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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적정 콜레스테롤을 지켜라!

등록일 : 2024-11-04 16:32:21.0
조회수 : 250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 은행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제 옆에 든든한 현상
씨, 그리고 지난주부터 함께하고 계신
경수 씨랑 함께해 볼 텐데요.
우리 경수 씨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을 아시나요?
-워런 버핏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계세요?
-네, 그쪽 분야에 조금 관심도 있긴
했고 그리고 사실 연세가 좀
있으시잖아요.
-그렇죠.
-맞아요.
-그런데도 굉장히 유쾌하신 분인 걸로
기억을 하고 있어요.
-맞아요.
이분이 올해로 94살, 그러니까
1930년생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연세가 많으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한
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계시다
하더라고요.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현상 씨?
-아무래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니까.
-돈.
-그렇지 않을까, 돈이 있으면 아무래도
좀.
-그렇죠.
-건강도 좀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있을 것 같은데.
-그렇죠.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돈이 정답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니에요?
-네, 아니래요.
-그래서 제가 기사를 살펴봤는데요.
워런 버핏은 6살 아이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콜라 5캔은 기본적으로
마시고요.
그리고 패스트푸드, 햄버거나 핫도그를
굉장히 또 선호하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그런 거, 초콜릿,
사탕 등을 계속 드시는데 어떻게
그러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지 참
신기하긴 해요.
-부럽다.
-아니, 돈도 많은 분이 캐비어 이런 거
드실, 이런 거 먹는 거 아니에요?
캐비어 드시고.
-맞아요, 그래야 될 것 같은데.
-그나저나 어떻게 그렇게 드시면서도
아흔 살이 넘도록 건강하실 수가 있어요?
이거 놀라운데, 진짜.
-이게 사실 그 비결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 비결을 조금 정리를
해왔거든요.
알려드릴게요.
먼저 8시간 숙면을 했고요.
일주일에 8시간 카드 게임을 했습니다.
또 무리가 되지 않는 일정을 소화했고
하루에 독서를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했고요.
또 감사한 일들을 헤아리는 그런 마음
수련도 했고요.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런
방법들을 실천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워런 버핏이 94세까지도
이렇게 진짜 건강하게 잘 유지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죠?
이렇게 보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수를 위해선 건강한 생활 습관이
뒤따라야 되는 것 같습니다.
꼭 명심하시기 바라면서, 그럼 첫 번째
시간으로 함께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입니다.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소독입니다.
스마트폰을 소독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붙어 있는데요.
미국의 한 연구팀의 조사 결과
스마트폰에서 베타글루칸, 또 박테리아
내독소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이
발견됐고 그 수치도 높았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
눈이 가렵거나 붓는 결막염이 발생하고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워낙에 자주 만지다 보니까 사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는 말도 하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평소에 좀 어떻게 관리를
해야지 그나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안 쓸 수도 없고.
-그렇죠.
-깨끗이 소독하는 게 답이겠죠.
보통 우리가 알레르기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을 때 다른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 하면 스마트폰의 청결도를 한번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알코올 소독솜으로
겉면을 살살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약침입니다.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
개선에 한방 약침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의 한의사 연구팀은 이 교통사고로
유발된 급성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
후두하근 약침 치료가 효과적이고 또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 저널에
게재했는데요.
연구 결과 후두하근 약침 치료를 병행한
환자는 한의 통합 치료 단독 시행군보다
더 빠른 회복과 호전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피하기가 참
어려운데, 그런데 이 긴장성 두통이
정확히 뭔가요?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는 것은 목,
어깨의 긴장이 원인이 되어서
두통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교통사고로 인해서도 긴장성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교통사고를 겪게 되면
머리가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손상을 받게 되는데요.
그것을 마치 우리가 채찍을 휘두르는
모양이라고 해서 채찍 편, 때릴 타 해서
편타성 손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편타성 손상이 나타나게 되면 제일
먼저 경추에 문제가 나타나고 그다음에
주변에 있는 근육들이 긴장이 되면서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특히 목과 머리 사이에 있는
후두하근이라고 있는데요.
그 후두하근은 머리를 안정시켜주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
후두하근에 통증유발점이 나타나면서,
발생하면서 긴장성 두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약침으로 두통까지 잡을 수 있는
거였군요.
그러면 또 이외에 어떤 곳에 또 효과가
있을까요?
-근육에 통증유발점이 나타나는 것도
풀어줄 수 있고 힘줄이나 인대의 손상이
나타났을 때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근골격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하복부가 냉해서 발생하는 남녀의
생식기 질환이라든지 흔히 화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스트레스성 질환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임영권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이직에 성공한 30대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20살 겁 없던 시절에 처음 면허를 따고
아버지 차를 몰래 몰다가 크게 사고가
난 적이 있거든요.
그 후 운전을 하긴 하지만 시내에서만
살살 몰고 다니는데 이번 직장은 장거리
출장이 많다는 겁니다.
고속도로는 정말 무서운데.
그래서 이것만 다시 도로 연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연수 날, 고속도로에 오르자마자
예전 사고 기억이 떠오르면서 심장이
막 미칠 듯이 뛰더라고요.
이 모습을 본 강사님이.
-우선 숨 한번 크게 고르세요.
초보 때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다시 시작하는 것도 큰
용기예요.
이제 트라우마 털어낼 수 있을
겁니다.
-이 직장 다니려면 운전도 잘 해야 할
텐데, 백장수, 저 그때 트라우마 잊고서
잘할 수 있겠죠?
용기 좀 주세요.
-누구나 한 번쯤은 살면서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되잖아요.
시간이 지나도 그 기억이 갑자기 불현듯
슬금슬금 기어 나와 나를 괴롭힐 때가
있는데 저도 예전에 그 토끼가 경주
하자고 했을 때 그 트라우마가 떠오를
때마다 이런 안 좋은 기억들, 트라우마
같은 것 원장님들은 혹시
있으신가요?
그러면 또 극복하는 방법 있으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 옆에 계시니까 말씀해
주세요.
-저는 성격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편이라서 트라우마는 크게 겪은 기억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래도 트라우마로 굳이 꼽으라면
사실은 제가 수술을 너무 좋아해서
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가 되었는데
수련의 시기를 거쳐서 제가 혼자 수술을
해야 하는 집도의가 되었을 때 고난도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그 환자의 삶에
내가 평생 영향을 주는 건 아닌가 하는
그 공포감 때문에 수술 전날 또 후에 몇
날 며칠을 잠을 잘 못 자고 그 환자에
대한 꿈을 계속 꾸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 환자가 예정된 일이 아니고
외래를 빨리 오게 되었을 때 이 환자가
뭐 잘못된 거 아니야,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그런 공포가 그때의 트라우마로 좀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까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면 환자분들이
대부분 공감해 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그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또 환자분을 대하니까 그
트라우마 쉽게 극복을 할 수
있었네요.
우리 옆에 계시는 변승재 원장님은 혹시
관리법 있으신가요?
-누구나 트라우마의 정도는 차이가 다
다르겠지만 다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도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뉴욕의 카네기홀에
가게 되면 그 현관에 글이 서
있습니다.
단어 3개가 서 있는데요.
Practice, practice, practice라고 써
있거든요.
연습, 연습, 연습이라고 써 있습니다.
저도 외과 의사인데요.
저는 외과 의사의 저의 영역 중에서 혈관
수술 파트가 제일 어려운
영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레지던트 때 혈관 수술은 정말
하기 싫었고 들어가면 몸이 굳어서요.
수술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혈관외과 의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선생님이 하시는 수술을 비디오로
찍어서 분석을 하고요.
인조 혈관으로 또 연습을 하고요.
또 동물로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서 결국
자신감을 얻게 됨으로써 그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결국은 자신감을 통해서 극복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감과 연습만이 살길이군요.
구비성 원장님은 극복법 있었나요?
-저는 사실 작년 9월에 고속도로에서
뒤차의 부주의로 인한 추돌로 제 차가
전손 처리가 되는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사고로 인해서 생긴 육체적인
통증은 치료를 통해서 비교적 빠르게
회복이 되었지만 한동안은 운전대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직까지도 운전 중에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을 일이 생기게 되면 추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고는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증상들이
조금씩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진짜 트라우마로 이게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이해옥 원장님의 극복 방법, 뭐가
있을까요?
-저는 감사하게도 직접 경험한
트라우마는 없는데 제가 최근에 예능을
보니까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다가 크게
다친 기억 때문에 20년 동안 자전거를
배우고자 했지만 배우지 못한 사람
그리고 어렸을 때 얕은 물이었지만
목욕탕에서 빠져 죽을 뻔한 경험 때문에
허리 이상 되는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영과 사이클을 타야 하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 열심히 훈련을 해서 그런
트라우마들을 극복하는 것을 봤는데
굉장히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직접 도전하고 직접
경험하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
정말 멋진 모습인 것 같아요.
임영웅 원장님은 트라우마 혹시 극복
방법 있나요?
-작은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도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크게 느껴지고 또 큰
트라우마도 내 몸의 컨디션이 좋고
면역력이 좋을 때에는 비교적 쉽게 넘길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을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저도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 거리들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되면 일부러라도 더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는데요.
운동을 꾸준하게 해서 심박수가 올라간
상태를 많이 유지를 하게 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내려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체력적으로도 길러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런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숨을 턱 막히게 하는
과거의 기억들 때문에 아주
고통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제는 다 극복한 줄 알았는데 또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우리 뇌는 의식을 담당하는 해마와
무의식을 담당하는 편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되면
무의식을 담당하는 편도가 활성화하고
해마는 억압되게 됩니다.
그래서 충격적인 기억은 편도에 감정적인
형태로 남아 있어서 연상되는 사람과
물건을 접하게 되면 우리가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 써도 잊히지 않고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트라우마입니다.
트라우마는 급성 트라우마와 만성
트라우마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만성 트라우마인데요.
만성 트라우마는 어렸을 때 학대, 학교
시절의 폭력 그다음에 성인이 된 후에
받을 수 있는 성폭력 들과 같이 반복되고
만성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에 의해서
나타나는 트라우마입니다.
-그러면 트라우마가 있으면 증상이
어떤가요?
유독 좀 취약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변승재 원장님 그렇지 않나요?
-심한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우리는
극도로 긴장한 상태가 됩니다.
즉,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는 상태가 돼서
우리 몸은 두통도 발생하고 소화 불량도
생기고 식욕도 떨어지고 손발은 막 저림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거죠.
또 계속적으로 불안하고 슬픈 감정이
나타나면서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되게 되면 해리성
정체성 증상이 발생하게 돼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유아나 어린이 그리고 노약자뿐만
아니라 직업이나 직업 환경이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트라우마를 받는 분들,
감정 노동자들도 포함되겠습니다.
-정신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좀 건강할
텐데, 이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으면 우리
신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트라우마는 우리 몸에 면역 체계,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줘서 심장병, 폐암
등 신체적 건강에도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어릴 때 트라우마를 겪은 성인의 경우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과식, 폭식 등을 많이 해서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앓는 경우도 있고 또 간염 발생은 2.5배,
자살률은 12배나 증가되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후 치료를 받게 되면
대부분은 1, 2년 이내에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기억들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관련 장소나 상황 등을
계속해서 회피하게 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제가
들어봤는데 트라우마와는 어떻게 다른
거예요?
-정확하게 구분을 하자면 트라우마는
현재 감정이나 생각, 행동에까지 영향을
주는 과거의 부정적 사건의 경험을
말합니다.
이 트라우마는 다양한 정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중의 하나가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즉 PTSD입니다.
PTSD는 임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삶에서 비교적 중대한 사건들에 의한
충격에 의해서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전쟁이나 위협적인 폭력, 성폭력 등을
직접 겪은 경우 그리고 심각한 부상이나
참사에 간접적으로 노출된 경우 그리고
가까운 지인에게 일어난 경험을 옆에서
목격한 경우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PTSD가 있으면 이 세상은 안전하지 않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등과 같은 이런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공격적인 성향
그리고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럴 때는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치료,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나쁜 기억은 잊고 좋은 기억만 간직하면
너무나 좋을 텐데, 아직까지 그런 약은
없겠죠?
이 트라우마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보통 나쁜 기억으로 인해서 트라우마로
연결되는 분들을 보면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하나는 이거를 본인이 자꾸 생각을
반복하다 보면 작은 눈덩이가 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우가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그런 걸로 인해서 생활 리듬,
수면이라든지 밥 먹는 것 그다음에
운동하는 것 그런 리듬이 깨지면서 몸이
나빠지고 그러다 보니까 더 그런
트라우마가 강하게 작용하는 그런 모습을
봤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극복을 해야 하는데요.
내가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여기 옆에
계신 분들처럼 이렇게 잘 들어주실 것
같고 긍정적인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고 자꾸 털어놓다 보면 내 상황이
객관적으로 바라보이기 때문에 내가 그런
나쁘게 바라보는 그런 시선을 피할 수
있고 만약에 이렇게 얘기하기 싫거나
그런 여건이 안 된다면 혼자서 글로 적어
보는 겁니다.
그렇게 되다 보면 또 역시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이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일부러라도 밥을 규칙적으로
먹으려고 하고 자꾸 움직이려고 하고
제때 자려고 노력하는 등의, 어떤 내
몸을 정신적인 리듬으로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또 이런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내 주변에 이런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이 있다면, 너 왜 그랬어, 하고
비난하거나 별거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정서적으로
같이 지지를 해주고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용기를 북돋아 준다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습니다.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다 가지고 있을 거예요.
가끔씩은 내 마음의 소리에도 잘 귀
기울여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오늘의 투자처.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적정 콜레스테롤을 지켜라.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구비성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오랜만에 내과 원장님께서 나오시니까
진짜 궁금한 점도 엄청 많고 제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
-저도요.
-그렇죠.
우리 원장님은 왜 하필 많은 과 중에서
내과를 선택하셨나요?
-우리가 살면서 들었던 인상적인 말들은
시간이 오래도록 지나도 기억에 남기
마련인데요.
제가 의과대학 학창 시절에 외과
교수님께서 훌륭한 외과의가 되기 위한
신체적 조건으로 튼튼한 다리, 큰 방광,
작은 위장 등 세 가지 조건을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조건에 해당이 되는 것 같지
않았고 좀 더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은
그런 비수술과인 내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외과 수술은 시간이 길다
보니까 세 가지 신체 조건이 굉장히
중요하기는 했었네요, 그렇죠?
그러면서 내과를 선택하셨네요.
그나저나 요즘 건강검진센터가 굉장히
북새통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미루고 미루다 보니까 지금처럼
연말이 다가오면서 굉장히 또 많은
분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이때 예상치
못하게 이상지질혈증이나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분들이 있다고 해요.
이상지질혈증은 뭐고 그리고 고지혈증은
무엇일까요?
-우선 우리가 용어 정리를 할 필요가
있는데요.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그리고
HDL 콜레스테롤 이렇게 네 가지 항목의
결과표를 받게 됩니다.
이 중에서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또는 둘 다
높은 경우를 고지혈증이라고 하고 또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가 되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이 두 가지 용어를 혼용하여 쓰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콜레스테롤에 관심이 정말
많아서 음식도 신경 써서 먹으려고 하는
편이고 공부를 좀 하다 보니까 알게 된
정보가 있거든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가 바로 심혈관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굉장히 무서운 질병이고.
-그렇지.
-위험 요인 중의 하나로 고지혈증이
빠지지 않고 있는데 고지혈증이라는
단어를 들어보기는 많이 들어봤어요.
정확한 정의를 잘 크게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설명 한번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지혈증은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우리가 뇌경색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
고혈압이라면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인해서 생긴
동맥경화반이 커지고 불안정하게 돼서
파열이 되면 혈관 내에 혈전이 생성되고
그거로 인해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합병증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고지혈증 외에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또 다른 위험 인자 같은 게
또 있을까요?
-LDL 콜레스테롤 외에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는 다섯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나이입니다.
남자는 45세 이상, 여자는 55세 이상이
해당이 되고요.
두 번째는 관상동맥 질환의 조기 발병의
가족력입니다.
남자는 55세 미만에서 여자는 65세
미만에서 발병한 경우가 됩니다.
부모나 형제, 자매 중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흡연 그리고 고혈압, HDL
콜레스테롤이 40 미만인 경우도 해당이
됩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45세면 저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렇게 나이를 밝히시네요.
-그러네요.
조금 긴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제 주변만 봐도 중장년도 아닌데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고지혈증은 대체 왜 생기는 거죠?
사실 고기를 많이 먹어도 조금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이야기도 하는데
사실인가요?
-육고기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고기를 거의 먹지 않아도 고지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죠.
-고기를 크게 줄여도 빵, 면 등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의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탄수화물.
-그리고 콜레스테롤 생성에 70 내지
80%는 유전적으로 간에서 조절하게
되는데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 제거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그리고 또한 당뇨병이나 갑상샘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도
2차적으로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도 진단할 때 보면 정확한 수치
기준이 있더라고요.
LDL 얼마, HDL 얼마 이렇게 정확한
기준이 있는데 그 고지혈증 진단은 이거
기반으로 어떻게 하나요?
-고지혈증 수치 중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술이나 음식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12시간 이상 금식 후에 공복
상태에서 혈액 검사를 해야 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40 이상,
중성지방 수치는 200 이상 그리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60 이상 그리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40 미만일 때
이상지질혈증 또는 고지혈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수치 이하의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고지혈증의 위험도가
있다고 진단받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사람마다 콜레스테롤의 적정 수치가
다른 건가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에 따라서
초고위험군, 고위험군, 당뇨병군,
중등도위험군, 저위험군 이렇게
다섯 가지 부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환자분의 각 부류에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치료 기준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허혈성 뇌졸중이 있거나
말초동맥 질환, 경동맥 질환 등이 있게
되면 고위험군에 해당되게 되고 이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 이상부터
약물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반면에 앞서 말씀드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없거나 1개뿐이라면 이때는
저위험군에 해당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 이상부터 약물치료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당뇨병군은 또한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가 있는데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이 되면 고위험군과 같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 이상일 때 치료
기준이 되고 또 유병 기간이 10년
미만이고 표적장기에 손상이 없다면
이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 100
이상부터 치료 대상이 됩니다.
이처럼 환자에 따라서 개별화된 맞춤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콜레스테롤을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라고
꼽기도 하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무조건 이게 또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하는 게 있던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형성하는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이고 그리고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비타민 D
등을 생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지방식을 회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중성지방 또한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 저장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무조건 기피하는 것도
아닙니다.
-보통 암도 그렇고 혈관질환도 대개
유전적이고 가족력이 있지 않습니까?
고지혈증은 어떤가요?
-유전자 변이로 인한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200명에서 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게 되는데 부모 중의 1명이
이 질환이 있다면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이 됩니다.
어릴 때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게 올라가서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필요합니다.
부모 중에 고지혈증이 있고 관상동맥
질환의 조기 발병 가족력이 있다면
자녀가 어릴 때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잠깐 우리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면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
어떻게 치료하면 되는지 환자 한 분의
사례를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심뇌혈관질환의 씨앗인
고지혈증.
뇌경색을 겪은 뒤로 고지혈증 약을
꾸준히 복용 중인 이규삼 씨.
건강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알아볼
텐데요.
-(해설) 고지혈증의 경우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진단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혈액검사를 통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혈액 속에 존재하는 지질의 농도를
측정해 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의 농도를
확인하는데요.
동맥경화도 검사로 혈관의 탄력성과 동맥
관련 질환도 살펴봅니다.
-(해설) 고지혈증 환자의 증가세가
무섭습니다.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을 포함한 혈관성 질환이 있다면
혈액의 흐름과 혈관의 상태를 평가하는
경동맥초음파 검사도 진행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건강검진만큼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제 동맥경화 검사를 하셨고 다리
쪽에, 말초동맥 쪽에도 혈환이 막힐 수가
있으니까 그걸 본 거고 지방간 때문에 간
수치가 올라간 거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나머지 내시경하고 이런 거는
우리가 건강검진 하신 거 다 괜찮게
나왔어요.
-이렇게 혈액검사를 통해서
고지혈증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는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간단히 말씀드려서 고지혈증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적절한 약물의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생활 습관의 개선도 병행이
되어야겠습니다.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이런 거는
아무래도 음식하고 관련이 좀 깊잖아요.
그래서 제 주변에는 그 달걀노른자 있죠.
그거를 빼고 달걀 드시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그게 핵심 아니에요?
제일 맛있는 건데.
-그러니까.
그런데 이게 좀 도움이 되는 건가요,
이게?
-달걀노른자나 새우, 오징어 같은 음식은
우리가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아도
포화지방산은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이 많은 튀긴 음식이나
햄버거, 피자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와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 그중에서도
껍질, 내장 그리고 사탕, 초콜릿 같은
단순 당 음식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통풍이 걸렸을 때 평생 약을 좀
챙기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고지혈증도 진단을 받고 나면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어떤가요?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좋아진다면 우리가 약을 먹지
않아도 되겠지만 실상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콜레스테롤 생성의 70 내지
80%는 간에서 유전적으로 결정이 되고
음식을 통해서 영향을 받는 것은 20 내지
30%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생활 습관만으로 고지혈증 수치가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혈관 영양제로
생각하시고 약을 꾸준히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래도 장기간 동안 약을 복용하다보면
부작용이 걱정이 되는데 제가 어디서
듣기로 고지혈증약을 먹으면 당뇨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진짜인가요?
-고지혈증약의 당뇨병 발생 위험에
대해서 문의해 주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고지혈증약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당뇨병의 발생률이 9% 정도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주로 이에 해당하는 환자분들은 당뇨 전
단계에 있거나 또는 비만, 고령 등
당뇨병의 발생이 이미 높은 경우가
많았고 또 고지혈증약을 드시는 분들의
생활 습관이 상대적으로 안 좋아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여서
당뇨병이 새롭게 발생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고 고지혈증약을 복용하여서 얻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부작용을
우려해서 무조건 약을 회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몸은 보통 1곳이 고장이 나게 되면
도미노처럼 다른 기관도 연쇄적으로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성인병도
마찬가지일 것 같거든요.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 중에서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분들은 더 조심해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은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쳐서 혈관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같이
있으면 훨씬 더 위험합니다.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그 좁아진
혈관으로 심장은 더 강한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야 하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높은 압력으로 혈액이 흐를 때마다
혈관은 상처를 입게 되고 그 상처 부위에
더 쉽게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고
혈관이 더 좁아지게 되고 또 혈압은 더
상승하게 되는 그런 악순환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모두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게 너무 무서워서 식단,
먹는 걸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맞아요.
-써야 할 것 같아요.
-그렇죠?
아몬드가 혈관을 청소하는 데 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의식적으로
먹으려고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 이외에도 식단 관리, 우리
원장님께서 추천해 주실만 한 게 있다면
한번 소개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2가지 음식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첫 번째는 등 푸른 생선입니다.
혈관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의 지방산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어서 혈전의 생성을 줄일 수 있고 또
혈관을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삼치나 고등어, 꽁치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하신
견과류인데요.
견과류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비타민E 등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혈관이 노후되는
속도를 늦춰줄 수가 있습니다.
아몬드, 땅콩, 호두 등이 해당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생활 습관이 아주 중요하잖아요.
평소 이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을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쁜 생활 습관의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우선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과
패스트푸드, 단순당을 피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 5일 이상, 1회당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데요.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지방산의
쓰임새가 많아지게 되고 또 늘어난
근육량으로 인해서 기초대사량이
증가하여서 근육에서 저절로 소비되는
중성지방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비만인 분들은 체중 감량을
하여서 내장 지방을 줄이게 되면
지질대사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서 금주, 금연 등도
중요하겠습니다.
-원장님,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께
당부의 한 말씀 좀 전해주신다면요.
-고지혈증은 합병증이 나타날 때까지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보통
건강검진 등 혈액검사를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이 아무런 증상이 없고 또
고지혈증 치료의 역사가 당뇨나 고혈압에
비하면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고지혈증으로 진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환을 꼭 치료를 해야
하는지, 꼭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이런
만성질환들은 그 질환의 노출 기간에
비례해서 합병증의 위협이 올라가게
됩니다.
즉 다시 말씀드리면 혈압, 혈당,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채
방치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합병증의
위험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만성 질환들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제가 드린 말씀이
고지혈증을 제대로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어서 100세까지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속 건강 더욱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구비성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음식 보감 맛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김나경 선생님 나와주셨는데요.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특유의 맛과 향으로 숲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우는 송이버섯입니다.
-송이버섯.
-숲속의 다이아몬드면 지금 이게 몇
캐럿을 가져오신 거예요.
-이거 발견하면 와 해야지.
-그러니까요.
귀하디귀한 이 송이버섯을.
-그런데 선생님.
이 귀하디귀한 이 시기에만 구할 수 있는
귀한 몸을 아무거나 모를 수 없잖아요.
-그렇죠.
-좋은 송이버섯 고르는 법 가르쳐 주세요.
-맞아.
이거 궁금해요.
-송이버섯은 사실은 지역에 따라도
차이가 나고 생긴 모양에 따라도 차이가
납니다.
가격이 그 10배가 차이 납니다.
-10배요?
-10배.
-그래서 머리 부분이 둥글고.
둥글고 그리고 이렇게 몸이, 몸통이
두껍고 땅땅하고.
긴 것보다는 통통하면서 이게 요 부분이
동글동글한 부분이.
-그러네요.
-그리고 펴 있으면 안 되겠죠.
그런데 이제.
-동그랗게.
-퉁퉁하게, 이렇게.
-태백산맥을 줄기로 동남쪽보다는
북서쪽으로 햇빛이 들지 않은
곳에서 자란.
-양양 쪽에서, 그렇죠.
-양양, 속초.
-이제 봉화도 있고.
-정말 좋죠.
-맞아요, 봉화.
-맞습니다.
-봉화도 좋죠.
지리산도 좋고.
그렇게 순서대로 등급을 매긴답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맛도 영양도 귀엽게 송이송이
피어난 송이버섯의 효능을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발견하면 심봤다를 절로 외치게
만드는 송이버섯은 가을 산의
보물인데요.
성인병과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많아 면역력과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항암과 면역에 뛰어난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버섯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인기 있는 송이버섯.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송이떡갈비입니다.
송이와 이 떡갈비의 만남.
정말 단짠단짠 너무나 맛있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그러면 이 송이 떡갈비 어떻게 만드는지
선생님 좀 알려 주세요.
-떡갈비에는 이제 소고기가 들어가니까.
첫째 누린 맛을 잡아주기 위해서 꼭
핏물을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핏줄 제거 후에 간설파마후깨참이라는
순서로 양념을 섞어서 버물버물해 두었고
그다음에 송이는 우리가 여기
윗부분 있죠.
갓 부분은 잘라서 송송송 다져서 고기에
넣어주시고요.
-다져서.
-그다음에 기둥 부분은 슬라이스 해서
이렇게 살짝 찌거나 그렇게 해서
밀가루를 묻혀서 고기를 돌돌돌 말아서
이렇게 갈비 모양으로 성형을 해주어서
구워내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간장과 물엿 1:1로 해서
소스를 살짝 발라 주시면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토치로 살짝 불맛을 준다면 더 향긋한 그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번 시식해 보시죠.
-이 귀하디귀한 송이를 드디어 이제
입속에서 쏙 넣어봐야겠네요.
-바로 넣을 수는 없고요.
향기를 좀 봐야 됩니다.
-이렇게 먼저 향으로.
-미식가입니다, 미식가.
맞아요.
-다릅니다.
불향도 느껴지고요.
-향이 정말 끝내 주네요.
-송이가 들어감으로써 고기에서 느껴지는
갈빗살의 그 꼬들꼬들함이 송이에서 같이
받쳐주기 때문에 잘 어우러지는...
-정말 단언컨대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버섯 중에 제일 아삭아삭하고 그리고
쫄깃함이.
송이만큼 따라 올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역시.
-뒤 끝에 그 향이 느껴지시나요?
향이 끝내 주죠.
-더할 나위 없죠.
-이게 송이 향인가요?
향긋한 느낌이?
변승재 원장님 아주 맛있게 드시고
계신데.
-너무 맛있습니다.
-어떠세요?
-정말 그 향이 저 몸을 다 감싸서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몸이 정화되는 느낌.
-그렇죠.
-정화되는 느낌.
김전교 원장님은 좀 어떠세요?
-저는 아버지가 시골에 사셔서 아버지도
좋아하고 저도 송이를 좋아해서 추석
명절에 갈 때마다 아버지가 꼭 송이를
준비해 주셨거든요.
-그래요?
-그래서 그걸 소고기에 살짝 소고기
기름에 송이를 데쳐서 그 신선한 채로 딱
먹으면 소금장에 딱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맛있겠다.
-올해는 더워서 송이를 못 봤습니다.
-맞아요.
요즘에 너무 귀하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맞아요.
-그런데 오늘 선생님께서 이렇게 주셔서
그 아쉬움을 너무 달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뒤쪽에 현상 씨는 뭔가 계속해서 음미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쉬운 표정인데요, 지금.
-저는 떡갈비에 호를 붙이고 싶습니다,
이제.
-호요?
-송이 떡갈비라고.
정말 송이의 향이 이 정도로 가득
퍼지면서 맛있는지 제가 오늘 처음
느꼈어요.
-향이 너무 좋아서 차로 마셔도 좋아요.
따뜻한 물을 넣으시고.
-차로.
-너무 좋죠.
-이걸 칼로 썰지 마시고 찢어서 넣어서
은근하게 우려 마시면 향기 한번.
-이번 주엔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입니다.
정말 소중한 분들.
가족분들, 연인분들, 친구분들, 친지까지
다 모여서 이 귀하디귀한 송이 함께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 보감 송이 떡갈비, 맛있게 드세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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