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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꽁꽁 얼어붙은 어깨에 봄날을! 오십견 치료법
등록일 : 2024-06-24 17:02:49.0
조회수 : 759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오늘 여러분을 건강한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맞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부터 저희가 조금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텐데요.
진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코너들이 많이 준비돼 있어요.
-정말 많아요.
-기대됩니다, 정말. 요즘 뭐 주식 안 된다, 부동산 안 된다 이런 거 이제 하지 마시고.
-맞아요.
-그래, 재미없더라고.
-정말 해야 하는 게 바로 재테크가 있는데 바로 건강 재테크예요.
-맞아요.
-맞습니다.
-저희랑 건강테크 하자고요, 지금부터.
-진짜 요즘에 물가도 너무 많이 오르고요. 사는 게 좀 너무 팍팍하거든요.
-그렇죠.
-그럴 때일수록 여러분, 건강만이 살길입니다.
-맞습니다.
-여러분, 건강 지키셔야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알찬 건강 정보들 많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콩그레츄레이션스~ 콩그레츄레이션스~
-콩그레츄레이션스~
-축하, 축하. 우리 김 배우님, 윤아 씨 건강하이소 공동 MC 된 거 다시 한번.
콩그레이츄레이션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콩그레이츄레이션스~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저도 오랫동안 여기 자리 지키고 있는데 저는 언제 승진시켜 주나요?
-그거는 백장수 하는 거 봐서 시켜줘야죠.
-지금까지 오랫동안 했을 텐데. 100살만 더 해.
-삼장수 되면 시켜줄게요.
-100살. 저는 이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케이.
-파이팅.
-오늘 또 새로운 분들이 저희 스튜디오 가득 메워주셨는데요.
새 주치의 쌤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모두 방가방가,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
처음이다 보니까 제가 지금 심장이 막 두근두근하는데요.
-그래요?
-여러분 혹시 지금 시청자분들 지금 가만히 계시는데
혹시 두근두근 거린다면 이거는 심장이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제가 여러분 100세까지 심장을 성심성의껏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호철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든든하네요, 정말.
-그리고 이분도 궁금합니다. 정인섭 원장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옛말에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 세 가지 중에서 어느 쪽에 해당하실까 모르겠는데.
-잘 싸는 게 중요하죠.
-그렇지.
-매일 변기에서 남몰래 눈물 흘리고 계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맞아요.
-항문 질환, 치질 숨기지 마십시오.
제가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건강 정보 이 시간을 빌어서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항문외과 정인섭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옥진아 원장님 너무 보고 싶었잖아요. 그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정말 건강하이소 오랜만이다, 그렇죠?
-그럼요.
-제가 초창기부터 계속 인사드리고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진료 보면서 좀 강의할 일이 많아서 바빴어요.
학교에서도 강의도 하고 이제 여러 원장님 앞에서 세미나 강의도 하고
그다음 또 학회에서 발표도 하고 바쁘게 바쁘게 지냈었습니다.
온몸의 통증 때문에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양한방 통합 치료로 통증을 잡아드리는 의사 겸 한의사 옥진아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드디어 이분이 오셨습니다. 우리 신준혁 원장님 오래간만에 오셨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신준혁입니다. 저도 처음이고 싶습니다.
오늘 또 여러분 오랜만에 만나 봬서 너무 반갑고요. 또 이렇게 불러주셔서 영광입니다.
오늘 너무나 유명하고 훌륭하신 우리 한의사 선생님과
또 우리 어깨 그리고 심장 그리고 한문 그리고 저는 치과. 신준혁입니다.
-반갑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분입니다.
동기 동기 이동기 원장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좀 멀리 갔다 왔습니다.
태국 방콕에 갔다 와서 한 20명 정도 외국 분들하고 20명 정도 되는 한국분들을 대상으로
사체를 대상으로 수술 기술을 조금 전수해 주고 왔는데요.
되게 보람찬 시간이었는데.
일단 어깨 아프신 분들, 무거운 짐을 지고 다 사시는데
어깨 건강을 되찾아 드리는 정형외과 이동기입니다.
-반갑습니다.
-어떻게 보시는 것만으로도 여러분께서 든든한 마음을 아마 가지실 것 같아요.
그러면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남자로 출발하겠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안녕하십니까?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남자 현승훈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바로 뇌졸중입니다.
이제 혈액 검사를 통해 어떤 유형의 뇌졸중이냐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 연구진이 혈액 검사를 통해 대혈관 폐색이라는
매우 치명적인 유형의 뇌졸중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판별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일단 LVO로 진단되면 기계적 혈전 절제술이라는 수술 기법으로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대동맥에서 LVO 혈전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신 원장님, 뭔가 발전했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이 뉴스는?
-제가 조금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먼저 뇌졸중이 발생하면 시간이 생명입니다.
신경 세포가 수 분 안에 죽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중요한데요.
-그렇죠.
-그런데 그동안에는 이 대혈관 폐색, LVO를 알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피 한 방울로 이게 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 앞으로 더 많은 환자의 경우가 이 긴박한 상황에서 간단한 진단으로 된다는 거죠.
-방법도 간단하고 그만큼 시간도 확 줄일 수 있고.
그만큼 대처를 또 빨리할 수 있겠다는 이야기군요.
이거 빨리 적용이 돼야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그런데 이거 가짜 뉴스 아니야? 신기합니다.
치아 자라는 약입니다.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했습니다.
일본의 한 병원과 스타트업 업체가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적은
선천성 무치증 환자를 위해서 치아를 자라나게 하는 약을 개발했다는 하는데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오는 9월 인체 안전성 확인을 위한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치아 성장을 막는 단백질 USAG-1이 작용하는 원리에 주목해서
이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의 약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것도 아니고 치아를 자라게 한다는 약인데.
치과를 운영하는 원장님으로서 이 뉴스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되게 신기하죠.
-신기하다.
-사실 이런 줄기세포를 이용한다거나 유전자 치료를 통해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연구는 선천성 무치증 환자.
우리가 정의를 치아가 선천적으로 6개 이상 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그 사람들은 실제로 식사도 어렵고 또 치아가 없으면 얼굴 뼈의 성장이 저해가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활의 불편을 느끼게 되는데, 선천적으로.
이 사람들에게 치아 성장을 방해하는 단백질이 있어요.
그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해서 치아를 자라게 해준다는 그런 치료법입니다.
-신기하네요.
-아주 획기적인 거고.
-나중에 그러면 이 약이 효과가 좋으면 우리 임플란트 하잖아요. 이거 안 해도 되는 거 아닌가?
-먼 미래에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세계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가 나오는 파일럿을 다룬 영화가 있어요.
-있죠, 있죠.
-그 영화에 최고의 그 파일럿이 추격을 하기 전에 사령관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언젠가는 AI가 발전을 해서 당신 같은 최고의 파이터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
-맞아.
-그때 이 사람이 가죠. 저하고 나이도 비슷했습니다, 극 중에. Not today.
-Not today. 그렇지.
-오늘은 아니라는 거죠.
-저는 열심히 그때가 올 때까지 열심히 임플란트를 심고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남자에 현승훈.
-그리고 신준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두면 폼나는 건강 정보 시간입니다. 거북한 수다 시간이 이어질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우리 주치의 쌤들의 이면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인 개인사 얼마나 재밌게요. 그러면 시청자 사연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40대 여성입니다.
달콤했던 신혼시절이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덧 결혼 10년 차.
이를 기념해 오랜만에 둘이 오붓하게요. 근교로 놀러 갔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하는 자식들 맡기고 남편과 데이트하니까 참 좋더라고요.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주변을 돌아보는데
한편에 발 지압 산책로가 있더라고요. 요즘 맨발 걷기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같이 걷자 하려고 했더니, 아뿔사! 문제는 제 남편, 발에 무좀이 좀 심하거든요.
저희끼리면 모르겠는데 옆에 어르신들도 좀 계시고요. 그때 한 어르신이.
-부부가 놀러 왔나 봐. 여기 양말 벗고 들어와요. 그런데 발가락 양말을 신었네.
이렇게 걸으면 혈액 순환도 좋고 잘 돼서 건강에 아주 좋아요.
-남편의 기죽은 모습을 보니까 남의 속도 모르고 자꾸 오라고 하시던 할아버지가 조금 원망스럽더라고요.
남편 보면 발도 잘 씻고요. 또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좀체 낫지를 않더라고요.
백장수, 좀 도와주세요.
-아유, 더워. 아유, 더워.
때 이른 더위 때문에 힘든 분들 많이 계시죠?
특히 여름 불청객 무좀 때문에 혼자서 속 끓이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설마 우리 원장님들 중에 무좀 있으신 분은...
-일단 제가 예전에 무좀 때문에 한참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레지던트 시절 때에 이게 저희가 같이 생활하다 보면
다 이제 공유해서 쓰기도 하고 잘 씻지도 않고요, 사실.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제 발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뭔가 좀, 뭔가 좀 안 좋았어요. 발이 조금 이상하고 냄새도 나고.
그래서 그렇게 해서 한 1년간을 고생을 했습니다.
뭐, 진균제도 발라보고 먹기도 먹어 보고 해서 결국은 지금은 없습니다, 다행히.
-다행이네요.
-다행히 지금은 없습니다. 다들 좀 경험 있으시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제가 발이 저희 할아버지 피셜, 축복 받은 무좀 잘 안 걸리는 발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인턴 시절에 같이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제 신발이 없어져서
다른 친구 신발 한번 신었다가 무좀에 걸려서 3일 동안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무좀이 또 걸릴 수가 있네요, 그렇죠?
그렇다면 우리 옥진아 원장님은 혹시 여름에 걱정되는 게 있으실까요?
-저는 걱정된다기보다는 이번에 이제 무좀이랑 여름 하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딱 있더라고요.
-어떤 분이요?
-제가 예전에, 그러니까 한 20년 전에. 그러니까 아주 어릴 때 소개팅을 한 적이 한 번 있습니다.
소개팅을 나갔는데 정말 멋진 분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정말 외모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생각해서
딱 식사를 하러 갔는데 그때가 한참 여름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분이, 그런데 먹는 내내 얼굴 전체로 땀이 막 흐르면서 겨드랑이도 땀이 나고
또 제일 압권이었던 건 발가락 양말을 딱 신고 계신 거예요.
-오 마이 갓!
-그때는 어린 마음에 그 사람의 내면을 보지 못하고
겉을 보고 그날 하루 만나고 그다음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충격적이게 그 발가락 양말을 보면서 이건 아니구나.
그렇게 됐구나.
그나저나 이 여름에는 샌들을 신어야 하는데 무좀 있는 분들 참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걸 신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고민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무좀은 대체 왜 생기는 건지,
그리고 여름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이유, 장인섭 원장님이 좀 알려주세요.
-제일 흔하게 걸릴 수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일단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고온, 다습한 환경을 가장 좋아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가 무좀 곰팡이균이 가장 좋아하는 그런 환경이거든요.
그래서 무좀 같은 경우에는 곰팡이균으로 감염된 피부 질환인데 특히 발에 감염된 진균증을 말합니다.
제일 먼저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발가락 사이에 좀 생기게 되고요.
그 붉은 반점이 발가락 사이에 이제 점점 번져가면서 껍질이 벗겨지기도 하고
그리고 발가락 자체가 짓무르기도 하고 발 군데군데 두꺼운 각질을 만들기도 합니다.
심하면 심각한 발냄새가 유발되기도 하고 무좀 자체가 이제 손톱이나 발톱으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손발톱까지 옮는다고 하면 너무 무서운데요.
무좀이 이렇게 무섭긴 하지만 소중한 가족들에게 또 옮길까 봐 겁이 나거든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쉽게 전염이 되는지 옥진아 원장님, 좀 알려주세요.
-무좀은 다른 사람이 접촉하는 경우에 옮을 수 있는데요.
보통 직접적인 접촉으로 옮습니다.
발에 무좀균이 있는데 손으로 발을 만지고 또 그 손으로 로션을 발라서
얼굴에 바른다거나 이렇게 하면 옮을 수가 있다는 거죠.
더구나 신발을 신을 때에 우리가 보통 신발 살 때에 매장에서
진열된 신발을 신어 보고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보고 새 신발을 가져가잖아요?
새 신발의 경우에도 사이즈 확인차 신어봤다가 맞지 않으면 다시 보관되고 하니까
다른 사람이 신었던 신발을 신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만약에 우리 앞 사람이 무좀이 걸렸던 사람이었다면
그 신발을 신었을 때 무좀에 옮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욕탕, 사우나 등에서 함께 사용하는 발판 그리고 수건에서도
무좀 환자의 각질이 남아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옮을 수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발만 무좀을 생각을 하시는데요. 아닙니다.
이게 무좀은 겨드랑이라든지, 귀에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같은 경우에 우리가 여름철 더우면 이제 겨드랑이에 땀이 많아지잖아요.
거기에 이제 곰팡이균이 막 과증식을 해서 얼룩한 반점이라든지 가려움을 막 유발할 수가 있고요.
또 귀의 경우에는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해서 우리가 귀 무좀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제 고막염이 있다든지 또는 평소에 귀지가 아주 좀 습한 사람들이
요즘은 음악을 또 많이 들으시잖아요.
이어폰을 이렇게 끼고 음악을 막 들으시다 보면 거기에 이제 곰팡이균이 막 증식을 해서 가렵다든지,
따갑다든지 또는 안에 귀지가 많이 생기면서 아주 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귀 무좀 또 겨드랑이 무좀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귀에 무좀이 생길 수 있다니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도 발 무좀이 가장 많을 것 같은데 치료가 잘 안되는 고악한 질환이다 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독한 식초에 발을 담그는 사람이 있잖아요.
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
-저도 1년간 고생할 때 식초에 발 담그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이런 민간요법, 우리가 빙초산이라든지 식초라든지,
아니면 마늘, 이런 거 활용하셔서 치료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거는 피부 질환이나 2차 감염의 손상을 또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좋지가 않고요.
특히 고농도의 산을 활용하신다고 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무좀을 치료할 때 약국에 가셔서 무좀약을 바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피부과에 가셔서
향진균제를 처방 받으셔서 바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럼, 일단 피부과 친구 이야기, 말로는 제일 좋은 건
항진균제 바르거나 먹는 게 일단 제일 효과적이라고 하고요.
그게 아니고 이제 약물 치료 말고 나름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했을 때
일단 보통은 축축한 신발 때문에 잘 생기고 하기 때문에 신발을 햇빛에 말린다든지
아니면 수건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좀 바짝 햇빛에 말리고 소독하는 게 제일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부터 이 따스한 햇살에 신발을 말리는 것만으로도 좀 무좀을 고치는 효과가 있다는 거네요, 그렇죠?
좋은 꿀팁인 것 같습니다.
-면 소재의 양말을 사용한다든지, 통풍이 잘되는 신발, 이런 거를 여러 켤레 자주 갈아신는 게 더 좋고요.
그리고 신발은 신문지나 전용 제습제 그리고 요즘에는 전자기기 중에
이렇게 햇빛에, 이렇게 나오는 그런 제품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이동기 원장님 아까 쓰신다고 하셨는데.
-필요해서.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해서 중요한 거는 습기가 사라지도록 잘 보관해야 하고
특히 타인하고 수건하고 양말, 이런 것들을 이미 걸린 사람이라면 특히 공유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좀 환자분들은 잘 들으셨죠? 머릿속에 꼭 기억해 두셨다가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만큼은 꼭 무좀과 헤어질 결심을 해 보자고요. 무좀, 네 이놈! 썩 물렀거라!
여러분, 건강한 발로 올여름도 신나게 질주해 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은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 만나겠습니다. 금윤아 씨!
-오늘의 투자처.
꽁꽁 얼어붙은 어깨의 봄날을, 오십견 치료법.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이동기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알아보니까 어깨 전문이라고 하시는데,
선생님 유독 많은 부위 중에서 이 어깨에 매력을 느끼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제가 어깨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제가 야구를 어릴 때부터 많이 좋아했거든요.
저는 부산 사람이라서 자이언츠 팬이기도 하고 그리고 아버지랑 같이 야구장 갔던 거.
그리고 대학에 와서는 동아리로 야구부를 해서요, 또 야구를 했고 그 이후에는 사회인 야구까지 해서.
-잘하는구나.
-그러네요.
-그래서 약 한 15년 동안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어깨가 점차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안 좋아지는 걸 보면서 어깨를 하면 참 좋겠다, 그러면서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뵙기에도 얼굴은 요만하고 어깨가 이만해서 어깨 깡패예요, 쌤.
너무, 너무 좋아 진짜.
그런데 진짜 이동기 원장님 오신다니까 제 아시는 분이 꼭 좀 물어봐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요.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진료받으러 갈게요. 50대 후반 남자인데요. 도배 일을 하시는 분이세요.
그런데 이분이 일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까 온몸이 다 아픈 거야, 그냥.
그런데 최근 들어서 어깨가 빠질 것처럼 아픈 데다가, 게다가 이제 팔이 안 올라간대요.
심지어 자는 것마저 제대로 잠을 못 잘 만큼 너무 아파서 하던 일을 잠깐 쉬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좋아요?
-일도 못 하실 정도라고 하면 이거 굉장히 심각한.
-그렇지.
-그런 거 같은데 이거는 어떤 질환이 의심이 되는 거예요, 선생님?
-일단 4, 50대인데 특별한 외상이 없이 어깨가 아프다면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을 의심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우리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이 있는데요.
거기가 자꾸 쓰다 보니까 퇴행성 변화로 마모가 조금씩 일어나면서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오십견이라는 거는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관절주머니가 있습니다.
거기에 염증이 발생해서 일어나는데요.
그 염증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게 되고요.
그러면 관절 용적이 줄어들게 되죠.
팔을 올릴 때 팔이 잘 안 올라갑니다. 진짜 실제로 굳는 거죠.
그렇게 하는 질환이 오십견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오십견 질환은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 같은 그런 질환들이 관절주머니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내가 만약에 판단을 해야 한다면 어깨가 아픈데.
-그렇죠.
-두 가지 이야기하셨잖아요.
회전근개파열하고 오십견하고, 내가 어떻게 증상이나, 판단할 수 있을까요?
-두 질환을 구별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이유는 회전근개파열이 원인이 되고 결과적으로 오십견 증상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두 가지에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한 가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는 있습니다.
해보십시오.
한번 팔을 잡고 정상인 팔을, 반대편 팔을, 아픈 팔을 잡으시고 팔을 이렇게 올려보십시오.
그러면 팔이 잘 올라간다. 김배우 님 잘 안 올라가나요? 팔이 올라간다.
-그래요, 내 이야기였어요.
-곡소리만 나는데요.
-내 이야기, 내 이야기예요, 그래요. 나 너무 아파.
-아까 자꾸 의심스럽기는 했는데. 이렇게 팔이 올라가면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팔이 이렇게 했는데 잘 안 올라가면, 그러면 오십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회전근의 일반적인 기능이 뭐냐 하면 팔을 올리는 기능이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회전근이 자꾸 마모되고 파열되고 이렇게 되면 당연히 팔을 올리는 기능이 약화가 됩니다.
우리가 물건을 선반에 올린다든지 심지어 머리를 감는다든지.
-맞아, 맞아.
-이런 일들이 점차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은 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팔을 잡아서 올려주면 팔이 잘 올라갑니다.
그리고 오십견 질환은 굳은 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올려줘도 안 올라가고
내가 스스로 올려도 안 올라가게 되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여기서 안 올라가는데요.
-그거는 네가 하도 뻣뻣해서 그래요.
-아니, 여기가 구부러져야 하는 거예요?
-안 올라가, 안 올라가.
-이게 구부려야 하는 거예요?
-아니요, 팔을 펴서 올라가셔야.
-펴서 올리라고요?
-네.
-이거 끝나고.
-내일 예약 자리가 비어있으니까.
-새로운 연예인병이 나왔나 봐요. 깜짝 놀랐어요, 나 저거 처음 봐요.
그런데 진짜 이동기 원장님이 내 손을 잡고 이렇게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어깨 질환들이 있을 텐데요.
그중에 가장 많은 질환은 어떤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 어깨 질환 중에 대표적인 질환이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오십견 이렇게 있는데요.
석회성건염은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을 테니까 우리가 아까 설명했던
그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에 석회가 침착을 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러면 또다시 생각해 보면 이 세 가지 질환 중에 어떤 게 제일 많다고 생각하세요?
-저요? 저는.
-느낌적으로라도.
-저는 3번 할게요.
-3번.
-나는 늘 3번을 찍었거든. 잠깐, 잠깐.
-저는 2번 하겠습니다.
-잠깐, 잠깐.
-그럼, 저는 1번이요.
-뭐야.
-1번, 2번, 3번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그거를 설명하시니까, 정답은 오십견입니다.
-오십견.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온다고 그래서.
-맞아요.
-그렇잖아요.
-오십견이라고 명명이 많이 되죠.
그런데 실제는 우리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일어나서 유착이 된다고 해서 유착성 관절낭염.
그리고 어깨가 얼음처럼 굳었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실 저에게도 허리, 무릎, 팔꿈치 같은 통증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즘은 정말 어깨 환자가 많이 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오십견이 아니라 삼십견이라고도 하잖아요.
-맞습니다.
요즘에는 오십견이라는 말을 쓰기가 민망할 정도로 나이가 젊으신 분들이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요?
-맞아요.
-제가 실제로 그저께 진료를 본 사람들을 체크해 봤는데 오십견 환자 7명 중의 3명이 30대, 40대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나이가 점점 어려지게 된 계기는 우리가 야구라든지 배드민턴, 수영,
스포츠 활동이 점차 많아지고 그러면서 다칠 수 있는 빈도도 늘어나게 되고요.
-그렇죠.
-그리고 퇴행성 변화들이 좀 더 일찍 찾아오면서 어깨가 점차 문제가 생기기 시작을 한 거죠.
우리가 사실 관절주머니에 염증만 생기면 언제든지 어깨가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연령이 사실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이유만 있으면 어깨가 굳을 수 있습니다.
-증상별로, 어떻게 그 진행 과정 단계? 이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해요.
-그거 나한테 물어봐, 나 무지하게 아파, 진짜.
-제대로 해야지, 그러면.
-진짜 아픈데.
-아마 제가 생각할 때 김배우 님은 한 1단계 정도.
-맞지.
-많이 아프시니까.
-1단계가 뭐예요?
-증상 심화에 따라 1에서 3단계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첫 번째 단계는 어깨가 점차 굳어오는 시기.
-맞아.
-그거를 이제 동통기라고 하고요.
-동통기.
-통증이 상당히 심합니다.
-맞아.
-밤에 잠을 못 주무실 수도 있고요. 이렇게 움직이다가 너무 아파서 자지러지는 경우도 있고요.
-우리 옆집으로 이사 왔나 봐. 어떻게 이렇게 다 알아, 그냥?
-이게 이런 과정은 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진짜.
-어떡해.
-2단계는 동결기라고 해서요. 동결기는 어깨가 굳은 형태, 그냥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어깨가 이렇게 완전히 뒤로도 잘 안되고, 위로도 안 되고.
-굳어버린 거예요?
-네, 굳어버린 거죠. 그런데 실제로 통증은 좀 줄어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못 쓰니까 염증 반응은 서서히 줄어들게 되고요.
통증은 적지만 어깨가 굳어 있는 상태. 세 번째는 해동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동기는 점차 어깨가 좀 가동 범위가 넓어지고요.
증상도 점점 좋아지면서 한 1, 2년 정도 사이에 점차 회복을 하는 단계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질문, 좋아요.
-그러면 치료를 김배우 님이 끝까지 버티셔서 1년, 2년 버티셔서.
-그렇지.
-치료를 안 하셔도 될까요?
-그러니까 해동기가 오느냐, 2년 뒤에.
-가만히 있어도?
-네, 아프시니까.
-질문은 MC들이 하는 건데, 자꾸 선을 넘어.
-모른다고 하세요, 그냥.
-저는 해동기가 올 것 같은데.
-알았어. 저는 3번 할게요.
-해동기가 오신다?
-네, 3번.
-이게 조금 다른 개념인데, 해동기가 오실 수도 있고 안 오실 수도 있습니다.
-진짜 어떻게 하면 좋아?
-안 올 수도 있어요?
-왔다가 다시 또 동통기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치료해야 하는 거네.
-그러네.
-치료를 꼭 하시길 바라고요. 원인이 치료가 되지 않으면 다시 전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동기 원장님, 저는 보통 3단계가 제일 나쁜 단계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요.
-듣기에는 이게 제일 좋은 단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치과인지라 일할 때 사실 팔을 많이 쓰니까.
-그러네요.
-그렇죠, 많이.
-저희는 특히 한 쪽만 쓰잖아요, 오른쪽만.
-맞아요, 많이 쓰시죠.
-그래서 이렇게 목이 대부분 다 나가는데 저희 대개 연구에 실제로 90% 이상이 목디스크가 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목은 괜찮아요. 그런데 팔이 아프기 시작한 거예요. 어깨도 저리고.
-그렇죠, 그렇죠.
-제 나이도 이제 50이잖아요.
저는 제가 오십견이라고 확신하고 있는데 이동기 원장님, 제가 찾아가야 하는 거예요?
증상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오십견의 증상.
-방금 말하신 게 다 그 증상입니다.
-왔네, 왔어, 왔어.
-좋은 예다.
-죄송하지만.
-왔네, 왔어. 접수부터 하고 오세요. 접수하겠습니다.
-치과 원장님들도 많이 오시는데요. 우리가 팔을 이렇게 쓰다 보니까 자꾸 치료하시다 보니까.
-맞아요.
-빨리 퇴행 변화를 겪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이 우리가 뭔가 물건을 잡으려고 팔을 뻗을 때, 아니면 뭔가 팔을 올리는 동작이나
이런 것들에서 갑작스럽게, 급작스럽게 통증이 일어납니다.
환자분 표현을 빌려 보면 순간적으로 억, 하고.
-윽 하고.
-그래요.
-잡고 한참 동안 있어야.
-맞아요.
-이 증상이 풀린다, 이렇게 표현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또 특징이 밤에 심해지는 통증입니다.
잠이 자꾸 깨세요.
-맞아.
-그리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팔이나 팔뚝 그리고 손, 손목까지 다 저리거나 아프고 그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실 어떤 분들은 우울증까지 빠져서요.
우울 약을 먹기도 합니다.
이렇게 환자분들을 많이 괴롭히는데 실제로 진료를 보다 보면
제가 조금이라도 공감을 해 드리면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가 그래. 울고 싶어요, 정말.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어요.
그리고 병원에 가서 우리가 수술을 했어요. 그런 다음에 우리가 제일 바라게 되는 게 뭘까요, 금윤아 씨?
-아무래도 퇴원 아닐까요?
-그렇지.
-그렇죠?
-퇴원이죠. 맞죠.
건강이 빨리 회복해서 퇴원하는 것이 환자들이 가장 바라는 바일 텐데요.
행복한 퇴원 현장을 저희가 동행을 해 봤습니다.
새 코너입니다. 퇴원합니다, 지금 만나시죠.
-오늘 제가 퇴원하는 환자분 만나 뵈러 이곳 병동을 찾았습니다.
문수영 환자분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양쪽 어깨가 많이 불편하셔서 큰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기쁜 마음으로 퇴원하는 걸 축하해 드리러 왔는데 한번 들어가 볼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뭐 하고 계셨어요?
-지금 집에 가려고 짐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퇴원 준비 하고 계시는군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참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간단하게 소감 같은 것도 들어보고 이야기 한번 나눠보는 시간 가져볼게요.
어깨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셨다고 제가 들었어요.
그럼 일상생활 하시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있으셨다면 어떤 게 좀 그러셨어요?
-주부니까 일상생활에서 청소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할 게 많으니까
거기서도 제약이 많았지만 제가 취미 부자다 보니 뭐 만들고
그리고 화초 키우고 하는 걸 좋아하는데 거기서 제약이 생기더라고요.
팔을 들지도 못하고 이러니까, 힘을 주지도 못하고 하니까.
-사실 이게 수술이 보통 일이 또 아니다 보니까 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정하기까지
굉장히 좀 힘이 드셨을 것 같은데 무섭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좀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동기 원장 선생님한테 진료 시간에 여쭤봤더니 확실히 괜찮습니다, 나아질 겁니다, 하시더라고요.
-자신감을 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원장님도 계시니까 당시 상황 한번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어깨가 관절낭이 구축이 돼 있고 그다음에 회전근 파열이 좀 있으셨죠.
그게 원인이었고 결과적으로 굳어 있는 걸 풀려고 수술을 권유해 드렸습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에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지 도움이 될까요?
-일단 관절 내시경을 통해서 구축이 되어 있는 관절낭을 뜯어내는 거죠.
그다음에 이유가 됐던 견갑하근 파열, 그걸 봉합을 하는 거죠.
-이동기 원장님께서 직접 수술을 진행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수술 후 지금 현재 경과는 어떤 편인가요?
-아픈 표정이었는데 지금은 표정 좋으시고 그만큼 통증이 조금 좋아지시니까 주무시는 거
이런 게 좀 편해졌을 거고 지금은 이 보조기를 한 3주간 착용한 다음에 풀고 나서 운동을 하실 겁니다.
그러면 예전처럼 돌아오는 기간이 있겠죠. 한 6개월 정도면 좋아지실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퇴원하시는 좋은 날이니까 선물을 하나 준비를 해 왔거든요.
바로 이 예쁜 꽃다발, 저희가 축하하는 마음 담아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퇴원하시고 나는 이게 제일 하고 싶었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재활 열심히 해서 더 오래 잘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퇴원 정말 너무너무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는 아프지 마시고 통증 없는 어깨로 훨훨 날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퇴원합니다의 오희주였습니다.
-선생님, 오십견 치료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치료에 앞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에 대한 평가입니다.
우리가 의사분들이 하시는 신체 검진, 그다음에 X-ray 그리고 정밀진단으로 들어가는
초음파나 MRI를 찍어서 원인을 찾았다면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시는 것
그리고 어깨가 지금 굳어 있는 오십견 치료를 또 하셔야 합니다. 어깨를 풀어야죠.
그리고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같이 이런 질환들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치료,
예를 들면 체외충격파라든지 콜라겐 주사, DNA 주사, 이런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고요.
그다음에 어깨를 풀어야 하는 오십견 치료를 하려면 스테로이드 주사나
아니면 개인적인 스트레칭, 도수치료, 이런 것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으면 다행인데 그렇게 해도 호전이 안 되면
앞서 왜 기억에 남는 환자 이야기하면서 브리즈망 시술.
-그래, 그래.
-그건 뭐예요? 그다음 단계인가요?
-다음 단계일 수도 있고 또 한 번에 해볼 수도 있는데 브리즈망 시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브리즈망 시술은 어깨를 마취를 하거나, 국소 마취만 하는 거죠.
그리고 부분마취 하시거나 아니면 수면마취를 해서 어깨 근육의 힘을 완전히 빼놓고요.
관절낭만 움직일 수 있게 해 놓고 시술자가 환자분의 팔을 잡아서
살살 달래가면서 어깨 유착을 풀어드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다.
-실제로 환자분하고 저하고 이렇게 시술을 할 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이 안 아파요?
-거의 하나도 안 아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소리는 좀 공포스러울 수 있는데.
-소...
-이렇게 드드득 하고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들려요?
-네, 유착이 풀리는 소리가 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브리즈망 시술과 우리가 서서히 운동 요법으로 푸는 방법의 차이는
브리즈망은 한 번에 다 관절낭의 유리를 해서 완전히 다 찢어내서 완전히 풀어놓는 개념이고요.
풀어놓고 그걸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운동 요법은
조금, 조금씩 뜯어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좋은 게 있네.
-그러니까요.
-이름이 그르지망? 그르지망~
-정말 그르지 마세요.
-미안, 미안해. 브리즈망. 우리 FD 무지하게, 작가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이거 이렇게 해서 나으면 다행인데 이게 그마저도 별 소용이 없어요.
그러면 진짜. 그러지망~ 수술해야 해요?
-그렇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수술 단계인데요.
우리가 2, 3개월 정도 열심히 보존적 치료를 했는데도 안 되거나 아픈 게 재발을 자꾸 한다든지
아니면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이 불가하다든지 그럴 때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으로 구멍을 뚫어서 한번 보고요.
관절낭 아까 유리술을 한다고 했는데 그 관절낭이 두꺼워진 것을 다 절개를 합니다, 360도로 돌려서.
그러면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팔을 움직이는 게 훨씬 수월해지겠죠.
이것의 장점은 우리가 원인에 대한 치료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있으면 봉합할 수도 있고요.
석회성 건염이 있으면 석회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저희 심혈관 환자들은 이거 방치하면 정말 저희 환자들 위험하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이 오십견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던데. 어떻습니까, 원장님?
-조금 전에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오십견은 1, 2년 정도 있다가 해동기가 와서
조금씩 조금씩 좋아져서 완전히 회복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한 50% 정도에서는 어깨 관절 가동 범위가 굳어 있는 상태가.
-맞아요.
-계속 유지되는 후유증이 남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은 다시 동통기로 가서
또 해동기를 기다려야 하는, 연수가 자꾸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어떤 병이든 예방이 최선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저 같은 경우에도 치핵 환자들, 어떻게 하면 안 생길 수 있을지 예방법을 얘기해 드리는데요.
오십견 같은 경우에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 있을까요?
-일단 우리가 어깨를 많이 쓰는 동작을 하기 전에, 그럼 직업적으로 많이 해야 되는 분들이나
우리가 배드민턴이나 수영 같은 거 할 때 그 전에 스트레칭 열심히 하셔야죠.
-맞아, 맞아.
-그래야지 좀 보존을 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다 하고 나서 우리가 뜨거운 찜질이라든지 아니면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셔서 좀 우리 말대로 몸을 지진다든지.
-근육도 풀어주고.
-네, 그렇게 해서 근육을 풀어 놓는 게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그거 필요하더라.
-맞아, 맞아.
-진짜 오늘 말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당부의 말씀 있다면 한마디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십견은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질환이기도 하고 가장 환자분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기도 하고요.
가장 끈질긴 질환이기도 합니다.
밤새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시는 분도 있고요.
삶이 엉망진창이 되는 분도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시면서 나 힘듭니다, 힘듭니다 하는 질환이 오십견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십견 질환을 너무 오십견, 오십견 너무 흔하게 쓰다 보니까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해서
병원에 오시는 것을 점차 미루시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지금 이 방송을 보시고 만약에 내가 오십견이 의심이 된다고 하시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제대로 된 진단, 그리고 그거에 맞춘 제대로 된 치료를 하시기를 당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어깨 건강에 날개를 달아주신 어깨 깡패 이동기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정말 야심 차게 준비했는데요. 음식보감, 맛 보이소 시간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시간을 이끌어주실 분을 소개해 드릴 텐데 정말 건강한 맛, 그리고 우리 몸에 좋은 거.
맛도 있고 건강한 음식을 소개해 주실 분입니다. 김나경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선생님, 사인해 주세요, 여기에.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향토 음식 명인 김나경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저희 앞에 뭐, 탕이 있는데요. 이게 우리 얼마 전에 얘기했던 그거 아니에요.
-제철이라서 이거 먹어야 된다고.
-그래, 장어 얘기 그렇게 했는데.
-장어야.
-말로만 하고서 그쳤거든요. 그런데 이걸 먹을 수가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장어도 그런데 종류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죠, 맞아요.
-선생님, 오늘 이 친구는 무슨 장어입니까?
-바닷장어라고 하는 장어입니다.
-바닷장어.
-우리 부산 바다니까.
-그러니까.
-맞습니다.
-가장 어떻게 보면 쉽게 먹을 수 있는.
-부산부터 남해안 그 우리 통영까지 흔히 많이 드실 수 있는 고기입니다.
-그렇구나. 그럼 오늘 여기서 장어에 대해서 배워보고 갑시다.
-그렇죠.
-장어 얼마나 우리 몸에 좋은지 그리고 왜 이 시기에 꼭 먹어야 되는지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거든요.
함께 보시죠.
-(해설) 펄떡이는 힘으로 힘찬 기운을 전하는 바닷장어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상한 기운을 회복시켜 주는 장어.
또한 간과 신장의 기능도 왕성하게 하는데요.
장어는 기름기가 많지만 대부분 몸에 좋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속쓰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힘 좋고 맛도 좋은 바닷장어. 꼭 한번 맛 보이소.
-오늘 맛볼 음식이 바닷장어탕이에요.
그런데 이거를 가만있어, 우리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을까요?
-네. 정말 탕 하면 어려워하시는데.
-맞아요.
-탕은 국물 색이 탁하다 하여서 탕이라고 하거든요.
1시간 이상을 끓여주시면 되는데 끓이는 것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맑게 끓일 수도 있고 단백질 많이.
-좀 걸쭉하게.
-네, 그렇게 끓여내는 방법이 있는데 저희는 부산 스타일의,
부산은 매운탕 그대로 딱 뼈째, 통째로 넣어서 끓이잖아요.
그래서 그거를 중화해서 이렇게 만들어봤습니다.
-그래요.
-뼈를 먼저 추려서 뼈와 머리만 먼저 푹 고아서 살을 발라내서 그걸로 이제 파 볶아서
그거에다가 고추물 만들어서 우리 우거지를 넣고 육수를 함께 넣어서 끓여냈기 때문에
맑고 시원한 육수 베이스에 담백한 붕장어를 마지막에 직전, 먹기 직전에 넣어서
단백질은 충분히 흡수하고 먹기에도 거북하지 않고 시원하고 맑게 드실 수 있는 장어탕입니다.
-지금 이렇게 말만 들어도 입에 군침이 가득 도는데. 이거 한번 우리 맛을 봐야 하지 않겠어요?
-지금 못 참겠는데.
-도저히 못 참을 거예요. 저희 뒤에 선생님들에게도 다 한 그릇씩 돌렸어요.
그런데 정확하게 여러분 하셔야 될 게 그냥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음식평이 있어야 해요.
맛있다, 이거 아닙니다. 정말 맛있다, 안 되고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길게, 진짜 리얼 정말 길게 맛 평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얼른 식기 전에 맛을 좀 봐 보죠.
-맛을 볼까요? 이렇게 떴으니까 우리 김배우 님 먼저 드셔보시고.
-안 그래도.
-저도 한 그릇.
-이게 이제 이렇게 드시는 게 기본인데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전라도 쪽이나 충청도에는 들깻가루, 경상도는 방아잎, 이렇게 또 고추 토핑으로.
-그게 이제 맛있게 먹는 팁이라는 말씀이죠?
-지금 드시기 바쁜데 우리 금쪽 가수, 세계적인 금쪽 가수 금윤아 씨, 맛 어때요?
맛을 얘기하라니까.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거 먹방 아니야. 맛을 좀 얘기해 줘요.
-잠시만요.
-이게 장어가요. 그냥 녹아요. 그리고 보니까 뼈까지 같이 있는데도요.
이게 너무 억세지 않고 그냥 같이 먹으면서 그리고 맛이 뭔가 굉장히 건강에 좋은 맛인데 맛있어요.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뭐가 들어간 거죠? 이게 또 깻잎을 얹어 주셔서 그런지요.
약간의 그 느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싹 잡아주니까 너무 맛있는데요, 이거.
-그래요.
-맛있어요. 방송인 걸 잊은 것 같은데. 왜 맛있는 걸 먹으면 가족 생각이 제일 먼저 나지 않습니까?
-맞다.
진짜 맛있는 거야.
-맛있는 거 먹으니까 저희 아버지,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저희 와이프, 아기까지 다 기억이 나네요.
-이거 남은 거 저쪽으로 가야 되겠는데?
-싸 주시면.
-국물 맛이 어떻게 하니까 이런 국물 맛이 나는 거예요?
-장어.
-붕장어, 바닷장어는 이렇게 점이 똑똑똑똑 있으면 바닷장어예요. 까맣다, 그러면 민물장어고요.
이렇게 배를 갈랐을 때 이거, 뼈만 있죠.
-뼈 있죠.
-뼈예요?
-이렇게 사용합니다. 이 뼈랑 머리만 넣어서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를 만들 때는 뼈와 머리를 넣고.
-그리고 살코기는.
-마지막 단계에 넣는 거겠죠.
-아무래도 잔잔한 가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칼집을 넣으셔서 우리가 먹을 만큼의 크기로 잘라서
처음부터 넣으시면 안 되고요.
-그렇죠,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된다고 했잖아요.
-처음부터 넣으면 뽀얘지니까 그렇게 해서 이것만 먼저 육수 해서 아까 채소만 펄펄 끓이다가
마지막에 드시기 전에 30분 전에.
-이건 요령이다.
-다 끓여내면 굉장히 식감도 살아있으면서 맛있는 국물을 드시면서 영양 섭취도 충분한 그런.
-뭘 먹어야 될지 이게 좀 애매하다, 하실 텐데요. 이 시간 함께 하시면서 딱 정하셨죠.
다른 거 말고 음식보감 맛 보이소, 이 시간 함께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바닷장어탕으로 함께 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음부터 더 맛있고 영양가 있는 거 준비해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저희가 더 알찬 소식 가지고 여러분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함께) 100세시대,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오늘 여러분을 건강한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맞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부터 저희가 조금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텐데요.
진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코너들이 많이 준비돼 있어요.
-정말 많아요.
-기대됩니다, 정말. 요즘 뭐 주식 안 된다, 부동산 안 된다 이런 거 이제 하지 마시고.
-맞아요.
-그래, 재미없더라고.
-정말 해야 하는 게 바로 재테크가 있는데 바로 건강 재테크예요.
-맞아요.
-맞습니다.
-저희랑 건강테크 하자고요, 지금부터.
-진짜 요즘에 물가도 너무 많이 오르고요. 사는 게 좀 너무 팍팍하거든요.
-그렇죠.
-그럴 때일수록 여러분, 건강만이 살길입니다.
-맞습니다.
-여러분, 건강 지키셔야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알찬 건강 정보들 많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콩그레츄레이션스~ 콩그레츄레이션스~
-콩그레츄레이션스~
-축하, 축하. 우리 김 배우님, 윤아 씨 건강하이소 공동 MC 된 거 다시 한번.
콩그레이츄레이션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콩그레이츄레이션스~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저도 오랫동안 여기 자리 지키고 있는데 저는 언제 승진시켜 주나요?
-그거는 백장수 하는 거 봐서 시켜줘야죠.
-지금까지 오랫동안 했을 텐데. 100살만 더 해.
-삼장수 되면 시켜줄게요.
-100살. 저는 이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케이.
-파이팅.
-오늘 또 새로운 분들이 저희 스튜디오 가득 메워주셨는데요.
새 주치의 쌤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모두 방가방가,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
처음이다 보니까 제가 지금 심장이 막 두근두근하는데요.
-그래요?
-여러분 혹시 지금 시청자분들 지금 가만히 계시는데
혹시 두근두근 거린다면 이거는 심장이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제가 여러분 100세까지 심장을 성심성의껏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호철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든든하네요, 정말.
-그리고 이분도 궁금합니다. 정인섭 원장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옛말에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죠.
-그 세 가지 중에서 어느 쪽에 해당하실까 모르겠는데.
-잘 싸는 게 중요하죠.
-그렇지.
-매일 변기에서 남몰래 눈물 흘리고 계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맞아요.
-항문 질환, 치질 숨기지 마십시오.
제가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건강 정보 이 시간을 빌어서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항문외과 정인섭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옥진아 원장님 너무 보고 싶었잖아요. 그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정말 건강하이소 오랜만이다, 그렇죠?
-그럼요.
-제가 초창기부터 계속 인사드리고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진료 보면서 좀 강의할 일이 많아서 바빴어요.
학교에서도 강의도 하고 이제 여러 원장님 앞에서 세미나 강의도 하고
그다음 또 학회에서 발표도 하고 바쁘게 바쁘게 지냈었습니다.
온몸의 통증 때문에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양한방 통합 치료로 통증을 잡아드리는 의사 겸 한의사 옥진아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드디어 이분이 오셨습니다. 우리 신준혁 원장님 오래간만에 오셨습니다.
인사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신준혁입니다. 저도 처음이고 싶습니다.
오늘 또 여러분 오랜만에 만나 봬서 너무 반갑고요. 또 이렇게 불러주셔서 영광입니다.
오늘 너무나 유명하고 훌륭하신 우리 한의사 선생님과
또 우리 어깨 그리고 심장 그리고 한문 그리고 저는 치과. 신준혁입니다.
-반갑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분입니다.
동기 동기 이동기 원장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좀 멀리 갔다 왔습니다.
태국 방콕에 갔다 와서 한 20명 정도 외국 분들하고 20명 정도 되는 한국분들을 대상으로
사체를 대상으로 수술 기술을 조금 전수해 주고 왔는데요.
되게 보람찬 시간이었는데.
일단 어깨 아프신 분들, 무거운 짐을 지고 다 사시는데
어깨 건강을 되찾아 드리는 정형외과 이동기입니다.
-반갑습니다.
-어떻게 보시는 것만으로도 여러분께서 든든한 마음을 아마 가지실 것 같아요.
그러면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남자로 출발하겠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안녕하십니까?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남자 현승훈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바로 뇌졸중입니다.
이제 혈액 검사를 통해 어떤 유형의 뇌졸중이냐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 연구진이 혈액 검사를 통해 대혈관 폐색이라는
매우 치명적인 유형의 뇌졸중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판별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일단 LVO로 진단되면 기계적 혈전 절제술이라는 수술 기법으로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대동맥에서 LVO 혈전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신 원장님, 뭔가 발전했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이 뉴스는?
-제가 조금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먼저 뇌졸중이 발생하면 시간이 생명입니다.
신경 세포가 수 분 안에 죽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중요한데요.
-그렇죠.
-그런데 그동안에는 이 대혈관 폐색, LVO를 알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피 한 방울로 이게 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 앞으로 더 많은 환자의 경우가 이 긴박한 상황에서 간단한 진단으로 된다는 거죠.
-방법도 간단하고 그만큼 시간도 확 줄일 수 있고.
그만큼 대처를 또 빨리할 수 있겠다는 이야기군요.
이거 빨리 적용이 돼야겠습니다. 두 번째 뉴스의 키워드는.
그런데 이거 가짜 뉴스 아니야? 신기합니다.
치아 자라는 약입니다.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했습니다.
일본의 한 병원과 스타트업 업체가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적은
선천성 무치증 환자를 위해서 치아를 자라나게 하는 약을 개발했다는 하는데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오는 9월 인체 안전성 확인을 위한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치아 성장을 막는 단백질 USAG-1이 작용하는 원리에 주목해서
이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의 약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것도 아니고 치아를 자라게 한다는 약인데.
치과를 운영하는 원장님으로서 이 뉴스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되게 신기하죠.
-신기하다.
-사실 이런 줄기세포를 이용한다거나 유전자 치료를 통해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연구는 선천성 무치증 환자.
우리가 정의를 치아가 선천적으로 6개 이상 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그 사람들은 실제로 식사도 어렵고 또 치아가 없으면 얼굴 뼈의 성장이 저해가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생활의 불편을 느끼게 되는데, 선천적으로.
이 사람들에게 치아 성장을 방해하는 단백질이 있어요.
그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해서 치아를 자라게 해준다는 그런 치료법입니다.
-신기하네요.
-아주 획기적인 거고.
-나중에 그러면 이 약이 효과가 좋으면 우리 임플란트 하잖아요. 이거 안 해도 되는 거 아닌가?
-먼 미래에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세계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가 나오는 파일럿을 다룬 영화가 있어요.
-있죠, 있죠.
-그 영화에 최고의 그 파일럿이 추격을 하기 전에 사령관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언젠가는 AI가 발전을 해서 당신 같은 최고의 파이터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
-맞아.
-그때 이 사람이 가죠. 저하고 나이도 비슷했습니다, 극 중에. Not today.
-Not today. 그렇지.
-오늘은 아니라는 거죠.
-저는 열심히 그때가 올 때까지 열심히 임플란트를 심고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남자에 현승훈.
-그리고 신준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두면 폼나는 건강 정보 시간입니다. 거북한 수다 시간이 이어질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우리 주치의 쌤들의 이면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인 개인사 얼마나 재밌게요. 그러면 시청자 사연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40대 여성입니다.
달콤했던 신혼시절이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덧 결혼 10년 차.
이를 기념해 오랜만에 둘이 오붓하게요. 근교로 놀러 갔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하는 자식들 맡기고 남편과 데이트하니까 참 좋더라고요.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주변을 돌아보는데
한편에 발 지압 산책로가 있더라고요. 요즘 맨발 걷기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같이 걷자 하려고 했더니, 아뿔사! 문제는 제 남편, 발에 무좀이 좀 심하거든요.
저희끼리면 모르겠는데 옆에 어르신들도 좀 계시고요. 그때 한 어르신이.
-부부가 놀러 왔나 봐. 여기 양말 벗고 들어와요. 그런데 발가락 양말을 신었네.
이렇게 걸으면 혈액 순환도 좋고 잘 돼서 건강에 아주 좋아요.
-남편의 기죽은 모습을 보니까 남의 속도 모르고 자꾸 오라고 하시던 할아버지가 조금 원망스럽더라고요.
남편 보면 발도 잘 씻고요. 또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좀체 낫지를 않더라고요.
백장수, 좀 도와주세요.
-아유, 더워. 아유, 더워.
때 이른 더위 때문에 힘든 분들 많이 계시죠?
특히 여름 불청객 무좀 때문에 혼자서 속 끓이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설마 우리 원장님들 중에 무좀 있으신 분은...
-일단 제가 예전에 무좀 때문에 한참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레지던트 시절 때에 이게 저희가 같이 생활하다 보면
다 이제 공유해서 쓰기도 하고 잘 씻지도 않고요, 사실.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제 발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뭔가 좀, 뭔가 좀 안 좋았어요. 발이 조금 이상하고 냄새도 나고.
그래서 그렇게 해서 한 1년간을 고생을 했습니다.
뭐, 진균제도 발라보고 먹기도 먹어 보고 해서 결국은 지금은 없습니다, 다행히.
-다행이네요.
-다행히 지금은 없습니다. 다들 좀 경험 있으시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제가 발이 저희 할아버지 피셜, 축복 받은 무좀 잘 안 걸리는 발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인턴 시절에 같이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제 신발이 없어져서
다른 친구 신발 한번 신었다가 무좀에 걸려서 3일 동안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무좀이 또 걸릴 수가 있네요, 그렇죠?
그렇다면 우리 옥진아 원장님은 혹시 여름에 걱정되는 게 있으실까요?
-저는 걱정된다기보다는 이번에 이제 무좀이랑 여름 하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딱 있더라고요.
-어떤 분이요?
-제가 예전에, 그러니까 한 20년 전에. 그러니까 아주 어릴 때 소개팅을 한 적이 한 번 있습니다.
소개팅을 나갔는데 정말 멋진 분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정말 외모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생각해서
딱 식사를 하러 갔는데 그때가 한참 여름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분이, 그런데 먹는 내내 얼굴 전체로 땀이 막 흐르면서 겨드랑이도 땀이 나고
또 제일 압권이었던 건 발가락 양말을 딱 신고 계신 거예요.
-오 마이 갓!
-그때는 어린 마음에 그 사람의 내면을 보지 못하고
겉을 보고 그날 하루 만나고 그다음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충격적이게 그 발가락 양말을 보면서 이건 아니구나.
그렇게 됐구나.
그나저나 이 여름에는 샌들을 신어야 하는데 무좀 있는 분들 참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걸 신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고민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무좀은 대체 왜 생기는 건지,
그리고 여름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이유, 장인섭 원장님이 좀 알려주세요.
-제일 흔하게 걸릴 수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일단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고온, 다습한 환경을 가장 좋아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가 무좀 곰팡이균이 가장 좋아하는 그런 환경이거든요.
그래서 무좀 같은 경우에는 곰팡이균으로 감염된 피부 질환인데 특히 발에 감염된 진균증을 말합니다.
제일 먼저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발가락 사이에 좀 생기게 되고요.
그 붉은 반점이 발가락 사이에 이제 점점 번져가면서 껍질이 벗겨지기도 하고
그리고 발가락 자체가 짓무르기도 하고 발 군데군데 두꺼운 각질을 만들기도 합니다.
심하면 심각한 발냄새가 유발되기도 하고 무좀 자체가 이제 손톱이나 발톱으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손발톱까지 옮는다고 하면 너무 무서운데요.
무좀이 이렇게 무섭긴 하지만 소중한 가족들에게 또 옮길까 봐 겁이 나거든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쉽게 전염이 되는지 옥진아 원장님, 좀 알려주세요.
-무좀은 다른 사람이 접촉하는 경우에 옮을 수 있는데요.
보통 직접적인 접촉으로 옮습니다.
발에 무좀균이 있는데 손으로 발을 만지고 또 그 손으로 로션을 발라서
얼굴에 바른다거나 이렇게 하면 옮을 수가 있다는 거죠.
더구나 신발을 신을 때에 우리가 보통 신발 살 때에 매장에서
진열된 신발을 신어 보고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보고 새 신발을 가져가잖아요?
새 신발의 경우에도 사이즈 확인차 신어봤다가 맞지 않으면 다시 보관되고 하니까
다른 사람이 신었던 신발을 신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만약에 우리 앞 사람이 무좀이 걸렸던 사람이었다면
그 신발을 신었을 때 무좀에 옮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욕탕, 사우나 등에서 함께 사용하는 발판 그리고 수건에서도
무좀 환자의 각질이 남아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옮을 수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발만 무좀을 생각을 하시는데요. 아닙니다.
이게 무좀은 겨드랑이라든지, 귀에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같은 경우에 우리가 여름철 더우면 이제 겨드랑이에 땀이 많아지잖아요.
거기에 이제 곰팡이균이 막 과증식을 해서 얼룩한 반점이라든지 가려움을 막 유발할 수가 있고요.
또 귀의 경우에는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해서 우리가 귀 무좀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제 고막염이 있다든지 또는 평소에 귀지가 아주 좀 습한 사람들이
요즘은 음악을 또 많이 들으시잖아요.
이어폰을 이렇게 끼고 음악을 막 들으시다 보면 거기에 이제 곰팡이균이 막 증식을 해서 가렵다든지,
따갑다든지 또는 안에 귀지가 많이 생기면서 아주 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귀 무좀 또 겨드랑이 무좀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귀에 무좀이 생길 수 있다니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도 발 무좀이 가장 많을 것 같은데 치료가 잘 안되는 고악한 질환이다 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독한 식초에 발을 담그는 사람이 있잖아요.
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
-저도 1년간 고생할 때 식초에 발 담그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이런 민간요법, 우리가 빙초산이라든지 식초라든지,
아니면 마늘, 이런 거 활용하셔서 치료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거는 피부 질환이나 2차 감염의 손상을 또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좋지가 않고요.
특히 고농도의 산을 활용하신다고 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무좀을 치료할 때 약국에 가셔서 무좀약을 바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피부과에 가셔서
향진균제를 처방 받으셔서 바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럼, 일단 피부과 친구 이야기, 말로는 제일 좋은 건
항진균제 바르거나 먹는 게 일단 제일 효과적이라고 하고요.
그게 아니고 이제 약물 치료 말고 나름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했을 때
일단 보통은 축축한 신발 때문에 잘 생기고 하기 때문에 신발을 햇빛에 말린다든지
아니면 수건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좀 바짝 햇빛에 말리고 소독하는 게 제일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부터 이 따스한 햇살에 신발을 말리는 것만으로도 좀 무좀을 고치는 효과가 있다는 거네요, 그렇죠?
좋은 꿀팁인 것 같습니다.
-면 소재의 양말을 사용한다든지, 통풍이 잘되는 신발, 이런 거를 여러 켤레 자주 갈아신는 게 더 좋고요.
그리고 신발은 신문지나 전용 제습제 그리고 요즘에는 전자기기 중에
이렇게 햇빛에, 이렇게 나오는 그런 제품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이동기 원장님 아까 쓰신다고 하셨는데.
-필요해서.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해서 중요한 거는 습기가 사라지도록 잘 보관해야 하고
특히 타인하고 수건하고 양말, 이런 것들을 이미 걸린 사람이라면 특히 공유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좀 환자분들은 잘 들으셨죠? 머릿속에 꼭 기억해 두셨다가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만큼은 꼭 무좀과 헤어질 결심을 해 보자고요. 무좀, 네 이놈! 썩 물렀거라!
여러분, 건강한 발로 올여름도 신나게 질주해 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은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 만나겠습니다. 금윤아 씨!
-오늘의 투자처.
꽁꽁 얼어붙은 어깨의 봄날을, 오십견 치료법.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이동기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알아보니까 어깨 전문이라고 하시는데,
선생님 유독 많은 부위 중에서 이 어깨에 매력을 느끼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제가 어깨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제가 야구를 어릴 때부터 많이 좋아했거든요.
저는 부산 사람이라서 자이언츠 팬이기도 하고 그리고 아버지랑 같이 야구장 갔던 거.
그리고 대학에 와서는 동아리로 야구부를 해서요, 또 야구를 했고 그 이후에는 사회인 야구까지 해서.
-잘하는구나.
-그러네요.
-그래서 약 한 15년 동안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어깨가 점차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안 좋아지는 걸 보면서 어깨를 하면 참 좋겠다, 그러면서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뵙기에도 얼굴은 요만하고 어깨가 이만해서 어깨 깡패예요, 쌤.
너무, 너무 좋아 진짜.
그런데 진짜 이동기 원장님 오신다니까 제 아시는 분이 꼭 좀 물어봐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요.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진료받으러 갈게요. 50대 후반 남자인데요. 도배 일을 하시는 분이세요.
그런데 이분이 일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까 온몸이 다 아픈 거야, 그냥.
그런데 최근 들어서 어깨가 빠질 것처럼 아픈 데다가, 게다가 이제 팔이 안 올라간대요.
심지어 자는 것마저 제대로 잠을 못 잘 만큼 너무 아파서 하던 일을 잠깐 쉬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좋아요?
-일도 못 하실 정도라고 하면 이거 굉장히 심각한.
-그렇지.
-그런 거 같은데 이거는 어떤 질환이 의심이 되는 거예요, 선생님?
-일단 4, 50대인데 특별한 외상이 없이 어깨가 아프다면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을 의심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우리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이 있는데요.
거기가 자꾸 쓰다 보니까 퇴행성 변화로 마모가 조금씩 일어나면서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오십견이라는 거는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관절주머니가 있습니다.
거기에 염증이 발생해서 일어나는데요.
그 염증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게 되고요.
그러면 관절 용적이 줄어들게 되죠.
팔을 올릴 때 팔이 잘 안 올라갑니다. 진짜 실제로 굳는 거죠.
그렇게 하는 질환이 오십견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오십견 질환은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 같은 그런 질환들이 관절주머니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내가 만약에 판단을 해야 한다면 어깨가 아픈데.
-그렇죠.
-두 가지 이야기하셨잖아요.
회전근개파열하고 오십견하고, 내가 어떻게 증상이나, 판단할 수 있을까요?
-두 질환을 구별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이유는 회전근개파열이 원인이 되고 결과적으로 오십견 증상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두 가지에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한 가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는 있습니다.
해보십시오.
한번 팔을 잡고 정상인 팔을, 반대편 팔을, 아픈 팔을 잡으시고 팔을 이렇게 올려보십시오.
그러면 팔이 잘 올라간다. 김배우 님 잘 안 올라가나요? 팔이 올라간다.
-그래요, 내 이야기였어요.
-곡소리만 나는데요.
-내 이야기, 내 이야기예요, 그래요. 나 너무 아파.
-아까 자꾸 의심스럽기는 했는데. 이렇게 팔이 올라가면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팔이 이렇게 했는데 잘 안 올라가면, 그러면 오십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회전근의 일반적인 기능이 뭐냐 하면 팔을 올리는 기능이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회전근이 자꾸 마모되고 파열되고 이렇게 되면 당연히 팔을 올리는 기능이 약화가 됩니다.
우리가 물건을 선반에 올린다든지 심지어 머리를 감는다든지.
-맞아, 맞아.
-이런 일들이 점차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은 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팔을 잡아서 올려주면 팔이 잘 올라갑니다.
그리고 오십견 질환은 굳은 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올려줘도 안 올라가고
내가 스스로 올려도 안 올라가게 되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여기서 안 올라가는데요.
-그거는 네가 하도 뻣뻣해서 그래요.
-아니, 여기가 구부러져야 하는 거예요?
-안 올라가, 안 올라가.
-이게 구부려야 하는 거예요?
-아니요, 팔을 펴서 올라가셔야.
-펴서 올리라고요?
-네.
-이거 끝나고.
-내일 예약 자리가 비어있으니까.
-새로운 연예인병이 나왔나 봐요. 깜짝 놀랐어요, 나 저거 처음 봐요.
그런데 진짜 이동기 원장님이 내 손을 잡고 이렇게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어깨 질환들이 있을 텐데요.
그중에 가장 많은 질환은 어떤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 어깨 질환 중에 대표적인 질환이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오십견 이렇게 있는데요.
석회성건염은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을 테니까 우리가 아까 설명했던
그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에 석회가 침착을 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러면 또다시 생각해 보면 이 세 가지 질환 중에 어떤 게 제일 많다고 생각하세요?
-저요? 저는.
-느낌적으로라도.
-저는 3번 할게요.
-3번.
-나는 늘 3번을 찍었거든. 잠깐, 잠깐.
-저는 2번 하겠습니다.
-잠깐, 잠깐.
-그럼, 저는 1번이요.
-뭐야.
-1번, 2번, 3번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그거를 설명하시니까, 정답은 오십견입니다.
-오십견.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온다고 그래서.
-맞아요.
-그렇잖아요.
-오십견이라고 명명이 많이 되죠.
그런데 실제는 우리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일어나서 유착이 된다고 해서 유착성 관절낭염.
그리고 어깨가 얼음처럼 굳었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실 저에게도 허리, 무릎, 팔꿈치 같은 통증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즘은 정말 어깨 환자가 많이 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오십견이 아니라 삼십견이라고도 하잖아요.
-맞습니다.
요즘에는 오십견이라는 말을 쓰기가 민망할 정도로 나이가 젊으신 분들이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요?
-맞아요.
-제가 실제로 그저께 진료를 본 사람들을 체크해 봤는데 오십견 환자 7명 중의 3명이 30대, 40대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나이가 점점 어려지게 된 계기는 우리가 야구라든지 배드민턴, 수영,
스포츠 활동이 점차 많아지고 그러면서 다칠 수 있는 빈도도 늘어나게 되고요.
-그렇죠.
-그리고 퇴행성 변화들이 좀 더 일찍 찾아오면서 어깨가 점차 문제가 생기기 시작을 한 거죠.
우리가 사실 관절주머니에 염증만 생기면 언제든지 어깨가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연령이 사실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이유만 있으면 어깨가 굳을 수 있습니다.
-증상별로, 어떻게 그 진행 과정 단계? 이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해요.
-그거 나한테 물어봐, 나 무지하게 아파, 진짜.
-제대로 해야지, 그러면.
-진짜 아픈데.
-아마 제가 생각할 때 김배우 님은 한 1단계 정도.
-맞지.
-많이 아프시니까.
-1단계가 뭐예요?
-증상 심화에 따라 1에서 3단계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첫 번째 단계는 어깨가 점차 굳어오는 시기.
-맞아.
-그거를 이제 동통기라고 하고요.
-동통기.
-통증이 상당히 심합니다.
-맞아.
-밤에 잠을 못 주무실 수도 있고요. 이렇게 움직이다가 너무 아파서 자지러지는 경우도 있고요.
-우리 옆집으로 이사 왔나 봐. 어떻게 이렇게 다 알아, 그냥?
-이게 이런 과정은 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진짜.
-어떡해.
-2단계는 동결기라고 해서요. 동결기는 어깨가 굳은 형태, 그냥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어깨가 이렇게 완전히 뒤로도 잘 안되고, 위로도 안 되고.
-굳어버린 거예요?
-네, 굳어버린 거죠. 그런데 실제로 통증은 좀 줄어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못 쓰니까 염증 반응은 서서히 줄어들게 되고요.
통증은 적지만 어깨가 굳어 있는 상태. 세 번째는 해동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동기는 점차 어깨가 좀 가동 범위가 넓어지고요.
증상도 점점 좋아지면서 한 1, 2년 정도 사이에 점차 회복을 하는 단계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질문, 좋아요.
-그러면 치료를 김배우 님이 끝까지 버티셔서 1년, 2년 버티셔서.
-그렇지.
-치료를 안 하셔도 될까요?
-그러니까 해동기가 오느냐, 2년 뒤에.
-가만히 있어도?
-네, 아프시니까.
-질문은 MC들이 하는 건데, 자꾸 선을 넘어.
-모른다고 하세요, 그냥.
-저는 해동기가 올 것 같은데.
-알았어. 저는 3번 할게요.
-해동기가 오신다?
-네, 3번.
-이게 조금 다른 개념인데, 해동기가 오실 수도 있고 안 오실 수도 있습니다.
-진짜 어떻게 하면 좋아?
-안 올 수도 있어요?
-왔다가 다시 또 동통기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치료해야 하는 거네.
-그러네.
-치료를 꼭 하시길 바라고요. 원인이 치료가 되지 않으면 다시 전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동기 원장님, 저는 보통 3단계가 제일 나쁜 단계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니까요.
-듣기에는 이게 제일 좋은 단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치과인지라 일할 때 사실 팔을 많이 쓰니까.
-그러네요.
-그렇죠, 많이.
-저희는 특히 한 쪽만 쓰잖아요, 오른쪽만.
-맞아요, 많이 쓰시죠.
-그래서 이렇게 목이 대부분 다 나가는데 저희 대개 연구에 실제로 90% 이상이 목디스크가 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목은 괜찮아요. 그런데 팔이 아프기 시작한 거예요. 어깨도 저리고.
-그렇죠, 그렇죠.
-제 나이도 이제 50이잖아요.
저는 제가 오십견이라고 확신하고 있는데 이동기 원장님, 제가 찾아가야 하는 거예요?
증상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오십견의 증상.
-방금 말하신 게 다 그 증상입니다.
-왔네, 왔어, 왔어.
-좋은 예다.
-죄송하지만.
-왔네, 왔어. 접수부터 하고 오세요. 접수하겠습니다.
-치과 원장님들도 많이 오시는데요. 우리가 팔을 이렇게 쓰다 보니까 자꾸 치료하시다 보니까.
-맞아요.
-빨리 퇴행 변화를 겪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이 우리가 뭔가 물건을 잡으려고 팔을 뻗을 때, 아니면 뭔가 팔을 올리는 동작이나
이런 것들에서 갑작스럽게, 급작스럽게 통증이 일어납니다.
환자분 표현을 빌려 보면 순간적으로 억, 하고.
-윽 하고.
-그래요.
-잡고 한참 동안 있어야.
-맞아요.
-이 증상이 풀린다, 이렇게 표현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또 특징이 밤에 심해지는 통증입니다.
잠이 자꾸 깨세요.
-맞아.
-그리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팔이나 팔뚝 그리고 손, 손목까지 다 저리거나 아프고 그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실 어떤 분들은 우울증까지 빠져서요.
우울 약을 먹기도 합니다.
이렇게 환자분들을 많이 괴롭히는데 실제로 진료를 보다 보면
제가 조금이라도 공감을 해 드리면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가 그래. 울고 싶어요, 정말.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어요.
그리고 병원에 가서 우리가 수술을 했어요. 그런 다음에 우리가 제일 바라게 되는 게 뭘까요, 금윤아 씨?
-아무래도 퇴원 아닐까요?
-그렇지.
-그렇죠?
-퇴원이죠. 맞죠.
건강이 빨리 회복해서 퇴원하는 것이 환자들이 가장 바라는 바일 텐데요.
행복한 퇴원 현장을 저희가 동행을 해 봤습니다.
새 코너입니다. 퇴원합니다, 지금 만나시죠.
-오늘 제가 퇴원하는 환자분 만나 뵈러 이곳 병동을 찾았습니다.
문수영 환자분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양쪽 어깨가 많이 불편하셔서 큰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기쁜 마음으로 퇴원하는 걸 축하해 드리러 왔는데 한번 들어가 볼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뭐 하고 계셨어요?
-지금 집에 가려고 짐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퇴원 준비 하고 계시는군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참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간단하게 소감 같은 것도 들어보고 이야기 한번 나눠보는 시간 가져볼게요.
어깨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셨다고 제가 들었어요.
그럼 일상생활 하시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있으셨다면 어떤 게 좀 그러셨어요?
-주부니까 일상생활에서 청소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할 게 많으니까
거기서도 제약이 많았지만 제가 취미 부자다 보니 뭐 만들고
그리고 화초 키우고 하는 걸 좋아하는데 거기서 제약이 생기더라고요.
팔을 들지도 못하고 이러니까, 힘을 주지도 못하고 하니까.
-사실 이게 수술이 보통 일이 또 아니다 보니까 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정하기까지
굉장히 좀 힘이 드셨을 것 같은데 무섭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좀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동기 원장 선생님한테 진료 시간에 여쭤봤더니 확실히 괜찮습니다, 나아질 겁니다, 하시더라고요.
-자신감을 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원장님도 계시니까 당시 상황 한번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어깨가 관절낭이 구축이 돼 있고 그다음에 회전근 파열이 좀 있으셨죠.
그게 원인이었고 결과적으로 굳어 있는 걸 풀려고 수술을 권유해 드렸습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에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지 도움이 될까요?
-일단 관절 내시경을 통해서 구축이 되어 있는 관절낭을 뜯어내는 거죠.
그다음에 이유가 됐던 견갑하근 파열, 그걸 봉합을 하는 거죠.
-이동기 원장님께서 직접 수술을 진행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수술 후 지금 현재 경과는 어떤 편인가요?
-아픈 표정이었는데 지금은 표정 좋으시고 그만큼 통증이 조금 좋아지시니까 주무시는 거
이런 게 좀 편해졌을 거고 지금은 이 보조기를 한 3주간 착용한 다음에 풀고 나서 운동을 하실 겁니다.
그러면 예전처럼 돌아오는 기간이 있겠죠. 한 6개월 정도면 좋아지실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퇴원하시는 좋은 날이니까 선물을 하나 준비를 해 왔거든요.
바로 이 예쁜 꽃다발, 저희가 축하하는 마음 담아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퇴원하시고 나는 이게 제일 하고 싶었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재활 열심히 해서 더 오래 잘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퇴원 정말 너무너무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는 아프지 마시고 통증 없는 어깨로 훨훨 날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퇴원합니다의 오희주였습니다.
-선생님, 오십견 치료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치료에 앞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에 대한 평가입니다.
우리가 의사분들이 하시는 신체 검진, 그다음에 X-ray 그리고 정밀진단으로 들어가는
초음파나 MRI를 찍어서 원인을 찾았다면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시는 것
그리고 어깨가 지금 굳어 있는 오십견 치료를 또 하셔야 합니다. 어깨를 풀어야죠.
그리고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같이 이런 질환들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치료,
예를 들면 체외충격파라든지 콜라겐 주사, DNA 주사, 이런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고요.
그다음에 어깨를 풀어야 하는 오십견 치료를 하려면 스테로이드 주사나
아니면 개인적인 스트레칭, 도수치료, 이런 것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으면 다행인데 그렇게 해도 호전이 안 되면
앞서 왜 기억에 남는 환자 이야기하면서 브리즈망 시술.
-그래, 그래.
-그건 뭐예요? 그다음 단계인가요?
-다음 단계일 수도 있고 또 한 번에 해볼 수도 있는데 브리즈망 시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브리즈망 시술은 어깨를 마취를 하거나, 국소 마취만 하는 거죠.
그리고 부분마취 하시거나 아니면 수면마취를 해서 어깨 근육의 힘을 완전히 빼놓고요.
관절낭만 움직일 수 있게 해 놓고 시술자가 환자분의 팔을 잡아서
살살 달래가면서 어깨 유착을 풀어드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다.
-실제로 환자분하고 저하고 이렇게 시술을 할 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이 안 아파요?
-거의 하나도 안 아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소리는 좀 공포스러울 수 있는데.
-소...
-이렇게 드드득 하고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들려요?
-네, 유착이 풀리는 소리가 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브리즈망 시술과 우리가 서서히 운동 요법으로 푸는 방법의 차이는
브리즈망은 한 번에 다 관절낭의 유리를 해서 완전히 다 찢어내서 완전히 풀어놓는 개념이고요.
풀어놓고 그걸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운동 요법은
조금, 조금씩 뜯어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좋은 게 있네.
-그러니까요.
-이름이 그르지망? 그르지망~
-정말 그르지 마세요.
-미안, 미안해. 브리즈망. 우리 FD 무지하게, 작가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이거 이렇게 해서 나으면 다행인데 이게 그마저도 별 소용이 없어요.
그러면 진짜. 그러지망~ 수술해야 해요?
-그렇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수술 단계인데요.
우리가 2, 3개월 정도 열심히 보존적 치료를 했는데도 안 되거나 아픈 게 재발을 자꾸 한다든지
아니면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이 불가하다든지 그럴 때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으로 구멍을 뚫어서 한번 보고요.
관절낭 아까 유리술을 한다고 했는데 그 관절낭이 두꺼워진 것을 다 절개를 합니다, 360도로 돌려서.
그러면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팔을 움직이는 게 훨씬 수월해지겠죠.
이것의 장점은 우리가 원인에 대한 치료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있으면 봉합할 수도 있고요.
석회성 건염이 있으면 석회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저희 심혈관 환자들은 이거 방치하면 정말 저희 환자들 위험하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이 오십견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던데. 어떻습니까, 원장님?
-조금 전에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오십견은 1, 2년 정도 있다가 해동기가 와서
조금씩 조금씩 좋아져서 완전히 회복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한 50% 정도에서는 어깨 관절 가동 범위가 굳어 있는 상태가.
-맞아요.
-계속 유지되는 후유증이 남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은 다시 동통기로 가서
또 해동기를 기다려야 하는, 연수가 자꾸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어떤 병이든 예방이 최선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저 같은 경우에도 치핵 환자들, 어떻게 하면 안 생길 수 있을지 예방법을 얘기해 드리는데요.
오십견 같은 경우에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 있을까요?
-일단 우리가 어깨를 많이 쓰는 동작을 하기 전에, 그럼 직업적으로 많이 해야 되는 분들이나
우리가 배드민턴이나 수영 같은 거 할 때 그 전에 스트레칭 열심히 하셔야죠.
-맞아, 맞아.
-그래야지 좀 보존을 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다 하고 나서 우리가 뜨거운 찜질이라든지 아니면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셔서 좀 우리 말대로 몸을 지진다든지.
-근육도 풀어주고.
-네, 그렇게 해서 근육을 풀어 놓는 게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그거 필요하더라.
-맞아, 맞아.
-진짜 오늘 말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당부의 말씀 있다면 한마디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십견은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질환이기도 하고 가장 환자분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기도 하고요.
가장 끈질긴 질환이기도 합니다.
밤새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시는 분도 있고요.
삶이 엉망진창이 되는 분도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시면서 나 힘듭니다, 힘듭니다 하는 질환이 오십견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십견 질환을 너무 오십견, 오십견 너무 흔하게 쓰다 보니까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해서
병원에 오시는 것을 점차 미루시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지금 이 방송을 보시고 만약에 내가 오십견이 의심이 된다고 하시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제대로 된 진단, 그리고 그거에 맞춘 제대로 된 치료를 하시기를 당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어깨 건강에 날개를 달아주신 어깨 깡패 이동기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정말 야심 차게 준비했는데요. 음식보감, 맛 보이소 시간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시간을 이끌어주실 분을 소개해 드릴 텐데 정말 건강한 맛, 그리고 우리 몸에 좋은 거.
맛도 있고 건강한 음식을 소개해 주실 분입니다. 김나경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선생님, 사인해 주세요, 여기에.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향토 음식 명인 김나경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저희 앞에 뭐, 탕이 있는데요. 이게 우리 얼마 전에 얘기했던 그거 아니에요.
-제철이라서 이거 먹어야 된다고.
-그래, 장어 얘기 그렇게 했는데.
-장어야.
-말로만 하고서 그쳤거든요. 그런데 이걸 먹을 수가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장어도 그런데 종류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죠, 맞아요.
-선생님, 오늘 이 친구는 무슨 장어입니까?
-바닷장어라고 하는 장어입니다.
-바닷장어.
-우리 부산 바다니까.
-그러니까.
-맞습니다.
-가장 어떻게 보면 쉽게 먹을 수 있는.
-부산부터 남해안 그 우리 통영까지 흔히 많이 드실 수 있는 고기입니다.
-그렇구나. 그럼 오늘 여기서 장어에 대해서 배워보고 갑시다.
-그렇죠.
-장어 얼마나 우리 몸에 좋은지 그리고 왜 이 시기에 꼭 먹어야 되는지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거든요.
함께 보시죠.
-(해설) 펄떡이는 힘으로 힘찬 기운을 전하는 바닷장어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상한 기운을 회복시켜 주는 장어.
또한 간과 신장의 기능도 왕성하게 하는데요.
장어는 기름기가 많지만 대부분 몸에 좋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속쓰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힘 좋고 맛도 좋은 바닷장어. 꼭 한번 맛 보이소.
-오늘 맛볼 음식이 바닷장어탕이에요.
그런데 이거를 가만있어, 우리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을까요?
-네. 정말 탕 하면 어려워하시는데.
-맞아요.
-탕은 국물 색이 탁하다 하여서 탕이라고 하거든요.
1시간 이상을 끓여주시면 되는데 끓이는 것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맑게 끓일 수도 있고 단백질 많이.
-좀 걸쭉하게.
-네, 그렇게 끓여내는 방법이 있는데 저희는 부산 스타일의,
부산은 매운탕 그대로 딱 뼈째, 통째로 넣어서 끓이잖아요.
그래서 그거를 중화해서 이렇게 만들어봤습니다.
-그래요.
-뼈를 먼저 추려서 뼈와 머리만 먼저 푹 고아서 살을 발라내서 그걸로 이제 파 볶아서
그거에다가 고추물 만들어서 우리 우거지를 넣고 육수를 함께 넣어서 끓여냈기 때문에
맑고 시원한 육수 베이스에 담백한 붕장어를 마지막에 직전, 먹기 직전에 넣어서
단백질은 충분히 흡수하고 먹기에도 거북하지 않고 시원하고 맑게 드실 수 있는 장어탕입니다.
-지금 이렇게 말만 들어도 입에 군침이 가득 도는데. 이거 한번 우리 맛을 봐야 하지 않겠어요?
-지금 못 참겠는데.
-도저히 못 참을 거예요. 저희 뒤에 선생님들에게도 다 한 그릇씩 돌렸어요.
그런데 정확하게 여러분 하셔야 될 게 그냥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음식평이 있어야 해요.
맛있다, 이거 아닙니다. 정말 맛있다, 안 되고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길게, 진짜 리얼 정말 길게 맛 평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얼른 식기 전에 맛을 좀 봐 보죠.
-맛을 볼까요? 이렇게 떴으니까 우리 김배우 님 먼저 드셔보시고.
-안 그래도.
-저도 한 그릇.
-이게 이제 이렇게 드시는 게 기본인데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전라도 쪽이나 충청도에는 들깻가루, 경상도는 방아잎, 이렇게 또 고추 토핑으로.
-그게 이제 맛있게 먹는 팁이라는 말씀이죠?
-지금 드시기 바쁜데 우리 금쪽 가수, 세계적인 금쪽 가수 금윤아 씨, 맛 어때요?
맛을 얘기하라니까.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거 먹방 아니야. 맛을 좀 얘기해 줘요.
-잠시만요.
-이게 장어가요. 그냥 녹아요. 그리고 보니까 뼈까지 같이 있는데도요.
이게 너무 억세지 않고 그냥 같이 먹으면서 그리고 맛이 뭔가 굉장히 건강에 좋은 맛인데 맛있어요.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뭐가 들어간 거죠? 이게 또 깻잎을 얹어 주셔서 그런지요.
약간의 그 느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싹 잡아주니까 너무 맛있는데요, 이거.
-그래요.
-맛있어요. 방송인 걸 잊은 것 같은데. 왜 맛있는 걸 먹으면 가족 생각이 제일 먼저 나지 않습니까?
-맞다.
진짜 맛있는 거야.
-맛있는 거 먹으니까 저희 아버지,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저희 와이프, 아기까지 다 기억이 나네요.
-이거 남은 거 저쪽으로 가야 되겠는데?
-싸 주시면.
-국물 맛이 어떻게 하니까 이런 국물 맛이 나는 거예요?
-장어.
-붕장어, 바닷장어는 이렇게 점이 똑똑똑똑 있으면 바닷장어예요. 까맣다, 그러면 민물장어고요.
이렇게 배를 갈랐을 때 이거, 뼈만 있죠.
-뼈 있죠.
-뼈예요?
-이렇게 사용합니다. 이 뼈랑 머리만 넣어서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를 만들 때는 뼈와 머리를 넣고.
-그리고 살코기는.
-마지막 단계에 넣는 거겠죠.
-아무래도 잔잔한 가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칼집을 넣으셔서 우리가 먹을 만큼의 크기로 잘라서
처음부터 넣으시면 안 되고요.
-그렇죠,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된다고 했잖아요.
-처음부터 넣으면 뽀얘지니까 그렇게 해서 이것만 먼저 육수 해서 아까 채소만 펄펄 끓이다가
마지막에 드시기 전에 30분 전에.
-이건 요령이다.
-다 끓여내면 굉장히 식감도 살아있으면서 맛있는 국물을 드시면서 영양 섭취도 충분한 그런.
-뭘 먹어야 될지 이게 좀 애매하다, 하실 텐데요. 이 시간 함께 하시면서 딱 정하셨죠.
다른 거 말고 음식보감 맛 보이소, 이 시간 함께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바닷장어탕으로 함께 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음부터 더 맛있고 영양가 있는 거 준비해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저희가 더 알찬 소식 가지고 여러분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함께) 100세시대,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