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24시 닥터스 - 내 몸에 돌과 혹이 자란다?, 담낭질환
등록일 : 2024-07-11 17:46:38.0
조회수 : 572
-화장실 갔다가 손을 씻는다고 손을 씻고 거울을 쳐다보는데 깜짝 놀란 거예요.
얼굴도 노랗고 눈에 보이는 내 피부가 다 노랗더라고요.
-한 달째 계속 설사와 복통이 계속 지속되고 위쪽 부분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간 아래에 있는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
이곳에 돌이 생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담석증인데요.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약 14만 명에서 5년 사이에
약 22만 명으로 무려 58% 넘게 증가했습니다.
-담관은 쉽게 비유하자면 나무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나뭇가지가 간 내에 있고 기둥이 간 바깥으로서 나와서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십이지장이랑 연결돼 있습니다.
그래서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담관을 따라서 대부분 장으로 흘러 내려가게 되어 있고
그런 담관과 담낭이 연결이 되어 있는데 담낭을 그런 담즙을
일부분 보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이 저장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담관은 이 소화액이 이동하는 통로인데요.
이곳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은 극심한 통증과 황달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내 몸에 혹시 돌과 혹이 자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진단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책임진다.
간담췌외과 전문의 이태범 센터장.
음식을 먹을 때 소화가 안 되거나 윗배가 아프면 대부분 위경련을 의심하잖아요.
최하영 씨는 오랫동안 주기적으로 이런 통증이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위경련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답니다.
-아프면 명치 여기서, 오른쪽에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딱 이 부분이 너무 아프거든요.
쑤신다고 해야 하나?
그것보다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여기서 더 아프면 옆구리까지 아프고 나중에는 이 등짝도 아프더라고요.
-(해설) 올해에는 그 증상이 유독 심해졌다는데요.
두 달마다 윗배가 쥐어짜듯이 아팠답니다.
한 번 통증이 생기면 5시간 넘게 증상이 이어졌죠.
-이번에 아프면서 먹게도 됐고요.
너무 통증이 심하니까 위에 부담 안 주려고 이렇게 계속 수술 전까지는 이렇게 먹으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갔다가 손을 씻는다고 손을 씻고 거울을 쳐다보는데 깜짝 놀란 거예요.
얼굴도 노랗고 눈에 보이는 내 피부가 다 노랗더라고요.
-(해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길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는데요.
염증성 담즙을 바깥으로 빼내는 담즙배액술을 시행해 황달 증상은 좋아졌습니다.
이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담낭관에 담석이 박혀서 총담관을 압박하는 정도의 심한 합병증을 동반한 담낭염인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하다가 잘 안되는 경우 또 개복 수술을 할 수 있는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험이 많고
수술을 잘하는 외과 선생님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해설) 수술을 앞두고 오랜만에 집 근처 공원을 찾았습니다.
사실 최하영 씨는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데요.
바쁘단 이유로 미처 검진까지 신경 쓰지 못했던 겁니다.
-(해설) 지금 돌이켜 보면 오래전에 담석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후에 신경 쓰지 못하다가
증상이 심해져서야 병원을 다시 찾은 겁니다.
-(해설) 수술을 위해 정밀 검사를 시행합니다.
CT부터 MRI까지 처음으로 진행한 정밀 검사인데요.
통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서 병이 많이 진행됐네요.
-98년도에 이분이 복통 때문에 담석증으로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셨고.
혹시 그 사이에라도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하셨다면 아마 크기 변화라든지 아니면 증상 변화가 있으셨으면
아마 수술적 치료를 권했을 건데 그러지는 못하셨던 분이셨던 것 같고 이미 황달이라는 증상이 생기셔서
병원에 내원하셨을 때는 생각보다 병이 좀 진행되신 상태라서
아무래도 수술이 생각보다 범위가 커질 가능성이 많으신 분입니다.
-(해설) 병원과 멀어졌던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금전적인 부담입니다.
괜히 큰 수술을 해서 수술비가 많이 나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컸다는데요.
-감사합니다.
-네, 어머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다른 외국과는 다르게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에서 하는 건강 검진을 꾸준하게 받으신다면 그리고 추가적으로,
특히 간 쪽으로 초음파 검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꾸준하게 잘 받으신다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이 돼야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도
나라에서 하는 국가 검진을 꾸준하게 잘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해설) 담석증은 소화액인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돼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 쌓이는 건데요.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과도한 다이어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양성 질환인 담석증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돌로 인해서 급성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고 그것 때문에
복통이나 고열이 진행이 되면서 패혈증으로까지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급성담낭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담낭절제술과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담도 계열의 암의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되었다면 전문의와 상의해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해설)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약 29%로 예후가 고약한 암으로 불리는데요.
염증을 만드는 담석증이 담도암의 위험 요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술 날이 밝았습니다.
담석의 위치가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과 이동하는 길인 담관 사이에 끼어 있어서 제거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배에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담석을 제거할 겁니다.
-(해설) 이런 내시경 장비를 사용해 담낭을 제거할 건데요.
이미 병변이 오래돼서 담낭이 부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염증도 심해서 주변 조직과 많이 엉켜있는데요.
-(해설) 노랗게 끼어 있는 만성염증과 담낭을 제거해 줍니다.
담석의 위치는 담낭과 담관 사이에 있는데요.
정상 조직을 보존하기 위해 특수 약물을 사용합니다.
-(해설) 주변 조직과 유착이 심해서 개복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상태가 나빴는데요.
그런데 다행히 복강경으로 담석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 이렇게 쭉 빠져나오는 거 보이시죠?
-(해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이틀 뒤 수술 부위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데요.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을 시행할 겁니다.
흔히 ERCP로 불리는 시술인데 이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수술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그 부위에다가 스텐트, 이제 배액관이라고 해서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그런 관을 넣을 계획이 있습니다.
-(해설) 담관과 췌관은 직접 눈으로 들여다보기가 힘들잖아요.
십이지장경을 유두부까지 삽입하고 조영제를 투입해서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해설) 담도 협착이나 담즙 누출은 없는 걸 확인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수술을 시행한 이태범 센터장과 공유하며 수술 후 혹시 있을지 모를 손상을 확인했는데요.
-(해설) 바쁘게 일만 하다가 수술을 하고 나서야 온전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는 최하영 씨.
몇 년 동안 통증을 참았던 게 후회될 만큼 하루하루가 편안해졌습니다.
-(해설) 앞으로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합니다.
수술 후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며칠만 더 경과를 관찰하면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도 가능할 겁니다.
퇴원 이후에 환자분이 주의하셔야 할 거는 현재는 식사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하지만 퇴원 이후에
댁에서 식사를 하시다 보면 소화 불량감이라든지 복부 팽만 이런 것들이 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식사를 가급적 소량으로 자주 나눠서 드시는 것이 좋겠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그런 음식은 못해도 한두 달 정도 이후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나면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설) 한 달 전 담석증으로 담낭을 제거한 황수옥 씨.
심한 복통이 있어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요.
담낭에 돌이 쌓인 담석증이었습니다.
-(해설) 아무리 바빠도 매년 건강 검진은 받아왔었는데요.
그런데 오늘은 복통이 너무 심해서 연초에 받은 검진에 담석증을 발견한 겁니다.
-콜레스테롤성 담석이 생기는 주요한 원인은 어쨌든 식이습관이 서구화가 되므로 인해서 그리고 비만이라든지
그런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이런 돌이 생기게 됩니다.
주로 대부분은 60에서 80% 정도는 증상이 거의 없고 통증이 있을 경우에 우상 복부 통증뿐만 아니고
오른쪽 날개뼈 아래쪽으로 해서 방사되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설) 패스트푸드나 가공육을 많이 먹을수록 몸이 나빠지고 환경도 나빠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황수옥 씨.
이제 몸과 환경이 모두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해설) 담낭을 제거하면 일시적으로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약 3개월 동안은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술할 때 사람들은 몸의 장기를 떼어 놓아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있다가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담낭이 없어도 담즙은 나오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제거하는 게 더 좋습니다.
-복통으로 내원하셨고 검사한 MRI상에서 다발성 담석이 있으셔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의 여러 군데에 양성 지방종이 있으셔서 양성 지방종 제거 수술을 함께 시행했습니다.
-(해설) 수술 후 한 달이 지났는데 경과는 어떨까요?
-아프진 않으시고요?
-괜찮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발적이 있거나 눌렀을 때 이렇게 압통이 있으시진 않으셔서 상처는 잘 아물었습니다.
-(해설)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의 돌이 담낭에 꽉 차 있었는데요.
흔히 출산의 고통만큼 심하다고 담석 산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우셨겠어요.
-특별히 제가 조심해야 할 거라든지 이런 건 있나요?
-이게 수술 직후에 근육이 단단하게 아물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는 등산을 하신다거나 아니면 헬스장에 가서 PT 수업을 받는다거나
이렇게 자전거를 타신다거나 그런 것들은 안 하시는 게 좋거든요.
-무리한 운동이요?
-그냥 가볍게 걷는 건 괜찮지만 무리한 운동은 못해도 두세 달 있다가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해설) 일상의 변화가 생겼다는 황수옥 씨.
일과 중에도 가볍게 운동하는 시간이 생긴 건데요.
하나둘, 하나둘.
간만에 몸을 움직이니까 기분까지 상쾌해졌습니다.
-(해설) 때로는 우리 몸에 찾아온 질병이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는데요.
중년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으로 담낭 내 용종을 발견한 하수민 씨.
위내시경 같은 걸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담낭을 제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었고 담낭의 용종의 경우에는 크기가 크지가 않으면
보통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크기 변화라든지 아니면 모양이나 형태의 변화를 보게 되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1cm에 가깝게 크게 커져 있고 그리고 1cm 이상일 경우에는 담낭암의 위험 인자였기 때문에
복강경으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성 용종인 경우가
거의 한 90% 이상이고 용종은 어떤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유발하지는 않고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설) 중요한 건 이 용종의 악성 여부인데요.
위나 대장의 용종은 내시경 검사로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지만 담낭은 수술 전까지 조직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해설) 긴장된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합니다.
-앉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해설) 담낭의 악성 용종은 담낭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은 무서운 암이어서 걱정이 더 컸는데 다행히 콜레스테롤 용종이었습니다.
-(해설) 암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물로 받은 것 같다는 하수민 씨.
건강하지 못했던 습관들을 돌아보면서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소화가 잘되시나요?
계속되는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 복통이 있다면 담낭에 돌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증상을 확인해서 맞춤 치료를 해 나가길 바랍니다.
-식사를 하실 때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고 그다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는 것이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서 고콜레스테롤 혈증과 관련돼 있는 이차적인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무릎이다 다 됐다, 수술을 해야 한다.
그때는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너무 아파서.
얼굴도 노랗고 눈에 보이는 내 피부가 다 노랗더라고요.
-한 달째 계속 설사와 복통이 계속 지속되고 위쪽 부분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간 아래에 있는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
이곳에 돌이 생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담석증인데요.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약 14만 명에서 5년 사이에
약 22만 명으로 무려 58% 넘게 증가했습니다.
-담관은 쉽게 비유하자면 나무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나뭇가지가 간 내에 있고 기둥이 간 바깥으로서 나와서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십이지장이랑 연결돼 있습니다.
그래서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담관을 따라서 대부분 장으로 흘러 내려가게 되어 있고
그런 담관과 담낭이 연결이 되어 있는데 담낭을 그런 담즙을
일부분 보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해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이 저장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담관은 이 소화액이 이동하는 통로인데요.
이곳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은 극심한 통증과 황달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내 몸에 혹시 돌과 혹이 자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진단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책임진다.
간담췌외과 전문의 이태범 센터장.
음식을 먹을 때 소화가 안 되거나 윗배가 아프면 대부분 위경련을 의심하잖아요.
최하영 씨는 오랫동안 주기적으로 이런 통증이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위경련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답니다.
-아프면 명치 여기서, 오른쪽에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딱 이 부분이 너무 아프거든요.
쑤신다고 해야 하나?
그것보다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여기서 더 아프면 옆구리까지 아프고 나중에는 이 등짝도 아프더라고요.
-(해설) 올해에는 그 증상이 유독 심해졌다는데요.
두 달마다 윗배가 쥐어짜듯이 아팠답니다.
한 번 통증이 생기면 5시간 넘게 증상이 이어졌죠.
-이번에 아프면서 먹게도 됐고요.
너무 통증이 심하니까 위에 부담 안 주려고 이렇게 계속 수술 전까지는 이렇게 먹으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갔다가 손을 씻는다고 손을 씻고 거울을 쳐다보는데 깜짝 놀란 거예요.
얼굴도 노랗고 눈에 보이는 내 피부가 다 노랗더라고요.
-(해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길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는데요.
염증성 담즙을 바깥으로 빼내는 담즙배액술을 시행해 황달 증상은 좋아졌습니다.
이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담낭관에 담석이 박혀서 총담관을 압박하는 정도의 심한 합병증을 동반한 담낭염인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하다가 잘 안되는 경우 또 개복 수술을 할 수 있는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험이 많고
수술을 잘하는 외과 선생님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해설) 수술을 앞두고 오랜만에 집 근처 공원을 찾았습니다.
사실 최하영 씨는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데요.
바쁘단 이유로 미처 검진까지 신경 쓰지 못했던 겁니다.
-(해설) 지금 돌이켜 보면 오래전에 담석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후에 신경 쓰지 못하다가
증상이 심해져서야 병원을 다시 찾은 겁니다.
-(해설) 수술을 위해 정밀 검사를 시행합니다.
CT부터 MRI까지 처음으로 진행한 정밀 검사인데요.
통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서 병이 많이 진행됐네요.
-98년도에 이분이 복통 때문에 담석증으로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셨고.
혹시 그 사이에라도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하셨다면 아마 크기 변화라든지 아니면 증상 변화가 있으셨으면
아마 수술적 치료를 권했을 건데 그러지는 못하셨던 분이셨던 것 같고 이미 황달이라는 증상이 생기셔서
병원에 내원하셨을 때는 생각보다 병이 좀 진행되신 상태라서
아무래도 수술이 생각보다 범위가 커질 가능성이 많으신 분입니다.
-(해설) 병원과 멀어졌던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금전적인 부담입니다.
괜히 큰 수술을 해서 수술비가 많이 나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컸다는데요.
-감사합니다.
-네, 어머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다른 외국과는 다르게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에서 하는 건강 검진을 꾸준하게 받으신다면 그리고 추가적으로,
특히 간 쪽으로 초음파 검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꾸준하게 잘 받으신다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이 돼야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도
나라에서 하는 국가 검진을 꾸준하게 잘 받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해설) 담석증은 소화액인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돼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 쌓이는 건데요.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과도한 다이어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양성 질환인 담석증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돌로 인해서 급성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고 그것 때문에
복통이나 고열이 진행이 되면서 패혈증으로까지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급성담낭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담낭절제술과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담도 계열의 암의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되었다면 전문의와 상의해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해설)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약 29%로 예후가 고약한 암으로 불리는데요.
염증을 만드는 담석증이 담도암의 위험 요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술 날이 밝았습니다.
담석의 위치가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과 이동하는 길인 담관 사이에 끼어 있어서 제거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배에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담석을 제거할 겁니다.
-(해설) 이런 내시경 장비를 사용해 담낭을 제거할 건데요.
이미 병변이 오래돼서 담낭이 부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염증도 심해서 주변 조직과 많이 엉켜있는데요.
-(해설) 노랗게 끼어 있는 만성염증과 담낭을 제거해 줍니다.
담석의 위치는 담낭과 담관 사이에 있는데요.
정상 조직을 보존하기 위해 특수 약물을 사용합니다.
-(해설) 주변 조직과 유착이 심해서 개복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상태가 나빴는데요.
그런데 다행히 복강경으로 담석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 이렇게 쭉 빠져나오는 거 보이시죠?
-(해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이틀 뒤 수술 부위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데요.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을 시행할 겁니다.
흔히 ERCP로 불리는 시술인데 이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수술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그 부위에다가 스텐트, 이제 배액관이라고 해서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그런 관을 넣을 계획이 있습니다.
-(해설) 담관과 췌관은 직접 눈으로 들여다보기가 힘들잖아요.
십이지장경을 유두부까지 삽입하고 조영제를 투입해서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해설) 담도 협착이나 담즙 누출은 없는 걸 확인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수술을 시행한 이태범 센터장과 공유하며 수술 후 혹시 있을지 모를 손상을 확인했는데요.
-(해설) 바쁘게 일만 하다가 수술을 하고 나서야 온전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는 최하영 씨.
몇 년 동안 통증을 참았던 게 후회될 만큼 하루하루가 편안해졌습니다.
-(해설) 앞으로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합니다.
수술 후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며칠만 더 경과를 관찰하면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도 가능할 겁니다.
퇴원 이후에 환자분이 주의하셔야 할 거는 현재는 식사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하지만 퇴원 이후에
댁에서 식사를 하시다 보면 소화 불량감이라든지 복부 팽만 이런 것들이 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식사를 가급적 소량으로 자주 나눠서 드시는 것이 좋겠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그런 음식은 못해도 한두 달 정도 이후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나면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설) 한 달 전 담석증으로 담낭을 제거한 황수옥 씨.
심한 복통이 있어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요.
담낭에 돌이 쌓인 담석증이었습니다.
-(해설) 아무리 바빠도 매년 건강 검진은 받아왔었는데요.
그런데 오늘은 복통이 너무 심해서 연초에 받은 검진에 담석증을 발견한 겁니다.
-콜레스테롤성 담석이 생기는 주요한 원인은 어쨌든 식이습관이 서구화가 되므로 인해서 그리고 비만이라든지
그런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이런 돌이 생기게 됩니다.
주로 대부분은 60에서 80% 정도는 증상이 거의 없고 통증이 있을 경우에 우상 복부 통증뿐만 아니고
오른쪽 날개뼈 아래쪽으로 해서 방사되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설) 패스트푸드나 가공육을 많이 먹을수록 몸이 나빠지고 환경도 나빠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황수옥 씨.
이제 몸과 환경이 모두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해설) 담낭을 제거하면 일시적으로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약 3개월 동안은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술할 때 사람들은 몸의 장기를 떼어 놓아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있다가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담낭이 없어도 담즙은 나오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제거하는 게 더 좋습니다.
-복통으로 내원하셨고 검사한 MRI상에서 다발성 담석이 있으셔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의 여러 군데에 양성 지방종이 있으셔서 양성 지방종 제거 수술을 함께 시행했습니다.
-(해설) 수술 후 한 달이 지났는데 경과는 어떨까요?
-아프진 않으시고요?
-괜찮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발적이 있거나 눌렀을 때 이렇게 압통이 있으시진 않으셔서 상처는 잘 아물었습니다.
-(해설)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의 돌이 담낭에 꽉 차 있었는데요.
흔히 출산의 고통만큼 심하다고 담석 산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우셨겠어요.
-특별히 제가 조심해야 할 거라든지 이런 건 있나요?
-이게 수술 직후에 근육이 단단하게 아물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는 등산을 하신다거나 아니면 헬스장에 가서 PT 수업을 받는다거나
이렇게 자전거를 타신다거나 그런 것들은 안 하시는 게 좋거든요.
-무리한 운동이요?
-그냥 가볍게 걷는 건 괜찮지만 무리한 운동은 못해도 두세 달 있다가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해설) 일상의 변화가 생겼다는 황수옥 씨.
일과 중에도 가볍게 운동하는 시간이 생긴 건데요.
하나둘, 하나둘.
간만에 몸을 움직이니까 기분까지 상쾌해졌습니다.
-(해설) 때로는 우리 몸에 찾아온 질병이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는데요.
중년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으로 담낭 내 용종을 발견한 하수민 씨.
위내시경 같은 걸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담낭을 제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었고 담낭의 용종의 경우에는 크기가 크지가 않으면
보통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크기 변화라든지 아니면 모양이나 형태의 변화를 보게 되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1cm에 가깝게 크게 커져 있고 그리고 1cm 이상일 경우에는 담낭암의 위험 인자였기 때문에
복강경으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성 용종인 경우가
거의 한 90% 이상이고 용종은 어떤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유발하지는 않고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설) 중요한 건 이 용종의 악성 여부인데요.
위나 대장의 용종은 내시경 검사로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지만 담낭은 수술 전까지 조직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해설) 긴장된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합니다.
-앉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해설) 담낭의 악성 용종은 담낭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은 무서운 암이어서 걱정이 더 컸는데 다행히 콜레스테롤 용종이었습니다.
-(해설) 암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회를 선물로 받은 것 같다는 하수민 씨.
건강하지 못했던 습관들을 돌아보면서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소화가 잘되시나요?
계속되는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 복통이 있다면 담낭에 돌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증상을 확인해서 맞춤 치료를 해 나가길 바랍니다.
-식사를 하실 때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고 그다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는 것이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서 고콜레스테롤 혈증과 관련돼 있는 이차적인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무릎이다 다 됐다, 수술을 해야 한다.
그때는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너무 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