:22:17.0
조회수 : 269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가을 하면 여러분 단풍, 또 단풍 하면
등산을 빼놓을 수가 없죠.
-그렇죠, 그렇죠.
-그럼요.
-빼놓을 수 없죠.
-요즘 그렇죠.
-가을 산이 너무 예쁜데 이 정취를 내가
듬뿍 느끼고 있어서 산행 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윤아 씨는 좀 등산을 즐겨
하시는 편이에요, 어때요?
-저는 즐겨하지는 않지만 항상
조금 하고 싶어요, 저도.
그리고 요즘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그렇죠.
-이 가을, 정말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단풍이 익어간다고 표현을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그런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정말 요즘에 저는 이렇게 행사,
축제 갈 때마다 지방 스케줄 갈 때마다
뭔가 큰 꽃이, 큰 꽃다발이 피어있는
그런 느낌이 막 들더라고요.
-풍경을 봤을 때?
-그렇죠, 그렇죠.
-아무래도 단풍이 울긋불긋하다 보니까
느낌이 큰 꽃으로.
-맞아요, 맞아요.
너무 아름다워요.
-그래서 저도 그 단풍을 놓치기 싫어서
이번에 부산의 명산 중의 하나죠.
금정산을 다녀왔거든요.
-다녀오셨어요?
-금정산.
-그럼요.
금정산 하면 또 고당봉 아닙니까?
-(함께) 그렇죠.
-고당봉 정상을 쭉 훑으러 갔는데.
-올라가셨어요?
-체력이 좀 안 되더라고요.
-뭐야.
-그래서 조금은 낮은 상계봉 정도는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상계봉도 놓쳤습니다.
-반전의 남자네요.
-그래서 그 주변에, 그래서 금정산의
둘레길을 돌면서 이렇게 또 등산도
다녀왔는데 그런데 딱 보니까 아직까지도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그런 장면들이
있더라고요.
-뭐요, 어떤 장면이요?
-눈살을요?
왜요?
-아직도 쓰레기를 버리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냥 막 버려요?
-그러니까요.
-그러면 안 되는데.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데
과일 깎아서 과일 껍질 버리고 먹다 남은
과자 버리고 음료수도 막 바닥에
버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러면 안 되죠.
-아직도 왜 그럴까요, 정말?
-그런데 그 과일 껍질은 괜찮지 않아요?
그 거름 되는 거 아니에요?
-절대 아니라고 해요.
-그래요?
-맞습니다.
이 과일 껍질을 그대로 버리면 거름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요?
-시간이 지나도 이제 음식물이 분해돼도
사실 뭐 식물이 직접 활용할 수 없는
탄소와 산소만 남는다고 해요.
그리고 또 과일 껍질에 묻어있는 게
뭐가 있어요?
방부제.
-그렇죠.
-잔류 농약 등이 있잖아요.
-맞아, 맞아.
-그래서 생태계를 또 교란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러네요.
-절대로 여러분들 버리시면 안 됩니다.
-맞아요.
-안 됩니다.
-아시겠죠?
이 쓰레기는 도로 가지고 오셔야 해요.
-맞아요, 진짜.
-항상 이거 염두에 두시고요.
그리고 우리가 또 등산하다 보면 도토리,
밤 이런 거 보이면 막 줍고 싶잖아요.
-갖고 와야 해요, 지금 맛있거든요.
-그렇긴 하죠.
-그 마음은 너무 이해하는데
가지고 오지 마시고.
-그래요?
-귀여운 야생동물 친구들에게.
-맞아요, 맞아요.
-양보하시자구요.
-좋습니다.
이 동물들도 겨울 양식이니까
저희는 먹을 게 굉장히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꼭 양보하자고요.
우리 첫 번째 순서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음악입니다.
음악 활동이 노년기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팀이 40세 이상의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 노래
듣기와 같은 음악 활동을 조사한 후
인지 테스트를 시행했는데요.
그 결과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또 복잡한 작업을 해결하는
능력인 실행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악기 연주, 또 음악 감상만 해도
뇌 건강에 좋다는 게 참 놀라운데요.
우리 김전교 원장님 또 흥부자시잖아요.
걱정 없으시겠어요.
노래도 잘하시고.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뇌 건강은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시의사회 합창단의 일원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의사 선생님들과 노래를
함께하고 있고 또 제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피아노 연주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아들과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아노를 연주하고 또 악기를
하게 된다면 뇌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뇌의 수행 능력이라는 것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건데요.
즉 현재의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음악을 가까이하면서
삶을 살게 되면 나이가 들어서도
이와 같은 능력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어서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인공 근육입니다.
스위스를 비롯한 국제연구팀이 다양한
표면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인공 근육을 이용한 최초의 로봇 다리를
고안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인체의 600개 근육에서 영감을
받아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걷고
점프할 수 있는 로봇 다리를
만들었는데요.
전기 유압식 작동장치 이른바
인공 근육을 사용했습니다.
기름이 들어있는 부드러운 주머니에
전극이 연결돼 전압에 따라 액체가
수축하고 팽창하면서 동물 근육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이
로봇다리는 로봇 전체 높이의 40%인
약 13cm까지 점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관절을 넘어서 이제 인공 근육까지
등장했다고 하니까 과학의 발전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원장님은 이번 뉴스 좀 어떻게 보시나요?
-진짜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봤던 만화나
외화 속에서 나왔던 600만 불의 사나이
소머즈 같은 것들을 이제 진짜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뉴스를 보니까 지금은 로봇이
자유자재로 움직이지는 못하고 원을
그리면서 점프하는 능력에 그치고 있는데
몇 년 안에는 이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MIT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지 절단 장애 환자에 있어서
기존의 의족은 단순히 체중을 지지하는
역할에만 그쳤다면 최근 개발되는 로봇
의족은 환자의 그 절단 부분에 신경을
감지해서 적극적으로 그 로봇이 움직임을
지지할 수 있어서 보행을 편하게 하는
그런 로봇 의족도 앞으로 상형화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실생활에는 좀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인공 근육은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고요.
또 최근 들어 우주나 심야 환경에서 어떤
인간의 신체 능력을 넘어서는 환경에
있어서도 더 적극적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의료 여러 영역 부분에서도 로봇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고 저도 실제
수술함에 있어서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90%는 로봇 인공관절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공관절이 단순히 임플란트에
그쳤다면 앞으로의 인공관절은 진짜
로봇이 되어서 환자분들에게 보행이나 또
재활 능력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발과 무릎 건강에 더 도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김전교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러닝의 매력에 흠뻑 빠진 30대
여성입니다.
처음엔 다이어트 목적으로 무작정 혼자
뛰다가 두 달 전부터는 동네 러닝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여러 사람과 함께 달리다 보니 지금은
6km도 거뜬히 해내고 있죠.
처음 2km도 정말 버겁던 저질 체력에서
엄청난 발전이랄까요.
그래서 또 다른 저질 체력의 소유자.
바로 제 친구, 집순이 친구에게 같이
뛰자고 했더니.
얘는, 내가 무슨 러닝이야.
그리고 잘못 달렸다가는 다친다던데 나
같은 운동 초보가 안 다친다는 보장
있어?
그래서 제가 안전 보장한다고 했거든요.
백장수, 안전하고 재밌게 러닝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줘요.
-달리기 참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 백장수도 퇴근 후에 러닝을 좀 하는
편인데 거북이라서 그렇게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제 기억으로 100m 달리기는 한
47분 정도의 기록을 제가 유지를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빠르진 않아도 우리
원장님들께서는 혹시 또 러닝을 하시는지
아니면 예전에 뭐 학창 시절에 100m
달리기 기록이라든지.
혹시 뭐 뛰었던 기억 이런 이야기 좀
한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달리기를 한 적이
있는데 처음 시작하려니까 조금
막막하더라고요.
그때 알게 된 달리기 어플이 있는데
초보자들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1분 이렇게 뛰었을 때는
막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숨도 너무 막
차고 그랬는데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니까 24일 차인 마지막
날에는 제가 30분을 달리고 있더라고요.
그 처음 30분을 달렸을 때의 쾌감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고 지금 날씨가
너무 좋고 선선해져서 달리기가 좀 하고
싶어져서 조만간 시작할 예정입니다.
-좋습니다.
훌륭하네요.
옆에 계시는 우리 구비성 원장님은요?
-보통 걷기 운동은 많이 하고 적게
하고의 차이는 있더라도 누구나 하는
운동이라면 오래달리기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아예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후자에 속하고요.
고등학교 체력장 때 외에는 오래달리기를
해 본 기억이 사실 딱히 떠오르질
않습니다.
주변을 보면 제 동기들이나 직장 동료들
중에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슨
대회가 있을 때마다 꼬박꼬박 참여하는
것을 보아왔는데요.
저는 도대체 달리기가 무슨 재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남의 일로 치부하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을 기점으로 러닝에
대한 장단점을 공부를 해서 가벼운
달리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옆에 계시는 우리 변승재
원장님은요?
-저는 달리기 하면 생각나는 게 있는데요.
저는 제 인생에서 달리기와 저는 궁합이
안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국민학교하고 중학교
때까지 한 번도 등수에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4등이었기 때문에 달리기를 하면
나하고는 안 맞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저한테도 마지막 기회가 왔습니다.
중학교 3학년 가을운동회 반
계주대회에서 잘 달리는 사람들만
뽑는데요.
제 친구들한테 부탁을 해서 저도 그 계주
주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만 아니었으면 1등을 했을 텐데
저 때문에 3등을 할 뻔하다가 2등을
했습니다마는 저는 그때 처음으로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순위 안에 들었고요.
지금도 가끔, 달리기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달리다가 제 친구들한테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친구야 고맙다.
-뭔가 좀 축하를 해드려야 할 것 같긴
해요, 그렇죠.
좋습니다.
우리 임영권 원장님, 혹시 달리기 추억
있으신가요?
-저는 학창 시절에 100m 달리기는 못해도
오래달리기는 굉장히 잘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자신감이 너무 과욕을
불러일으켜서 나이 들어서 오랜만에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너무 무리하게 해서
무릎 때문에 두 달을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까 이해옥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플 같은
것들을 이용을 해서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처음에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나는 거북이다, 생각을 하고.
-저처럼, 저처럼요?
-네, 그럼요.
천천히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은 달리기
추억 있으신가요?
-저는 현재 부산광역시 남구체육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요.
평소 체육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되게
많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바깥에서
러닝을 잘하지는 못하고 그렇지만
테니스와 헬스는 꼭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한 번씩 러닝 머신을 뛰고
있긴 하는데 그래도 요즘같이 선선한
계절.
바깥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속에 있어서
올가을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꼭
러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또 행복한 이유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뛰기 때문이겠죠.
최근 MZ세대들 중심으로 너무나도 러닝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러닝이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이해옥 원장님?
-요즘 개인의 건강 관리와 운동이 상당히
중요시되면서 시공간적 제약이 덜하고
그리고 진입장벽이 낮은 러닝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MZ세대들 사이에서 이런 러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 이유에는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앱과 같이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운동
기록을 확인할 수도 있고 연동되어 있는
친구들의 운동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런 러닝의 확산에 한몫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체로 달리기를 하는 소위 러닝
크루 활동도 굉장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SNS에 러닝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것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러닝은 생각보다 무릎과 가슴에
부하를 많이 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실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추어서
천천히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습니다.
시작 전에 스트레칭도 이렇게 쭉쭉쭉
하고 그리고 천천히 달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러닝은 우리 몸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러닝은 심폐지구력 강화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되는
열량도 높아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70kg의 성인이 1시간 정도 달리기를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약 700kcal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했을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게 되는 러너스 하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러닝만의 특별한
장점이고요.
또 달리는 동안 엔도르핀이 분비가 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리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경사나 장애물들을 피하게 되면서 몸의
다양한 근력들이 길러지게 되고 또
감각들과 순발력들이 발달하게 됩니다.
-요즘 이게 보면 밖에서도 많이 뛰긴
하지만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이용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잖아요.
이 야외 달리기와 러닝머신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러닝머신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러닝머신의 기원이 19세기 영국에서
죄수들의 고문 기구였다는 것을 아시는
지요?
-오 마이 갓.
진짜요?
-이것은 죄수들에게 단순 반복의 고통을
주기 위해 고안된 기구였다고 합니다.
즉, 러닝머신의 최대 단점인 단순하고
지루함으로 고통을 준 거였죠.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 러닝머신이 시간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고요.
또 러닝머신의 지루함도 어느 정도
덜어주기 위해서 음악이나 아니면 TV도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야외 달리기는 또 다른 이야기겠죠.
왜냐하면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곳에서 달리기 때문에 덜 지루하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아스팔트 위를 달리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나 다른 관절이 안
좋은 분들한테는 주의가 요합니다.
물론 러닝머신도 평평한 판 위에서
달리기 때문에 특히 발목 관절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우리 김전교 원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최근에 그 속도가 잘 맞지 않아서
거기에 넘어지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군요.
이게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산에 오르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등산도 당연히 우리
건강에 좋겠죠?
-물론입니다.
등산은 평지에서 걷는 것과는 다르게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도 있고
바닥도 다양해서 하체의 코어 근육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공기 좋은 숲속에서 걷기 때문에
심폐 능력을 기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신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갑자기 너무 등산을 하다보면 심박출량이
증가가 되면서 흉통을 느끼실 수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에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등산보다는 평지를 걷는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물에서 하는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등산을 하실 때에는
등산화라든지 스틱은 꼭 챙기도록 하시고
근육이나 힘줄 인대 보호를 위해서 너무
무거운 배낭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산에서 러닝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나도 이제 좀 달리고 싶다 이렇게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러닝 입문자를 위한 이제 팁이 있다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 한번 알려 주세요.
-입문자들은 너무 느리지도
또 너무 빠르지도
않은 자기만의 어떤 속도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옆에 달리는 사람과 나란히 달리면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초심자에게 적합한 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한 시간 동안 러닝을 하게 된다고
가정한다면 한 10분 정도의 준비 운동 또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종아리가 뻣뻣하신 분들은 달릴 때 발에
스트레스가 쏠릴 수가 있어서 운동하기
전에 5번에서 10번 이상의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달리기 때문에 러닝화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부상 방지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기록 단축을 위해서 카본화
같은 신발들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지만
초심자에게는 부상의 위험이 높아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 5mm 정도쯤 긴 신발과 발볼이 딱 맞는
그런 러닝화를 착용하고 있는
권해드립니다.
또한 달릴 때 착지할 때는 발의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 그리고
앞꿈치 순서로 이렇게 착지를
해야지만 달릴 때 있어서
무릎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오랫동안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오케이.
좋습니다.
러닝, 처음엔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면
이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의 러닝은 내일로 미루지 말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100세 송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박수, 박수.
-오늘의 투자처 폐색성 동맥경화증,
이제 하이브리드 치료하세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변승재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원장님.
원장님, 어떤 계기로 혈관외과 의사가
되셨을까요?
-외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군 복무를
군의관으로 잘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레지던트 때 정말 못했고
하기 싫었고 선택하기 싫었던 장기
이식, 혈관외과 파트만 남아 있어서 제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었습니다.
-운명.
-긍정 마인드.
그러셔서 우리 변승재 원장님이
나오신다고 하니까 정말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문의를 주셨어요.
그중에서 하나 사연을 좀 대신
읽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창원에 사는 50대 주부입니다.
얼마 전 부부 동반 모임으로 가을맞이
산행을 갔습니다.
울긋불긋 곱게 단풍 든 가을 산을
보니까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버스에서 내려 이제 막 산에 오르려는데
그때 저희 남편하고 친구 몇 명이
여기서도 단풍 잘 보이는데 뭐 하러
힘들게 산에 오르냐면서 그냥 근처
식당에서 술이나 마시자며 가더라고요.
오랜만에 등산한다고 등산복, 등산화도
새로 바꿨거든요.
우리 남편,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왜 그러시는 거예요?
왜 산까지 가셨다가 왜 안 올라가시고.
-그러게요.
-물론 그분이 술도 좋아하고 친구분도
좋아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60대의 5%, 70대의
15%에 하지동맥 혈류 장애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남편분이 산도 좋아하고 부인과
오래간만에 등산하고 싶을 텐데 혈관
장애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쉬어야 하는, 절룩거리는 모습을
사랑하는 부인이나 친구들한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구나.
-저는 혈관외과 의사로서 그렇게
보이는데요.
-그래요?
-색다른 접근인데요?
-그러네요.
그러니까 다리가 아픈 게 혈관하고
관련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맞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온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과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 혈액이 흘러가는 관이
혈관이죠.
그런데 특히 하지동맥 혈관은 하지의
모든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상수도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상수도 같은 동맥이 어떤
이유에 의해서 좁아지거나 폐색이 되면
혈관성 간헐적 파행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게 저희가 걷다, 쉬다 하는 그
간헐적 파행은 저희가 얼마 전에 사실
저희가 여기에서, 건강하이소에서
배웠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맞아.
-그런데 오늘은 앞에 하나가 더
붙었어요.
혈관성 간헐적 파행, 이거는 다른
건가요?
-파행이라는 뜻은 한자어로 절룩거리는
보행을 의미하죠.
물론 저번 시간에 공부했던 척주관
협착증 환자에서도 발생하지만 혈관이
좁아지거나 폐색이 돼서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 대사량이
증가하는데요.
특히 근육에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허혈성 경련성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이 통증의 특징은 똑같은 거리를 걸으면
아파서 쉬어야 되고요.
쉬면 바로 좋아져서 다시 똑같은 거리를
걸을 수 있는데 그 거리를 가면 다시
아파지는 겁니다.
그런데 이 통증의 위치가 일반적으로
종아리에 발생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허벅지나 엉덩이에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통증이 이렇게 종아리나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까지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뭔가요?
-그러게요?
-그 이유는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가
혈관의 폐색이나 협착 아랫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 전체 혈관 중에서
무릎이나 허벅지에 있는 표피
대퇴동맥이 막히게 되면 종아리가
아프게 되지만 서혜부에 있는
총대퇴동맥이 막히게 되면 허벅지나
종아리도 아프게 되고요.
-그렇죠.
-배 안에 대동맥이나 총장골동맥이
막히게 되면 아래쪽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도 아플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척주관 협착증 환자의 증상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네요.
-그러면 두 파행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도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두 파행은 하나는 신경이
눌려서 그런 것이고요.
하나는 동맥이 폐색이나 협착에 의한
거죠.
그런데 두 가지 다 나이 드신 분들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두 가지 파행이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간단히 구분하는 방법은 첫 번째
우리의 오금, 무릎 뒤 오금 동맥이나
발에 있는 동맥을 맥박을 만져보는
겁니다.
-맥박을.
-만약에 맥박이 만져진다면 이거는
허리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고요.
만약에 혈관이,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동맥성 파행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또 하나 있는데요.
여러분, 마트에 가시면 쇼핑 카트 끌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끌 때 앞으로 숙여서 끄시면
통증이 완화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경성 파행 환자들의 주된
증상인데 혈관성 파행 환자들은 이렇게
앞으로 기대어 걸어도 증상이
완화되지가 않습니다.
-마트에 한번 가봐야 되겠네요.
-진단하시려고 마트 가시는 거예요?
-카트 끌러, 테스트하러?
-참 이게 들어보니까 사실 원인이 딱 한
가지는 아닐 것 같고 굉장히 복합적일
것 같거든요.
혈관성 파행이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는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도 많이 아시겠지만 대표적인
이유가 동맥경화에 의함입니다.
-동맥경화.
-동맥경화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크게
네 가지를 얘기하는데요.
첫 번째 담배, 두 번째 고혈압,
그다음에 당뇨, 고지혈증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 의해서 혈관이 경화되는
증상인데요.
특히 담배는 담배 안에 니코틴 성분이
말초 혈관의 수축을 유발시키고 허혈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요.
혈압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 몸의
혈관은 그 압력을 견디기 위해서 점점
두꺼워지면서 탄력성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혈관도 좁아지게 됩니다.
세 번째 당뇨가 있게 되면 당뇨에서
나오는 여러 독성 물질에 의해서 작은
혈관들이 잘 막히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당뇨망막병증,
당뇨신장병증, 무릎 아래 혈관이 잘
막히는 당뇨혈관병증과
당뇨신경병증이라는 것이 잘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고지혈증의 주된 범인,
저번에도 공부했는데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얘기되는.
-LDL.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막 아래에
쌓이게 되면 노란색 기름죽인
죽상종이라는 게 만들어지는데요.
-죽상종.
-이 죽상종이 점점 커지게 되면 혈관도
좁아지면서 혈관도 경화됩니다.
이것을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 모든 원인에 의해서 다리로 가는
혈관 동맥의 50%가 좁아지게 발생하면
이런 혈관성 파행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위원장님, 죽상동맥경화증은
다리에만 생기는 거예요?
아니면 다른 곳에도 생길 수 있나,
어때요?
-우리 온몸에 혈관이 있듯이 이
죽상동맥경화증도 전신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20%의 환자가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이나 다리 혈관에 동시에 증상이
발생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동시에요.
-특히 뇌혈관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 혈관이나 다리 혈관에 약 40%의
동반 질환이 있고요.
심장의 혈관이 문제가 있어서 스텐트
넣고 그렇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그런 분들도 뇌혈관과 다리 혈관에 약
20%의 동반 질환이 있는데 여기서
재미있습니다.
다리의 혈관이 막혔거나 문제가 돼서
치료하는 환자의 60%가.
-60...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간헐적 파행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동맥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급히 치료한 분이
계시는데요.
지금은 좀 호전이 되셨는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혹시 다리에 통증이
있으신가요?
척추가 아닌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개인 용달 일을 해온 어용덕
씨는 다리 통증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드디어 병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해설) 병의 원인은 바로 혈관,
총대퇴동맥의 경우 혈관 내부에
콜레스테롤과 염증 세포가 침착되어
혈류를 방해하고 있었는데요.
당뇨도 앓다 보니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당뇨발도 있었습니다.
표재 대퇴동맥도 폐색되어 곧바로
치료해야 했습니다.
-(해설) 죽상동맥경화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미리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동맥에 쌓인 물질의 일부를 깎고 혈관
안으로 풍선을 삽입해 약물을 방출하여
혈류를 개선했습니다.
-그러셨어요?
-(해설) 이제는 더 이상 걷는 게 두렵지
않은데요.
젊었던 그 시절처럼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그러면 하지에 파행이
나타나서 선생님을 찾아뵙게 되면 어떻게
좀 진단을 내려주시나요?
-진단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하고 있는 방법이
있죠.
일단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합니다.
환자가 어떨 때 아팠는지, 이분의 위험
인자는 무엇이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고요.
두 번째, 잘 봐야 합니다.
관상을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그렇죠, 관상...
-환자의 발이나 다리를 잘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상처가 있는지 피가 안 가게 되면 근육도
마르고요.
털도 안 나게 됩니다.
-털이 안 나요?
-그래서 다리털도 없는지를 확인해 봐야
하고요.
그다음에는 만져봐야 합니다.
환자의 발이 차가운지, 또 발이 말라
있는지 감각은 어떤지는 체크해
보고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발의 두 군데에서 맥박이 만들어지는데
그 부위를 만져봐서 혈관이 괜찮은지를
체크해 봐야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검사하기 위해서는 혈관
초음파라는 것을 하는데요.
그것을 통해서 혈관 맥박의 파형과
강도를 체크해 볼 수 있고요.
또 요즘은 CT가 너무나 발달해서요.
온몸의 전체 혈관들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CT로도 이 혈관을 또 들여다볼 수가
있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굉장히, 이제 원장님을 보니까 제가
믿음이 좀 가는데요.
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물론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환자가 일상생활이 그렇게 불편하지
않은데 이렇게 검사를 해봤더니 좁아진
데가 있고 위험 인자가 있다면 저는
그분한테 자기의 위험인자에 대한 교정을
하기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식이요법도 해야 하고요.
운동 요법도 해야 하고요.
필요하다면 약물요법도 치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부터가 중요하죠.
환자가 자기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
파행이 있다면 저는 그분의 위험인자를
다시 물어보고요.
담배를 핀다, 그러면 싹둑 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싹둑.
-고혈압이 있다, 그러면 엄격하게
관리하라.
-엄격.
-그다음에 혈당이 높다, 그러면 그것을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하고요.
-철저하게.
-그다음에 이분의 고지혈증이 있으면
정말 꾸준하게 노력을 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 환자가 당뇨도 있고
비만도 있다고 한다면 정말 목숨 걸고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통해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통해서 치료하고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저는 시술이나 수술하라고
권유하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너무 궁금한 게 시술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맞아요.
-시술은 너무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소 마취를 하고요.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치료를 합니다.
-대화를.
-일반적으로 서혜부에, 총대퇴동맥을
천자로 해서 그곳에 관을 넣고요.
병변이 되는, 병변을 사진 찍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안에 의료용 풍선이나
우리 몸에 들어가면 저절로 체온에
의해서 벌어지는 스텐트라는 재질이
있습니다.
이거는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건데요.
그거를 통해서 치료를 하는데, 최근에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약물이 포함돼서 약물
방출형 풍선이나 스텐트를 통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안에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럼요.
-그런 것들은 혈관 대패라는 그런 기구가
있습니다.
-혈관.
-혈관 대패요?
-거의 대패랑 비슷한 기구를 통해서
환자의 치료를 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기구가 나와서
혈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신기하다.
-다양한 시술이 있네요.
그런데 만약에 시술을 했는데도, 아니면
시술로도 안 되는 지경에 계신 분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수술하셔야 하잖아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수술이라는 것은 정말 되게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수술 시간이 길고요.
또 환자가 동반돼 있는 위험 인자도 많이
있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나올 때 아마 위험 인자에 대해서도,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하고 났을 때
얻게 되는 혜택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수술 방법은 일반적으로 자기 정맥을
채취해서 수술하거나 인조혈관을 통해서
우회로 수술하는 건데요.
정말 받아보신 분들은 처음에는 고통이
있지만 그 만족도는 어마어마합니다.
-가장 확실하네요.
-지금 시술도 말씀해 주셨고 수술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오늘 타이틀이 하이브리드
치료하세요잖아요.
이 하이브리드 치료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과거에 외과 의사는 수술만 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과 의사, 영상학과
의사들은 시술만 했거든요.
그런데 자동차에도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마찬가지로 수술과 시술의 장점만을
뽑아서, 그 엑기스를 뽑아서 최대치를
만든 게 하이브리드 치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치료를 하이브리드
의사에 의해서 한 번에 하는 거죠.
그런데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시술로 다
치료가 가능하지만 특히 총대퇴동맥의
석회화가 심하게 있으면서 폐색이 있고
동시에 대동맥이나 장골동맥의 폐색이나
협착 아니면 무릎의 위아래 동맥들이 같이
동반된 질환이 있을 때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네요.
-즉, 수술적으로 서혜부를 열어서
치료하고 위아래 혈관들을 동시에
치료하는 거죠.
이 방법은 전체를 수술로 치료하는 것에
비해서 수술적 위험도가 낮고요.
시술로만 치료하는 것에 비해서 수술
성적이 좋은 것으로 많은 논문에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저는 정형외과 의사로, 실제로
발가락부터 허벅지까지 많은 절단 수술을
행해왔는데요.
실제 일반인 환자들을 대하게 되면
절단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되게
두려워하고 또 절망에 빠지는.
-그럼요.
-모습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도대체 어떤 증상이 있으면 이렇게
절단까지 가게 되는 건가요?
-좋은 질문이신데요.
일반적으로 운동하는 상태가 아닌,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아픈
상태입니다.
두 번째, 상처가 있는데 상처가 점점
커지면서 궤양을 만드는 경우가 있고요.
세 번째는 다리에, 발에 괴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괴사까지.
-괴사까지.
-이런 상태를 다리의 절단이 임박한 허혈
증세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당뇨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당뇨 환자가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절단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네요.
-그러면 당뇨의 합병증이 당뇨발이 있는
분들이 상처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도대체 그게 이유가 뭘까요?
-당뇨 환자는 특히 발과 혈관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가 10년 이상이 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인 합병증이 당뇨 신경병증입니다.
이것은 발의 감각이 떨어지고요.
또 발도 땀이 잘 안 나서 말라서
갈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상처도 잘 발생할 뿐만
아니라 발생한 상처도 잘 낫지 않게
됩니다.
두 번째 위험한 합병증이 당뇨 말초동맥
폐색증인데요.
동맥도 막히게 되면 그 상처의 회복을
위해서 원활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게 되죠.
그렇게 되면 상처는 더욱 악화되면서
절단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여기 내과 선생님하고
정형외과 선생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당뇨발 환자들을 잘 관리하는
데도 잘 낫지 않는다면 발의 혈관 맥박을
만져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만약에 다리나 발에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빨리
혈관외과 의사에게 상담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우리 변승재 원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혈관 건강에도 조금 집중하고 저희가
신경을 좀 써야 할 것 같아요.
-신경을 써야 해요.
-그럼요.
-사실 저희가 뼈, 근육 건강에만 조금
신경을 썼었는데, 선생님 그러면 다리
혈관 건강을 위한 어떤 생활 습관, 어떤
걸 지켜야 하는 거 있으면 미리 좀
말씀해 주세요, 저희가 지킬게요.
-알아야 할 것 같아.
-제가 좀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저는
잘잘잘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함께) 잘잘잘.
-잘 먹고.
잘 운동해서.
잘 관리하자는 뜻입니다.
여기서 잘 먹는다는 게 음식을 많이
먹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좋은 음식을 소식하라는 뜻인데요.
-맞아, 맞아.
-소식.
-좋은 음식이란 뭘까요?
여러분 다 알고 있는 겁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거 있죠?
우리가 매일 먹었던 정말 발효음식과
섬유질이 많은 동양식, 오리엔탈
식단이나 지중해식 식단을 추천
드리고요.
운동은 하루에 30분에서 45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또 어느 정도로?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로 어떤 운동을?
빨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을
하시면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를 조절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다리 혈관에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켜야 할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도 잘잘잘 딱 세 단어만
기억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죠?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진짜.
-기억해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등산을 가야
하는데 등산을 하기 싫어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기 싫어하는 게 정말 하고
싶지만 혈관의 문제 때문에 잘 걷지
못해서 그런 분들이 있잖아요.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아파서 못 걷는데
그 절룩거리는 모습을 사랑하는 부인이나
친구들한테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 다친
자존심, 그 마음을 제가 고쳐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혈관만을 생각하는 혈관외과 전문의
변승재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혈관 건강을 아주 정확히 맥을
짚어주셨는데 오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의 미각을 확 끌어올려주는 그 시간.
바로 음식보감 맛보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김나경 선생님 나와주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의 주제를 한번 소개해
주시죠.
-오늘의 주재료는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그렇게 해서
사랑받고 있는 갯벌 속의 진주라 불리는
꼬막입니다.
-꼬막.
-이게 사실 꼬막 하면 꼬박꼬박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바로 꼬막이잖아요.
-그러니까요.
-라임인가요?
-라임 요~
꼬막꼬막 꼬막꼬막~
-꼬막꼬막~
-저는 꼬막 너무 좋아하는데 없어서
못 먹거든요.
그런데 선생님 이게 꼬막이 해감을 해야
하잖아요.
-그렇죠.
-혼자 살거나 집에서 해 먹고 싶은
사람들은 해감하는 게 조금 헷갈려요.
그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렇죠, 그렇죠.
-모든 조개류는 구입해 오시면 먼저 가에
묻은 것들을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서 두세 번 헹궈주시고요.
그다음에 바닷물 농도와 같이 소금을
한두 스푼 넣고 물을 넣으시고 어두운
곳에 이렇게 뚜껑을 닫든지 아니면 검정
비닐봉지로 막아서 그렇게 보관을 한
2시간 정도 해 주시면 조개류들은 입을
열고 해감을 토한답니다.
-저희가 꼬막의 효능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그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미 중의 진미.
바로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꼬막인데요.
꼬막은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효과적이고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 좋아 자주 먹으면
건강한 혈색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타우린이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를 돕고 베타인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해 주는데요.
맛도 영양도 만점인 꼬막.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꼬막비빔밥입니다.
이게 사실 밥도둑이거든요.
-완전 밥도둑이죠.
-꼬막만 있어도 밥을 몇 그릇씩 먹기도
하는데.
-맞아, 맞아.
-이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해감을 잘한 꼬막을 끓기 직전에
기포가 올라오는 물에 소르르 넣어서
한 방향으로 한 3분 정도만 휘휘
저어주시다가 불을 끄시고 1분 정도
있다가 빼내서 이렇게 알맹이만 쏙속쏙
빼주시는 방법이 있고요.
또 저 같은 경우에는 더 그냥 맛있게
먹기 위해서 물에 넣지 않고 그대로
뚜껑을 닫아서 찌면, 그대로 불을
올리시면 한 1분이나 2분 이따가 뚜껑이
덜썩거릴 때가 있어요.
그때 불을 바로 꺼주시고 1분 후에 딱
열면 몇 개만 이렇게.
-입을 벌리나요?
-열고 있어요.
그때가 딱 좋은 겁니다.
그리고 3분 돌린다고 하지만 그때도
껍질이 한 3개에서 5개 정도 열리면 그때
불을 꺼주시면 딱 적절하게 삶기는 거죠.
양념류는 간장 그리고 조청 그리고 마늘,
파 이렇게 해서 참기름까지 넣어서
비벼서 두시면 맛있게 이렇게
어우러진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밥과 함께 비벼서
고명으로 꼬막을 올리면.
-뭔가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면서도.
-맞아요.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꼬막의 깊은 맛이 단맛이 있기 때문에.
-못 참겠다, 진짜.
-그러니까.
-매콤,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금상첨화랍니다.
-좋습니다.
보고 있으니까 너무 군침 도는데 우리
갯벌 속의 진주를 캐러 한번 가보자고요.
-참기름 향도 너무 좋고요.
매콤한 향이 식욕을 확 돋우네요.
-청양고추를 조금 넣었기 때문에.
-빨리 먹고 싶어, 진짜.
-밥을 탁 떠서 드셔보세요.
밥과 함께.
-꼬막 살이 이게.
-꼬막을.
-씹히는데 식감이 너무 좋아요.
쫄깃쫄깃한 게.
-진짜 탱글탱글하기도 하고요.
-오늘 준비한 꼬막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이 있습니다.
참꼬막은 이렇게 피가 촘촘하지가 않고
크게 나와 있어요.
많이 나와 있지 않죠.
이렇게 새꼬막은 부드러워요.
그리고 삶았을 때 노란색 빛을 띤답니다.
그리고 참꼬막은 붉은색을 띤답니다.
조금 질기답니다.
-차이가 있네요.
-그래서 참꼬막은 정말 금방 넣었다 빼야
하고요.
새꼬막은 아까 3분 정도 이렇게.
-3분 정도 했다가 한 1분 정도 뜸까지
들이는 거죠.
-그렇죠.
그러면 그래도 부드러운 게 우리
새꼬막이라서 많이 애용하는 꼬막이기도
합니다.
-아까 이해옥 원장님 한입 딱 드시고
눈이 번쩍 뜨이시는 거 제가 봤거든요.
-맞아, 맞아.
-어떻게 좀 어떠세요?
입맛에 좀 맞으세요?
-부추 향도 엄청 향긋하고 꼬막도
쫄깃쫄깃하고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임영권 원장님은 어때요?
미소가 절로.
-꼬막비빔밥 먹으니까.
-맞아.
-꼬마 시절이 생각이 나는데.
-꼬마 시절.
-저는 어릴 때 도시락 싸서 다녔거든요.
그때 친구들 반찬 모아서 비빔밥
해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그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그렇죠.
-꼬막비빔밥에 꼬마 시절까지.
-꼬마 시절.
윤아 씨는 어떠셨어요, 맛이.
-어떻게 꼬막이 이렇게 탱탱할 수가
있어요?
-맞아요.
-저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 대로 해감해서
한번 당장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지금 이렇게 했을 때 정말 부드럽죠.
참꼬막에 비해서 오히려 더 새콤하게
부드러워서 한번 가정에서도 편하게
만들어 드시면 좋겠어요.
저는 가정에서 된장국 할 때도 넣고요.
찌개 할 때도 넣고요.
당연히 반찬 할 때는 이렇게 꼬막 반찬
그렇게 맛있게 먹는답니다.
-그렇죠.
반찬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술안주로도
굉장히 꼬막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그럼요.
-맞아요.
-좋습니다.
음식보감 맛보이소, 이번 주는
꼬막비빔밥입니다.
우리 가족분들과 함께 입맛을 사로잡아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가을 하면 여러분 단풍, 또 단풍 하면
등산을 빼놓을 수가 없죠.
-그렇죠, 그렇죠.
-그럼요.
-빼놓을 수 없죠.
-요즘 그렇죠.
-가을 산이 너무 예쁜데 이 정취를 내가
듬뿍 느끼고 있어서 산행 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윤아 씨는 좀 등산을 즐겨
하시는 편이에요, 어때요?
-저는 즐겨하지는 않지만 항상
조금 하고 싶어요, 저도.
그리고 요즘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그렇죠.
-이 가을, 정말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단풍이 익어간다고 표현을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그런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정말 요즘에 저는 이렇게 행사,
축제 갈 때마다 지방 스케줄 갈 때마다
뭔가 큰 꽃이, 큰 꽃다발이 피어있는
그런 느낌이 막 들더라고요.
-풍경을 봤을 때?
-그렇죠, 그렇죠.
-아무래도 단풍이 울긋불긋하다 보니까
느낌이 큰 꽃으로.
-맞아요, 맞아요.
너무 아름다워요.
-그래서 저도 그 단풍을 놓치기 싫어서
이번에 부산의 명산 중의 하나죠.
금정산을 다녀왔거든요.
-다녀오셨어요?
-금정산.
-그럼요.
금정산 하면 또 고당봉 아닙니까?
-(함께) 그렇죠.
-고당봉 정상을 쭉 훑으러 갔는데.
-올라가셨어요?
-체력이 좀 안 되더라고요.
-뭐야.
-그래서 조금은 낮은 상계봉 정도는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상계봉도 놓쳤습니다.
-반전의 남자네요.
-그래서 그 주변에, 그래서 금정산의
둘레길을 돌면서 이렇게 또 등산도
다녀왔는데 그런데 딱 보니까 아직까지도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그런 장면들이
있더라고요.
-뭐요, 어떤 장면이요?
-눈살을요?
왜요?
-아직도 쓰레기를 버리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냥 막 버려요?
-그러니까요.
-그러면 안 되는데.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데
과일 깎아서 과일 껍질 버리고 먹다 남은
과자 버리고 음료수도 막 바닥에
버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러면 안 되죠.
-아직도 왜 그럴까요, 정말?
-그런데 그 과일 껍질은 괜찮지 않아요?
그 거름 되는 거 아니에요?
-절대 아니라고 해요.
-그래요?
-맞습니다.
이 과일 껍질을 그대로 버리면 거름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요?
-시간이 지나도 이제 음식물이 분해돼도
사실 뭐 식물이 직접 활용할 수 없는
탄소와 산소만 남는다고 해요.
그리고 또 과일 껍질에 묻어있는 게
뭐가 있어요?
방부제.
-그렇죠.
-잔류 농약 등이 있잖아요.
-맞아, 맞아.
-그래서 생태계를 또 교란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러네요.
-절대로 여러분들 버리시면 안 됩니다.
-맞아요.
-안 됩니다.
-아시겠죠?
이 쓰레기는 도로 가지고 오셔야 해요.
-맞아요, 진짜.
-항상 이거 염두에 두시고요.
그리고 우리가 또 등산하다 보면 도토리,
밤 이런 거 보이면 막 줍고 싶잖아요.
-갖고 와야 해요, 지금 맛있거든요.
-그렇긴 하죠.
-그 마음은 너무 이해하는데
가지고 오지 마시고.
-그래요?
-귀여운 야생동물 친구들에게.
-맞아요, 맞아요.
-양보하시자구요.
-좋습니다.
이 동물들도 겨울 양식이니까
저희는 먹을 게 굉장히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꼭 양보하자고요.
우리 첫 번째 순서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음악입니다.
음악 활동이 노년기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팀이 40세 이상의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 노래
듣기와 같은 음악 활동을 조사한 후
인지 테스트를 시행했는데요.
그 결과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또 복잡한 작업을 해결하는
능력인 실행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악기 연주, 또 음악 감상만 해도
뇌 건강에 좋다는 게 참 놀라운데요.
우리 김전교 원장님 또 흥부자시잖아요.
걱정 없으시겠어요.
노래도 잘하시고.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뇌 건강은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시의사회 합창단의 일원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의사 선생님들과 노래를
함께하고 있고 또 제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피아노 연주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아들과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아노를 연주하고 또 악기를
하게 된다면 뇌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뇌의 수행 능력이라는 것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건데요.
즉 현재의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음악을 가까이하면서
삶을 살게 되면 나이가 들어서도
이와 같은 능력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어서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인공 근육입니다.
스위스를 비롯한 국제연구팀이 다양한
표면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인공 근육을 이용한 최초의 로봇 다리를
고안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인체의 600개 근육에서 영감을
받아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걷고
점프할 수 있는 로봇 다리를
만들었는데요.
전기 유압식 작동장치 이른바
인공 근육을 사용했습니다.
기름이 들어있는 부드러운 주머니에
전극이 연결돼 전압에 따라 액체가
수축하고 팽창하면서 동물 근육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이
로봇다리는 로봇 전체 높이의 40%인
약 13cm까지 점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관절을 넘어서 이제 인공 근육까지
등장했다고 하니까 과학의 발전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원장님은 이번 뉴스 좀 어떻게 보시나요?
-진짜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봤던 만화나
외화 속에서 나왔던 600만 불의 사나이
소머즈 같은 것들을 이제 진짜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뉴스를 보니까 지금은 로봇이
자유자재로 움직이지는 못하고 원을
그리면서 점프하는 능력에 그치고 있는데
몇 년 안에는 이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MIT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지 절단 장애 환자에 있어서
기존의 의족은 단순히 체중을 지지하는
역할에만 그쳤다면 최근 개발되는 로봇
의족은 환자의 그 절단 부분에 신경을
감지해서 적극적으로 그 로봇이 움직임을
지지할 수 있어서 보행을 편하게 하는
그런 로봇 의족도 앞으로 상형화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실생활에는 좀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인공 근육은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고요.
또 최근 들어 우주나 심야 환경에서 어떤
인간의 신체 능력을 넘어서는 환경에
있어서도 더 적극적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의료 여러 영역 부분에서도 로봇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고 저도 실제
수술함에 있어서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90%는 로봇 인공관절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공관절이 단순히 임플란트에
그쳤다면 앞으로의 인공관절은 진짜
로봇이 되어서 환자분들에게 보행이나 또
재활 능력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발과 무릎 건강에 더 도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김전교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러닝의 매력에 흠뻑 빠진 30대
여성입니다.
처음엔 다이어트 목적으로 무작정 혼자
뛰다가 두 달 전부터는 동네 러닝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여러 사람과 함께 달리다 보니 지금은
6km도 거뜬히 해내고 있죠.
처음 2km도 정말 버겁던 저질 체력에서
엄청난 발전이랄까요.
그래서 또 다른 저질 체력의 소유자.
바로 제 친구, 집순이 친구에게 같이
뛰자고 했더니.
얘는, 내가 무슨 러닝이야.
그리고 잘못 달렸다가는 다친다던데 나
같은 운동 초보가 안 다친다는 보장
있어?
그래서 제가 안전 보장한다고 했거든요.
백장수, 안전하고 재밌게 러닝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줘요.
-달리기 참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 백장수도 퇴근 후에 러닝을 좀 하는
편인데 거북이라서 그렇게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제 기억으로 100m 달리기는 한
47분 정도의 기록을 제가 유지를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빠르진 않아도 우리
원장님들께서는 혹시 또 러닝을 하시는지
아니면 예전에 뭐 학창 시절에 100m
달리기 기록이라든지.
혹시 뭐 뛰었던 기억 이런 이야기 좀
한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달리기를 한 적이
있는데 처음 시작하려니까 조금
막막하더라고요.
그때 알게 된 달리기 어플이 있는데
초보자들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1분 이렇게 뛰었을 때는
막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숨도 너무 막
차고 그랬는데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니까 24일 차인 마지막
날에는 제가 30분을 달리고 있더라고요.
그 처음 30분을 달렸을 때의 쾌감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고 지금 날씨가
너무 좋고 선선해져서 달리기가 좀 하고
싶어져서 조만간 시작할 예정입니다.
-좋습니다.
훌륭하네요.
옆에 계시는 우리 구비성 원장님은요?
-보통 걷기 운동은 많이 하고 적게
하고의 차이는 있더라도 누구나 하는
운동이라면 오래달리기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아예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후자에 속하고요.
고등학교 체력장 때 외에는 오래달리기를
해 본 기억이 사실 딱히 떠오르질
않습니다.
주변을 보면 제 동기들이나 직장 동료들
중에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슨
대회가 있을 때마다 꼬박꼬박 참여하는
것을 보아왔는데요.
저는 도대체 달리기가 무슨 재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남의 일로 치부하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을 기점으로 러닝에
대한 장단점을 공부를 해서 가벼운
달리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옆에 계시는 우리 변승재
원장님은요?
-저는 달리기 하면 생각나는 게 있는데요.
저는 제 인생에서 달리기와 저는 궁합이
안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국민학교하고 중학교
때까지 한 번도 등수에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4등이었기 때문에 달리기를 하면
나하고는 안 맞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저한테도 마지막 기회가 왔습니다.
중학교 3학년 가을운동회 반
계주대회에서 잘 달리는 사람들만
뽑는데요.
제 친구들한테 부탁을 해서 저도 그 계주
주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만 아니었으면 1등을 했을 텐데
저 때문에 3등을 할 뻔하다가 2등을
했습니다마는 저는 그때 처음으로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순위 안에 들었고요.
지금도 가끔, 달리기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달리다가 제 친구들한테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친구야 고맙다.
-뭔가 좀 축하를 해드려야 할 것 같긴
해요, 그렇죠.
좋습니다.
우리 임영권 원장님, 혹시 달리기 추억
있으신가요?
-저는 학창 시절에 100m 달리기는 못해도
오래달리기는 굉장히 잘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자신감이 너무 과욕을
불러일으켜서 나이 들어서 오랜만에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너무 무리하게 해서
무릎 때문에 두 달을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까 이해옥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플 같은
것들을 이용을 해서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처음에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나는 거북이다, 생각을 하고.
-저처럼, 저처럼요?
-네, 그럼요.
천천히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은 달리기
추억 있으신가요?
-저는 현재 부산광역시 남구체육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요.
평소 체육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되게
많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바깥에서
러닝을 잘하지는 못하고 그렇지만
테니스와 헬스는 꼭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한 번씩 러닝 머신을 뛰고
있긴 하는데 그래도 요즘같이 선선한
계절.
바깥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속에 있어서
올가을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꼭
러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또 행복한 이유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뛰기 때문이겠죠.
최근 MZ세대들 중심으로 너무나도 러닝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러닝이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이해옥 원장님?
-요즘 개인의 건강 관리와 운동이 상당히
중요시되면서 시공간적 제약이 덜하고
그리고 진입장벽이 낮은 러닝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MZ세대들 사이에서 이런 러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 이유에는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앱과 같이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운동
기록을 확인할 수도 있고 연동되어 있는
친구들의 운동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런 러닝의 확산에 한몫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체로 달리기를 하는 소위 러닝
크루 활동도 굉장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SNS에 러닝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것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러닝은 생각보다 무릎과 가슴에
부하를 많이 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실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추어서
천천히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습니다.
시작 전에 스트레칭도 이렇게 쭉쭉쭉
하고 그리고 천천히 달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러닝은 우리 몸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러닝은 심폐지구력 강화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되는
열량도 높아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70kg의 성인이 1시간 정도 달리기를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약 700kcal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했을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게 되는 러너스 하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러닝만의 특별한
장점이고요.
또 달리는 동안 엔도르핀이 분비가 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리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경사나 장애물들을 피하게 되면서 몸의
다양한 근력들이 길러지게 되고 또
감각들과 순발력들이 발달하게 됩니다.
-요즘 이게 보면 밖에서도 많이 뛰긴
하지만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이용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잖아요.
이 야외 달리기와 러닝머신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러닝머신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러닝머신의 기원이 19세기 영국에서
죄수들의 고문 기구였다는 것을 아시는
지요?
-오 마이 갓.
진짜요?
-이것은 죄수들에게 단순 반복의 고통을
주기 위해 고안된 기구였다고 합니다.
즉, 러닝머신의 최대 단점인 단순하고
지루함으로 고통을 준 거였죠.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 러닝머신이 시간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고요.
또 러닝머신의 지루함도 어느 정도
덜어주기 위해서 음악이나 아니면 TV도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야외 달리기는 또 다른 이야기겠죠.
왜냐하면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곳에서 달리기 때문에 덜 지루하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아스팔트 위를 달리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나 다른 관절이 안
좋은 분들한테는 주의가 요합니다.
물론 러닝머신도 평평한 판 위에서
달리기 때문에 특히 발목 관절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우리 김전교 원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최근에 그 속도가 잘 맞지 않아서
거기에 넘어지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군요.
이게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산에 오르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등산도 당연히 우리
건강에 좋겠죠?
-물론입니다.
등산은 평지에서 걷는 것과는 다르게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도 있고
바닥도 다양해서 하체의 코어 근육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공기 좋은 숲속에서 걷기 때문에
심폐 능력을 기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신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갑자기 너무 등산을 하다보면 심박출량이
증가가 되면서 흉통을 느끼실 수
있으니까 조심하셔야 되고요.
그리고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에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등산보다는 평지를 걷는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물에서 하는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등산을 하실 때에는
등산화라든지 스틱은 꼭 챙기도록 하시고
근육이나 힘줄 인대 보호를 위해서 너무
무거운 배낭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산에서 러닝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나도 이제 좀 달리고 싶다 이렇게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러닝 입문자를 위한 이제 팁이 있다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 한번 알려 주세요.
-입문자들은 너무 느리지도
또 너무 빠르지도
않은 자기만의 어떤 속도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옆에 달리는 사람과 나란히 달리면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초심자에게 적합한 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한 시간 동안 러닝을 하게 된다고
가정한다면 한 10분 정도의 준비 운동 또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종아리가 뻣뻣하신 분들은 달릴 때 발에
스트레스가 쏠릴 수가 있어서 운동하기
전에 5번에서 10번 이상의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달리기 때문에 러닝화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부상 방지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기록 단축을 위해서 카본화
같은 신발들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지만
초심자에게는 부상의 위험이 높아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 5mm 정도쯤 긴 신발과 발볼이 딱 맞는
그런 러닝화를 착용하고 있는
권해드립니다.
또한 달릴 때 착지할 때는 발의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 그리고
앞꿈치 순서로 이렇게 착지를
해야지만 달릴 때 있어서
무릎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오랫동안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오케이.
좋습니다.
러닝, 처음엔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면
이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의 러닝은 내일로 미루지 말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100세 송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박수, 박수.
-오늘의 투자처 폐색성 동맥경화증,
이제 하이브리드 치료하세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변승재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원장님.
원장님, 어떤 계기로 혈관외과 의사가
되셨을까요?
-외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군 복무를
군의관으로 잘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레지던트 때 정말 못했고
하기 싫었고 선택하기 싫었던 장기
이식, 혈관외과 파트만 남아 있어서 제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었습니다.
-운명.
-긍정 마인드.
그러셔서 우리 변승재 원장님이
나오신다고 하니까 정말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문의를 주셨어요.
그중에서 하나 사연을 좀 대신
읽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창원에 사는 50대 주부입니다.
얼마 전 부부 동반 모임으로 가을맞이
산행을 갔습니다.
울긋불긋 곱게 단풍 든 가을 산을
보니까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버스에서 내려 이제 막 산에 오르려는데
그때 저희 남편하고 친구 몇 명이
여기서도 단풍 잘 보이는데 뭐 하러
힘들게 산에 오르냐면서 그냥 근처
식당에서 술이나 마시자며 가더라고요.
오랜만에 등산한다고 등산복, 등산화도
새로 바꿨거든요.
우리 남편,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사연을 보내주셨어요.
왜 그러시는 거예요?
왜 산까지 가셨다가 왜 안 올라가시고.
-그러게요.
-물론 그분이 술도 좋아하고 친구분도
좋아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60대의 5%, 70대의
15%에 하지동맥 혈류 장애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남편분이 산도 좋아하고 부인과
오래간만에 등산하고 싶을 텐데 혈관
장애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쉬어야 하는, 절룩거리는 모습을
사랑하는 부인이나 친구들한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구나.
-저는 혈관외과 의사로서 그렇게
보이는데요.
-그래요?
-색다른 접근인데요?
-그러네요.
그러니까 다리가 아픈 게 혈관하고
관련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맞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온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과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 혈액이 흘러가는 관이
혈관이죠.
그런데 특히 하지동맥 혈관은 하지의
모든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상수도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상수도 같은 동맥이 어떤
이유에 의해서 좁아지거나 폐색이 되면
혈관성 간헐적 파행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게 저희가 걷다, 쉬다 하는 그
간헐적 파행은 저희가 얼마 전에 사실
저희가 여기에서, 건강하이소에서
배웠거든요.
-그렇죠.
맞아요, 맞아.
-그런데 오늘은 앞에 하나가 더
붙었어요.
혈관성 간헐적 파행, 이거는 다른
건가요?
-파행이라는 뜻은 한자어로 절룩거리는
보행을 의미하죠.
물론 저번 시간에 공부했던 척주관
협착증 환자에서도 발생하지만 혈관이
좁아지거나 폐색이 돼서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 대사량이
증가하는데요.
특히 근육에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허혈성 경련성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이 통증의 특징은 똑같은 거리를 걸으면
아파서 쉬어야 되고요.
쉬면 바로 좋아져서 다시 똑같은 거리를
걸을 수 있는데 그 거리를 가면 다시
아파지는 겁니다.
그런데 이 통증의 위치가 일반적으로
종아리에 발생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허벅지나 엉덩이에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통증이 이렇게 종아리나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까지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뭔가요?
-그러게요?
-그 이유는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가
혈관의 폐색이나 협착 아랫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 전체 혈관 중에서
무릎이나 허벅지에 있는 표피
대퇴동맥이 막히게 되면 종아리가
아프게 되지만 서혜부에 있는
총대퇴동맥이 막히게 되면 허벅지나
종아리도 아프게 되고요.
-그렇죠.
-배 안에 대동맥이나 총장골동맥이
막히게 되면 아래쪽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도 아플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척주관 협착증 환자의 증상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네요.
-그러면 두 파행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도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두 파행은 하나는 신경이
눌려서 그런 것이고요.
하나는 동맥이 폐색이나 협착에 의한
거죠.
그런데 두 가지 다 나이 드신 분들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두 가지 파행이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간단히 구분하는 방법은 첫 번째
우리의 오금, 무릎 뒤 오금 동맥이나
발에 있는 동맥을 맥박을 만져보는
겁니다.
-맥박을.
-만약에 맥박이 만져진다면 이거는
허리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고요.
만약에 혈관이,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동맥성 파행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또 하나 있는데요.
여러분, 마트에 가시면 쇼핑 카트 끌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끌 때 앞으로 숙여서 끄시면
통증이 완화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경성 파행 환자들의 주된
증상인데 혈관성 파행 환자들은 이렇게
앞으로 기대어 걸어도 증상이
완화되지가 않습니다.
-마트에 한번 가봐야 되겠네요.
-진단하시려고 마트 가시는 거예요?
-카트 끌러, 테스트하러?
-참 이게 들어보니까 사실 원인이 딱 한
가지는 아닐 것 같고 굉장히 복합적일
것 같거든요.
혈관성 파행이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는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도 많이 아시겠지만 대표적인
이유가 동맥경화에 의함입니다.
-동맥경화.
-동맥경화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크게
네 가지를 얘기하는데요.
첫 번째 담배, 두 번째 고혈압,
그다음에 당뇨, 고지혈증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 의해서 혈관이 경화되는
증상인데요.
특히 담배는 담배 안에 니코틴 성분이
말초 혈관의 수축을 유발시키고 허혈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요.
혈압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 몸의
혈관은 그 압력을 견디기 위해서 점점
두꺼워지면서 탄력성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혈관도 좁아지게 됩니다.
세 번째 당뇨가 있게 되면 당뇨에서
나오는 여러 독성 물질에 의해서 작은
혈관들이 잘 막히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당뇨망막병증,
당뇨신장병증, 무릎 아래 혈관이 잘
막히는 당뇨혈관병증과
당뇨신경병증이라는 것이 잘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고지혈증의 주된 범인,
저번에도 공부했는데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얘기되는.
-LDL.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막 아래에
쌓이게 되면 노란색 기름죽인
죽상종이라는 게 만들어지는데요.
-죽상종.
-이 죽상종이 점점 커지게 되면 혈관도
좁아지면서 혈관도 경화됩니다.
이것을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 모든 원인에 의해서 다리로 가는
혈관 동맥의 50%가 좁아지게 발생하면
이런 혈관성 파행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위원장님, 죽상동맥경화증은
다리에만 생기는 거예요?
아니면 다른 곳에도 생길 수 있나,
어때요?
-우리 온몸에 혈관이 있듯이 이
죽상동맥경화증도 전신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20%의 환자가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이나 다리 혈관에 동시에 증상이
발생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동시에요.
-특히 뇌혈관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 혈관이나 다리 혈관에 약 40%의
동반 질환이 있고요.
심장의 혈관이 문제가 있어서 스텐트
넣고 그렇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그런 분들도 뇌혈관과 다리 혈관에 약
20%의 동반 질환이 있는데 여기서
재미있습니다.
다리의 혈관이 막혔거나 문제가 돼서
치료하는 환자의 60%가.
-60...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간헐적 파행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동맥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급히 치료한 분이
계시는데요.
지금은 좀 호전이 되셨는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혹시 다리에 통증이
있으신가요?
척추가 아닌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개인 용달 일을 해온 어용덕
씨는 다리 통증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드디어 병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해설) 병의 원인은 바로 혈관,
총대퇴동맥의 경우 혈관 내부에
콜레스테롤과 염증 세포가 침착되어
혈류를 방해하고 있었는데요.
당뇨도 앓다 보니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당뇨발도 있었습니다.
표재 대퇴동맥도 폐색되어 곧바로
치료해야 했습니다.
-(해설) 죽상동맥경화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미리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동맥에 쌓인 물질의 일부를 깎고 혈관
안으로 풍선을 삽입해 약물을 방출하여
혈류를 개선했습니다.
-그러셨어요?
-(해설) 이제는 더 이상 걷는 게 두렵지
않은데요.
젊었던 그 시절처럼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그러면 하지에 파행이
나타나서 선생님을 찾아뵙게 되면 어떻게
좀 진단을 내려주시나요?
-진단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하고 있는 방법이
있죠.
일단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합니다.
환자가 어떨 때 아팠는지, 이분의 위험
인자는 무엇이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고요.
두 번째, 잘 봐야 합니다.
관상을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그렇죠, 관상...
-환자의 발이나 다리를 잘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상처가 있는지 피가 안 가게 되면 근육도
마르고요.
털도 안 나게 됩니다.
-털이 안 나요?
-그래서 다리털도 없는지를 확인해 봐야
하고요.
그다음에는 만져봐야 합니다.
환자의 발이 차가운지, 또 발이 말라
있는지 감각은 어떤지는 체크해
보고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발의 두 군데에서 맥박이 만들어지는데
그 부위를 만져봐서 혈관이 괜찮은지를
체크해 봐야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검사하기 위해서는 혈관
초음파라는 것을 하는데요.
그것을 통해서 혈관 맥박의 파형과
강도를 체크해 볼 수 있고요.
또 요즘은 CT가 너무나 발달해서요.
온몸의 전체 혈관들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CT로도 이 혈관을 또 들여다볼 수가
있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굉장히, 이제 원장님을 보니까 제가
믿음이 좀 가는데요.
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물론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환자가 일상생활이 그렇게 불편하지
않은데 이렇게 검사를 해봤더니 좁아진
데가 있고 위험 인자가 있다면 저는
그분한테 자기의 위험인자에 대한 교정을
하기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식이요법도 해야 하고요.
운동 요법도 해야 하고요.
필요하다면 약물요법도 치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부터가 중요하죠.
환자가 자기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
파행이 있다면 저는 그분의 위험인자를
다시 물어보고요.
담배를 핀다, 그러면 싹둑 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싹둑.
-고혈압이 있다, 그러면 엄격하게
관리하라.
-엄격.
-그다음에 혈당이 높다, 그러면 그것을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하고요.
-철저하게.
-그다음에 이분의 고지혈증이 있으면
정말 꾸준하게 노력을 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 환자가 당뇨도 있고
비만도 있다고 한다면 정말 목숨 걸고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통해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통해서 치료하고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저는 시술이나 수술하라고
권유하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너무 궁금한 게 시술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맞아요.
-시술은 너무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소 마취를 하고요.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치료를 합니다.
-대화를.
-일반적으로 서혜부에, 총대퇴동맥을
천자로 해서 그곳에 관을 넣고요.
병변이 되는, 병변을 사진 찍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안에 의료용 풍선이나
우리 몸에 들어가면 저절로 체온에
의해서 벌어지는 스텐트라는 재질이
있습니다.
이거는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건데요.
그거를 통해서 치료를 하는데, 최근에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약물이 포함돼서 약물
방출형 풍선이나 스텐트를 통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안에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럼요.
-그런 것들은 혈관 대패라는 그런 기구가
있습니다.
-혈관.
-혈관 대패요?
-거의 대패랑 비슷한 기구를 통해서
환자의 치료를 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기구가 나와서
혈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신기하다.
-다양한 시술이 있네요.
그런데 만약에 시술을 했는데도, 아니면
시술로도 안 되는 지경에 계신 분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수술하셔야 하잖아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수술이라는 것은 정말 되게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수술 시간이 길고요.
또 환자가 동반돼 있는 위험 인자도 많이
있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나올 때 아마 위험 인자에 대해서도,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하고 났을 때
얻게 되는 혜택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수술 방법은 일반적으로 자기 정맥을
채취해서 수술하거나 인조혈관을 통해서
우회로 수술하는 건데요.
정말 받아보신 분들은 처음에는 고통이
있지만 그 만족도는 어마어마합니다.
-가장 확실하네요.
-지금 시술도 말씀해 주셨고 수술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오늘 타이틀이 하이브리드
치료하세요잖아요.
이 하이브리드 치료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과거에 외과 의사는 수술만 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과 의사, 영상학과
의사들은 시술만 했거든요.
그런데 자동차에도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마찬가지로 수술과 시술의 장점만을
뽑아서, 그 엑기스를 뽑아서 최대치를
만든 게 하이브리드 치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치료를 하이브리드
의사에 의해서 한 번에 하는 거죠.
그런데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시술로 다
치료가 가능하지만 특히 총대퇴동맥의
석회화가 심하게 있으면서 폐색이 있고
동시에 대동맥이나 장골동맥의 폐색이나
협착 아니면 무릎의 위아래 동맥들이 같이
동반된 질환이 있을 때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네요.
-즉, 수술적으로 서혜부를 열어서
치료하고 위아래 혈관들을 동시에
치료하는 거죠.
이 방법은 전체를 수술로 치료하는 것에
비해서 수술적 위험도가 낮고요.
시술로만 치료하는 것에 비해서 수술
성적이 좋은 것으로 많은 논문에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저는 정형외과 의사로, 실제로
발가락부터 허벅지까지 많은 절단 수술을
행해왔는데요.
실제 일반인 환자들을 대하게 되면
절단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되게
두려워하고 또 절망에 빠지는.
-그럼요.
-모습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도대체 어떤 증상이 있으면 이렇게
절단까지 가게 되는 건가요?
-좋은 질문이신데요.
일반적으로 운동하는 상태가 아닌,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아픈
상태입니다.
두 번째, 상처가 있는데 상처가 점점
커지면서 궤양을 만드는 경우가 있고요.
세 번째는 다리에, 발에 괴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괴사까지.
-괴사까지.
-이런 상태를 다리의 절단이 임박한 허혈
증세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당뇨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당뇨 환자가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절단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네요.
-그러면 당뇨의 합병증이 당뇨발이 있는
분들이 상처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도대체 그게 이유가 뭘까요?
-당뇨 환자는 특히 발과 혈관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가 10년 이상이 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인 합병증이 당뇨 신경병증입니다.
이것은 발의 감각이 떨어지고요.
또 발도 땀이 잘 안 나서 말라서
갈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상처도 잘 발생할 뿐만
아니라 발생한 상처도 잘 낫지 않게
됩니다.
두 번째 위험한 합병증이 당뇨 말초동맥
폐색증인데요.
동맥도 막히게 되면 그 상처의 회복을
위해서 원활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게 되죠.
그렇게 되면 상처는 더욱 악화되면서
절단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여기 내과 선생님하고
정형외과 선생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당뇨발 환자들을 잘 관리하는
데도 잘 낫지 않는다면 발의 혈관 맥박을
만져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만약에 다리나 발에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빨리
혈관외과 의사에게 상담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우리 변승재 원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혈관 건강에도 조금 집중하고 저희가
신경을 좀 써야 할 것 같아요.
-신경을 써야 해요.
-그럼요.
-사실 저희가 뼈, 근육 건강에만 조금
신경을 썼었는데, 선생님 그러면 다리
혈관 건강을 위한 어떤 생활 습관, 어떤
걸 지켜야 하는 거 있으면 미리 좀
말씀해 주세요, 저희가 지킬게요.
-알아야 할 것 같아.
-제가 좀 쉽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저는
잘잘잘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함께) 잘잘잘.
-잘 먹고.
잘 운동해서.
잘 관리하자는 뜻입니다.
여기서 잘 먹는다는 게 음식을 많이
먹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좋은 음식을 소식하라는 뜻인데요.
-맞아, 맞아.
-소식.
-좋은 음식이란 뭘까요?
여러분 다 알고 있는 겁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거 있죠?
우리가 매일 먹었던 정말 발효음식과
섬유질이 많은 동양식, 오리엔탈
식단이나 지중해식 식단을 추천
드리고요.
운동은 하루에 30분에서 45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또 어느 정도로?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로 어떤 운동을?
빨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을
하시면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를 조절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다리 혈관에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켜야 할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도 잘잘잘 딱 세 단어만
기억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죠?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진짜.
-기억해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등산을 가야
하는데 등산을 하기 싫어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기 싫어하는 게 정말 하고
싶지만 혈관의 문제 때문에 잘 걷지
못해서 그런 분들이 있잖아요.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아파서 못 걷는데
그 절룩거리는 모습을 사랑하는 부인이나
친구들한테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 다친
자존심, 그 마음을 제가 고쳐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혈관만을 생각하는 혈관외과 전문의
변승재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혈관 건강을 아주 정확히 맥을
짚어주셨는데 오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의 미각을 확 끌어올려주는 그 시간.
바로 음식보감 맛보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김나경 선생님 나와주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의 주제를 한번 소개해
주시죠.
-오늘의 주재료는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그렇게 해서
사랑받고 있는 갯벌 속의 진주라 불리는
꼬막입니다.
-꼬막.
-이게 사실 꼬막 하면 꼬박꼬박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바로 꼬막이잖아요.
-그러니까요.
-라임인가요?
-라임 요~
꼬막꼬막 꼬막꼬막~
-꼬막꼬막~
-저는 꼬막 너무 좋아하는데 없어서
못 먹거든요.
그런데 선생님 이게 꼬막이 해감을 해야
하잖아요.
-그렇죠.
-혼자 살거나 집에서 해 먹고 싶은
사람들은 해감하는 게 조금 헷갈려요.
그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렇죠, 그렇죠.
-모든 조개류는 구입해 오시면 먼저 가에
묻은 것들을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서 두세 번 헹궈주시고요.
그다음에 바닷물 농도와 같이 소금을
한두 스푼 넣고 물을 넣으시고 어두운
곳에 이렇게 뚜껑을 닫든지 아니면 검정
비닐봉지로 막아서 그렇게 보관을 한
2시간 정도 해 주시면 조개류들은 입을
열고 해감을 토한답니다.
-저희가 꼬막의 효능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그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미 중의 진미.
바로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꼬막인데요.
꼬막은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효과적이고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 좋아 자주 먹으면
건강한 혈색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타우린이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를 돕고 베타인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해 주는데요.
맛도 영양도 만점인 꼬막.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꼬막비빔밥입니다.
이게 사실 밥도둑이거든요.
-완전 밥도둑이죠.
-꼬막만 있어도 밥을 몇 그릇씩 먹기도
하는데.
-맞아, 맞아.
-이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해감을 잘한 꼬막을 끓기 직전에
기포가 올라오는 물에 소르르 넣어서
한 방향으로 한 3분 정도만 휘휘
저어주시다가 불을 끄시고 1분 정도
있다가 빼내서 이렇게 알맹이만 쏙속쏙
빼주시는 방법이 있고요.
또 저 같은 경우에는 더 그냥 맛있게
먹기 위해서 물에 넣지 않고 그대로
뚜껑을 닫아서 찌면, 그대로 불을
올리시면 한 1분이나 2분 이따가 뚜껑이
덜썩거릴 때가 있어요.
그때 불을 바로 꺼주시고 1분 후에 딱
열면 몇 개만 이렇게.
-입을 벌리나요?
-열고 있어요.
그때가 딱 좋은 겁니다.
그리고 3분 돌린다고 하지만 그때도
껍질이 한 3개에서 5개 정도 열리면 그때
불을 꺼주시면 딱 적절하게 삶기는 거죠.
양념류는 간장 그리고 조청 그리고 마늘,
파 이렇게 해서 참기름까지 넣어서
비벼서 두시면 맛있게 이렇게
어우러진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밥과 함께 비벼서
고명으로 꼬막을 올리면.
-뭔가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면서도.
-맞아요.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꼬막의 깊은 맛이 단맛이 있기 때문에.
-못 참겠다, 진짜.
-그러니까.
-매콤,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금상첨화랍니다.
-좋습니다.
보고 있으니까 너무 군침 도는데 우리
갯벌 속의 진주를 캐러 한번 가보자고요.
-참기름 향도 너무 좋고요.
매콤한 향이 식욕을 확 돋우네요.
-청양고추를 조금 넣었기 때문에.
-빨리 먹고 싶어, 진짜.
-밥을 탁 떠서 드셔보세요.
밥과 함께.
-꼬막 살이 이게.
-꼬막을.
-씹히는데 식감이 너무 좋아요.
쫄깃쫄깃한 게.
-진짜 탱글탱글하기도 하고요.
-오늘 준비한 꼬막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이 있습니다.
참꼬막은 이렇게 피가 촘촘하지가 않고
크게 나와 있어요.
많이 나와 있지 않죠.
이렇게 새꼬막은 부드러워요.
그리고 삶았을 때 노란색 빛을 띤답니다.
그리고 참꼬막은 붉은색을 띤답니다.
조금 질기답니다.
-차이가 있네요.
-그래서 참꼬막은 정말 금방 넣었다 빼야
하고요.
새꼬막은 아까 3분 정도 이렇게.
-3분 정도 했다가 한 1분 정도 뜸까지
들이는 거죠.
-그렇죠.
그러면 그래도 부드러운 게 우리
새꼬막이라서 많이 애용하는 꼬막이기도
합니다.
-아까 이해옥 원장님 한입 딱 드시고
눈이 번쩍 뜨이시는 거 제가 봤거든요.
-맞아, 맞아.
-어떻게 좀 어떠세요?
입맛에 좀 맞으세요?
-부추 향도 엄청 향긋하고 꼬막도
쫄깃쫄깃하고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임영권 원장님은 어때요?
미소가 절로.
-꼬막비빔밥 먹으니까.
-맞아.
-꼬마 시절이 생각이 나는데.
-꼬마 시절.
-저는 어릴 때 도시락 싸서 다녔거든요.
그때 친구들 반찬 모아서 비빔밥
해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그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그렇죠.
-꼬막비빔밥에 꼬마 시절까지.
-꼬마 시절.
윤아 씨는 어떠셨어요, 맛이.
-어떻게 꼬막이 이렇게 탱탱할 수가
있어요?
-맞아요.
-저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 대로 해감해서
한번 당장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지금 이렇게 했을 때 정말 부드럽죠.
참꼬막에 비해서 오히려 더 새콤하게
부드러워서 한번 가정에서도 편하게
만들어 드시면 좋겠어요.
저는 가정에서 된장국 할 때도 넣고요.
찌개 할 때도 넣고요.
당연히 반찬 할 때는 이렇게 꼬막 반찬
그렇게 맛있게 먹는답니다.
-그렇죠.
반찬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술안주로도
굉장히 꼬막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그럼요.
-맞아요.
-좋습니다.
음식보감 맛보이소, 이번 주는
꼬막비빔밥입니다.
우리 가족분들과 함께 입맛을 사로잡아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