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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 오후 - 관절염 질환에 대해 (오종석 / 매일본정형외과의원 정형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4-05-16 13:16:37.0
조회수 : 60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 그 이후까지 사는 시대가 되면서 가장 관건이 되는 건 바로 건강일텐데요. 특히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근원으로 관절 건강을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관절염 환자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오늘 이 시간에는 관절염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오종석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오종석입니다.

선생님. 요즘은 100세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려면 관절 건강을 가장 잘 지켜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주변에 무릎관절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무릎 관절염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요. 퇴행성 무릎관절염,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쿠션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고 마모가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무릎은 체중의 많은 부분을 지탱하기 때문에 연골과 반월상연골판으로 하중을 분산시키고 무릎관절에 실리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반월상 연골판이 점진적으로 약해지고 얇아지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자동차를 오래 타면 타이어가 닳고 찢어지듯이 사람도 50세가 넘어가면 반월상 연골판이 먼저 해어지고 찢어지게 됩니다. 그런 쿠션 역할, 하중을 분산시키지 못하니까 연골이 부딪히면서 계속해서 마모로 인해서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럼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관절염이 나타나면 무엇보다 무릎이 쑤시고 결린다고 하는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시며 그 다음으로는 무릎이 점점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물이 차는 등의 증상도 보입니다. 또한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통증이 발생하고 걷기가 매우 불편해서 걷다가 자주 쉴 곳을 찾아 앉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져서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추후에는 심각한 보행장애까지 생기게 됩니다.

그럼 선생님,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왜 생기는 건지 정확한 원인도 궁금해요.

관절염은 오랜 관절 사용으로 연골이 닳고 마모되기 때문에 노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인구가 많아지면서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포츠 레저활동으로 인한 무리한 운동이나 부상후유증으로 인해서 관절연골과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으로 인해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치명적인데요. 이는 여성들이 관절염이 빨리 시작되고 골다공증이 심한데다 쪼그려 앉아서 가사일을 하는 등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는 습관으로 인해서 관절염 발병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퇴행성 관절염은 수술말고는 다른 치료는 없는 건가요? 최근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주사 치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더라구요. 관절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가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승인이 되었습니다. 이 치료는 아직 인공관절 수술할 단계는 아닌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의 엉덩뼈에서 골수를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다음에 줄기세포만을 분리, 농축시켜서 다시 무릎관절에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이 치료로 통증완화와 연골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이 아닌 주사치료이기 때문에 바로 다음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100세까지 건강하려면 무엇보다 관절건강을 잘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할 텐데요. 생활 속에서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들도 좀 자세히 알려 주세요.

관절염 예방을 위해 쪼그려 앉거나 엎드려서 걸레질 하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주거환경을 침대, 쇼파, 의자 사용 등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으며 바닥에 엎드려 하는 걸레질 대신 밀대형 걸레를 이용해 걸레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거든요.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과 함께 무리가 되지 않는 걷기나 수영, 아쿠아로빅 같은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100세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려면 관절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는 것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오종석 정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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