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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 오후 -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옥진아 / 온지프롤로의원 원장)
등록일 : 2025-10-16 10:26:50.0
조회수 : 24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의사나 한의사가 직접 환자 집으로 찾아가는 진료, 즉 방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방문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옥진아 의사 겸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의사 한의사 동시면허자 옥진아입니다.
의사나 한의사가 직접 환자 집으로 찾아가는 진료, 즉 방문 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방문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인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사업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입니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재가 환자에 대한 적정한 의료전달체계가 없습니다. 의료기관 내원 위주의 서비스 제공은 거동 불편한 환자의 의료 접근성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문진료를 통해 거동불편자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커뮤니티케어 기반을 확보하고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원뿐만 아니라 한의원도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방문 진료가 필요한 분들, 즉 어떤 환자분들이 이 사업의 대상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재택의료센터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어르신이 가능하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는 장애인분들이 이용가능한데요.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은 대상이 좀 더 넓습니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만 65세 이상 노인 분들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호스피스 임종과정에 있는 말기환자, 가정형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등 의료적 요구가 있어 방문진료가 필요한 18세 미만의 환자도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대상자 유형으로는 사지마비 편마비환자, 수술직후 환자, 욕창환자, 신경계퇴행성질환자 등이 있겠습니다. 그 밖에 골절과 같은 부상, 출산 등으로 보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하여 방문진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요청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찾아가는 진료인 만큼 환자분들이 느끼는 장점이 클 것 같아요. 어떤가요?
보행이 곤란한 환자분을 모시고 병원외래 한번 오려면 이동부터 제약이 많습니다. 환자 혼자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같이 동행해야하고 대기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런데 1차 의료방문진료를 신청하시고 예약을 하시면 정해진 시간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여러가지 진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약물, 연고 등을 처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느끼십니다. 이동의 불편함이 줄어드니 만족도가 높구요. 보호자가 하루종일 시간을 내야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단순한 감기 등 급성 질환의 관리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관리가 가능하고 욕창관리와 같은 처치도 가능합니다. 필요시에 적절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의뢰하고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혼자 판단하고 환자관리를 할 때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정말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방문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하여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합니다.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어느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건소나 주민센터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전화하셔서 방문진료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진료가 가능하고 방문진료 대상자나 횟수, 비용 등은 의료기관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 사업이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나가길 바라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급속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돌봄이 노인건강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지역의료기관의 역할도 중요해졌고 그중에서 방문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1차의료가 활성화되고 의료전달체계가 잘 정립되어 건강한 일상이 지속되도록 돌봄과 의료가 잘 협조 연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차 의료방문진료 사업이 잘 자리잡게 된다면 의료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돌봄과 의료의 단절된 관계망이 연결되어 방문진료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의 유지와 관리까지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가지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방문진료는 함께 가야하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지자체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알겠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옥진아 의사 겸 한의사였습니다.
의사나 한의사가 직접 환자 집으로 찾아가는 진료, 즉 방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방문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옥진아 의사 겸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의사 한의사 동시면허자 옥진아입니다.
의사나 한의사가 직접 환자 집으로 찾아가는 진료, 즉 방문 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방문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인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사업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입니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재가 환자에 대한 적정한 의료전달체계가 없습니다. 의료기관 내원 위주의 서비스 제공은 거동 불편한 환자의 의료 접근성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문진료를 통해 거동불편자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커뮤니티케어 기반을 확보하고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원뿐만 아니라 한의원도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방문 진료가 필요한 분들, 즉 어떤 환자분들이 이 사업의 대상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재택의료센터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어르신이 가능하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는 장애인분들이 이용가능한데요.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은 대상이 좀 더 넓습니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만 65세 이상 노인 분들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호스피스 임종과정에 있는 말기환자, 가정형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등 의료적 요구가 있어 방문진료가 필요한 18세 미만의 환자도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대상자 유형으로는 사지마비 편마비환자, 수술직후 환자, 욕창환자, 신경계퇴행성질환자 등이 있겠습니다. 그 밖에 골절과 같은 부상, 출산 등으로 보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하여 방문진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요청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찾아가는 진료인 만큼 환자분들이 느끼는 장점이 클 것 같아요. 어떤가요?
보행이 곤란한 환자분을 모시고 병원외래 한번 오려면 이동부터 제약이 많습니다. 환자 혼자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같이 동행해야하고 대기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런데 1차 의료방문진료를 신청하시고 예약을 하시면 정해진 시간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여러가지 진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약물, 연고 등을 처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느끼십니다. 이동의 불편함이 줄어드니 만족도가 높구요. 보호자가 하루종일 시간을 내야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단순한 감기 등 급성 질환의 관리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관리가 가능하고 욕창관리와 같은 처치도 가능합니다. 필요시에 적절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의뢰하고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혼자 판단하고 환자관리를 할 때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정말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방문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하여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합니다.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어느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건소나 주민센터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전화하셔서 방문진료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진료가 가능하고 방문진료 대상자나 횟수, 비용 등은 의료기관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 사업이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나가길 바라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급속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돌봄이 노인건강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지역의료기관의 역할도 중요해졌고 그중에서 방문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1차의료가 활성화되고 의료전달체계가 잘 정립되어 건강한 일상이 지속되도록 돌봄과 의료가 잘 협조 연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차 의료방문진료 사업이 잘 자리잡게 된다면 의료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돌봄과 의료의 단절된 관계망이 연결되어 방문진료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의 유지와 관리까지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가지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방문진료는 함께 가야하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지자체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알겠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1차 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옥진아 의사 겸 한의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