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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고장난 내 어깨 '회전근개파열', 삼열봉합술로 치료한다
등록일 : 2023-04-28 14:18:57.0
조회수 : 760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영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행복하십니까?
-도를 믿습니까, 이런 분위기예요?
-왜냐하면 해마다 UN에서 한 150개 나라를 대상으로 행복 지수라는 걸 조사를 해요.
그런데 발표가 나왔는데 표정으로 봐선 최현상 씨가 개인적으로 제일 행복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한 몇 등쯤 했을 것 같습니까?
-그래도 조금.
-상위권?
-상위권이지 않을까요?
한 20위 정도?
-20위.
-옛날에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은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요즘 MZ 세대들은 자기의 행복을 많이 추구하니까.
-맞습니다.
-그렇죠.
-지수가 많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후하게 주신 것 같은데 일단 개인적으로 질문을 바꿔서 수림 씨는 개인의 행복 지수를 점수로.
-개인적으로요?
-표시했을 때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저는 행복 지수가 좀 높다고 생각해요.
100점 만점에 그냥 98점?
-그래요?
-많이 높은데?
-나 행복해.
너무 행복해.
-밝구나.
상대적으로 염종석 감독님은 그러면.
-저도 물어보나 마나 건강하이소 이 프로그램도 출연하고 저도 뭐 100점에 한 3점 정도 빼서 97점.
-97점.
-97점.
왜 저 따라 하세요.
-다행입니다.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 좀 행복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통계는 그렇지는 않아요.
우리나라가 행복 지수를 보니까 전체 149개 나라 중에서 59위.
-낮구나.
-그리고 OECD는 38개 나라인데 그중에서 36위를 했습니다.
-많이 낮네요.
-낮죠.
최하위권입니다.
GDP는 톱 10인데 행복 지수는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장수은행의 업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건강 통장 체크를 해볼 텐데 이번 주는 다섯 분 중에 볼까요.
옥진아 원장님, 지난 한 주 건강 체크 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저는 우선 평일에는 열심히 환자분들 치료해 드리면서 진료를 열심히 했고요.
주말에는 양궁장에 가서 양궁을 또 열심히.
-양궁.
-했는데요.
제가 양궁한 지는 좀 몇 년 됐어요.
양궁이 생각보다 막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이게 코어와 이렇게 등, 어깨, 가슴 다 근력 운동이 많이 되는 운동이고요.
그리고 또 신중하게 집중해서 해야 하다 보니까 명상도 되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라서 저는 양궁을 참 좋아합니다.
-멋있다.
양궁 나왔고 이동규 원장님은 그러면 지난주 어떻게 보내셨어요?
-국궁?
국궁 하실 겁니까?
-사격?
사격.
-원래 온천천에 매일 이렇게 5에서 7km 정도는 항상 뛰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제일 중요한 게 허벅지 근육이겠죠.
그래서 좀 튼튼해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제 날씨가 너무 좋다 보니까 너무 무리해서 뛴 것 같아요.
무릎이 아픕니다.
-뭐야.
-그럴 나이가 아닌데.
-그렇다면 이제 두 분의 건강 통장 잔액을 한번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궁을 열심히 하신 우리 옥진아 원장님, 15만 복 입금되어서 총 2113만 복.
-진짜 많다.
-우리 이동규 원장님, 13만 복 입금되어서 총 27만 복.
-이제 시작이야.
-계속해서 차곡차곡 모아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여러분의 식단 메뉴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이 주의 픽미.
오늘 어떤 메뉴가 주인공이 됐을까요.
함께 열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이게 뭡니까?
주꾸미예요.
-주꾸미.
-주꾸미.
-(해설) 사시사철 풍부한 먹거리를 품은 보물상자 갯벌.
이곳에 가면 오늘의 주인공 주꾸미를 만날 수 있는데요.
피로 해소는 물론 고혈압 예방에도 좋은 봄철 최고의 천연 자양강장제입니다.
무뎌진 봄 입맛 돋우는 주꾸미의 유혹, 매콤한 볶음도 좋고요.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절로 생각할 땐 탕도 빠질 수 없죠.
바삭,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튀김은 맥주 안주로 어떠세요?
오늘 뭐 먹지 고민하고 있다면 제철 맞아 살이 통통 오른 주꾸미는 어떠세요.
야들야들 쫄깃한 주꾸미를 이 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주꾸미가 나왔네요.
봄에 주꾸미가 이렇게 살이 통통 올라서 먹기에 좋다고 그러는데 이건 또 어떻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을까요, 수림 씨.
-제철에 먹으면 저는 그냥 뜨거운 물에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으면 샤브샤브라고 그러잖아요.
제일 맛있어요.
-그렇지.
-냉동이다 그러면 그거 이제 쭈삼볶음 이렇게 해먹지만 생은 그냥 생으로는 못 먹지만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으면 맛있어요.
-좋습니다.
혹시 감독님은 나름의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먹은 게 있어요.
정말 맛있는 건 숯불에 살짝 구워서.
-구운 것도 맛있다.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는 것이죠.
최고 맛있죠.
-나 이거 처음 듣는데?
이런 거는?
-그거 오징어하고 땅콩인데.
-아니에요.
주꾸미도 숯불에 구워서.
-마요네즈에 살짝.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그렇구나.
주꾸미, 이번 오늘 저녁이나 아니면 주말에 가족을 위해서 한번 요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강력 추천드리고요.
이제 장수 토크의 주제를 알아볼 텐데 장수 극장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최고의 가수를 뽑아라.
노래.
-(함께) 하이소.
-빰빠밤빰빠 빰밤~
오늘 심사위원님.
염종석 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심사위원 염종석입니다.
-심사 기준은 어떻게 되는 거죠?
-심사 기준은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박자.
-박자, 중요하죠.
-둘째가.
-둘째가.
-또 박자.
-박, 알겠습니다.
셋째는.
-셋째는 박자.
-송대관의 네 박자입니까?
-네 박자 속에~
-알겠습니다.
박자, 박자 중요하다.
좋습니다.
첫 번째 참가자, 나와 주세요.
-잘 생겼다.
너무 잘생겼다.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최현상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키도 크고 훤칠하고 딱 좋네요.
개인기 있습니까?
-준비 됐습니다.
현철 준비됐습니다.
-현철.
-손 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잘한다.
-여기까지도 들을게.
여기까지.
그다지 뭐, 잘 하지는 않네요.
노래가 중요하니까, 그렇죠.
-그렇습니다.
-노래하시죠.
-준비됐습니다.
(노래)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착각도 마라 내 인생의 태클
-땡.
-세상에.
-노래를 부르라 했더니 가래를 뱉고 있어.
-가래를, 왜 그러세요, 가래를.
-실격.
-실격이라고요?
-실격.
-아깝다.
-참 좋았는데.
-진짜 잘생겼는데.
난 저런 사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러니까.
나도 너무 아까워.
-평정심을 유지하고 두 번째 참가자, 나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지난번 양산 노래자랑에서.
-그때 제가 나왔었죠.
저는 지금 밖에서 금방 가래를 뱉고 들어온 정형외과 척추계의 BTS 이철희입니다.
-그렇습니까?
의사가 노래를 잘하나 했더니 노래는 그다지 잘하지는 않더라고요, 보니까.
-들어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노래 시작합니다.
-음악 주세요.
-음악 없어요.
깔아주네요.
-Smooth like butter~ Like a criminal undercover~
-이거다, 이거다, 이거.
BTS.
-Gon' pop like trouble
-지금 가래.
잠깐만요, 잠깐만.
가래 뱉으신 거예요?
-가래가 아니에요.
피를 토한 거죠.
어제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진짜?
-피가 나온 거예요.
-피 같은 소리 하네, 가래구먼.
-아니에요.
이 부드러운 Smooth like 한 butter 같은 노래를 피 튀길 정도로 부르면 1등 주실 거죠?
-그만, 그만.
요즘 가래 뱉는 거 유행이에요?
왜 이래.
-그러니까요.
-1등 좀 주세요.
-됐어요.
가래 치워, 빨리 가래 치워요.
정말.
-잠깐만요, 잠깐만, 잠깐만.
제가 치울게요.
-또 왔어, 또 왔어.
-뭐야, 왜 이래.
-가래 맨, 가래 맨.
-왜 이래, 가래 뱉은.
왜 이래, 가래 맨들 왜 이래, 정말.
-빨리, 빨리.
다시 뽑아주세요.
-뱉어 줄게요.
-지겨워, 더러워.
-오늘 장수 토크의 주제가 바로 가래입니다, 가래.
저도 직업상 목을 많이 쓰다 보니까 예민한데 심지어는 이제 방송 중에도 좀 나올 때가 있거든요.
-걸리기도 하죠.
-삼켜서 위기를 넘기기도 하는데 오늘 가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무심코 뱉은 가래가 건강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면서요?
-편안하게 숨을 잘 쉬고 잘 자는 것은 우리 건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잖아요.
이게 숨이라는 거에서 저희가 호흡기계 질환을 말하는데 많은 분께서 호흡기계 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께서 호소하시는 주 증상으로 말씀을 드리면 보통 기침이라던지 콧물이라든지 인후통 같은 것들을 많이표현을 하세요.
그렇지만 그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가래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보통 누런 가래를 뱉었다고 하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인식이.
-맞아요.
-자리잡혀 있잖아요.
지저분하고 약간 더럽고 균이 많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 이 가래 자체는요.
우리 폐나 기관지에서 분비물처럼 나오는, 우리 몸의 방어기전 중의 하나입니다.
매끈하게 표면을 덮어줌으로써 물리적인 보호 작용도 하고요.
-중요하네요.
-그리고 그 점액질 안에는 풍부한 면역세포가 들어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제 항원 물질들이 들어왔을 때.
-가래가 방어, 방어를 해주고.
-방어 작용을 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꼭 필요한 거네.
-리시브네, 리시브.
-그렇죠.
-그런데.
-그러면.
-그것을 뱉어내고 나서 그 성상에 따라서 우리가 어느 정도 건강의 지표로 활용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래는 평상시에는 잘 없다가 뭔가 병이 있어야지만 이렇게나오는, 그런 거 아니에요?
-맞아요, 맞아요.
-가래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생기는 정상적인 분비물인데요.
하루에 약 100mL 정도 분비되지만, 저희가 존재를 모르고 그냥 삼키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가래 같은 경우에는 수분이 95%고 무기질, 이런 것들로 인해서 5%가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제 대부분 가래를 느끼지 못하는데 찬 공기를 만난다든지, 매연, 그다음에 질환 등으로 인해서
가래 분비가 높아지고 또 점도가 높아지게 되면 저희가 가래를 인지하게 됩니다.
-저도 애들 키우다 보니까, 애들이 감기에 걸렸어요.
엄마, 가래 뱉었어.
이러면 제가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색깔이 어때?
이러면, 조금 노래.
이러면 짙어?
약간 병원 가자, 이러거든요.
색깔이 하얘, 이러면 아직 괜찮아.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제가 다 그냥 주치의처럼 해요.
처방전 다 내리고.
그런데 그게 색깔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지금 식사 시간이 됐는데, 사실 가래 얘기를 디테일하게 설명드리기가 좀 그럴 시간이긴 합니다만, 물의 형태, 혹은 누런 형태 있잖아요.
점액 형태, 그리고 아까 제가 뱉은 것처럼 피의 형태.
피가 고인 형태로 나뉠 수가 있는데요.
보통 아까 말씀하신 대로 투명하면, 약간 불투명하지만, 맑은 형태는 사실 정상적인.
-괜찮은 거죠?
-그런 형태로 볼 수가 있지만, 보통 끈적끈적하고 약간 누렇고 그런 경우에는 약간 염증이 생긴 거라고 의심을 할 수 있는데.
-염증이구나.
-특히 누러면서도 끈적끈적하고 녹색이 묻어나는 경우.
-초록색에 가깝다.
-그런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간균이나 혹은 녹농균이죠.
슈도모나스 녹농균에 감염됐을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특히 이런 환절기 또 그런 경우에는 이런 가래를 통해서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알 수가 있는.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죠.
객담으로.
-드라마에 보면.
보통 그러면 다 심각한 병으로 연결되더라고요.
그런 거죠, 실제로?
-네, 심각한 것은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때입니다.
이는 다양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는데요.
가볍게는 후두염 때문에 기관지 입구에 상처가 생겨서 살짝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폐렴이나 결핵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꼭 병원에 원인 파악을 위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의 색깔이 붉은빛의 벽돌색이라면 폐렴이나 폐암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고요.
또 우리가 검은색 가래가 나올 수 있거든요.
-검은색이 나와요?
-이는 대부분 먼지나 대기오염, 그리고 담배 연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폐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검사받고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가 한 번씩 경험해 봤을 것 같은데.
어떤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가래가 나오는데 이걸 뱉지 못하는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
-그렇죠, 방송 중에 뱉을 수 없으니까.
-이걸 할 수 없이 삼키는데.
-삼켜야죠.
-되게 찝찝해요, 삼키면서.
-그렇지.
-맞아요.
-그런데 이거 건강에 영향이 없을까요?
-당연히 가래를 우리가 삼키는 것보다는 뱉는 게 좋지만,
만약에 우리가 이걸 삼킨다고 했을 때 문제가 크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질환에 의해서 있는 가래를 제외하고는 정상 가래는 그 안에 있는 균은 우리가 삼켰을 때 위에서 위액이 분비돼서 그것을 분해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균이 사멸되는 거죠.
그리고 소화기관으로 내려가면서 그게 다 소화가 되고 분해가 됩니다.
-괜찮네.
-만약에 이제 폐결핵에 의한 가래라고 한다면, 이건 좀 위험할 수가 있겠는데요.
-삼키면 안 돼요?
-네, 소화기관에 내려오면서 이제 장결핵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거죠.
그래서 이제 전염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뱉는 것은 삼가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제 가래를 뱉는 행동 자체가 그렇잖아요?
-맞아요.
-혐오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가래를 달고 사시잖아요.
-늘 걸려 있어, 그르렁 그르렁 하잖아요.
-그르렁 그르렁, 그러고.
-맞아요.
-그래서 담배를 피우면 가래가 많이 생기는 이유, 그것도 궁금합니다.
-이 담배 속에 안 좋은 화학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이 담배의 유해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기관지 점막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염증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면역세포가 포함되어 있는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 점액이 과다분비되게 되면서 가래가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렇게 점액 생성이 증가하게 되면 그게 사실을 뱉어내는 것도 있지만,
폐에 이제 저류되는 그런 양도 많이 늘어나겠고요.
당연히 건강한양상의 점막 보호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이제 쌓이고 고이게 되면 그쪽에서 폐렴이 발생할 확률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암 학회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는 확실히 비흡연자에 비해서 폐렴의 발병률이 더 높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고요.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편안하게 호흡하고, 건강하게 호흡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어주시는 게.
-그래.
-그럼요.
-가장 필수인 것 같습니다.
-기관지에 이제 가래가 많이 쌓이니까, 소리가 그르렁 그르렁 한다는 거죠.
-담배, 안 돼요.
그런데 저는 가수다 보니까 가래가 혹시나 끼는 상황이 되면, 진짜 너무너무 불편하거든요.
-그렇죠, 노래할 때는.
-그렇죠, 노래 부르기 힘들죠.
-아시잖아요.
정말 힘들어요.
-왜 저분에게, 왜.
-나 보고 그래?
그래, 힘들긴 힘들지.
-그러면 이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방법 같은 게 있을까요?
-그러게, 좀 알아야겠어요.
-일단 가장 먼저 해보시는 게 옆에 있는 물을 마시는.
-물을?
-물을 마시기.
-보통 이제 편도염이나 급성 인후두염 같은 어떤 급성 목감기가 있는 경우에는,
이 기도 안쪽, 목 안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그것에 따른 분비물로 인해서 가래 같은 게 생길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물을 계속 마셔주게 되면 이게 씻겨 내려가거나 혹은 희석이 되면서 상당히 도움을 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을 마셔라.
또?
-뜨거운 수건으로 코를 덮을 수 있겠는데요.
-가습...
-수건을 이제 뜨거운 물에 적셔서 코에 가까이 대면 그 김이 코로 들어오게 되죠.
이런 이제 코감기라든지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의 찬 공기가 있거나,
아니면 건조해져서 생기는 가래 같은 경우에는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가면 그런 식으로 치료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코에 끼고.
-맞아요.
-가능하네요?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 있는 분비물.
과도하게 분비됐던 분비물이, 점액질이 줄어들고요.
또 코점막의 부기가 빠지면서 코와 목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래가 천천히 잘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되게 되죠.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코를 가까이 대고 들이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로 마시라는 건 아니죠?
-그렇죠.
-안 돼요, 그건 안 돼.
-김으로 마시는 겁니다.
-큰일 나죠.
-코로 마셔...
-김을 마시는 겁니다.
-큰일 나죠, 맞아요.
-깜짝 놀랐습니다.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두 가지가 물 마시기.
-물 마시기.
-그리고 뜨거운 수건.
-가습해 주고.
-네, 뜨거운 수건 코로 맡기.
-코로 맡기인데, 그러면 도움이 되는 음식은 좀 없을까요?
-먹는 거?
-있습니다.
도라지 차 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될 수 있는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배농.
그러니까 담, 가래를 제거하고 농,
고름을 배출한다라는 효과가 강합니다.
그래서 감기에 의한 기침이나, 우리가 침 삼키면 목 아프다는 인후통 있죠?
그러니까 목구멍이 붓고 아플 때, 그리고 가래가 많고 숨쉬기가 불편한 증상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라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거든요.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드는 이 점막의 구성성분이 됩니다.
물 1L에 도라지 30g 정도 말린 것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팔 끓여요.
그러고 나서 끓으면 거품이 사포닌 때문에 많이 난단 말이에요.
그래서 불을 삭 줄여서 뭉근해질 때까지, 우러날 때까지 달입니다.
그래서 그걸 체에 밭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달인 물에다 꿀을 조금 타서 드시면 아주 기관지에 좋은 음식이 되겠습니다.
-복잡한데, 누가 해주면 좋겠다.
-옥 원장님이 아마 다음 주에 해서 가져오실 것 같아요.
-목이 갑자기 칼칼해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옥 원장님.
-그럼 우리 다 필요해요, 그러면.
평소 가래 많이 생기시는 분들은 꼭 염두에 두셨다가 챙겨서 드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알아보겠습니다.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박수.
어깨 괜찮으세요?
어깨 괜찮으세요?
어깨 미녀 모셨습니다.
다 같이!
-심장이 두근두근.
-제 미모에 반해서?
-류현진 주치의한테 선물을 하나, LA 다저스 VIP권.
-이동기 원장님을 아버님께서 받으셨겠네요?
-유격수를 했습니다.
누군가 올라탄 것 같다.
카메라를 넣습니다.
훤히 다 보입니다.
다시 원래대로.
못생겼을 수도 있는데.
-살이 포동포동 오른 남편.
-저탄고지 다이어트 할 거야.
-7kg 정도 빠졌어요.
혈관 다 막히겠다.
-저탄고지가 다이어트하는 분들 사이에.
-뱃살이 접히는 게 느껴지는.
-몸에 좀 많이 안 좋을 것.
-저탄고지 원조는.
-황제 다이어트.
덴마크식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지는.
-다양한 식단을 골고루.
-건강하세요.
-오늘의 투자처, 고장 난 내 어깨, 회전근개파열, 삼열봉합술로 치료한다.
오늘 어깨 건강에 대해서 배워볼 텐데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먼저 함께하시죠.
-이동기 원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때요?
건강하이소에는 처음 출연하신 것 같은데 출연 소감이 어떠세요?
-괜찮아 보이는데 지금은, 지금 심장은 두근두근하고 손에 땀 나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거 저 때문이에요.
제 미모에 반해서?
근데 여기가 시끌시끌해.
LA 다저스, 야구장이에요.
여기를 선택하신 이유가 뭐예요?
-저한테 좋은 추억이 있는데요.
예전에 미국 연수하던 시절에 제가 류현진 주치의한테 갔다 왔습니다.
그래서 류현진 선수가 그때 마침 복귀 날이었는데 그때 선물을 하나 주셨어요.
LA 다저스 VIP권.
그래서 좋은 자리에서 봤었는데 그때 또 류현진 선수가 너무 잘 던졌습니다.
-맞아, 멋지죠.
-그래서 너무 기억에 많이 남죠.
-류현진 선수 이야기하니까
염종석 감독님 생각나네요.
염종석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은 스포츠인으로.
-염종석 감독님은 저한테 우상이죠.
제 어릴 때.
매일 제가 야구장 가서 볼 때 제 우상이십니다.
-염종석 감독님 굉장히 연세가 많으신가 봐요?
-제가 어릴 때.
-그렇죠?
갓난쟁이 때?
그렇죠.
어릴 적부터 닥터가, 의사가 꿈이었나요?
-네, 아버지가 산부인과 의사이신데 제가 4층에, 그 병원 건물의 4층에 살았었거든요.
응급이 많다 보니까 내려가서 분만하시고 하는데 환자분들이 그걸 되게 고마워하실 때가 있어요.
그럼 제가 옆에 붙어서 들으면 제가 괜히 감동을 받더라고요.
그런 감동적인 것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사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동기 원장님을 직접 아버님께서 받으셨겠네요?
-네, 맞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 느낌이 어땠을까?
산부인과 의사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정형외과 의사를 선택한 이유는?
-저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학교 들어가고 나서도 바로 야구 동아리를 들었고요.
사회인 야구도 한 15년 정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형외과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정형외과를 하게 됐습니다.
-산부인과로 이직할 생각은 없으시고?
-좀 불안합니다.
-그렇군요.
그래요, 우리 이동기 원장님에 대해서 너무나 궁금한 게 많고,
또 어떠한 진료를 진행해 오고 계신지 궁금하니까 계속해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이동기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야구를 좋아하시네요.
제가 야구 중계 11년 중계해서 캐스터 출신인데 개인적으로도 반갑고.
혹시 사회인 야구하셨을 때 그럼 포지션이 뭐였습니까?
-저는 유격수를 했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어깨가 진짜 강해야 하거든요.
-유격수는.
-괜찮았어요?
주자 많이 잡았습니까?
-아니요.
원래 사회인 야구는 실책으로 돌아갑니다.
-맞아요, 맞아요.
참여하는 데 의의가 있죠.
야구 잘했으면 여기 없겠죠.
알겠습니다.
오늘 어깨 이야기를 해볼 텐데 어깨는 정말 평소 때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밥 먹을 때, 양치할 때, 어깨를 안 쓸 수는 없는데.
-그렇죠.
-어깨가 아플 때.
-운전할 때도.
-좀 심하게 아프면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누가 이렇게 어깨에 올라탄 것 같아.
-맞아, 맞아.
-이런 느낌은 왜 생기는 거예요?
-어깨가 아픈 유형은 한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일단 어깨 자체의 이런 통증, 그리고 팔뚝으로 내려오는, 여기를 만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만지고 오시는 분들은 어깨 자체에 문제가 있는 유형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우리 목이나 어깨 사이에 승모근을 만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거는 뒤쪽에 있는 견갑골까지 아플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두 번째 유형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저희가 스마트폰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자꾸 이렇게 보다 보면 당연히 목이 앞으로 이렇게 자꾸 나오게 되죠?
-그렇죠.
-그래서 이런 것 같은 경우에 거북목이 잘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맞아.
-우리가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냐면 여기에 있는 승모근이 필요합니다.
이 승모근이 원래 정상 상태에서는 한 5kg 정도 되는 머리 무게만 지탱을 하면 되는데
거북목이 있으신 분들은 약 20kg 정도의 머리 무게를 지탱을 해야 하니까 당연히 승모근이 빨리 피로해지고 통증이 유발을 할 수가 있겠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할 때 곰 한 마리가 올라탄 것 같다, 귀신이 올라탄 것 같다.
누군가 올라탄 것 같다고 표현을 많이 하시는데.
-맞아요.
-그게 딱 맞는 표현입니다.
-무거워서.
-근데 어깨 질환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게 오십견이잖아요?
-맞아.
-그래요, 맞아요.
-근데 그 오십견 말고 어떤 질환들이 또 있는지요?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에 오십견 잘 알고 계시겠지만 석회성건염,
그다음에 어깨충돌증후군, 그다음에 회전근개파열, 이렇게 있습니다.
그런데 어깨충돌증후군이 심각해지면 회전근개파열이 되고요.
또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이 또 이게 오십견 증상, 어깨가 굳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꼭 분리가 된 질환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주위에서 꼭 어깨 아프다라고 하면 그거 회전근개파열이야 이러거든요?
많이는 들어봤는데 정확히 회전근개가 뭐예요?
-회전근개라고 하는 것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과 근육을 이야기하는데요.
우리가 이렇게 팔을 들거나 아니면 회전을 할 때 가장 사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깨를 둘러싸고 있다 보니까 우리가 덮을 개를 사용해서.
-덮을 개 자구나.
-그래서 회전근개,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이거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계속 쓰고 있죠?
만약에 식사를 한다든지, 머리를 감을 때.
-그렇죠.
-아니면 세수를 할 때, 양치할 때 항상 이걸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쓰다가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닳아가는데요.
닳다 보면 탄성도 잃고 좀 찢어지겠죠?
-맞아요.
-그게 회전근개파열입니다.
이렇게 회전근개파열은 처음에는 부분적으로만 파열이 되다가
조금씩 커지는 완전 파열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게 치료가 만약에 방치가 되거나 하게 되면 파열이 점점 커지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잘못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올 수가 없습니다.
보통 1년에 6.2mm씩 크기가 커집니다.
그러니까 조심해야겠죠.
-무릎으로 따지면 연골 같은 그런 게 손상.
-무릎의 연골이 닳듯이 어깨 힘줄이 닳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조금 헷갈리는 것이 방금 원장님이 근육이라는 표현도 썼고 힘줄이라는 표현도 썼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대.
-인대.
-비슷한 거 아니에요, 다른가요?
-상당히 혼용해서 많이 쓰고 있죠.
-저희는 그렇게 써요.
-인대가 뭔지 이런 걸 잘 모르실 텐데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적겠습니다.
-힘줄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뼈에 부착되어 있는 부위를 힘줄이라고 합니다.
힘줄이 있으면 그 뒤에는 근육이 항상 달려 있습니다.
근육을 수축하면 뼈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작용을 하게 되겠죠, 우리 몸이.
그런데 힘줄에는 하얗고요, 힘줄은 하얗고 근육은 빨갛습니다.
빨갛다는 것은 혈관이 많다는 뜻이고 그리고 하얗다는 거는 혈관이 적다는 거죠.
그러니까 힘줄은 한 번 손상을 받으면 잘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게 특징이고 인대라고 하는 것은 뼈랑 뼈를 연결해 줘서 관절의 안정성을 주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힘을 직접 전달할 수는 없죠.
제가 예를 들어드리면 어깨 관절에서는 상완골이라는 뼈에 힘줄이 이렇게 붙습니다.
그러면 근육이 있겠죠, 근육을 수축하면 당겨서 팔을.
-들게 하는 거죠.
-들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외상이 없다면 멀쩡하던 회전근개가 왜 파열되는 거예요, 왜, 왜?
-그렇지.
-저희가 회전근개는 계속 쓰고 있죠, 지금도.
그러다 보니까 조금씩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 즉 노화 때문에 생기는데요.
-노화 때문에.
-보통 40대에서 50대 정도에서 노화가 시작이 됩니다, 어깨는 그렇습니다.
시작이 돼서 처음에는 조금씩 파열이 되다가 나중에 파열이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하죠.
야구, 저도 야구하고요.
그다음에 테니스, 수영 이런 것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것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점차 연령이 낮아져서 제가 본 환자는 26세 환자분.
-너무 젊으시다.
-이분은 제가 결국 수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퇴행성 변화도 있겠지만 우리가 넘어졌다든지 낙상이라든지
이렇게 돼서 순간적으로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제 퇴행성 변화다 보니까 퇴행성 변화가 심한 사람들은 낙상이 일어나거나 했을 때 더 크게 파열이 일어날 수 있겠죠, 약하니까.
-어깨 힘줄이 파열이 됐어요, 그런데 일상생활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그러면 치료를 늦춰도 되지 않을까 하는 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도 되나요?
-(함께)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인 생각.
-사실은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일단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요.
-조기에 해야 되는구나.
-제가 환자분한테 설명할 때는 암 환자에 대비해서 설명을 많이 합니다.
만약에 내가 암이 조기 발견이 됐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로 수술 들어가죠.
항암 치료 들어가죠.
-당연하죠, 그게 왜 그러냐면 지금 내 생명하고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바로 마음에 와닿는 거죠, 빨리 치료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이 와 닿을 텐데.
회전근개 파열은 생명하고 연관이 있는 건 아닙니다.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치료를 미루게 되거나.
-삶의 질하고 연관성이 있으니까.
-실효성에 대해서 알지를 못하시는 거죠.
그런데 힘줄 파열은 완전 파열이, 처음에는 부분 파열이겠지만 나중에
파열이 점차 진행을 하게 되면 치료 시기를 늦출수록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맞아요.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죠.
또 하나 회전근개 파열이 작다고 해서 덜 아프지 않습니다.
파열이 크다고 해서 더 아프지도 않고요.
-(함께) 그래요?
-진짜요?
-파열의 정도가 통증을 결정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파열이 큰 사람들도 통증이 적으면 치료를 미루게 될 기회가 많겠죠.
-그렇겠죠.
-그러다 보니까 치료가 점차 미루어지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고 그러면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 환자들 만날 때 제일 안타까운 것 아닙니까?
-그렇지.
-개인적인 생각은 금물입니다.
-잘못 생각했어.
-그러지 마십시오, 그러지 마십시오.
-나빴어.
-지금 만나볼 분도 마찬가지인데 어깨 때문에 많이 참으셨던 모양이에요.
고생을 많이 하시다가 그래도 원장님을 만나서 치료를 잘 받고 계시는데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최근 급증한 골프 인구.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무리하는 바람에 어깨에 이상을 느낀 강범순 씨.
최근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을 정도인데요.
-(해설) 대체 어깨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일까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이 끊어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해설) 과도한 운동이나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회전근개파열.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강범순 씨처럼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됐을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삼열봉합술을 통해 힘줄을 더 강하게 봉합함으로써 재파열을 방지하는 수술법입니다.
-(해설) 밴드의 탄성을 이용해 근력을 키우는 탄력 밴드 운동.
밴드만 있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배운 대로 열심히 따라 해 보는 강범순 씨.
하루빨리 어깨 건강을 되찾아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잘 봤습니다.
저기서 조금 생소한 용어가 나왔어요.
삼열봉합술, 이게 뭡니까?
-일단 회전개 파열을 수술할 때는 우리가 관절 내시경으로 많이 하는데요.
1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서 카메라를 넣습니다.
관절내시경인데, 그렇게 되면 훤히 다 보입니다, 힘줄 파열이 어떻게 됐는지가.
그러면 그거를 아까 전에 제가 뼈에서 이탈이 됐을 때
이거를 다시 원래대로 봉합하는 건데 그렇게 봉합을 하려면 나사못이 이렇게 들어가고요.
이에 있는 임플란트처럼 그렇게 나사못을 이식을 하고 거기에 실이 달려 있습니다.
실을 가지고 힘줄을.
-끌어당겨.
-끌어당겨서 원래 자리로 부착을 하게 됩니다.
이해가 되시죠?
-한 땀, 한 땀 장인의 정신으로.
-그렇죠.
-끌어서 당겨서 바느질하듯이.
-그러네, 그러네.
-그렇게 하는데 우리가 이거를 봉합을 하는 방식에 따라서 봉합 방식이 바뀝니다.
우리가 단순 봉합이라고 해서 그냥 이렇게 봉합을 할 수도 있겠고요.
그다음에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이열봉합술, 이중교량형 봉합술이라는 봉합술도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환자분이 하셨던 삼열봉합술 같은 경우에는 조금 독특한 방법인데요.
여기 힘줄이 떨어질 때 두 갈래로 파열이 됩니다.
그러면 안쪽에 있는 한 파열은 원래 있는 위치에 갖다 놓고 그다음에 또 바깥에 있는 거를 이렇게 봉합을 하고요.
나머지 실을 가지고.
-꼼꼼하게.
-이렇게 엮어서.
-한 번 더 하는구나.
-단단하게 한 번 더.
-이렇게 해서 삼열, 일열, 이열, 삼열 이게 삼열봉합술인데.
지금까지 나와 있는 봉합술 중에는 가장 강력하다, 강한 봉합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강력하다 보니까 우리가 재파열이라든지 이런 걸 방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겠죠.
-삼열봉합술이 군대에서 삼열 종대!
그런 거 하고 비슷한가요, 삼열이?
-그렇죠, 숫자 3이니까.
-숫자 3이니까.
-맞아요.
-제가 아까 불렀잖아요.
-이해 완벽하게 하셨네요.
-삼열봉합술.
-(함께) 삼열봉합술~
-좋아요!
-설명하시는 게 한마디로 좀 더 그렇죠.
강하고 꼼꼼하게 수술하신다는 건데 이 수술 후에 주의해야 할 점 좀.
-어깨 쓰지 말아야겠네요, 어때요?
-일단 수술 후 4주에서 6주 정도 될 때 우리 지나다니다 보면 이렇게 베개를 끼고 이렇게 하시는 분들.
-봤어요, 봤어요.
끼고 가시는 거 봤어요.
-받치고.
-그게 어깨를 쉬어주는 거거든요.
이게 봉합된 힘줄이 바로 붙는 게 아니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붙어가는데 그 시간 동안에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베개가 갖고 있으면 이렇게 얹고 있으면
힘줄이 이렇게 달려 있으니까 좀 쉬어줄 수 있는 효과가 있겠죠?
그래서 그때는 정말 쓰지 말라는 겁니다.
안 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4주에서 6주가 지나서 3개월까지는 보조기를 풀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이때 무거운 물건을 확 든다든지.
-절대 안 되겠네.
-팔을 확 올린다든지 하는 행동은 재파열을 줄 수가 있으니까 조심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수술 후 6개월이 되면 좋아하는 그런 스포츠를 할 수가 있습니다.
골프라든지.
-이제 써도 되는구나, 어깨를.
-야구라든지 배드민턴이라든지 서서히 복귀를 하는데 이게 통증이 없다고 해서 수술 6개월 전에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또 이렇게 치고 오셔서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
-그러면 재파열이 의심되죠.
그래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게 수술 후에 스포츠는 6개월 이후로.
-그래요.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전 너무 궁금한 게 어깨를 정말 많이 쓰는 사람인데 어깨 질환 난 한 번도 안 걸렸어,
이런 사람도 있고 별로 안 쓰는 것 같은데도 어깨 질환이 자주 걸려.
어깨 빠지기도 하고 아팠다 염증 생기고.
-맞아, 맞아, 맞아.
-이 회전근개파열도 자주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개인적 생각은...
잘 알고 계시는데요.
누구나 알 것 같은데 이 팔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 당연히 많이 일어나겠죠.
예를 들면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목수, 이렇게 망치질 하시는 분들.
-직업적으로 있으신.
-그리고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그렇지, 어깨 쓰지.
-그리고 또 저도 좀 많이 씁니다.
사실 제가 제일 위험한데요.
이렇게 우리.
-시술할 때.
-수술 때 어깨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제 회전근개 파열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사실.
-자기가 제 머리 깎을 수는 없으니까.
-그러면 이철희 원장님이 해주시면 되잖아요.
-맞네.
-이 병원으로 가시면 되겠네.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멀리 갈 것도 없이 어깨 많이 쓴다고 그러면 바로 계시잖아요.
투수, 야구 선수.
-그렇죠.
-물론 염 감독님은 다행히 어깨 수술은 안 했다고 하는데 투수들 같은 경우는
그러면 어깨 소모가 상당할 텐데 환자도 많이 만나보셨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일반인들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왜냐하면 강한 충격을 지속적으로 계속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에 우리 투수를 예로 들면 100개를 하루에 갑자기 강한 충격을 주는 동작을.
-계속하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한다면 일반인들보다 손상이 더 올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자세나 이런 것들이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자세기 때문에 손상의 메커니즘도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치료 원칙도 좀 다른 거죠.
만약에 은퇴를 하신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손상이 된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더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구나.
-지금 앞에 계시는 염 감독님, 어깨 상당히 궁금하거든요?
-그래요.
-답변하시죠.
-내일 한번 가볼게요.
-병원 갈 때 많으세요.
-내일 오신다고.
-갑자기.
-저희는 간단하게 팔꿈치하고 어깨로 따지면 투수가, 야구 선수가 제일 부상이 많은 곳이니까,
특히 투수는.
팔꿈치 같은 경우에는 좀 외상이라든지 뭐 이런 포지션, 투구할 때 포지션이라든지
이런 어떤 변화구를 돌린다든지 할 때 물론 어깨도 손상이 가지만.
-맞아.
-그런 걸로 손상이 많이 갈 것 같은데 어깨 같은 경우에는 어떤 생김새 있지 않습니까?
어깨가 앞쪽으로 자리 잡았다든지 뒤쪽으로 자리 잡았다든지.
어깨가 조금 좁다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좀 민감할 것 같아요.
저도 개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많아요, 오늘.
-저도 개인적인 거 하나 여쭤봐도.
어깨가 근육이 뭉쳐도 단순히 아플 수 있잖아요.
-맞아요, 뭉치니까 아프지.
-그런데 이게 뭉쳐서 아픈 건지 아니면 진짜 질환이 있어서 아픈 건지 어떻게 진단을 할 수 있어요?
자가 진단을.
-보통 어깨 질환은요, 아픈 게 좀 특징적입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 팔뚝을 이렇게 만져보시거나
아니면 어깨 자체에 통증을 느끼시는 경우가 가장 많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팔을 움직일 때 약간 뒤로 했다든지 아니면 팔을 들 때
순간적인 특정 동작에서 순간적인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누웠는데 여기가 눌러져서 아프다든지.
-맞아, 맞아.
-만져서 아프다든지 이런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
-몇 개가 걸리는데.
-저 몇 개 걸렸어요, 그렇죠?
-그러니까.
팔 뒤로 이거 안 돼요.
-어떡해.
-이거 안 되는 거.
-내일 다 같이 오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투 플러스 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플 때 찜질 많이 하시잖아요.
냉찜질이든 온찜질이든.
파스 붙이기도 하고.
-파스 붙이고.
-이런 거 도움 좀 되지 않을까요?
-찜질이나 파스는 그날의 통증에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만약에 이제 우리가 어깨가 뭉쳐서 아픈 단순한 거라 하면 우리가 야구공이라든지
골프공이라든지 이런 걸 등 뒤에 대시고, 아픈 부위에 대시고 벽에 기대거나 아니면 바닥에 누워서 가로세로로 비벼주십시오.
-눌러주는 거지.
-그게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이제 아이들한테 용돈 주면서 골프공으로 이렇게 좀 만져달라고.
-이렇게 마사지.
-효과 있어요.
-왜 용돈을 줘요, 당연히 아빠를 위해 해야 하는 거죠.
-안 움직입니다.
-전 남편한테 돈 줍니다.
나 좀 해달라고.
-그러면 이제 우리가 평소에 이렇게 어깨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나 수칙 같은 걸 알 수 있으면 관리가 잘될 것 같아요.
요령을 좀 알려주세요.
-이제 우리 어깨가 말리게 되는 걸 라운드 숄더라고 하죠.
이런 라운드 숄더가 발생하게 되면.
-안 돼.
-어깨에 파열이라든지 이런 게 좀 더 안 좋은 자세가 되거든요.
그래서 항상 어깨 양옆을 펴시고 이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시는 것이좋습니다.
그리고 팔을 위에서 쓰는 동작들이 별로 좋지는 않은데요.
이 동작을 계속 해야 한다고 한다면 한두 시간 일을 하시다가 좀 잠시 휴식 기간을 가져서 이런 부하를 좀 줄이는 것이 좋겠고요.
그다음에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충분하게 어깨 근육에 스트레칭을 좀 해주시고요.
-맞아.
-이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거는 어깨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기 때문에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깨 이렇게 조금 뻐근할 때 기지개 한번 쫙 켜면 시원하거든요?
-맞아, 맞아.
-저만의 기지개 말고 진짜 불쌍한 어깨의 영혼을 위해서.
-어깨의 영혼.
-어떤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될지.
-그러게요.
-그러니까 배워봅시다.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습니다.
-일단 아까 전에 얘기했다시피 승모근이 좀 불편하시거나 견갑골 뒤쪽에 통증이 있는 분들한테 좋은 스트레칭은
우리가 승모근을 끝까지 끌어당겨서 그다음에 견갑골 뒤를 붙입니다.
-뒤로.
-좀 못생겼을 수도 있는데.
-많이 못생겨져, 지금.
-그리고 이제 턱을 당겨서 뒤로 넘깁니다.
그리고 10초에서 20초를 유지하시고 순간적으로 턱 떨어뜨리십시오.
-시원하다.
-시원하죠?
-네.
-떨어뜨릴 때 시원하다.
-그런 방법을 반복할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어깨 자체 스트레칭을 한다고 하면 우리가 코너를 찾으셔서 양팔을 이렇게 버티시고 그다음에 발을 이렇게 넣어서 이렇게 쭈욱 펴주시는.
-모서리에?
-네, 모서리에.
그리고 10초, 20초 정도 유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렇구나.
-잠깐 했는데도 되게 시원하네요?
-150km도 던질 수 있을 것 같아.
-여보세요, 무리하지 말라고요.
무리하면 안 되겠죠?
-그러면 시간이 금방 흘러갔네요.
어깨 건강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아직도 많은 환자분이 어깨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정확하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맞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정확한 원인만 있으면 치료는 다 나와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주변에 있는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고 꼭 원인을 밝히시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지 말고 꼭 원인을 찾아라, 그러니까 전문의를 만나 보라는 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계속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죠.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어깨 건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동기 원장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순서는 건강하이소의 마스코트죠.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보기 드문 현모양처입니다.
매일 아침 남편을 위해 5첩 반상 정도는 차려주는데요.
그래서인지 살이 포동포동 오른 남편.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어디서 주워듣고 와서는.
-나 오늘부터 저탄고지 다이어트할 거야.
-이렇게 돌연 선언한 겁니다.
제 밥상 대신에 버터를 크게 한 덩어리 넣은 방탄 커피.
Smooth like butter~ 그 방탄 아닙니다.
하여튼 그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더니 저녁에는 비계 잔뜩 붙은 삼겹살만 먹고 있는 거 있죠?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살이 7kg 정도 빠졌어요.
자기야, 그런데 지방만 계속 먹으면 어떡해.
혈관 다 막히겠다.
-모르는 소리 하네.
그래도 살 많이 빠졌잖아.
나 딱 5kg만 더 뺄 거야.
말리지 마.
-그런데 전 남편 건강 너무 걱정됩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계속해도 될까요?
-일명 저탄고지가 몇 년 전부터 다이어트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게 화제가 좀 됐어요.
-제가 옆에 누워서 TV를 보는데 뱃살이 접히는 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심각하다 싶어서 일단 인터넷에서 어떻게 하면 살을 빨리 뺄 수 있을까, 찾은 게 바로 저탄고지였고요.
제가 한 4개월 정도 저탄고지를 해서 10kg 정도 감량한 적이 있었는데 헬스장 선생님께서는 굉장히 뭐라 하셨죠.
그것은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살 빼는 데 성공은 했지만 더 건강하게 하려면 또 다양한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더 좋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 하고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는 정말 날씬했었는데 출산하고 또 요새 일하고 육아, 퇴근하고
이제 남편이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맥주 한잔하는 게 그게 낙이더라고요.
-맞아요, 맞아요.
-그걸 하다 보니 까 살이 점점 찌는 것 같아서 저도 찾아보니까
탄수화물을 줄이는 게 좋겠다는 방법을 찾아서 이게 탄수화물을 줄이니까 상대적으로 또 지방이 늘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저탄고지를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사실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훅 빠지고요.
또 어느 정도의 극기의 기간이 지나면 또 훅 빠지고 이렇게.
-극기.
-계단식으로 이렇게 올라는 게 있어서.
-계단식으로.
-조금만 참고 한번 해보세요.
-좀 더 해보겠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세요.
-우리는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탄고지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이철희 원장님은 안 해보셨죠?
-이 다이어트하는 게 약간 트렌드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황제 다이어트 이런 거 있었잖아요.
고기만 먹는 거.
-맞아요, 맞아요.
-아니면 덴마크식 다이어트, 저도 그런 거 옛날에 한번 해봤던 기억은 나는데 저탄고지는
그렇게 썩 내키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안 해봤습니다.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러면 질문이 또 있어요.
이게 보통 지방을 좀 많이 먹으면 살찐다고 생각하는데 저탄고지 그러면 대체 어떤 원리로 살이 빠지는 거예요?
-사실 저탄고지의 원조는 예전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황제 다이어트라 해서 우리가 운동하게 되면 에너지원으로 태운다고 표현하죠.
에너지원으로 쓰게 되는 주 영양소는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 자체를 섭취를 줄여버리면 우리가 활동하거나 운동했을 때 에너지원이 지방으로써 사용된다는 거죠.
그래서 쉽게 말해서 지방을 태움으로써 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경험해 보셨겠지만 쌀밥을 먹었을 때보다 동일한 양의 고기를 먹었을 때 포만감이 일찍 생기잖아요.
그런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을 섭취하고도 배가 일찍 불러서 연예인들이라든지
유명 인사분들도 많이 하고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원리가 있군요.
거기다 김동조 원장님도 성공하셨으니까.
-그렇죠.
-거기에 이름을 붙여도 될 것 같아요.
그러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있어 보여요.
-제가 안 그래도 찾아보니까 블랙헤드가 없어졌다, 저탄고지를 하고 나서.
또 아니면 머리에 기름이 줄어들었다, 이런 좋은 후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김동조 원장님도 피부가 가까이서 뵈니까 좋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요.
또 안 좋은 이야기도 들리더라고요.
몸에 이상이 많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중에 제가 찾아본 것 중의 하나는
지인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350이 넘어서 사망했다는 그런 후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저탄고지를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몸이 케톤으로 주 에너지를 변환시키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키토플루라고 해서 구토 또 두통, 피로감, 불면, 변비 이런 증상이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을 늘리고자 일부러 고기를 많이 섭취하시게 되면 포화지방산이 과다해져서 지방간이 악화된다든지
또 동맥경화로 인해서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지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약간 건강하신 분들이 하시는 게 조금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보통 한 2, 30대 지병이 없으신 그런 분들이 한번 1, 2주 간격으로 좀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는 목적으로 해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탄수화물은 무조건 나쁜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탄수화물 중에서 특히 단당류 형태인
포도당 같은 경우는 우리가 두뇌 활동 즉, 공부나 학습할 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거든요.
저도 거기에 치중하다 보니까 고탄수화물식을 하는 거고요.
따라서 절대 이 탄수화물을 너무 배제하고 식단을 짠다든지 이런 방법들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의사나 혹은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서 적당한 식단을 짜서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역시 가장 좋은 건 골고루 먹으면서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는 게 가장 좋다는 거 기억하시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여러분에게 정말 도움 되는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건강하세요.
안녕.
-(함께) 안녕.
-(해설) 부산 초량동의 한 헬스장.
나이 들수록 건강을 챙기려는 시니어들이 매일 이곳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는데요.
이제는 운동 기구와 꽤 친해졌지만 처음 마주했을 때만 해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해설) 여러분도 그러시다고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그런 고민은 이제 끝.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인상적인 오늘의 주인공.
지금부터 운동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줄 겁니다.
-안녕하세요?
보디빌러 김대숙입니다.
-(해설) 젊은이 부럽지 않은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보디빌더 김대숙 씨.
내로라하는 보디빌더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어르신들의 건강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내려오세요, 이제.
제가 다리 운동 가르쳐 드릴게요.
이리 내려와 보세요.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시고요.
무릎이 발보다 이렇게 앞으로 안 나가도록 뒤로 쭉쭉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내려옵니다.
올라오고요.
후 내쉬면서 엉덩이만 뒤로 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돼요.
-(해설) 몸의 균형과 보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 특히 중요한 하체 근력.
이걸 키우기 위해서는 하체 운동의 꽃이라는 스쿼트가 제격입니다.
-두 번째 하실 거는 레그 프레스라고 하는 거거든요.
밀어주는데 이 무릎을 착착 이렇게 펴지 않습니다.
관절을 착착 펴지 않고 쭉 밀어주고 올 때는 이 무게를 자기가 느끼면서 무게를 버티면서 올라옵니다, 버티면서.
무슨 운동을 하든지 항상 허리를 쫙 펴고 하십니다.
-(해설) 헬스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구인 레그 프레스도 거침없이 도전.
운동법이 익숙하지 않은 헬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잘하십니다.
쭉 밀어주고 또 그 무게를 느끼면서 이게 너무 많이 내려오면 어깨에 부담이 가거든요.
그래서 항상 이만큼.
-(해설) 아령을 한 번씩만 들어도 팔 근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거 아시나요?
아령이 없다면 물병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해설) 의욕을 활활 불태우며 운동에 집중하는 어르신들.
몸에서 느껴지는 상쾌함과 활력이 더없이 만족스러운데요.
그들의 모습에서 김대숙 씨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다시!
-(함께) 청춘으로!
-오늘 방송 어떻게 재미있게 보셨습니까?
아쉽지만 이제 인사드릴 시간이네요.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메디컬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더 풍성한 건강 소식 챙겨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영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행복하십니까?
-도를 믿습니까, 이런 분위기예요?
-왜냐하면 해마다 UN에서 한 150개 나라를 대상으로 행복 지수라는 걸 조사를 해요.
그런데 발표가 나왔는데 표정으로 봐선 최현상 씨가 개인적으로 제일 행복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한 몇 등쯤 했을 것 같습니까?
-그래도 조금.
-상위권?
-상위권이지 않을까요?
한 20위 정도?
-20위.
-옛날에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은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요즘 MZ 세대들은 자기의 행복을 많이 추구하니까.
-맞습니다.
-그렇죠.
-지수가 많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후하게 주신 것 같은데 일단 개인적으로 질문을 바꿔서 수림 씨는 개인의 행복 지수를 점수로.
-개인적으로요?
-표시했을 때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저는 행복 지수가 좀 높다고 생각해요.
100점 만점에 그냥 98점?
-그래요?
-많이 높은데?
-나 행복해.
너무 행복해.
-밝구나.
상대적으로 염종석 감독님은 그러면.
-저도 물어보나 마나 건강하이소 이 프로그램도 출연하고 저도 뭐 100점에 한 3점 정도 빼서 97점.
-97점.
-97점.
왜 저 따라 하세요.
-다행입니다.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 좀 행복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통계는 그렇지는 않아요.
우리나라가 행복 지수를 보니까 전체 149개 나라 중에서 59위.
-낮구나.
-그리고 OECD는 38개 나라인데 그중에서 36위를 했습니다.
-많이 낮네요.
-낮죠.
최하위권입니다.
GDP는 톱 10인데 행복 지수는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장수은행의 업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건강 통장 체크를 해볼 텐데 이번 주는 다섯 분 중에 볼까요.
옥진아 원장님, 지난 한 주 건강 체크 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저는 우선 평일에는 열심히 환자분들 치료해 드리면서 진료를 열심히 했고요.
주말에는 양궁장에 가서 양궁을 또 열심히.
-양궁.
-했는데요.
제가 양궁한 지는 좀 몇 년 됐어요.
양궁이 생각보다 막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이게 코어와 이렇게 등, 어깨, 가슴 다 근력 운동이 많이 되는 운동이고요.
그리고 또 신중하게 집중해서 해야 하다 보니까 명상도 되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라서 저는 양궁을 참 좋아합니다.
-멋있다.
양궁 나왔고 이동규 원장님은 그러면 지난주 어떻게 보내셨어요?
-국궁?
국궁 하실 겁니까?
-사격?
사격.
-원래 온천천에 매일 이렇게 5에서 7km 정도는 항상 뛰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제일 중요한 게 허벅지 근육이겠죠.
그래서 좀 튼튼해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제 날씨가 너무 좋다 보니까 너무 무리해서 뛴 것 같아요.
무릎이 아픕니다.
-뭐야.
-그럴 나이가 아닌데.
-그렇다면 이제 두 분의 건강 통장 잔액을 한번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궁을 열심히 하신 우리 옥진아 원장님, 15만 복 입금되어서 총 2113만 복.
-진짜 많다.
-우리 이동규 원장님, 13만 복 입금되어서 총 27만 복.
-이제 시작이야.
-계속해서 차곡차곡 모아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여러분의 식단 메뉴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이 주의 픽미.
오늘 어떤 메뉴가 주인공이 됐을까요.
함께 열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이게 뭡니까?
주꾸미예요.
-주꾸미.
-주꾸미.
-(해설) 사시사철 풍부한 먹거리를 품은 보물상자 갯벌.
이곳에 가면 오늘의 주인공 주꾸미를 만날 수 있는데요.
피로 해소는 물론 고혈압 예방에도 좋은 봄철 최고의 천연 자양강장제입니다.
무뎌진 봄 입맛 돋우는 주꾸미의 유혹, 매콤한 볶음도 좋고요.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절로 생각할 땐 탕도 빠질 수 없죠.
바삭,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튀김은 맥주 안주로 어떠세요?
오늘 뭐 먹지 고민하고 있다면 제철 맞아 살이 통통 오른 주꾸미는 어떠세요.
야들야들 쫄깃한 주꾸미를 이 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주꾸미가 나왔네요.
봄에 주꾸미가 이렇게 살이 통통 올라서 먹기에 좋다고 그러는데 이건 또 어떻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을까요, 수림 씨.
-제철에 먹으면 저는 그냥 뜨거운 물에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으면 샤브샤브라고 그러잖아요.
제일 맛있어요.
-그렇지.
-냉동이다 그러면 그거 이제 쭈삼볶음 이렇게 해먹지만 생은 그냥 생으로는 못 먹지만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으면 맛있어요.
-좋습니다.
혹시 감독님은 나름의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먹은 게 있어요.
정말 맛있는 건 숯불에 살짝 구워서.
-구운 것도 맛있다.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는 것이죠.
최고 맛있죠.
-나 이거 처음 듣는데?
이런 거는?
-그거 오징어하고 땅콩인데.
-아니에요.
주꾸미도 숯불에 구워서.
-마요네즈에 살짝.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그렇구나.
주꾸미, 이번 오늘 저녁이나 아니면 주말에 가족을 위해서 한번 요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강력 추천드리고요.
이제 장수 토크의 주제를 알아볼 텐데 장수 극장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최고의 가수를 뽑아라.
노래.
-(함께) 하이소.
-빰빠밤빰빠 빰밤~
오늘 심사위원님.
염종석 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심사위원 염종석입니다.
-심사 기준은 어떻게 되는 거죠?
-심사 기준은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박자.
-박자, 중요하죠.
-둘째가.
-둘째가.
-또 박자.
-박, 알겠습니다.
셋째는.
-셋째는 박자.
-송대관의 네 박자입니까?
-네 박자 속에~
-알겠습니다.
박자, 박자 중요하다.
좋습니다.
첫 번째 참가자, 나와 주세요.
-잘 생겼다.
너무 잘생겼다.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최현상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키도 크고 훤칠하고 딱 좋네요.
개인기 있습니까?
-준비 됐습니다.
현철 준비됐습니다.
-현철.
-손 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잘한다.
-여기까지도 들을게.
여기까지.
그다지 뭐, 잘 하지는 않네요.
노래가 중요하니까, 그렇죠.
-그렇습니다.
-노래하시죠.
-준비됐습니다.
(노래)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착각도 마라 내 인생의 태클
-땡.
-세상에.
-노래를 부르라 했더니 가래를 뱉고 있어.
-가래를, 왜 그러세요, 가래를.
-실격.
-실격이라고요?
-실격.
-아깝다.
-참 좋았는데.
-진짜 잘생겼는데.
난 저런 사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러니까.
나도 너무 아까워.
-평정심을 유지하고 두 번째 참가자, 나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지난번 양산 노래자랑에서.
-그때 제가 나왔었죠.
저는 지금 밖에서 금방 가래를 뱉고 들어온 정형외과 척추계의 BTS 이철희입니다.
-그렇습니까?
의사가 노래를 잘하나 했더니 노래는 그다지 잘하지는 않더라고요, 보니까.
-들어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노래 시작합니다.
-음악 주세요.
-음악 없어요.
깔아주네요.
-Smooth like butter~ Like a criminal undercover~
-이거다, 이거다, 이거.
BTS.
-Gon' pop like trouble
-지금 가래.
잠깐만요, 잠깐만.
가래 뱉으신 거예요?
-가래가 아니에요.
피를 토한 거죠.
어제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진짜?
-피가 나온 거예요.
-피 같은 소리 하네, 가래구먼.
-아니에요.
이 부드러운 Smooth like 한 butter 같은 노래를 피 튀길 정도로 부르면 1등 주실 거죠?
-그만, 그만.
요즘 가래 뱉는 거 유행이에요?
왜 이래.
-그러니까요.
-1등 좀 주세요.
-됐어요.
가래 치워, 빨리 가래 치워요.
정말.
-잠깐만요, 잠깐만, 잠깐만.
제가 치울게요.
-또 왔어, 또 왔어.
-뭐야, 왜 이래.
-가래 맨, 가래 맨.
-왜 이래, 가래 뱉은.
왜 이래, 가래 맨들 왜 이래, 정말.
-빨리, 빨리.
다시 뽑아주세요.
-뱉어 줄게요.
-지겨워, 더러워.
-오늘 장수 토크의 주제가 바로 가래입니다, 가래.
저도 직업상 목을 많이 쓰다 보니까 예민한데 심지어는 이제 방송 중에도 좀 나올 때가 있거든요.
-걸리기도 하죠.
-삼켜서 위기를 넘기기도 하는데 오늘 가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무심코 뱉은 가래가 건강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면서요?
-편안하게 숨을 잘 쉬고 잘 자는 것은 우리 건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잖아요.
이게 숨이라는 거에서 저희가 호흡기계 질환을 말하는데 많은 분께서 호흡기계 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께서 호소하시는 주 증상으로 말씀을 드리면 보통 기침이라던지 콧물이라든지 인후통 같은 것들을 많이표현을 하세요.
그렇지만 그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가래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보통 누런 가래를 뱉었다고 하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인식이.
-맞아요.
-자리잡혀 있잖아요.
지저분하고 약간 더럽고 균이 많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 이 가래 자체는요.
우리 폐나 기관지에서 분비물처럼 나오는, 우리 몸의 방어기전 중의 하나입니다.
매끈하게 표면을 덮어줌으로써 물리적인 보호 작용도 하고요.
-중요하네요.
-그리고 그 점액질 안에는 풍부한 면역세포가 들어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제 항원 물질들이 들어왔을 때.
-가래가 방어, 방어를 해주고.
-방어 작용을 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꼭 필요한 거네.
-리시브네, 리시브.
-그렇죠.
-그런데.
-그러면.
-그것을 뱉어내고 나서 그 성상에 따라서 우리가 어느 정도 건강의 지표로 활용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래는 평상시에는 잘 없다가 뭔가 병이 있어야지만 이렇게나오는, 그런 거 아니에요?
-맞아요, 맞아요.
-가래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생기는 정상적인 분비물인데요.
하루에 약 100mL 정도 분비되지만, 저희가 존재를 모르고 그냥 삼키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가래 같은 경우에는 수분이 95%고 무기질, 이런 것들로 인해서 5%가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제 대부분 가래를 느끼지 못하는데 찬 공기를 만난다든지, 매연, 그다음에 질환 등으로 인해서
가래 분비가 높아지고 또 점도가 높아지게 되면 저희가 가래를 인지하게 됩니다.
-저도 애들 키우다 보니까, 애들이 감기에 걸렸어요.
엄마, 가래 뱉었어.
이러면 제가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색깔이 어때?
이러면, 조금 노래.
이러면 짙어?
약간 병원 가자, 이러거든요.
색깔이 하얘, 이러면 아직 괜찮아.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제가 다 그냥 주치의처럼 해요.
처방전 다 내리고.
그런데 그게 색깔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지금 식사 시간이 됐는데, 사실 가래 얘기를 디테일하게 설명드리기가 좀 그럴 시간이긴 합니다만, 물의 형태, 혹은 누런 형태 있잖아요.
점액 형태, 그리고 아까 제가 뱉은 것처럼 피의 형태.
피가 고인 형태로 나뉠 수가 있는데요.
보통 아까 말씀하신 대로 투명하면, 약간 불투명하지만, 맑은 형태는 사실 정상적인.
-괜찮은 거죠?
-그런 형태로 볼 수가 있지만, 보통 끈적끈적하고 약간 누렇고 그런 경우에는 약간 염증이 생긴 거라고 의심을 할 수 있는데.
-염증이구나.
-특히 누러면서도 끈적끈적하고 녹색이 묻어나는 경우.
-초록색에 가깝다.
-그런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간균이나 혹은 녹농균이죠.
슈도모나스 녹농균에 감염됐을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특히 이런 환절기 또 그런 경우에는 이런 가래를 통해서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알 수가 있는.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죠.
객담으로.
-드라마에 보면.
보통 그러면 다 심각한 병으로 연결되더라고요.
그런 거죠, 실제로?
-네, 심각한 것은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때입니다.
이는 다양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는데요.
가볍게는 후두염 때문에 기관지 입구에 상처가 생겨서 살짝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폐렴이나 결핵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꼭 병원에 원인 파악을 위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의 색깔이 붉은빛의 벽돌색이라면 폐렴이나 폐암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고요.
또 우리가 검은색 가래가 나올 수 있거든요.
-검은색이 나와요?
-이는 대부분 먼지나 대기오염, 그리고 담배 연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폐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검사받고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가 한 번씩 경험해 봤을 것 같은데.
어떤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가래가 나오는데 이걸 뱉지 못하는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
-그렇죠, 방송 중에 뱉을 수 없으니까.
-이걸 할 수 없이 삼키는데.
-삼켜야죠.
-되게 찝찝해요, 삼키면서.
-그렇지.
-맞아요.
-그런데 이거 건강에 영향이 없을까요?
-당연히 가래를 우리가 삼키는 것보다는 뱉는 게 좋지만,
만약에 우리가 이걸 삼킨다고 했을 때 문제가 크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질환에 의해서 있는 가래를 제외하고는 정상 가래는 그 안에 있는 균은 우리가 삼켰을 때 위에서 위액이 분비돼서 그것을 분해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균이 사멸되는 거죠.
그리고 소화기관으로 내려가면서 그게 다 소화가 되고 분해가 됩니다.
-괜찮네.
-만약에 이제 폐결핵에 의한 가래라고 한다면, 이건 좀 위험할 수가 있겠는데요.
-삼키면 안 돼요?
-네, 소화기관에 내려오면서 이제 장결핵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거죠.
그래서 이제 전염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뱉는 것은 삼가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제 가래를 뱉는 행동 자체가 그렇잖아요?
-맞아요.
-혐오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가래를 달고 사시잖아요.
-늘 걸려 있어, 그르렁 그르렁 하잖아요.
-그르렁 그르렁, 그러고.
-맞아요.
-그래서 담배를 피우면 가래가 많이 생기는 이유, 그것도 궁금합니다.
-이 담배 속에 안 좋은 화학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이 담배의 유해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기관지 점막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염증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면역세포가 포함되어 있는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 점액이 과다분비되게 되면서 가래가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렇게 점액 생성이 증가하게 되면 그게 사실을 뱉어내는 것도 있지만,
폐에 이제 저류되는 그런 양도 많이 늘어나겠고요.
당연히 건강한양상의 점막 보호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이제 쌓이고 고이게 되면 그쪽에서 폐렴이 발생할 확률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암 학회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는 확실히 비흡연자에 비해서 폐렴의 발병률이 더 높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고요.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편안하게 호흡하고, 건강하게 호흡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어주시는 게.
-그래.
-그럼요.
-가장 필수인 것 같습니다.
-기관지에 이제 가래가 많이 쌓이니까, 소리가 그르렁 그르렁 한다는 거죠.
-담배, 안 돼요.
그런데 저는 가수다 보니까 가래가 혹시나 끼는 상황이 되면, 진짜 너무너무 불편하거든요.
-그렇죠, 노래할 때는.
-그렇죠, 노래 부르기 힘들죠.
-아시잖아요.
정말 힘들어요.
-왜 저분에게, 왜.
-나 보고 그래?
그래, 힘들긴 힘들지.
-그러면 이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방법 같은 게 있을까요?
-그러게, 좀 알아야겠어요.
-일단 가장 먼저 해보시는 게 옆에 있는 물을 마시는.
-물을?
-물을 마시기.
-보통 이제 편도염이나 급성 인후두염 같은 어떤 급성 목감기가 있는 경우에는,
이 기도 안쪽, 목 안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그것에 따른 분비물로 인해서 가래 같은 게 생길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물을 계속 마셔주게 되면 이게 씻겨 내려가거나 혹은 희석이 되면서 상당히 도움을 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을 마셔라.
또?
-뜨거운 수건으로 코를 덮을 수 있겠는데요.
-가습...
-수건을 이제 뜨거운 물에 적셔서 코에 가까이 대면 그 김이 코로 들어오게 되죠.
이런 이제 코감기라든지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의 찬 공기가 있거나,
아니면 건조해져서 생기는 가래 같은 경우에는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가면 그런 식으로 치료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코에 끼고.
-맞아요.
-가능하네요?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 있는 분비물.
과도하게 분비됐던 분비물이, 점액질이 줄어들고요.
또 코점막의 부기가 빠지면서 코와 목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래가 천천히 잘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되게 되죠.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코를 가까이 대고 들이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로 마시라는 건 아니죠?
-그렇죠.
-안 돼요, 그건 안 돼.
-김으로 마시는 겁니다.
-큰일 나죠.
-코로 마셔...
-김을 마시는 겁니다.
-큰일 나죠, 맞아요.
-깜짝 놀랐습니다.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두 가지가 물 마시기.
-물 마시기.
-그리고 뜨거운 수건.
-가습해 주고.
-네, 뜨거운 수건 코로 맡기.
-코로 맡기인데, 그러면 도움이 되는 음식은 좀 없을까요?
-먹는 거?
-있습니다.
도라지 차 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될 수 있는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배농.
그러니까 담, 가래를 제거하고 농,
고름을 배출한다라는 효과가 강합니다.
그래서 감기에 의한 기침이나, 우리가 침 삼키면 목 아프다는 인후통 있죠?
그러니까 목구멍이 붓고 아플 때, 그리고 가래가 많고 숨쉬기가 불편한 증상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라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거든요.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드는 이 점막의 구성성분이 됩니다.
물 1L에 도라지 30g 정도 말린 것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팔 끓여요.
그러고 나서 끓으면 거품이 사포닌 때문에 많이 난단 말이에요.
그래서 불을 삭 줄여서 뭉근해질 때까지, 우러날 때까지 달입니다.
그래서 그걸 체에 밭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달인 물에다 꿀을 조금 타서 드시면 아주 기관지에 좋은 음식이 되겠습니다.
-복잡한데, 누가 해주면 좋겠다.
-옥 원장님이 아마 다음 주에 해서 가져오실 것 같아요.
-목이 갑자기 칼칼해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옥 원장님.
-그럼 우리 다 필요해요, 그러면.
평소 가래 많이 생기시는 분들은 꼭 염두에 두셨다가 챙겨서 드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알아보겠습니다.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박수.
어깨 괜찮으세요?
어깨 괜찮으세요?
어깨 미녀 모셨습니다.
다 같이!
-심장이 두근두근.
-제 미모에 반해서?
-류현진 주치의한테 선물을 하나, LA 다저스 VIP권.
-이동기 원장님을 아버님께서 받으셨겠네요?
-유격수를 했습니다.
누군가 올라탄 것 같다.
카메라를 넣습니다.
훤히 다 보입니다.
다시 원래대로.
못생겼을 수도 있는데.
-살이 포동포동 오른 남편.
-저탄고지 다이어트 할 거야.
-7kg 정도 빠졌어요.
혈관 다 막히겠다.
-저탄고지가 다이어트하는 분들 사이에.
-뱃살이 접히는 게 느껴지는.
-몸에 좀 많이 안 좋을 것.
-저탄고지 원조는.
-황제 다이어트.
덴마크식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지는.
-다양한 식단을 골고루.
-건강하세요.
-오늘의 투자처, 고장 난 내 어깨, 회전근개파열, 삼열봉합술로 치료한다.
오늘 어깨 건강에 대해서 배워볼 텐데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먼저 함께하시죠.
-이동기 원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때요?
건강하이소에는 처음 출연하신 것 같은데 출연 소감이 어떠세요?
-괜찮아 보이는데 지금은, 지금 심장은 두근두근하고 손에 땀 나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거 저 때문이에요.
제 미모에 반해서?
근데 여기가 시끌시끌해.
LA 다저스, 야구장이에요.
여기를 선택하신 이유가 뭐예요?
-저한테 좋은 추억이 있는데요.
예전에 미국 연수하던 시절에 제가 류현진 주치의한테 갔다 왔습니다.
그래서 류현진 선수가 그때 마침 복귀 날이었는데 그때 선물을 하나 주셨어요.
LA 다저스 VIP권.
그래서 좋은 자리에서 봤었는데 그때 또 류현진 선수가 너무 잘 던졌습니다.
-맞아, 멋지죠.
-그래서 너무 기억에 많이 남죠.
-류현진 선수 이야기하니까
염종석 감독님 생각나네요.
염종석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은 스포츠인으로.
-염종석 감독님은 저한테 우상이죠.
제 어릴 때.
매일 제가 야구장 가서 볼 때 제 우상이십니다.
-염종석 감독님 굉장히 연세가 많으신가 봐요?
-제가 어릴 때.
-그렇죠?
갓난쟁이 때?
그렇죠.
어릴 적부터 닥터가, 의사가 꿈이었나요?
-네, 아버지가 산부인과 의사이신데 제가 4층에, 그 병원 건물의 4층에 살았었거든요.
응급이 많다 보니까 내려가서 분만하시고 하는데 환자분들이 그걸 되게 고마워하실 때가 있어요.
그럼 제가 옆에 붙어서 들으면 제가 괜히 감동을 받더라고요.
그런 감동적인 것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사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동기 원장님을 직접 아버님께서 받으셨겠네요?
-네, 맞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 느낌이 어땠을까?
산부인과 의사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정형외과 의사를 선택한 이유는?
-저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학교 들어가고 나서도 바로 야구 동아리를 들었고요.
사회인 야구도 한 15년 정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형외과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정형외과를 하게 됐습니다.
-산부인과로 이직할 생각은 없으시고?
-좀 불안합니다.
-그렇군요.
그래요, 우리 이동기 원장님에 대해서 너무나 궁금한 게 많고,
또 어떠한 진료를 진행해 오고 계신지 궁금하니까 계속해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이동기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야구를 좋아하시네요.
제가 야구 중계 11년 중계해서 캐스터 출신인데 개인적으로도 반갑고.
혹시 사회인 야구하셨을 때 그럼 포지션이 뭐였습니까?
-저는 유격수를 했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어깨가 진짜 강해야 하거든요.
-유격수는.
-괜찮았어요?
주자 많이 잡았습니까?
-아니요.
원래 사회인 야구는 실책으로 돌아갑니다.
-맞아요, 맞아요.
참여하는 데 의의가 있죠.
야구 잘했으면 여기 없겠죠.
알겠습니다.
오늘 어깨 이야기를 해볼 텐데 어깨는 정말 평소 때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밥 먹을 때, 양치할 때, 어깨를 안 쓸 수는 없는데.
-그렇죠.
-어깨가 아플 때.
-운전할 때도.
-좀 심하게 아프면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누가 이렇게 어깨에 올라탄 것 같아.
-맞아, 맞아.
-이런 느낌은 왜 생기는 거예요?
-어깨가 아픈 유형은 한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일단 어깨 자체의 이런 통증, 그리고 팔뚝으로 내려오는, 여기를 만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만지고 오시는 분들은 어깨 자체에 문제가 있는 유형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우리 목이나 어깨 사이에 승모근을 만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거는 뒤쪽에 있는 견갑골까지 아플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두 번째 유형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저희가 스마트폰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자꾸 이렇게 보다 보면 당연히 목이 앞으로 이렇게 자꾸 나오게 되죠?
-그렇죠.
-그래서 이런 것 같은 경우에 거북목이 잘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맞아.
-우리가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냐면 여기에 있는 승모근이 필요합니다.
이 승모근이 원래 정상 상태에서는 한 5kg 정도 되는 머리 무게만 지탱을 하면 되는데
거북목이 있으신 분들은 약 20kg 정도의 머리 무게를 지탱을 해야 하니까 당연히 승모근이 빨리 피로해지고 통증이 유발을 할 수가 있겠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할 때 곰 한 마리가 올라탄 것 같다, 귀신이 올라탄 것 같다.
누군가 올라탄 것 같다고 표현을 많이 하시는데.
-맞아요.
-그게 딱 맞는 표현입니다.
-무거워서.
-근데 어깨 질환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게 오십견이잖아요?
-맞아.
-그래요, 맞아요.
-근데 그 오십견 말고 어떤 질환들이 또 있는지요?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에 오십견 잘 알고 계시겠지만 석회성건염,
그다음에 어깨충돌증후군, 그다음에 회전근개파열, 이렇게 있습니다.
그런데 어깨충돌증후군이 심각해지면 회전근개파열이 되고요.
또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이 또 이게 오십견 증상, 어깨가 굳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꼭 분리가 된 질환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주위에서 꼭 어깨 아프다라고 하면 그거 회전근개파열이야 이러거든요?
많이는 들어봤는데 정확히 회전근개가 뭐예요?
-회전근개라고 하는 것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과 근육을 이야기하는데요.
우리가 이렇게 팔을 들거나 아니면 회전을 할 때 가장 사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깨를 둘러싸고 있다 보니까 우리가 덮을 개를 사용해서.
-덮을 개 자구나.
-그래서 회전근개,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이거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계속 쓰고 있죠?
만약에 식사를 한다든지, 머리를 감을 때.
-그렇죠.
-아니면 세수를 할 때, 양치할 때 항상 이걸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쓰다가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닳아가는데요.
닳다 보면 탄성도 잃고 좀 찢어지겠죠?
-맞아요.
-그게 회전근개파열입니다.
이렇게 회전근개파열은 처음에는 부분적으로만 파열이 되다가
조금씩 커지는 완전 파열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게 치료가 만약에 방치가 되거나 하게 되면 파열이 점점 커지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잘못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올 수가 없습니다.
보통 1년에 6.2mm씩 크기가 커집니다.
그러니까 조심해야겠죠.
-무릎으로 따지면 연골 같은 그런 게 손상.
-무릎의 연골이 닳듯이 어깨 힘줄이 닳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조금 헷갈리는 것이 방금 원장님이 근육이라는 표현도 썼고 힘줄이라는 표현도 썼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대.
-인대.
-비슷한 거 아니에요, 다른가요?
-상당히 혼용해서 많이 쓰고 있죠.
-저희는 그렇게 써요.
-인대가 뭔지 이런 걸 잘 모르실 텐데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적겠습니다.
-힘줄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뼈에 부착되어 있는 부위를 힘줄이라고 합니다.
힘줄이 있으면 그 뒤에는 근육이 항상 달려 있습니다.
근육을 수축하면 뼈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작용을 하게 되겠죠, 우리 몸이.
그런데 힘줄에는 하얗고요, 힘줄은 하얗고 근육은 빨갛습니다.
빨갛다는 것은 혈관이 많다는 뜻이고 그리고 하얗다는 거는 혈관이 적다는 거죠.
그러니까 힘줄은 한 번 손상을 받으면 잘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게 특징이고 인대라고 하는 것은 뼈랑 뼈를 연결해 줘서 관절의 안정성을 주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힘을 직접 전달할 수는 없죠.
제가 예를 들어드리면 어깨 관절에서는 상완골이라는 뼈에 힘줄이 이렇게 붙습니다.
그러면 근육이 있겠죠, 근육을 수축하면 당겨서 팔을.
-들게 하는 거죠.
-들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외상이 없다면 멀쩡하던 회전근개가 왜 파열되는 거예요, 왜, 왜?
-그렇지.
-저희가 회전근개는 계속 쓰고 있죠, 지금도.
그러다 보니까 조금씩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 즉 노화 때문에 생기는데요.
-노화 때문에.
-보통 40대에서 50대 정도에서 노화가 시작이 됩니다, 어깨는 그렇습니다.
시작이 돼서 처음에는 조금씩 파열이 되다가 나중에 파열이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하죠.
야구, 저도 야구하고요.
그다음에 테니스, 수영 이런 것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것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점차 연령이 낮아져서 제가 본 환자는 26세 환자분.
-너무 젊으시다.
-이분은 제가 결국 수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퇴행성 변화도 있겠지만 우리가 넘어졌다든지 낙상이라든지
이렇게 돼서 순간적으로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제 퇴행성 변화다 보니까 퇴행성 변화가 심한 사람들은 낙상이 일어나거나 했을 때 더 크게 파열이 일어날 수 있겠죠, 약하니까.
-어깨 힘줄이 파열이 됐어요, 그런데 일상생활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그러면 치료를 늦춰도 되지 않을까 하는 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도 되나요?
-(함께)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인 생각.
-사실은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일단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요.
-조기에 해야 되는구나.
-제가 환자분한테 설명할 때는 암 환자에 대비해서 설명을 많이 합니다.
만약에 내가 암이 조기 발견이 됐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로 수술 들어가죠.
항암 치료 들어가죠.
-당연하죠, 그게 왜 그러냐면 지금 내 생명하고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바로 마음에 와닿는 거죠, 빨리 치료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이 와 닿을 텐데.
회전근개 파열은 생명하고 연관이 있는 건 아닙니다.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치료를 미루게 되거나.
-삶의 질하고 연관성이 있으니까.
-실효성에 대해서 알지를 못하시는 거죠.
그런데 힘줄 파열은 완전 파열이, 처음에는 부분 파열이겠지만 나중에
파열이 점차 진행을 하게 되면 치료 시기를 늦출수록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맞아요.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죠.
또 하나 회전근개 파열이 작다고 해서 덜 아프지 않습니다.
파열이 크다고 해서 더 아프지도 않고요.
-(함께) 그래요?
-진짜요?
-파열의 정도가 통증을 결정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파열이 큰 사람들도 통증이 적으면 치료를 미루게 될 기회가 많겠죠.
-그렇겠죠.
-그러다 보니까 치료가 점차 미루어지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고 그러면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 환자들 만날 때 제일 안타까운 것 아닙니까?
-그렇지.
-개인적인 생각은 금물입니다.
-잘못 생각했어.
-그러지 마십시오, 그러지 마십시오.
-나빴어.
-지금 만나볼 분도 마찬가지인데 어깨 때문에 많이 참으셨던 모양이에요.
고생을 많이 하시다가 그래도 원장님을 만나서 치료를 잘 받고 계시는데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최근 급증한 골프 인구.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무리하는 바람에 어깨에 이상을 느낀 강범순 씨.
최근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을 정도인데요.
-(해설) 대체 어깨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일까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이 끊어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해설) 과도한 운동이나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회전근개파열.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강범순 씨처럼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됐을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삼열봉합술을 통해 힘줄을 더 강하게 봉합함으로써 재파열을 방지하는 수술법입니다.
-(해설) 밴드의 탄성을 이용해 근력을 키우는 탄력 밴드 운동.
밴드만 있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배운 대로 열심히 따라 해 보는 강범순 씨.
하루빨리 어깨 건강을 되찾아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잘 봤습니다.
저기서 조금 생소한 용어가 나왔어요.
삼열봉합술, 이게 뭡니까?
-일단 회전개 파열을 수술할 때는 우리가 관절 내시경으로 많이 하는데요.
1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서 카메라를 넣습니다.
관절내시경인데, 그렇게 되면 훤히 다 보입니다, 힘줄 파열이 어떻게 됐는지가.
그러면 그거를 아까 전에 제가 뼈에서 이탈이 됐을 때
이거를 다시 원래대로 봉합하는 건데 그렇게 봉합을 하려면 나사못이 이렇게 들어가고요.
이에 있는 임플란트처럼 그렇게 나사못을 이식을 하고 거기에 실이 달려 있습니다.
실을 가지고 힘줄을.
-끌어당겨.
-끌어당겨서 원래 자리로 부착을 하게 됩니다.
이해가 되시죠?
-한 땀, 한 땀 장인의 정신으로.
-그렇죠.
-끌어서 당겨서 바느질하듯이.
-그러네, 그러네.
-그렇게 하는데 우리가 이거를 봉합을 하는 방식에 따라서 봉합 방식이 바뀝니다.
우리가 단순 봉합이라고 해서 그냥 이렇게 봉합을 할 수도 있겠고요.
그다음에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이열봉합술, 이중교량형 봉합술이라는 봉합술도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환자분이 하셨던 삼열봉합술 같은 경우에는 조금 독특한 방법인데요.
여기 힘줄이 떨어질 때 두 갈래로 파열이 됩니다.
그러면 안쪽에 있는 한 파열은 원래 있는 위치에 갖다 놓고 그다음에 또 바깥에 있는 거를 이렇게 봉합을 하고요.
나머지 실을 가지고.
-꼼꼼하게.
-이렇게 엮어서.
-한 번 더 하는구나.
-단단하게 한 번 더.
-이렇게 해서 삼열, 일열, 이열, 삼열 이게 삼열봉합술인데.
지금까지 나와 있는 봉합술 중에는 가장 강력하다, 강한 봉합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강력하다 보니까 우리가 재파열이라든지 이런 걸 방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겠죠.
-삼열봉합술이 군대에서 삼열 종대!
그런 거 하고 비슷한가요, 삼열이?
-그렇죠, 숫자 3이니까.
-숫자 3이니까.
-맞아요.
-제가 아까 불렀잖아요.
-이해 완벽하게 하셨네요.
-삼열봉합술.
-(함께) 삼열봉합술~
-좋아요!
-설명하시는 게 한마디로 좀 더 그렇죠.
강하고 꼼꼼하게 수술하신다는 건데 이 수술 후에 주의해야 할 점 좀.
-어깨 쓰지 말아야겠네요, 어때요?
-일단 수술 후 4주에서 6주 정도 될 때 우리 지나다니다 보면 이렇게 베개를 끼고 이렇게 하시는 분들.
-봤어요, 봤어요.
끼고 가시는 거 봤어요.
-받치고.
-그게 어깨를 쉬어주는 거거든요.
이게 봉합된 힘줄이 바로 붙는 게 아니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붙어가는데 그 시간 동안에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베개가 갖고 있으면 이렇게 얹고 있으면
힘줄이 이렇게 달려 있으니까 좀 쉬어줄 수 있는 효과가 있겠죠?
그래서 그때는 정말 쓰지 말라는 겁니다.
안 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4주에서 6주가 지나서 3개월까지는 보조기를 풀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이때 무거운 물건을 확 든다든지.
-절대 안 되겠네.
-팔을 확 올린다든지 하는 행동은 재파열을 줄 수가 있으니까 조심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수술 후 6개월이 되면 좋아하는 그런 스포츠를 할 수가 있습니다.
골프라든지.
-이제 써도 되는구나, 어깨를.
-야구라든지 배드민턴이라든지 서서히 복귀를 하는데 이게 통증이 없다고 해서 수술 6개월 전에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또 이렇게 치고 오셔서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
-그러면 재파열이 의심되죠.
그래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게 수술 후에 스포츠는 6개월 이후로.
-그래요.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전 너무 궁금한 게 어깨를 정말 많이 쓰는 사람인데 어깨 질환 난 한 번도 안 걸렸어,
이런 사람도 있고 별로 안 쓰는 것 같은데도 어깨 질환이 자주 걸려.
어깨 빠지기도 하고 아팠다 염증 생기고.
-맞아, 맞아, 맞아.
-이 회전근개파열도 자주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 것 같아요, 그렇죠?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개인적 생각은...
잘 알고 계시는데요.
누구나 알 것 같은데 이 팔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 당연히 많이 일어나겠죠.
예를 들면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목수, 이렇게 망치질 하시는 분들.
-직업적으로 있으신.
-그리고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그렇지, 어깨 쓰지.
-그리고 또 저도 좀 많이 씁니다.
사실 제가 제일 위험한데요.
이렇게 우리.
-시술할 때.
-수술 때 어깨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제 회전근개 파열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사실.
-자기가 제 머리 깎을 수는 없으니까.
-그러면 이철희 원장님이 해주시면 되잖아요.
-맞네.
-이 병원으로 가시면 되겠네.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멀리 갈 것도 없이 어깨 많이 쓴다고 그러면 바로 계시잖아요.
투수, 야구 선수.
-그렇죠.
-물론 염 감독님은 다행히 어깨 수술은 안 했다고 하는데 투수들 같은 경우는
그러면 어깨 소모가 상당할 텐데 환자도 많이 만나보셨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일반인들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왜냐하면 강한 충격을 지속적으로 계속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에 우리 투수를 예로 들면 100개를 하루에 갑자기 강한 충격을 주는 동작을.
-계속하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한다면 일반인들보다 손상이 더 올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자세나 이런 것들이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자세기 때문에 손상의 메커니즘도 좀 다릅니다.
그러니까 치료 원칙도 좀 다른 거죠.
만약에 은퇴를 하신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손상이 된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더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구나.
-지금 앞에 계시는 염 감독님, 어깨 상당히 궁금하거든요?
-그래요.
-답변하시죠.
-내일 한번 가볼게요.
-병원 갈 때 많으세요.
-내일 오신다고.
-갑자기.
-저희는 간단하게 팔꿈치하고 어깨로 따지면 투수가, 야구 선수가 제일 부상이 많은 곳이니까,
특히 투수는.
팔꿈치 같은 경우에는 좀 외상이라든지 뭐 이런 포지션, 투구할 때 포지션이라든지
이런 어떤 변화구를 돌린다든지 할 때 물론 어깨도 손상이 가지만.
-맞아.
-그런 걸로 손상이 많이 갈 것 같은데 어깨 같은 경우에는 어떤 생김새 있지 않습니까?
어깨가 앞쪽으로 자리 잡았다든지 뒤쪽으로 자리 잡았다든지.
어깨가 조금 좁다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좀 민감할 것 같아요.
저도 개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많아요, 오늘.
-저도 개인적인 거 하나 여쭤봐도.
어깨가 근육이 뭉쳐도 단순히 아플 수 있잖아요.
-맞아요, 뭉치니까 아프지.
-그런데 이게 뭉쳐서 아픈 건지 아니면 진짜 질환이 있어서 아픈 건지 어떻게 진단을 할 수 있어요?
자가 진단을.
-보통 어깨 질환은요, 아픈 게 좀 특징적입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 팔뚝을 이렇게 만져보시거나
아니면 어깨 자체에 통증을 느끼시는 경우가 가장 많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팔을 움직일 때 약간 뒤로 했다든지 아니면 팔을 들 때
순간적인 특정 동작에서 순간적인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누웠는데 여기가 눌러져서 아프다든지.
-맞아, 맞아.
-만져서 아프다든지 이런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
-몇 개가 걸리는데.
-저 몇 개 걸렸어요, 그렇죠?
-그러니까.
팔 뒤로 이거 안 돼요.
-어떡해.
-이거 안 되는 거.
-내일 다 같이 오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투 플러스 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플 때 찜질 많이 하시잖아요.
냉찜질이든 온찜질이든.
파스 붙이기도 하고.
-파스 붙이고.
-이런 거 도움 좀 되지 않을까요?
-찜질이나 파스는 그날의 통증에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만약에 이제 우리가 어깨가 뭉쳐서 아픈 단순한 거라 하면 우리가 야구공이라든지
골프공이라든지 이런 걸 등 뒤에 대시고, 아픈 부위에 대시고 벽에 기대거나 아니면 바닥에 누워서 가로세로로 비벼주십시오.
-눌러주는 거지.
-그게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이제 아이들한테 용돈 주면서 골프공으로 이렇게 좀 만져달라고.
-이렇게 마사지.
-효과 있어요.
-왜 용돈을 줘요, 당연히 아빠를 위해 해야 하는 거죠.
-안 움직입니다.
-전 남편한테 돈 줍니다.
나 좀 해달라고.
-그러면 이제 우리가 평소에 이렇게 어깨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나 수칙 같은 걸 알 수 있으면 관리가 잘될 것 같아요.
요령을 좀 알려주세요.
-이제 우리 어깨가 말리게 되는 걸 라운드 숄더라고 하죠.
이런 라운드 숄더가 발생하게 되면.
-안 돼.
-어깨에 파열이라든지 이런 게 좀 더 안 좋은 자세가 되거든요.
그래서 항상 어깨 양옆을 펴시고 이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시는 것이좋습니다.
그리고 팔을 위에서 쓰는 동작들이 별로 좋지는 않은데요.
이 동작을 계속 해야 한다고 한다면 한두 시간 일을 하시다가 좀 잠시 휴식 기간을 가져서 이런 부하를 좀 줄이는 것이 좋겠고요.
그다음에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충분하게 어깨 근육에 스트레칭을 좀 해주시고요.
-맞아.
-이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거는 어깨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기 때문에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깨 이렇게 조금 뻐근할 때 기지개 한번 쫙 켜면 시원하거든요?
-맞아, 맞아.
-저만의 기지개 말고 진짜 불쌍한 어깨의 영혼을 위해서.
-어깨의 영혼.
-어떤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될지.
-그러게요.
-그러니까 배워봅시다.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습니다.
-일단 아까 전에 얘기했다시피 승모근이 좀 불편하시거나 견갑골 뒤쪽에 통증이 있는 분들한테 좋은 스트레칭은
우리가 승모근을 끝까지 끌어당겨서 그다음에 견갑골 뒤를 붙입니다.
-뒤로.
-좀 못생겼을 수도 있는데.
-많이 못생겨져, 지금.
-그리고 이제 턱을 당겨서 뒤로 넘깁니다.
그리고 10초에서 20초를 유지하시고 순간적으로 턱 떨어뜨리십시오.
-시원하다.
-시원하죠?
-네.
-떨어뜨릴 때 시원하다.
-그런 방법을 반복할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어깨 자체 스트레칭을 한다고 하면 우리가 코너를 찾으셔서 양팔을 이렇게 버티시고 그다음에 발을 이렇게 넣어서 이렇게 쭈욱 펴주시는.
-모서리에?
-네, 모서리에.
그리고 10초, 20초 정도 유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렇구나.
-잠깐 했는데도 되게 시원하네요?
-150km도 던질 수 있을 것 같아.
-여보세요, 무리하지 말라고요.
무리하면 안 되겠죠?
-그러면 시간이 금방 흘러갔네요.
어깨 건강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아직도 많은 환자분이 어깨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정확하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맞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정확한 원인만 있으면 치료는 다 나와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주변에 있는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고 꼭 원인을 밝히시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지 말고 꼭 원인을 찾아라, 그러니까 전문의를 만나 보라는 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계속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죠.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어깨 건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동기 원장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순서는 건강하이소의 마스코트죠.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보기 드문 현모양처입니다.
매일 아침 남편을 위해 5첩 반상 정도는 차려주는데요.
그래서인지 살이 포동포동 오른 남편.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어디서 주워듣고 와서는.
-나 오늘부터 저탄고지 다이어트할 거야.
-이렇게 돌연 선언한 겁니다.
제 밥상 대신에 버터를 크게 한 덩어리 넣은 방탄 커피.
Smooth like butter~ 그 방탄 아닙니다.
하여튼 그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더니 저녁에는 비계 잔뜩 붙은 삼겹살만 먹고 있는 거 있죠?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살이 7kg 정도 빠졌어요.
자기야, 그런데 지방만 계속 먹으면 어떡해.
혈관 다 막히겠다.
-모르는 소리 하네.
그래도 살 많이 빠졌잖아.
나 딱 5kg만 더 뺄 거야.
말리지 마.
-그런데 전 남편 건강 너무 걱정됩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계속해도 될까요?
-일명 저탄고지가 몇 년 전부터 다이어트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게 화제가 좀 됐어요.
-제가 옆에 누워서 TV를 보는데 뱃살이 접히는 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심각하다 싶어서 일단 인터넷에서 어떻게 하면 살을 빨리 뺄 수 있을까, 찾은 게 바로 저탄고지였고요.
제가 한 4개월 정도 저탄고지를 해서 10kg 정도 감량한 적이 있었는데 헬스장 선생님께서는 굉장히 뭐라 하셨죠.
그것은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살 빼는 데 성공은 했지만 더 건강하게 하려면 또 다양한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더 좋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 하고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는 정말 날씬했었는데 출산하고 또 요새 일하고 육아, 퇴근하고
이제 남편이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맥주 한잔하는 게 그게 낙이더라고요.
-맞아요, 맞아요.
-그걸 하다 보니 까 살이 점점 찌는 것 같아서 저도 찾아보니까
탄수화물을 줄이는 게 좋겠다는 방법을 찾아서 이게 탄수화물을 줄이니까 상대적으로 또 지방이 늘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저탄고지를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사실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훅 빠지고요.
또 어느 정도의 극기의 기간이 지나면 또 훅 빠지고 이렇게.
-극기.
-계단식으로 이렇게 올라는 게 있어서.
-계단식으로.
-조금만 참고 한번 해보세요.
-좀 더 해보겠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세요.
-우리는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탄고지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이철희 원장님은 안 해보셨죠?
-이 다이어트하는 게 약간 트렌드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황제 다이어트 이런 거 있었잖아요.
고기만 먹는 거.
-맞아요, 맞아요.
-아니면 덴마크식 다이어트, 저도 그런 거 옛날에 한번 해봤던 기억은 나는데 저탄고지는
그렇게 썩 내키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안 해봤습니다.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러면 질문이 또 있어요.
이게 보통 지방을 좀 많이 먹으면 살찐다고 생각하는데 저탄고지 그러면 대체 어떤 원리로 살이 빠지는 거예요?
-사실 저탄고지의 원조는 예전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황제 다이어트라 해서 우리가 운동하게 되면 에너지원으로 태운다고 표현하죠.
에너지원으로 쓰게 되는 주 영양소는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 자체를 섭취를 줄여버리면 우리가 활동하거나 운동했을 때 에너지원이 지방으로써 사용된다는 거죠.
그래서 쉽게 말해서 지방을 태움으로써 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경험해 보셨겠지만 쌀밥을 먹었을 때보다 동일한 양의 고기를 먹었을 때 포만감이 일찍 생기잖아요.
그런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을 섭취하고도 배가 일찍 불러서 연예인들이라든지
유명 인사분들도 많이 하고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원리가 있군요.
거기다 김동조 원장님도 성공하셨으니까.
-그렇죠.
-거기에 이름을 붙여도 될 것 같아요.
그러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있어 보여요.
-제가 안 그래도 찾아보니까 블랙헤드가 없어졌다, 저탄고지를 하고 나서.
또 아니면 머리에 기름이 줄어들었다, 이런 좋은 후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김동조 원장님도 피부가 가까이서 뵈니까 좋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요.
또 안 좋은 이야기도 들리더라고요.
몸에 이상이 많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중에 제가 찾아본 것 중의 하나는
지인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350이 넘어서 사망했다는 그런 후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저탄고지를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몸이 케톤으로 주 에너지를 변환시키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키토플루라고 해서 구토 또 두통, 피로감, 불면, 변비 이런 증상이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을 늘리고자 일부러 고기를 많이 섭취하시게 되면 포화지방산이 과다해져서 지방간이 악화된다든지
또 동맥경화로 인해서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지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약간 건강하신 분들이 하시는 게 조금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보통 한 2, 30대 지병이 없으신 그런 분들이 한번 1, 2주 간격으로 좀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는 목적으로 해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탄수화물은 무조건 나쁜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탄수화물 중에서 특히 단당류 형태인
포도당 같은 경우는 우리가 두뇌 활동 즉, 공부나 학습할 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거든요.
저도 거기에 치중하다 보니까 고탄수화물식을 하는 거고요.
따라서 절대 이 탄수화물을 너무 배제하고 식단을 짠다든지 이런 방법들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의사나 혹은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서 적당한 식단을 짜서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역시 가장 좋은 건 골고루 먹으면서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는 게 가장 좋다는 거 기억하시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여러분에게 정말 도움 되는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건강하세요.
안녕.
-(함께) 안녕.
-(해설) 부산 초량동의 한 헬스장.
나이 들수록 건강을 챙기려는 시니어들이 매일 이곳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는데요.
이제는 운동 기구와 꽤 친해졌지만 처음 마주했을 때만 해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해설) 여러분도 그러시다고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그런 고민은 이제 끝.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인상적인 오늘의 주인공.
지금부터 운동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줄 겁니다.
-안녕하세요?
보디빌러 김대숙입니다.
-(해설) 젊은이 부럽지 않은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보디빌더 김대숙 씨.
내로라하는 보디빌더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어르신들의 건강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내려오세요, 이제.
제가 다리 운동 가르쳐 드릴게요.
이리 내려와 보세요.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시고요.
무릎이 발보다 이렇게 앞으로 안 나가도록 뒤로 쭉쭉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내려옵니다.
올라오고요.
후 내쉬면서 엉덩이만 뒤로 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돼요.
-(해설) 몸의 균형과 보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 특히 중요한 하체 근력.
이걸 키우기 위해서는 하체 운동의 꽃이라는 스쿼트가 제격입니다.
-두 번째 하실 거는 레그 프레스라고 하는 거거든요.
밀어주는데 이 무릎을 착착 이렇게 펴지 않습니다.
관절을 착착 펴지 않고 쭉 밀어주고 올 때는 이 무게를 자기가 느끼면서 무게를 버티면서 올라옵니다, 버티면서.
무슨 운동을 하든지 항상 허리를 쫙 펴고 하십니다.
-(해설) 헬스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구인 레그 프레스도 거침없이 도전.
운동법이 익숙하지 않은 헬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잘하십니다.
쭉 밀어주고 또 그 무게를 느끼면서 이게 너무 많이 내려오면 어깨에 부담이 가거든요.
그래서 항상 이만큼.
-(해설) 아령을 한 번씩만 들어도 팔 근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거 아시나요?
아령이 없다면 물병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해설) 의욕을 활활 불태우며 운동에 집중하는 어르신들.
몸에서 느껴지는 상쾌함과 활력이 더없이 만족스러운데요.
그들의 모습에서 김대숙 씨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다시!
-(함께) 청춘으로!
-오늘 방송 어떻게 재미있게 보셨습니까?
아쉽지만 이제 인사드릴 시간이네요.
저희 건강하이소는 KNN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캐내네 메디컬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더 풍성한 건강 소식 챙겨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