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재밌다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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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Now - 반선호 시의원

등록일 : 2025-09-15 16:32:02.0
조회수 : 16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Now.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모든 변화의 시작에는 늘 사람을 위한 고민이 있죠.
그 고민 속에서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그리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흑백사진을 뚫고 나오는 이 환한 미소가 우리 마음속의 채도를 밝혀주네요.
게다가 동생까지 잘 챙기는 이 의젓한 주인공, 누구인가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입니다.
-굉장히 밝은 이미지의 의원님은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셨을지 궁금한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경찰이 하고 싶었어요.
기회가 되면 사실 지금도 하고 싶을 정도로 어렸을 때 꿈이 아직 남아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삶은 다른 방향으로 살고 있지만 어쨌든 그 마음속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본업에서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 제복이 굉장히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그러면 의원님의 삶에 있어서 큰 영향을 줬던 책이나 문화 콘텐츠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책이나 문화 콘텐츠라고 하기보다는 삶을 변화시킨 계기가 2년 전에 제가 결혼을 했거든요.
좀 늦은 나이에 했는데 결혼을 하면서 바뀐 삶의 궤적이나 그다음에 결혼을 하면서 온 삶의 변화가 너무 커서 이게
어른들이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걸 좀 느끼고 삶도 또 다른 방향에서 배워가는 것 같아서 그 사건이
제 삶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계기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굉장히 스윗하신 답변을 해 주셨는데 의원님께서는 그러면 결혼을 추천하시나요?
-네, 한 번은 해볼 만하고 그 한 번 할 때 최선을 다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의원님께서는 기획재경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신데요.
어떤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계신가요?
-기획재경위는 시의회에서 선임 상임위라고 이야기하거든요.
시가 가야 하는 정책의 기획도 담당하고요.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예산도 담당하고 그다음에 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조직도 담당을 하기 때문에 가장
선임에서 방향을 설정한다는 의미에서 선임 상임위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 안에는 민생에 대한 경제 부분도 포함돼 있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청년 부분들, 이런 부문들도 포함돼 있어서 다양한, 넓은 방면의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노동 분야이기는 한데요.
산업들이 전환이 너무 급격하게 되면서 기존에 일을 하셨던 분들이 그 속도에 못 맞춰서 일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 지원 조례도 제정을 해서 이분들이 변화하는 산업에 대해서 적응하고 교육받고
직장에 계속 다닐 수 있는 이런 기반이 되는 조례도 마련한 적이 있고요.
그밖에 첨단 분야에서도 미래 먹거리 산업들, 양자 산업들, 이런, 좀 어려운 분야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우리 기획재경위에서 담당하고 있어서요.
부산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산업적으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결정하고 논의하는 것을 저희 위원회에서 4년째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애써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청년 정책에도 관심이 많으시다고요.
-그렇죠. 부산이 해결해야 할 숙제 중의 하나가 떠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아진다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면서 기초부터 다시 해 보자는 생각에 제가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졸업하자마자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취직을 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그다음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도 부산에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조례도 같이 제정하고 개정도 같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이 청년들이 조금 더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고 결혼해서 부산이 조금 더 활력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의 삶 여기저기에 녹아들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께서 그리는 부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도 궁금한데요.
-부산이 해결해야 할 숙제가 참 많은데 제 말 한마디로 해결이 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부산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 고민해야 하고 의회도 고민을 좀 해야 할 텐데 다행스럽게도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오면서 해양 산업들이 부산에 자리를 좀 잡으면 그 산업을 통해서 부산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와 더불어서 부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있거든요.
관광 분야라든지, 이런 부분을 통해서 부산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부산 시민의 삶은 굉장히 다양하고요. 그분들이 요구하는 것도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그분들의 목소리가 부산시의 정책에 녹아들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저희라고 생각하시고 주변의 시의원들을
만나시면 삶에 필요한 이야기를 많이 하셔라, 그 목소리를 전달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현장의 목소리가 시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 임기 동안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어주시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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