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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다리 아파서 못 걷는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은?

등록일 : 2024-04-16 11:00:35.0
조회수 : 295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입니다.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날씨 요즘 너무 좋습니다.
-(함께) 맞아요.
-좋죠.
-산이며 들이며, 요즘 들은 잘 안 가는구나. 공원이며...
외출하고 싶은 그런 욕망이.
-맞아요.
-꿈틀대는데.
그런데 또 상대적으로 염 감독님처럼 따뜻하니까 졸려.
-염 감독님.
-춘곤증 때문에 나가기 싫어.
-졸려요.
-실내에 또 계시는 분들이 또 많아요.
감독님, 왜 먼저 십니까, 자꾸.
-저도 이제 나이 50줄 되니까 앉으면 자꾸 고개가 떨어져요.
-졸고 있고.
-이게 많은 사람이 많이 느끼겠지만 이게 진짜 춘곤증인지 아니면
만성피로증후군인지 분간이 안 가요.
-아니면 아기잠이 있잖아요.
아기잠이라고 하잖아요.
-맞아요.
-잠깐 잠 한 30분, 20분 정도 자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정답입니다.
저희가 왜, 우리 몇 주 전에 춘곤증 이야기했어요.
그러면서 카페인 좋지 않다.
-그래.
-단 5분, 10분이라도 정말 쪽잠 자는 게 정말 건강에 좋다.
-맞아요.
-저희가 생활의 건강 정보 매주 전해드리고 있는데 꼭 여러분, 실천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부산, 경남 지역의 명의분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건강하이소.
오늘 또 때마침 또 새로운 주치의분들 오셔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수 은행의 새 주치의 다섯 분 환영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원장님, 모두 방가방가.
양팔 벌려 환영합니다.
어머, 익숙한 얼굴도 보이고요.
또 처음 오신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이 시간만큼은 마음껏 즐기면서 알찬 건강 정보도 많이 좀 알려주세요.
그럼, 유경수 원장님부터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음 오셨으니까.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앞서서 여러분이 이제 봄철의 춘곤증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봄철에 특히 불면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짜.
-여러분의 긴긴밤을 편안하게 꿀잠 주무시고 다음 날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불면증을 한 방에 날려드릴 한의사 유경수입니다.
-환영합니다.
-불면증을.
-그리고 그 옆의 우리 김동조 원장님.
1년 만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 작년 봄에 처음 인사를 드렸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벌써 1년 됐네요.
그래서 올해도, 올봄부터 해서 올해도 저희가 여러분의 귀 건강을 챙겨드릴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동조입니다.
반갑습니다.
-최양정 원장님, 너무 보고 싶었잖아요.
대체 뭐 하시다가 이제 나온 거예요.
-거북이 등 떨어지겠다.
왜 이렇게 여자 선생님을 좋아해.
-소개 한번 해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어언 1년 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언제 건강하이소에서 불러주실까, 기다리면서 열심히 진료 보면서 있었는데
이렇게 또 건강하이소에 출연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여러분의 치아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아트로 만들어 드리는 치과 보존과 전문의 최양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분도 오랜만에 뵙는데 이분은 웃을 때 드러나는 하얀 치아가 매력적이에요.
한번 보여주십시오.
우리 황철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도 한 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바른 자세, 바른 척추.
척추 건강 지킴이 신경외과 황철윤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우리 차홍은 원장님도 정말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무릎 건강 단디 잘 지키고 계신지요.
100세까지 무릎 건강 잘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러 나왔습니다.
정형외과 차홍은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오늘부터 분위기를 바꿔서 새로운 주치의 다섯 분과 건강하이소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이주의 픽미.
이번 주는 뭘 챙겨 드셔야 하냐 하면 이게 지금 요즘에 서해안에서 이거
잡느라고 정말 분주하다고 합니다.
봄 바다가 품은 보물.
이런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것은 과연 무엇인지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오늘의 주인공.
맛도 영양도 크기도 으뜸이라 조개의 왕이라고 불리는 키조개인데요.
나른한 봄날에 입맛을 살려줄 봄 바다 의보물입니다.
이맘때에 담백하고 쫄깃한 맛의 절정을 자랑하는 키조개.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도는 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죠.
마성의 양념장을 넣고 졸인 조림은 먹어도 먹어도 좀처럼 물리지 않습니다.
전통의 자양 강장 식품 키조개는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찰떡처럼 잘 맞는데요.
진흙 속의 보약인 키조개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키조개네요,
키조개.
이게 이름, 어원을 보니까 우리 쭉정이 걸러내는 키 있잖아요?
그걸 닮았다고 해서 키조개.
-그러네.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제가 조개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너무 작으니까 이게 그냥 먹는 둥 마는 둥 손만 바빠요.
그런데 이 키조개는 정말 제 손바닥보다 커서 정말 먹으면 너무 맛있거든요.
-그렇지, 먹으면 더 낫죠.
-너무 좋아요.
-키조개는 조개계의 염종석.
스케일이.
조그마한거 아니라 크잖아, 덩치가 크잖아요.
-뭐니 뭐니 해도 또 씹는 식감.
-쫄깃쫄깃하잖아요.
-먹을 게 있잖아요.
계속 씹을 수 있으니까 참 좋은데.
오늘 저녁에.
-싫어요, 싫어요.
저 제 남편이랑 먹을 거예요.
-그래요.
-진짜.
-일반적인 조개는 사실 좀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양이 또 적으니까.
-맞아요.
-키조개, 지금 먹으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가족들을 위한 식탁에 한번 꼭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장수 토크의 주제 알아봐야죠?
-장수 극장으로 만나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우리 땀 윤아가 어느새 이렇게 커서 시집갈 나이가 됐구나.
-네, 엄마.
-그래.
-그런데 저 머리가 너무 아파요.
-너는 그게 문제다.
엄마 닮아서 너무 예쁜데 아빠를 닮아서 그렇게 약해 빠져서.
뭐하는 사람인가?
-저는 프로야구 선수입니다.
-야구선수?
운동선수, 내가 탐난다.
아무튼 너의 사윗감이니까, 그래.
건강하겠어요.
운동 하나만큼은 잘 했으니까.
-그렇죠.
-우리 딸.
-저는 건강하죠.
저는 건강한데.
-딸이 너무 약해요.
-그러니까요.
-건강이 안 좋은 건 정신이 더 문제예요.
윤아 씨가 어디 아파요?
-저는 뭐, 허리도 다 아프고요.
소화도 좀 잘 안 되고 머리가 너무 아파요.
-우리 약해빠진 딸을 위해서 어떻게 해 줄 수 있어요?
-그럴수록 운동을 해야 해, 운동.
-운동?
-운동이요?
-하루에 10시간씩 뛰어봐.
-(함께) 네?
-그러면 아픈 거 싹 다 나아, 진짜.
-아니.
-10시간, 아픈 애를 가지고 무슨 10시간을 뛰어요, 허리도 아픈데.
-아플수록 더 운동을 해야 해.
-뭐라는 거야,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고 있어.
-운동을 해야 해.
-나가요, 나가.
-운동.
-나가서 운동, 본인이나 운동해.
-진짜.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하다.
다른 사람.
벌써 왔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하단에서 온 김동조라고 합니다.
-그래요.
-반갑습니다.
-엄마, 너무 잘생겼어요.
너무 잘생겼어.
나 그냥 이 사람이랑 결혼할래, 엄마.
-잠깐만, 그런데 너 진동이 안 느껴지니?
-진동?
-막 떨리고.
-뭐야, 왜 떨려.
-왜 이렇게 떨어요, 그런데?
-요즘 이게만 몸에 좋다고 그래서요.
떨고 있습니다.
한번 같이 떨어 보시죠.
-우리 엄마가 다리 떨면 복 날아간다고 그랬거든요.
떨면 안 돼요.
-아니에요, 진짜로 몸에 좋다니까요.
-그만 떨어요!
-한숨을...
-한숨 쉬었어요?
-한숨도 우리 몸에 좋다고 엄청 요즘 유명해요.
-웬일이야.
건강 속설 진짜 도대체 뭐가 맞는 건가요?
-최고예요.
-맞습니다.
우리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 보니까 건강에 관한 속설들이 정말 많죠.
-진짜 많아요.
-그래서 이게 맞다, 틀리다 이런, 옥신각신하는데 오늘 좀 몇 가지대표적인 것들을 검증해 보겠습니다.
저는 어릴 때 책을 사실 만화책 같은 것들 몰래 숨어 본다고 해서 어두운 곳에서 많이 봤어요.
-맞아요.
-이불 뒤집어쓰고.
-부모님이 차라리 보려면 밝은 데서 봐라, 당당하게.
눈 나빠 진다고.
어두운 곳에서 책 읽으면 눈이 나빠지는 게 맞아요?
-저는 맞는 것 같은데.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좀 일찍 안경을 썼거든요.
-어때요?
-사실 저도 어렸을 때 그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실과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요?
-아니구나.
-저희가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게 되면 시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고 다만 눈 부분 근육들이 조금 더 피곤해지면서.
-피곤해, 피곤해.
-좀 더 일찍 피로감을 느낄 수는 있다고 합니다.
-맞아, 맞아.
-그런데 요즘에 밤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많이 보시잖아요.
이거는 조금 관점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빛을 내다 보니까 자외선이라든지 특정 파장들이 망막의
세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서 시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하니까 밤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그건 안 되는구나.
-조금 자제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들었던 그런 속설이 다리 떨면 복 날아간다고 하잖아요.
-그래.
-그러니까.
좀 전에 나왔잖아.
-그거는 진짜 일리가 있는 말인가요?
-대표적인데.
-저도 어릴 때 식사 자리에 다리 떨다가 어른들한테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렇지.
-그러니까요.
복 날아가, 이러면서 혼나고.
-손바닥 탁 치잖아요.
-다리를 떨면 실제로 복이 나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지정맥류에는 그 반대입니다.
하지정맥류라는 게 하지 정맥에 피가 고여서 혈관이 부풀려져서 발생하는 질환이거든요.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더 피가 많이
모여서 다리가 단단해지고 붓게 되는.
그로 인해서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때 다리를 떨게 해주면 고여 있던 피가 순환이 촉진이 됩니다.
그로 인해서 하지정맥류가 예방되는 효과가 있고요.
그 경직된 다리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다리 떨면서 해야겠네요.
-저는.
-건강을 위해서.
-보기에는 좀 그래도, 그렇죠?
-그런데 저는 요즘 좀 자주 한숨을 쉬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쉬면 속도 답답했던 게 좀 시원해지는 것 같고 마음적으로도 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어른들은 또 그게 아니잖아요.
-그렇지.
또 복 나간다.
-복 나간다고.
한숨 쉬지 마라.
그런데 한숨 쉬는 거 진짜 복이 나갈까요?
-저도 어릴 때 한숨 쉬면 부모님들께서 복 나간다고 많이 혼을 내셨는데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 한숨 쉬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맞네.
-우리가 평소 때 하는 호흡만으로는 공기가 깊숙하게 폐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 않아서 폐의 가장 작은 주머니인 폐포까지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한숨을 쉬게 되면 폐의 깊숙한 곳까지 공기가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폐포가 쪼그라들지 않고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한숨을 자주 쉬면 폐의 손상을 막아서 폐 질환율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면 자주 쉬어 줘야 하겠네요?
-자주.
-또 한숨을 쉬면 정신 건강에도 좋은데요.
우리가 후, 하고 한숨을 쉬면 몸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떨어져서.
-그래, 맞아, 맞아, 편해져.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소화 안 될 때.
-소화 안 될 때.
-소화제를 먼저 찾기보다 탄산음료를 찾아요.
-우리 어머니도 그러시던데.
-맞아.
-콜라를 한 잔 원샷하고 딱 트림을.
-거억, 하죠.
거억~
-내려가잖아요.
-세게 했을 때 그 소화되는 느낌 있잖아요.
그게 너무 좋아서 소화 너무 안 될 때는 소화제보다는 탄산음료를 찾는데.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이게 소화에 좀 영향이 있을까요?
-이건 아닐 것 같아요.
-그런데 뭔가 느낌이 시원하기는 해요.
-기분상 그런 거지 아닐 것 같아요.
-환자분들이, 많은 분이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는데요.
사실 우리가 통닭을 먹을 때도 반 마리 정도는 이제 혼자 먹을 수 있는데 이게
콜라랑 같이 먹게 되면 반 마리 이상, 한 마리, 한 마리 반까지도 먹게 된다고 하거든요.
사실 이 탄산음료는 음료가 아니고 시작은 한 약국을 운영하던 박사님이
소다라는 물질에 여러 가지 약을 배합해서 소화제로 팔기 시작한 게 탄산음료의 시작이기는 합니다.
-그래요?
-그런데 이제 탄산음료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우리가 복용했을 때 속이 좀
편안해지고 소화가 되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탄산음료를 복용한 탄산이 위의 트림을 좀 유발해서.
-그렇죠.
-느낌만 좀 소화가 되게끔 하는 거지.
-그래, 맞아요.
-실제로 소화가 되는 건 아닙니다.
-맞아요.
-그리고 탄산음료를 복용하게 되면 위랑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이 있거든요?
이 괄약근의 기능을 좀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그러면 이제 위 안에 있는 위산이 역류하게 되면서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탄산음료를 좀 적당하게 드시는 게 좋고요.
사실 탄산음료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복부팽만을 불러일으키게 돼서 적당히
드시는 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맥주랑 먹어야겠네, 치킨은?
-맥주도 탄산입니다.
-그렇죠, 뭐.
-그러니까 적당히, 적당히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먹는 이야기 하니까 매운 음식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이제 그걸 먹다가 도저히 못 참으면 우유를 같이 먹거든요.
-맞아요, 우유 마시잖아.
-저는 이게 효과가 있는 것 같거든요.
-저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우유 먹으면 괜찮은 게 맞아요?
매운 거 먹으면?
-매운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보면 종종 우유를 같이 파는 경우도 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유는 물보다 매운맛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데 이는 우유
속에 있는 지방 성분이 혀에 붙어 있는 캡사이신을 떼어내서 삼킬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우유는 이제, 다만 우유를 일시적으로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계속
복용하게 되면 그 안에 있는 칼슘 성분이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하기 때문에.
-안 되는구나.
-속을 쓰리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빈속에 우유를 마시게 되면 우유 안에 있는 칼슘과 카제인 성분이
위산 분비를 더욱 자극해서 위벽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 이야기 들어서 실제로 해본 적 있거든요.
-어떤...
-레몬을요, 이에 다가 직접 이렇게 문지르면 미백 효과, 치아가 하얘진다고.
그건 어떻게 일리가 있는 말인가요?
-레몬을 잘게 잘라서 윤아 씨처럼 치아에 문지르거나.
-막 문질러요.
-아니면 레몬즙을 거즈에 적셔서 치아에 올려두면.
-진짜.
-맞아, 맞아요.
-하얘진다는 속설이 있기는 한데 이 방법은 치아 건강을 해서는 절대 하시면 안 되는 방법입니다.
-부식시키는구나.
-레몬즙은 강산이라서 치아에 닿으면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부식시켜서 하얗게 보이게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산에 치아가 노출되면, 장시간 노출되거나 여러 번 노출되게
되면 치아의 구조가 붕괴하거나 아니면 약해질 수 있어서 치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치아 시리신 분들 많으신데 치아가 시리신 분들이 이런 레몬즙이 치아에
닿으면 그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또 풍치가 있어서 잇몸이 안 좋으신 분들은 이 강산의 레몬즙이 잇몸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그런 분들도 조심해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 걸 다 참으면서 했거든요.
건강해진다고 해서.
-안 됩니다, 이건 절대 안 됩니다.
-레몬도 그냥 생선 요리에 짜서 먹는 걸로.
-그래요, 그래야 할 것 같아요.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거 있잖아요.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생긴다.
-맞아요, 많이 들었어요.
-저 되게 잘 쓰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탈모는 아직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그것도 낭설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거는 아닌 것 같네요.
-아닌가요?
-이것도 사실과는 좀 다른 게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은 오히려 탈모 예방에 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요?
-이 모자 쓰는 거 자체가 탈모를 늘리지는 않고요.
오히려 햇볕이 강한 날 자외선이 강하게 되면 우리 모발에도 손상을 주고.
-맞아, 맞아.
-두피에도 자극을 주게 됩니다.
-맞아.
-그런 자극 때문에 오히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그렇죠, 도움이 된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꼭 모자를 쓰시는 게 좋고요.
-그렇지.
-다만 통풍이 잘 안되는 모자를 너무 장시간 쓰게 되면.
-그렇죠.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모자를 선택하실 때는 통풍이 잘되는 모자를 좀 느슨하게.
-맞아요.
-착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쥐 났을 때.
-쥐 났을 때.
-다리에 쥐 났을 때.
-뭐 있죠?
-침 바르는 거?
-쥐 났을 때.
-설마.
-쥐 나면 고양이들 데리고 와야 하는데.
침 바르고.
-그러니까.
-이거는.
-이거는 왜 그랬을까, 침을 왜 발랐을까.
-그러게.
-이게 고양이처럼 보이니까.
-고양이를 데리고 와야 하는데.
-그래.
쥐 났을 때 이거 침 바르는 거.
-맞아요, 이렇게 이렇게.
-이건 진짜 궁금하다.
-이건 낭설 아니에요, 이것도?
-쥐 났을 때 코에 침 바르는 거는 실제 쥐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주위를 분산시키는 효과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코에 침을 바르면서 코를 만지는 느낌과 침을 바르면 좀 찝찝하잖아요.
찝찝한 느낌.
그리고 침이 말랐을 때 말라갈 때 시원한 그 느낌이 쥐 나는 느낌을 좀 잊게
해준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서양에서는 쥐가 났을 때 코에 침을 바르지 않고 윗입술을 한 10초 정도 꽉 잡는다고 하거든요.
-잡아요, 이렇게?
-그리고 윗입술을 잡았을 때 그 통증이.
-아프잖아요.
-쥐 나는 그 통증을 잊게 해주는 거죠.
-그래요?
-일종의 성동격서 같은 느낌.
-진짜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한 대 맞으면 최고 아니야.
정신 바짝.
-자기 이마 때리면 마빡이.
이렇게 이마 때리면 되잖아, 이렇게.
-그다음에 사건이 벌어지니까 뒷감당은 어떻게 하시려고.
이건 어떤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그런 효과는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느 정도.
그리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해외에도 여러 가지 건강을 표현하는 속설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하나만 좀 알아볼게요.
미국 사람들이 감기 걸리면 무조건 닭고기 수프를 먹는데요.
이게 관련된 속설인데.
-닭고기 수프.
-감기와 닭고기 수프.
이것도 뭔가 근거가 있나요?
아주 대표적이라고 하던데.
-이건 괜찮을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감기 걸린 가족이 있으면 아침 식탁에 닭고기 수프를 올리는 것이
오래된 민간요법에 해당합니다.
미국인들은 이 닭고기 수프를 사실 우리나라의 삼계탕처럼.
-그렇죠.
-일종의 보양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많은 서양인이 또 이 닭고기 수프가 염증을 가라앉힌다고 믿기 때문에 별명이 할머니의 페니실린이다.
이렇게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별명에 걸맞게 닭고기는 여러 가지 효과가 좋은 물질들이 많은데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셀레늄 그리고 면역을 좀 높여주는 카르노신.
폐를 건강하게 하는 시스테인 이런 여러 성분이 좀 풍부하고요.
더불어서 우리가 감기 걸리면 추위뿐만이 아니고 소화력도 좀 떨어지게 되는데.
-맞아요.
-닭고기 수프는 위에 부담도 좀 덜 주게 돼서.
-그렇죠.
-질병 회복에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구나.
이렇게 국내외로 대표적인 건강 속설 알아봤는데요.
적어도 오늘 저희랑 함께하신 분들은 앞으로 누가 다리를 떨거나 한숨 쉬거나 하더라도 복 날아간다 이런 이야기 하시면 안 돼요.
-그래, 그래.
건강에 좋구나.
-그러게요.
-그렇습니다.
우리 그런 의미에서 크게 한숨 쉬고 갑시다, 우리 한번.
-마늘 드셨어요?
-좋다.
-후.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 송으로 만나봅니다.
-오늘의 투자처, 다리 아파 못 걷는 척추관협착증.
그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척추 건강을 챙겨주실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황철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시작하면서도 그 이야기했지만 날씨 좋으니까 우리가 바깥 활동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렇게 바깥에 나가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것만으로도 큰 운동이 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맞습니다.
걷기라는 게 우리가 가장 쉽고 보편적으로 할 수 있는 신체 활동 중의 하나잖아요.
이마저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5000보도 채 걷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많죠.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000보 이상만 더 걸어도 고혈압이나 각종 성인병.
비만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10% 이상 증가한다고 되어 있거든요.
제2형 당뇨병 같은 경우에도 위험도가 30% 이상 감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명언을 남기셨죠.
최고의 운동은 걷기고.
-걷기, 최고 약.
-최고의 약은 웃음이다.
-맞습니다.
-이런 말을 남기셨습니다.
-그런데 걷고 싶어, 걷는 게 좋다고 하니까.
그런데 고관절이 아파, 허리가 아파, 무릎이 아파.
-맞아요.
-어떤 분들은 또 발바닥이 아파, 이렇게 해서 못 걷는 분들도 많거든요.
꾀병이 아니라 진짜로.
그런데 우리 황 원장님한테는 어떤 환자분들이 많이 와요?
-실제 진료실에서도 발바닥 감각 저하, 그러니까 발바닥이 내 발바닥 같지
않아서 남의 발바닥 만지는 느낌?
-진짜 감각이 없다는 거네.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러니까 어떻게 표현하시냐면 곰 발바닥 같다, 또는 스펀지를 대고 걷는 것 같다.
-신경이 거기까지 안 간다는 거 아니에요?
-붕대를 칭칭 감고 걷는 것 같다.
-그렇게...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두꺼운 스타킹, 스타킹을 항상 신고 다니는 느낌.
-답답해.
-약간 하늘에 붕 떠 있는 느낌.
중심을 잘 못 잡겠다.
-그럴 것 같아요.
-하는 그런 분들이 있으시고요.
그런 경우에 보통 허리에 문제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중에서도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그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질환이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지.
-척추관협착증은 한자로 쓰시면 척추관, 관의 협착, 좁을 협 자에 붙을 착 자.
좁아지는 겁니다.
우리 모든 관이란 관은 사실 오래 쓰다 보면 좁아지거든요?
-맞아요.
-척추관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뼈나 인대들이 관 안으로 자라 들어가게 됩니다.
그 안쪽에 신경이 있게 되는데, 척추 신경이.
그로 인해서 척추 신경이 눌리게 되고요.
눌림으로 인해서 각종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입니다.
-그러면 앞서 발바닥 느낌 이런 것도 이야기 해주셨지만 대표적으로 우리가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는 그런 일상에서 증상들, 이거면 의심할 만하다, 뭐가 있을까요?
-기본으로 일단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픈데.
-허리, 다리.
-그런데 양상이 다르거든요.
허리,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를 못합니다.
그러니까 심한 경우에는 50m도 채 못 걷는다.
-가다 서다, 가다 서다 하시죠?
-어떤 분들은 그렇죠.
10m도 못 걷는 분도 계세요.
병원에 있을 때 저희 병원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거든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대여섯 번 쉬었다 오시는 분도 계세요.
-바로 앞인데도.
-불과 100m도 안 되는데.
병원 오기 너무 힘드시죠.
-그렇죠.
-그런 경우도 있고요.
허리를 뒤로 젖히면 더 아픕니다.
젖힌다는 게 그냥 바로 서는 거거든요.
-살짝만 젖히는 거도요?
-서면 아프고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덜해지고.
-그래, 어르신들 많이 굽혀서 다니신다.
-구부정이 편하다.
-꼬부랑 할머니병이라 그러죠.
-맞아.
-자연적으로 굽어지는 것 같습니다.
노화의 과정입니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든지.
-쥐 내림.
-좀 더 심해지면 신경이, 쉽게 이야기하면 신경이 눌리잖아요.
목이 졸리듯이 눌리니까 피가 안 통합니다.
그렇게 되면 감각신경이나 운동신경이 기능을 잃게 되는데 심해지는 경우에는
발바닥 감각, 아까 말씀드렸지만 발에 스펀지 깔고 다니는 느낌.
-걸어 다닐 수 있어요?
-증상이 생기고요.
더 심해지시면 원래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는 증상이 없는데 누워 있어도 아픕니다.
누워 있어도.
그러니까 우리 가수 현철 님 노래 있잖아요?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앉으나 서나 아픕니다.
-어떻게 해.
-앉으나 서나 누우나 통증에 시달리게 되는 거죠.
심해지면요.
-그래서 나는 이런 증상이 있어요.
그래서 병원을 찾아가서 결국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그다음에 단계, 어떻게 치료를 받는 건지.
-치료를 해야지.
-이건 사례자 한 분의 경우를 보고 화면을 보고 저희가 한 번 더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보시죠.
-(해설) 노년의 삶을 좌우하는 척추 건강.
농사일로 허리 펼 틈 없는 진말순 씨.
오랜 기간 참아 왔던 허리 통증은 이제 한계에 도달하고 말았는데요.
허리가 아픈 걸 넘어 다리에 감각이 무뎌졌습니다.
-(해설) 통증의 원인은 척추관협착증.
더 이상 지체할 것 없이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해설) 척추 질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한쪽에는 내시경 카메라를, 반대쪽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직접 병변으로 접근해 치료하는데요.
노화로 변형된 황색 인대를 제거하고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압박되어 있던 신경을 풀어줬습니다.
-(해설) 협착된 척추관 두 군데를 넓혀줬습니다.
오랜 세월 목 졸리듯이 눌려 있던 신경을 풀어주니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수술 경과를 확인해 보니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해설) 오랜 세월 진말순 씨를 괴롭히던 증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농사일도 할 수 있기에 앞으로 중요한 건 꾸준한 관리겠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이 척추관협착증을 어떻게 증상에 따라서 또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겠죠?
어떻게 하는 겁니까?
-척추관협착증은 크게 비수술치료,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치료 같은 경우에는 참는다부터 자가 치료, 운동도 해보고 여러 가지 있겠죠?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도 있고요.
안 되면 병원에 오시게 되겠죠.
병원에 와서 할 수 있는 치료는 약물치료를 한다든지 물리치료를
한다든지 한방에 가시게 되면 침을 맞는다든지 피를 뽑는다든지 그런 치료 방법들이 있을 거고요.
거기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흔히들 맞는 통증주사치료, 뼈주사라고도 하죠?
그런데 뼈주라기보다는 신경주사치료라고 하고 싶은데 신경주사치료.
거기서 대부분은 치료가 되세요.
100% 통증이 해결된다기보다는 어느 정도 관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좁아진 관이 확 넓혀지는 게 아니거든요, 이런 치료로.
적응을 해나가는 거지.
그래도 적응이 안 되는 경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최종적인 방법이 시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신경성형술이라든지, 풍선확장술, 고주파열치료술 등의 치료가 있을 수 있고요.
-많네.
-이런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수술을 하게 되는 건가요?
-꼭 수술을 해야 한다면.
-사실 수술은 환자분들도 그렇고 의사가, 이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서 수술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죠.
-해야만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요?
-그러면요?
-수술 시기는 환자분이 결정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자체가 만성적인 질환이지 않습니까?
디스크처럼 하루아침에 생겨서 하루아침에 아픈 그런 병이 아니라서.
-꾸준히 아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맞아.
-통증을 경험해 왔고 또 그에 따른 치료도 해 왔고.
-맞아.
-사실 안 해본 치료가 없죠.
진짜 유명하다는 신통방통 의원에 가서 주사도 맞아 보고.
-그렇죠.
-침도 맞고
-그런 침도 맞고.
-마사지도 해 보고
자세도 이렇게 해 보고.
-오만 것 다 해 본 사람...
그렇죠.
그렇게 하고 해도 해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시고.
그때가 되면 본인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거죠.
이제 때가 되었구나.
-본인이.
-이제는 척추에 손대지 말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들었는데 이제는 안 되겠다.
-안 되겠구나 해서.
-이제는 수술해야 되겠다.
결국 그렇게 수술하게 됩니다.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결정해서 수술하려 그러면 저 소는 누가 키우노, 수술하려면 저 밭은 누가 일구노.
-맞아.
-이런 것 때문에 못하셨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면 수술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나요?
-수술은 요즘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가 있습니다.
현미경으로 하는 수술, 그다음에 내시경으로 하는 수술.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현미경으로 하는 수술은 옛날 방식인데 지금도 물론 쓰고 있지만 커다란
현미경이 있습니다, 커다란 현미경.
그러니까 우리 소형 자동차 거의 반 정도 되는 크기의 현미경이 있습니다.
-그 정도 큰 현미경으로.
-그 큰 현미경을 보고 수술을 하는 거죠.
옛날에는 육안으로 수술을 했거든요.
육안으로 보고 수술을 하니까 실수가 많은 겁니다.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고.
그래서 큰 현미경을 가지고 수술하는 방식이 있고요.
요즘은 기구가 너무 크니까.
그리고 또 큰 게 조작이 많이 힘들거든요.
사람도 많이 있어야 하고.
-번거롭죠.
-해서 조그만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한 수술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조그만 내시경 카메라를 우리 복강경 하듯이 척추 안에 집어넣어서 그걸 2, 30배 확대해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작은 절개를 통해서도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세밀하게 볼 수 있네요.
-그런 수술 치료법들이 요즘은 도입되고 있습니다.
-어떤 수술이든 수술 후의 관리가 참 중요하다 걸 항상 아는데.
-맞아.
-맞아.
-척추관협착증, 이것도 되게 중요할 거 같아요.
수술 후의 관리, 좀 어떤 거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수술 후 관리, 질문을 많이 하세요.
환자분들 덤덤하신 분도 있지만 사실 자기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도 많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그런 분들이 오히려 제가 좀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빨리 낫고 싶단 말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척추 수술을 하고 빠른 재활을 위해서, 내가 빨리 복귀를 해야 한다는
그런 마음에 좀 무리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척추 수술 후에는 오히려 척추 안정화의 기여에
더 신경을 쓰시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무리 크든 작든 수술을 하게 되면 척추 자체가 약해지거든요, 일시적으로.
그래서 수술 후 일상생활은 가능하시더라도 한 2, 3개월가량은 무리한 활동.
-그래, 하면 안 되는데.
-여행을 간다든지, 일을 무리하게 한다든지, 집안일을 무리하게 한다든지,
체육 활동을 한다든지, 그런 것들은 좀 삼가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그러면 선생님, 허리 건강에 좋은 운동 좀 알려주세요.
-운동이라는 게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뭐...
가르쳐 드릴 건데 제가 운동을 가르쳐 드리기 전에 환자분에게 드리는 말씀이
일단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맞아요.
-어떤 거창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꾸준히.
-매일 꾸준히 평생 할 수 있는 운동.
그리고 굳이 시간을 안 내도 할 수 있는 운동.
-일상 운동으로요?
-그렇죠.
그런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환자분들 팔굽혀펴기 몇 개, 언제부터 운동할까요, 몇 개 할까요 하는데
저는 1개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래.
-1개.
1개하고 오늘 운동 끝냈다.
그러니까 그렇게 하다 보면 그게 습관이 되고 1개가 나중에 2개 되고, 3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그런 의미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제가 3가지 보여드릴 건데요.
이게 보통 우리가 직장인이잖아요.
앉아 있거든요.
저도 앉아있습니다, 오래.
거의 하루에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진료를 보니까 거의 앉아있는 편이죠.
점심시간 외에는.
-앉아 있을 때 우리가 스트레칭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척추관협착증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좌골 신경통이 있거든요.
-맞아.
엉덩이가 아프다 그래요.
-엉덩이가 아픕니다.
엉덩이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움츠려 있기보다는 늘려 줘야 하겠죠,
그 부분을.
-늘려서.
-그래서 좌골 쪽 엉덩이 근육을 늘려주기 위해서 우리 앉아서 양반다리 자세죠.
저도 사실 지금 좀 유연성이 떨어져서.
-많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게 이 상태에서 허리를 좀 숙여주는 겁니다.
-천천히.
-지금 따라 해 보시면 이렇게 하시면 엉덩이 뒤쪽이 근육이 당기면서 풀려지는 느낌이 있으실 거예요.
-당겨요?
당겨?
-당기지, 당기죠.
-당기죠.
-당겨지죠.
-유연하시네, 영감님.
-영감님?
갑자기 웬 영감.
-이 운동 하나를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알겠습니다.
-이거는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이 운동 외에 근력을 좀 키울 수 있는 방법인데 실제 이렇게 안 하시더라고.
그냥 간단합니다.
그냥 한 발로 서는 겁니다.
한 발로 서는 거.
-중심 잡기.
-중심 잡기.
-중심 잡기.
-저거 힘들어, 저거 힘들어.
-맞아요.
-꾸준히 하는 게 힘들어.
-중심 잡기.
이게 젊은 분들은 별로 이게 힘든지, 이런 운동 왜 하냐, 하겠지만 우리 어르신들은 이 운동 도움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안 넘어지려고 하는 거죠, 좀 오랜 시간 동안.
그것만으로도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그러니깐요.
힘이 들어가요.
-그렇지.
-코어라 그러죠.
코어 운동.
코어 운동.
척추를 주변에 감싸고 있는 코어 근육들 강화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좋다.
-어렵지 않네.
-꾸준히 해야죠.
또?
-그리고 한 가지 운동이 버티기 운동이라 그러죠?
우리 어르신들한테 운동하라고 할 때 뭘 움직이는 운동 말고.
-좀 가만히 버티는 거.
-그냥 가만히 버티는 운동.
-그게 쉽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스쿼트 자세 같은 것도 일종의 버티기잖아요.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오토바이 자세라 해서 선생님이 벌세우는 자세로.
-그렇지, 맞아, 맞아요.
-그런데 그거 참 좋은 거였어, 그렇죠?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 안 할 거면 체력이나 키워라...
-그래서 이런 자세로 벌도 서기도 했는데 어르신들이 이런 스쿼트 자세가 사실 힘들고.
-맞아요.
-무릎 관절이 안 좋으시니까 그러니까 이런 운동을 오래 하시게 되면 무릎은
관절이 반대로 나가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벽에 기대서 하라고 합니다.
-그렇죠.
무릎이 나가면 안 되니까.
-그것도 너무 과한 각도가 아니고 가볍게.
-버티는 정도로만요.
-허벅지 같은 게 아주 조금 부하가 걸릴 정도.
-그렇죠.
-이런 것도 굳이 시간 내서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집에서 양치질할 때.
-벽에 붙어서요.
-아니면 누구랑 전화 통화할 때.
-건강하이소 볼 때.
-건강하이소 볼 때.
-그럼요.
-그게 좋겠네요.
-건강하이소 보면서 이렇게.
-건강하이소 볼 때.
-벽에 기대어서.
-잠깐씩 운동하시는...
-그러면 1시간 하는 거예요.
-그러네, 너무 힘드네.
-알겠습니다.
오늘 쉽게 설명 잘해 주셨는데 혹시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또 혹시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늘 환자분한테 늘 드리는 말씀은 척추 질환이 있을 때 치료에 있어서 조언을 구하시거든요.
그런데 주변 이웃의 조언, 가족의 조언, 친구의 조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게 더 신뢰가 가기도 하고요, 때로는.
하지만 그 조언보다는 일단 전문가를 먼저 찾아서.
-의사, 의사의 조언.
-맞아요.
-병원을 좀 먼저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에게 먼저 찾아와서 정확하게 단을 해서 그러니까 범인을 잡는 거라고 치면 범인이 어디 사는지.
-알아야지.
-번지수를 알아야 형사가 제대로 잡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먼저 주소를 알고 병을 잡으러 가는 게 더 시간과 비용과 이런
것들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척추를 바른 척추로 만들어주는 황철윤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백장수가 알려드리는 건강 정보,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해설)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인근에 조그마한 텃밭을 분양받아 농사를 짓고 있는 40대 주부입니다.
요즘 채솟값이 너무 올라서 차라리 내가 키우고 만다는 심정으로 시작을 했죠.
우리 아이들도 너무 재밌어하고요.
아직 수확한 건 많이 없지만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는 싹들을 보니까 벌써 배가 부르더라고요.
주말마다 가서 물 주고 돌보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얼굴이 좀 탄 것 같더라고요.
친구한테 말했더니 얘는, 날씨 좋다고 그렇게 다니면 피부 한 방에 훅 가.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보낸다는 말 몰라?
봄 햇볕, 특히 조심해야 해, 하는 겁니다.
정말 그런가요?
여름처럼 강렬하게 내리쬐는 것도 아닌데 봄볕도 조심해야 하나요?
-요즘처럼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은 날에는 어디든 막 뛰쳐나가고 싶어요.
나의 여자 친구인 백장미랑 데이트도 하고 싶고 나의 친구 백장군이랑 운동도
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딜 가면 좋을까요?
우리 차홍은 원장님, 이렇게 따스한 봄날, 뭘 제일 하고 싶어요?
-저 같은 경우는 겨울에 추위를 별로 안 탔는데 올해부터는 많이 추워서 겨울에는 집 안에만 있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날씨가 좀 따뜻해지니까 아무래도 따뜻한 햇살이랑 맑은 날씨를
즐기기 위해서 바깥나들이를 나가고 싶은데 가족이나 지인들이나 못 치던
골프 라운딩도 하고 싶고 가족들과 애들을 데리고 바닷가라든지 산 쪽으로약간 나들이도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맞아요.
날씨가 이렇게 너무 좋으니까 꼭 나가고 싶죠.
최양정 원장님은 뭐를 제일 하고 싶나요?
-봄 하면 또 꽃놀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제 다양한 꽃 축제들이 많던데 원하는 것을 잘 찾아서 가서 꽃도 보고 또 인증 숏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고 싶습니다.
-저는 날씨 좋을 때 햇볕 쬐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요.
넓은 해수욕장에 자리 하나 깔고 누워서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서 햇볕을 쬐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건 제가 제주도 갔을 때 외승했던 기억이 참 좋아서 말
타고 달리면서 이 봄 날씨를 느껴보고 싶네요.
-우리 세 분 원장님, 봄 계획이 미리미리 이렇게 준비가 잘 되어 있네요.
그나저나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어요.
대체 봄볕, 가을볕,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속담은 겨울이 지난 봄볕은 따사롭지만 가을보다는 일사량이 많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서 귀한 자기 딸을 내보내기보다는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약간 우스갯소리로 옛날 속담입니다.
물론 봄볕을 쬐며 따뜻한 날씨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겨울 동안 낮은 자외선
지수에 적응한 피부가 갑작스럽게 봄볕에 노출되게 되면 좀 무리한 자극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봄볕은 가을볕에 비해서 일사량이 1.5배 높고 그리고 자외선 지수도 더
높기 때문에 피부에 주근깨라든지 기미 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가렵다든지 빨개지며 작은 크기의 수포나 발진 등이 발생하는
광과민성 피부 질환이 흔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 어떻게 해.
저는 봄볕이 좋은 줄 알고 며칠 전에 공원에서 선탠하고 그랬거든요.
망했네, 어떻게 해.
그러면 봄볕은 좋은 게 하나도 없다는 건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국인의 90%는 비타민D가 부족한데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고 백혈구의 활동을 증가시켜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러한 비타민D는 하루에 햇볕을 20분만 쫴도 우리 몸의 피부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 동안 나가서 광합성을 하는 것은 오히려 좋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러면 봄볕도 적당하게만 쬐면 좋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좀 더 건강하게 봄 햇살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유경수 원장님, 좀 알려 주세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최소 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양을 덜어내서 외출 30분 전에 얼굴 말고도 손등이랑 목
주변부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고요.
두세 시간 정도 간격으로 덧발라주시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그 외에도 긴팔옷을 챙기시거나 양산이나 모자, 이런 것들을 활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가 하루 중에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데요.
이때는 좀 피해서 외출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볕, 철저하게 준비하면 괜찮다는 거네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 햇살.
그냥 두기에 너무 아까우니까 다들 준비 잘해서 건강하게 즐겨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다 같이 안녕.
-건강하이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도 재밌고 알찬 건강 정보 풍성하게 챙겨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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