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행복을 지켜주는 관절! 턱관절 질환 바로 알기
등록일 : 2024-10-28 16:44:32.0
조회수 : 256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오늘 스튜디오 분위기가 좀 사뭇
달라졌죠.
-그렇죠.
-아마 좀 눈썰미가 있다 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앞에서 인사드릴 때 아마 눈치를
채신 분들이 좀 계실 것 같아요.
오늘 제 옆에 아주 열정이 가득하신
분께서 앉아 계십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부산, 경남을 비롯해 전국 팔도에서
즐겁고 또 재미난 장소에 늘 함께해 온
MC 조경수입니다.
오늘 건강하이소에 출연하게 돼서
한편으로 너무 영광스럽고 조금 긴장도
되긴 하지만 요즘처럼 이 무한 경쟁
시대에 이런 자리 흔치 않잖아요.
이 자리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정, 열정, 열정!
-역시.
경수 씨 진짜 너무 반갑고 각오가 역시
대단하죠.
-그 정도 꿈은 있어야 하겠다.
-이미 시청자 여러분은 목소리가 좀
익숙한 뭔가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시는 분도 있을 텐데.
역시나 요즘 이 시대에는 확실히 내
자리를 딱 지키고 살아남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죠?
-맞아요.
이게 저도 한 이십몇 년 살아보니까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누가 밥을
먹여주거나 이런 게 아니더라고요.
-절대 아니죠.
-정말 발바닥에 땀 나도록 열심히
노력을 해야 이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이분을
소개시켜드릴까 해요.
-누구요?
-어떤 분이죠?
-여러분 살아남으려면 이분처럼 해야
해요.
잘 들어보세요.
40대 필리핀 어부 중에.
-어부요?
-로빈 데질로 씨라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요.
이분이 어떤 분이시냐.
바다에서 무려 47일간을 표류하다가
해양경비대에 발견이 돼서
살아남으셨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47일간 바다 한가운데서 살아남았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말이 돼요?
-먹을 것도 없었을 것 같은데.
-이게 참 말이 안 되는 거긴 한데
이렇게 또 말이 되게 만드신 게.
빗물 받아먹으시고.
그리고 또 어부잖아요.
직접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아먹으시고 생존을 한 거죠.
그런데 더 행운에 행운에 참 럭키
가이인 게 그사이에 무려 폭풍이 네
번이나 왔다고 해요, 네 번.
폭풍 네 번 왔는데 살아남았어요.
이 사람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살아남으신 거예요?
-네, 그러니까 우리 경수 씨.
살아남으셔야죠.
-그러니까요.
-살아남아야죠.
-네, 맞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영화
한 편이 딱 떠오르는데.
-어떤 영화요?
-혹시 그 캐스트 어웨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들어본 것 같아요.
-알죠, 알죠.
-들어보셨어요?
그 영화가 이제 주인공이 무인도에
갇히면서 굉장히 고난을 많이 겪거든요.
이런저런 고군분투하면서 열심히
살아남다가 결국에는 구조에 성공하신
그런 분인데.
아무쪼록 우리 경수 씨도 그분처럼 꼭
이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길 제가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그러니까요.
저도 꼭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말
있잖아요.
삶이라는 파도에 기적이 밀려올 수
있듯이 저는 47일이 아니라
건강하이소에서 47년 동안 살아남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왠지 470년 사신 분 같은데.
-그런가요?
-그러게요.
-그럼 오늘 힘차게 한번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순서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금융
사기입니다.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연령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금융 사기를 당하기 쉬운
노인일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초기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재정적
취약성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금융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사람은 해마와 내측 전두엽 피질
사이에 중개소 역할을 하는 부위인 내측
두피질의 두께가 많이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장님, 내측 두피질하고 치매 이 두
가지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요?
-맞습니다.
내측 두피질은 우리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라는 부위하고요.
감정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관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이 부위가
빠르게 변화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특히 MRI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이 부위가 얇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금융 착취 취약성
척도가 이런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와
경도의 인지 장애 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리라글루티드입니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원 수용체 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가 말초 동맥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인데요.
리라글루티드가 당뇨병과 말초 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말초 동맥
내피세포의 기능을 개선해 하지
허혈증이나 하지 괴저 같은 하지 합병증
발생을 줄이거나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우선 말초 동맥 질환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아요.
정확히 뭔지 설명 한번 부탁드릴게요.
-말이 좀 애매하죠.
그러니까 동맥 질환이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막히는
폐색성 동맥 질환이 있고요.
혈관이 이렇게 꽈리처럼 부풀어지면서
터질 위험이 있는 동맥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초라는 말이 되게
애매합니다.
사실 말초라는 말 일반인들은 팔다리
사지를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게 아니라 심장과 대동맥,
경우에 따라서는 뇌혈관을 제외한 모든
혈관을 말초라고 표현합니다.
이 연구에서 당뇨병성 말초 환자는 결국
폐색성 동맥 질환 환자인데요.
그 환자의 위험 인자가 당뇨도 들어가고
고지혈증도 들어가고 비만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하던 당뇨약이,
리라글루티드가 보통 우리가 얘기할 때
고지혈증도 잡는다고 얘기합니다.
그 이유가 살 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약을 이번 연구에서는 혈관의
내막 세포에도 도움이 돼서 좋다라는
얘기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다행히 당뇨약인
리라글루티드가 도움이 확실하게
된다는 건데 그런데 이 약물치료를
하기 전에 우리가 평소에 말초동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저는 아주 심플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딱 세 가지인데요.
잘 먹고 운동해서 위험인자를 제거한다.
그러면 잘 먹는다는 게 뭘까요?
잘 먹는다는 것은 우리의 전통 식사가
중요합니다.
그거는 발효음식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죠.
최근에 지중해식 식단도 굉장히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운동이 되게 중요하죠.
운동은 하루에 30분에서 45분 이상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을 추천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등의 운동을 하는데 어느 정도 강도가
더 중요합니다.
사실 약간의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는
하셔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크게 여러 개가 있지만 금연, 담배가
제일 안 좋죠.
두 번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변승재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동안 배달 앱에 푹 빠져 살던 30대
남성입니다.
맵고 짠 것을 탐한 뒤 달달한 디저트로
입가심하면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어느덧 행복감이 차오르잖아요.
그런데 최근 들어 몸이 무거워지고
피로가 심하게 찾아왔습니다.
예전보다 살도 부쩍 찌고 얼굴을 보니
한층 더 늙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식습관 좀 바꿔야 하나
고민하는데 친구가.
-너 자꾸 그렇게 먹다가 당뇨 걸려.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빨리 늙는다는데
저속노화라고 들어봤어?
이거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대.
너도 당장 해 봐.
-그러고 보니 요즘 MZ들 사이에서
저속노화가 유행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건강을 위해 한번
실천해 보려고 하는데 백장수,
어떻게 하면 되나요?
-여러분, 저속노화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뜨는 건강 트렌드인데요.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조금 늦춰보자는 겁니다.
우리 원장님들 다 동안이신데
특별히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또 관리법도 있으신지 구비성
원장님, 한번 알려주세요.
-동안이라고 하시니 조금
당황스러운데요.
우리가 살면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육체적으로
힘이 들게 되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피부 노화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건조하게 되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로션 같은
피부 보습제를 자주 그리고 많이
바르는 편입니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옆에 계시는 우리 김전교
원장님은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동안보다는
노안이라는 소리를 주로 듣고
자라왔는데요.
-그렇군요.
-젊은 의사 시절에도 의사들이
흔히 젊었을 때 받는 스트레스받는 말인
선생님, 너무 젊으세요.
그런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최강 노안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그래도 노화의 비결,
방지하는 비결을 말씀하자면 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평소 고민되는 일이 있다면
그때 바짝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일상생활에 가져오지 않기.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의사회 합창단이나
또 테니스 등 다양한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평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모든 원장님께
원장님, 모두들 노안이신데요.
이렇게 제가 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우리 임영권 원장님,
혹시 관리법 있으신가요?
-저는 10년 전만 해도 너무 어려
보인다는 소리에 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한테 가장 부족한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수면 부족 그리고 운동 부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중에서도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진료를 마치고 되게 피곤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지만 그래도 이제 저는
사이클을 타러 가고 사이클 열심히 타고
나면 몸의 스트레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또 체력적으로도
오르기 때문에 몸의 스트레스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찍 자면
훨씬 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통해서 이렇게 관리를 또
하시는구나, 그렇죠?
좋은 것 같습니다.
이해옥 원장님, 혹시 관리법 있으신가요?
-저속노화 그거 어떻게 하는 건지
저도 너무 궁금한데요.
저는 요즘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혈당 스파이크가 좋지 않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 보조식품들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먹는 것은 애사비라고
애플, 사이다, 비니거인데
이게 번역을 해보면 결국은
사과식초더라고요.
-사과식초.
-이거를 먹으면 혈당을 갑자기 올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줄일 수 있다고 해서
식사 전에 가능하면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우리 변승재 원장님은 혹시 관리 팁
있으신가요?
-이미 여러 원장님이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말씀하셔서 다 공감이 되는데요.
저는 제 주위에서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열성적으로 사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참 젊게 보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마도 그렇게 열심히 재미있게
사는 것이 노화의 주범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게 아닐까.
저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번 열심히
재미하게 살아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노화를 늦춰보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그래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니까 일단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3, 40대는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거라는 경고가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저속노화에 관심 가지는
MZ세대가 많다고 하던데 구비성 원장님,
실제로 어떤가요?
-최근 SNS상에서 저속노화에 대한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올 정도로
MZ세대는 저속노화에 진심이라고 합니다.
저속노화는 우리가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느리고 건강하게
나이 들자는 움직임을 말하는데요.
젊은 세대에서 이 같은 저속노화 식단이
유행하게 된 이후로는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꼽힙니다.
실제로 자극적인 배달 음식이나
한 끼 때우기식의 식습관으로 인해서
지난 10년간 2, 30대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 일상에서 빠른 노화를
부추기는 습관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가 흰쌀밥을 먹고 나 후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게 되면 체내의
혈당이 빠르게 오르게 됩니다.
이럴 경우 체내에 동시에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하게 되어 잠이 오게 되고
또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될 경우 우리가 먹게 된 음식이
열량으로 소모되지 않고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또 시간이 지나가면 다시 잠이 깨게
되고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게 바로 전형적인 가속노화 생활
방식입니다.
음주, 흡연, 또 좌식 생활들도 노화에
치명적입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최대 8년 이상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8시간 미만의 수면 부족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호르몬이나 면역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서 노화를 일으키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물을 안 마시거나 또 사회적
고립도 노화에 안 좋은 요소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이 모든 생활이 다 노화와 관련이
있었군요.
그래도 음식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노화를 앞당기는 식단이 뭐가 있을까요?
탄수화물이 좀 그런 건가요?
어때요?
-가속노화를 앞당기는 가장 큰 음식의
원인이 되는 것은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입니다.
특히 달달한 음료수에 많이 들어 있는
단순당이나 그리고 밀가루, 쌀가루와
같은 정제 곡물들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이러한 단순당이나 정제 곡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게 됩니다.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게 되면 염증이 많이
높아지게 되고 대사 문제도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혈관 벽에 염증을 많이 일으키게
돼서 심혈관계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시럽에 들어 있는 과당이 과잉
섭취가 되면 얘네들은 간에서 분해가
되고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그 대사
산물로 요산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요산은 콩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안 좋은 질병인 통풍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저속노화를 해 주는 그런
식단을 해야 하는데요.
이런 저속노화 식단을 하게 되면 부종도
빼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혈당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몸의 염증도
줄여주고 대사질환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요즘 제일 많이
걱정하는 게 치매인데요.
인지 기능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아주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 저도 당장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표적인 저속노화 식단으로는 MIND
식사법이 있는데요.
장수 비결로 유명한 지중해식 식단과
미국 국립보건원이 만든 고혈압 예방
식단인 DASH 다이어트의 장점을 취합한
식사법입니다.
단순당, 정제 탄수화물, 초가공식품,
육류, 알코올의 섭취는 절제하고 혈당
지수가 낮은 잡곡밥, 채소, 렌틸콩의
섭취는 권장하면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식사법입니다.
또 거꾸로 식사법도 굉장히 인기인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나물을 먼저
섭취하는 방법으로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사는 게 행복
아닌가, 하시겠지만 이렇게 건강한
식사법만으로 대사질환을 예방하고
수명도 10년 정도 늘릴 수 있다고 하니
다들 빨리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빨리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식단과 병행하면 좋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뭐가 있을까요?
-오늘의 주범이 꼭 탄수화물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먹은 다음에 이것을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는 그
탄수화물이나 모든 에너지가 대부분
콜레스테롤 합성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가하게
되면 결국 고지혈증이 문제가 되겠죠.
우리 생활 습관 대표적인 것이 회식
문화입니다.
회식 문화에서 우리가 삼겹살에 음료
내지는 여러 가지 것들을 같이 먹고
나서 배불렀습니다.
그런데 꼭 마무리를 뭘 합니다.
뭘까요?
볶음밥을 먹습니다, 볶음밥.
그런데 이 볶음밥을 먹으면 가뜩이나
많은 영양을 먹었는데 탄수화물을 또
많이 먹게 되는 거겠죠.
그렇게 되면 고지혈증을 해결하지
못하는, 더 악화시키는 상태가 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절대 안 하셨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 우리가 잠자기 전에 식사를
언제 하는 게 좋겠냐는 건데요.
적어도 두세 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고
밥 먹고 나면 되게 노곤합니다,
피곤하기 때문에.
그래서 잠자리에 눕고 싶은데요.
그때 이 충동을 막고요.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사이클을, 실내
자전거를 타거나 아니면 스테퍼 같은
것을 하는 통해서 운동을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요.
또 요즘 날씨 너무 좋지 않습니까?
이럴 때 가족들하고 야외에서 운동을 좀
하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아마 스트레스도 날아가면서
노화도 날아갈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전에 저희 회식할 때 볶음밥, 김치
넣고 파절이 넣고 굉장히 잘
드시던데...
그래요.
그래도 시청자분들께는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게 좋겠네요, 그렇죠?
-네, 좋습니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니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 잘 실천하면 10년 정도는
노화를 늦출 수 있다니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볼게요.
-(노래)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턱관절 소리나 아파
흐르는 세월을 잡지 못해
턱관절 질환 소릴 듣게 되네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려 보았지만
턱에선 통증이 심해지면서
턱관절 질환 소릴 듣게 되네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왕년의 튼튼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벗처럼 늙어가는 내 턱관절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오늘의 투자처.
행복을 지켜주는 관절.
이 턱관절 질환 바로 알기.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이해옥 원장님입니다.
-그래요.
치과 의사 중에 구강내과 전문의는 1%
미만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요?
-흔치 않은 구강내과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제가 학생 시절에 구강내과에 오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처음부터 구강내과를
알고 내원하시기보다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몰라서 정형외과나
이비인후과처럼 한 대여섯 군데 병원을
전전하시다가 구강내과에 내원하시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턱관절이나 이런 것들이 음식을 먹고
말하는 데 있어서 상황에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강내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환자분들께서
고생하시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고 또
구강내과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소하다는 점이 제가
구강내과를 전공했을 때 저만의 특별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턱관절 하니까
관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정형외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진짜 궁금하거든요.
구체적으로 구강내과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치과도 다양한 여러 분과가 있는데
흔히 치과라고 하면 치아나 잇몸만
생각하시기가 쉬워서 충치 치료, 잇몸
치료, 보철, 임플란트 치료만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강내과는 잇몸과 치아를
제외한 구강 내 모든 조직에서 일어나는
병적인 변화와 질환을 치료하는
과입니다.
구강내과는 크게 턱관절 질환, 구강점막
질환, 안면부 통증을 다루는 과이고 이
외에도 구강내과를 전공한 치과의사들은
혀 질환, 구강건조증, 그리고
미각장애,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입냄새와 같은 다양한 질환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오늘 타이틀을 보면 턱관절을 행복을
지켜주는 관절이라고 표현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사실 우리 몸에 관절이 정말
많잖아요.
대표적으로 무릎 관절도 있을 수 있고.
-그렇죠.
-고관절.
-그렇죠.
-손목 관절, 정말 다양한데 그중에서
원장님께서 특히 턱관절을 행복이랑
연관 지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 의미가 좀 뭘까요?
-모든 관절이 중요하겠지만 턱관절은
제가 이렇게 표현을 한 것은 음식을
먹고 말할 때, 그리고 저희가 함박
웃음을 지을 때조차 턱관절이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는데 턱이
아파서 먹지 못한다면 먹는 즐거움이
사라지게 되겠죠.
그리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데 턱이 아파서
말을 하기가 곤란하다면 또 이런 대화의
즐거움마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기능이 떨어졌을 때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턱관절을 행복을 지켜주는 관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원장님 말씀처럼 이 턱관절이 참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 턱관절 위치가 어디예요?
이 앞쪽인가, 이 뒤 아래쪽?
어느 쪽일까요?
-잘 모르겠어요.
-그렇죠.
-턱관절은 입을 벌렸다 다물면서 귀
앞을 만져보시면 찾으실 수가 있는데
여기가 치아 있는 부분이고요.
머리뼈와 턱뼈 그 사이에 디스크라고
불리는 관절원판이 있고 주변에 인대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턱관절은 입을 벌리게 하고 앞뒤,
좌우로 움직이게 하고 심지어 회전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밥을 먹거나 말할 때, 그리고 하품할
때처럼 턱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무의식
중에도 턱관절은 움직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럼 턱에 어떠 어떠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어요?
턱 질환 종류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턱관절 구성 중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하는데 크게는
관절원판 장애, 관절염 그리고 근육
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절원판 장애는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빠져서 입을 벌릴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입을 완전히 벌릴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요.
관절염은 아래턱뼈, 관절뼈 표면에
손상이나 변형이 나타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근육 장애는 저작근이나
턱관절 주변에 근육의 이상이 생겨서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제 친구가 쌈 싸 먹다가 턱이
실제로 빠진 친구가 한 명 있거든요.
-쌈을 싸 먹다가 턱이 빠져요?
-쌈을 정말 이렇게 먹다가 턱이 빠지고
안 다물어졌던 거예요.
-맞아, 맞아, 맞아요.
-얼마나 크게 쌈을 싸 먹었길래 턱이
빠질 정도로, 그렇죠?
-그래서 굉장히 고생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처음 봤거든요.
제 주변에서 이런 사례를 처음 봐서 이
턱관절 사례가 좀 있는, 질환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많은지도 궁금하고요.
정확한 원인이 뭔지도 관심이 좀
가더라고요.
왜 생기는 건가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에 턱관절 장애 환자 수는
대략 47만 명 정도 됩니다.
턱관절 질환은 거대외상과 미세외상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거대외상이라
하면 머리나 목에 큰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가령 교통사고
이후에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그다음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때 제 시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이러한 증상들이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턱관절 장애는 이런
거대외상보다는 생활 습관과 같은
미세외상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요.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한쪽으로 음식을 씹기,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 그리고 턱을 괴거나
거북목과 같은 나쁜 자세, 그리고
근긴장도를 증가시키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증상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고 싶은데 턱에서
소리가 나면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되나요?
-보통 턱에서 나는 소리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입을 벌릴 때 끊어지듯 딱 하고
나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반드시 아픈
것은 아니고 입을 벌릴 때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소리가 밖에서 들릴 정도로
커졌다면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고 이때부터는 움직일 때
통증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식사는 가능할 수
있지만 쌈을 싸 먹거나 혹은 하품을 크게
하는 것과 같은 행동들은 어려울 수
있고 입을 벌릴 때 개구 경로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저도 좀 벌리고 다물 때마다
뭔가 이게 딱딱 소리가 좀 나는 것
같아요.
-소리가 나세요?
-좀 나요, 이렇게.
들리지 않나요?
-조심하셔야겠네요.
-그러니까요.
구강내과 꼭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딱 소리 말고 또 어떤 소리가
들릴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소리는 서걱서걱하는 소리인데
턱뼈에 관절염이 있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이
짧아져서 안면 비대칭이나 교합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고 이런 경우는 기본
엑스레이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CT로 진단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퉁 하는 둔탁한
소리인데요.
입이 너무 크게 벌어질 때 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머리뼈에 있는 언덕을 턱뼈가 넘어갈 때
나는 소리이고 이 소리 자체는 크게
이상이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간혹 입을
너무 크게 벌렸다가 입을 다물기가
어려운 상황이 자주 나타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구강내과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섭다.
-그러면 이런 경우 있잖아요.
어깨가 너무 뭉쳐가 막 두통이 생기고
허리가 아파서 막 다리가 저리고 이런
것처럼.
-있어요, 맞아.
-턱관절 질환 때문에 턱부위 말고 다른
데가 이렇게 아플 수가 있는 건가요,
혹시?
-그렇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종종 엉뚱한 곳에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턱 근육의 통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두통이나 치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반대로 목이나 어깨가 오래 아픈
경우에는 턱관절이나 턱 근육의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래턱의 씹는 근육이 아픈 경우에는
아래턱 어금니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위턱의 씹는 근육이 아픈 경우에는
위턱 어금니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간혹 입을 벌리는 근육이 아팠을 때
아래 앞니가 아픈 것으로 혼동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다 우리 몸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보니까 그런 다른
양상으로 또 등장을 하는 것 같아요.
통증이 말로만 들어도 참 상당할 것
같은데 원장님께서 치료하셨던 환자분들
가운데 특별히 좀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실까요?
-제가 대학병원에서 일할 때 입이 갑자기
벌어지지 않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내원한 학생 환자분이
있었는데 디스크가 갑자기 앞으로 빠져서
입을 벌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디스크와 아래턱뼈를 제
위치로 맞추고 그 디스크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장치를 24시간 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보통 장치는 본을 떠서 기공소에서
만들어오는 데 시간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저는 당일에 바로 넣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치과 체어에서 제가 직접
본을 떠서 장치를 만들어 넣어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장치를 막 굳히고, 깎고,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저도, 환자분도
굉장히 고생스러운 작업이긴 했지만
다음번 내원하셨을 때 환자분께서 이제
입이 잘 벌어진다며 웃으면서 내원하셨을
때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너무 뿌듯하셨겠다.
-환자분이 이 원장님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쭉 설명을 듣다 보니까 정말 턱관절이
행복하고 직결되는 것 같은데요.
우리가 턱관절의 질환이 지금 나한테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좀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으로는 첫 번째,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입을 완전히 벌릴 수
없다.
두 번째, 조금만 음식을 씹어도 아래턱이
뻐근하고 묵직하다.
세 번째, 입을 벌릴 때 턱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네 번째는 두통과 목 부위의 통증 그리고
위치를 알 수 없는 치통이 있다.
다섯 번째는 치아가 평소와 다르게
어색하게 물린다 등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한두 개 정도 있다면
구강내과에 내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맞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턱관절을 잘 체크해
보시고요.
저처럼 하나라도, 저 딱딱 소리 계속
나는 것 같거든요?
-어떡해요.
-그런 분들은 그냥 두지 말고 이제
구강내과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턱관절이 조금 이상하다고 하시는
분이 병원을 찾으셨거든요.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매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턱관절.
최경숙 씨는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고 욱신거려 음식을 잘 씹을 수
없었습니다.
-(해설) 오른쪽 턱관절 속에 있던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나다 보니 주변
근육에 과도한 긴장과 손상이 생긴
건데요.
정상 입 벌림의 범위에서도 크게 벗어나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러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으로
증상이 많이 개선돼 교합 장치
치료까지는 하지 않았는데요.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되찾았습니다.
-(해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턱관절
질환.
방치했다가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해설) 턱에 기화성 냉각제를 뿌린 뒤
앞으로 빠져 있던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해설)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턱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턱의 균형을 잡아주니 삶의 균형도
잡혔습니다.
-그러면 턱관절 질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원장님을 찾아가면 어떻게 진단을
해주시나요?
-환자분이 처음 병원에 내원하시면
기본적인 엑스레이를 찍어서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관절운동은 정상적인지
먼저 확인을 하게 되고 그리고 환자분의
턱 움직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개구량은 정상인지 양쪽 턱관절은
동시에 움직이는지 그리고 입이 벌어지는
경로는 일 자인지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손으로 근육과 관절 부위를
촉진해서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없는지
근육에 통증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되고 추가적인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런 기본적인 엑스레이
이외에도 CT나 MRI 같은 추가 영상
촬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턱관절 질환으로 저희가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턱관절 장애의 치료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로
나눠볼 수 있는데,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만으로 대부분의 환자 90% 이상
증상이 개선됩니다.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에는 행동조절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그리고 구강 내
장치치료, 보톡스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구강 악습관을 없애고 생활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는
등의 환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이 중에서
행동조절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수술적인 치료 방법에는 관절낭세정술
그다음에 절제술, 치환술 등이 있는데
보통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에 효과가
없는 경우, 혹은 턱관절에 종양이나
구조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에 이런
것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전체 환자의 5%
미만으로 굉장히 제한적이고 대부분은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서 개선을
하시게 됩니다.
-요즘 젊은 여성분들을 보면 턱 라인을
예쁘게 정리하고 또 브이 라인을
만들고자 괄사 마사지, 경락 마사지 이런
것들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맞아요, 진짜.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 그래도 왠지
턱관절에 자극 갈 것 같아서,
괜찮을까요?
-경락이나 괄사 마사지처럼 턱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마사지를 심미 목적으로
받을 때 턱관절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다면 디스크가 앞으로 빠진다거나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을 하게 돼서
통증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있는
분이시라면 이렇게 턱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행동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장님, 요즘 임플란트가 대세이지
않습니까?
시술한 분이 하도 많은데요.
이런 임플란트 시술하고 턱관절
건강하고는 상관관계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보통 어금니가 5개 이상 상실되어서
구조적 불안정이 높은 경우에 턱관절
장애의 위험 요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시술이나 보철 시술을
통해서 이런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은
턱관절 증상 재발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임플란트 시술 시에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나 한쪽에 임플란트를
심고 반대쪽으로만 식사를 해야 하는
이런 상황은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환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임플란트는 턱뼈에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가루로 가는 힘을 주어지는 게
좋지 않은데 이런 음식들은 턱관절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단단한
음식, 질긴 음식들을 피해주시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에도 도움이 되고 턱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많이 불편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생활 습관 중에 그러면 턱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나 말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윗니, 아랫니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턱에 힘을 살짝 빼고 입을 살짝 벌린
상태로 계시는 것이 좋고 이것이
힘들다면 딱 소리를 낼 때 혀가 닿는 위
앞니 뒤쪽에 혀를 살짝 대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나름 이제 건강 프로그램에 이렇게
앉아 있다 보니까 귀동냥을 나름
하거든요.
그래서 턱관절에 좋다는 운동법이 따로
있다고 하던데 원장님 알고 계시면 조금
알려주세요.
-턱관절 장애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6.6.6 운동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딱 소리를 낼 때
혀가 닿는 위 앞니 뒤쪽에 혀를 살짝
대고, 이 혀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입을 벌려서 6초간 유지하는 것을 여섯
번 반복하는 것이 한 세트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하루에 총 여섯 세트
해주시면 돼서 6.6.6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혀 앞, 혀를.
-어떻게 하면 좀, 보여주세요.
-앞니 뒤에 대고 혀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입을 벌려서.
이렇게 6초씩 여섯 번, 하루에 여섯 세트
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한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예요?
-네, 관절 부위에는 활액이라고 하는
윤활액이 분비가 되는데 이를 악물고
있으면 윤활액 분비가 떨어져서 턱이
뻣뻣해지게 됩니다.
이때 6.6.6 운동을 해주시면 윤활액
분비가 다시 촉진되어서 턱에 기름칠을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이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
스트레칭을 함께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턱관절은 사실 다른 관절들에 비해서
크기가 굉장히 작고 하지만 어떤
관절들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아주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구강내과 의사들도 다른 분과
전문의 선생님보다도 수는 훨씬 적기는
하지만 구강 내 발생한 많은 불편감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일을 하다 보면 병원에 오셔서
설명만 들어도 하지 않으셔도 될 그런
걱정들을 집에서 혼자 끙끙하시다가
오시는 경우들이 있는데 구강내과를 너무
생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 문턱을
너무 높게 생각하지 마시고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프시다면 어디 가지,
고민하지 마시고 치과로 내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한 턱관절로 우리의
행복을 지켜드리는 이해옥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눈, 코, 입이 즐거운 시간.
음식 보감, 맛보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김나경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뭔가요?
-오늘의 주재료는 숙취 해소와 피로
해소에 탁월한 홍합입니다.
-홍합이네요, 홍합.
-홍합.
-이 바다를 품은 홍합.
지금 벌써부터 이 스튜디오 내에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어요.
-맞아요.
-사실 제가 건강하이소를 애청하면서
어떤 코너든 다 최고지만 그래도
음식보감, 맛 보이소가 또 그중의
최고의 코너가 아닌가.
-그렇죠.
-극찬인데요.
-너무 먹고 싶어요.
-저도요.
-식재료, 식재료, 식재료 하면 모든
식재료가 다 소중하지만 제가
으뜸이라고 친다면 부산, 경남 향토
음식 중에 최고로 치는 게 이
홍합입니다.
-그래요.
이렇게 홍합이 준비되어 있는데 현상
씨는 좀 설레지 않아요?
기대되지 않아요?
-지금 너무너무 많이 설레고요.
선생님 혹시 제가 지금 궁금한 게
있어요.
홍합을 섭이라고도 하던데 이 종류가
다른 건가요?
-다르진 않고요.
우리 원래의 토종 홍합이 강원도나 우리
통영이나 이런 해안가에서는 많이
잡혔는데 이렇게 섭이라고 합니다.
-다르네.
-이 섭의 종류는 일단 거칠고
따개비라든지 이런 것들이 붙어 있어요.
그리고 뭐 반을 갈라봤을 때도 굴곡이
이렇게 있고.
이게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진주조개라고 하는 지금 현재 식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 홍합은 유럽에서
들어와서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 서식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홍합입니다.
다르죠?
-뭔가 다른 거 같은데 좀 빛깔도 좋고.
-겉이 만질만질하고 길쭉하고.
그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우리가 몰랐던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만나볼게요.
-(해설) 식도락의 계절인 가을은 홍합의
영양이 한껏 무르익는 시기인데요.
홍합 속 풍부하게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고 칼륨은 몸속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낮춥니다.
또한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천연
피로 해소 물질 타우린과 성인병 예방을
돕는 베타인도 듬뿍 함유돼 있는데요.
맛은 물론 영양까지 완벽한 홍합.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홍합
파스타입니다.
여기에 한 상 차려져 있는데 여기가
한국이에요, 유럽이에요.
-그러니까요.
-이거 파스타와 이제 홍합의 만남.
맛이 어떨지 너무나 궁금하긴 해요.
이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가장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파스타 면은 소금물이 끓을 때
넣고 6분 정도 알덴테가 되게 삶아
주시고요.
체에 밭쳐서 올리브를 뿌려서 버물버물
시켜주시면 됩니다.
-올리브유.
-네, 올리브유를 발라서.
그리고는 이제 씻는 동안 우리는 팬에
올리브를 두르고 마늘이나 각종 야채를
넣고 볶다가 그리고 아까 면 삶았던 물
있죠?
면수를 붓고 홍합을 함께 넣고 보글보글
끓을 때 이거 면 삶은 것을 넣고
어간장, 뭐 이런 거.
저는 홍합 어간장을 넣어서 맛을 더
냈는데 함께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
맛있는 홍합 파스타가 됩니다.
-홍합 파스타.
사실 저는 파스타 핵심이 면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맞습니다.
-이 면이 사실 붇거나 서로 달라붙으면
아무래도 조금 맛이.
-맞아요, 맞아요.
--살짝 저하되는 게 있잖아요.
-그렇죠.
-이 같은 현상을 조금 방지할 수 있는
선생님만의 어떤 팁이 있을까요?
-전체적으로 면을 삶을 때 10분이면
충분히 삶아지는데 그전까지 가기 전에
6분 정도 되면.
-6분.
-중간에 하얀 심이 있는 알덴테 정도가
나오거든요.
그렇게 해서 더 붇지 말라고 올리브유를
부어서 빨리 식혀놔야 합니다.
-그래서 올리브유를.
-그리고 다시 이제 우리가 면수 넣어서
이거 이제 같이 올리브랑 볶을 때 잠깐
1, 2분 정도 끓여 주면 또 예쁘게
맛있게 그 맛있는 육수가 들어가겠죠.
그렇게 완성되는 시간까지 하면 7,
8분이면 드실 때 쫄깃쫄깃한 파스타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는데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와요.
-너무 먹고 싶어.
-계속 이 요리를 앞에 두고 있니까
계속 군침이 도니까.
-그러니까.
-빨리 먹어봐야 하는데.
-드세요.
-사실 파스타는 좀 포크로 못을 보면
좋을 텐데 오늘 젓가락이 준비되어
있지만 그래도 우리 어서 한번
먹어보자고요.
-좋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일단 드셔보시고.
-우선 바다향이 너무 향긋해요.
-그래요.
-바다향이 솔솔 올라오죠?
-네.
-아마 지금 시청자님들은 보시면 우리
어릴 때 이거 많이 봤는데, 먹었는데
했을 거예요.
아이들 키우셨던 부모님들은 다 저 섭을
잘게 다져서 섭죽이라고 해서 어린
유아식을 많이 끓여 줬답니다.
그리고 또 건강식으로도 지금도 우리가
피로 회복에, 숙취 해소에 좋은 게
홍합죽, 홍합탕, 홍합밥 그렇습니다.
-이 매콤한 맛이 너무 맛있는데.
우리 김전교 원장님 제가 봤는데 거의
면치기를 하고 계세요.
맛이 좀 어떠세요?
-제가 원래 건강식품으로도 파스타면
자체가 이제 되게 좋다고 그래서 제가
잘 즐겨 먹는데 오늘 선생님이 해주신
파스타 특히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
-올리브도 좋고 홍합도 좋고.
-여기 딱 보면 이 홍합살이 굉장히
토실토실하잖아요.
-맞아요.
-이 홍합살을 제가 한번 또
먹어보겠습니다.
바다를 그냥 머금는 느낌이에요, 그냥.
홍합.
너무 좋은데 구비성 원장님은 좀
드셔보셨는데 어떠세요?
-저는 이제 파스타 그렇게 많이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그런가요?
-가끔씩 먹을 때 먹는 파스타 하고 맛이
다른 거 같습니다.
-지금 깨끗하게 비우셨어요.
-쫀득쫀득합니다.
-사실 저희가 좀 평소에 그냥 하면 이제
파스타면 뭐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맞아요.
-저는 홍합이 1등인 거 같습니다.
-일단은 이 파스타의 바다의 향기가
가득 담겼다.
저는 제가 먹었던 2024년도 파스타 중에
가장 오늘 훌륭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맞죠.
맞아요.
진짜라니까.
멋스럽게 그리고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보감.
우리 홍합 파스타 함께 만나봤습니다.
여러분,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오늘 스튜디오 분위기가 좀 사뭇
달라졌죠.
-그렇죠.
-아마 좀 눈썰미가 있다 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앞에서 인사드릴 때 아마 눈치를
채신 분들이 좀 계실 것 같아요.
오늘 제 옆에 아주 열정이 가득하신
분께서 앉아 계십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부산, 경남을 비롯해 전국 팔도에서
즐겁고 또 재미난 장소에 늘 함께해 온
MC 조경수입니다.
오늘 건강하이소에 출연하게 돼서
한편으로 너무 영광스럽고 조금 긴장도
되긴 하지만 요즘처럼 이 무한 경쟁
시대에 이런 자리 흔치 않잖아요.
이 자리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정, 열정, 열정!
-역시.
경수 씨 진짜 너무 반갑고 각오가 역시
대단하죠.
-그 정도 꿈은 있어야 하겠다.
-이미 시청자 여러분은 목소리가 좀
익숙한 뭔가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시는 분도 있을 텐데.
역시나 요즘 이 시대에는 확실히 내
자리를 딱 지키고 살아남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죠?
-맞아요.
이게 저도 한 이십몇 년 살아보니까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누가 밥을
먹여주거나 이런 게 아니더라고요.
-절대 아니죠.
-정말 발바닥에 땀 나도록 열심히
노력을 해야 이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이분을
소개시켜드릴까 해요.
-누구요?
-어떤 분이죠?
-여러분 살아남으려면 이분처럼 해야
해요.
잘 들어보세요.
40대 필리핀 어부 중에.
-어부요?
-로빈 데질로 씨라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요.
이분이 어떤 분이시냐.
바다에서 무려 47일간을 표류하다가
해양경비대에 발견이 돼서
살아남으셨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47일간 바다 한가운데서 살아남았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말이 돼요?
-먹을 것도 없었을 것 같은데.
-이게 참 말이 안 되는 거긴 한데
이렇게 또 말이 되게 만드신 게.
빗물 받아먹으시고.
그리고 또 어부잖아요.
직접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아먹으시고 생존을 한 거죠.
그런데 더 행운에 행운에 참 럭키
가이인 게 그사이에 무려 폭풍이 네
번이나 왔다고 해요, 네 번.
폭풍 네 번 왔는데 살아남았어요.
이 사람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살아남으신 거예요?
-네, 그러니까 우리 경수 씨.
살아남으셔야죠.
-그러니까요.
-살아남아야죠.
-네, 맞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영화
한 편이 딱 떠오르는데.
-어떤 영화요?
-혹시 그 캐스트 어웨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들어본 것 같아요.
-알죠, 알죠.
-들어보셨어요?
그 영화가 이제 주인공이 무인도에
갇히면서 굉장히 고난을 많이 겪거든요.
이런저런 고군분투하면서 열심히
살아남다가 결국에는 구조에 성공하신
그런 분인데.
아무쪼록 우리 경수 씨도 그분처럼 꼭
이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길 제가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그러니까요.
저도 꼭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말
있잖아요.
삶이라는 파도에 기적이 밀려올 수
있듯이 저는 47일이 아니라
건강하이소에서 47년 동안 살아남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왠지 470년 사신 분 같은데.
-그런가요?
-그러게요.
-그럼 오늘 힘차게 한번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순서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금융
사기입니다.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연령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금융 사기를 당하기 쉬운
노인일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초기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재정적
취약성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금융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사람은 해마와 내측 전두엽 피질
사이에 중개소 역할을 하는 부위인 내측
두피질의 두께가 많이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장님, 내측 두피질하고 치매 이 두
가지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요?
-맞습니다.
내측 두피질은 우리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라는 부위하고요.
감정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관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이 부위가
빠르게 변화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특히 MRI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이 부위가 얇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금융 착취 취약성
척도가 이런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와
경도의 인지 장애 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리라글루티드입니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원 수용체 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가 말초 동맥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인데요.
리라글루티드가 당뇨병과 말초 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말초 동맥
내피세포의 기능을 개선해 하지
허혈증이나 하지 괴저 같은 하지 합병증
발생을 줄이거나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우선 말초 동맥 질환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아요.
정확히 뭔지 설명 한번 부탁드릴게요.
-말이 좀 애매하죠.
그러니까 동맥 질환이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막히는
폐색성 동맥 질환이 있고요.
혈관이 이렇게 꽈리처럼 부풀어지면서
터질 위험이 있는 동맥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초라는 말이 되게
애매합니다.
사실 말초라는 말 일반인들은 팔다리
사지를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게 아니라 심장과 대동맥,
경우에 따라서는 뇌혈관을 제외한 모든
혈관을 말초라고 표현합니다.
이 연구에서 당뇨병성 말초 환자는 결국
폐색성 동맥 질환 환자인데요.
그 환자의 위험 인자가 당뇨도 들어가고
고지혈증도 들어가고 비만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하던 당뇨약이,
리라글루티드가 보통 우리가 얘기할 때
고지혈증도 잡는다고 얘기합니다.
그 이유가 살 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약을 이번 연구에서는 혈관의
내막 세포에도 도움이 돼서 좋다라는
얘기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다행히 당뇨약인
리라글루티드가 도움이 확실하게
된다는 건데 그런데 이 약물치료를
하기 전에 우리가 평소에 말초동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저는 아주 심플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딱 세 가지인데요.
잘 먹고 운동해서 위험인자를 제거한다.
그러면 잘 먹는다는 게 뭘까요?
잘 먹는다는 것은 우리의 전통 식사가
중요합니다.
그거는 발효음식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죠.
최근에 지중해식 식단도 굉장히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운동이 되게 중요하죠.
운동은 하루에 30분에서 45분 이상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을 추천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등의 운동을 하는데 어느 정도 강도가
더 중요합니다.
사실 약간의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는
하셔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크게 여러 개가 있지만 금연, 담배가
제일 안 좋죠.
두 번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건강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변승재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동안 배달 앱에 푹 빠져 살던 30대
남성입니다.
맵고 짠 것을 탐한 뒤 달달한 디저트로
입가심하면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어느덧 행복감이 차오르잖아요.
그런데 최근 들어 몸이 무거워지고
피로가 심하게 찾아왔습니다.
예전보다 살도 부쩍 찌고 얼굴을 보니
한층 더 늙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식습관 좀 바꿔야 하나
고민하는데 친구가.
-너 자꾸 그렇게 먹다가 당뇨 걸려.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빨리 늙는다는데
저속노화라고 들어봤어?
이거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대.
너도 당장 해 봐.
-그러고 보니 요즘 MZ들 사이에서
저속노화가 유행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건강을 위해 한번
실천해 보려고 하는데 백장수,
어떻게 하면 되나요?
-여러분, 저속노화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뜨는 건강 트렌드인데요.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조금 늦춰보자는 겁니다.
우리 원장님들 다 동안이신데
특별히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또 관리법도 있으신지 구비성
원장님, 한번 알려주세요.
-동안이라고 하시니 조금
당황스러운데요.
우리가 살면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육체적으로
힘이 들게 되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피부 노화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건조하게 되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로션 같은
피부 보습제를 자주 그리고 많이
바르는 편입니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옆에 계시는 우리 김전교
원장님은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동안보다는
노안이라는 소리를 주로 듣고
자라왔는데요.
-그렇군요.
-젊은 의사 시절에도 의사들이
흔히 젊었을 때 받는 스트레스받는 말인
선생님, 너무 젊으세요.
그런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최강 노안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그래도 노화의 비결,
방지하는 비결을 말씀하자면 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평소 고민되는 일이 있다면
그때 바짝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일상생활에 가져오지 않기.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의사회 합창단이나
또 테니스 등 다양한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평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모든 원장님께
원장님, 모두들 노안이신데요.
이렇게 제가 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우리 임영권 원장님,
혹시 관리법 있으신가요?
-저는 10년 전만 해도 너무 어려
보인다는 소리에 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한테 가장 부족한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수면 부족 그리고 운동 부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중에서도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진료를 마치고 되게 피곤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지만 그래도 이제 저는
사이클을 타러 가고 사이클 열심히 타고
나면 몸의 스트레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또 체력적으로도
오르기 때문에 몸의 스트레스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숙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찍 자면
훨씬 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통해서 이렇게 관리를 또
하시는구나, 그렇죠?
좋은 것 같습니다.
이해옥 원장님, 혹시 관리법 있으신가요?
-저속노화 그거 어떻게 하는 건지
저도 너무 궁금한데요.
저는 요즘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혈당 스파이크가 좋지 않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 보조식품들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먹는 것은 애사비라고
애플, 사이다, 비니거인데
이게 번역을 해보면 결국은
사과식초더라고요.
-사과식초.
-이거를 먹으면 혈당을 갑자기 올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줄일 수 있다고 해서
식사 전에 가능하면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우리 변승재 원장님은 혹시 관리 팁
있으신가요?
-이미 여러 원장님이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말씀하셔서 다 공감이 되는데요.
저는 제 주위에서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열성적으로 사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참 젊게 보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마도 그렇게 열심히 재미있게
사는 것이 노화의 주범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게 아닐까.
저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번 열심히
재미하게 살아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노화를 늦춰보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그래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니까 일단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3, 40대는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거라는 경고가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저속노화에 관심 가지는
MZ세대가 많다고 하던데 구비성 원장님,
실제로 어떤가요?
-최근 SNS상에서 저속노화에 대한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올 정도로
MZ세대는 저속노화에 진심이라고 합니다.
저속노화는 우리가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느리고 건강하게
나이 들자는 움직임을 말하는데요.
젊은 세대에서 이 같은 저속노화 식단이
유행하게 된 이후로는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꼽힙니다.
실제로 자극적인 배달 음식이나
한 끼 때우기식의 식습관으로 인해서
지난 10년간 2, 30대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 일상에서 빠른 노화를
부추기는 습관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가 흰쌀밥을 먹고 나 후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게 되면 체내의
혈당이 빠르게 오르게 됩니다.
이럴 경우 체내에 동시에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하게 되어 잠이 오게 되고
또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될 경우 우리가 먹게 된 음식이
열량으로 소모되지 않고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또 시간이 지나가면 다시 잠이 깨게
되고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게 바로 전형적인 가속노화 생활
방식입니다.
음주, 흡연, 또 좌식 생활들도 노화에
치명적입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최대 8년 이상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8시간 미만의 수면 부족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호르몬이나 면역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서 노화를 일으키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물을 안 마시거나 또 사회적
고립도 노화에 안 좋은 요소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 마이 갓, 오 마이 갓.
이 모든 생활이 다 노화와 관련이
있었군요.
그래도 음식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노화를 앞당기는 식단이 뭐가 있을까요?
탄수화물이 좀 그런 건가요?
어때요?
-가속노화를 앞당기는 가장 큰 음식의
원인이 되는 것은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입니다.
특히 달달한 음료수에 많이 들어 있는
단순당이나 그리고 밀가루, 쌀가루와
같은 정제 곡물들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이러한 단순당이나 정제 곡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게 됩니다.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게 되면 염증이 많이
높아지게 되고 대사 문제도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혈관 벽에 염증을 많이 일으키게
돼서 심혈관계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시럽에 들어 있는 과당이 과잉
섭취가 되면 얘네들은 간에서 분해가
되고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그 대사
산물로 요산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요산은 콩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안 좋은 질병인 통풍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저속노화를 해 주는 그런
식단을 해야 하는데요.
이런 저속노화 식단을 하게 되면 부종도
빼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혈당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몸의 염증도
줄여주고 대사질환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요즘 제일 많이
걱정하는 게 치매인데요.
인지 기능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아주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속노화 식단, 저도 당장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표적인 저속노화 식단으로는 MIND
식사법이 있는데요.
장수 비결로 유명한 지중해식 식단과
미국 국립보건원이 만든 고혈압 예방
식단인 DASH 다이어트의 장점을 취합한
식사법입니다.
단순당, 정제 탄수화물, 초가공식품,
육류, 알코올의 섭취는 절제하고 혈당
지수가 낮은 잡곡밥, 채소, 렌틸콩의
섭취는 권장하면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식사법입니다.
또 거꾸로 식사법도 굉장히 인기인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나물을 먼저
섭취하는 방법으로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사는 게 행복
아닌가, 하시겠지만 이렇게 건강한
식사법만으로 대사질환을 예방하고
수명도 10년 정도 늘릴 수 있다고 하니
다들 빨리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빨리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식단과 병행하면 좋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뭐가 있을까요?
-오늘의 주범이 꼭 탄수화물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먹은 다음에 이것을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는 그
탄수화물이나 모든 에너지가 대부분
콜레스테롤 합성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가하게
되면 결국 고지혈증이 문제가 되겠죠.
우리 생활 습관 대표적인 것이 회식
문화입니다.
회식 문화에서 우리가 삼겹살에 음료
내지는 여러 가지 것들을 같이 먹고
나서 배불렀습니다.
그런데 꼭 마무리를 뭘 합니다.
뭘까요?
볶음밥을 먹습니다, 볶음밥.
그런데 이 볶음밥을 먹으면 가뜩이나
많은 영양을 먹었는데 탄수화물을 또
많이 먹게 되는 거겠죠.
그렇게 되면 고지혈증을 해결하지
못하는, 더 악화시키는 상태가 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절대 안 하셨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 우리가 잠자기 전에 식사를
언제 하는 게 좋겠냐는 건데요.
적어도 두세 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고
밥 먹고 나면 되게 노곤합니다,
피곤하기 때문에.
그래서 잠자리에 눕고 싶은데요.
그때 이 충동을 막고요.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사이클을, 실내
자전거를 타거나 아니면 스테퍼 같은
것을 하는 통해서 운동을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요.
또 요즘 날씨 너무 좋지 않습니까?
이럴 때 가족들하고 야외에서 운동을 좀
하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아마 스트레스도 날아가면서
노화도 날아갈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전에 저희 회식할 때 볶음밥, 김치
넣고 파절이 넣고 굉장히 잘
드시던데...
그래요.
그래도 시청자분들께는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게 좋겠네요, 그렇죠?
-네, 좋습니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니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 잘 실천하면 10년 정도는
노화를 늦출 수 있다니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볼게요.
-(노래)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턱관절 소리나 아파
흐르는 세월을 잡지 못해
턱관절 질환 소릴 듣게 되네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려 보았지만
턱에선 통증이 심해지면서
턱관절 질환 소릴 듣게 되네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왕년의 튼튼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벗처럼 늙어가는 내 턱관절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오늘의 투자처.
행복을 지켜주는 관절.
이 턱관절 질환 바로 알기.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이해옥 원장님입니다.
-그래요.
치과 의사 중에 구강내과 전문의는 1%
미만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요?
-흔치 않은 구강내과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제가 학생 시절에 구강내과에 오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처음부터 구강내과를
알고 내원하시기보다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몰라서 정형외과나
이비인후과처럼 한 대여섯 군데 병원을
전전하시다가 구강내과에 내원하시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턱관절이나 이런 것들이 음식을 먹고
말하는 데 있어서 상황에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강내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환자분들께서
고생하시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고 또
구강내과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소하다는 점이 제가
구강내과를 전공했을 때 저만의 특별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턱관절 하니까
관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정형외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진짜 궁금하거든요.
구체적으로 구강내과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치과도 다양한 여러 분과가 있는데
흔히 치과라고 하면 치아나 잇몸만
생각하시기가 쉬워서 충치 치료, 잇몸
치료, 보철, 임플란트 치료만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강내과는 잇몸과 치아를
제외한 구강 내 모든 조직에서 일어나는
병적인 변화와 질환을 치료하는
과입니다.
구강내과는 크게 턱관절 질환, 구강점막
질환, 안면부 통증을 다루는 과이고 이
외에도 구강내과를 전공한 치과의사들은
혀 질환, 구강건조증, 그리고
미각장애,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입냄새와 같은 다양한 질환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오늘 타이틀을 보면 턱관절을 행복을
지켜주는 관절이라고 표현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사실 우리 몸에 관절이 정말
많잖아요.
대표적으로 무릎 관절도 있을 수 있고.
-그렇죠.
-고관절.
-그렇죠.
-손목 관절, 정말 다양한데 그중에서
원장님께서 특히 턱관절을 행복이랑
연관 지은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 의미가 좀 뭘까요?
-모든 관절이 중요하겠지만 턱관절은
제가 이렇게 표현을 한 것은 음식을
먹고 말할 때, 그리고 저희가 함박
웃음을 지을 때조차 턱관절이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는데 턱이
아파서 먹지 못한다면 먹는 즐거움이
사라지게 되겠죠.
그리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데 턱이 아파서
말을 하기가 곤란하다면 또 이런 대화의
즐거움마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기능이 떨어졌을 때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턱관절을 행복을 지켜주는 관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원장님 말씀처럼 이 턱관절이 참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 턱관절 위치가 어디예요?
이 앞쪽인가, 이 뒤 아래쪽?
어느 쪽일까요?
-잘 모르겠어요.
-그렇죠.
-턱관절은 입을 벌렸다 다물면서 귀
앞을 만져보시면 찾으실 수가 있는데
여기가 치아 있는 부분이고요.
머리뼈와 턱뼈 그 사이에 디스크라고
불리는 관절원판이 있고 주변에 인대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턱관절은 입을 벌리게 하고 앞뒤,
좌우로 움직이게 하고 심지어 회전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밥을 먹거나 말할 때, 그리고 하품할
때처럼 턱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무의식
중에도 턱관절은 움직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럼 턱에 어떠 어떠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어요?
턱 질환 종류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턱관절 구성 중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하는데 크게는
관절원판 장애, 관절염 그리고 근육
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절원판 장애는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빠져서 입을 벌릴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입을 완전히 벌릴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요.
관절염은 아래턱뼈, 관절뼈 표면에
손상이나 변형이 나타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근육 장애는 저작근이나
턱관절 주변에 근육의 이상이 생겨서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제 친구가 쌈 싸 먹다가 턱이
실제로 빠진 친구가 한 명 있거든요.
-쌈을 싸 먹다가 턱이 빠져요?
-쌈을 정말 이렇게 먹다가 턱이 빠지고
안 다물어졌던 거예요.
-맞아, 맞아, 맞아요.
-얼마나 크게 쌈을 싸 먹었길래 턱이
빠질 정도로, 그렇죠?
-그래서 굉장히 고생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처음 봤거든요.
제 주변에서 이런 사례를 처음 봐서 이
턱관절 사례가 좀 있는, 질환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많은지도 궁금하고요.
정확한 원인이 뭔지도 관심이 좀
가더라고요.
왜 생기는 건가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에 턱관절 장애 환자 수는
대략 47만 명 정도 됩니다.
턱관절 질환은 거대외상과 미세외상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거대외상이라
하면 머리나 목에 큰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가령 교통사고
이후에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그다음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때 제 시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이러한 증상들이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턱관절 장애는 이런
거대외상보다는 생활 습관과 같은
미세외상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요.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한쪽으로 음식을 씹기,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 그리고 턱을 괴거나
거북목과 같은 나쁜 자세, 그리고
근긴장도를 증가시키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증상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고 싶은데 턱에서
소리가 나면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되나요?
-보통 턱에서 나는 소리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입을 벌릴 때 끊어지듯 딱 하고
나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반드시 아픈
것은 아니고 입을 벌릴 때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소리가 밖에서 들릴 정도로
커졌다면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고 이때부터는 움직일 때
통증이 있거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식사는 가능할 수
있지만 쌈을 싸 먹거나 혹은 하품을 크게
하는 것과 같은 행동들은 어려울 수
있고 입을 벌릴 때 개구 경로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저도 좀 벌리고 다물 때마다
뭔가 이게 딱딱 소리가 좀 나는 것
같아요.
-소리가 나세요?
-좀 나요, 이렇게.
들리지 않나요?
-조심하셔야겠네요.
-그러니까요.
구강내과 꼭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딱 소리 말고 또 어떤 소리가
들릴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소리는 서걱서걱하는 소리인데
턱뼈에 관절염이 있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이
짧아져서 안면 비대칭이나 교합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고 이런 경우는 기본
엑스레이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CT로 진단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퉁 하는 둔탁한
소리인데요.
입이 너무 크게 벌어질 때 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머리뼈에 있는 언덕을 턱뼈가 넘어갈 때
나는 소리이고 이 소리 자체는 크게
이상이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간혹 입을
너무 크게 벌렸다가 입을 다물기가
어려운 상황이 자주 나타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구강내과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섭다.
-그러면 이런 경우 있잖아요.
어깨가 너무 뭉쳐가 막 두통이 생기고
허리가 아파서 막 다리가 저리고 이런
것처럼.
-있어요, 맞아.
-턱관절 질환 때문에 턱부위 말고 다른
데가 이렇게 아플 수가 있는 건가요,
혹시?
-그렇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종종 엉뚱한 곳에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턱 근육의 통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두통이나 치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반대로 목이나 어깨가 오래 아픈
경우에는 턱관절이나 턱 근육의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래턱의 씹는 근육이 아픈 경우에는
아래턱 어금니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위턱의 씹는 근육이 아픈 경우에는
위턱 어금니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간혹 입을 벌리는 근육이 아팠을 때
아래 앞니가 아픈 것으로 혼동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다 우리 몸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보니까 그런 다른
양상으로 또 등장을 하는 것 같아요.
통증이 말로만 들어도 참 상당할 것
같은데 원장님께서 치료하셨던 환자분들
가운데 특별히 좀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실까요?
-제가 대학병원에서 일할 때 입이 갑자기
벌어지지 않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내원한 학생 환자분이
있었는데 디스크가 갑자기 앞으로 빠져서
입을 벌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디스크와 아래턱뼈를 제
위치로 맞추고 그 디스크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장치를 24시간 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보통 장치는 본을 떠서 기공소에서
만들어오는 데 시간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저는 당일에 바로 넣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치과 체어에서 제가 직접
본을 떠서 장치를 만들어 넣어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장치를 막 굳히고, 깎고,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저도, 환자분도
굉장히 고생스러운 작업이긴 했지만
다음번 내원하셨을 때 환자분께서 이제
입이 잘 벌어진다며 웃으면서 내원하셨을
때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너무 뿌듯하셨겠다.
-환자분이 이 원장님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쭉 설명을 듣다 보니까 정말 턱관절이
행복하고 직결되는 것 같은데요.
우리가 턱관절의 질환이 지금 나한테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좀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으로는 첫 번째,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입을 완전히 벌릴 수
없다.
두 번째, 조금만 음식을 씹어도 아래턱이
뻐근하고 묵직하다.
세 번째, 입을 벌릴 때 턱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네 번째는 두통과 목 부위의 통증 그리고
위치를 알 수 없는 치통이 있다.
다섯 번째는 치아가 평소와 다르게
어색하게 물린다 등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한두 개 정도 있다면
구강내과에 내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맞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턱관절을 잘 체크해
보시고요.
저처럼 하나라도, 저 딱딱 소리 계속
나는 것 같거든요?
-어떡해요.
-그런 분들은 그냥 두지 말고 이제
구강내과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턱관절이 조금 이상하다고 하시는
분이 병원을 찾으셨거든요.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매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턱관절.
최경숙 씨는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고 욱신거려 음식을 잘 씹을 수
없었습니다.
-(해설) 오른쪽 턱관절 속에 있던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나다 보니 주변
근육에 과도한 긴장과 손상이 생긴
건데요.
정상 입 벌림의 범위에서도 크게 벗어나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러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으로
증상이 많이 개선돼 교합 장치
치료까지는 하지 않았는데요.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되찾았습니다.
-(해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턱관절
질환.
방치했다가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해설) 턱에 기화성 냉각제를 뿌린 뒤
앞으로 빠져 있던 디스크를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해설)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턱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턱의 균형을 잡아주니 삶의 균형도
잡혔습니다.
-그러면 턱관절 질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원장님을 찾아가면 어떻게 진단을
해주시나요?
-환자분이 처음 병원에 내원하시면
기본적인 엑스레이를 찍어서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관절운동은 정상적인지
먼저 확인을 하게 되고 그리고 환자분의
턱 움직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개구량은 정상인지 양쪽 턱관절은
동시에 움직이는지 그리고 입이 벌어지는
경로는 일 자인지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손으로 근육과 관절 부위를
촉진해서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없는지
근육에 통증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되고 추가적인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런 기본적인 엑스레이
이외에도 CT나 MRI 같은 추가 영상
촬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턱관절 질환으로 저희가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턱관절 장애의 치료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로
나눠볼 수 있는데,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만으로 대부분의 환자 90% 이상
증상이 개선됩니다.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에는 행동조절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그리고 구강 내
장치치료, 보톡스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구강 악습관을 없애고 생활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는
등의 환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이 중에서
행동조절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수술적인 치료 방법에는 관절낭세정술
그다음에 절제술, 치환술 등이 있는데
보통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에 효과가
없는 경우, 혹은 턱관절에 종양이나
구조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에 이런
것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전체 환자의 5%
미만으로 굉장히 제한적이고 대부분은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서 개선을
하시게 됩니다.
-요즘 젊은 여성분들을 보면 턱 라인을
예쁘게 정리하고 또 브이 라인을
만들고자 괄사 마사지, 경락 마사지 이런
것들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맞아요, 진짜.
-좋아 보이기는 하던데 그래도 왠지
턱관절에 자극 갈 것 같아서,
괜찮을까요?
-경락이나 괄사 마사지처럼 턱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마사지를 심미 목적으로
받을 때 턱관절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다면 디스크가 앞으로 빠진다거나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을 하게 돼서
통증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있는
분이시라면 이렇게 턱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행동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장님, 요즘 임플란트가 대세이지
않습니까?
시술한 분이 하도 많은데요.
이런 임플란트 시술하고 턱관절
건강하고는 상관관계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보통 어금니가 5개 이상 상실되어서
구조적 불안정이 높은 경우에 턱관절
장애의 위험 요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시술이나 보철 시술을
통해서 이런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은
턱관절 증상 재발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임플란트 시술 시에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나 한쪽에 임플란트를
심고 반대쪽으로만 식사를 해야 하는
이런 상황은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환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임플란트는 턱뼈에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가루로 가는 힘을 주어지는 게
좋지 않은데 이런 음식들은 턱관절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단단한
음식, 질긴 음식들을 피해주시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에도 도움이 되고 턱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많이 불편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생활 습관 중에 그러면 턱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나 말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윗니, 아랫니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턱에 힘을 살짝 빼고 입을 살짝 벌린
상태로 계시는 것이 좋고 이것이
힘들다면 딱 소리를 낼 때 혀가 닿는 위
앞니 뒤쪽에 혀를 살짝 대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나름 이제 건강 프로그램에 이렇게
앉아 있다 보니까 귀동냥을 나름
하거든요.
그래서 턱관절에 좋다는 운동법이 따로
있다고 하던데 원장님 알고 계시면 조금
알려주세요.
-턱관절 장애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6.6.6 운동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딱 소리를 낼 때
혀가 닿는 위 앞니 뒤쪽에 혀를 살짝
대고, 이 혀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입을 벌려서 6초간 유지하는 것을 여섯
번 반복하는 것이 한 세트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하루에 총 여섯 세트
해주시면 돼서 6.6.6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혀 앞, 혀를.
-어떻게 하면 좀, 보여주세요.
-앞니 뒤에 대고 혀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입을 벌려서.
이렇게 6초씩 여섯 번, 하루에 여섯 세트
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한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예요?
-네, 관절 부위에는 활액이라고 하는
윤활액이 분비가 되는데 이를 악물고
있으면 윤활액 분비가 떨어져서 턱이
뻣뻣해지게 됩니다.
이때 6.6.6 운동을 해주시면 윤활액
분비가 다시 촉진되어서 턱에 기름칠을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이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
스트레칭을 함께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턱관절은 사실 다른 관절들에 비해서
크기가 굉장히 작고 하지만 어떤
관절들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아주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구강내과 의사들도 다른 분과
전문의 선생님보다도 수는 훨씬 적기는
하지만 구강 내 발생한 많은 불편감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일을 하다 보면 병원에 오셔서
설명만 들어도 하지 않으셔도 될 그런
걱정들을 집에서 혼자 끙끙하시다가
오시는 경우들이 있는데 구강내과를 너무
생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 문턱을
너무 높게 생각하지 마시고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프시다면 어디 가지,
고민하지 마시고 치과로 내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한 턱관절로 우리의
행복을 지켜드리는 이해옥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눈, 코, 입이 즐거운 시간.
음식 보감, 맛보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김나경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뭔가요?
-오늘의 주재료는 숙취 해소와 피로
해소에 탁월한 홍합입니다.
-홍합이네요, 홍합.
-홍합.
-이 바다를 품은 홍합.
지금 벌써부터 이 스튜디오 내에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어요.
-맞아요.
-사실 제가 건강하이소를 애청하면서
어떤 코너든 다 최고지만 그래도
음식보감, 맛 보이소가 또 그중의
최고의 코너가 아닌가.
-그렇죠.
-극찬인데요.
-너무 먹고 싶어요.
-저도요.
-식재료, 식재료, 식재료 하면 모든
식재료가 다 소중하지만 제가
으뜸이라고 친다면 부산, 경남 향토
음식 중에 최고로 치는 게 이
홍합입니다.
-그래요.
이렇게 홍합이 준비되어 있는데 현상
씨는 좀 설레지 않아요?
기대되지 않아요?
-지금 너무너무 많이 설레고요.
선생님 혹시 제가 지금 궁금한 게
있어요.
홍합을 섭이라고도 하던데 이 종류가
다른 건가요?
-다르진 않고요.
우리 원래의 토종 홍합이 강원도나 우리
통영이나 이런 해안가에서는 많이
잡혔는데 이렇게 섭이라고 합니다.
-다르네.
-이 섭의 종류는 일단 거칠고
따개비라든지 이런 것들이 붙어 있어요.
그리고 뭐 반을 갈라봤을 때도 굴곡이
이렇게 있고.
이게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진주조개라고 하는 지금 현재 식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 홍합은 유럽에서
들어와서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 서식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홍합입니다.
다르죠?
-뭔가 다른 거 같은데 좀 빛깔도 좋고.
-겉이 만질만질하고 길쭉하고.
그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우리가 몰랐던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만나볼게요.
-(해설) 식도락의 계절인 가을은 홍합의
영양이 한껏 무르익는 시기인데요.
홍합 속 풍부하게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고 칼륨은 몸속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낮춥니다.
또한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천연
피로 해소 물질 타우린과 성인병 예방을
돕는 베타인도 듬뿍 함유돼 있는데요.
맛은 물론 영양까지 완벽한 홍합.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홍합
파스타입니다.
여기에 한 상 차려져 있는데 여기가
한국이에요, 유럽이에요.
-그러니까요.
-이거 파스타와 이제 홍합의 만남.
맛이 어떨지 너무나 궁금하긴 해요.
이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가장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파스타 면은 소금물이 끓을 때
넣고 6분 정도 알덴테가 되게 삶아
주시고요.
체에 밭쳐서 올리브를 뿌려서 버물버물
시켜주시면 됩니다.
-올리브유.
-네, 올리브유를 발라서.
그리고는 이제 씻는 동안 우리는 팬에
올리브를 두르고 마늘이나 각종 야채를
넣고 볶다가 그리고 아까 면 삶았던 물
있죠?
면수를 붓고 홍합을 함께 넣고 보글보글
끓을 때 이거 면 삶은 것을 넣고
어간장, 뭐 이런 거.
저는 홍합 어간장을 넣어서 맛을 더
냈는데 함께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
맛있는 홍합 파스타가 됩니다.
-홍합 파스타.
사실 저는 파스타 핵심이 면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맞습니다.
-이 면이 사실 붇거나 서로 달라붙으면
아무래도 조금 맛이.
-맞아요, 맞아요.
--살짝 저하되는 게 있잖아요.
-그렇죠.
-이 같은 현상을 조금 방지할 수 있는
선생님만의 어떤 팁이 있을까요?
-전체적으로 면을 삶을 때 10분이면
충분히 삶아지는데 그전까지 가기 전에
6분 정도 되면.
-6분.
-중간에 하얀 심이 있는 알덴테 정도가
나오거든요.
그렇게 해서 더 붇지 말라고 올리브유를
부어서 빨리 식혀놔야 합니다.
-그래서 올리브유를.
-그리고 다시 이제 우리가 면수 넣어서
이거 이제 같이 올리브랑 볶을 때 잠깐
1, 2분 정도 끓여 주면 또 예쁘게
맛있게 그 맛있는 육수가 들어가겠죠.
그렇게 완성되는 시간까지 하면 7,
8분이면 드실 때 쫄깃쫄깃한 파스타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는데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와요.
-너무 먹고 싶어.
-계속 이 요리를 앞에 두고 있니까
계속 군침이 도니까.
-그러니까.
-빨리 먹어봐야 하는데.
-드세요.
-사실 파스타는 좀 포크로 못을 보면
좋을 텐데 오늘 젓가락이 준비되어
있지만 그래도 우리 어서 한번
먹어보자고요.
-좋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일단 드셔보시고.
-우선 바다향이 너무 향긋해요.
-그래요.
-바다향이 솔솔 올라오죠?
-네.
-아마 지금 시청자님들은 보시면 우리
어릴 때 이거 많이 봤는데, 먹었는데
했을 거예요.
아이들 키우셨던 부모님들은 다 저 섭을
잘게 다져서 섭죽이라고 해서 어린
유아식을 많이 끓여 줬답니다.
그리고 또 건강식으로도 지금도 우리가
피로 회복에, 숙취 해소에 좋은 게
홍합죽, 홍합탕, 홍합밥 그렇습니다.
-이 매콤한 맛이 너무 맛있는데.
우리 김전교 원장님 제가 봤는데 거의
면치기를 하고 계세요.
맛이 좀 어떠세요?
-제가 원래 건강식품으로도 파스타면
자체가 이제 되게 좋다고 그래서 제가
잘 즐겨 먹는데 오늘 선생님이 해주신
파스타 특히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
-올리브도 좋고 홍합도 좋고.
-여기 딱 보면 이 홍합살이 굉장히
토실토실하잖아요.
-맞아요.
-이 홍합살을 제가 한번 또
먹어보겠습니다.
바다를 그냥 머금는 느낌이에요, 그냥.
홍합.
너무 좋은데 구비성 원장님은 좀
드셔보셨는데 어떠세요?
-저는 이제 파스타 그렇게 많이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그런가요?
-가끔씩 먹을 때 먹는 파스타 하고 맛이
다른 거 같습니다.
-지금 깨끗하게 비우셨어요.
-쫀득쫀득합니다.
-사실 저희가 좀 평소에 그냥 하면 이제
파스타면 뭐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맞아요.
-저는 홍합이 1등인 거 같습니다.
-일단은 이 파스타의 바다의 향기가
가득 담겼다.
저는 제가 먹었던 2024년도 파스타 중에
가장 오늘 훌륭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맞죠.
맞아요.
진짜라니까.
멋스럽게 그리고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보감.
우리 홍합 파스타 함께 만나봤습니다.
여러분,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