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디님 안녕하세요.
딸 덕분에 처음으로 라디오에 사연을 남겨 봅니다.
2월22일 어제는 사랑하는 딸 다은이의 유치원 졸업이 있었어요.
처음해보는 졸업 예행 연습이 꾀나 힘들었는지 집에만 오면 "오늘도 연습했어!!"라며 투덜 대더니, 어제는 대뜸 한다는 말이
"아빠 나 유치원 다니느라 고생했지??" 라고 하더라구요..속으로는 아침마다 이 옷아니다, 이 머리 마음에 안든다며 때를 쓰는 너를 받아 주고 있는 니 엄마랑 외할머니가 더 힘들지 않았겠니..라고 생각은 들었지만.."그래 고생했다"라고 말해 주었어요.
이번주는 동생이 독감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아빠가 해준 맛 없는 저녁도 잘 먹어주고, 잠 도 엄마 없이 자는데..꽤나 씩씩하게 견디는 모습을 보고는 초등학교가서도 곧 잘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우리 딸 많이 커가는구나 생각에 만감이 교차 하더라구요..사랑하는 딸 다은아 첫 졸업을 아빠가 진심으로 축하 하고, 초등학교 가서는 공부 좀 하자!!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 정우 이제 그만 아프자..그리고 마눌 늙은아들 한놈에 자식 둘 키우느라 항상 고생 많고 고마워~사랑....가족끼리는 그런거 하는거 아니래..격하게 애정한다.
신청곡은 숀 way back home 아니면, 이무진 신호등 중 하나 부탁 드릴께요. 다은이가 둘 다 좋아해서요.
마지막으로 매일 하루 두시간 힐링 방송 하이힐 달디 좋은 방송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