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 가슴이 보내는 신호 협심증, 적극적인 예방이 최선의 치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장내과 김성만 과장)

등록일 : 2025-12-01 10:48:47.0
조회수 : 73
-(해설) 갑작스레 찾아온 가슴을 조이는 듯한 통증.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협심증의 대표 증상입니다.
특히 기온 차가 큰 환절기나 겨울철이면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환자 심박도 회복됐습니다. 하지만 저희 쪽에서도 그렇고 보호자 쪽에서도 그렇고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설) 괜찮겠지 하고 넘겼다가는 심각할 경우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개클리닉웰에서는 환절기 더 주의가 필요한 협심증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쥐어짜는 가슴 통증은 OOO 질환과 구별이 필요하다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좋은 습관 공개클리닉웰입니다.
올해 여름이 유독 덥고 길었다 보니까 대체 가을이 언제 오나 이런 이야기 굉장히 많이 했었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진짜 가을을 지나서 겨울이 오고 있어요. 너무너무 추운데 추위도 추위지만 일교차가 굉장히 큽니다.
이럴 때일수록 심장질환을 유의해야 하는데요. 오늘 공개클리닉웰에서는 심장질환 그중에서도 협심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심장내과 전문의 김성만 과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심장은 하루에 약 10만 번 정도 뛰게 됩니다. 인체 내에서 가장 성실한 기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심장처럼 성실하고 꾸준하게 여러분의 심장 건강을 책임지고 싶은 심장내과 전문의 김성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심장 우리가 생각해 보면 평소에 이게 뛰고 있나 인식을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은데
뭐 운동을 하거나 저 같은 경우에는 무대를 하거나 이럴 때 심장이.
-두근두근.
-잘 뛰고 있네, 뛰고 있었네, 이렇게.
-가수였지?
-까먹으셨나 봐요.
-저번에도 한번 그러셨던 것 같은데.
-저 가수입니다, 트로트 가수입니다. 그때 아니면 심장이 뛰는지 인식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20대 때만 해도 TV에 잘생긴 연예인분들 나오거나 드라마만 봐도 막 쿵덕쿵덕 거렸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아니에요. 여기는 아니고 여기는 심장이 막 멈춰 있는 것 같아서 안 돼요, 여기 보면 안 돼요.
-멈춰 있어요.
-오늘 부산, 경남의 어머님들, 어머님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저를 보고 설레서 이렇게 심장 뛰는 소리.
-화나셨대요, 화나셨대요.
-혈압이 올라갔구나. 엄마, 미안해요. 누님들, 미안해, 혈압이 올라... 죄송합니다.
여하튼 날 추울 때 진짜 여러분, 심장 관리, 건강 잘 챙겨야 하잖아요.
오늘 공개클리닉웰 끝까지 11시 5분까지 끝까지 시청해 주시길 약속.
-넣어둬.
-여러분, 심장이 지금 화가 나서 굉장히 빨리 뛰실 것 같아요.
이 심장이 목숨이랑 직결되는 만큼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굉장히 무섭고 두려울 것 같거든요.
가슴 통증이 느껴지면 과장님, 협심증을 의심해 보면 될까요?
-협심증은 주로 가슴 통증으로 많은 분이 이야기하시는데요. 하지만 이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다 협심증은 아니고요.
구별이 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첫 번째 키워드로 준비해봤습니다.
쥐어짜는 가슴 통증 OOO 질환과 구별이 필요하다. 과연 OOO은 무엇일까요?
-또 큰 과제를 주셨습니다.
-뭔가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 무언가를 생각해 보면 될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기침 많이 할 때 있잖아요, 감기 걸려서.
기침을 많이 하면 막 가슴이 답답하고 쥐어짜는 것 같고 진짜 막 미치겠거든요.
-맞죠.
-이런 거랑 구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쥐어짜는 가슴 통증 기관지 질환과 구별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이게 뭔가 비슷한 라인인데 살짝 다른 느낌이거든요.
식도염 있으신 분들 보면 타는 듯하다, 쥐어짜는 듯하다 이런 통증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잖아요.
이게 좀 비슷한 표정이 왜 그러시죠?
-이야기하세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쥐어짜는 가슴 통증 식도염 질환과 구별이 필요하다, 저는 이렇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왜요?
-한담희 씨가 정답인 것 같아요.
-(함께) 진짜요?
-제 느낌에. 그런데 과장님 표정은 어떨지 뭐.
-시종일관 미소를.
-내가 하려고 했던 건데 그거.
-진짜요? 뭐 비슷하게라도 하세요, 비슷한 거 하면 되지.
-그러면 2순위.
-2순위.
-2순위 정도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쥐어짜는 가슴 통증 혈압과 관련이 되어 있을 것 같아서 제 1순위는 식도염이었어요.
-그래요.
-2순위는 혈압. 그래서 쥐어짜는 가슴 통증 고혈압 질환과 구별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거는 아닌 것 같거든.
-담희 언니가 정답인 것 같다.
-과장님, 어때요? 뭐가 정답이에요?
-과연.
-가슴 통증이라도 다 심장 원인은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한 키워드는 쥐어짜는 가슴 통증은 소화기 질환과 구별이 필요하다입니다.
-진짜 비슷했다.
-저 살짝 비슷하게 맞힌 거 아니에요?
-소화기.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습니다.
-오랜만에 키워드에서 정답이 나왔어요, 거의.
-그러니까요.
-키워드, 그러니까요. 오늘 기분 좋은데요, 뭔가.
-그런데 이게 가슴 통증이 느껴지면 보통 심장질환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소화기는 좀 의외예요.
-실제 진료실에 있다 보면 환자분들이 들어오시면서 아예 여기를 잡고 들어오십니다. 그래서 어떻게 오셨습니까, 여쭤보면.
-심장이 아파서.
-심장이 아파서 왔습니다. 그래서 마치 가슴이 아프면 심장병이다.
이렇게 아예 인식을 하고 계시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래서 실제로는 가슴 통증은 심장병이 아닌데도 그렇게 조금은 오해하고 계시고 실제 심장병보다
흔한 것은 위, 식도 그런 소화기 계통을 질환이 조금 더 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오시면 내과로 바로 보내드리는 거예요?
-제가 심장병일까 해서 조사를 한 다음에 같이 진료를 보기도 하고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오늘 같이 이야기를 나눠볼 협심증은 어떤 증상을 보여요?
-협심증은 가슴이 아파서 오신 분들을 조금 저희가 차근차근 물어봐서 이게 심장일까, 소화기일까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장 쪽으로는 전형적으로는 몸을 움직일 때, 계단을 올라간다든지 등산을 한다든지
운동을 하실 때 가슴 부위가 아플 때 이게 협심증일 수 있겠구나라는 그런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협심증은 조금 지나면 사그라드는 특징이 있고요.
진료를 받으시는 환자분들이 말씀을 하실 때는 여기가 쥐어짠다, 묵직하다, 뭔가 얹어놓은 것 같다.
이렇게 표현하는 그런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방 괜찮아진다고요?
-금방 괜찮아집니다. 왜냐하면 심장이 부하가 걸리다가 아파서 쉬게 되면 부하가 호전이 되면서 심장이 원기를 회복하게 되죠.
-그런데 이러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또 다른 증상은 없나요?
-다른 증상으로는 조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숨이 차다. 그리고 소화도 잘 안 된다. 그리고 속이 쓰린다.
혈관의 어느 쪽에 병변이 있는가에 따라서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에요.
꼭 가슴이 아니더라도 다른 쪽에도 통증이 있다고 저희한테 호소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듣다 보니까 괜히 저도 심장 쪽이 아픈 것 같고 겁이 나는데.
-약간 항상 그래, 이야기 듣다 보면.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협심증 하면 뭐 어디가 좀 좁아진 느낌이 들거든요. 이게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가요?
-맞습니다. 저희 몸에는 어디든지 혈관이 가야 혈액이 가야 잘 운동을 하게 되고 기능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심장의 가장 주된 일이 펌프질인데 그 펌프질을 잘하기 위해서는 심장으로도 혈액이 잘 공급되어야 하고
그게 심장 겉에 있는 혈관을 통해서 혈액이 공급되게 되는데요.
그 혈관이 좁아지는 경우가 저희가 협심증이라고 그런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 겉 혈관이 몇 가닥이 있는데 혈관의 제일 위에 보이는 그림이 아주 건강한 혈관 상태를 유지하는 상태가 되겠고요.
아래쪽으로 갈수록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기면서 협심증이 점점 진행되어가는 그런 상태를 보여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게 심장하면 또 심근경색 이걸 제일 많이 들어본 것 같거든요. 협심증이랑 많은 차이가 있는 건가요?
-맞습니다. 협심증이 조금 심장 혈관이 좁아진 상태라면 그래도 협심증은 안정시나
이렇게 몸에 부하가 걸릴 때는 혈류가 모자란 것을 알아차리게 돼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심근경색은 아예 혈류 자체가 막히거나 아주 소량만 가게 돼서 가만히 있어도 아프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상태가 심근경색이라고 하고요. 이 심근경색 상태가 되면 치명적인 증상이나 그 상태를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위험한 질환이 되는 거죠. 그래서 협심증 치료가 적절하게 되지 않거나 제때 되지 않으면 이런 심근경색으로 진행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까 말씀해주셨던 게 증상이 있어도 금방 호전이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병원에 갈 시기를 놓치기도 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으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한 가지 증상 또는 한두 가지 증상으로 이 증상이 생기면 꼭 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게 사람마다 상태가 다르고 하기 때문에 대신에 일상생활을 하시는 데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불편하다.
예전에는 이 정도 산을 올라갔는데 숨이 안 차고 가슴이 묵직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발생했다,
이렇게 변화가 생길 때 초기에 병원에서 검사를 한번 받으시면 아마 적절한 진단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일정한 증상, 아주 특별한 증상보다는 조금 변화가 생기면 시간을 내려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병원에 가면 어떤 진료들을 받게 되는 거예요?
-병원에 오시면 심장 혈관에 관한 그런 검사를 저희들이 문진을 해서 알아보고 혈관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되죠.
그래서 병원에 오시기까지는 걱정을 많이 하고 오시죠. 많은 분이.
그래서 처음 병원에 가시면 진료가 어떻게 이루어질까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궁금해요, 저희도.
-두렵고 궁금해요.
-그래서 진료실에 처음 오신 분의 진료 모습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자료 화면을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을 앓는 환자분들이 많아서인지 요즘 처음 병원에 오시는 초진 환자분들이 꽤 많이 늘었는데요.
이분도 오늘 처음 오셨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늘 오셨어요?
-추석 지나고 갑자기 누워 있는데 극심한 통증이 왔다 안 왔다 1, 2분을 반복하더라고요.
-어디가?
-가슴 쪽이.
-가슴이요.
-그래서 좀 당황하기는 했는데 남편도 좀 놀라고 해서 응급실 갈까 하다가. 참으니까 조금 가라앉더라고요. 그런데 그 뒤로 계속.
-한 몇 분 아프셨나요?
-한 1, 2분 정도 아팠다, 안 아팠다를.
-1, 2분 정도.
-반복하더라고요.
-그러면 그게 처음 있는 일이죠?
-아니, 그런데.
-그 이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2월인가 3월쯤에 약간 가슴 쪽이 살짝 아프다, 안 아프다 한 적이 한 달 조금 넘게 있었는데 괜찮아서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살아났다?
-다시 좀 심하게 아팠어요.
-이제는 안 되겠다.
-네.
-성인병도 조금 있었고 이번에 가슴 통증이 있으시다 그렇죠? 통증은 어떻게 가만히 계실 때 아프세요? 어떻게 아프세요?
-가만히 있을 때 아플 때도 있고요. 숨 쉴 때 가끔 통증이 한 번씩 있을 때도 있고.
-한 번씩.
-어쩔 때 움직일 때도 약간 통증이 좀.
-움직일 때도 아프고? 가만히 계시면 좋아지나요?
-아니, 가만히 있어도 아플 때는 있어요.
-가만히 계셔도 아프고. 아프면 어떻게 하세요?
-그냥 가만히 앉아.
-그냥 가만히 계시죠? 모든 걸 멈추고. 그렇게 하면 곧 사그라드나요?
-조금 하다가 좀는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괜찮아지고.
-진료를 보기 전에 심전도 검사도 하고 오신 것 같은데 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지금 보시는 게 심전도인데 협심증이 아주 심할 때는 여기 표가 납니다.
지금 심전도 상에서는 협심증이나 이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겠고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어봐서는 심장 검사를 한번 해보기는 해봐야 할것 같아요.
-진짜요?
-네. 아주 심장이 좀 이상이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하니까 놀라우시죠, 지금?
-네.
-당황스럽죠.
-놀라고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심한 단계는 아니라고 하니까 힘내셔서 치료 받으면 될 것 같아요.
-부모님이 좀 그러신데 그게 유전적인?
-그게 있어요. 그러니까 1:1로 부모님이 그러면 100% 그렇지는 않겠지만 협심증 원인 중에는 가족력도 있어요.
그래서 검사를 혈액 검사하고 초음파하고 동위원소 검사를 해서 우선 문제가 있나 파악해 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보시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긴장이 돼서.
-걱정하지 마세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진료를 보다 보면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들이 많이 생기실 것 같거든요.
-맞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진료를 잘 보기 위해서 각자 챙겨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이게 제일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시간을 내어서 병원에 찾아온 이상 내가 정말 잘 보고 싶다는 누구나 다 같은 생각을 하실 건데요.
-그렇죠, 그렇죠.
-진료를 보면서 제가 어떤 어떤 어떻게 증상으로 오셨습니까라고 여쭤 보겠지만
그러면 지금 드시는 약이 있습니까도 여쭤 보고 어떤 병을 앓고 계세요라고 가지고 계세요라고 여쭤보죠.
그러면 많은 분이 잘 모르세요. 그래서 약을 얼마 안 되셨나 봐요, 해도 1년 이상 드셨어요.
-뭔지 모르고 그냥 드시는 거예요?
-뭔지도 위가 안 좋아서 약을 먹습니다. 저는 그냥 심장이 안 좋아서 약을 먹습니다라고만 이야기하고 병명을 잘 모르세요.
그래서 주치의를 1년 이상 꾸준하게 다니신 경우라면 한 번쯤은 선생님한테 선생님,
제가 잊어버려서 그런데 병명이 뭐라고 그때 하셨어요라고 한번 여쭤보고 내 병명이 이거구나.
지금 아마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시는 시청자분들도 내가 뭐 때문에 약을 먹더라 생각하시면 한 번쯤은 확인하셔야 할 필요가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병원에 오셨을 때 제가 협심증이라고 해서 약을 먹습니다라고 해주시든지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혹시 처방전을 받으시면 그것을 지니고 계시든지 아니면 휴대전화로 찍어서 저희한테 보여주시면
아주 원활한 진료, 정확한 진료가 조금 더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꼭 좀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좀 더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정확하고요.
-그런데 아까 영상에서 만나보신 분한테 계속 뭔가를 여쭈어 보시더라고요.
언제 아팠냐, 어떻게 아팠냐. 빈도는 어땠냐, 이게 그러면 언제 통증이 생기는지 알려고 여쭈어 보신 거예요?
-그렇죠. 저는 심장내과 의사다 보니까 혹시 가슴이 불편해서 오신 분들이 심장 관련 질환이 있을까를 보는 게 제 의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분들께서 약간 심장병이 의심될 때는 상황이 보통 힘드신 일을 해서 심장에 무리가 가해진 상황.
그런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가 맞나 안 맞나를 알기 위해서 제가 이렇게 여쭈어 보는 거고요.
이런 경우에는 아주 협심증이 만약에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게 초기에 진행되고 있구나라는 것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적절한 검사를 저희가 진행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힘이 들거나 무리가 가거나 하는 것들은 충분히 본인이 예측이 가능하고 예방할 수 있다 보니까.
-그렇죠.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게 비교적 명확하겠네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통증 같은 경우에는 저희 저를 포함해서 순환기내과 전문의 선생님들의 예리한 눈을 피해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 제가 여기 녹화를 하기 여기 촬영을 하기 전에도
사실 어제 오후에도 그렇게 가슴 전형적인 통증을 가지고 오신, 50대 가장분이 있으셨어요.
환자분을 만나고 나서 이분이 조금 말씀하시는 내용이 위험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어제저녁에
응급으로 검사해서 진단을 바로 해서 치료까지 마쳐서 잘 계시는 그런 케이스도 있습니다.
-외래 오자마자 바로 진단내리고.
-네, 맞습니다.
-수술하신 거예요?
-그래서 저희 이 질환을 보는 심장내과 선생님들 눈이 우리나라가 정확합니다.
그래서 믿고 병원에 오셔서 맡기시면 저희가 안심하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겠구나라고 보고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눈에 신호등이 있네요. 사람을 보면 이 사람 빨간불이다, 이 사람 노란불인데 파란불이니까 괜찮아요. 이런 느낌이네요.
-맞습니다.
-방금 오셨다는 분도 응급 환자분이실 정도로.
-그러니까요.
-뭔가 갑자기 이렇게 찾아온 통증 때문에 가신 것 같은데.
-맞습니다.
-우리가 이런 갑작스러운 통증이 진짜 사실 제일 무섭거든요.
-제일 무서워요.
-맞습니다.
-이런 경우는 또 어떻게 인지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은 갑작스럽기보다는 운동을 할 때나 증상이 있을 때인데요.
갑작스러운 그러한 통증은 갑자기 가슴이 아프거나 예전에는 5분 정도만 아팠는데 지금은
10분이 아프고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아팠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빈도도 증가하고.
이렇게 되면 그게 협심증이 더 심해져서 아주 의학적으로는 불안정성 심장이 불안정하구나라는 그런 협심증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조금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저희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게 협심증이라고 하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이런 여러 가지도 있겠지만
또 다른 특징을 보이는 그런 협심증의 증상도 여러 번 그런 케이스를 겪어보셨을 것 같은데.
-협심증은 보통 아까 제가 이 프로그램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가슴 통증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죠.
그런데 가슴 통증이 없는, 가슴 통증이 운동 시에 생기지 않는 협심증이 있습니다.
-무증상.
-아니요, 아니요, 무증상이 아니고. 우리가 협심증은 몸을 움직이게 되면 증상이 발생하는데 몸을 안 움직였습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게 아마 협심증 중에 돌연변이인가 보다, 그래서 변이형 협심증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것도 있구나.
-그래서 조금 드문 경우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좀 이른 아침 또는 새벽에 또는 조금 그러시지만 약주를 하시고 난 다음에 다음 날 새벽이 되면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심장 혈관의 기능이 떨어져서요. 경련도 잘 일으키고 또 과민 반응합니다.
몸 안에 있는 칼슘, 이런 게 과민반응을 하기도 하고.
또 아침이 돼서 새벽쯤 될 때는 자율신경계가 변화를 하거든요.
그래서 몸이 깨어나려고 반응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요.
또 이런 것들로 최근에 받은 스트레스, 이런 것들로 혈관이 수축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결국 피가 지나다니는 혈관의 통로가 마치 동맥경화처럼 좁아지기 때문에 협심증 증상이 발생하는 거죠.
-무섭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변형 협심증이라고 예전에는 조금 드물다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고 이게 흔한 질환이다.
그리고 특히 중요한 것은 이게 연세가 많으신 분들보다 지금 여기 계시는 분들처럼 젊으신 분한테도.
-그래요?
-조금 잦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식습관 때문이에요? 어떤 원인 때문에 그러는지.
-그러니까요, 왜 요즘 들어서?
-혈관 자체의 기능이 식습관도 포함해서 혈관 자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우리가 저희 눈이 떨리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 떨리는 경우가 혈관에 일어나는 것처럼 수축이 일어납니다.
-파르르~
-그렇게 돼서 수축이 곧 풀리지 않고 이게 약간 지속이 되게 되면 피가 잘 못 가니까 아프고요.
그런데 또 아주 좋은 것은 이게 약에 반응을 잘합니다.
-다행이네요.
-아주 다행입니다. 그래서 꼭 저희 필요할 때 드시라고 약을 처방해 드립니다, 그런 분한테.
심하신 분한테는 그런 아예 수축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늘 약을 복용하시도록 처방을 해드리고요.
-이번에는 협심증과 심장 건강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콩트로 풀어보겠습니다.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구성지네요. 과장님 조금 놀라셨을까 봐, 괜찮으세요?
-아닙니다. 하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부부의 대화네요.
-엄마야, 엄마야, 깜짝이야. 기척을 하고 와야죠, 이 사람아.
-왜 내 거울에 비친 모습이 너무 잘생겨서 그대가 놀랐나?
-그대가 놀랐나.
-우리 자기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심장이 아파요.
-열받아서?
-이 정도로 심장이 아프면 어떻게 하니. 매일매일 보는데 매일매일 놀라고 매일매일 두근대고 그대가.
-이상한 잘생긴 척하는 말투 좀 접어뒀으면 좋겠네.
-알았어.
-희한하네.
-알았어, 알았어.
-희한하게 나는 당신만 보면 이렇게 좌심방, 우심방이 쥐어짜듯이 그러는데 나 죽을 것 같다니까.
-얼마나 설레면. 설렘, 그 설렘 때문에.
-화난다, 화나.
-그런데 이제 단련될 때 안 됐나? 이제 튼튼하게 심장이.
-진짜, 이게 농담이 아니라 나 진짜 아프다니까. 나 당신 만나서 단명할 것 같다니까.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 평생을 잘생긴 애 얼굴 보고 살아야지, 이 사람아.
그리고 당신은 내가 항상. 이렇게 단련됐기 때문에 당신은 절대 심장병 이런 거 안 생긴다.
걱정하지 마라.
-암만 봐도 당신 얼굴은 단련이 안 된다.
-심장병 그런 거 안 생긴다니까, 이 사람아 진짜 안 생긴다니까, 진짜. 너 진짜 아프나, 그런데?
-그러니까 나 협심증 아닌가. 과장님한테 한번 여쭈어 볼까?
-과장님 이 사람 협심증 아니죠?
-가슴 통증이 있으면 아무래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그렇죠.
-맞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상황처럼 이쪽도 아팠다가 이쪽도 아프고 왼쪽이 아프고 오른쪽이 아프고 돌아가면서 아픈 그런 상황은 협심증 초기 신호다.
-기다.
-기다, 아니다.
-아이다.
-당신의 선택은 뭘까요?
-지금 화면 보시는 어머님, 아버님들도 나도 왼쪽, 오른쪽이 번갈아가면서 아픈데.
-이게 한 번씩 아프거든요.
-맞아요.
-진짜. 뭘까요? 준비됐죠?
-(함께) 네.
-하나, 둘, 셋.
-뿅.
-저도 아이다.
-다 아이다네요.
-삼, 삼 아이다.
-삼 아이다.
-이게 정답인가 보다.
-잠깐만요. 일단 한번 들어나 봅시다.
-잠깐.
-일치된, 일치된 결과를 가져오실 수가.
-힌트인 건가?
-이게 모 아니면 도인데 이거.
-그러게요.
-방해 공작이신가?
-저도 이야기를 해 볼게요. 이게 협심증은 피가 공급되는 그 혈관이 문제가 생겨서 피가 심장으로 공급이 잘 안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심장의 구조를 보면 방실방실해서 좌심방으로 혈관이 연결되어서 들어온다는 말이에요, 피가.
그렇기 때문에 이 좌심방이랑 연결된 왼쪽만 아프지 않을까요?
왔다 갔다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들어오는 쪽의 그 부분만 아플 것 같아요, 협심증은.
-저는 그냥 조금 다르게 단순하게 생각해 봤어요. 심장은 왼쪽에 있지만 중앙에서 살짝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른쪽이 확실하게 아프다, 왼쪽이 확실하게 아프다.
이런 느낌보다는 여기 가슴 중앙이 아플 것 같거든요. 그래서 양쪽을.
-언제는 왼쪽 같고.
-폐 쪽이 아닐까. 이런 생각에.
-폐랑.
-다른 질환과 헷갈려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좌우로 다 안 올 것 같아요, 저도. 그러니까.
-그러니까.
-우측이 아프고 좌측이 아프고 이런 것은 아까 말씀해 주셨던 폐라든지 아니면 여기 있는 늑골의 이런 근육 같은 거.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리가 한 번씩 찌릿찌릿, 좌우측 다 하듯이.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정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함께) 네.
-정답은.
-몇 분이 맞을지.
-아이다였습니다.
-(함께) 아이다.
-맞췄다.
-아이다 맞습니다.
-전원 정답이네요.
-아주 대단하십니다.
-1점, 1점, 1점.
-특히 이런 질문은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저희 공부하는 교과서에도 심장이 통증이 있는데 이곳, 저곳이 아프면 일단 그것은 심장 질환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래서 우선 심장 검사를 하지 말고 자세히 물어봐서 다른 검사부터 좀 해라.
-오히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클로징으로 가는 길 1점씩을 다들 나눠 가졌습니다. 오늘 마지막 여러분께 인사를 전할 우리의 MC는 누구일지.
-그러게요.
-두 번째 문제. 아빠와 딸의 대화. 제가 아빠고요. 얘가 딸이에요.
-누가 봐도 그렇죠.
-아빠, 이번에 스마트워치 새로 나왔던데 정말 좋아 보이더라. 그냥 그렇다고, 뭐. 그냥 사주면 좋고. 그냥...
-림아. 너는 아빠가 ATM기로 보여? 아니면 조폐공사 사장으로 보여? 아니면 내가 카드회사 사장인 줄 알아?
아빠만 보면 돈 내놓으라고, 뭐 사달라고.
-정색을 하고 그래.
-질문...
-아니, 크리스마스 얼마 안 남았잖아. 그거 선물로 사주면 되지. 딸한테 그게 아까워?
-큰딸.
-뭐다, 아버지가 뼈 빠지게 번 돈을 갖다가 그렇게 쭉쭉 빼갈까. 그게 아니고, 아니고.
시계 그거 뭐 하려고 스마트워치 그거는 이 사람아 휴대전화 이렇게 보면 되는 거지.
그거 무거워요. 시계 차고 계시는데 그거 무겁죠, 김성만 과장님.
-됐다, 그냥. 나 심장병으로 죽지 사주지 마라. 돈이 아까우면.
-아빠한테 할 말이 있지. 뭐 하는 거야, 지금.
-혼나야겠네.
-아니, 나 엄마 닮아서 심장이 약해.
스마트워치 하면 심전도가 측정이 되어서 이상하거나 하면 112 신고도 해 주고 바로바로 연결이 되어서 병원도 가고 된다는 말이야. 됐다, 됐다.
-그래?
-됐다.
-진짜?
-아니야, 됐어, 됐어.
-스마트워치를 끼면 그렇게 된다고?
-그래.
-에이.
-진짜야.
-어디 어른을 속이려고.
-울트라 붙은 걸로 하나 해 줘.
-그렇게 속이면 내가 넘어갈 줄 알아? 심전도 병원에 가야지.
-진짜라니까.
-병원 가서 이 사람아 그림 다 그리고 옷 딱 벗어서.
-요새 무슨 시대인데 아빠.
-호스 연결해서 테이프 위에 딱 붙여서.
-참 답답한 소리 한다.
-과장님, 이렇게 아빠를 속이려합니다. 이렇게 속이려합니다.
-진짜예요.
-이렇게 됩니까, 이래서?
-아까 제 초진 환자 진료보실 때 제가 심전도 찍고 한 것 보셨죠?
그래서 심전도는 심장 기능을 측정하는 가장 기초적인 검사입니다.
그래서 심전도는 병원에서만 찍을 수 있다. 기다, 아니다. 당신의 선택은 뭘까요?
-심전도는 의료기관에서만 찍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준비됐죠?
-(함께) 네.
-기다, 아이다 선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아이다.
-왜 이러세요.
-이번에 한 줄씩 번갈아가면서 할까요?
-이거 참...
-제가 스마트워치 사자마자 바로 했던 게 심전도.
-진짜요?
-이거는 진짜.
-건강 환자로서 이게 리듬이 일정한지 봤거든요.
-그렇죠. 사실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당연히 병원에 가야겠지만.
-당연하죠.
-심전도는 사실 보편적으로.
-맞아요, 맞아요.
-다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다를.
-저도 한때 스마트워치를 매일매일 차고 다녔던 사람으로서 저는 그걸로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 갔거든요.
-진짜요?
-그럴 정도로 또 병원에서도 익숙하게.
-잘 활용하셨군요.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아니다 들었습니다
-정답은 그냥 건성으로 말씀해 주세요.
-당연하게.
-돌릴 필요도 없습니다.
-같이 돌리자.
-맞습니다.
-그런데 기분 좋다. 다 맞히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아니, 여기 패널 분들 실력이 상당하시고 곧 의사 면허증만 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찬이십니다.
-의사 면허증.
-그래서 사실 정확하게는 아직은 법적으로는 구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것으로 진단이 되었다고 해서 약을 처방받으시거나 할 수는 없는데요.
그런데 진료를, 병원에서 진료를 보실 때 많은 도움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리고 특히 병에 따라서 어떤 병들은 매일 생기지만 어떤 병들은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이렇게 해서 가슴 통증도 생길 수 있겠죠.
또는 부정맥, 두근거린다든지 심장 증상이. 그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하는 검사는
이게 조금 늘 차고 있어야 하는 검사라 자주 생길 때만 진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지금 심장내과의 많은 선생님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지금 저희가 공부하는 학회에 가서도 그런 활용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지금 논의를 하고 있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로도 진료에 참고가 되는 그런 자료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2:2:2. 최초입니다.
-처음 아닌가요?
-최초입니다.
-그러게요.
-공클 메디컬 지식 배틀. 기다.
-(함께) 아이다.
-이제 승부 들어갑니다.
-이제, 이제 본게임이죠?
-맞습니다.
-콩트 부탁드립니다.
-채림아. 엄마 병원 가려니까 나 심장이 떨려서 더 안 좋은 것 같다. 이거 어쩌면 좋아?
-왜? 가서 누워 잠깐 누워 있으면 싹 검사해 줄 건데 뭐가 그렇게 무서워?
-누워만 있으면 된대?
-그럼.
-어디 통에 들어가고 그러던데 나 그러면 안 간다.
-에이, 엄마. 협심증은 그런 거 안 한다. 우리가 왜 몸 안에 있는 장기 볼 때 초음파 하잖아. 엄마도 해봤지?
-초음파 해봤지. 그런데 너 임신했을 때 초음파 하면서.
-그래.
-그래, 그때는 네가 심장도 잘 뛰고 손가락, 발가락도 예뻐고 오목조목했는데 그래, 초음파면 내려가지 아니면 너는 안 간다.
-그것만 하면 돼. 그것만 하면 돼. 그거 뭐 불편하지도 않잖아.
심장 초음파만 하면 엄마가 협심증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 빨리 가보자.
-그래, 붙이는 거 그것만 해야 할 텐데 과장님, 어떻게 그것만 하는 거 맞습니까? 뭐 들어가고 이런 거 아니죠?
-심장 초음파가 협심증을 진단할 수 있다. 기다, 아니다.
-그러니까 심장 초음파를 하면 협심증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2:2:2입니다. 준비하셨죠? 심장 초음파. 하나, 둘, 셋.
-이거 진짜.
-저부터 이야기할게요.
-그러면 제가 승부수 던질게요. 저 기다로 가겠습니다, 그러면.
아까 봤던 그림이 처음에 시작할 때 오프닝 그림에서도 심장이 뛰고 있는데 안에 이런 심장 안에 혈관이 보였단 말이죠.
아무리 봐도 그게 초음파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가더라고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모르겠어요.
-그게 MRI인지 뭔지. 제가 영상공학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왔다 갔다 했는데 기다로 왔어요, 그냥.
다른 MRI나 정확한 게 있을 것 같아. 초음파로는 더 협심증인지 안 보일 것 같아서.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아니다.
-그러니까 MRI를 해야 하면 아니다 아니에요?
-아니다 해야죠.
-초음파를 볼 수 없으니까.
-왜 마음과 손이 따로 놀죠?
-일단 저는 기다 하겠습니다.
-뭐야?
-나는 기다다, 승부수 둔다. 이런 거를 승부사라고 하는 거예요. 그만큼 클로징이 하고 싶다는 거죠.
-그러니까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혈류를 볼 수 있는 그런 별도의 검사를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해서 저는 아니다 했어요.
-저도 당연하게 초반에 나왔던 영상의 초음파일 리는 없고 다른 거일 것 같습니다. 영상을 잘못 내신 것 같아요, 과장님.
-과연, 과연 뭘지.
-정답은.
-두구두구두구.
-돌리고.
-아니다. 괜히 바꿨어, 괜히 바꿨어.
-일부러 두 분 하시라고 양보한 거예요.
-진짜요?
-감사합니다.
-그럴 리가.
-이런 배려를 또.
-저 마음 알잖아요. 태평양이에요.
-아닌데, 내가 알기로는.
-협심증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안정형 협심증 그러니까 심하지 않은 초기 협심증 같은 경우에는 저의 심장에 무리가 갈 때 티가 나게 됩니다.
그 티가 나는 것을 저희가 낚아채는 게 검사의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무리가 갈 때 심전도를 찍어볼 수도 있고요.
무리가 갈 때 심장 초음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러면 협심증 환자가 의심이 되냐 하는데 심장 초음파를 오해하셨어요 그렇게 저한테 물어보시거든요.
협심증이 아니더라도 심장 기능이 현재 어떻게 되어 있는가. 그리고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을 때도 가슴 통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 통증이 있으실 때 이게 협심증으로 온 건지 아니면 다른 심장 질환으로 온 건지를 저희가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심장 초음파를 검사를 같이 하는 거죠.
그래서 심장 초음파 자체로는 협심증을 진단하기는 무리가 약간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렇게 오늘 또 좋은 가르침을 받았고요. 우리 김성만 과장님 덕분에.
그런데 두 분이 오늘 클로징을 해야 해요. 김성만 과장님의 오늘 애제자를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갖고 싶다.
-하고 싶다.
-클로징.
-과연 과장님은 두 사람 중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아까 제가 전해 듣기로 곧 좋으신 일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일에 선물로 이렇게 드리겠습니다.
-한담희 씨.
-이거는 인정이죠.
-감사합니다. 좋은 일이 있거든요.
-축하드려요. 과장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3고를 잡아야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우리 과장님께서 준비한 심장을 지키는 3고가 뭔지 너무 궁금하고요. 3고를 잘 조절하지 못하면 심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하거든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저희가 3고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희 혈관은 인체와 똑같습니다. 이게 살아 있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동맥경화가 초기에 진행되려고 하면 스스로 동맥경화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혈압이 떨어지려고 하면 스스로 수축해서 혈압을 올려서 정상 생활을 하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런 혈관 세포의 기능들로 인해서 저희 혈관이 또 우리 인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세 가지 질병이 있으시면 혈관의 기능이 계속 저하됩니다.
질환이 있다기보다 질환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그래서 저희가 계속 조절을 잘 하시라 말씀드리는 이유가
그 3고 질환이 조절이 잘 되면 심장 혈관 질환과 같은 혈관 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겠죠.
그리고 거기에 3고와 더불어 또 말씀드리지만 흡연.
-흡연.
-흡연.
-흡연은 꼭 혈관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끊으셔야 합니다. 금연을 하셔야 혈관 질환을 예방하시고 튼튼한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보면 항상 궁금했던 게 윽!
-너무 리얼해.
-약.
-저거, 저 이야기하려고.
-약 먹고.
-20초를 쓰시네.
-나아지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나는 약이 무슨 약인지 항상 궁금했어요. 그런데 좀 놀라셨어요?
-방금 심폐소생술 할 뻔했습니다. 저도 영화에서 보면 특히 한국 드라마에서 아주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충격을 받았을 때 주로 뒷목을 같이 잡으시죠.
-두 개. 이거 아니면 이거거든요.
-맞아, 맞아.
-그래서 그 약은 심장 혈관이 좁아지신 분들이 혈관을 일시적으로 늘려줍니다.
그래서 혈관이 좁아진 상황에서 가슴 통증이 있으니까 상황을 모면하고 응급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한 수 분 동안 지속되는 아주 약효도 빨리 생기고 빨리 없어지는 약입니다.
그래서 심장에 있는 혈관을 조금 늘려줘서 심장으로 피가 원활히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약입니다.
-그래서 효과가 바로 있네요.
-그래서 드시면 바로 일어나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내성이 생길 수도 있고 계속해서 만능은 아닐 것 같거든요.
-그렇지.
-만약에 약효가 없어진다면 혹은 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결국 하기는 해야 하는 건가요?
-증상이 있을 때 드시는 약을 포함해서 일반적으로는 우리가 심장약이라고 우리 많은 분이 이야기하시는 그런 협심증 약을 드시게 되죠.
그런데 약을 드심에도 불구하고 가슴 불편함이 남아 있거나 일상생활이 아주 힘드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이제는 기술을 써야 합니다. 과학 기술을 써서 스텐트라고 하는 스프링같이 생긴 그런 의학 기구가 있습니다.
지금 자료 화면에 나가고 있는데요. 좁아진 혈관이 저기 1번 그림에 보시면 혈관이 좁아져서 안쪽에 기름기가 끼여 있는 그런 상황을 보실 수 있죠.
그런데 의학적인 기술을 통해서 의사가 좁아진 혈관 부위에 스텐트라고 하는 기구를 삽입해서 풍선 확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좁아진 혈관이 저렇게 아주 넓어지게 되는 거죠. 저렇게 넓어지고 나면 혈류가 잘 흐르겠죠.
그렇게 돼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그다음에 일상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죠.
혈관에 스텐트를 넣는다고 하니까 걱정되시는 분들이 아주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 스텐트 시술하시고 난 이후에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화면으로 한번 만나보시죠. 이분은 협심증을 앓으셨는데요. 혈관이 좁아져서 스텐트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별고는 없으셨습니까?
-네.
-요즘에 어떠세요?
-운동도 많이 하고 특히 체중 관리를 지금 많이 하고 이래서 살이 지금 많이 빠졌습니다. 혈압이 조금 안정적으로.
-몇 킬로그램이나 빠지셨어요?
-한 5kg 정도.
-5kg 정도. 대단하십니다. 너무너무 잘해 주고 계십니다.
-목표는 한 20kg입니다.
-알겠습니다. 체중 줄이시면 아마 약도 천천히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자신 있게 체중 감량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관리를 아주 잘하고 계신가 봐요.
-예전에 이렇게 혈관이 하나가 있던 게 막혀 있어서 정말 큰일 날 뻔하셨죠.
그래서 그거를 잘 치료를 무사히 마쳐서 이렇게 저희가 그물망으로 잘 치료를 했었거든요.
그때 저희가 협심증으로 치료를 잘 진단해서 치료를 잘 받으시고
지금까지 오랜 기간 지내오시면서도 이렇게 생각을 본인 스스로가 잘하시기 때문에 관리가 잘됐던 것 같고.
-저 부분이 막혀서 피가 안 통했던 거네요. 큰일 날 뻔했습니다. 지금은 또 너무 잘 통하는 게 바로 좋아지셨네요. 다행이에요.
-관리만 잘해 나가시면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데다가 지금 체중도 줄이시고 너무 약도 잘 드시고 잘하고 계셔서 너무 좋고 경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꾸준하게 일단 기본적으로 약을 드시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다음에는 방금 말씀하신 체중 관리 해 주시기만 하면 너무 좋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체중 관리는.
-혹시라도 지금은 운동도 하고 이래서 혈압도 비교적 정상이기도 한데 한 번씩 일을 조금 무리하게 한다든지 그랬을 때
약간 두근거림이 보통 때하고는 다르고 그랬을 때 혹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조치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라든지 그런 게 좀 있는지?
-우선은 제가 약을 응급 상황이 될 때 가슴이 심하게 아프다든지 그럴 때는 약을 드릴 테니까 소지를 잘하고 다니시다가
가급적 불편하실 때는 그걸 한 알 정도를 혀 밑에 드시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우선 파악을 해야 합니다, 저희가.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끈다든지 없었던 불편함이 새로 생긴다면 저한테 오셔서 그때는 확인을 하는 게 제일 좋겠습니다.
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게 앞으로도 계속 그런 상황들이 생기고 지속적으로 생기면 다음에 와서 검사를 한번 해보든지.
-아무래도 지금 저희가 오랜 기간 진료를 하다 보니까 예전부터 봐오던 게 있으니까 어떤 변화가 생겨도 제가 빨리 파악하기가 쉽지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관리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너무 보기 좋으세요. 열심히 관리하시는 모습이.
-맞아요.
-이게 스텐트를 삽입했다고 해도 조금 관리를 잘 못 하면 다른 데도 영향을 줄 것 같기도 한데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은 약을 제일 잘 드셔야 합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약을 잘 드셔야 하는데
그 이유는 스텐트 자체는 심장, 아무래도 저희 몸에는 이물질이게 됩니다.
-그렇죠.
-밖에서 넣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이물질이 혈관 안에 있게 되면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이게 약을 먹지 않게 되면 제가 늘 환자분에게 드리는 말씀이 이게 약으로 드리지만 약이 되고자 치료를 했지만
약을 드시지 않으면 이게 독이 됩니다.
저희가 항혈전제라고 하는, 항혈소판제라고 하는 약을 쓰는데요. 그 약을 드시지 않으면 막힐 수가 있죠.
-무서워요.
-그래서 막히기 전에 약을 꾸준하게 잘 드시면서 관리를 해나가자는 그 말씀이고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혹시 가지고 계시다면 꼭 조절을 잘 주치의와 함께 해나가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그게 아마 관리하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군님이 찾아오십니다. 동장군님이라고 얼마나 추울지 또 두렵기도 한데 그런데 이럴 때 심장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경우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운동을 해야 하고 야외 활동해야 하고. 겨울에 운동을 해야 할 때 안전 수칙 같은 거 알려주신다면요.
-날씨가 아주 춥거나 더울 때는 많은 무리가 가해집니다, 실제 심장에.
그래서 춥거나 아주 겨울철 동장군님이 찾아오셨을 때 아주 추울 때는 바깥 행동, 바깥 일을 안 하시는 게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조금 날씨가 올라온 낮 시간대에 운동도 하시고 이렇게 심장 부담을 줄이시면서 심장 건강을 챙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실 때는 또 많은 분들이 외래에서 진료를 보다 보면 질문을 주십니다.
제가 어저께 회진을 돌다가도 말씀을 하시는 게 저 나가서 헬스 원래 하던 대로 다 해도 됩니까?
심장이 안 좋으셨을 때는 조금 줄여서 적응을 해나가시면서 이렇게 하고 각 심장의 병이나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다 상태가 다를 수 있죠.
그래서 본인 진료를 해 주시는 선생님하고 저는 어느 정도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라고 한번
상의를 해서 각각에 맞춰서 운동을 하시면 아주 건강하게 겨울 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개클리닉 웰 오늘은 이렇게 협심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 건강 주치의 심장내과 전문의 김성만 과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과장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담희 씨가 오랜만에 클로징 하겠네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엔딩 요정 한담희입니다.
-오늘은 바로 클로징이네요. 그녀에게 좋은 일.
-아침 기온이 좀 차이가 크니까요. 이른 시간에 운동을 하기보다는 햇살이 있는 낮 시간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고요.
이른 시간이나 밤늦게 움직여야 한다면 체온 유지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심장 건강을 위해서 금연해야 한다는 말씀 오늘 많이 들으셨죠?
잊지 마시고요. 공클 끝났다고 나가볼까 하셨으면 안 됩니다. 심장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참아 보시는 게 좋겠죠.
공개클리닉 웰, 다음 시간에는 위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주도 함께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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