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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단풍놀이 갔다가 '삐끗', 발목 손상·관절염 조심하세요
등록일 : 2024-10-21 16:17:44.0
조회수 : 358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 은행입니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 요즘
스마트폰 꼭 필요한데.
-그렇죠.
-이 스마트폰 때문에 우리 일상이 참
편리해지기는 했지만.
-맞아요.
-맞아요.
-그로 인한 부작용도 정말 급증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요즘에 딥페이크?
맞죠?
-맞아요.
-얼굴을 가짜로 만들어서.
-그렇죠.
-이상한 영상도 만들고.
-진짜 같아, 그런데.
-그렇죠?
진짜 같아, 정말 속는다니까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정말 속아서 그걸로
보이스피싱까지 당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다고 하거든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진짜.
조심하셔야 해요, 여러분.
-조심하셔야 해요.
-그래요.
이게 진짜 스마트폰 때문에 참 문제들
많은데.
그런데 이 스마트폰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
-일상생활이 안 돼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게 우리 삶에
이렇게 침투해 있는데 지금 다른
나라에서는 이 부작용이 점점 커지니까
SNS 나이 제한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장수, 이게 뭔지 좀 알려줘요.
-오케이!
이 백장수만 믿으라고요.
여러분은 SNS 하면 무슨 생각 드나요?
저는 그거 보면 정말 나만 빼고 다
잘사는구나.
-맞아요.
-맞아.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그렇지 않아요?
-(함께) 맞아, 맞아.
-세상천지 돈 펑펑 쓰는 찐 부자도
그렇게나 많고.
-맞아.
-미남, 미녀도 아주 흔하고 죄다
행복한데.
왜 나만 이런 거야,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그래요.
각종 범죄는 물론 소셜 미디어 등으로
인해 소외 공포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와 호주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예 금지로요?
-그리고 미국은 지난 7월 부모 동의
없이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중독성 강한
피드 노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드디어
통과시켰다고 그래요.
-진짜 좋다.
이게 또 금지를 하는 게 청소년의
인권을 너무 침해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도 사실 있기는 한데.
-맞아, 맞아.
-그래도 우리가 SNS 중독, 너무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그래요.
그런데 또 아이들을 나무라기 이전에
우리 어른들부터 사용을 자제하는 것.
-맞아요.
-실천하는 모습을 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출발해 보도록 할게요.
먼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입맛입니다.
10년 전에 비해 서울 시민들은 과일을
33%가량 덜 먹는 반면 육류 섭취는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 시민 식생활 실태 분석과 식생활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과일류 섭취량은
121g으로 2012년 182g에서 33%
줄었습니다.
곡류는 296g에서 267g으로 또 채소류는
278g에서 244g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하루 평균 육류 섭취량은 2012년
110g에서 2021년 149g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등 평생에 걸쳐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도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과일이나 채소류 대신에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 만성질환도 좀
증가했다고 봐도 무방한 건가요?
-그렇게 봐야겠죠.
과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의 섭취는
줄고 동물성 식품 및 지방을 과도하게
먹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식생활 관련
만성질환의 유병률 또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입에 당기는
음식만 먹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내가 무엇을 주로 먹고 사는지 꼭
돌아보고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김치입니다.
김치를 먹으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위협을 높이는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한 김치연구소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김치 섭취에 따른 지표 개선
상관성을 대규모 코호트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배추김치를 매일 2, 3회 섭취한 여성의
경우 중성지방이 3.372,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1.155,
총콜레스테롤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의 효능이 참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좋은 것은 처음 알았는데요.
이 정도면 약 대신에 김치를 먹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렇지만 그래도 김치는 김치고
약은 드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지혈증이라는, 혈관 내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혈관 벽이 터지게 되면 뇌경색 그리고
심근경색과 같은 심한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날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대부분 혈관이 거의 막힐
때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각별히 주의를
요합니다.
-그럼 특별히 어떤 분들이 주의를 해야
할까요?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이미 혈관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고요.
50세 이상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지혈증 수치에 대한 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혈액 검사를 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구비성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갓 50대에 접어든 직장인인데요.
저에게는 아주 어릴 때부터 늘 붙어
다닌 두 친구가 있습니다.
일명 삼총사라고 하죠.
그런데 제가 힘들 때 참 많이 힘이 되어
주는 친구들인데 그중 한 녀석이 며칠
전 쓰러졌다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병원에 달려가 봤더니
뇌졸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지난주에 만나 술도 한잔했었는데 이게
뭔 일이래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게 말이야.
며칠 전에도 멀쩡했는데.
그래도 치료받으면 나아지겠지?
그리고 우리도 조심하자.
가는 데 순서 없다고 하잖아.
-가족 같은 친구이기에 정말 애가
타는데요.
백장수, 뇌졸중은 대체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갑자기 걸리나요?
-다들 머릿속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바로 뇌졸중인데요.
원장님들께서는 물론 분야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뇌혈관 질환에 관심이
많으신지 그리고 혹시 주변에 가족이나
친지분들이나 아니면 지인분들, 주변에
겪으신 분들이 혹시 계시는지 우리
임영권 원장님부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의원이다 보니까 중풍 이후의
후유증 관리를 위한 재활 치료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영화 킬빌을 되게 좋아하는데
거기서 주인공이 탈출하면서 하지가
마비가 됐는데 그거를 막 집중을 하면서
회복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걸 보면서 이렇게 의지를 갖고
집중력을 갖는 게 중요하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항상 이렇게 재활하시는
분들한테 하루하루가 내일보다 나은
골든타임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시면 훨씬 더 치료
효과가 클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너무나 멋진 말씀까지 함께
전해주셨네요.
그럼 옆에 계시는 우리 이해옥
원장님께서는 혹시 뇌 질환 앓고 계신 분
계신가요?
-저희 어머니께서 지금은 괜찮아지셨지만
갑자기 안면마비가 있으셔서 치료를
받으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이고 큰 부작용 없이 지금은
괜찮아지셨는데 처음 그런 증상이
나타나니까 덜컥 너무 겁이 많이 나서
인터넷에다 자가 테스트법, 조기 증상,
이런 거 찾아보고 어머니 증상이랑
비교해 보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댁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자가
테스트법이나 조기 증상 정도는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정말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또 쾌차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러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께서는 좀
어떠세요?
-저희 정형외과 영역의 수술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
질환이 많아서 그래서 수술 할 때 항상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을지 늘 걱정하면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레지던트 때 무릎이 많이 아프셨던
분이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어야 했는데
그분이 뇌졸중을 2년 전에 앓으셨던
위험도가 굉장히 높았던 환자였습니다.
그래서 좀 예방도 잘하고 조심하면서
인공관절 수술하고 지켜봤는데
일주일 만에 갑자기 얼굴에 안면마비가
오고 뇌졸중 증상이 생기신 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대학병원에 있던 상황이라
급하게 신경과로 뛰어가서 교수님, 제발
제 환자 좀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해서
교수님이 빠르게 시술을 해주셔서 다행히
환자분은 큰 후유증 없이 나았는데.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빠르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런 것들을
새삼스럽게 느꼈던 기억이었습니다.
-그렇군요.
1분 1초라도 굉장히 스피드 있게 빠르게.
그래도 해결을 잘하셔서 다행입니다.
그러면 우리 구비성 원장님께서는 혹시
내 질환이나 이렇게 앓고 계신 분
아시나요?
-내과의 입장에서 주로 많이 보는 만성
질환의 주요 합병증 중 하나가
뇌졸중이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이
많습니다.
실제로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과거력을 보게 되면 중풍의 과거력을
가지신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년 전에 저희 아내가 입원
치료를, 뇌출혈로 입원 치료를 한 적이
있고 치료를 잘 받아서 지금은 후유증
없이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들 이렇게 빠르게 대처를 하고 치료를
받고 나서 쾌차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 변승재 원장님께서는 좀 어떠세요?
-저는 혈관외과 의사로서 뇌졸중의
원인이 특히 경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경우라면 이 죽상동맥경화증은
전신질환입니다.
그래서 경동맥의 문제에 의해서 뇌에
중풍이 왔다고 한다면 그분은 온몸의
혈관이 좋지 않다는 걸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는 심장이든 다리
혈관이든 다른 온몸의 혈관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것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서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제일 위험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까요, 임영권
원장님?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진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 원인의 4위를 차지하고
5분에 한 명씩 증상이 발생하며 20분에
한 명씩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보통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뉘는데요.
전체 뇌졸중 환자의 76%는 뇌경색에서
비롯됩니다.
보통 쌀쌀하고 추운 날씨가 뇌졸중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것보다는 일교차가 오히려 더 큰
위험인자입니다.
실제로 일교차가 크게 되면 혈관의
수축이라든지 혈압의 상승의 폭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일교차가 1도씩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2.4%
증가한다고 했습니다.
-아는 만큼 힘이 된다고 하잖아요.
1분 1초가 중요한 뇌졸중을 미리 알아챌
방법, 혹시 이해옥 원장님, 알고
계실까요?
-뇌졸중은 모호한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FAST 법칙을 알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은데요.
FAST는 Face, Arms, Speech, Time to
act의 첫 자를 딴 법칙입니다.
Face는 웃을 때 안면부의 좌우의 모양이
똑같은지 확인하는 것이고.
Arms는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 Speech는 말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고.
Time to act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즉시 응급 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있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가 힘들거나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뇌졸중의
조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위험군이 될 수 있겠지만 특히
뇌졸중을 주의해야 할 분들이 있다면,
그리고 또 이외의 원인이 있다면 김전교
원장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뇌졸중 기여 위험도의 50%는
고혈압입니다.
또한 당뇨와 고지혈증 같은 흔한 질환도
방심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바로 이와 질환이 뇌졸중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가족력, 비만, 이와 같은 것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고 흡연, 음주, 스트레스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셔야 합니다.
또 의외로 야간에 야간 조명 같은 것들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야간에 LED, 형광등, 백열등과 같은 이와
같은 야간 조명에 노출될 경우 우리
생체의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서 생체 리듬이
깨지고 수면을 방해받아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뇌졸중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무섭습니다.
여러 후유증을 남겨서 더 무서운 것
같은데요.
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 구비성 원장님, 알려주세요.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3시간에서
6시간인데 보통 3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이 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을 하셔서
혈전을 녹이는 주사를 맞게 되면
팔다리의 마비 증상이 풀리게 되고 2,
3주 이내에는 일상생활이 회복 가능할
정도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겠습니다.
후유증의 종류로는 반신마비와 같은 심한
후유증에서부터 언어장애, 인지장애,
불안, 우울 등의 경미한 후유증까지
다양한데 이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복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뇌졸중
발생 6개월 이내에 체계적인 뇌졸중
관리와 적극적인 재활 치료가
이루어져야겠습니다.
-그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뇌졸중 예방 수칙이 있다면 변승재
원장님, 알려주세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 온도 변화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혈관 수축이 일어나면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도 변화에 주의하셔야 하고요.
두 번째는 식단입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한테는 우리
전통음식, 오리엔탈 식단뿐만 아니라
지중해식 식단을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만약에 50대 이상이시라면 자기
몸의 혈관에 대해서 좀 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나 뇌나 뇌혈관들을 CT나
MRI를 통해서 정확하게 아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만약에 내 머리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동맥류가 조그마한 게 있다고 한다면
그런 분들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변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추천하고요.
또한 운동을 할 때 역기를 드는 그런
무거운 운동들은 삼가는 게 좋고
오히려 걷기 같은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 30분 이상 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옆에 지금 누가 계신가요?
사랑하는 가족들, 연인 그리고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분들 오랫동안 쭉 보려면 오늘 말씀 잘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박수, 박수, 박수!
-오늘의 투자처, 단풍놀이 갔다가
삐끗.
발목 손상, 관절염 조심하세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김전교 원장님 오시겠습니다.
-실제로 전교 1등만 하셨을 것 같은
우리 김전교 원장님은 어릴 적의 꿈이
무엇이었을지 저 개인적으로
좀 궁금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사실은 법조인이나
정치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인문계 출신.
-되게 잘 어울리시는.
-잘 하실 것 같아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학적인 성향이 있어서 글
쓰는 거나 시 쓰는 것도 좀
좋아했고요.
이런 성향들이 이어져서 제가 의과
대학을 다닌 시절에도 무협 소설의
일환인 장르 소설이라는 소설을 인터넷에
웹 소설로 투고를 하게 되어서.
-소설을.
-좋은 반응과 인기를 얻어서 출판사에서
출간을 제의 받아서 7편의 책으로
출판했던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7편을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실은
조금 전문적이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그런 직업을 하고 싶어서 저는
의사를 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조금 더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외과 의사의 삶을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대단하시다.
-진짜 다재다능이 뭔지 지금.
-그러니까요.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데.
웹 소설이라고 했죠, 아까?
-네, 웹 소설.
-웹 소설, 이거 대박인데.
-7편씩이나.
-이게 좀 제목이 뭐예요?
그 내용이 뭔지 좀 저희한테 살짝 좀
이야기해 주실 수 있어요?
-이거 광고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목은 열정지로라고 15년 전에 출간한
책인데요.
-15년 전에.
-천재 흉부외과 의사가 스승인 교수의
의료 사고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비관하여서 중국 명나라 황제의 아들로
태어나는 그런 내용입니다.
-다시 회생하는 거예요?
-네, 회생하는 내용이고 황제의 아들로서
태어나서도 고난을 겪고 무협 세계로
발을 들임으로써 무협 세계의 강호로,
고수로 살아남는 그런 내용의
소설입니다.
-굉장히 아주.
-뭔가 어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좀
나올 만한 그런 내용인데, 이거.
그러니까요, 약간.
-세계관이 지금.
-완전 스케일이 장난이 아닌데요.
그런데 제가, 지금 시간이 없지만 이것도
안 물어볼 수가 없어요.
제가 조사한 바로는요.
우리 원장 선생님께서 왕년에 의대생
시절에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셔서
인기상까지 수상을 하셨다고.
-인기!
-사실인가요?
-네, 사실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노래를 또 안
들어볼 수가 없잖아요.
-들어봐야죠.
-들어봐야죠.
-그렇죠, 들어봐야죠.
하나!
-(함께) 둘, 하나, 둘, 셋, 넷!
-네 건강을 채워주고 싶어~
내 관절을~
-내 관절!
-지켜주고 싶어~
-지켜줘, 지켜줘!
-이젠 너를 내 옆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까 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니, 이거 환자분들한테 좀 불러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요?
-기력이 없는 환자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불러드리겠습니다.
-너무 깜짝 놀랐어요.
-다재다능하신데요.
-지금까지 열정지로의 저자님께서
보여주신 열정적인 무대였습니다.
-진짜 최고.
-정말 약간 사기 캐릭터라는 말이.
-그러니까요.
-별명이 좀 잘 어울리시는 우리 김전교
원장님.
-그런데 이 발목 질환은 좀 생소하긴
한데.
-맞아요.
-어떤 게 있는지도 궁금하고 특히 우리
원장님께는 어떤 걸로 좀 많이
환자분들이 찾아오시는지도 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가을이 돼서 다양하게 나들이도
가고 또 레저 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이런 다양한 활동 중에서 또 가장 많이
다치고 또 손상을 받는 부위 중의 하나가
발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중에서도 또 등산을 과도하게 많이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힘줄 병증이라고 하는
질환입니다.
여러분께서 흔히 아시는 발바닥 근막염,
아킬레스 힘줄염, 이와 같은 것들이
힘줄병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건초염, 힘줄염, 이렇게
일컬었던 질환인데요.
이와 같은 힘줄염은 근육이 뼈에 붙는
부착 부위인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기고 또 그것이
치료되지 않아서 손상이 또다시
반복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근육 부위가 움직일 때 통증을
유발하지만 이게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일상생활이나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질환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절염 하면 보통 무릎에 좀
많이 나타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발목에도 관절염이 생기나요?
-우리가 관절염 하면 꼭 무릎 관절염을
쉽게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죠, 맞아요.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관절에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발목 관절염은 7에서 10%
정도로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구조물이긴 합니다.
이와 같이 발목의 관절염은, 다만 다른
관절염의 특징적 차이는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어느 정도 증상이
지속되어서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진행된 단계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또
이와 같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또 발목은
계속 써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요해야 하는 그런 관절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증상이 어떤지,
환자분들은 특히 뭐라고 하세요?
이런 상황에는?
-발목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는 가장
주증상은 당연히 걷는 데 발생하는
통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걸었을 때 발이
삐끗삐끗해지는 불안정을 호소한다거나
또 발목에 뭐가 걸리는 걸림 증상을
같은 것들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목 관절염이 점점 지속되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 악화되는데요.
당연히 염증이다 보니까 발목 관절
주위가 붓게 되고 열감이 나타나게
되고.
-맞아요.
-심해지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또
가만히 있을 때도 계속 아프고 통증을
호소하는, 그런 관절염의 말기로 이르게
되는 경우가 나타나게 됩니다.
-진짜 발목 살짝 뭔가 통증이 느껴지면
굉장히 신경 쓰이거든요.
-맞아요.
-불편해, 너무 불편해.
-그렇죠.
그러니까 오늘 주제가, 아까 노래도
불렀지만 관절, 단풍놀이 갔다 삐끗했어~
이거잖아요.
삐끗 잘하거든요, 사실 저희가.
-맞아요.
-맞아요.
-일상에서 관절염이 조금 생소하지만,
많이 겪고 있다고 생각드는데.
-맞아요.
-오늘 타이틀처럼 발목 손상과 관절염
조심하세요, 이 말처럼 그러면 발이 조금
삐었다고 해서 이게 어떻게 관절염까지도
이게 이어지게 되는 건가요?
-물론 단순하게.
-그렇죠?
궁금하지 않아요?
-놀러 가서 잠깐 아프고 삐었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관절염으로 다 이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발목의 염좌, 발목의 초기 손상은
제대로 적절하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게 점점 인대가 늘어나거나
불안정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런 불안정이
이어지는 경우 발목은 구조 자체가 상합
모양이라는 디귿자 모양에서 뼈가
안정적인 구조로 이루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인대가 늘어나거나 불안정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변의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고 또 하부에 있는 뼈의
손상까지 일어나서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그런 위험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목 염좌가, 우리가 한번 생겨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네요.
-그러면 발목 관절염이 생기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당연히 발목 관절염은 상대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그런 분들에게도
관절염이 잘 생길 수 있고요.
또한 발목 주변의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발목이 잘 삐거나 그런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목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 가장 손상을 많이 받는
부위가 바로 발목인데요.
이 발목에서는 특히 다른 부위보다
골절도 굉장히 잘 일어납니다.
-맞아요, 맞아요.
-이런 골절이 발생했을 때 골절을
적절하게, 정확하게 잘 치료하지 않으면,
이 발목은 우리 몸에서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이기 때문에 조금만 어긋나게
골절이 치료가 되어도 나중에, 젊은
나이가 급속도로 관절이 진행될 수
있다는.
-맞아.
-그런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관절이라서
그런 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맞아, 많이 간과했던 것 같아요, 진짜로.
-그러게요.
-그러니까.
-그런데 관절염은 우리 아버님들보다
어머님들이 더 많이 앓으시는 것 같은데.
-맞아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네, 실제로 그런 빈도가 높습니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지지하는 구조물인
힘줄, 근육, 인대와 같은 이런
구조물들이 좀 약해지고 늘어났을 때
불안정이 되면서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많이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근력이나
힘줄의 발달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남자들에 비해서 여성의 관절염
발생 빈도가 더 높은 게 사실이고요.
특히 또 우리 어머니들, 자식들을 위해서
가사를 하시면서 쪼그려 일하시거나.
-그렇죠, 많이 움직이세요.
-이런, 그런 안 좋은 자세들이 가사
활동에는 많아서 여성 환자들에게 관절염
발생 빈도가 또 높기도 합니다.
또한 중년 여성 이후에 호르몬의 변화는
또 관절염을 촉진시킬 수 있는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와 같은 다양한 요소로
인해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관절염
발생 빈도가 좀 더 높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발목 관절염 때문에 꼼짝도 못 하시다가
우리 원장님 만나서 치료를 잘 받으신
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해설)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발목.
3년 전 산길을 내려오다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은 이종성 씨.
발목이 붓고 걸을 때마다 불편했지만
약만 먹으며 통증을 참아왔습니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
걸을 때 더, 수술한 다리 더 아프고
이러지는 않으셨어요?
-더는 안 아픈데 조금씩 나아져요.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고.
-(해설) 원인은 발목 관절염으로 결국
수술을 받았습니다.
-(해설) 관절염은 발목도 예외는
아닌데요.
오히려 손상돼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 늦어지는 편입니다.
환자는 수술로 발목을 고정해 뼈 마찰이
일어나지 않게 해, 통증을 줄였습니다.
그래요, 이 발목을 고정한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관절 범위의 운동은 나오세요.
어쨌든 발은 이전에 이렇게 많이
틀어졌던 것보다 일자로 이렇게 되면서
앞으로 더 회복하실수록 더 좋아지실 것
같아, 걱정 안 하셔도 되겠어.
-(해설) 아직 좋아하던 산행을 즐길 수는
없지만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돌보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그러면 발목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먼저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약물치료, 주사
치료, 운동요법 등 다양한 재활치료를
통해서 비수술적으로 발목 관절염 역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주사
요법 중에서 무릎 같은 경우에는
연골주사, 히알루론산 주사를 선택해서
치료를 많이 받고 증상 경감에 도움이
되게 되는데요.
발목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에 비해서
발생 빈도가 조금 적고 또 연골을 이루고
있는 특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릎에서 쓰는 히알루론산이라는
연골주사가 의료보험으로 아직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발목 관절염 역시 염증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되고 또 지속되기
때문에 그러한 염증을 일시적으로
경감시켜 주는 우리 여러분이 흔히 알고
있는 뼈 주사.
사실 우리가 뼈 주사라고 하면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거 아니냐, 또 근육을
위축시키지 않느냐, 여러분이 많이
걱정하시지만, 이 뼈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를 관절강 내에 안전하게, 적절하게
또 빈도하고 횟수를 조절해서 주사를
맞으면 증상을 일시적으로 조절하고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병을 막론하고 환자들 입장에서는
내 몸에 칼을 대지 않고 낫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비수술적 치료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치료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건강하이소에 나오시는 많은
관절 선생님들이 아마 손꼽는 가장
중요한 답변인 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가장 중요한 비수술적 치료는
바로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운동.
-발목 주변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은
어느 정도 관절염이 진행된 환자에
있어서도 사용하는 약물의 빈도를 줄일
수도 있고 또 어느 정도 증상을
유지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굉장히 도움
되는 치료법 중에 하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노령의 환자분들이 많기 때문에
젊어서는 내가 어느 정도 운동을 안
해도 주변에 관절 주변의 근육이 유지가
되고 관리가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는
근육이 계속 위축되고 노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운동을 해 주셔야지.
-그래요?
-근육을 유지하고 관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시청자분들도 확인하셔서 같이 한번
내가 발에 유연성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
체크해 보시면 좋은데요.
-지금 한번 같이.
-같이 한번 확인 한번 해 보시죠.
우리가 사실 무릎을 구부렸을 때는
발목이 되게 쉽게 위로 젖히게 되는
동작이 됩니다.
저처럼 서지 않고 앉아서 테스트를 해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하지만 이렇게 되시는 분들 중에서도
무릎을 딱 펴고 발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뒤꿈치 붙인 상태에서 앞발과
중간 부분을 들으라고 하시면 어떤
분들은 안 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들이 바로 이제 발의
유연성을 담당하는 근육 중에 하나인
비복근이라는 근육이 되게 타이트하신
분들이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비복근이 타이트하게 되면
우리 걸을 때마다 발목이 젖혀지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게 되는데 그게 안
되면서 발에 힘줄 병증 같은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힘줄 병증 같은
다양한 관절 병증을, 힘줄 병증을
일으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뒤꿈치를 붙이고 젖히는 거죠?
-네, 맞습니다.
붙이고 중간 부분과 앞을 젖히는 겁니다.
-그렇지.
-종아리가 쫙 땅겨요.
-이게 생각보다.
-시원해요.
-발이 안 좋고 아프신 분들 중에서는 이
동작이 안 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한테 외래 진료로 오시는 환자 중에
50%의 환자는 이게 안 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것을 먼저 고치고 개선하고
오시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에 이것이 개선이 안 되시는 분들은
나중에 간단한 시술을 통해서 근육의
막을 늘려주는 시술까지 이르게 되시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자가 체크.
-한번 다들 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러게요.
-또 발목의 필수적인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 요법 세 가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발에
스트레칭을 하면서 발을 좀 완화시키는
운동인데요.
발목을 천천히 내리고요.
10초.
또 천천히 올리고요.
10초.
천천히 돌리는 겁니다.
-돌려요?
-물론 제가 지금 서 있는 자세라서 좀
불안정한데 앉아서 이와 같은 운동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이렇게.
-앉아서?
-좀 잡고 해도 돼요, 이렇게?
-네, 잡고 하셔도 좋고.
-이렇게 앉아서.
-앉아서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발목만 이렇게 안정감 있게.
-앉아서.
-그래서.
-앉아서도.
-한 번에 10초의 느낌으로 하루에 30번
유지하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이렇게.
-위, 아래.
-두 번째 운동은.
-돌리기.
-종아리와 발바닥의 근력을 전반적으로
단련시키는 여러분이 아시는 운동인
까치발 운동입니다.
-까치발이요?
-그런데 우리가 이 까치발 운동이라서
쉽게 이렇게 까치발 이렇게 하면 안
되나요?
걸어 다니면서 까치발로 걸으면 안
되나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하게 되면 발의 불안정 때문에
오히려 손상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요?
-꼭 운동하실 때 벽을 꼭 붙잡고요.
-기대고.
-그다음에 무릎을 펴고 까치발 동작을.
-꼭 잡고.
-그럼 이렇게 잡고 해야겠네.
-하나, 둘, 셋, 넷, 다섯.
버티고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이렇게 까치발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운동 효과를 더
높이시려면 올라갈 때는 쭉 두 발.
-두 발.
-내려올 때는 한 발 들고 내려오시면
좋습니다.
제가 벽이 없어서 힘든데.
-힘들다.
-벽을 잡고 올라갈 때 두 발, 내려올 때.
-어렵네.
-내려올 때.
-한 발 들고 천천히 내려오시면 됩니다.
-부들부들 떨려요.
-그래서 한 발당 하루에 30번씩
운동하시면 좋습니다.
-(함께) 30번씩.
-마지막으로는 발의 외측의 힘을
길러줘서 발의 불안정을 예방하는 운동
방법인데요.
뒤꿈치를 고정해서 역시 선 자세나 앉은
자세 동일하게 마찬가지고요.
뒤꿈치를 고정하고 벽에 발의 앞꿈치를
지그시 밀어서 버티는 운동입니다.
-바깥으로요, 이렇게요?
-네, 바깥으로 벽을 밉니다.
-힘든데요.
-그래서 10초 정도 지그시 밀어줬다가
힘을 빼고 10초 정도 지그시 밀어줬다가
힘을 뺍니다.
이거는 발의 바깥쪽인 비골근을
단련시킴으로써 발목의 바깥쪽 불안정을
예방하고 단련시켜서 발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그런 운동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여기 허벅지까지 쫙 당기는
느낌이 들어요.
-종아리 스트레칭까지 쫙 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이 세 가지 운동이 제가
환자들에게 알려드리는 발의 건강을
위한 필수 운동 세 가지인데 꼭
지키셔서 발목 건강을 유지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3개 이거 매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하루에 30개씩 하면 좋다고 하신 거죠?
-네, 맞습니다.
-꼭 기억해 두고.
-10초의 느낌으로 천천히 30개씩.
모든 운동을 한 3세트 정도 해야지만
운동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물론
통증이 없고 증상이 없으면 더 하실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 30번, 3세트 이 정도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30번, 3세트.
꼭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간단한 운동 스트레칭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맞아요.
-그러면 수술을 하게 되면 또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비수술적 치료로 또 운동을 통해서
이런 관절염을 극복하면 정말 좋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
또 연골이 어느 정도 손상이 많이
진행된 환자들에 있어서는 당연히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그중에 있어서 먼저 중기에서는 관절을
그래도 보존하고 자기 관절을 쓰게 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발목이 자꾸 바깥쪽으로 삐는 환자들이
보통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환자들은 발의 정렬 자체도 안으로
휘어지는 내반 변형이 일어나는
환자들이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환자들은 내측으로 가는
하중을 줄여주기 위해서 발목 위쪽의
뼈를 절골시켜서 내측으로 휘어진 발을
똑바로 잡아주는.
그래서 내측의 관절염을 개선시키고
체중 부하를 줄여줘서 관절염 증상을
회복시키는 절골술 같은 수술을 할 수
있고요.
또 이와 같은 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외측으로 늘어진 인대를 강화해 주고
회복시켜 주는 인대 강화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수술을 하면서 발목
관절경 수술을 함께 할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관절경 수술을 통해서 발목
관절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발목에 자라는 뼈를 제거해 주기도
하고.
또 지저분한 염증 조직들을 없애주기도
하고 또 파이고 손상당한 어떤 연골
손상들을 회복시켜 주는 그런 다양한
수술을 고려할 수가 있습니다.
-관절염 3단계 정도까지는 이런 수술을
하는 거고.
그럼 말기에는 어떤 수술을 할 수
있나요?
-관절염 말기에서는 크게 우리가 두
가지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관절에서 알다시피
무릎과 고관절에서 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먼저 들 수 있고요.
발목 역시도 이와 같이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그 외에도 발목에서는 한 가지
수술이 더 있는데요.
발목 관절을 없애고 위아래 뼈를 붙여서
고정시키는 발목 유합술이라는 수술을
들 수 있습니다.
두 수술 모두 역시 어느 정도 수술한
이후에 발목의 통증을 줄여주고
일상적인 보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수술임에는
분명합니다.
먼저 인공관절 수술은 발목 관절 범위를
어느 정도 보존하고 회복시키고 발목
관절 운동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수술이긴 합니다.
다만 발목 인공관절 수술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가장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이 일찍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최근에
들어서 무릎 밑 고관절은 그 수명에
있어서 25년, 30년까지도 언급을 하는데
발목은 아직 10년에서 15년입니다.
그래서 10년, 15년 후에 발목관절
삽입물이 망가지는 경우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는 그런 위험성, 또 부담감이
있는 그런 수술이라서 조금 신중하게
어느 정도 노령층의 환자들에게만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수술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까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지만 이
발목 유합술 이거는 어떤 건가요,
선생님?
-사실은 유합술, 뼈를 붙인다는 거를
말씀드리면 환자들이 뼈를 붙여요, 하고
엄청 놀라면서.
-그러니까요.
-또 무섭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사실
많습니다.
-움직일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은 무릎이나 고관절은
관절을 붙여버리면 뻣뻣해지면서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울 거예요.
-보행도 불편하고 그렇지만 발목은
발목뼈 두 개를 붙인다 하더라도 그
아래에 있는 거골 하 관절, 또 앞에 있는
발목 허리 관절 등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고정시켜도 어느 정도 움직임이
가능해서 일상적인 보행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신기하네.
-오르막을 오르거나 또 계단에서는
일시적으로 불안정을 호소하고 또
불편감을 약간 호소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6개월, 1년 넘어가면
동일하게 일상적인 보행과 또 축구하시는
분들은 축구까지 할 정도로.
-그래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술이고 또 발목
관절 유합술은.
인공관절 수술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15년 뒤에 다시 재치환술이라는
수술을 고려하게 되지만 발목 유합술은
한 번 붙여버리면 평생 쓸 수 있기
때문에 좀 수술에 안정성을 따지거나
내가 영구히 쓴다는 거를 주안점을
두시는 분들은 발목 유합술이라는 수술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조금 전에 스트레칭도 소개를
해주셨지만 발목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발목 관절염은 젊은 나이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손상의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한 발목
삐거나 인대 손상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에는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사전 대비와 치료 또 관리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러네요.
-특히 발목 주변의 근육을 단련을
미리미리 잘 하는 것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종아리의 스트레칭.
그런 발목의 유연성을 회복시키는 그런
운동 등을 통해서 미리미리 관리한다면
발목 관절염, 어느 정도 예방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분들께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발목 관절염은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늦게 나타나서 어느 정도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오게 된다면 수술까지
이르게 되는 그런 안 좋은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 노년의 삶에 있어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서 발목 관절염을
미리미리 운동과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서 예방하신다면 여러분의 건강한
노년의 삶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관절 건강, 즐거운 삶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발목 건강에 큰 힘이
되어주는 김전교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음식보감 맛보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오늘 주재료는 가을을 맞아 더욱 단맛이
강해지고 맛과 영양이 산삼보다 더
좋다고 지금 이 제철에 딱 알려진 가을
무입니다.
-(함께) 가을 무.
-무를 주세요.
-뭐야, 갈갈이 아니에요?
-갈갈이 삼형제잖아요.
-일단 저는 그냥 빨리 맛보고 싶어요.
윤아 씨 어때요?
-저는 그런데 사실 무가 다 똑같이 생긴
것 같아요.
쌍둥이 같거든요.
선생님, 무 어떤 걸 골라야지 잘
골랐다고 하는 건가요?
어떻게 저처럼 좀 예쁜 무를 고르면 되는
건가요?
-당연하죠.
우리 윤아 씨처럼 백색처럼 하얀 무에 이
초록색 부분 있죠.
이게 많으면 많을수록 더 단맛을 주고요.
그리고 오래돼서 치이면 이렇게 상처가
나겠죠?
상처 나지 않고 매끈하고 그리고
잔뿌리가 많이 나지 않은 무일수록 좋은
무입니다.
-잔뿌리가 없고 초록, 녹색 부분이
많을수록.
-많을수록.
-그럴수록 좋고.
-답니다.
-그렇지.
-오래 유통되다 보면 건조 해지다 보면
수분이 빠져서 만졌을 때 이렇게
말랑말랑해지는데 만졌을 때 단단하다
그러면 최상의 무입니다.
-가을 무가 그렇게 영양이 가득하다고
하더라고요.
가을 무의 효능을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보시죠.
-(해설) 가을 보약으로 손꼽히는 무는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해온 국민
채소인데요.
노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할뿐더러 항산화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독소를 해소해 각종 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효소가 많고 기관지와 폐점막을
보호하는 성분도 풍부합니다.
영양이 끝도 없이 무궁무진한 무.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소고기뭇국입니다.
이거 잔칫날이나 얻어먹는 건데.
-맞아요.
-이게 또 추운 날에 속을 뜨끈하게 하는
거는 이 소고기뭇국만 한 게 없잖아요.
-(함께) 맞아요.
-맞습니다.
-어떻게 만드나요, 선생님.
-소고기뭇국은 우리가 일단 고기를 먼저
어간장이라든지 국간장이 있다면
조물조물해서 이렇게 밑간을 해주시고요.
그다음에 고기와 이 무를 똑같이
깍둑썰기를 해주시면 끓였을 때, 오래
끓였을 때도 부서짐이 없이 깨끗하고
예쁘고 단아한 국을 끓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깍둑썰기해서 준비해
주시고, 그다음에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시고 무를 넣고 다 익어갈 즘에
고기를 넣으시고 한번 볶아주시면.
그리고 무를 딱 처음부터 찬물부터
끓여주시면 시원하면서 맑은 무 장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지금 설명 듣는데 군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저는 이 뭇국을 개인적으로 흰쌀밥에
말아먹는 거 참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요.
-너무 맛있지.
-특별히 이 소고기뭇국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있을까요?
-우리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최현상
아나운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잔치에는 비빔밥을 만들어 드시잖아요.
그럴 때 매콤하고 고추장 같이 먹을 때
이렇게 맑고 시원한 국 함께 먹으면 정말
금상첨화입니다.
-이 금상첨화인 소고기뭇국.
지금 다들 빨리 드시고 싶어서 입맛
다시고 계시는데.
-그러니까요.
-일단 빨리 먹고 저희가 한번 맛을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얼른 드셔보세요.
빨리 드셔보세요.
-가을의 제철 요리로는 무만 한 게
없는데.
-국물이 어쩜 이렇게 달까요?
-달죠?
그리고 또 시원하죠?
-단맛이.
너무 시원해요.
-이거 계속 들어가는데 우리 임영권
원장님, 어떠세요?
-1년 전 숙취도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이 뭇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이 있다면
소고기가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국간장보다는 어간장을
사용하시면 훨씬 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살리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소고기뭇국에 들어가는
무가 이 나박김치처럼 이렇게 썰잖아요.
-맞죠.
-그런데 깍둑썰기로 무를 써니까 더
식감이랑.
-맞아요, 맞아요.
-풍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맞아, 맞아.
-네, 나박으로 편썰기 해서 들어가는데
그러다 보면 부러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깍둑썰기를 하다보면
끓여도 오래 끓여도 부서짐이 없이
단아한.
-그렇죠.
-정갈한 소고기뭇국이 됩니다.
-지금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들도 우리
몸에 좋은 무를 이용해서 이 소고기뭇국
만들어서 건강도 잡고 맛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는 국물 맛이 끝내주는 음식보감
소고기뭇국.
다 함께.
-(함께)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건강, 건강,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 은행입니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 요즘
스마트폰 꼭 필요한데.
-그렇죠.
-이 스마트폰 때문에 우리 일상이 참
편리해지기는 했지만.
-맞아요.
-맞아요.
-그로 인한 부작용도 정말 급증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요즘에 딥페이크?
맞죠?
-맞아요.
-얼굴을 가짜로 만들어서.
-그렇죠.
-이상한 영상도 만들고.
-진짜 같아, 그런데.
-그렇죠?
진짜 같아, 정말 속는다니까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정말 속아서 그걸로
보이스피싱까지 당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다고 하거든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진짜.
조심하셔야 해요, 여러분.
-조심하셔야 해요.
-그래요.
이게 진짜 스마트폰 때문에 참 문제들
많은데.
그런데 이 스마트폰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
-일상생활이 안 돼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게 우리 삶에
이렇게 침투해 있는데 지금 다른
나라에서는 이 부작용이 점점 커지니까
SNS 나이 제한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장수, 이게 뭔지 좀 알려줘요.
-오케이!
이 백장수만 믿으라고요.
여러분은 SNS 하면 무슨 생각 드나요?
저는 그거 보면 정말 나만 빼고 다
잘사는구나.
-맞아요.
-맞아.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그렇지 않아요?
-(함께) 맞아, 맞아.
-세상천지 돈 펑펑 쓰는 찐 부자도
그렇게나 많고.
-맞아.
-미남, 미녀도 아주 흔하고 죄다
행복한데.
왜 나만 이런 거야,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그래요.
각종 범죄는 물론 소셜 미디어 등으로
인해 소외 공포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와 호주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예 금지로요?
-그리고 미국은 지난 7월 부모 동의
없이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중독성 강한
피드 노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드디어
통과시켰다고 그래요.
-진짜 좋다.
이게 또 금지를 하는 게 청소년의
인권을 너무 침해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도 사실 있기는 한데.
-맞아, 맞아.
-그래도 우리가 SNS 중독, 너무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그래요.
그런데 또 아이들을 나무라기 이전에
우리 어른들부터 사용을 자제하는 것.
-맞아요.
-실천하는 모습을 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출발해 보도록 할게요.
먼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입맛입니다.
10년 전에 비해 서울 시민들은 과일을
33%가량 덜 먹는 반면 육류 섭취는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 시민 식생활 실태 분석과 식생활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과일류 섭취량은
121g으로 2012년 182g에서 33%
줄었습니다.
곡류는 296g에서 267g으로 또 채소류는
278g에서 244g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하루 평균 육류 섭취량은 2012년
110g에서 2021년 149g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등 평생에 걸쳐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도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과일이나 채소류 대신에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 만성질환도 좀
증가했다고 봐도 무방한 건가요?
-그렇게 봐야겠죠.
과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의 섭취는
줄고 동물성 식품 및 지방을 과도하게
먹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식생활 관련
만성질환의 유병률 또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입에 당기는
음식만 먹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내가 무엇을 주로 먹고 사는지 꼭
돌아보고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김치입니다.
김치를 먹으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위협을 높이는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한 김치연구소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김치 섭취에 따른 지표 개선
상관성을 대규모 코호트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배추김치를 매일 2, 3회 섭취한 여성의
경우 중성지방이 3.372,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1.155,
총콜레스테롤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의 효능이 참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좋은 것은 처음 알았는데요.
이 정도면 약 대신에 김치를 먹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렇지만 그래도 김치는 김치고
약은 드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지혈증이라는, 혈관 내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혈관 벽이 터지게 되면 뇌경색 그리고
심근경색과 같은 심한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날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대부분 혈관이 거의 막힐
때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각별히 주의를
요합니다.
-그럼 특별히 어떤 분들이 주의를 해야
할까요?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이미 혈관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고요.
50세 이상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지혈증 수치에 대한 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혈액 검사를 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구비성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갓 50대에 접어든 직장인인데요.
저에게는 아주 어릴 때부터 늘 붙어
다닌 두 친구가 있습니다.
일명 삼총사라고 하죠.
그런데 제가 힘들 때 참 많이 힘이 되어
주는 친구들인데 그중 한 녀석이 며칠
전 쓰러졌다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병원에 달려가 봤더니
뇌졸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지난주에 만나 술도 한잔했었는데 이게
뭔 일이래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게 말이야.
며칠 전에도 멀쩡했는데.
그래도 치료받으면 나아지겠지?
그리고 우리도 조심하자.
가는 데 순서 없다고 하잖아.
-가족 같은 친구이기에 정말 애가
타는데요.
백장수, 뇌졸중은 대체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갑자기 걸리나요?
-다들 머릿속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바로 뇌졸중인데요.
원장님들께서는 물론 분야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뇌혈관 질환에 관심이
많으신지 그리고 혹시 주변에 가족이나
친지분들이나 아니면 지인분들, 주변에
겪으신 분들이 혹시 계시는지 우리
임영권 원장님부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의원이다 보니까 중풍 이후의
후유증 관리를 위한 재활 치료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영화 킬빌을 되게 좋아하는데
거기서 주인공이 탈출하면서 하지가
마비가 됐는데 그거를 막 집중을 하면서
회복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걸 보면서 이렇게 의지를 갖고
집중력을 갖는 게 중요하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항상 이렇게 재활하시는
분들한테 하루하루가 내일보다 나은
골든타임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시면 훨씬 더 치료
효과가 클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너무나 멋진 말씀까지 함께
전해주셨네요.
그럼 옆에 계시는 우리 이해옥
원장님께서는 혹시 뇌 질환 앓고 계신 분
계신가요?
-저희 어머니께서 지금은 괜찮아지셨지만
갑자기 안면마비가 있으셔서 치료를
받으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이고 큰 부작용 없이 지금은
괜찮아지셨는데 처음 그런 증상이
나타나니까 덜컥 너무 겁이 많이 나서
인터넷에다 자가 테스트법, 조기 증상,
이런 거 찾아보고 어머니 증상이랑
비교해 보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댁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자가
테스트법이나 조기 증상 정도는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정말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또 쾌차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러면 우리 김전교 원장님께서는 좀
어떠세요?
-저희 정형외과 영역의 수술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
질환이 많아서 그래서 수술 할 때 항상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을지 늘 걱정하면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레지던트 때 무릎이 많이 아프셨던
분이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어야 했는데
그분이 뇌졸중을 2년 전에 앓으셨던
위험도가 굉장히 높았던 환자였습니다.
그래서 좀 예방도 잘하고 조심하면서
인공관절 수술하고 지켜봤는데
일주일 만에 갑자기 얼굴에 안면마비가
오고 뇌졸중 증상이 생기신 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대학병원에 있던 상황이라
급하게 신경과로 뛰어가서 교수님, 제발
제 환자 좀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해서
교수님이 빠르게 시술을 해주셔서 다행히
환자분은 큰 후유증 없이 나았는데.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빠르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런 것들을
새삼스럽게 느꼈던 기억이었습니다.
-그렇군요.
1분 1초라도 굉장히 스피드 있게 빠르게.
그래도 해결을 잘하셔서 다행입니다.
그러면 우리 구비성 원장님께서는 혹시
내 질환이나 이렇게 앓고 계신 분
아시나요?
-내과의 입장에서 주로 많이 보는 만성
질환의 주요 합병증 중 하나가
뇌졸중이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이
많습니다.
실제로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과거력을 보게 되면 중풍의 과거력을
가지신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년 전에 저희 아내가 입원
치료를, 뇌출혈로 입원 치료를 한 적이
있고 치료를 잘 받아서 지금은 후유증
없이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들 이렇게 빠르게 대처를 하고 치료를
받고 나서 쾌차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 변승재 원장님께서는 좀 어떠세요?
-저는 혈관외과 의사로서 뇌졸중의
원인이 특히 경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경우라면 이 죽상동맥경화증은
전신질환입니다.
그래서 경동맥의 문제에 의해서 뇌에
중풍이 왔다고 한다면 그분은 온몸의
혈관이 좋지 않다는 걸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는 심장이든 다리
혈관이든 다른 온몸의 혈관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것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서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제일 위험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까요, 임영권
원장님?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진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 원인의 4위를 차지하고
5분에 한 명씩 증상이 발생하며 20분에
한 명씩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보통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뉘는데요.
전체 뇌졸중 환자의 76%는 뇌경색에서
비롯됩니다.
보통 쌀쌀하고 추운 날씨가 뇌졸중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것보다는 일교차가 오히려 더 큰
위험인자입니다.
실제로 일교차가 크게 되면 혈관의
수축이라든지 혈압의 상승의 폭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일교차가 1도씩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2.4%
증가한다고 했습니다.
-아는 만큼 힘이 된다고 하잖아요.
1분 1초가 중요한 뇌졸중을 미리 알아챌
방법, 혹시 이해옥 원장님, 알고
계실까요?
-뇌졸중은 모호한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FAST 법칙을 알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은데요.
FAST는 Face, Arms, Speech, Time to
act의 첫 자를 딴 법칙입니다.
Face는 웃을 때 안면부의 좌우의 모양이
똑같은지 확인하는 것이고.
Arms는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 Speech는 말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고.
Time to act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즉시 응급 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있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가 힘들거나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뇌졸중의
조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위험군이 될 수 있겠지만 특히
뇌졸중을 주의해야 할 분들이 있다면,
그리고 또 이외의 원인이 있다면 김전교
원장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뇌졸중 기여 위험도의 50%는
고혈압입니다.
또한 당뇨와 고지혈증 같은 흔한 질환도
방심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바로 이와 질환이 뇌졸중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가족력, 비만, 이와 같은 것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고 흡연, 음주, 스트레스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셔야 합니다.
또 의외로 야간에 야간 조명 같은 것들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야간에 LED, 형광등, 백열등과 같은 이와
같은 야간 조명에 노출될 경우 우리
생체의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서 생체 리듬이
깨지고 수면을 방해받아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뇌졸중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무섭습니다.
여러 후유증을 남겨서 더 무서운 것
같은데요.
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 구비성 원장님, 알려주세요.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3시간에서
6시간인데 보통 3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이 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을 하셔서
혈전을 녹이는 주사를 맞게 되면
팔다리의 마비 증상이 풀리게 되고 2,
3주 이내에는 일상생활이 회복 가능할
정도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겠습니다.
후유증의 종류로는 반신마비와 같은 심한
후유증에서부터 언어장애, 인지장애,
불안, 우울 등의 경미한 후유증까지
다양한데 이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복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뇌졸중
발생 6개월 이내에 체계적인 뇌졸중
관리와 적극적인 재활 치료가
이루어져야겠습니다.
-그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뇌졸중 예방 수칙이 있다면 변승재
원장님, 알려주세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 온도 변화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혈관 수축이 일어나면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도 변화에 주의하셔야 하고요.
두 번째는 식단입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한테는 우리
전통음식, 오리엔탈 식단뿐만 아니라
지중해식 식단을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만약에 50대 이상이시라면 자기
몸의 혈관에 대해서 좀 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나 뇌나 뇌혈관들을 CT나
MRI를 통해서 정확하게 아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만약에 내 머리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동맥류가 조그마한 게 있다고 한다면
그런 분들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변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추천하고요.
또한 운동을 할 때 역기를 드는 그런
무거운 운동들은 삼가는 게 좋고
오히려 걷기 같은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 30분 이상 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옆에 지금 누가 계신가요?
사랑하는 가족들, 연인 그리고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분들 오랫동안 쭉 보려면 오늘 말씀 잘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박수, 박수, 박수!
-오늘의 투자처, 단풍놀이 갔다가
삐끗.
발목 손상, 관절염 조심하세요.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김전교 원장님 오시겠습니다.
-실제로 전교 1등만 하셨을 것 같은
우리 김전교 원장님은 어릴 적의 꿈이
무엇이었을지 저 개인적으로
좀 궁금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사실은 법조인이나
정치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인문계 출신.
-되게 잘 어울리시는.
-잘 하실 것 같아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학적인 성향이 있어서 글
쓰는 거나 시 쓰는 것도 좀
좋아했고요.
이런 성향들이 이어져서 제가 의과
대학을 다닌 시절에도 무협 소설의
일환인 장르 소설이라는 소설을 인터넷에
웹 소설로 투고를 하게 되어서.
-소설을.
-좋은 반응과 인기를 얻어서 출판사에서
출간을 제의 받아서 7편의 책으로
출판했던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7편을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실은
조금 전문적이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그런 직업을 하고 싶어서 저는
의사를 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조금 더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외과 의사의 삶을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대단하시다.
-진짜 다재다능이 뭔지 지금.
-그러니까요.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데.
웹 소설이라고 했죠, 아까?
-네, 웹 소설.
-웹 소설, 이거 대박인데.
-7편씩이나.
-이게 좀 제목이 뭐예요?
그 내용이 뭔지 좀 저희한테 살짝 좀
이야기해 주실 수 있어요?
-이거 광고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목은 열정지로라고 15년 전에 출간한
책인데요.
-15년 전에.
-천재 흉부외과 의사가 스승인 교수의
의료 사고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비관하여서 중국 명나라 황제의 아들로
태어나는 그런 내용입니다.
-다시 회생하는 거예요?
-네, 회생하는 내용이고 황제의 아들로서
태어나서도 고난을 겪고 무협 세계로
발을 들임으로써 무협 세계의 강호로,
고수로 살아남는 그런 내용의
소설입니다.
-굉장히 아주.
-뭔가 어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좀
나올 만한 그런 내용인데, 이거.
그러니까요, 약간.
-세계관이 지금.
-완전 스케일이 장난이 아닌데요.
그런데 제가, 지금 시간이 없지만 이것도
안 물어볼 수가 없어요.
제가 조사한 바로는요.
우리 원장 선생님께서 왕년에 의대생
시절에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셔서
인기상까지 수상을 하셨다고.
-인기!
-사실인가요?
-네, 사실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노래를 또 안
들어볼 수가 없잖아요.
-들어봐야죠.
-들어봐야죠.
-그렇죠, 들어봐야죠.
하나!
-(함께) 둘, 하나, 둘, 셋, 넷!
-네 건강을 채워주고 싶어~
내 관절을~
-내 관절!
-지켜주고 싶어~
-지켜줘, 지켜줘!
-이젠 너를 내 옆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까 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니, 이거 환자분들한테 좀 불러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요?
-기력이 없는 환자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불러드리겠습니다.
-너무 깜짝 놀랐어요.
-다재다능하신데요.
-지금까지 열정지로의 저자님께서
보여주신 열정적인 무대였습니다.
-진짜 최고.
-정말 약간 사기 캐릭터라는 말이.
-그러니까요.
-별명이 좀 잘 어울리시는 우리 김전교
원장님.
-그런데 이 발목 질환은 좀 생소하긴
한데.
-맞아요.
-어떤 게 있는지도 궁금하고 특히 우리
원장님께는 어떤 걸로 좀 많이
환자분들이 찾아오시는지도 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가을이 돼서 다양하게 나들이도
가고 또 레저 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이런 다양한 활동 중에서 또 가장 많이
다치고 또 손상을 받는 부위 중의 하나가
발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중에서도 또 등산을 과도하게 많이
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힘줄 병증이라고 하는
질환입니다.
여러분께서 흔히 아시는 발바닥 근막염,
아킬레스 힘줄염, 이와 같은 것들이
힘줄병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건초염, 힘줄염, 이렇게
일컬었던 질환인데요.
이와 같은 힘줄염은 근육이 뼈에 붙는
부착 부위인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기고 또 그것이
치료되지 않아서 손상이 또다시
반복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근육 부위가 움직일 때 통증을
유발하지만 이게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일상생활이나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질환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절염 하면 보통 무릎에 좀
많이 나타나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발목에도 관절염이 생기나요?
-우리가 관절염 하면 꼭 무릎 관절염을
쉽게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죠, 맞아요.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관절에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발목 관절염은 7에서 10%
정도로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구조물이긴 합니다.
이와 같이 발목의 관절염은, 다만 다른
관절염의 특징적 차이는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어느 정도 증상이
지속되어서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진행된 단계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또
이와 같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또 발목은
계속 써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요해야 하는 그런 관절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증상이 어떤지,
환자분들은 특히 뭐라고 하세요?
이런 상황에는?
-발목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는 가장
주증상은 당연히 걷는 데 발생하는
통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걸었을 때 발이
삐끗삐끗해지는 불안정을 호소한다거나
또 발목에 뭐가 걸리는 걸림 증상을
같은 것들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목 관절염이 점점 지속되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 악화되는데요.
당연히 염증이다 보니까 발목 관절
주위가 붓게 되고 열감이 나타나게
되고.
-맞아요.
-심해지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또
가만히 있을 때도 계속 아프고 통증을
호소하는, 그런 관절염의 말기로 이르게
되는 경우가 나타나게 됩니다.
-진짜 발목 살짝 뭔가 통증이 느껴지면
굉장히 신경 쓰이거든요.
-맞아요.
-불편해, 너무 불편해.
-그렇죠.
그러니까 오늘 주제가, 아까 노래도
불렀지만 관절, 단풍놀이 갔다 삐끗했어~
이거잖아요.
삐끗 잘하거든요, 사실 저희가.
-맞아요.
-맞아요.
-일상에서 관절염이 조금 생소하지만,
많이 겪고 있다고 생각드는데.
-맞아요.
-오늘 타이틀처럼 발목 손상과 관절염
조심하세요, 이 말처럼 그러면 발이 조금
삐었다고 해서 이게 어떻게 관절염까지도
이게 이어지게 되는 건가요?
-물론 단순하게.
-그렇죠?
궁금하지 않아요?
-놀러 가서 잠깐 아프고 삐었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관절염으로 다 이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발목의 염좌, 발목의 초기 손상은
제대로 적절하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게 점점 인대가 늘어나거나
불안정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런 불안정이
이어지는 경우 발목은 구조 자체가 상합
모양이라는 디귿자 모양에서 뼈가
안정적인 구조로 이루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인대가 늘어나거나 불안정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변의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고 또 하부에 있는 뼈의
손상까지 일어나서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그런 위험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목 염좌가, 우리가 한번 생겨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네요.
-그러면 발목 관절염이 생기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당연히 발목 관절염은 상대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그런 분들에게도
관절염이 잘 생길 수 있고요.
또한 발목 주변의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발목이 잘 삐거나 그런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목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 가장 손상을 많이 받는
부위가 바로 발목인데요.
이 발목에서는 특히 다른 부위보다
골절도 굉장히 잘 일어납니다.
-맞아요, 맞아요.
-이런 골절이 발생했을 때 골절을
적절하게, 정확하게 잘 치료하지 않으면,
이 발목은 우리 몸에서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이기 때문에 조금만 어긋나게
골절이 치료가 되어도 나중에, 젊은
나이가 급속도로 관절이 진행될 수
있다는.
-맞아.
-그런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관절이라서
그런 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맞아, 많이 간과했던 것 같아요, 진짜로.
-그러게요.
-그러니까.
-그런데 관절염은 우리 아버님들보다
어머님들이 더 많이 앓으시는 것 같은데.
-맞아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네, 실제로 그런 빈도가 높습니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지지하는 구조물인
힘줄, 근육, 인대와 같은 이런
구조물들이 좀 약해지고 늘어났을 때
불안정이 되면서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많이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근력이나
힘줄의 발달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남자들에 비해서 여성의 관절염
발생 빈도가 더 높은 게 사실이고요.
특히 또 우리 어머니들, 자식들을 위해서
가사를 하시면서 쪼그려 일하시거나.
-그렇죠, 많이 움직이세요.
-이런, 그런 안 좋은 자세들이 가사
활동에는 많아서 여성 환자들에게 관절염
발생 빈도가 또 높기도 합니다.
또한 중년 여성 이후에 호르몬의 변화는
또 관절염을 촉진시킬 수 있는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와 같은 다양한 요소로
인해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관절염
발생 빈도가 좀 더 높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발목 관절염 때문에 꼼짝도 못 하시다가
우리 원장님 만나서 치료를 잘 받으신
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해설)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발목.
3년 전 산길을 내려오다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은 이종성 씨.
발목이 붓고 걸을 때마다 불편했지만
약만 먹으며 통증을 참아왔습니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
걸을 때 더, 수술한 다리 더 아프고
이러지는 않으셨어요?
-더는 안 아픈데 조금씩 나아져요.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고.
-(해설) 원인은 발목 관절염으로 결국
수술을 받았습니다.
-(해설) 관절염은 발목도 예외는
아닌데요.
오히려 손상돼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 늦어지는 편입니다.
환자는 수술로 발목을 고정해 뼈 마찰이
일어나지 않게 해, 통증을 줄였습니다.
그래요, 이 발목을 고정한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관절 범위의 운동은 나오세요.
어쨌든 발은 이전에 이렇게 많이
틀어졌던 것보다 일자로 이렇게 되면서
앞으로 더 회복하실수록 더 좋아지실 것
같아, 걱정 안 하셔도 되겠어.
-(해설) 아직 좋아하던 산행을 즐길 수는
없지만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돌보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그러면 발목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먼저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약물치료, 주사
치료, 운동요법 등 다양한 재활치료를
통해서 비수술적으로 발목 관절염 역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주사
요법 중에서 무릎 같은 경우에는
연골주사, 히알루론산 주사를 선택해서
치료를 많이 받고 증상 경감에 도움이
되게 되는데요.
발목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에 비해서
발생 빈도가 조금 적고 또 연골을 이루고
있는 특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릎에서 쓰는 히알루론산이라는
연골주사가 의료보험으로 아직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발목 관절염 역시 염증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되고 또 지속되기
때문에 그러한 염증을 일시적으로
경감시켜 주는 우리 여러분이 흔히 알고
있는 뼈 주사.
사실 우리가 뼈 주사라고 하면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거 아니냐, 또 근육을
위축시키지 않느냐, 여러분이 많이
걱정하시지만, 이 뼈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를 관절강 내에 안전하게, 적절하게
또 빈도하고 횟수를 조절해서 주사를
맞으면 증상을 일시적으로 조절하고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병을 막론하고 환자들 입장에서는
내 몸에 칼을 대지 않고 낫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비수술적 치료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치료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건강하이소에 나오시는 많은
관절 선생님들이 아마 손꼽는 가장
중요한 답변인 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가장 중요한 비수술적 치료는
바로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운동.
-발목 주변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은
어느 정도 관절염이 진행된 환자에
있어서도 사용하는 약물의 빈도를 줄일
수도 있고 또 어느 정도 증상을
유지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굉장히 도움
되는 치료법 중에 하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노령의 환자분들이 많기 때문에
젊어서는 내가 어느 정도 운동을 안
해도 주변에 관절 주변의 근육이 유지가
되고 관리가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는
근육이 계속 위축되고 노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운동을 해 주셔야지.
-그래요?
-근육을 유지하고 관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시청자분들도 확인하셔서 같이 한번
내가 발에 유연성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
체크해 보시면 좋은데요.
-지금 한번 같이.
-같이 한번 확인 한번 해 보시죠.
우리가 사실 무릎을 구부렸을 때는
발목이 되게 쉽게 위로 젖히게 되는
동작이 됩니다.
저처럼 서지 않고 앉아서 테스트를 해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하지만 이렇게 되시는 분들 중에서도
무릎을 딱 펴고 발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뒤꿈치 붙인 상태에서 앞발과
중간 부분을 들으라고 하시면 어떤
분들은 안 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들이 바로 이제 발의
유연성을 담당하는 근육 중에 하나인
비복근이라는 근육이 되게 타이트하신
분들이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비복근이 타이트하게 되면
우리 걸을 때마다 발목이 젖혀지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게 되는데 그게 안
되면서 발에 힘줄 병증 같은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힘줄 병증 같은
다양한 관절 병증을, 힘줄 병증을
일으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뒤꿈치를 붙이고 젖히는 거죠?
-네, 맞습니다.
붙이고 중간 부분과 앞을 젖히는 겁니다.
-그렇지.
-종아리가 쫙 땅겨요.
-이게 생각보다.
-시원해요.
-발이 안 좋고 아프신 분들 중에서는 이
동작이 안 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한테 외래 진료로 오시는 환자 중에
50%의 환자는 이게 안 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것을 먼저 고치고 개선하고
오시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에 이것이 개선이 안 되시는 분들은
나중에 간단한 시술을 통해서 근육의
막을 늘려주는 시술까지 이르게 되시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자가 체크.
-한번 다들 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러게요.
-또 발목의 필수적인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 요법 세 가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발에
스트레칭을 하면서 발을 좀 완화시키는
운동인데요.
발목을 천천히 내리고요.
10초.
또 천천히 올리고요.
10초.
천천히 돌리는 겁니다.
-돌려요?
-물론 제가 지금 서 있는 자세라서 좀
불안정한데 앉아서 이와 같은 운동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이렇게.
-앉아서?
-좀 잡고 해도 돼요, 이렇게?
-네, 잡고 하셔도 좋고.
-이렇게 앉아서.
-앉아서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발목만 이렇게 안정감 있게.
-앉아서.
-그래서.
-앉아서도.
-한 번에 10초의 느낌으로 하루에 30번
유지하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이렇게.
-위, 아래.
-두 번째 운동은.
-돌리기.
-종아리와 발바닥의 근력을 전반적으로
단련시키는 여러분이 아시는 운동인
까치발 운동입니다.
-까치발이요?
-그런데 우리가 이 까치발 운동이라서
쉽게 이렇게 까치발 이렇게 하면 안
되나요?
걸어 다니면서 까치발로 걸으면 안
되나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하게 되면 발의 불안정 때문에
오히려 손상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요?
-꼭 운동하실 때 벽을 꼭 붙잡고요.
-기대고.
-그다음에 무릎을 펴고 까치발 동작을.
-꼭 잡고.
-그럼 이렇게 잡고 해야겠네.
-하나, 둘, 셋, 넷, 다섯.
버티고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이렇게 까치발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운동 효과를 더
높이시려면 올라갈 때는 쭉 두 발.
-두 발.
-내려올 때는 한 발 들고 내려오시면
좋습니다.
제가 벽이 없어서 힘든데.
-힘들다.
-벽을 잡고 올라갈 때 두 발, 내려올 때.
-어렵네.
-내려올 때.
-한 발 들고 천천히 내려오시면 됩니다.
-부들부들 떨려요.
-그래서 한 발당 하루에 30번씩
운동하시면 좋습니다.
-(함께) 30번씩.
-마지막으로는 발의 외측의 힘을
길러줘서 발의 불안정을 예방하는 운동
방법인데요.
뒤꿈치를 고정해서 역시 선 자세나 앉은
자세 동일하게 마찬가지고요.
뒤꿈치를 고정하고 벽에 발의 앞꿈치를
지그시 밀어서 버티는 운동입니다.
-바깥으로요, 이렇게요?
-네, 바깥으로 벽을 밉니다.
-힘든데요.
-그래서 10초 정도 지그시 밀어줬다가
힘을 빼고 10초 정도 지그시 밀어줬다가
힘을 뺍니다.
이거는 발의 바깥쪽인 비골근을
단련시킴으로써 발목의 바깥쪽 불안정을
예방하고 단련시켜서 발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그런 운동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여기 허벅지까지 쫙 당기는
느낌이 들어요.
-종아리 스트레칭까지 쫙 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이 세 가지 운동이 제가
환자들에게 알려드리는 발의 건강을
위한 필수 운동 세 가지인데 꼭
지키셔서 발목 건강을 유지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3개 이거 매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하루에 30개씩 하면 좋다고 하신 거죠?
-네, 맞습니다.
-꼭 기억해 두고.
-10초의 느낌으로 천천히 30개씩.
모든 운동을 한 3세트 정도 해야지만
운동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물론
통증이 없고 증상이 없으면 더 하실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 30번, 3세트 이 정도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30번, 3세트.
꼭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간단한 운동 스트레칭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맞아요.
-그러면 수술을 하게 되면 또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비수술적 치료로 또 운동을 통해서
이런 관절염을 극복하면 정말 좋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
또 연골이 어느 정도 손상이 많이
진행된 환자들에 있어서는 당연히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그중에 있어서 먼저 중기에서는 관절을
그래도 보존하고 자기 관절을 쓰게 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발목이 자꾸 바깥쪽으로 삐는 환자들이
보통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환자들은 발의 정렬 자체도 안으로
휘어지는 내반 변형이 일어나는
환자들이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환자들은 내측으로 가는
하중을 줄여주기 위해서 발목 위쪽의
뼈를 절골시켜서 내측으로 휘어진 발을
똑바로 잡아주는.
그래서 내측의 관절염을 개선시키고
체중 부하를 줄여줘서 관절염 증상을
회복시키는 절골술 같은 수술을 할 수
있고요.
또 이와 같은 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외측으로 늘어진 인대를 강화해 주고
회복시켜 주는 인대 강화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수술을 하면서 발목
관절경 수술을 함께 할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관절경 수술을 통해서 발목
관절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발목에 자라는 뼈를 제거해 주기도
하고.
또 지저분한 염증 조직들을 없애주기도
하고 또 파이고 손상당한 어떤 연골
손상들을 회복시켜 주는 그런 다양한
수술을 고려할 수가 있습니다.
-관절염 3단계 정도까지는 이런 수술을
하는 거고.
그럼 말기에는 어떤 수술을 할 수
있나요?
-관절염 말기에서는 크게 우리가 두
가지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관절에서 알다시피
무릎과 고관절에서 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먼저 들 수 있고요.
발목 역시도 이와 같이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그 외에도 발목에서는 한 가지
수술이 더 있는데요.
발목 관절을 없애고 위아래 뼈를 붙여서
고정시키는 발목 유합술이라는 수술을
들 수 있습니다.
두 수술 모두 역시 어느 정도 수술한
이후에 발목의 통증을 줄여주고
일상적인 보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수술임에는
분명합니다.
먼저 인공관절 수술은 발목 관절 범위를
어느 정도 보존하고 회복시키고 발목
관절 운동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수술이긴 합니다.
다만 발목 인공관절 수술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가장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이 일찍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최근에
들어서 무릎 밑 고관절은 그 수명에
있어서 25년, 30년까지도 언급을 하는데
발목은 아직 10년에서 15년입니다.
그래서 10년, 15년 후에 발목관절
삽입물이 망가지는 경우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는 그런 위험성, 또 부담감이
있는 그런 수술이라서 조금 신중하게
어느 정도 노령층의 환자들에게만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수술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까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지만 이
발목 유합술 이거는 어떤 건가요,
선생님?
-사실은 유합술, 뼈를 붙인다는 거를
말씀드리면 환자들이 뼈를 붙여요, 하고
엄청 놀라면서.
-그러니까요.
-또 무섭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사실
많습니다.
-움직일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은 무릎이나 고관절은
관절을 붙여버리면 뻣뻣해지면서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울 거예요.
-보행도 불편하고 그렇지만 발목은
발목뼈 두 개를 붙인다 하더라도 그
아래에 있는 거골 하 관절, 또 앞에 있는
발목 허리 관절 등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고정시켜도 어느 정도 움직임이
가능해서 일상적인 보행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신기하네.
-오르막을 오르거나 또 계단에서는
일시적으로 불안정을 호소하고 또
불편감을 약간 호소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6개월, 1년 넘어가면
동일하게 일상적인 보행과 또 축구하시는
분들은 축구까지 할 정도로.
-그래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술이고 또 발목
관절 유합술은.
인공관절 수술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15년 뒤에 다시 재치환술이라는
수술을 고려하게 되지만 발목 유합술은
한 번 붙여버리면 평생 쓸 수 있기
때문에 좀 수술에 안정성을 따지거나
내가 영구히 쓴다는 거를 주안점을
두시는 분들은 발목 유합술이라는 수술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조금 전에 스트레칭도 소개를
해주셨지만 발목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발목 관절염은 젊은 나이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손상의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한 발목
삐거나 인대 손상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에는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사전 대비와 치료 또 관리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러네요.
-특히 발목 주변의 근육을 단련을
미리미리 잘 하는 것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종아리의 스트레칭.
그런 발목의 유연성을 회복시키는 그런
운동 등을 통해서 미리미리 관리한다면
발목 관절염, 어느 정도 예방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분들께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발목 관절염은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늦게 나타나서 어느 정도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오게 된다면 수술까지
이르게 되는 그런 안 좋은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 노년의 삶에 있어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서 발목 관절염을
미리미리 운동과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서 예방하신다면 여러분의 건강한
노년의 삶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관절 건강, 즐거운 삶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발목 건강에 큰 힘이
되어주는 김전교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음식보감 맛보이소 시간 돌아왔습니다.
선생님,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오늘 주재료는 가을을 맞아 더욱 단맛이
강해지고 맛과 영양이 산삼보다 더
좋다고 지금 이 제철에 딱 알려진 가을
무입니다.
-(함께) 가을 무.
-무를 주세요.
-뭐야, 갈갈이 아니에요?
-갈갈이 삼형제잖아요.
-일단 저는 그냥 빨리 맛보고 싶어요.
윤아 씨 어때요?
-저는 그런데 사실 무가 다 똑같이 생긴
것 같아요.
쌍둥이 같거든요.
선생님, 무 어떤 걸 골라야지 잘
골랐다고 하는 건가요?
어떻게 저처럼 좀 예쁜 무를 고르면 되는
건가요?
-당연하죠.
우리 윤아 씨처럼 백색처럼 하얀 무에 이
초록색 부분 있죠.
이게 많으면 많을수록 더 단맛을 주고요.
그리고 오래돼서 치이면 이렇게 상처가
나겠죠?
상처 나지 않고 매끈하고 그리고
잔뿌리가 많이 나지 않은 무일수록 좋은
무입니다.
-잔뿌리가 없고 초록, 녹색 부분이
많을수록.
-많을수록.
-그럴수록 좋고.
-답니다.
-그렇지.
-오래 유통되다 보면 건조 해지다 보면
수분이 빠져서 만졌을 때 이렇게
말랑말랑해지는데 만졌을 때 단단하다
그러면 최상의 무입니다.
-가을 무가 그렇게 영양이 가득하다고
하더라고요.
가을 무의 효능을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보시죠.
-(해설) 가을 보약으로 손꼽히는 무는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해온 국민
채소인데요.
노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할뿐더러 항산화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독소를 해소해 각종 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효소가 많고 기관지와 폐점막을
보호하는 성분도 풍부합니다.
영양이 끝도 없이 무궁무진한 무.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소고기뭇국입니다.
이거 잔칫날이나 얻어먹는 건데.
-맞아요.
-이게 또 추운 날에 속을 뜨끈하게 하는
거는 이 소고기뭇국만 한 게 없잖아요.
-(함께) 맞아요.
-맞습니다.
-어떻게 만드나요, 선생님.
-소고기뭇국은 우리가 일단 고기를 먼저
어간장이라든지 국간장이 있다면
조물조물해서 이렇게 밑간을 해주시고요.
그다음에 고기와 이 무를 똑같이
깍둑썰기를 해주시면 끓였을 때, 오래
끓였을 때도 부서짐이 없이 깨끗하고
예쁘고 단아한 국을 끓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깍둑썰기해서 준비해
주시고, 그다음에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시고 무를 넣고 다 익어갈 즘에
고기를 넣으시고 한번 볶아주시면.
그리고 무를 딱 처음부터 찬물부터
끓여주시면 시원하면서 맑은 무 장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지금 설명 듣는데 군침이 꼴깍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저는 이 뭇국을 개인적으로 흰쌀밥에
말아먹는 거 참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요.
-너무 맛있지.
-특별히 이 소고기뭇국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있을까요?
-우리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최현상
아나운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잔치에는 비빔밥을 만들어 드시잖아요.
그럴 때 매콤하고 고추장 같이 먹을 때
이렇게 맑고 시원한 국 함께 먹으면 정말
금상첨화입니다.
-이 금상첨화인 소고기뭇국.
지금 다들 빨리 드시고 싶어서 입맛
다시고 계시는데.
-그러니까요.
-일단 빨리 먹고 저희가 한번 맛을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얼른 드셔보세요.
빨리 드셔보세요.
-가을의 제철 요리로는 무만 한 게
없는데.
-국물이 어쩜 이렇게 달까요?
-달죠?
그리고 또 시원하죠?
-단맛이.
너무 시원해요.
-이거 계속 들어가는데 우리 임영권
원장님, 어떠세요?
-1년 전 숙취도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이 뭇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이 있다면
소고기가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국간장보다는 어간장을
사용하시면 훨씬 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살리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소고기뭇국에 들어가는
무가 이 나박김치처럼 이렇게 썰잖아요.
-맞죠.
-그런데 깍둑썰기로 무를 써니까 더
식감이랑.
-맞아요, 맞아요.
-풍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맞아, 맞아.
-네, 나박으로 편썰기 해서 들어가는데
그러다 보면 부러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깍둑썰기를 하다보면
끓여도 오래 끓여도 부서짐이 없이
단아한.
-그렇죠.
-정갈한 소고기뭇국이 됩니다.
-지금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들도 우리
몸에 좋은 무를 이용해서 이 소고기뭇국
만들어서 건강도 잡고 맛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는 국물 맛이 끝내주는 음식보감
소고기뭇국.
다 함께.
-(함께)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건강, 건강,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