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혈뇨와 옆구리 통증! 혹시 나도 요로결석?

등록일 : 2024-10-02 14:15:52.0
조회수 : 463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여기는 장수은행입니다.
-오늘 역사적인 날입니다, 여러분.
-그렇죠.
-제 양옆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두 분이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두 분 이렇게 건강하이소에서 함께
자리하게 된 거는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맞죠?
-네, 맞아요.
처음이에요.
-원래 좀 아시는 사이인가요?
-저희가 그렇죠?
-저희가 아주 오래된 사이예요.
한두 해 된 사이가 아니에요.
-그렇죠.
-아주 오래됐어요.
-사연이 깊죠.
-사연이 깊죠
-그러면 몇 년 정도 좀 알고 지내셨어요?
-저희가 데뷔했을 때 그때 처음 같이
방송을 했었으니까 한 6년?
-6년 이상 됐어요.
-정도 됐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오늘 이렇게 만난
게 6년 만에 만났어요.
-맞아.
-그때 보고.
-그때 처음 보고 그리고 여기서 만나
뵙게 됐습니다.
-6일 전이 아니라 6년 전 맞으시죠?
-네, 6년 전에 봤는데 오늘 이렇게
만났네요.
그런데 이제 윤아 씨는 워낙에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누가 봐도 매력적이고
또 이제 완벽한 여자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완벽한 여자.
-그러다 보니까 또 오랜만에 봐도 뭐
어제 본 것 같은.
-맞아요.
-그런 분이시니까.
-트로트 가수 중에 이런 비주얼 없거든요.
노래도 잘하지 잘생겼지 뭐 빠지는 게
없어요.
-그럼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제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까
이거 두 분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그렇죠.
-6년 만에 만났으면, 이 정도면 100%
짜고 온 것 같은 느낌인데.
어떻게 이렇게 칭찬을 열심히 하는지.
-우리는 짜지 않아요.
-짜지 않아요.
-우리 건강하이소는 모든 게 다 진실한
방송입니다.
-그러니까.
-확실한 거죠?
-그럼요.
-어색한 거 없죠, 지금?
-없어요.
-분위기 좋아요.
박수 한번 주세요.
-훈훈하네요.
좋습니다.
이렇게 아침부터 칭찬이 오가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네요.
-맞아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우리 오늘 백장수
님께서도 저 사실 오늘 최현상 씨보다 더
멋있는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된 일이에요?
-백장수가요?
-평소에 계속해서 질리도록 듣는
말이에요.
장수 잘생겼다, 멋지다 이런 얘기 너무
많이 들으니까 이제는 그만하셔도
되는데.
-사람들이 약간 물음표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
-띠용.
-그래도 유라 씨 칭찬은 이 백장수도
춤을 추게 하니까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칭찬을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실제로
칭찬을 받으면
창의력이 쑥쑥쑥 생기고요.
-창의력.
-쑥쑥쑥.
-좋아요.
-최현상 씨, 너무 잘생겼어요.
조각 미남인데 진짜 잘생겼다.
-좋겠네요.
-백장수, 영혼 좀 담고 얘기합시다.
-그랬나요?
-아무튼 이 훈훈한 분위기 그대로 이어서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입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키워드는 1인
가구입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1인 가구는
비 1인 가구보다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탓에 생활습관병인 만성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밀영양협회가 성인 7만 7000여 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1인 가구에서 비만 또 고도비만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고 정상체중은 가장
적었습니다.
또 1인 가구는 비 1인 가구보다
고중성지방혈증 15%, 고콜레스테롤혈증
24%, 고혈압 26%, 2형 당뇨병은 29% 발병
위험이 더 컸습니다.
이걸 보면 혼자 사는 게 참 많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렇습니다.
통계적으로 1인 가구의 식사 습관을 이제
확인을 해봤을 때 결식, 아침 결식률이
굉장히 높았고요.
그다음에 비만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성분들.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또는 중성지방 같은
경우에 그런 섭취량은 많은데 건강에
이로운 식이섬유, 철분, 칼슘 같은
경우들은 굉장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혼자서도 잘 먹고 잘사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식습관들을 잘
챙기시다 보면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뉴스 키워드는
맨발입니다.
최근 건강을 위해 신발을 걷고 맨발로
걷는 분들이 늘었는데요.
이처럼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과 발목 또
종아리 등의 근육을 사용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신발을 신고 걸어도
마찬가지인데요.
따라서 맨발 걷기가 신발 신고 걷기보다
훨씬 더 건강에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에 숲길
맨발 걷기 효과 검증 논문에서는 신발을
신든 벗든 걸으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혈관 건강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맨발 걷기가 우리가 기대한
만큼 효과가 좋지는 않다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그 맨발 걷기라는 게 요즘 가까운 산이나
공원 같은 데 가보면 황톳길이라고 해서
맨발로 걸을 수 있게 조성된 그런 곳들이
많은데요.
저도 답답한 신발을 벗고 한번
걸어보니까 마치 건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약간 기분도 상쾌해지고 그런
기분이 드는데 사실 맨발 걷기의 건강
효능은 사실 신발을 신고 걸어도 다 있는
게 대부분이고 게다가 중노년층 같은
경우에는 맨발로 걷다가 상처가 나거나
아니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웬만하면 의학적으로는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평소에 이 발 건강을
지키려면 어떤 점들을 생활 속에서 하면
좋을까요?
-발 건강을 위해서 일단은 발 자체가
아무래도 눈에서 많이 먼 조직이기
때문에 좀 자주 들여다봐 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일단 하루가 끝나는 저녁쯤에 발을 좀
살펴봤을 때 발이 좀 퉁퉁 붓거나 아니면
통증이 있다거나 아니면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 이런 거를 좀 확인해 주시고
더불어서 발을 좀 깨끗하게 씻어서
위생에 좀 힘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게다가 신발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실내에서는 폭신한 실내화를 신어서 발
건강에 유의를 해 주시고 밖에서,
실외에서는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찾아서 그 신발을 잘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뉴스 쉽게 읽어주는 여자
오희주 그리고 정한솔이었습니다.
-(해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후 10년 만에 귀하디귀한
공주님을 얻은 40대 후반 늦둥이
엄마입니다.
언제나 품 안에 있을 것 같던 아이가
어느새 자라 어린이집에 다니는데요.
그런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모여
있다 보니 감기며 수족구며 이런 병들이
잘 돌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또 하나 걱정이
생겼는데요.
다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19도
재유행한다고 하고 또 아직 우리나라는
괜찮지만 엠폭스도 비상이라고 하고.
이거 어린이집에 안 보내야 하나,
남편에게 물었더니 여보, 물론 조심은
해야겠지만 너무 신경 쓰는 거
아니야?
뉴스 보니까 기본 수칙만 지켜도
안전하대.
너무 걱정하지 마.
제가 좀 과한 걸까요?
지난 코로나 때도 엄청 긴장하고
살았는데 우리 애가 또 걸릴까 봐 너무
걱정이 되거든요.
백장수, 이런 전염병은 왜 자꾸 생기는
거죠?
좀 알려줘요.
-코로나19가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는 원송이 두창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할 정도로 또다시 전
세계가 난리법석이라고 해요.
원장님들은 기억에 남는 전염병이
있는지, 혹시 걸린 적이 있는지 우리
김규남 원장님부터 한번 말씀해
주세요.
-저는 2년 전 추석 때 괌에 놀러 갔는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너무 으슬으슬 추운
거예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담요를 끌어안고
코로나이면 어떡할까.
걱정하면서 왔는데 선별 진료소에서
결과가 다음 날 새벽에 나오기 때문에
저는 1인 원장이라서 제가.
-마음이 조마조마하셨겠어요, 그렇죠.
-제가 쉬면 병원 전체가 스톱이 되기
때문에 너무너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그때 기억이 다시 떠오르니까 이렇게
많이 걱정하시는 듯한, 몸도 떨리고
그렇죠?
-네.
-그러면 우리 김무건 원장님은 혹시
떠오르는 전염병 있으실까요?
-저는 2015년에 메르스 때가
떠오르는데요.
그때 저희 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되게,
동선 파악을 했는데 한 네 번째인가,
아무튼 엄청 빨리 왔던 병원이에요.
그래서 처음부터 환자들이 막 많이 오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그때 선별 진료소를
따로 운영을 했거든요.
선별 진료소를 방호복 다 하고 진료 봐야
하거든요.
그걸 하루를 하면 다음 날 휴가를
주겠다.
-그렇죠.
-그다음 날 꿀 같은 휴가를
받았거든요.
그때 제가 취미 생활이 야구였는데 야구
시합을 나간 거예요, 쉬는 날.
-그 와중에 야구 시합까지.
-그런데 집에는 휴가 받았다고 안
하고.
그래서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거 말하면 안 되는데.
-그랬군요.
그럼 이어서 우리 정종철 원장님은
전염병 걸린 적이나 혹시 기억에 남는
전염병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리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
있잖아요.
두창이라는 병하고 수두라는 병은 매우
비슷한 병인데요.
두창은 얼굴과 팔에 많이 나지만 수두는
온몸에 많이 나게 됩니다.
이 수두 바이러스는 한 번 앓고 나면
몇십 년 동안 우리 몸의 신경 조직에
잠복해서 숨어 있다가 몸이 약해졌을 때
피부 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어서 이
약을 사용하시면 되겠고요.
하지만 피부 질환이 해결된 후에
만성적인 지긋지긋한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신경외과에서 주사나
전기 자극 치료로 치료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건강한 체질이어서
여태까지 한 번도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자부를 하고 있었는데 30대가
넘어가니까 그때부터 전염병에, 모든
전염병에 다 걸리더라고요.
-그래요?
-네.
-다 걸리셨어요?
-그래서.
-메르스, 사스, 신종플루까지?
-30대 이후는 코로나 때.
저 코로나 3번 걸렸습니다.
-젊으시네요.
그렇군요.
-한 번도 계속 안 걸려서 의심 될 때마다
계속 보건소 가서 코는 찌르고 음성이
나오고, 코는 찌르고 음성이 나오고,
하도 그런 고민이 있어서 기다리면서 그
선배랑 저랑 그냥 우리 마스크 좀 벗고
있을까?
이런 고민도 하고 있었고.
-그러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다가 2년째가 됐을 때 딱 그 선배랑
저만 걸리고 아무도 안 걸리는 시절이
왔었는데 그때가 나중에 TV에서 보니까
전이가 심해진 오미크론
시절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직전까지는 OTT 정주행도
했다, 집에서 물놀이했다.
이런 이야기까지도 들었는데 저는 고열과
싸웠습니다.
-저도 사실 메르스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그때 당시의 병원 분위기가 막 어디
병원은 환자들이 너무 미어터지고
그러는데 저희 병원 같은 경우에는
메르스 청정 지역이라고 해서 아무래도
매스컴에서 계속 병원은 좀 위험하니까,
감염이 위험하니까 좀 가지 말라는
식으로 방송이 많이 되다 보니까
환자들이 기존에 수술하려고 했던 분들이
다 취소를 하시고 외래도 취소하시고
그러니까 환자분들이 병원에 잘 안
오시니까.
저 그때 당시 2015년이었으니까 1년
차였거든요.
그런데 그때 너무 마음은 좀 불편한데
몸은 굉장히 편했던 시기를
보냈었습니다.
-한창때는 다들 좀 조용했다,
그렇죠?
그래요, 우리 코로나19와 엠폭스 둘 다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등장했다던데 이
둘의 차이는 뭘까요?
그리고 이전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우리 김규남 원장님께서 한번
알려주세요.
-코로나19의 경우에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기에 더욱 빠르게 퍼지고 엠폭스는
피부 접촉, 오염된 침구와 의복과의 접촉
그리고 장시간의 대면 접촉 등 감염자와
매우 밀접히 있거나 장시간 함께 있어야
감염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둘 다 재유행 양상을 보이는 건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백신을 여러
차례 접종하며 사회적으로 면역력이
형성됐고 바이러스 치료도 변이를 거치며
약해졌습니다.
엠폭스 역시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러나 고위험군에는 여전히
치명적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이런 전염병은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공존해 왔잖아요.
전 세계를 위협했던 전염병.
김무건 원장님, 어떤 게 좀 기억에
남나요?
-역사적으로 보면 나병으로도 알려진
한센병은 구약성경에도 나올 만큼 역사가
깊습니다.
또 14세기 중반 유럽 인구 3분의 1의
생명을 앗아간 흑사병과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가져온 매독도 빼놓을 수
없는 전염병이고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광복 후에 결핵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결핵이 엄청
심했고 그전에는, 조선시대에는 콜레라,
홍역, 천연두가 있었는데 이를 3대
전염병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중 천연두는 세계보건기구가 완전
소멸을 선언한 인류가 지금껏 유일하게
정복한 전염병으로 꼽힙니다.
이 밖에도 메르스, 사스, 에볼라 등은
저희도 직접 겪은 전염병입니다.
-그렇습니다.
과거에 비해 현대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어떻게 된 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출현을 하고
있어요.
이 바이러스 정복이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동물이나 인체에서
기생해야 하고 인류가 존재하는 이상
바이러스는 그 안에서 변이를 일으키면서
계속 살아나야 합니다.
다행히 과학기술 발전으로 나쁜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와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발된
기술로 생태계가 파괴되거나 면역을 교란
하는 이런 물질로 인해서 이런 변이와
감염이 악화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러면 그 변이 바이러스,
변종을 바이러스는 다른 건가요, 이권경
원장님?
-비슷한 듯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의 큰 특징을
그대로 가진 채 감염 속도 등의 일부
특징만이 달라지는 것이고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의 성질과 형태가 모두 바뀌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변이가 지속되다 보면 변종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일정한 속도로
변이가 일어나고 대개 한 1년 정도
이상이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등장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알파부터 오미크론
변이까지 수많은 변이가 쏟아져 나오면서
백신 개발 속도가 바이러스 변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종 바이러스는 되게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증상이
심하지만 치료는 잘 안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런 무서운 온갖 전염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예방법을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정한솔 원장님께서 예방법을
알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단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는 게 중요한데요.
손만 잘 씻어도 모든 감염병의 6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잘 씻는 걸 추천 드리고 그다음에
노약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장시간
공공장소에 계시거나 밀폐된 장소에
계시는 거를 좀 삼가시는 게 좋겠고
그다음에 그런 데 가셔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전염병이 유행하게 됐을
때는 우리가 면역력을 기르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한데요.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운동은 실내에서 하기보다는 실외에서
햇볕을 보고 운동하시는 것이 제일
좋겠고.
그다음에 먹는 것, 음식을 골고루 영양가
있게 드시는 걸 추천하고 그다음에
하루에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앞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질병이 계속해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 같아요.
하지만 인류는 그 위기를 매번 슬기롭게
이겨냈으니까 이번에도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최현상, 최현상.
오늘의 투자처, 혈뇨와 옆구리 통증.
혹시 나도 요로결석?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이권경 선생님입니다.
-아니, 그런데 선생님.
모든 병원이 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뭔가
이 비뇨의학과는 더 좀 피하고 싶고 숨고
싶고 약간 그렇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우리 이권경 선생님께서는
어쩌다가 왜 하필 이 과를 선택하게 되신
건지 저는 너무 궁금해요.
-환자분의 입장으로서는 당연히 공감하는
말씀이지만 전공을 선택하는
입장으로서는 두 가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먼저 약을 쓸 것인지 칼을 쓸 것인지
고민을 하는데 비뇨의학과는 약물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치료 효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꽉 막혀 있던 소변 길이나 단단하게 박혀
있던 결석을 깨뜨리면서 큰 보람을 얻고
있습니다.
-벌써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죠.
-뻥 뚫리는 느낌이 있네요.
-뭔가 느낌이.
-또 옛날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야 한다.
-맞아요, 맞아요.
-그래야지 건강하다.
-맞아요.
-그런데 이게 안 돼서 고민인 분들도
많잖아요.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니까
선생님께는 아무래도 다들 이 싸는
문제로.
많이.
-그렇죠.
-찾아갈 것 같은데.
-그렇죠.
-그렇죠.
-보통 어떤 문제들이 있나요?
-맞습니다.
싸는 계열이 두 가지가 있죠.
하루에 한 번 대변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1시간도 안 돼서 화장실을
다시 찾게 된다든지 아니면 소변이 자꾸
마려워서 뜬눈으로 밤을 샌다든지 이런
속 모르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오십니다.
소변 줄기가 약하신 분들, 소변에 피가
보여서 놀라시는 분들, 아니면 소변을 못
참고 속옷을 적셔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시는 분들 등등 많은 분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맞아요.
이게 사실 창피한 이야기가 아니라.
-맞아.
-정말 삶의 질과 관련된 부분이어서 더
중요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 같은데
우리가 흔히 소변, 건강을 이렇게 둘이
밀접해서 체크할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그렇죠, 맞아요.
맞아요, 소변으로.
-소변에 거품이 나면 어떻다.
-맞아요, 맞아요.
-혹은 좀 색깔이 어두우면 또 어떻다,
이런 이야기가 좀 있어서 저도 약간
유심히 보려고 하는 편인데 간혹 소변
색이 좀 붉어서 깜짝 놀라서 병원을 가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소변을 관찰하는 습관은 아주 좋은
습관인데요.
혈뇨는 비뇨의학과를 찾는 환자분 다섯
분 중의 한 분을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도에 따라서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가
비친다고 부르는 미세 혈뇨, 그다음
눈으로 봤을 때도 소변이 시뻘겋게
보이는 육안적 혈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도가 약한 미세 혈뇨는 대개 가벼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예를 들면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무리한 운동이나 경미한 외상, 살짝
부딪히는 정도에도 소변에 피가 비칠
수도 있고.
-그래도 그렇구나.
-심지어 특별한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그냥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혈뇨는 소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아니면 소변이
콩팥에서 방광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그
특정 질환이 있어서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콩팥 자체에 신염이 있어서
피가 비치는 경우도 있고 또 요로결석이
막고 있어서, 아니면 요로상피암,
신장암, 방광암 같은 것들이 생겨서 그런
경우도 있고 전립선이 아주 크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 이유가 없는데 그냥
피떡이 뚝 나오고.
이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주제가 바로
요로결석이잖아요.
그러면 자주 들어봤던 그런 말인데 결석
하면 돌을 말하는 게 맞는 거죠, 선생님?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돌처럼 딱딱한 결석을 부르고
있는 말이고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노폐물이 뭉치면 만들어집니다.
요로결석은 위치를 표현하는 말인데
콩팥부터 요관, 방광, 요도, 소변이
나오는 길이죠.
소변이 지나다니는 길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옆구리가 아프고 등 쪽이
묵직하게 느껴진다든지, 아니면 춥고
떨리고 38.5도 이상의 열이 막 난다.
아니면 소변이 평상시보다 좀 적게
나온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변이 지나다니는 길에 소변만
지나가야지, 왜 결석이 왜 생기는
거예요?
-그러게요.
-안타깝게도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즉 예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한데요.
원인은 매우 많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소변량 감소 때문입니다.
소변량이 줄면 소변 내 특정 농도의,
물질의 농도가 올라가면서 과포화 상태가
일어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각종
미네랄이나 염분 등이 막 엉겨 붙으면서
딱딱한 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날씨가 너무 덥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나서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에
수분량이 적게 되기 때문에 과포화
상태를 유발할 수 있어서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체 활동이 좀 줄어들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도 결석의
배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석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가 관찰되고
지금만으로도 많은데 이 외에도 동물성
단백질에 들어 있는 수산이 소변의
산성도를 올리기 때문에 결석이 생기기도
하고요.
요로 감염에 의해서 감염 석이 생기기도
하고요.
또 통풍이나 이런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는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요산
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요산 석.
-원인이 너무 많아서.
-되게 다.
-다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전공의 시절에 종일 걸리는 수술에
들어갔다가 한 열몇 시간 동안 물 한
모금도 못 마시고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데 복도에서 이제 갑자기
걸어가다가 옆구리가 아프면서
주저앉았거든요.
그때 느낌이 평생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통증,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알고 보니까 그게 요로결석이었더라고요.
-걸리셨구나.
-객관화된 통증을 연구한 바에 따르면
암성 통증은 9에서 10점.
출산으로 인한 통증은 7점인데
요로결석은 9점이라고 합니다.
-엄청 많아요.
-많이 아프셨을 거로 보이는데 그러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건지 결석으로 인한
통증인지 알아야 의심할 수 있겠는데요.
대개 콩팥 한쪽에서 정상적으로는 맥주
한 컵, 500mL에서 약 1L 정도의 소변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집니다.
수신증이 점점 심해지게 되면 소변에
물이 차게 되는데 결석의 위치와
상관없이 이 옆구리 쪽이나 신장에
가까운 등 쪽이 묵직하게 아프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거랑 반대로 표면이 날카로운
결석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지금
내려오기 시작할 때 요관 벽을 긁고
내려올 때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칼로
찌르는 듯이 순간적으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말만 들어도 아파요, 지금.
-그러니까요.
-제 진료실을 찾아주신 환자분들 중에는
좀 헷갈려서 진단이 늦어지는 분들도
여러 사례가 있는데요.
쿡쿡 쑤시는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마치 충수염 증상으로 의심해서 수술 전
준비를 하다가 수술장에 들어가기 전에
이거 요로결석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저한테 연락이 온 경우도 있었고요.
평소에 디스크가 있으셔서 좀 무리한
운동 후에 묵직하게 허리가 아파서
기존에 다니던 통증 클리닉에 가서
주사를 맞고 호전돼서 잠을 자다가
새벽에 다시 너무 많이 아파서.
-너무 아픈가 봐.
-응급실에 오셔서 사진을 찍어보니까 큰
결석이 막고 있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하네.
-진짜 이게 안 겪어보면 이게 상상이 안
되는데.
-맞아요.
-그런데 혹시 요로결석의 통증이 저절로
잦아들기도 할 수 있나요?
-자연적으로.
-그래요?
이렇게 아픈데?
-맞습니다.
변화무쌍한 통증을 우리 요관 산통이라고
부르는데요.
못 견디게 아프다가도 또 어느 정도 견딜
만해서 아까 집에 가서 자는 분도 계셨고
또다시 극심한 통증이 와서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그런 다양한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결석이 막아서
콩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이 너무
심해지게 되면 소변이 강한 압력으로,
아래쪽으로 밀어내면서 일부 통증이 다소
호전되기도 하고요.
또 요관의 연동 운동에 따라서 결석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렇게 꿈틀꿈틀
움직이게 되면서 수신증이 다소
해소되었다가, 아까 500에서 1L 정도의
소변이 계속 만들어진다고 했죠.
그러면 다시 압력이 올라가서 아프고.
-또 압박을 하고.
-결석이 움직이면 긁는 통증이
느껴지고, 이런 양상으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인턴 때 응급실, 응급의학과
진료를 많이 봤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많이 보던, 그러니까
나중에 시간이 지나니까 허리를 딱 잡고
이러면서 오는 분들만 봐도 저분은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높겠구나 하면
그런 분들은 너무 아파하시니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했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그런 분들 보면서 제가 나는
진짜 요로결석은 안 걸리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 정도로요?
-혹시 모든 질환이 전조증상이 있잖아요.
-맞아요.
-혹시 오기 전에 알 수 있는 그런
기미라든지 이런 게 있나요?
-증상이.
-너무 아프기 전에.
-제가 너무 겁을 주고 있는 건 아닌가
조금 염려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콩팥에 생긴 결석은
대부분은 무증상입니다.
건강검진 때 CT나 초음파를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고요.
간혹 사슴뿔 모양으로 콩팥을 전체 다
돌을 채우는 환자들도 모르고 지내시는
분도 있습니다.
-다 아픈 게 아니구나.
-그리고 결석이 요관을 완전히 막아서
콩팥에 물이 차면서 아파지기 전에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세혈뇨라든지
아니면 간헐적으로 완화되는 통증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그런
식의 통증은 너무 많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대체로 요로결석이 있으신 분들은
옆구리 통증과 함께 심한 구역, 구토.
실제로 토를 해서 병원에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소화가 잘 안돼서 장이 땡땡
부어 있는 분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또 소변 정체로 감염이 생기면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고, 결석에 의한 점막 손상.
아까 긁고 내려오면 피가 비친다든지
그럴 때 의심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사슴뿔이 어쨌든 요도를 긁고 내려가는
그런 통증인 거잖아요.
-아플 것 같아요, 진짜.
-너무 아프지.
-그만큼 아프다 보니까 사실 방치를
하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 같긴 한데,
만약에 이 고통을 참고 치료를 잘 안
하게 되면 그때는 더 병이 더 커지기도
하고 그러나요?
-결석을 방치했을 때 연구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먼저 큰 결석.
아까 사슴뿔 모양 말씀드렸지만 2cm
이상, 엄지손톱 한마디 정도 이상이
됐을 때는 다른 사람보다 세균 등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그냥 요로감염의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몇 배 이상 올라옵니다.
거의 10배 이상 올라가게 되고.
두 번째로 정체된 소변에서 균이 자라던
게, 혈액까지 퍼지기 시작하면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생명이 위독할
수가 있고.
마지막으로 수신증이 지속되면 그쪽
콩팥 기능이 비가역적으로 다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되면서 만성콩팥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게 그러면 단순히 소변 길이 막히는
문제만은 아닌 거네요.
-그러네요, 이게.
-그러니까요, 그러면 요로결석 때문에
죽을 뻔한 통증을 안고 병원을 찾은 환자
한 분을 만나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해설) 옆구리를 콕콕 찌르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있었다는 이윤제 씨.
어느 날 새벽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급히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자리에 앉으세요.
-(해설) 통증의 원인은 요로결석.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이겠지만, 이를
피하고 싶은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겁니다.
그래서 비수술적 치료인 쇄석술을
받아봤지만 돌이 단단해 쇄석 반응이
더뎠는데요.
결국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해설)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요로결석
환자.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과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윤제 씨의 경우 신장 안까지 도달한
결석을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한
상태입니다.
-(해설) 요로결석은 치료가 끝나도
재발률이 높은데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선생님,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요로결석이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는 거예요?
-지금부터는 희망을 조금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네, 희망 좀 주세요.
-5mm 이하의 결석은 자연 배출을
기대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유산소 운동 등의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2주 이내에 70에서 80%
정도는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배출이 되면 가장
베스트이긴 하겠지만.
-그렇죠.
-물론 위급한 상황도 있을 거잖아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는 그럼,
어떤 경우인가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연 배출을
기대하는 정도가 아주 높은데, 단
방치하면 안 되는 게 있겠죠.
38.5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옆구리
통증이 있을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상부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해서
콩팥에 감기가 든다, 이렇게 부르는
신우신염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신우신염.
-신우신염.
요로폐색에 의한 신우신염은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돼 있거나 당뇨
환자분들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취약하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더 좋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요로결석이 의심돼서 병원에
가면 어떠, 어떤 검사들을 받게 되나요?
-맞아요.
-우선 혈액 검사를 통해서 감염의 정도나
콩팥 기능이 손상되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콩팥 기능이 대체적으로 보존이
돼 있다면 조영제를 사용해서 신실질의
손상 정도와 그다음에 소변 정체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요로결석 이거 아주 그냥 통증의 총체적
난국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제일 아픈데.
-이게 수분 섭취 열심히 하고 또 운동도
열심히 해서 저희가 최대한 안 걸리게
해야 할 것 같은데 이거를 만약에
걸렸어요.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
-크기에 따라, 또 위치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아까 먼저 앞서 나왔던 5mm
미만의 결석은 자연 배출을 기대하고
있고요.
1cm 내외일 때는 돌을 작게 부숴주면
조금 더 배출이 쉽겠죠, 그래서.
-그래요?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1시간 내에 치료가 종료되기 때문에
곧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임산부나 복부 대동맥류가 있는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시도할 수 없는
단점도 있고 또 일주일에 한 번씩
스케줄을 맞춰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한다, 그런 단점도 있기는 합니다.
또 결석이 너무 단단하거나 위치가 멀게
되면 결석 깨는 게 실패하는 확률도
가끔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하냐?
수술적인 치료에는 모든 환자분들에게 다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어디든 칼로 절개하거나 절제하는
게 아니고 소변을 보는 길을 타고
들어가서 내시경을 들어가고요.
요관이나 콩팥까지 도달해서 레이저를
바로 돌 앞에 대놓고 깨고 꺼내고
나오는 완벽한 치료 방법, 최신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꾸 설명을 듣는데 제가 괜히 아픈
듯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평소 생활 습관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맞아요.
-소변을 오랫동안 장시간 참으면
요로결석에 잘 걸린다.
이런 말도 들었던 것 같거든요.
-저도 들어봤어요.
-그렇죠?
-맞아요.
-이거는 좀 사실인가요?
어떤가요?
-궁금했어요.
-놀랍게도 일부는 사실입니다.
단 콩팥이나 요관에 생기는 결석들은
소변을 참는다고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방광 안에 생기는 결석은 소변을 오래
참고 잔뇨량이 증가했을 때 생기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너무 심하신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당뇨
병력이 10에서 20년 정도 오래 계신
분들, 또 척추 디스크나 아니면 척추
손상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소변을 너무 많이 참지 말고 잔뇨량을
적게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요로결석 있으면 커피나 술을 마시면
좋다.
또 물구나무서기나 롤러코스터를 타면
요로결석을 배출하기 좋다는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진짜요?
-정말, 정말 그런가요?
-진짜 그런 거예요?
-속설이 참 많은데 이제 카페인, 탄산,
알코올은 기본적으로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부분은 소변량을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서 배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결국에는 체내 수분의 함량을
낮추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결석이
점점점 커지게 하고 새로운 결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서 그렇게
권장하지는 않고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파는 안전한 음료 같은 것들을 드시고
운동하도록 추천을 드립니다.
또 물구나무서거나 롤러코스터가.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
-도움이 됩니다.
-돼요?
-된다고요?
-되는데 그 이유는 이제 소변을 타고
요관의 연동운동을 통해서 배출이 되기도
하지만 결석은 당연히 돌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중력에 의해서 아래로 내려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일부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결석이 생겼다고 해서 24시간
동안 물구나무를 서고 롤러코스터에
매달려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렇죠.
-그래서 가장 일상생활에서 하기 쉬운
방법은 실제로 걷기.
-걷기.
-역시.
-요로결석을 치료를 해도 재발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 혹시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은 있나요?
-한 번 걸리면 1년 내에 50%, 평생 90%는
다시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요?
-잘 걸리네.
-그래서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겠는데요.
첫 번째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
-두 번째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서
비만 등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세 번째로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영양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막상 경험하기 전까지는 남 이야기,
내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들릴 수
있겠는데요.
요로결석에 당첨되면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물을 가까이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하시고요.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달력에 표시하면서 주기적인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비뇨기계 건강을 속
시원하게 지켜드리는 이권경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보글보글하는 소리도
나고요.
칼칼한 향이 후각을 굉장히 자극하고
있는데 오늘의 주재료는 무엇일까요,
선생님?
-한방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확
오를 때 이것을 먹어주면 좋다고 하는
영양 만점 꽃게입니다.
-향이 너무 좋네요.
-니들이 게 맛을 알아?
한 번 맛 보면 이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게 바로 꽃게잖아요.
안 그래요, 윤아 씨?
-맞아요.
저 진짜 헤어 나올 수가 없거든요.
요즘에 철이잖아요.
선생님, 이 꽃게 좋은 거 고르는 방법,
팁 좀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냉동 꽃게도 좋지만 지금 딱
제철에 먹을 수 있는 활어 꽃게인데 두
가지가 있답니다.
이렇게 톱밥을 담아서 이렇게 박스
형태로 배송이 됩니다.
이거는 또 살아 있는 채로 온다는 방법.
-움직여요.
-지금 살아 있는 건가요?
-그렇죠.
지금 한창 서해에 잡히자마자 이렇게
톱밥에 넣어서 오죠.
이렇게 살아 움직이고.
이것은 언제나 가면 수조 통에 옮겨져서
살아오는 꽃게, 이게 지금 제철입니다.
-금어기를 끝내고 돌아온 가을 꽃게를
지금 먹으면 더 좋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해설) 여름철 방전된 에너지를 채워줄
가을의 진객, 꽃게가 돌아왔습니다.
특히 꽃게에 듬뿍 들어 있는 타우린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예방에
탁월한데요.
오메가3도 많아 뇌 건강을 돕습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손꼽히는
꽃게는 소화가 잘되고 칼슘이 풍부해
노년기 건강 관리에 아주 그만인데요.
바다의 보약으로 손꼽히는 꽃게.
여러분, 꼭 한번 맛보이소.
-오늘 준비한 요리는 바로 이
꽃게 찌개입니다.
요즘에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뜨끈한 국물 딱 생각날 때인데 아주
오늘 딱인 것 같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선생님, 꽃게 찌개 만드는 방법 소개 좀
해주세요.
-방법, 방법은 일단 꽃게 손질을 비린내
전혀 나지 않게 와인이나 식초를
이용해서 세척해 주시고 그다음에
양념류를 먼저 보글보글 끓을 때 이
꽃게를 넣어서 한소끔 끓이는데 절대
빠지면 안 되는 양념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된장.
그리고 숨은 맛, 감칠맛, 어간장.
어간장으로 간을 된장과 함께해 주시면
이 꽃게는 살짝 떨떠름한 맛이 나요,
타닌 맛이.
그 떫은맛을 확 잡아주고 다른 이치도
없이 맛있는 맛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재료를 고르실 때 살이 좋아야
하거든요.
그래야지 맛이 맛있게 우러나잖아요.
그래서 고르실 때 들어보시고 좀 무거운
거 사시고 배가 흰색보다는 노란색 쪽을
사시고.
-노란색이요?
-네, 계절적으로 지금 가을이니까 살
많은 걸 먹기 위해서 수게, 뾰족한 쪽이
있는.
-뾰족한 거.
맞아요.
-수게를 고르시고.
-지금 다들 눈빛이 빨리, 언제 먹냐고.
지금 아우성치고 계시거든요.
-빨리 먹고 싶어요.
-일단 빨리 저희가 시식을 해보면서
얘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번 드셔보시죠.
-드디어.
-드셔보세요.
향도 좋아, 향도.
-굉장히 시원해요.
-시원하죠.
그래서.
-시원하고 칼칼하고 입맛을 싹 돋우는.
-맞아요.
처음부터 끓이면 살이 너무 여려서
풀어지기 때문에 보글보글 끓을 때
마지막에 넣어서 한소끔 끓여내는 게
맛도 살리고 국물 맛도 시원하게 하는
비법입니다.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이렇게 될 수밖에 없어.
-CF 같아요.
어떠세요?
-국물이 끝내줘요.
-김무건 원장님은 어떠세요?
-꽃게 너무 맛있는데.
-맛있죠?
-제가 어제오늘 촬영이라서 원래 하면
안 되지만 살짝 약주를 해서 그래서
지금 국물만 다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꽃게는.
-해장을 하셨네요.
-완전 해장이 돼요.
-진짜 끓이면 끓일수록 시원하기도 하고
달콤한 맛이 우러나와서 진짜 천연
조미료잖아요.
얼마나 맛있겠어요, 이것만 다
넣었으니까.
-너무 맛있고.
-너무 맛있어.
-살도 너무 통통해서.
-맞아요.
너무 신기한 게 약간 매콤한 맛을
상상했는데 끝맛이 굉장히 달짝지근한
게 올라오거든요.
-맞아요, 단맛이.
단맛이 자연에서 올라오는.
-이게 파에서 우러나는 건가요?
-이거 자체가, 단백질 자체가
아미노산이 끓으면 단맛으로
변하거든요.
끓는 점을 탁 올려주고 나면 그래서
이것 자체가 끓이면 끓일수록 단맛이
천천히 우러나기 때문에 이 찌개류는
금방 끓여서 바로 먹는 것보다는 좀
끓여 놓으셨다가 한소끔 식혔다가 한 번
더 끓이시면 그 깊이가 한 세 배.
-단칼 단칼.
-칼칼한데, 칼칼한데 또 단맛도
올라오고.
-맞아, 맞아, 맞아.
-칼칼한데 단맛도 올라오고.
이거 그냥 밥도둑이에요, 내가 봤을 때.
-진짜 밥도둑이에요.
맞아.
-진짜로.
공깃밥 지금 세 그릇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약간 이제 선선해지잖아요.
나가기 좀 귀찮아질 때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이거 꽃게 찌개 끓여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진짜 건강에 좋은.
-게야, 미안하다.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서로 이렇게
얘기하면서 먹으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맞아요.
-너무 맛있어요.
-맞습니다.
여러분 가정에서도 우리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꽃게 찌개 맛있게 한번
끓여 드셔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국물 맛이 끝내주는
음식 보감, 꽃게 찌개.
다 함께.
-(함께) 맛보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더더욱 알찬
건강 정보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