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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제2의 심장, 발을 지켜라! 무지외반증 치료법

등록일 : 2024-09-09 17:39:46.0
조회수 : 496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 은행입니다.
-벌써 이렇게 9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그러네요, 벌써.
-그렇죠.
-이제 뜨거운 열기는 조금 가라앉고
아침저녁으로는 이제 가을이 오는 건가
싶은 바람이 불 때가 있어요.
-그렇죠.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오면 우리
김배우 님, 뭐를 좀 하고 싶으세요?
-저는 언제나 그렇듯이 공부해야죠.
책 읽어야죠, 늘.
-거짓말.
거짓말 같은데?
-거짓말 티나?
-돈 벌어야지.
추운 겨울 오기 전에.
-독서의 계절.
-따뜻하게 돈 벌어야죠.
열심히 일해야죠.
최현상 씨는요?
-저는 아무래도 가을 하면.
-신곡 나오는 거 아니야?
-낙엽을 좀 지르밟으면서, 바스락
소리를 들으면서 무언가 또 노래 한 곡
또 작곡도 하고.
-좋지.
-그러면 할까 싶은데 저도 돈 벌어야죠.
-그렇지.
-그러면 우리 백장수는 어떤 계획이
있어요?
-저도 돈 벌어야죠.
그나저나 올여름 진짜 너무
더웠잖아요.
저는 이제 조금은 살 것 같은데
요즘에는 가을이 유독 짧아졌습니다.
조금 있으면 바로 단풍 들고 또 찬
바람이 살살 불어올 텐데.
-그렇지.
-저는 짧은 가을이 후딱 가기 전에 제
여자 친구 백장미하고 가까운 산에
등산도 가고 단풍놀이도 가려고요.
이렇게 벌써 계획을 저는 알차게
잡아뒀답니다.
-이상한데?
들리는 소문에 백장미한테 차였다고
하는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이세요?
그런 일 없어요.
-갈 때 같이 가, 우리도.
그리고.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분들도 같이 모시고 가야 할 거
아니에요.
오늘 스튜디오에 새로운 분들이 꽉
채워주셨습니다.
-맞아요.
-이 시간 또 책임지실 새로운 주치의
선생님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웰컴 투 건강하이소.
모두들 방가방가.
그럼 먼저 김규남 원장님부터 자기소개
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더 예뻐지고 싶으신가요?
삐뚤빼뚤한 치아를 가지런히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환한 미소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제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정치과 원장 김규남입니다.
-그런데 김규남 원장님, 가만히 보니까
GOD의 김태우 닮지 않았어요?
-김태우, 맞아요.
그 얘기 많이 듣습니다.
-정말 닮았네요.
-옆에 사진, 똑같아, 똑같아.
똑같아요.
-그렇네요, 진짜.
-치아가, 그런데 치아가 너무 예쁘세요.
-감사합니다.
-빛이 나고 그러죠.
-치아가 너무 예쁘셔.
-감사합니다.
-빛이 나고 계신 김규남
원장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정종철 원장님도 처음 나오셨는데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후 연금보다 중요한 게 근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근육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척추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몸의 대들보, 척추 생각만 하는
척추 지킴이 신경외과 정종철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이권경 원장님도 어서 오세요.
-100세 시대 방광 건강 지켜.
안녕하세요?
불편하고 걱정되는데 어디 가서
물어보기도 어려운 고민들 시원하게
설명드리고자 나왔습니다.
비뇨의학과 이권경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권경 원장님, 사실 저도 요즘 그게
좀 시원찮아서.
정말 제 양팔 벌려 환영합니다.
그리고 정한솔 원장님, 롱 타임 노 씨.
그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어떠셨어요?
-이 자리에 1년 정도 지나서 나오게 된
것 같은데 1년 동안 직장도 많이 바빴고
또 집에서도 둘째가 최근에 태어나서 좀
안과 밖으로 많이 바쁜 삶을 살다가
이렇게 나오게 됐습니다.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면서 여기저기
외출 많이 하고 다니실 텐데요.
그럴 때마다 고생하는 우리 발,
여러분의 발 건강을 단디 지켜드리는
정형외과 정한솔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분 같지
않아요?
-또 닮은 꼴 찾아내신 거예요?
-되게 유명한 분 아니야?
-그러니까요.
-영화배우 이동휘.
동휘야, 안녕?
-안녕?
-나 깜짝 놀랐어, 진짜.
-느낌 있으시네요.
-그렇죠?
느낌적인 느낌 있죠?
안 그래요, 최현상 씨?
-맞아요.
맞고, 또 우리 미남 원장님 한 분 또
오셨거든요.
-누구, 누구, 누구지?
-오랜만에 오셨어요.
우리 김무건 원장님.
오랜만에 오셨는데.
인사 한번 해주시죠.
-반갑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1년 만에, 보니까 1년
만에 출연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저는 그동안에 환자분들 막힌 숨을 계속
열심히 뚫어드렸고.
막상 저는 숨 막히게 바쁜 1년을
지내왔습니다.
작가님이 항상 안 믿으시지만 저 이번에
박사 학위도 취득을 했고.
하도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안
믿으시더라고요.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수술을
하는데.
그리고 또 병원에 성형외과 원장님도
들어오시고 병원 자체도 확장을 하는
바람에 좀 되게 바빴고요.
최근에 저희 이사도 있었고 그랬는데,
아무튼 저는 계속, 그거는 큰 일이고,
저는 계속해서 여러분의 숨을 뻥
뚫어드리고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김무건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좋습니다.
새 얼굴도 있고 또 반가운 얼굴도 있을
텐데.
이거 연예인까지 가세가 되어서 진짜
아주 대대적인 의료 예능 프로그램을
여는 것 같아요.
딱 그런 기분으로 시작을 할까 합니다.
그럼,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만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내당능장애입니다.
당뇨병 발병을 4년만 늦추면 심장마비
위험을 3분의 1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연구진은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으로 진단할
만큼 높지는 않은 당뇨병의 전 단계, 즉
내당능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내당능장애 진단을 받은 후
최소 4년 동안 비당뇨병성 상태를
유지한 사람들은 당뇨병으로 진행된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혈관 문제, 또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이 현저하게 낮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당뇨로 가기 전, 내당능장애일
때 열심히 관리를 해야겠네요.
-그렇죠.
내당능장애는 한 마디로 당뇨인 듯 당뇨
아닌 당뇨 같은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당능장애를 진단받으면 10년 안에
당뇨로 진행할 확률이 60%라고 합니다.
당뇨라는 강을 건너기 전에 미리 철저히
관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척추
엑스레이입니다.
몸을 지탱하는 척추 분석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국내 한 대학병원은 환자들의 측면
전척추 X선 영상을 분석해 전체 척추
영상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시스템을 개발했는데요.
이전에 이와 비슷한 연구들이 많았으나
상용화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척추 자동 분석 시스템은 척추의
전체 영상을 획득하고 이 영상에 지정된
랜드마크를 찾아 랜드마크 간의 각도
관계를 확인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뉴스인데요.
그런데 이 랜드마크가 정확히 뭔가요?
-랜드마크라는 것은 손으로 쉽게
만져지거나 특징적인 척추 뼈들을
말합니다.
이를 기준점으로 굴곡, 각도, 위치를
파악해서 측만증이나 척추의 변형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이전에 진단하기까지는 얼마나
걸렸을까요?
-저 혼자 한 장의 척추 X-ray를
분석하는 데 한 10분 내외가 걸렸다면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10초
이내에 분석이 가능한데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은 AI를 통해서
앞으로 진료실에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의 오희주, 정종철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한 40대
가장입니다.
며느리도 아닌데 왜 그렇냐고요?
사실 저는 3대 독자에 귀남이로 자란
터라 어릴 적부터 부엌 근처에는 얼씬도
안 하고 자랐는데요.
그러다 보니 어머니께서는 지금도 제가
손에 물 하나 안 묻히고 사는 줄
아십니다.
맞벌이라 저도 매일 집안일 하는데
말이죠.
그렇다 보니 명절에 내려가면 저는
가만히 있고 와이프는 종종걸음치면서
일하거든요.
아마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할 겁니다.
-명절 준비는 며느리만 하라는 법 있어?
나도 남의 집 귀한 딸이라고.
이제 더 힘들어서 못 하겠어.
이번 명절에는 시댁 안 갈래.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백장수, 어떻게 하면 우리 가족
슬기롭게 명절을 보낼 수 있을지 좀
알려줘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모두 한자리에 모일
생각을 하니까 벌써부터 너무
설레는데요.
원장님들은 한가위 대체로 어떻게
보내시는지, 아니면 추석에 대한
추억담이 있으면 우리 김무건
원장님부터 알려주세요.
-저는 한가위니까 일단 가위를 하나
사려고요.
-한가위, 가위, 이게 무슨 말이에요?
-죄송합니다.
오늘 원장님들 처음 봬서 분위기를 좀
이렇게 풀어드리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더 딱딱해졌네요.
-그러니까요.
분위기를 풀려고 하다가 다들 이렇게
오그라들어서 난리가 났어.
오들오들.
-그러니까.
저희 명절이 4일이잖아요.
연휴가 4일인데 첫째 날에 사실 저희
병원은 수술을 해요.
원장님들 수술하시는 병원 있으신가요?
-저희는 없어요.
-없으시구나.
-저희도.
-안 그래도 제가 수술을, 명절 첫째
날에 수술하는 것 때문에 직원들이 한번
들고 일어나서 월급을 그날 하루 일당
2배씩 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 정도면 당연히 일당 한 3배는 줘야
되겠네요.
-그런가요?
-그러니까요.
-이거는 방송에 안 나갔으면 좋겠네요.
-이것만 꼭 그대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어서 우리 이권경 원장님께서는
추석의 추억담이나 아니면 재미난
에피소드도 얘기해 주세요.
-추석 때 연휴를 보내면 저희
가족들끼리 한 두세 가지 음식을 좀
가볍게 나눠 먹어도 3, 4kg 정도는 금방
찌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 가족들과 각시네
가족들을 여러 분들을 만나다 보면
도대체 몇 킬로그램이 찔지 많이
걱정되고 있는데 즐겁게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추석이나 설날 이런
연휴가 굉장히 많이 기다려졌던 것
같은데 요즘, 올해 또 추석이 주말까지
껴서 5일이나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 기간 동안에 조카도
올 거고 저희 아이 둘을 케어를
아무래도 해야 하다 보니까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실 조금 와서, 사실
병원을 좀 출근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그래서 수술을 하신다고 해서 너무 좀
부러웠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마지막 날도 합니다, 너희.
-그것도 부럽습니다.
-탈출구.
-아이가 셋이라서 멀리는 못 가고
근교에 캠핑장에 가서 양가 부모님
모시고 같이 캠핑하면서 고기도
구워 먹고 같이 불멍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첫째가 아들이고 둘째도
아들인데 막내 애는 딸이라서 요즘 너무
행복한 나날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김규남 원장님이
딸바보, 딸바보란 얘기도 계속 곳곳에
들리긴 하던데.
-맞습니다.
-막내가 딸이라서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그럼 이어서 우리 정종철 원장님께서는
우리 추석에 혹시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셋이서
3대가 목욕탕에 갈 계획입니다.
일단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통증이 다
사라지는 느낌을 느끼고요.
명절 전까지 힘들었던 일들이 아마 다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아빠와 할아버지의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직접 볼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아버지 등을 밀어드리면
아버지 척추가 반듯 하신지, 또 어디
아픈 데는 없으신지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의 달갑지 않은 오지랖에
성인 3명 중 1명이 명절과 공포증을
의미하는 명절포비아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명절에 가족끼리 모이면, 특히
우리 어머니께서 장수야, 너는 나이가
100살인데 왜 결혼을 안 하니?
이렇게 맨날 얘기를 해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데 우리 김무건 원장님,
명절 스트레스의 1위는 도대체 뭘까요?
-한 조사 결과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 1위는 이번에 취업했니?
너는 어느 대학 갈 거니?
이게 가장 듣기 싫은 거라고 하고요.
그다음은 이제 아까 말씀하신 결혼,
연애, 이런 거 관련된 거고.
그다음이 이제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고
외모에 대한 평가,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우리 평소에 들어도 너무
스트레스받는 그런 것들인데 이걸
명절에 많은 가족들이 오랜만에 보니까
관심의 표현처럼 얘기는 하는 거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엄청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그래서 잔소리
메뉴판이 있대요.
그래서 잔소리 메뉴판은 잔소리를
메뉴가 있어서 그 잔소리를 할 때마다
돈을 줘야 하는 거죠.
액수가 책정이 되어서, 그래서 그런
거를 해서 그럼 잔소리를 할 거면
용돈이라도 내놔라, 이렇게.
그런 잔소리 메뉴판이 있을 정도로 그런
스트레스가 요즘 심하다고 하고.
이런 가족이니까 이해하겠지, 하면서
이렇게 예민한 주제들을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이런 것들이 있는데 가족
간에도 분명하게 지켜야 할 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명절포비아는 피로감이나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복통 등
신체화로 나타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런 스트레스를 서로 주는
일이 없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도 있지만 사실
육체적 스트레스도 엄청나잖아요.
그래서 명절 쇠고 나면 우리 어머님들
몸살 나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렇지 않나요, 정한솔 원장님?
-맞습니다.
명절 지나고 나서 어머님들이 많이
병원에 찾기도 하기 때문에 명절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
특히 명절 준비하면 만만치 않은 게 너무
많습니다.
명절 음식도 마련해야 하고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셔야 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
앉았다, 일어날 때 체중의 9배가 달하는
하중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연골과 인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 만들 수 있고요.
또 설거지나 청소 등으로 손목 사용이
잦아서 손목터널증후군도 같이 발병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이밖에 귀성길이 장시간 운전을 많이
하게 된다면 허리나 목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겠고요.
동승자 역시도 척추에 피로가 많이 쌓일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장시간 운전으로 엑셀을 계속
밟고 있다 보면 장딴지가 땡땡하게 붓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갓길로
차를 빼고 발목을 위로 이렇게 들어주게
된다면 완화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개인적으로 추석이 좋은 이유는 또
맛있는 게 너무너무 많잖아요.
이것저것 보이는 대로 다 집어먹습니다.
이권경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좀 많이
집어 드시나요?
좀 많이 드시는 편이에요, 어때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회포를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식사 시간도 길어지고
과음하게 되고 평소보다 불규칙하게 자주
섭취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전이나 튀김, 잡채와 같은
음식은 기본적으로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조리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고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도 5, 6개가 밥 한 공기의
열량과 맘먹는다니 그래서 제가 살이
많이 쪘나 봅니다.
많이 먹다 보면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체한 느낌이 들고 과음으로 인해 간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또 연휴를 보내면서 밤늦게까지 TV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야식을 찾게
되는데, 이는 수면의 질에도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렇게 추석 명절일 때 조금 더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명절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하러
가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때도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던데, 어떤
걸 주의하면 좋을까요, 정종철 원장님.
-예초기나 낫에 다칠 수도 있고 뱀이나
벌에 물릴 수도 있습니다.
간혹 햇볕 화상 등 돌발 상황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들판이나 풀밭에서 털진드기에 물리면
쓰쓰가무시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쓰쓰가무시는 간혹 심한 폐렴이나
신부전, 뇌수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한 병이기도 합니다.
잠복기에는 증상이 없고 초기에는
감기처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꼭 한 가지 몸에
털진드기에 물린 가피를 발견하신다면
빠른 진단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벌초를 가실 때 무거운 예초기나
짐을 들고 산을 오르내려야 할 때, 이때
체력 소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척추나
관절 통증에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성묘나 벌초 갈 때 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민족 대명절 우리
한가위를 좀 더 건강하고 슬기롭게
보내려면 김규남 원장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명절 음식 준비는 온 가족이 함께하고
잔소리 등으로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명절 스트레스는 남자들도 받지만
주부들의 70에서 80% 정도는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명절 후유증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는 완충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완충 시간을 가짐으로써 일상으로의
회복도 도울 수 있고 명절 후유증을
최소를 할 수 있답니다.
-좋습니다.
조금 힘들고 불편할 때가 있어도 그래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추석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다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의 투자처 제2의 심장 발을 지켜라.
무지외반증 치료법, 오늘의 주치의
모셔보겠습니다.
정한솔 원장님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서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우리 원장님 보니까 앉아 있을 땐
몰랐는데 키가 몇이에요?
-훤칠하시네요.
-83됩니다.
-키가 무지하게 크신데.
혹이 키 높이 깔창?
-아닙니다.
그냥 구두입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내가 원장님 반가워서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많고 많은 과 중에서
왜 하필이면 정형외과를 선택하셨는지.
뭐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사실 그렇게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았는데요.
환자분들을 치료하다 보면 결과가
빨리빨리 봤으면 하는 게 아무래도
의사의 어떤 그런 기대치인데, 정형외과
같은 경우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나면
엑스레이나 또는 환자분 움직임들, 이런
걸로 통해서 빨리빨리 알 수 있다는 그런
장점들이 있어서 그런 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정형외과 질환들이
많기는 한데 그것도 그마저도 매력적인
게 있어서 저는 정형외과 선택한 거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시죠?
-저 양반 왜 저러시지.
-다빈치.
-그래서.
-그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어떤 말을요?
-발은 인간 공학의 최대 걸작이며 최고의
예술품이다.
-그걸 불어로 했을 텐데?
-봉쥬르.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는 이 고마운 발을 대접하기는커녕
천대하는 일이 너무나 많지 않습니까?
-그렇지, 그렇지.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거?
한번 말씀해 주세요.
-맞습니다.
발이랑 발목, 이게 없는 삶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을까요?
사실 그런 걸 쉽게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분들의 한해서는 건강 상태 때문에
발이나 발목을 제거를 해야 좋아지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 분들 이렇게
살펴보게 되면 일상생활, 일상적으로
이렇게 걸어 다닐 때 기본적으로 일반
사람들보다 2배에서 3배 정도의 힘이 더
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으로 봤을 때도 발이 굉장히
중요한 우리 몸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사람이 60세까지 살면 보통
지구의 3바퀴 반을 도는 정도의 거리를
걷는다고 하고요.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하중은 보통
체중의 120% 정도가 되게 됩니다.
발은 이처럼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평생
묵묵히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데, 우리는
참 그거에 대해서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쎄 말이에요.
-발의 역할은 단순히 걷거나 무게를
견디는 데 그치지 않고요.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면 발에서는 그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발이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이긴 하지만 심장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거의 98%의 건강을 맡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구나.
-발이 이렇게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거를 저는 처음 알게 됐는데.
-그렇죠.
-그런데 과거에 비해서 유독 족부질환이
더더욱 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원인이 어떻게 될까요?
-그거는 일단 운동을 사람들이 많이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가
될 수 있겠고 두 번째는 노령 인구가
많아졌다는 거, 그리고 세 번째는
과체중인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게 그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걷기부터
등산까지 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고요.
발과 발목은 관절 면적이 작아서 자신의
몸무게에서 120%의 하중을 견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많이 걷거나 활동이
많아지게 되면 과도한 부하가 생겨서
족부질환의 발병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안 하고 살면 건강하게
지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죠.
-발 건강 상태에 굉장히 유의를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성인들을 이렇게 살펴보면 3명
중의 1명은 과체중이라고 할 정도로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체중이 많이 나가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 거는 일반인들에
비해서 2배 이상 가까이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되겠고요.
그다음에 살짝 삐끗만 해도 다른 사람은
그냥 가볍게 다치는 거를 좀 심하게
다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살이 찌는 습관들은 굉장히 안
좋은데, 살이 찌는 습관 사실 굉장히
즐겁잖아요, 굉장히 즐거운데.
-그렇죠.
-사실 족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즐거운 만큼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제가 그 즐거움 때문에 요즘
살이 많이 찌고 있는데.
-진짜?
그러세요?
-최근 살찌다 보니까 확실히 무릎,
발목이 안 좋더라고요.
발목이 좀 아파지고 그래서 체감으로도
살을 빼야 한다는 걸 느끼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집에 딱 갔는데
바닥에, 방바닥에 까만 슬리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슬리퍼를 방안에
넣어놨냐고 제가 와이프한테 뭐라고
했거든요.
와이프가 화내면서 이거 본인 아파서
족저근막염 때문에 신는 거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진짜?
-그래서 괜히 제가 더 욕을 먹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혹시 설명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 것은 발의 아치
모양을 유지해 주는 구조물이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에 발바닥 쪽에 탄력을 주는
구조물인 족저근막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 족저근막이 여러 원인에 따라서
손상을 입게 되면 그게 족저근막염이라는
질환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초기에 주로 아침에 첫발을 내디딜 때
아파하고 이 이후에는 괜찮아지게
되는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발생하는
빈도가 점점점 늘어나게 되겠고요.
발뒤꿈치뿐만 아니라 발 전체가 아프게
되는 증상이 되게 됩니다.
이는 전 국민의 한 1% 정도가 앓고 있을
만큼 굉장히 대중적인 질환인데요.
예전에는 주로 40에서 60대 정도의 여성
환자분들이 폐경기를 겪으면서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지게 되면서 족저근막으로
가해지는 하중이 늘게 되면서 아프게
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운동을 많이 하는 습관들 그리고
플랫슈즈 같은 신발들을 많이 신게
되면서 이런 것들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들도 많아졌습니다.
체중 부하는 발의 뒤꿈치에 많이
가해지게 되는데 굽이 없거나 낮은
신발대 같은 경우에는 충격을 그대로
발에 반영을 해서 족저근막염으로
유발시킬 수 있게 되겠습니다.
-요즘에는 남성들도 무지외반증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많고 어르신들에게도
많이 발생된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가요?
-남성분들, 특히 2, 30대 젊은
남성분들도 병원에 와서 발가락 모양이
이상해졌다고 해서 오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이렇게 가만보면 키높이
신발을 신으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다음에 발볼이 좁은 구두를 신는다거나
이러신 분들에게서 발가락 변형이 자주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신발 때문에 발생한다는 게 남성의
무지외반증 원인으로 꼽힐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한테도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거는
사실 갑자기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원래부터 있었는데 통증과 불편을 그냥
참아오다가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에
내원하셨다거나 아니면 삶의 질에 대한
어떤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이제는
치료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게 되면서
뒤늦게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한솔 원장님 왜 키높이
얘기하면서 내 발을 슬쩍 봐요?
티나?
티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깔고 있어요, 지금?
-티 많이 나나봐.
-그런가요.
그러면 족부질환, 특히 무지외반증을
방치하면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보기에만 좋지
않은 질환이 아니고요.
질환이 진행되면서 엄지발가락 통증과
함께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게 되고
발톱이 살을 파고 드는 증상도 같이 생길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노인에게 이 무지외반증이라는
질병이 굉장히 위험할 수 있게 되는데,
발뿐만 아니라 무릎, 허리 이런 다른
관절과 척추에도 2차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지발가락은 걸을 때 체중을 가장 많이
지탱하는 부분 중의 하나거든요.
그런데 이 통증 때문에 엄지발가락에
힘을 싣지 못하게 되면 걸음걸이가
변형이 되게 되겠죠.
그러면 걸음걸이가 정상적이지 못하게
되면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겠고
그 문제들 때문에 다른 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 되겠는데, 퇴행성 관절염
또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그런 질환들이 여러 가지가 생기게
되면서 추가적인 어떤 통증들이 발생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걸음이 안정적이지 못 하게 되다 보면
넘어지기가 쉽겠죠.
-그렇죠.
-넘어지게 되면 부상의 위험성이 생기게
되겠고 아무래도 노인 인구들은 뼈가
약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골절로
이어지게 될 수 있어서 굉장히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발에 조그마한 티눈 하나만 생겨도
얼마나, 세상 불편하거든요.
-맞아요.
-그럼요, 맞아요.
-그런데 이게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서
우리가 발 건강을 좀 소홀하게 여기는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실제, 실제로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한번 화면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을 해 보죠.
-(해설) 발이 편해야 몸이 편하죠?
발 건강을 사수하지 못하면 일상이
무너지고 마는데요.
계단에 발이 걸려 넘어진 김향자 씨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통증에 꼼짝달싹 못
하게 됐고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 수술을
받았습니다.
-(해설) 수술 두 달 차.
오늘은 점검 차 병원을 찾았습니다.
-어머니, 발 좀 어떠세요?
걷는 거나 그런 거는, 아직 좀 불편하죠?
-네.
-여기 눌렀을 때는 좀 어떠세요?
-(해설)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무지외반증.
방치하면 보행 장애와 각종 관절
질환으로 악화되는데요.
환자는 고정력이 뛰어난 특수 나사를
이용해 무지외반증을 교정하고 골절도
치료했습니다.
-(해설) 아직 조금 불편감은 남아
있지만 증상이 많이 호전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데요.
여느 질환처럼 무지외반증도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해설) 너무 아파 한 걸음 떼기조차
힘들었는데 이제는 오래 걸어도
괜찮은데요.
새삼 발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으면 치료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치료는 사실 수술이 바로 필요하지
않은 분들이 있고 수술이 바로 필요한
분들이 있게 되겠는데 수술이 바로
필요하지 않은 분들 같은 경우에는
통증을 조절하는 어떤 약물 치료라든지
물리치료 정도로도 충분히 치료를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소개하는 매체도 있고 아니면 예방용
보조기도 시중에 팔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연구 결과상으로는 뚜렷한
결과가 없다고 나와 있어서 사실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칭은 발의 내인성 근육을 키울
수가 있기 때문에 그걸 하지 말라고
이렇게 말리지는 않는데요.
보조기는 다른 발의 발가락에 문제를 또
다르게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도 있고 또 그렇게 편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보조기는 사용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겠죠.
-맞아요.
-그럼 어떻게, 생겼으면 이건 뭐 수술을
해야 하는 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
그럼 수술하면 수술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수술의 경우는 무지외반증은 아무래도
뼈가 변형이 된 거기 때문에 뼈를
이동시키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뼈를 이동시킨다는 것은 뼈를 절골을
해서, 잘라서 옆으로 옮기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보통 엄지발가락에 중족골이라고 하는
뼈가 있습니다.
그 중족골을 갈매기 모양, V자 형태로
잘라서 안쪽으로 밀어내는 방법을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겠고요.
피부 절개를 얼마나 하느냐, 이거에
따라서 그냥 일반적인 무지외반 수술일
수도 있고 아니면 최소 침습술, 이렇게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 방법의 선택은 발 모양이 어떠냐, 발
변형이 얼마나 심하냐, 이런 것에
따라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겠고요.
보통 절골을 할 때 엄지발가락 중족골의
발가락 쪽 끝부분에서 절골을 하게 돼서
바르게 교정 각도를 만든 다음에
그다음에 금속으로 고정하게 되는 게
수술의 큰 틀입니다.
최소 침습술이라고 하는 걸 어떻게 보면
많이 들어보셨을 수 있는데 피부를 크게
절개하는 대신에 2mm 정도 작은 구멍을
낸 다음에 그걸로 절골해서 이동시키는
그런 기술을 말하게 되겠고요.
절골술이든 그런 최소 침습술이든 부분
마취로도 수술을 할 수 있기도 하겠고
또 시간 자체도 3, 40분 정도로 짧게
걸리기 때문에 환자분 입장에서는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는 수술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수술을 하고 나서도 중요할 수
있는데요.
3일 정도가 지나면 보행, 특수 신발을
신고 보행을 할 수 있게 되겠고 한 4주
정도가 지나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이라든지 간편한 운동, 운전,
이런 것들도 가능하게 됩니다.
통증이 많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요즘에는 통증 조절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심장이 툭 떨어져서 이거 큰 건가
보다, 했는데.
-생각보다 큰 수술 같은데.
-그러니까.
이야기 들어보니까 좀 안심이 되네요.
-그러니까요.
-맞아요.
좀 안심이 돼요.
-그동안 정말 많은 환자분을 치료해
주셨을 것 같은데 그중에서 이분이 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 분이
있을까요?
-무지외반증으로 내원하신 분은
아니었는데 신체 진찰을 하다가 신발을
딱 봤는데 신발에 구멍이 이렇게
엄지발가락 쪽에.
-진짜요?
-뚫려 있으셨던 있으셨어요.
-신발에 구멍이?
-네.
보통 이게 양말에 구멍 나는 경우는
많은데 신발에 구멍을 낸 건 사실 처음
봐서 신기해서 여쭤보니까 발
무지외반증 변형 때문에 아파서 신발을
거기다 그냥 일부러 뚫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로?
-신발을...
-실제로 심한 무지외반 변형이 있었는데
신발을 그렇게 고치고 나니까 안
아프시다고 하셔서.
-신기하다.
-그래서 치료를 안 하고 그냥 넘어가게
된 경우도 있는데 그럼 다른 신발은
어떻게 하셨을지는 사실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어떻게...
-흔히 발이 편해야 몸이 편하다고 해서
비싼 신발, 다양한 신발 신기도 하는데
어떤 신발을 신는 게 좋고 건강에 좋은
걸까요?
-그래요.
그거 중요합니다.
-맞습니다.
신발 한번 제대로 잘못 고르면 돈
날리고 안 신게 되고 이렇잖아요.
-맞아요.
-사실 하이힐같이 굽이 높아서 체중이
발 앞쪽으로 가게 되는 신발과 발볼이
좁게 만들어져 있어서 발끝 부분을
모이게 만드는 신발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신발을 살 때 잠깐 신어보고 괜찮네,
하고 구매를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신발을 신어봤을 때 딱 두 가지
정도, 짧게라도 좀 걸어보시고 그다음에
앞꿈치를 이렇게 까치발 들어서
디뎌보시는 방법이, 그렇게 해서 신발이
나한테 맞는지를 확인해 보는 방법이
제일 좋겠습니다.
잠깐 신어보기만 한다면 발 볼이 어떤지
또는 쿠션감이 어떤지 이런 건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다른 의류들과 마찬가지로 신발도 내
몸에 맞는 게 뭔지 항상 찾는
시행착오가 있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신발 한번 잘못 사면 뒤꿈치도 상처
나고 정상적인 보행도 어렵고.
-그렇죠.
-이런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맞아요.
-꼭 신발을 살 때는 디자인만 보지
마시고 꼭 신어보신 다음에 사시는 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오희주 씨도 이렇게 높은 거 이제
내려와.
나도 키 높이 내려올게.
-그러니까요.
-같이 내려오자.
-맞아요.
-말씀 듣는데 살짝 찔리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도 이제 무조건 이 생각 가지고 신발
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요.
-그러면 신발은 이렇게 고르고 평소에
발 건강은 또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사실 신발 선택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가급적 볼 넓은 신발 신으시고 그다음에
하이힐은 웬만하면 5cm 이하로
구매하시는 게 좋겠고요.
게다가 많이 걷고 나서 보통 한 시간,
두 시간 정도는 가뿐하게 걸으실 텐데
그 정도 걷고 나게 됐을 때는 꼭 한
번씩은 좀 앉아서 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만약에 평발을 갖고 계신다면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깔창을 좀 껴
보시는 걸 추천하게 되겠고요.
스트레칭, 발에 스트레칭이나 따뜻한
물로 족욕하는 것들도 어떻게 보면 발의
건강을 잘 유지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발뒤꿈치가 아프신 분들도 꽤
있는데요.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킬레스
스트레칭이나 이런 것들도 도움이 많이
되니까 그런 것들도 찾아서 한번 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진짜 저는 얼마 전에 따뜻한 물에
족욕을 했거든요.
정말 좋더라고.
이거 좋아.
-피로가 쫙 풀리잖아요.
-이거 좋아, 이거 좋아.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있으면 전해주시죠.
-사실 눈에서 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발이라는 조직은 눈에서 굉장히 먼
조직이기 때문에 신경을 잘 못 쓰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자주자주 들여다봐 주시고 풋풋하게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발을 더욱 단단히
지켜드리는 정한솔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앞에 서니까 얼큰, 짭짤한 냄새가
벌써부터 배를...
-벌써?
-벌써부터 배를 이렇게 고프게 하는데.
-시장하시죠?
-꼬르륵거려, 막.
-네.
-초가을부터 늦가을까지 가장 맛이 좋고
너무 좋아서 며느리에게도 안 준다고
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선,
고등어입니다.
-고등어야, 세상에.
그런데 선생님, 실망했어.
-왜요?
-며느리한테도 줘.
-진짜...
-네.
-진짜 고등어는 구이냐, 조림이냐, 이게
문제거든요.
-맞아요.
-최현상 씨, 둘 중에 뭐가 좋아요?
-그렇죠.
-저는 고등어는 다 좋아해요.
-다 좋아.
-구이고 조림이고.
-그래, 그게 정답이네.
-진짜 너무 좋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 고등어가 맛있으려면 좋은
고등어를 가지고 요리를 해야 하잖아요.
-(함께) 그렇죠.
-그러면 싱싱한 고등어를 고르는 방법이
무엇인지 선생님,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한테 직접 사시면 돼요.
-그럴까요?
-선생님한테 직접...
-우리가 시장에 가서 고등어 정말 많은
것 중에 신선한 곳을 골라야만 비린내도
잡아주고 더 맛있게 드실 수가 있는데.
-그렇죠.
-그 첫 번째 방법은 눈을 봤을 때 눈이
까맣고 투명하고 볼록 이렇게 올라와
있다면 그건 싱싱한 거고요.
그리고 겉을 봤을 때도 푸르스름한
등푸른생선의 비늘 쪽 있잖아요, 등.
-지금 딱 그렇게 보이네요.
-등 쪽, 등 쪽이 무지갯빛처럼,
홀로그램처럼 빛이 나고 있다면 정말
싱싱한 거예요.
그리고 눌렀을 때 쏙쏙 튀어나온다,
탄력 있다.
-탱탱하다.
-탱탱한.
-네, 그러면 또 신선한 겁니다.
-(해설) 가을 바다의 힘찬 기운을
가지고 돌아온 고등어는 영양까지 꽉꽉
채우고 있는데요.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답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저렴하지만 영양소가 풍부한 고등어.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 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오래전부터 우리 식탁의 단골 메뉴였던
고등어.
여러분, 꼭 한번 맛 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가 고등어조림입니다.
이 고등어조림은 대한민국, 한국의
밥상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최고의
아이템이자 최고의 메뉴일 텐데.
그런데 이거 만드는 거, 조리는 게 나는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죠?
-물은 절대 많이 넣으면 안 돼요,
조림이기 때문에.
-그렇죠.
-자작하게.
-올라오지 않게, 잠길 만큼도 아니고
잠기기 전까지만 딱 넣어주시면
생선에서도 수분이 나오고 무에서도
수분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은근히, 뭉근히 한 한 시간 정도를 끓여
주시고 불을 끄셨다가 드시기 직전에 한
번 더 데워 드시면 그 맛이 깊이
우러납니다.
화이트 와인을 넣어도 좋고요.
두 번째 생강을 넣어도 생강, 마늘로도
비린내를 잡아줄 수가 있고 세 번째
된장, 이렇게.
-된장.
-된장, 화이트 와인, 마늘과.
-생강.
-생강 정도를 넣어 주시면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렇군요.
우리 김규남 원장, 이권경 원장님께서는
지금 앞에 나오셨잖아요.
5만 원씩 내고 드시더라고.
-현금을...
-준비를 안 해 왔네요.
한번 드셔보시죠.
-맛 보시고 지금은 이렇게 고구마
줄기를 이용하지만 겨울철에는 또
시래기라든지 또 김장철 지나고 나면
신김치를 이용해서도 고등어조림 하시면
굉장히 맛있어요.
단 신 김치가 들어갔을 때는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설탕을 좀
넣어주시면 신맛은 잡아주고 단맛은
가미해 주고.
맛있습니다.
-최현상 봐요, 최현상 씨.
일단 냄새로 먼저 맛을 음미하세요.
-어떻게, 아니 어떻게 이렇게
고등어에서 향긋한 향이 나요?
-과일 향도 나죠?
-저도 사실 평소에는 고등어 비릿한 향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는 생선은 아닌데.
-그랬어요?
-이건 전혀, 제가 제일 빨리 먹었는데
정말 하나도 비릿한 향 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은요?
-이권경 원장님은?
-저도 저희 어머니가 말씀하신 그런
생강이 약간 비법 재료처럼 쓰시는데 그
향이 나는데 과일 향까지 들어 있으니
굉장히 향긋하게 잘 먹었습니다.
-지금 감동받으셨어요.
-이걸 그냥 뼈째 씹어서 다 드셔도 돼요.
너무 맛있어서 이거 저는 솔직히 지금
빨리 공깃밥 하나 어떻게 안 되나요?
-이봐, 돈 내고 먹어, 진짜.
-진짜 밥도둑이에요, 정말로.
-아까 보니까 우리 정한솔 원장도 여기
밥은 안 주시나요, 이러더라고.
나 진짜...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린 이 메뉴는
진짜 그야말로 한국인의 밥도둑.
-밥도둑.
-진짜, 밥도둑 아니겠어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린 음식보감,
고등어조림.
다 같이.
-(함께) 맛 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백 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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