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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 오후 - 대장암에 대해 (홍정범 / 양산 홍내과의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4-15 10:52:00.0
조회수 : 20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들어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암이 있죠? 바로 대장암인데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라고 하는데요.
KNN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홍정범 소화기내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소화기 내과전문의 홍정범입니다.

선생님, 우리나라에서 최근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대장암, 어떤 질병이고 왜 발생하는 걸까요?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주로 용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식습관과 생활 방식의 변화와 관련이 큽니다. 육류 위주의 식사나 가공식품 섭취가 늘고 섬유질 섭취는 줄어드는 경향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이나 비만, 음주와 흡연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가족력이나 염증성 장질환 같은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장암 역시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장암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의심해 볼 수 있는 초기 신호나 증상들이 있을까요?

대장암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와 다른 변화가 지속될 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변 습관이 갑자기 변하거나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변에 피가 섞이거나 가늘어지는 변화도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복부 불편감이나 복통,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함께 나타날 수 있고요. 다만 이런 증상들은 치질이나 다른 장 질환도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해 드립니다.

그렇군요. 말씀해주신 증상들이 의심돼서 병원을 찾았다면 대장암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단하나요? 대장내시경 검사 외에 또 어떤 검사들이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대장암 진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대장내시경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대장 내부를 직접 확인하면서 용종이나 이상 부위를 찾게 됩니다. 의심되는 병변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시행해 암 여부를 확진합니다. 진단이 되면 그 다음으로는 암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복부 CT를 통해 주변 장기나 림프절, 간 전이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MRI나 PET-CT 같은 추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검사를 종합해 암의 범위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군요. 대장암으로 진단되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될까요?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치료과정이 궁금해요.

대장암 치료 역시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초기 단계라면 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하는 치료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병변이 있는 장을 절제하게 됩니다. 수술 시에는 주변 림프절도 함께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 전이나 수술 후에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직장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으로 회복 부담도 줄어든 상태이고 환자의 상태와 병기에 맞춰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겠습니다. 대장암 치료를 마친 후에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재발을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좋을까요?

대장암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가장 기본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식습관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붉은 육류나 가공식품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금연과 절주 역시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입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러한 생활습관 관리가 재발 예방과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주의점들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홍정범 소화기내과 전문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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