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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만성 코 막힘! 비밸브재건술의 신세계
등록일 : 2023-07-10 14:03:11.0
조회수 : 682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사실 와이프한테도 이런 표현을 잘 안 쓰는데 오늘 보니까 정말.
-뭐요?
-정말 멋있고 예쁘고 아름다우신 것 같아요.
특히나 윤아 씨가 오늘 핫핑크 치마에 금발 머리에 오늘 의상이 너무 예뻐서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아요.
-갑자기 왜 저한테, 저한테 왜 그러세요?
오늘 뭐 어떻게 제가 점심 좀 쏴야 하는 건가요?
-어디 아프세요?
-어디 아프세요?
-많이 티 났어요?
-티 났어, 티 났어, 너무 많이 났어.
-오늘 민효주 작가님이 거짓말을 한번 하고 시작하라고 해서.
-진짜?
-거짓말이었어요?
-그런데 100% 빈말은 아니에요.
100% 빈말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고.
-알겠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냐면 우리가 살면서 거짓말 많이 하잖아요.
-하죠.
-하루 평균 얼마나 많이 할까, 이런
연구들이 있었는데 하루 평균 한 두세번의 거짓말은 우리가 하고 산다고 그래요.
-그렇죠.
-저는 사실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진실만을 이야기하는데.
-이게 거짓말인데.
-이게 거짓말이야, 이게.
-병원에 가면 저희는 요즘 시술이나 수술하게 되면 사실 제 생각에 별로 안 아픈 것 같아요.
그래서 안 아파요, 하시면 됩니다, 그랬는데 치료받고 나면 환자분들이 진짜 거짓말쟁이시네요.
-그럼, 맞아.
-그럴 때가 있어요.
이상한데 나는 진실인데 아픈 게 아닌데 그럴 때가 있죠.
-저는 거짓말을 좀 많이 하는 편인데요.
-이렇게 솔직해야지.
-이실직고 이야기하시네.
-이렇게 뒤로 한다잖아요.
-가족들에게 하는 거짓말도 있고요.
그리고 밖에서 술을 좀 많이 먹고 오는 날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집 문을 들어선 순간 술을 하나도 안 마셨다 내지는 거의 별로 안 먹었다.
이렇게 거짓말을 많이 하고요.
두 번째로 오랜만에 친구나 지인을 만났을 때 못생긴 친구들한테
너 왜 이렇게 잘생겨졌어, 이렇게 하면 너무 거짓말이 티가 나기 때문에.
-그래서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요새 피부가 너무 좋아진 것 같다.
-피부가 좋아졌다.
-어떡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후광이 비친다,
이런 식으로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왜 저를 다시 물고 늘어지세요.
-그렇게.
-알겠습니다.
우리 김무건 원장님
-본의 아니게 거짓말하게 되는 경우도 좀 있어요.
-환자들한테?
-뭘 어떻게?
-그래서 어떨 때냐면 특히 아이 환자나 아니면
드레싱을 조금 세게 해야 하는 환자분들한테는 제가 제일 잘하는 말이 다 끝났어.
거의 다 했어요, 다 했어.
-이제 시작하는데.
-이제 시작하는데 실밥 이제 하나 뽑기 시작하는데 다 끝났어요, 다 끝났어, 다 끝났어.
애들은 이제 손 넣기 시작하는데 다 끝났어, 다 끝났어, 이렇게.
-그런데 우리 거짓말 중에 하얀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도 사실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잖아요.
-맞아요.
-이게 들어나 보셨습니까?
플라시보 효과라고.
-들어봤죠.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고 뇌를 속이면 실제로 운동 효과가 올라간다는.
-맞아.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이쯤 되면 선의의 거짓말은 좀 해도 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생각할 때는 선의의 거짓말이지만 또 상대방은 아닐 수도 있으니까.
-맞아요.
-잘 가려서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장수은행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건강통장 체크부터 할 텐데 김도훈 원장님 운동 또 5분 했는데 1시간 했다고 거짓말하지 마시고.
-저희 병원이 이제 개원한 지 1주년이 됐거든요.
1년 동안 병원 일에 좀 집중하다 보니까 제 건강을 많이 못 챙긴 것 같아서.
-그래, 맞아.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해서 정형외과 의사한테 물어보면 가장 안전한 운동이 뭡니까, 하면
1번이 수영이고 2번이 자전거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리하면 부상 입을 수 것 같아서 일단 일주일에 3번 실내 자전거를 열심히 타자.
이렇게 마음먹고 30분 이상 지금 일주일에 3번 타고 운동을 좀 했습니다.
-그건 새로 시작했는데 지키고 계신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좋아요.
-불시에 또 검문 들어가겠습니다.
이성근 원장님
-저는 주말 동안에 거제도 지심도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지인들이랑.
-저희 의대 동기들 졸업하고 35년 만에 만났는데요.
제 연식이 갑자기 나왔네요.
입학한 지는 벌써 한 40년 정도 된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찬 바람 쐬고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친구분들이 화면에 나오는 원장님 모습 보고 뭐 얘기 안 하시던가요?
-좀 적게 나왔다고 많이들 얘기했습니다.
-적게 나오고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두 분의 건강통장 잔액을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도훈 원장님 14만 복 입금돼서 총 29만 복.
이성근 원장님 15만 복 입금돼서 총 30만 복.
계속해서 저금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이어지는 순서는 여러분이 꼭 이번 주에 드셨으면 하는 식재료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주의 픽미, 궁금합니다, 이번 주도.
이걸 꼭 드셔야 하는데요.
확인합니다.
하나, 둘, 셋.
갈치입니다.
-갈치.
-(해설) 어둠 속에서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바다.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강태공들의 선상 낚시가 한창인데요.
낚싯대를 끌어 올리자 은빛 찬란한 갈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생선 갈치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무 넣고 푹 졸인 양념장에 밥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 금세 뚝딱.
바삭하게 튀겨내 뼈까지 함께 먹는 갈치튀김도 완전 강추입니다.
우리 밥상 위 고소한 밥도둑 갈치, 제철 맞아 맛과 영양이 한껏 물오른 갈치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갈치, 제가 개인적으로 고등어, 갈치를 최고로 치는데 갈치를 이렇게 딱 구워서
양옆에 딱 살 발라서 아이들 위해 딱 반찬으로 올려주면 너무 잘 먹거든요.
-좋아.
-뼈 많아요.
-한 번씩 먹다가 이렇게 걸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있어, 있어.
-그것만 아 니면 참 금상첨화인데 누가 갈치 뼈만 이렇게 발라줄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참.
-누가 발라주면?
-가시 발라줘.
-끝내줄 텐데.
-그리고 제주도 가면요.
갈치 발골 장인이 계세요.
제주도 가면 정말 길고 큰 갈치들이 있잖아요.
-은갈치.
-그거를요.
딱 숟가락을 들고서 쫙 뼈를 발골해 주시는 분도 계세요.
-그런 갈치 장인이 있다는 걸 나한테 가르쳐 주지.
나 몰랐잖아.
-숟가락을 갖다가 쫙 그렇게.
-좋다, 이거.
-진짜.
가장자리도 맛있긴 한데 일단 갈치 자체가 단맛이 나니까.
제주 은갈치가 진짜 이거인 것 같아요.
-맛있어.
-맞아요.
여러분도 오늘 가족들을 위한 식단에 갈치를 한번 올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장수 토크의 주제로 넘어갑니다.
장수 극장으로 만나보시죠.
-장구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염 대리.
-과장님, 왜 그러세요?
-금 대리, 이런 걸 여기에 두면 어떡해, 좀 치웠어야지.
-이거 어제 박 과장님께서 여기에 두라고 하셔서 여기에 둔 거였는데...
-내가?
아니, 그래도 사람이 들락날락 하니까 안쪽으로 좀 치웠어야지.
정말.
-맨날 뭐라 그래.
-그러니까, 괜히...
-염 대리, 거래처에서 전화왔던데 일 마무리 안 했어요?
-그거요.
어제 과장님 전화드렸더니 입찰 준비 먼저 해놓으라고 하셔서 했는데.
잘못됐어요?
-내가?
그럼 내 탓이다, 이거야?
-그건 아닌데...
-그래, 그래, 내 탓이다.
-아닙니다.
제가 잘못입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래, 내 탓.
기침이 나.
-어디 안 좋으세요?
-아까부터 목이 왜 간질간질...
원장님, 저 감기 맞죠.
지난번에 제 직장 후배가 저한테 코로나 옮겼는데 이번엔 감기까지 옮겼어요.
-감기 아닌 것 같습니다.
-감기 아니라고요?
-자가면역질환 같습니다.
-자가면역질환.
그걸 나한테 옮긴 거예요, 그럼?
-아니, 아니, 아니.
그거는 남이 옮기는 병이 아닙니다.
-그럼 뭐예요, 그럼?
-그거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면역 체계가 이상이 생긴 건데 남 탓할 게 아니고 다 내 탓이오, 해야 합니다.
-그게 어떻게 내 탓이에요.
조상님 탓이지.
진짜.
-우리가 흔히 건강하다는 말은 면역력이 좋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맞아요.
-그런데 내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긴다.
그러면 난치병도 생길 수 있고요.
-그렇죠.
-이거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이게 뜻이 내가 나를 공격한다.
-맞아요.
-그런 뜻인가 봐요.
이거 오늘 정확히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구 원장님,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자가면역질환.
-면역 반응이 뭐냐 하면 외부 이물질이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식별을 하고
제거를 하고 공격을 하고 이런 시스템을 우리가 면역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자기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시스템으로 오작동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자기 정상 세포가 망가지게 돼서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희귀 질환도 많고요.
80여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지금 현재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만 한 세 가지 정도로
우리가 요약을 해 보면 유전적 요인, 성별, 환경적 요인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가면역질환이 잘 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유전적 소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자가면역질환이 여러 개가 동시에 걸리는 사람들을 살펴보니
특정 유전자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미국 통계에 의하면 자가면역질환의 한 75%는 여자다.
그런 것이 좀 있겠고요.
-진짜요?
-그 외 자 외선, 스트레스, 흡연, 약물같은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이모도 손목이 안 좋으셔서 병원 갔는데 류머티즘 관절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던데요?
맞아요?
-그래요?
-맞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고요.
일단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생기고 또 그게 뼈하고 연골을 손상시키는 그런 질환입니다.
그런데 남성보다는 중년 여성에 더 많이 발병하고요.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2%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손가락이 있었을 때 중간, 손가락의 중간 관절과 또 손가락이 시작하는 관절.
이쪽이 아침부터 전체적으로 1시간 이상 강직이 오는 조조강직 증상이 제일 흔하겠고요.
또 무릎이 붓고 아픈 무릎 증상이 환자의 80%에서 동반된다고 합니다.
알려진 거와 다르게 관절의 병만은 아니고요.
빈혈이 동반되기도 하고 심장과 폐를 침범하기도 합니다.
또 혈관염이 생기기도 하고요.
장기간 염증을 조절하지 않으면 2차적인 장기 부종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림프종도 생길 수 있고요.
-림프종까지.
-요즘 최근에 한 드라마에서요.
자가면역질환 해서 그중의 하나인 크론병.
크론병에 대한 내용을 다뤄서 그게 요즘에 굉장히 이슈로 떠오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이게 유전적인 병이냐.
아니다.
그냥 이거 걸리는 것이다.
요즘 현 대병이다, 이렇게 의견들이 분분하거든요.
선생님, 이게 어떻게 크론병, 100% 유전병인지 아닌지 오늘 한번 시원하게 말씀해 주세요.
-판소리하니?
오늘 한번 시원하게 말씀해 주라~ 얼쑤.
-유전병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유전적인 소인은 분명히 있는 병입니다.
그래서 크론병이라는 병은 되게 생소한 이름이죠.
사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어요.
굉장한 희귀 질환입니다.
입에서 항문까지 우리 모든 소화기관에 여러 가지 염증이라든지 궤양이 발생해서
복통 및 혈변, 설사 같은 걸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실제로 굉장한 희귀 질환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최근에 10년 사이에 2배 정도 늘었다고 그래요.
환경적인 요인 또 여러 가지 면역학적인 요인, 장내 세균의 이상이라든지
여러 가지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염증이 생기고 이런 자가면역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머님, 아버님이 크론병이 있다고 자녀한테 옮겨가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약간의 소인은 될 수 있습니다.
높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유전적인 소인입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자가면역질환 종류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 봐요.
평소 술도 많이 안 먹어.
기름진 음식도 잘 안 먹어.
바이러스 감염도 안 됐어.
-그런데.
-그런데 진단을 해 보니까 내가 간염이에요.
-뭐지?
-이런 경우가 또 자가면역질환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맞습니까?
-기존에 간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간염 보균자가 아니고
그다음에 평소에 음주를 즐기지 않는 데도 건강검진 같은 걸 했을 때
간 수치가 이렇게 올라가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자가면역성 간염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자가면역성 간염을 그냥 방치를 해 둘 경우에는 간경화나 또는 간암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피로감이고요.
그리고 식욕 감퇴, 체중 감소 그다음에 황달, 근육통 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여기서 이 질환이 30%에서는 무증상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지 않더라도, 그리고 또한 원인이 있지 않더라도 정기 검진 같은 걸 했을 때
간 수치가 올라가 있다면 자가항체검사나 조직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에도 자가면역질환이 있습니다.
-다 있네, 거의.
-대표적으로 그레이브스병과 일본 사람 이름인 하시모토병, 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그레이브스병은 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항진증 증상은 주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서 나타나는데요.
교감 선생님 앞에서는 모습이 어떻게 돼요?
가슴이 두근두근두근하고.
-경직되죠.
-손이 떨리고.
-긴장돼요.
-떨리죠.
-식은땀이 나고.
이 증상들이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나타나게 되는 거죠.
그다음 하시모토병은 이것의 증상이 항진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피검사를 했을 때 정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그리고
저하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세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질병도 긴 세월을 지나면 모두 저하증으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두 질병이 자가면역질환인데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그러면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게 눈과 관련된 자가면역질환도 있을까요,
구 원장님?
-눈, 눈이요?
-눈과 관련된.
-건조한 증상이 반복이 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쇼그렌증후군?
-쇼그렌증후군이란 쉽게 말해서 눈물샘이나 침샘을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자기 세포를 공격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침샘이 파괴되거나 눈물샘이 파괴가 되겠죠.
그렇게 되면 먼저 침샘이 파괴가 되면 침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가 힘들어지거나 자기는 양치질을 엄청 열심히 하는데도
자꾸 치아가 부식이 된다거나 이런 증상이 생길 수가 있고요.
그래서 그 외에도 피부 발진이나 관절염 증상이 쇼그렌증후군에 동반이 되기도 하거든요.
주로 40대 여자분들에서 많이 발생이 되고요.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비해서 치료가 쉽다고 볼 수가 있어요.
-간단하군요.
-다행이네요.
-자가면역질환이 면역반응이 활성화돼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눈에 눈물샘을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억제 안약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점안해서 치료를 쉽게 할 수가 있고요.
그 외에도 눈물이 빠지는 구멍이 있거든요.
그걸 막아서 눈물양을 늘린다든가, 아니면 고농도의 눈물 약을 사용해서 치료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감염되고 아프면 내 몸이 일단 건강해야 그게 또다시 치료도 하고.
-그렇죠.
-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치료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내 몸이 일단 약해졌기 때문에.
-그렇죠.
-이런 것들이 생기니까.
어떻게 선생님, 치료가 가능한 건가요?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자가면역질환의 가장 근본 원인인데 T세포를 없애면 제일 좋겠는데
10억 개나 되는 클론 중에서 T세포 하나만 찾아서 없앤다는 게 어려운일이라서.
-10억 개.
-아직까지 완치 방법이 없습니다.
과잉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통증이나 염증을 스테로이드,
또 면역억제제 이런 약들을 사용해서 치료를 했을 때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 또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반드시 병행해서 치료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일단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그렇지.
-가장 중요한 게 장 기능입니다.
-장.
-그래서 우리 면역세포의 80%가 장에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10에서 20분 정도 햇빛을 쏘이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쏘이게 되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 D를 합성을 하게 되거든요.
그거 자체로 면역 세포 증가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물을 많이 마 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루 5잔 이상, 사실은 한 1, 2리 터 정도 마시는 게 좋겠죠.
수분 섭취는 장운동을 촉진해서 배변에 도움도 되고 신진대사 활성, 또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많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김용민 원장님이 물 전도사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물 많이 먹어야 한다.
-그래서 화장실 자주 가시긴 합니다만.
이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내가 슬퍼서 우는 게 아닙니다.
코가 막혀서, 코가 막혀서 눈물이 나요.
내 코 좀 뚫어주세요.
밸브를 잠그라고요?
비밸브재건술, 오케이!
-오늘의 투자처, 만성 코막힘.
비밸브재건술의 신세계, 오늘 주제입니다.
만성적으로 코가 막히신 분들 많이 계시죠?
오늘 방송에 주목해 주십시오.
그러면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 하시죠.
-김무건 원장님,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입니다.
-그냥 정말 친한 동생 같은 우리 김무건 원장님.
-친한 누나 같은 박수림 씨.
-그래요?
캐나다에.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 나이가 대수냐~
-제가 사실은 요즘 너무 바쁜 일상을 살다 보니까 사람들이 저한테 항상 쉬고 싶을 때 뭐 하고 싶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그냥 멍때리고 싶어요.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불멍이다, 바다 멍이다.
그냥 멍하니 있는 걸 우리 그렇게 한다 그랬어요.
요즘 좀 많이 유행되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그런 광경을 보고 있으면 그냥 정화가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안정,
마음도 안정될 것 같고 좀 대자연 앞에서 겸손해질 것 같아요.
-그런데 일하는 걸 정말 즐기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매사 뭐든지 즐겁게 하시는 것 같은데 수술도 그렇게 온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
거기에 모든 걸 다 쏟아붓고 진짜 즐겁게 하시는 것 같던데.
-저는 수술은 인생이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사는 게 수술 때문인데 사실은 제가 수술을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좋아하는 거를 계속하려면 그걸 잘해야 하잖아요.
-그렇지.
-그래서 저는 항상 수술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수술을 잘하려면 공부도 해야 하고 또 꼼꼼하기도 해야 하고.
-맞아요.
-항상 그런 자세가 필요한데 수술을 막 계속하다 보면 이제는 더 이상 실력이 늘게 없다 생각되는 시점이 있거든요.
-그래요?
-그런 시점이 있는데 실제로 지나고 보면 또 성장해 있어요.
또 내가 코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공부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오는데
그때도 학회를 가거나 논문을 보고 그러고 나면.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제가 진료를 보거나 수술할 때 훨씬 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게 항상 그런 자극제들이 저를 좀 즐겁게 해 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정말 행복한 삶은 즐거운 걸 하면서 살 수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요?
-저는 그런 행복한 삶을 위해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같아요, 김무건 원장님은.
-자이언트?
-작지만 뭔가 거인 같은 그런 느낌이잖아요.
거대하다는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멋지다, 김무건 원장님.
파이팅!
-감사합니다.
파이팅.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김무건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오늘 김무건 원장님과 함께 코 건강 얘기를 해볼 텐데 여기 옆에서 코를 봤는데 코가 좀 잘생기지 않았어요?
-완전, 완전 복코예요.
찰흙으로 만들어서 딱 붙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좀 까만 찰흙.
-그래서 코 전문가가 되지 않았나 이건 그냥 농담이었고요.
코가 왜 사계절 동안 막혀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사실 주변에 너무많습니다.
-많아요.
-저도 학창 시절에 너무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는데 계속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 거예요.
이분들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문제가 있는 거죠?
-첫 번째로는 지금은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가 날리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를 계속 흡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염이 생길 수가 있게 되고 두 번째로는 통년성 알레르기인 집먼지진드기.
우리나라에서 지금 알레르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집먼지진드기입니다.
-그래요?
-그렇지만 집먼지진드기는 통년성 그러니까 계절을 타지 않는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원인이 있고 또 요즘에는 애완동물들 많이 키우지 않습니까?
-맞아요.
-그래서 고양이라든지 강아지라든지 이런 털 같은 게 날리게 되면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계절과 상관없이 계속 비염 증상 즉 코막힘, 코맹맹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날씨는 사실 더워서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그런 날씨잖아요.
그런데도 이게 코가 콱 막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맞아요.
-그거 왜 그런 거예요?
-이것도 일종의 비염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에어컨 같은 냉방 기기를 많이 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 때문에 여러가지 증상이 또 생길 수가 있어요.
그래서 에어컨에 있는 곰팡이라든지 이런 게 적절히 청소가 되지 않거나
또는 그 온도 변화 자체에 의해서 또 생길 수가 있게 되고
또 그로 인해서 코가 건조해지고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다 생길 수가 있게 됩니다.
-비염에도 종류가 많더라고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어요?
-비염만 가지고 1박 2일 동안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그 정도예요?
-대표적으로 많이 알고 계시는 비염이 알레르기 비염이에요.
그래서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 비염과 비 알레르기 비염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렇게 되고 우리 몸에 있는 면역 글로불린 E라는 게 반응을 해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를 해내요.
그러면 여러 가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그게 코로 오는 경우를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4대 증상이라고 하는데 물 콧물이 줄줄 나는 수양성 비루.
-맞아요.
-그리고 코 막힘 그다음에 코가 가렵거나 또는 재채기가 나거나.
-맞아.
-이러한 증상들이 있게 되고 그 외에 비 알레르기 비염.
그러니까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이 아닌 경우에도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그중에 그러한 비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코 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이라든지 선풍기에 있는 먼지 같은 거를 잘 청소를 해 주셔야 하고요.
-맞아요, 맞아.
청소를 해야 해.
-그다음에 집 먼지진드기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이 제일 안 좋아요.
카펫 같은 모포라든지 털이 많은 커튼이라든지 침구류, 이런 것들은
주기적으로 세탁을 잘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네.
-이 코막힘의 원인이 비염이 아니고
예를 들어서 그냥 태어날 때부터 코의 어떤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입니다.
가장 흔하게 코 막힘을 유발하는 질환 중의 하나가 비중격만곡증이고요.
그리고 비밸브협착증이라는 진단이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실제로 우리 인구의 70%, 그러니까 3명 중의 2분의 내시경을 보면
비중격이 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게 증상을 유발하냐 안 하냐에 따라서 치료가 결정이 되는 건데
결국에는 이 비중격이라는 거는 말 그대로 코를 양쪽에 나누는 벽이 있죠?
앞쪽에는 연골로 이루어져 있고 뒤쪽에는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벽이 C자 또는 S자로 휘어 있을 때 코 막힘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게 한쪽으로 휘게 되면 한쪽은 당연히 좁아져서 코가 막히겠죠.
그런데 반대쪽의 넓은 공간은 그 하비갑개라는 구조가 점막이 그 공간을 복구하기 위해 자라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시간이 지났을 때 양쪽 코가 막히게 되는
그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게 되고 그런 경우에는 비중격 교정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방금 비밸브협착증?
-노래 불렀잖아요, 비밸브협착증.
-(함께) 비밸브협착증~
-저 사실 솔직히 생소한 단어거든요.
비밸브, 이게 뭐예요?
-밸브가 없다 이거지.
-무슨 밸브예요?
-밸브가 없다 이거예요?
뭐예요?
-밸브가 없다.
-코 비 자를 써서 코에 있는 밸브예요.
우리.
-코에 있는 밸브.
-밸브, 밸브.
-가스 밸브처럼.
-잠그는 거, 가스 밸브처럼.
-밸브는 역할이 뭐냐면 그 막았다가 뚫었다가 열었다 해 주죠?
그래서 일종의 우리 길에서 좁아졌다가 넓어지는.
-병목 구간.
-병목 구간.
그래서 그 구간을 우리가 코를 보면요.
이것도 좀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외측 비밸브랑 내측 비밸브란 게 있어요.
이건 뭐냐 하면 코가 바깥쪽에서 한 번 좁아지는 구간이 있고요.
조금 더 위쪽에서 한 번.
-더 좁아져.
-더 좁아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 밸브를 외비밸브, 내비밸브라고 하게 되고.
이제 이 코가 숨 쉴 때마다 여기가 확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붙는 경우?
-붙는 경우.
그렇죠, 그거.
-참 이게.
-이렇게 억지로 했을 때가 아니라.
-그냥.
-평소에 숨 쉴 때 그렇게 들어가신 분들이 있습니다.
숨 쉴 때마다.
-숨 쉴 때마다?
-숨이 안 쉬어져요.
-그렇네.
-그런 경우를 아까 말씀드린 외비밸브협착이라고 하는 거고.
그리고 내비밸브라는 건 코 조금 깊숙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여기 이제 제가 모형을 하나 갖고 왔는데요.
아까 그 외비밸브 공간 말고.
-그 부분 쪽.
-이쪽 공간인 겁니다, 이쪽 공간.
여기서 한 번 더 좁아져요.
거기를 내비밸브라고 하게 되고 거기는 여러 가지 연골로 구성돼 있어요.
그래서 여기 정상적인 구조가 있다면 정상적으로는 비중격과 이 외측 연골이
적절한 각도를 이루면서 대칭을 이루게 돼요.
그렇지만 코가 휘었다든지 아니면 한쪽으로 이 비중격이 치우쳐져 있다든지.
그렇게 되면 이렇게 좁아지게 되거든요?
이런 식으로 좁아지게 돼요.
그래서 외비밸브에 문제가 전혀 없더라도 내비밸브라는 공간이 막히게 되면
숨이 안 쉬어지는 그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밸브협착증이 있다 그러면.
코가 못생긴 사람이 비밸브협착증이.
-이게, 이게 비밸브협착증.
-외관, 코가 못 생긴 사람이
비밸브협착증이 있다는 건가요, 그러면?
-그거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어요.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경험적으로 봤을 때 코가 좀 낮으면 각도가 오히려 둔각을 이루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넓어지기 때문에.
코가 낮으면.
-맞아, 맞아.
-그렇겠지.
-오히려 비밸브는 넓어지는 경우가 있고 코가 엄청 오뚝하신 분들.
-그럼 좁아요, 외국인이 보면?
-그렇죠.
-그리고 수림 씨처럼 매부리가 있으신 분들.
그런 분들은 이 공간이 오히려 좁아서 비중격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비밸브협착 때문에 코가 막히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럴 수도 있구나.
-그리고 실제로 코가 옆으로 휘어 있는 못생긴 코죠.
옆으로 휘어있는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이렇게 축이 뒤틀어지기 때문에
비밸브협착증이 생길 수가 있게 됩니다.
-여기서 코막힘 증상을 방치하면 아주 위험할 것 같은데 어때요?
-위험하죠.
우선 코로 환기가 안 됐을 경우에는 코에 만성 부비동염, 축농증 위험인자가 되고요.
그다음에 코가 막히게 되면 우리 물 찬 귀 중이염 아시죠?
-네!
-만성 중이염의 위험인자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코로 숨을 못 쉬게 되면 잘 때 계속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그렇죠.
-답답하죠.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가 있고.
코는 한 번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로 숨을 안 쉬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폐로 가는 공기가 한번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아하.
-염증성 폐 질환 같은 걸 유발할 수 있고요.
그리고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제 코 좀 뚫어주세요 하고 만나는 환자들이 많을 텐데 혹시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을까요?
-이제 첫 번째 수술을 성형외과에서 실리콘을 넣고 귀연골로 예쁘게 모양을 만들었어요.
-여자분이에요?
-여자분입니다, 40대 여자분이시고.
그런데 염증이 생긴 거예요.
-(함께) 아~
-염증이 생겨서 실리콘을 빼고 비중격 연골로 재건을 했어요.
두 번 수술을 했는데.
-두 번이나?
-교통사고가 나서.
-아이고야.
-그분 같은 경우는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않아서 그다음에 그 안에 고름이 찼고.
-어떡해...
-연골이 다 녹아서 연골이 없어진 상태가 되신 거예요.
그럼 코가 없겠죠.
-어떡해...
-그 상태로 좀 지내시다가.
-끔찍해.
-염증을 가라앉힌 상태로 늑연골을 이용해서 코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 주었어요.
그 수술을 제가 다 같이 했는데 8시간 걸렸습니다.
-대수술이었네요.
-오실 때마다.
-그러게 뭐 오겠네요.
-감사하다고 선물 찾아들고 오십니다.
-멋지다, 김무건 원장님!
-감기 때문에 잠시만 코가 막혀도 정말 힘들잖아요.
그런데 이제 평생 만성이라는 글자가 붙어서 정말 코 막힘 때문에 고생하신 분이
수술받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우리 환자 한 분 뵙고 다시 얘기 나누겠습니다.
화면 보시죠.
-(해설) 잠은 최고의 보약이라고 하죠.
하지만 숨 쉬는 게 힘들다면 편안한 수면은커녕 호흡조차 힘들어집니다.
환자의 경우 점점 심해지는 증상에 앱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아봤다는데요.
결과는 심각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비염을 앓은 지는 오래됐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심해져 여러 보존적 치료도 소용이 없었다는데요.
결국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해설) 특히 환자가 겪었던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비염은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환자의 경우 비밸브 재건술을 통해 좁아진 비밸브를 넓혀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드디어 꽉 막혀있던 콧속이 뻥 뚫리고 코골이도 해결했는데요.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코끝 모양도 함께 개선했습니다.
-(해설) 숨 쉬는 게 편해지니 그토록 바라던 깊은 잠도 잘 수 있는데요.
덕분에 개운하고 활기찬 하루를 맞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이 환자분에게 적용한 수술이 바로 이제 비밸브재건술.
우리가 여태껏 얘기 나눴던 거.
이거 좀 상세하게 풀어주십시오.
-우선 이제 연골을 많이 이용해서 재건을 하게 되는데 우선은 기본적으로 비중격만곡증이 동반되면
그거는 연골이나 휘어져 있는 연골을 제거하거나
뼈를 제거해서 바로 잡아주게 되고요.
그다음에 이런 밸브라는 공간에 협착이 있고 그다음에 우리 코의 지지대는
바깥쪽 L자 모양으로 1.5cm 지지대가 있는데 그 부분이 많이 휘게 되면
그 부분을 제대로 교정을 하지 않으면 수술이 잘 안 됩니다.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이 휘어있는 경우는 완전히 지지대를 분리를 해서 재건을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이런 밸브의 협착이 심할 경우에는 연골을 이 지금 비중격연골과
이 바깥쪽 외측 연골 사이에다 이제 끼워 넣어서 그 공간을 이렇게 넓혀줘서
숨길을 틔워주는 이런 방식을 써서 수술을 진행을 합니다.
-그런데 코가 꽉 막혀 있다고 바로 수술 들어갑시다.
석션, 장밤바바밤.
이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렇죠.
-수술하는 기준이 그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요?
-가장 저희가 수술한다고 판단할 때 중요한 것은 증상입니다.
환자분이 코막힘 증상이 있고 그 방향이 일치하고 그렇게 했을 때 수술을 진행하게 되고요.
원인 자체가 너무 명확하게 알레르기 비염이라든지 다른 이런 원인일 경우에는
일단 그 질환에 대한 비약물적인 치료를 먼저 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권유해 드립니다.
-이 비밸브재건술.
비밸브재건술~
이거 하면서서요, 이렇게 좀 코 모양도 예쁘면 좋잖아요?
-그럼요.
-이렇게 이렇게 미용도 같이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럼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확실히 여자분이 좀...
-제가 코 전문이잖아요.
코는 다 할 수 있습니다.
이 모형을 제가 준비했는데 이 코에 있는 이 코 비주라 하거든요.
이 비주에다가 절개를 넣게 되고 이 절개를.
-해서.
-콧구멍 안쪽으로 연장을 해서 이렇게 되면 코가 완전히 들어 올려지는.
-(함께) 그렇죠.
-열리게 되죠.
-그래서 코를 완전히 노출하기 때문에 모든 수술이 가능하고 그다음에
마찬가지로 성형 또는 이제 비밸브재건술, 비중격교정술 이런 것들이 다 한 번에 가능합니다.
-반칙 아닌가요?
성형외과에서 해야 될 수술을.
그러면 성형외과에서 우리 코를 세우거나 예쁘게 하는 수술하고 비밸브재건술하고 좀 다른 면이 있습니까?
-명확하게 말하면 성형이 아니라 이제 그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을 하는 거고
그 기능을 개선할 때 그 길이 똑같기 때문에.
-그렇죠.
-성형적인 거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
-그래서 실제로 이제 성형외과에서 하거나 이비인후과에서 하든 미용적인 부분,
성형의 술식이라든지 또는 재료라든지 이런 거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비밸브협착이라든지 비중격만곡증 이러한 기본적으로 코에 질환을 있을 경우에
이비인후과에서는 그걸 다 잡고 수술을 하는 게 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고
쉽게 말해서 우리가 집을 지를 때 기둥이랑 주춧돌이랑 기둥을 잘 세우고
그 위에다 예쁜 지붕을 올리면 무너지지 않겠죠?
-맞아요.
-네.
-그런데 기둥이 약하면 무너질 수가 있겠죠?
-그렇죠.
-그런 것처럼 이제 질환이 있을 때, 코에 대한 질환이 있을 때는 그 기능을 제대로 잡고.
-그렇지.
-미용을 같이 잡아줘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문제가 되지 않아요.
기능이 괜찮으면 아무리 미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맞아, 맞아.
-그런데 기능에 문제가 있 을 때 미용만 해버리면 코가 위에서 눌려서비중격만곡이 더 심해지고.
-낮아지고, 눌려지고.
-그렇게 염증 생기고.
-맞아요.
그리고 염증이 생기거나 이제 비염이나 축농증이 더 악화돼서
나중에 더 재수술이나 이렇게 더 골치 아픈 경우가.
-그렇구나.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이렇게 수술을 했어요.
좋아졌어요.
숨도 이제 편안하게 쉬고.
뻥뻥 뚫렸는데 이게 어느 날 또 막힌다든지 재발을 말하는 건데.
그럴 경우는 없습니까?
-사실 재발이 없는 수술은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아까 코의 지지대 L자 모양이 있는 그 구조가 휘었을 때는 그 구조를 바로 잡지 않고
수술을 하게 되면 결국에는 다시 그 힘이 위에서 피부 눌린 힘 때문에 더 눌려서 코가 막힐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 비중격만곡증이나 비밸브협착증이 재발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비밸브공간이랑 비중격을 한 번에 딱 다 잡고 수술을 하게 되면
지지 자체가 좋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나서 재발률이 아주 낮습니다.
-그럼 코 수술 후에 관리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코가 수술하면 코가 건조해져요.
수술 초기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연고를 콧구멍 입구 쪽에 발라주는 게 가습에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염증이라든지 출혈이라든지 이런 게 가라앉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이제 코 세척을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되고요.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 맞아.
-코를 풀면 안 되시고 미용적인 수술을 같이 하섰을 경우에는 당연한 얘기지만
코 예쁘게 만들어놨는데 다치면 안 되잖아요.
-맞아요.
-조심하죠.
-되게 많이 다쳐요.
특히 아기.
-엄마들, 아기 엄마들.
-애완동물.
-맞아요.
-애완동물에도 진짜 많이 다치고 해요,
요즘에는.
그래서 3주 동안은 그런 걸 주의해야 돼요.
그래서 제가 잘 때는 항상 부목을 하고 주무시라고 하고 격렬한 운동 하시면 안 됩니다.
-방금 아까 코 세척을 말씀을 하셨는데 코 세척은 제가 듣기로는 이렇게 수술에
상관없이 그냥 계속 관리해 주면 굉장히 좋다고.
-맞아요.
-그러더라고요.
그래요?
-맞아요.
코를 세척을 함으로 인해서 코에 달라붙은 먼지라든지 알레르기 물질을
한번 제거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코에 가습을 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하신 분들은
제가 하루에 2번 정도 꼭 코 세척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2번씩.
-수술을 안 하시고 원래 비염이 있으신 분들도 외래 오시면 하루에 1번 정도는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평소에 그냥 갑자기 내가 코감기 온 것 같다, 코 비염 증상 전혀 없는데.
그때도 코 세척하는 거 도움이 돼요.
-맞아요.
-코 세척을 하는 방식은 건강하이소 제7회의 비염 편에 제가 직접 강의가 나옵니다.
-다시 보기.
-찾아봐, 찾아봐.
-다시 보기.
-제가 정말 이불킥하는 그 동영상이 있는데.
-맞아요.
-병원에도 틀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고 환자분들이 진짜 하세요.
-그럼, 맞아.
-코막힘 증상이 없는 분들은 코가 항상 막히는 분들에 대한 고통을 잘 몰라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아마 도움이 많이 되셨을 거 같은데, 이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게 하고 그리고 미용적으로도 얼굴의 딱 정중앙에 있는 가장 중요한.
-중요하죠.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삶의 질을 현격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 아닙니까?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비염 평생 달고 사는 거지, 비염 치료해도 또 재발하지.
이렇게 생각하고 그걸 방치하면 결국에는 본인도 힘들고.
-맞아.
-주변 사람도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치료할 수 있는 비염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코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정확한 진단 그리고 정확한 치료를 받고.
-맞아요.
-그리고 우리 남은 인생 코 뻥 뚫리고.
-그렇죠.
-숨 잘 쉬는, 그런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무건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멋져.
-이어서 백 장수가 진행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뭘지 먼저 시청자 사연으로 만나 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워킹맘인데요.
요즘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돈 벌어서 뭐 하겠누.
보약이나 먹어야겠다 싶어서 보약 한 재 지으려 했더니, 옆에서 동료가요.
-김 과장, 보약 먹지 말고 차라리 아침밥을 챙겨 먹어.
아침밥이 보약이래.
-하는 겁니다.
아니, 안 그래도 아침에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사실 한식이 가장 좋겠지만,
출근 시간이 일러서 밥상을 차리는 건 좀 불가능하거든요.
간단하게라도 아침밥 대신 먹으면 좋을 것들, 어떤 게 있을까요?
백 장수, 좀 알려 주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아침밥으로 뭘 먹으면 좋을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들은 주로 아침 공복에 어떤 걸 좀 드시나요?
-저는 아침밥하고, 김치, 국 이렇게 세 가지 해서 그렇게 먹을 수 있는 반찬 조금 해서 먹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모님이 차려 주시겠죠?
-집사람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차려서 같이 먹고 왔습니다.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가정적인 남자.
우리 김도훈 원장님 어떻습니까?
-저 요즘 체력이 달려서 홍삼 달임액을 공복에 섭취하고 있고
저도 아침에 아기 음식 준비하면서 한 그릇 식사
이렇게 와이프랑 같이 먹을 수 있게 준비해서
한 그릇 음식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거예요?
-기성품도 있긴 한데, 간단한 건 제가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가정적인 남자 특집인가요?
우리 김용민 원장님은 어떻습니까?
-저는 차리지 않습니다.
-반전이네요.
-차려 주지도 않습니다.
저희 애들이 있으니까 차려 주는 걸 약간 얻어먹고 나옵니다.
간단하게 밥 먹을 때도 좀 있고요.
과일 같은 거 약간 먹고 나옵니다.
요구르트 조금 먹고 나올 때도 있고.
저는 조금 먹고, 물을 많이 마십니다.
보통 생수 한 병에서 두 병 정도 500mL에서 1L 정도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피부가 너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아침 대용으로 사실 뭐는 좋고 뭐는 나쁘다, 이런 이야기가 많잖아요.
오늘 총정리 한번 해 보자고요.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은 어떤 겁니까?
-꿀하고 당근하고 그다음 요구르트를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꿀은 80%의 단당류가 있기 때문에 아침의 피로 회복과 재충전에 굉장히 좋을 것 같고요.
당근은 비타민 그다음에 섬유소, 베타카로틴이 있어서.
특히 베타카로틴은 눈이나 이런 여러 가지 부분에 좋은 요소가 되고요.
섬유소는 껍질에 많기 때문에 껍질까지 같이 먹도록 권해드립니다.
요구르트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게 있어서 위 점막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속쓰림에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껍질째 먹는 거 일단 메모하겠습니다.
그러면 아침 대용으로 많이 먹는 것 중에서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고구마, 바나나, 커피, 우유 이렇게 되겠습니다.
일단 고구마는 공복에 먹으면 감자하고는 다르게 아교질이라고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고요.
그리고 바나나가 혈액 속의 마그네슘 수치를 올려서 심혈관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다들 아시다시피 카페인과 클로로젠산이 위 벽을 자극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고요.
그리고 우유는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우유를 드실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나 빵, 시리얼 같은 것과 같이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침에 우리가 많이 바쁘잖아요.
좀 간편한 게 좋을 것 같은데, 간편하면서도 몸에 좋은 메뉴를 좀
추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형석 철학자, 연세대 교수님이라고 다들 아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이분이 1920년생이신데 지금 100살이 넘으셨어요.
그분의 아침 메뉴를 보면, 수십 년 동안 다 똑같다고 합니다.
우유 반 잔에 호박죽 조금 그리고 찐 달걀 하나에 생채소 샐러드를 드시는데,
여기에 찐 감자를 조금 곁들여서 드신다고 해요.
그래서 사실 찐 감자에 삶은 달걀 하나만 먹어도 좋은데, 감자 같은 경우에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이 방어막을 형성해서 찐다든지 열을 가해도 파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양소적으로도 아주 좋고요.
전날 밤에 감자하고 달걀을 같이 삶으면 먹기도 좀 편해질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저도 아침으로 그럼 찐 감자하고 달걀, 이거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그럼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더 풍성하게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오늘도 건강하이소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김무건 원장님이 한 번 더 이야기해 주셨는데,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봐주시고.
그리고 KNN 메디컬, 저희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여기서도 많이 많이 시청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다음 주에도 풍성하고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사실 와이프한테도 이런 표현을 잘 안 쓰는데 오늘 보니까 정말.
-뭐요?
-정말 멋있고 예쁘고 아름다우신 것 같아요.
특히나 윤아 씨가 오늘 핫핑크 치마에 금발 머리에 오늘 의상이 너무 예뻐서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아요.
-갑자기 왜 저한테, 저한테 왜 그러세요?
오늘 뭐 어떻게 제가 점심 좀 쏴야 하는 건가요?
-어디 아프세요?
-어디 아프세요?
-많이 티 났어요?
-티 났어, 티 났어, 너무 많이 났어.
-오늘 민효주 작가님이 거짓말을 한번 하고 시작하라고 해서.
-진짜?
-거짓말이었어요?
-그런데 100% 빈말은 아니에요.
100% 빈말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고.
-알겠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냐면 우리가 살면서 거짓말 많이 하잖아요.
-하죠.
-하루 평균 얼마나 많이 할까, 이런
연구들이 있었는데 하루 평균 한 두세번의 거짓말은 우리가 하고 산다고 그래요.
-그렇죠.
-저는 사실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진실만을 이야기하는데.
-이게 거짓말인데.
-이게 거짓말이야, 이게.
-병원에 가면 저희는 요즘 시술이나 수술하게 되면 사실 제 생각에 별로 안 아픈 것 같아요.
그래서 안 아파요, 하시면 됩니다, 그랬는데 치료받고 나면 환자분들이 진짜 거짓말쟁이시네요.
-그럼, 맞아.
-그럴 때가 있어요.
이상한데 나는 진실인데 아픈 게 아닌데 그럴 때가 있죠.
-저는 거짓말을 좀 많이 하는 편인데요.
-이렇게 솔직해야지.
-이실직고 이야기하시네.
-이렇게 뒤로 한다잖아요.
-가족들에게 하는 거짓말도 있고요.
그리고 밖에서 술을 좀 많이 먹고 오는 날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집 문을 들어선 순간 술을 하나도 안 마셨다 내지는 거의 별로 안 먹었다.
이렇게 거짓말을 많이 하고요.
두 번째로 오랜만에 친구나 지인을 만났을 때 못생긴 친구들한테
너 왜 이렇게 잘생겨졌어, 이렇게 하면 너무 거짓말이 티가 나기 때문에.
-그래서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요새 피부가 너무 좋아진 것 같다.
-피부가 좋아졌다.
-어떡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후광이 비친다,
이런 식으로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왜 저를 다시 물고 늘어지세요.
-그렇게.
-알겠습니다.
우리 김무건 원장님
-본의 아니게 거짓말하게 되는 경우도 좀 있어요.
-환자들한테?
-뭘 어떻게?
-그래서 어떨 때냐면 특히 아이 환자나 아니면
드레싱을 조금 세게 해야 하는 환자분들한테는 제가 제일 잘하는 말이 다 끝났어.
거의 다 했어요, 다 했어.
-이제 시작하는데.
-이제 시작하는데 실밥 이제 하나 뽑기 시작하는데 다 끝났어요, 다 끝났어, 다 끝났어.
애들은 이제 손 넣기 시작하는데 다 끝났어, 다 끝났어, 이렇게.
-그런데 우리 거짓말 중에 하얀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도 사실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잖아요.
-맞아요.
-이게 들어나 보셨습니까?
플라시보 효과라고.
-들어봤죠.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고 뇌를 속이면 실제로 운동 효과가 올라간다는.
-맞아.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이쯤 되면 선의의 거짓말은 좀 해도 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생각할 때는 선의의 거짓말이지만 또 상대방은 아닐 수도 있으니까.
-맞아요.
-잘 가려서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장수은행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건강통장 체크부터 할 텐데 김도훈 원장님 운동 또 5분 했는데 1시간 했다고 거짓말하지 마시고.
-저희 병원이 이제 개원한 지 1주년이 됐거든요.
1년 동안 병원 일에 좀 집중하다 보니까 제 건강을 많이 못 챙긴 것 같아서.
-그래, 맞아.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해서 정형외과 의사한테 물어보면 가장 안전한 운동이 뭡니까, 하면
1번이 수영이고 2번이 자전거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리하면 부상 입을 수 것 같아서 일단 일주일에 3번 실내 자전거를 열심히 타자.
이렇게 마음먹고 30분 이상 지금 일주일에 3번 타고 운동을 좀 했습니다.
-그건 새로 시작했는데 지키고 계신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좋아요.
-불시에 또 검문 들어가겠습니다.
이성근 원장님
-저는 주말 동안에 거제도 지심도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지인들이랑.
-저희 의대 동기들 졸업하고 35년 만에 만났는데요.
제 연식이 갑자기 나왔네요.
입학한 지는 벌써 한 40년 정도 된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찬 바람 쐬고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친구분들이 화면에 나오는 원장님 모습 보고 뭐 얘기 안 하시던가요?
-좀 적게 나왔다고 많이들 얘기했습니다.
-적게 나오고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두 분의 건강통장 잔액을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도훈 원장님 14만 복 입금돼서 총 29만 복.
이성근 원장님 15만 복 입금돼서 총 30만 복.
계속해서 저금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이어지는 순서는 여러분이 꼭 이번 주에 드셨으면 하는 식재료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주의 픽미, 궁금합니다, 이번 주도.
이걸 꼭 드셔야 하는데요.
확인합니다.
하나, 둘, 셋.
갈치입니다.
-갈치.
-(해설) 어둠 속에서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바다.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강태공들의 선상 낚시가 한창인데요.
낚싯대를 끌어 올리자 은빛 찬란한 갈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생선 갈치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무 넣고 푹 졸인 양념장에 밥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 금세 뚝딱.
바삭하게 튀겨내 뼈까지 함께 먹는 갈치튀김도 완전 강추입니다.
우리 밥상 위 고소한 밥도둑 갈치, 제철 맞아 맛과 영양이 한껏 물오른 갈치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갈치, 제가 개인적으로 고등어, 갈치를 최고로 치는데 갈치를 이렇게 딱 구워서
양옆에 딱 살 발라서 아이들 위해 딱 반찬으로 올려주면 너무 잘 먹거든요.
-좋아.
-뼈 많아요.
-한 번씩 먹다가 이렇게 걸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있어, 있어.
-그것만 아 니면 참 금상첨화인데 누가 갈치 뼈만 이렇게 발라줄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참.
-누가 발라주면?
-가시 발라줘.
-끝내줄 텐데.
-그리고 제주도 가면요.
갈치 발골 장인이 계세요.
제주도 가면 정말 길고 큰 갈치들이 있잖아요.
-은갈치.
-그거를요.
딱 숟가락을 들고서 쫙 뼈를 발골해 주시는 분도 계세요.
-그런 갈치 장인이 있다는 걸 나한테 가르쳐 주지.
나 몰랐잖아.
-숟가락을 갖다가 쫙 그렇게.
-좋다, 이거.
-진짜.
가장자리도 맛있긴 한데 일단 갈치 자체가 단맛이 나니까.
제주 은갈치가 진짜 이거인 것 같아요.
-맛있어.
-맞아요.
여러분도 오늘 가족들을 위한 식단에 갈치를 한번 올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장수 토크의 주제로 넘어갑니다.
장수 극장으로 만나보시죠.
-장구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염 대리.
-과장님, 왜 그러세요?
-금 대리, 이런 걸 여기에 두면 어떡해, 좀 치웠어야지.
-이거 어제 박 과장님께서 여기에 두라고 하셔서 여기에 둔 거였는데...
-내가?
아니, 그래도 사람이 들락날락 하니까 안쪽으로 좀 치웠어야지.
정말.
-맨날 뭐라 그래.
-그러니까, 괜히...
-염 대리, 거래처에서 전화왔던데 일 마무리 안 했어요?
-그거요.
어제 과장님 전화드렸더니 입찰 준비 먼저 해놓으라고 하셔서 했는데.
잘못됐어요?
-내가?
그럼 내 탓이다, 이거야?
-그건 아닌데...
-그래, 그래, 내 탓이다.
-아닙니다.
제가 잘못입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래, 내 탓.
기침이 나.
-어디 안 좋으세요?
-아까부터 목이 왜 간질간질...
원장님, 저 감기 맞죠.
지난번에 제 직장 후배가 저한테 코로나 옮겼는데 이번엔 감기까지 옮겼어요.
-감기 아닌 것 같습니다.
-감기 아니라고요?
-자가면역질환 같습니다.
-자가면역질환.
그걸 나한테 옮긴 거예요, 그럼?
-아니, 아니, 아니.
그거는 남이 옮기는 병이 아닙니다.
-그럼 뭐예요, 그럼?
-그거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면역 체계가 이상이 생긴 건데 남 탓할 게 아니고 다 내 탓이오, 해야 합니다.
-그게 어떻게 내 탓이에요.
조상님 탓이지.
진짜.
-우리가 흔히 건강하다는 말은 면역력이 좋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맞아요.
-그런데 내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긴다.
그러면 난치병도 생길 수 있고요.
-그렇죠.
-이거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이게 뜻이 내가 나를 공격한다.
-맞아요.
-그런 뜻인가 봐요.
이거 오늘 정확히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구 원장님,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자가면역질환.
-면역 반응이 뭐냐 하면 외부 이물질이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식별을 하고
제거를 하고 공격을 하고 이런 시스템을 우리가 면역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자기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시스템으로 오작동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자기 정상 세포가 망가지게 돼서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희귀 질환도 많고요.
80여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지금 현재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만 한 세 가지 정도로
우리가 요약을 해 보면 유전적 요인, 성별, 환경적 요인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가면역질환이 잘 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유전적 소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자가면역질환이 여러 개가 동시에 걸리는 사람들을 살펴보니
특정 유전자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미국 통계에 의하면 자가면역질환의 한 75%는 여자다.
그런 것이 좀 있겠고요.
-진짜요?
-그 외 자 외선, 스트레스, 흡연, 약물같은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이모도 손목이 안 좋으셔서 병원 갔는데 류머티즘 관절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던데요?
맞아요?
-그래요?
-맞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고요.
일단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생기고 또 그게 뼈하고 연골을 손상시키는 그런 질환입니다.
그런데 남성보다는 중년 여성에 더 많이 발병하고요.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2%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손가락이 있었을 때 중간, 손가락의 중간 관절과 또 손가락이 시작하는 관절.
이쪽이 아침부터 전체적으로 1시간 이상 강직이 오는 조조강직 증상이 제일 흔하겠고요.
또 무릎이 붓고 아픈 무릎 증상이 환자의 80%에서 동반된다고 합니다.
알려진 거와 다르게 관절의 병만은 아니고요.
빈혈이 동반되기도 하고 심장과 폐를 침범하기도 합니다.
또 혈관염이 생기기도 하고요.
장기간 염증을 조절하지 않으면 2차적인 장기 부종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림프종도 생길 수 있고요.
-림프종까지.
-요즘 최근에 한 드라마에서요.
자가면역질환 해서 그중의 하나인 크론병.
크론병에 대한 내용을 다뤄서 그게 요즘에 굉장히 이슈로 떠오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이게 유전적인 병이냐.
아니다.
그냥 이거 걸리는 것이다.
요즘 현 대병이다, 이렇게 의견들이 분분하거든요.
선생님, 이게 어떻게 크론병, 100% 유전병인지 아닌지 오늘 한번 시원하게 말씀해 주세요.
-판소리하니?
오늘 한번 시원하게 말씀해 주라~ 얼쑤.
-유전병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유전적인 소인은 분명히 있는 병입니다.
그래서 크론병이라는 병은 되게 생소한 이름이죠.
사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어요.
굉장한 희귀 질환입니다.
입에서 항문까지 우리 모든 소화기관에 여러 가지 염증이라든지 궤양이 발생해서
복통 및 혈변, 설사 같은 걸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실제로 굉장한 희귀 질환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최근에 10년 사이에 2배 정도 늘었다고 그래요.
환경적인 요인 또 여러 가지 면역학적인 요인, 장내 세균의 이상이라든지
여러 가지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염증이 생기고 이런 자가면역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머님, 아버님이 크론병이 있다고 자녀한테 옮겨가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약간의 소인은 될 수 있습니다.
높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유전적인 소인입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자가면역질환 종류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 봐요.
평소 술도 많이 안 먹어.
기름진 음식도 잘 안 먹어.
바이러스 감염도 안 됐어.
-그런데.
-그런데 진단을 해 보니까 내가 간염이에요.
-뭐지?
-이런 경우가 또 자가면역질환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맞습니까?
-기존에 간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간염 보균자가 아니고
그다음에 평소에 음주를 즐기지 않는 데도 건강검진 같은 걸 했을 때
간 수치가 이렇게 올라가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자가면역성 간염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자가면역성 간염을 그냥 방치를 해 둘 경우에는 간경화나 또는 간암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피로감이고요.
그리고 식욕 감퇴, 체중 감소 그다음에 황달, 근육통 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여기서 이 질환이 30%에서는 무증상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지 않더라도, 그리고 또한 원인이 있지 않더라도 정기 검진 같은 걸 했을 때
간 수치가 올라가 있다면 자가항체검사나 조직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에도 자가면역질환이 있습니다.
-다 있네, 거의.
-대표적으로 그레이브스병과 일본 사람 이름인 하시모토병, 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그레이브스병은 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항진증 증상은 주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서 나타나는데요.
교감 선생님 앞에서는 모습이 어떻게 돼요?
가슴이 두근두근두근하고.
-경직되죠.
-손이 떨리고.
-긴장돼요.
-떨리죠.
-식은땀이 나고.
이 증상들이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나타나게 되는 거죠.
그다음 하시모토병은 이것의 증상이 항진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피검사를 했을 때 정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그리고
저하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세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질병도 긴 세월을 지나면 모두 저하증으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두 질병이 자가면역질환인데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그러면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게 눈과 관련된 자가면역질환도 있을까요,
구 원장님?
-눈, 눈이요?
-눈과 관련된.
-건조한 증상이 반복이 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쇼그렌증후군?
-쇼그렌증후군이란 쉽게 말해서 눈물샘이나 침샘을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자기 세포를 공격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침샘이 파괴되거나 눈물샘이 파괴가 되겠죠.
그렇게 되면 먼저 침샘이 파괴가 되면 침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가 힘들어지거나 자기는 양치질을 엄청 열심히 하는데도
자꾸 치아가 부식이 된다거나 이런 증상이 생길 수가 있고요.
그래서 그 외에도 피부 발진이나 관절염 증상이 쇼그렌증후군에 동반이 되기도 하거든요.
주로 40대 여자분들에서 많이 발생이 되고요.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비해서 치료가 쉽다고 볼 수가 있어요.
-간단하군요.
-다행이네요.
-자가면역질환이 면역반응이 활성화돼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눈에 눈물샘을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억제 안약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점안해서 치료를 쉽게 할 수가 있고요.
그 외에도 눈물이 빠지는 구멍이 있거든요.
그걸 막아서 눈물양을 늘린다든가, 아니면 고농도의 눈물 약을 사용해서 치료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감염되고 아프면 내 몸이 일단 건강해야 그게 또다시 치료도 하고.
-그렇죠.
-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치료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내 몸이 일단 약해졌기 때문에.
-그렇죠.
-이런 것들이 생기니까.
어떻게 선생님, 치료가 가능한 건가요?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자가면역질환의 가장 근본 원인인데 T세포를 없애면 제일 좋겠는데
10억 개나 되는 클론 중에서 T세포 하나만 찾아서 없앤다는 게 어려운일이라서.
-10억 개.
-아직까지 완치 방법이 없습니다.
과잉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통증이나 염증을 스테로이드,
또 면역억제제 이런 약들을 사용해서 치료를 했을 때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 또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반드시 병행해서 치료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일단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그렇지.
-가장 중요한 게 장 기능입니다.
-장.
-그래서 우리 면역세포의 80%가 장에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10에서 20분 정도 햇빛을 쏘이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쏘이게 되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 D를 합성을 하게 되거든요.
그거 자체로 면역 세포 증가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물을 많이 마 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루 5잔 이상, 사실은 한 1, 2리 터 정도 마시는 게 좋겠죠.
수분 섭취는 장운동을 촉진해서 배변에 도움도 되고 신진대사 활성, 또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많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김용민 원장님이 물 전도사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물 많이 먹어야 한다.
-그래서 화장실 자주 가시긴 합니다만.
이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내가 슬퍼서 우는 게 아닙니다.
코가 막혀서, 코가 막혀서 눈물이 나요.
내 코 좀 뚫어주세요.
밸브를 잠그라고요?
비밸브재건술, 오케이!
-오늘의 투자처, 만성 코막힘.
비밸브재건술의 신세계, 오늘 주제입니다.
만성적으로 코가 막히신 분들 많이 계시죠?
오늘 방송에 주목해 주십시오.
그러면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 하시죠.
-김무건 원장님,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입니다.
-그냥 정말 친한 동생 같은 우리 김무건 원장님.
-친한 누나 같은 박수림 씨.
-그래요?
캐나다에.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 나이가 대수냐~
-제가 사실은 요즘 너무 바쁜 일상을 살다 보니까 사람들이 저한테 항상 쉬고 싶을 때 뭐 하고 싶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그냥 멍때리고 싶어요.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불멍이다, 바다 멍이다.
그냥 멍하니 있는 걸 우리 그렇게 한다 그랬어요.
요즘 좀 많이 유행되고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그런 광경을 보고 있으면 그냥 정화가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안정,
마음도 안정될 것 같고 좀 대자연 앞에서 겸손해질 것 같아요.
-그런데 일하는 걸 정말 즐기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매사 뭐든지 즐겁게 하시는 것 같은데 수술도 그렇게 온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
거기에 모든 걸 다 쏟아붓고 진짜 즐겁게 하시는 것 같던데.
-저는 수술은 인생이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사는 게 수술 때문인데 사실은 제가 수술을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좋아하는 거를 계속하려면 그걸 잘해야 하잖아요.
-그렇지.
-그래서 저는 항상 수술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수술을 잘하려면 공부도 해야 하고 또 꼼꼼하기도 해야 하고.
-맞아요.
-항상 그런 자세가 필요한데 수술을 막 계속하다 보면 이제는 더 이상 실력이 늘게 없다 생각되는 시점이 있거든요.
-그래요?
-그런 시점이 있는데 실제로 지나고 보면 또 성장해 있어요.
또 내가 코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공부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오는데
그때도 학회를 가거나 논문을 보고 그러고 나면.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제가 진료를 보거나 수술할 때 훨씬 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게 항상 그런 자극제들이 저를 좀 즐겁게 해 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정말 행복한 삶은 즐거운 걸 하면서 살 수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요?
-저는 그런 행복한 삶을 위해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같아요, 김무건 원장님은.
-자이언트?
-작지만 뭔가 거인 같은 그런 느낌이잖아요.
거대하다는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멋지다, 김무건 원장님.
파이팅!
-감사합니다.
파이팅.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김무건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오늘 김무건 원장님과 함께 코 건강 얘기를 해볼 텐데 여기 옆에서 코를 봤는데 코가 좀 잘생기지 않았어요?
-완전, 완전 복코예요.
찰흙으로 만들어서 딱 붙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좀 까만 찰흙.
-그래서 코 전문가가 되지 않았나 이건 그냥 농담이었고요.
코가 왜 사계절 동안 막혀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사실 주변에 너무많습니다.
-많아요.
-저도 학창 시절에 너무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는데 계속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 거예요.
이분들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문제가 있는 거죠?
-첫 번째로는 지금은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가 날리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를 계속 흡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염이 생길 수가 있게 되고 두 번째로는 통년성 알레르기인 집먼지진드기.
우리나라에서 지금 알레르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집먼지진드기입니다.
-그래요?
-그렇지만 집먼지진드기는 통년성 그러니까 계절을 타지 않는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원인이 있고 또 요즘에는 애완동물들 많이 키우지 않습니까?
-맞아요.
-그래서 고양이라든지 강아지라든지 이런 털 같은 게 날리게 되면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계절과 상관없이 계속 비염 증상 즉 코막힘, 코맹맹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날씨는 사실 더워서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그런 날씨잖아요.
그런데도 이게 코가 콱 막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맞아요.
-그거 왜 그런 거예요?
-이것도 일종의 비염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에어컨 같은 냉방 기기를 많이 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 때문에 여러가지 증상이 또 생길 수가 있어요.
그래서 에어컨에 있는 곰팡이라든지 이런 게 적절히 청소가 되지 않거나
또는 그 온도 변화 자체에 의해서 또 생길 수가 있게 되고
또 그로 인해서 코가 건조해지고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다 생길 수가 있게 됩니다.
-비염에도 종류가 많더라고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어요?
-비염만 가지고 1박 2일 동안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그 정도예요?
-대표적으로 많이 알고 계시는 비염이 알레르기 비염이에요.
그래서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 비염과 비 알레르기 비염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렇게 되고 우리 몸에 있는 면역 글로불린 E라는 게 반응을 해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를 해내요.
그러면 여러 가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그게 코로 오는 경우를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4대 증상이라고 하는데 물 콧물이 줄줄 나는 수양성 비루.
-맞아요.
-그리고 코 막힘 그다음에 코가 가렵거나 또는 재채기가 나거나.
-맞아.
-이러한 증상들이 있게 되고 그 외에 비 알레르기 비염.
그러니까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이 아닌 경우에도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그중에 그러한 비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코 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이라든지 선풍기에 있는 먼지 같은 거를 잘 청소를 해 주셔야 하고요.
-맞아요, 맞아.
청소를 해야 해.
-그다음에 집 먼지진드기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이 제일 안 좋아요.
카펫 같은 모포라든지 털이 많은 커튼이라든지 침구류, 이런 것들은
주기적으로 세탁을 잘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네.
-이 코막힘의 원인이 비염이 아니고
예를 들어서 그냥 태어날 때부터 코의 어떤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입니다.
가장 흔하게 코 막힘을 유발하는 질환 중의 하나가 비중격만곡증이고요.
그리고 비밸브협착증이라는 진단이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실제로 우리 인구의 70%, 그러니까 3명 중의 2분의 내시경을 보면
비중격이 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게 증상을 유발하냐 안 하냐에 따라서 치료가 결정이 되는 건데
결국에는 이 비중격이라는 거는 말 그대로 코를 양쪽에 나누는 벽이 있죠?
앞쪽에는 연골로 이루어져 있고 뒤쪽에는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벽이 C자 또는 S자로 휘어 있을 때 코 막힘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게 한쪽으로 휘게 되면 한쪽은 당연히 좁아져서 코가 막히겠죠.
그런데 반대쪽의 넓은 공간은 그 하비갑개라는 구조가 점막이 그 공간을 복구하기 위해 자라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시간이 지났을 때 양쪽 코가 막히게 되는
그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게 되고 그런 경우에는 비중격 교정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방금 비밸브협착증?
-노래 불렀잖아요, 비밸브협착증.
-(함께) 비밸브협착증~
-저 사실 솔직히 생소한 단어거든요.
비밸브, 이게 뭐예요?
-밸브가 없다 이거지.
-무슨 밸브예요?
-밸브가 없다 이거예요?
뭐예요?
-밸브가 없다.
-코 비 자를 써서 코에 있는 밸브예요.
우리.
-코에 있는 밸브.
-밸브, 밸브.
-가스 밸브처럼.
-잠그는 거, 가스 밸브처럼.
-밸브는 역할이 뭐냐면 그 막았다가 뚫었다가 열었다 해 주죠?
그래서 일종의 우리 길에서 좁아졌다가 넓어지는.
-병목 구간.
-병목 구간.
그래서 그 구간을 우리가 코를 보면요.
이것도 좀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외측 비밸브랑 내측 비밸브란 게 있어요.
이건 뭐냐 하면 코가 바깥쪽에서 한 번 좁아지는 구간이 있고요.
조금 더 위쪽에서 한 번.
-더 좁아져.
-더 좁아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 밸브를 외비밸브, 내비밸브라고 하게 되고.
이제 이 코가 숨 쉴 때마다 여기가 확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붙는 경우?
-붙는 경우.
그렇죠, 그거.
-참 이게.
-이렇게 억지로 했을 때가 아니라.
-그냥.
-평소에 숨 쉴 때 그렇게 들어가신 분들이 있습니다.
숨 쉴 때마다.
-숨 쉴 때마다?
-숨이 안 쉬어져요.
-그렇네.
-그런 경우를 아까 말씀드린 외비밸브협착이라고 하는 거고.
그리고 내비밸브라는 건 코 조금 깊숙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여기 이제 제가 모형을 하나 갖고 왔는데요.
아까 그 외비밸브 공간 말고.
-그 부분 쪽.
-이쪽 공간인 겁니다, 이쪽 공간.
여기서 한 번 더 좁아져요.
거기를 내비밸브라고 하게 되고 거기는 여러 가지 연골로 구성돼 있어요.
그래서 여기 정상적인 구조가 있다면 정상적으로는 비중격과 이 외측 연골이
적절한 각도를 이루면서 대칭을 이루게 돼요.
그렇지만 코가 휘었다든지 아니면 한쪽으로 이 비중격이 치우쳐져 있다든지.
그렇게 되면 이렇게 좁아지게 되거든요?
이런 식으로 좁아지게 돼요.
그래서 외비밸브에 문제가 전혀 없더라도 내비밸브라는 공간이 막히게 되면
숨이 안 쉬어지는 그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밸브협착증이 있다 그러면.
코가 못생긴 사람이 비밸브협착증이.
-이게, 이게 비밸브협착증.
-외관, 코가 못 생긴 사람이
비밸브협착증이 있다는 건가요, 그러면?
-그거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어요.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경험적으로 봤을 때 코가 좀 낮으면 각도가 오히려 둔각을 이루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넓어지기 때문에.
코가 낮으면.
-맞아, 맞아.
-그렇겠지.
-오히려 비밸브는 넓어지는 경우가 있고 코가 엄청 오뚝하신 분들.
-그럼 좁아요, 외국인이 보면?
-그렇죠.
-그리고 수림 씨처럼 매부리가 있으신 분들.
그런 분들은 이 공간이 오히려 좁아서 비중격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비밸브협착 때문에 코가 막히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럴 수도 있구나.
-그리고 실제로 코가 옆으로 휘어 있는 못생긴 코죠.
옆으로 휘어있는 경우에도 이런 식으로 이렇게 축이 뒤틀어지기 때문에
비밸브협착증이 생길 수가 있게 됩니다.
-여기서 코막힘 증상을 방치하면 아주 위험할 것 같은데 어때요?
-위험하죠.
우선 코로 환기가 안 됐을 경우에는 코에 만성 부비동염, 축농증 위험인자가 되고요.
그다음에 코가 막히게 되면 우리 물 찬 귀 중이염 아시죠?
-네!
-만성 중이염의 위험인자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코로 숨을 못 쉬게 되면 잘 때 계속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그렇죠.
-답답하죠.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가 있고.
코는 한 번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로 숨을 안 쉬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폐로 가는 공기가 한번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아하.
-염증성 폐 질환 같은 걸 유발할 수 있고요.
그리고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제 코 좀 뚫어주세요 하고 만나는 환자들이 많을 텐데 혹시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을까요?
-이제 첫 번째 수술을 성형외과에서 실리콘을 넣고 귀연골로 예쁘게 모양을 만들었어요.
-여자분이에요?
-여자분입니다, 40대 여자분이시고.
그런데 염증이 생긴 거예요.
-(함께) 아~
-염증이 생겨서 실리콘을 빼고 비중격 연골로 재건을 했어요.
두 번 수술을 했는데.
-두 번이나?
-교통사고가 나서.
-아이고야.
-그분 같은 경우는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않아서 그다음에 그 안에 고름이 찼고.
-어떡해...
-연골이 다 녹아서 연골이 없어진 상태가 되신 거예요.
그럼 코가 없겠죠.
-어떡해...
-그 상태로 좀 지내시다가.
-끔찍해.
-염증을 가라앉힌 상태로 늑연골을 이용해서 코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 주었어요.
그 수술을 제가 다 같이 했는데 8시간 걸렸습니다.
-대수술이었네요.
-오실 때마다.
-그러게 뭐 오겠네요.
-감사하다고 선물 찾아들고 오십니다.
-멋지다, 김무건 원장님!
-감기 때문에 잠시만 코가 막혀도 정말 힘들잖아요.
그런데 이제 평생 만성이라는 글자가 붙어서 정말 코 막힘 때문에 고생하신 분이
수술받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우리 환자 한 분 뵙고 다시 얘기 나누겠습니다.
화면 보시죠.
-(해설) 잠은 최고의 보약이라고 하죠.
하지만 숨 쉬는 게 힘들다면 편안한 수면은커녕 호흡조차 힘들어집니다.
환자의 경우 점점 심해지는 증상에 앱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아봤다는데요.
결과는 심각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비염을 앓은 지는 오래됐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심해져 여러 보존적 치료도 소용이 없었다는데요.
결국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해설) 특히 환자가 겪었던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비염은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환자의 경우 비밸브 재건술을 통해 좁아진 비밸브를 넓혀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드디어 꽉 막혀있던 콧속이 뻥 뚫리고 코골이도 해결했는데요.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코끝 모양도 함께 개선했습니다.
-(해설) 숨 쉬는 게 편해지니 그토록 바라던 깊은 잠도 잘 수 있는데요.
덕분에 개운하고 활기찬 하루를 맞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이 환자분에게 적용한 수술이 바로 이제 비밸브재건술.
우리가 여태껏 얘기 나눴던 거.
이거 좀 상세하게 풀어주십시오.
-우선 이제 연골을 많이 이용해서 재건을 하게 되는데 우선은 기본적으로 비중격만곡증이 동반되면
그거는 연골이나 휘어져 있는 연골을 제거하거나
뼈를 제거해서 바로 잡아주게 되고요.
그다음에 이런 밸브라는 공간에 협착이 있고 그다음에 우리 코의 지지대는
바깥쪽 L자 모양으로 1.5cm 지지대가 있는데 그 부분이 많이 휘게 되면
그 부분을 제대로 교정을 하지 않으면 수술이 잘 안 됩니다.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이 휘어있는 경우는 완전히 지지대를 분리를 해서 재건을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이런 밸브의 협착이 심할 경우에는 연골을 이 지금 비중격연골과
이 바깥쪽 외측 연골 사이에다 이제 끼워 넣어서 그 공간을 이렇게 넓혀줘서
숨길을 틔워주는 이런 방식을 써서 수술을 진행을 합니다.
-그런데 코가 꽉 막혀 있다고 바로 수술 들어갑시다.
석션, 장밤바바밤.
이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렇죠.
-수술하는 기준이 그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요?
-가장 저희가 수술한다고 판단할 때 중요한 것은 증상입니다.
환자분이 코막힘 증상이 있고 그 방향이 일치하고 그렇게 했을 때 수술을 진행하게 되고요.
원인 자체가 너무 명확하게 알레르기 비염이라든지 다른 이런 원인일 경우에는
일단 그 질환에 대한 비약물적인 치료를 먼저 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권유해 드립니다.
-이 비밸브재건술.
비밸브재건술~
이거 하면서서요, 이렇게 좀 코 모양도 예쁘면 좋잖아요?
-그럼요.
-이렇게 이렇게 미용도 같이할 수 있는 건가요?
-그럼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확실히 여자분이 좀...
-제가 코 전문이잖아요.
코는 다 할 수 있습니다.
이 모형을 제가 준비했는데 이 코에 있는 이 코 비주라 하거든요.
이 비주에다가 절개를 넣게 되고 이 절개를.
-해서.
-콧구멍 안쪽으로 연장을 해서 이렇게 되면 코가 완전히 들어 올려지는.
-(함께) 그렇죠.
-열리게 되죠.
-그래서 코를 완전히 노출하기 때문에 모든 수술이 가능하고 그다음에
마찬가지로 성형 또는 이제 비밸브재건술, 비중격교정술 이런 것들이 다 한 번에 가능합니다.
-반칙 아닌가요?
성형외과에서 해야 될 수술을.
그러면 성형외과에서 우리 코를 세우거나 예쁘게 하는 수술하고 비밸브재건술하고 좀 다른 면이 있습니까?
-명확하게 말하면 성형이 아니라 이제 그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을 하는 거고
그 기능을 개선할 때 그 길이 똑같기 때문에.
-그렇죠.
-성형적인 거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
-그래서 실제로 이제 성형외과에서 하거나 이비인후과에서 하든 미용적인 부분,
성형의 술식이라든지 또는 재료라든지 이런 거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비밸브협착이라든지 비중격만곡증 이러한 기본적으로 코에 질환을 있을 경우에
이비인후과에서는 그걸 다 잡고 수술을 하는 게 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고
쉽게 말해서 우리가 집을 지를 때 기둥이랑 주춧돌이랑 기둥을 잘 세우고
그 위에다 예쁜 지붕을 올리면 무너지지 않겠죠?
-맞아요.
-네.
-그런데 기둥이 약하면 무너질 수가 있겠죠?
-그렇죠.
-그런 것처럼 이제 질환이 있을 때, 코에 대한 질환이 있을 때는 그 기능을 제대로 잡고.
-그렇지.
-미용을 같이 잡아줘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문제가 되지 않아요.
기능이 괜찮으면 아무리 미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맞아, 맞아.
-그런데 기능에 문제가 있 을 때 미용만 해버리면 코가 위에서 눌려서비중격만곡이 더 심해지고.
-낮아지고, 눌려지고.
-그렇게 염증 생기고.
-맞아요.
그리고 염증이 생기거나 이제 비염이나 축농증이 더 악화돼서
나중에 더 재수술이나 이렇게 더 골치 아픈 경우가.
-그렇구나.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이렇게 수술을 했어요.
좋아졌어요.
숨도 이제 편안하게 쉬고.
뻥뻥 뚫렸는데 이게 어느 날 또 막힌다든지 재발을 말하는 건데.
그럴 경우는 없습니까?
-사실 재발이 없는 수술은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아까 코의 지지대 L자 모양이 있는 그 구조가 휘었을 때는 그 구조를 바로 잡지 않고
수술을 하게 되면 결국에는 다시 그 힘이 위에서 피부 눌린 힘 때문에 더 눌려서 코가 막힐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 비중격만곡증이나 비밸브협착증이 재발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비밸브공간이랑 비중격을 한 번에 딱 다 잡고 수술을 하게 되면
지지 자체가 좋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나서 재발률이 아주 낮습니다.
-그럼 코 수술 후에 관리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코가 수술하면 코가 건조해져요.
수술 초기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연고를 콧구멍 입구 쪽에 발라주는 게 가습에 도움이 되고
그다음에 염증이라든지 출혈이라든지 이런 게 가라앉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이제 코 세척을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되고요.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 맞아.
-코를 풀면 안 되시고 미용적인 수술을 같이 하섰을 경우에는 당연한 얘기지만
코 예쁘게 만들어놨는데 다치면 안 되잖아요.
-맞아요.
-조심하죠.
-되게 많이 다쳐요.
특히 아기.
-엄마들, 아기 엄마들.
-애완동물.
-맞아요.
-애완동물에도 진짜 많이 다치고 해요,
요즘에는.
그래서 3주 동안은 그런 걸 주의해야 돼요.
그래서 제가 잘 때는 항상 부목을 하고 주무시라고 하고 격렬한 운동 하시면 안 됩니다.
-방금 아까 코 세척을 말씀을 하셨는데 코 세척은 제가 듣기로는 이렇게 수술에
상관없이 그냥 계속 관리해 주면 굉장히 좋다고.
-맞아요.
-그러더라고요.
그래요?
-맞아요.
코를 세척을 함으로 인해서 코에 달라붙은 먼지라든지 알레르기 물질을
한번 제거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코에 가습을 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하신 분들은
제가 하루에 2번 정도 꼭 코 세척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2번씩.
-수술을 안 하시고 원래 비염이 있으신 분들도 외래 오시면 하루에 1번 정도는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평소에 그냥 갑자기 내가 코감기 온 것 같다, 코 비염 증상 전혀 없는데.
그때도 코 세척하는 거 도움이 돼요.
-맞아요.
-코 세척을 하는 방식은 건강하이소 제7회의 비염 편에 제가 직접 강의가 나옵니다.
-다시 보기.
-찾아봐, 찾아봐.
-다시 보기.
-제가 정말 이불킥하는 그 동영상이 있는데.
-맞아요.
-병원에도 틀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고 환자분들이 진짜 하세요.
-그럼, 맞아.
-코막힘 증상이 없는 분들은 코가 항상 막히는 분들에 대한 고통을 잘 몰라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아마 도움이 많이 되셨을 거 같은데, 이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게 하고 그리고 미용적으로도 얼굴의 딱 정중앙에 있는 가장 중요한.
-중요하죠.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삶의 질을 현격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 아닙니까?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비염 평생 달고 사는 거지, 비염 치료해도 또 재발하지.
이렇게 생각하고 그걸 방치하면 결국에는 본인도 힘들고.
-맞아.
-주변 사람도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치료할 수 있는 비염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코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정확한 진단 그리고 정확한 치료를 받고.
-맞아요.
-그리고 우리 남은 인생 코 뻥 뚫리고.
-그렇죠.
-숨 잘 쉬는, 그런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무건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멋져.
-이어서 백 장수가 진행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뭘지 먼저 시청자 사연으로 만나 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워킹맘인데요.
요즘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돈 벌어서 뭐 하겠누.
보약이나 먹어야겠다 싶어서 보약 한 재 지으려 했더니, 옆에서 동료가요.
-김 과장, 보약 먹지 말고 차라리 아침밥을 챙겨 먹어.
아침밥이 보약이래.
-하는 겁니다.
아니, 안 그래도 아침에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사실 한식이 가장 좋겠지만,
출근 시간이 일러서 밥상을 차리는 건 좀 불가능하거든요.
간단하게라도 아침밥 대신 먹으면 좋을 것들, 어떤 게 있을까요?
백 장수, 좀 알려 주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아침밥으로 뭘 먹으면 좋을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들은 주로 아침 공복에 어떤 걸 좀 드시나요?
-저는 아침밥하고, 김치, 국 이렇게 세 가지 해서 그렇게 먹을 수 있는 반찬 조금 해서 먹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모님이 차려 주시겠죠?
-집사람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차려서 같이 먹고 왔습니다.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가정적인 남자.
우리 김도훈 원장님 어떻습니까?
-저 요즘 체력이 달려서 홍삼 달임액을 공복에 섭취하고 있고
저도 아침에 아기 음식 준비하면서 한 그릇 식사
이렇게 와이프랑 같이 먹을 수 있게 준비해서
한 그릇 음식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거예요?
-기성품도 있긴 한데, 간단한 건 제가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가정적인 남자 특집인가요?
우리 김용민 원장님은 어떻습니까?
-저는 차리지 않습니다.
-반전이네요.
-차려 주지도 않습니다.
저희 애들이 있으니까 차려 주는 걸 약간 얻어먹고 나옵니다.
간단하게 밥 먹을 때도 좀 있고요.
과일 같은 거 약간 먹고 나옵니다.
요구르트 조금 먹고 나올 때도 있고.
저는 조금 먹고, 물을 많이 마십니다.
보통 생수 한 병에서 두 병 정도 500mL에서 1L 정도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피부가 너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아침 대용으로 사실 뭐는 좋고 뭐는 나쁘다, 이런 이야기가 많잖아요.
오늘 총정리 한번 해 보자고요.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은 어떤 겁니까?
-꿀하고 당근하고 그다음 요구르트를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꿀은 80%의 단당류가 있기 때문에 아침의 피로 회복과 재충전에 굉장히 좋을 것 같고요.
당근은 비타민 그다음에 섬유소, 베타카로틴이 있어서.
특히 베타카로틴은 눈이나 이런 여러 가지 부분에 좋은 요소가 되고요.
섬유소는 껍질에 많기 때문에 껍질까지 같이 먹도록 권해드립니다.
요구르트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게 있어서 위 점막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속쓰림에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껍질째 먹는 거 일단 메모하겠습니다.
그러면 아침 대용으로 많이 먹는 것 중에서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고구마, 바나나, 커피, 우유 이렇게 되겠습니다.
일단 고구마는 공복에 먹으면 감자하고는 다르게 아교질이라고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고요.
그리고 바나나가 혈액 속의 마그네슘 수치를 올려서 심혈관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다들 아시다시피 카페인과 클로로젠산이 위 벽을 자극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고요.
그리고 우유는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우유를 드실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나 빵, 시리얼 같은 것과 같이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침에 우리가 많이 바쁘잖아요.
좀 간편한 게 좋을 것 같은데, 간편하면서도 몸에 좋은 메뉴를 좀
추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형석 철학자, 연세대 교수님이라고 다들 아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이분이 1920년생이신데 지금 100살이 넘으셨어요.
그분의 아침 메뉴를 보면, 수십 년 동안 다 똑같다고 합니다.
우유 반 잔에 호박죽 조금 그리고 찐 달걀 하나에 생채소 샐러드를 드시는데,
여기에 찐 감자를 조금 곁들여서 드신다고 해요.
그래서 사실 찐 감자에 삶은 달걀 하나만 먹어도 좋은데, 감자 같은 경우에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이 방어막을 형성해서 찐다든지 열을 가해도 파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양소적으로도 아주 좋고요.
전날 밤에 감자하고 달걀을 같이 삶으면 먹기도 좀 편해질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저도 아침으로 그럼 찐 감자하고 달걀, 이거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그럼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더 풍성하게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오늘도 건강하이소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김무건 원장님이 한 번 더 이야기해 주셨는데,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봐주시고.
그리고 KNN 메디컬, 저희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여기서도 많이 많이 시청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다음 주에도 풍성하고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