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재밌다 Now
금요일 오후 6시 40분
TV
방영중

다시보기

부산이 재밌다 Now - 양준모 시의원

등록일 : 2025-07-28 13:34:27.0
조회수 : 105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요즘 정말 이 폭염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도심 속에서 작은 쉼터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 마련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무더위를 이겨버릴 만큼의 열정을 가진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사진을 보니까 눈빛이 정말 또랑또랑하고요.
손끝도 야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사진의 주인공, 누구실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저는 영도구 출신 세 아들 아빠, 양준모 시의원이라고 합니다.
-의원님께서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굉장히 좋으셔서 만드는 것마다 마다 다 작품이 되셨다고 들었는데요.
지금도 그 꿈을 이루셨다고요?
-어려서부터 뭔가 만드는 거를 좋아했는데요.
저희 아버지가 건축 관련된 일을 하셔서 자연스럽게 집을 만드는 일.
즉, 건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건축가가 되겠다는 어떤 꿈을 키워왔는데 지금은 이제
건축사가 되었으니까 꿈을 이루었다고도 할 수 있겠죠.
지금 여기 우리가 있는 이곳도 제가 일했던 건축 회사에서 디자인한
건물이라 저한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뷰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국립해양박물관.
굉장히 감각 있는 건물로 전해 들었는데 또 다니시던 회사에서 설계한 것이라고 하니까 더욱 의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의미 있는 긴 인생을 살아오시면서 그 중간에 터닝 포인트도 혹시 있었을까요?
-제가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였는데 그때 건축을 전공한 동기들,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서 마다가스카르라는 곳에 선교 봉사활동 하러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대단히 큰 꿈을 안고 갔었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해 보니까 얄팍한 건축 지식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때 깨달은 것이 먼 미래의 몽상을 꿈꾸는 것보다 오늘 하루에 충실히
삶으로써 조금 더 나아진 내일의 나를 꿈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것이 제 하나의 비전이 되었죠.
-큰 깨달음이 터닝포인트였던 만큼 앞으로의 버킷 리스트도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우리 자녀들, 그리고 아내와 함께 해외에서 한 달 살기 같은 걸 해보고 싶습니다.
제게 있어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자녀들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힌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세 아이를 보면서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아버지라고 제가 또 전해 들었는데요.
역시 버킷 리스트에도 가족분들을 생각하는 다정함이 묻어나 있으시네요.
-꼭 한번 이뤄서 그 경험을 같이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께서 의정활동을 하시다 보면 다양한 민원 사례를 접하실 텐데요.
특히나 기억에 남는 민원 사례도 궁금합니다.
-제 지역에 청동초등학교의 통학 안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통학로 개선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접근해 본 결과 해당 부지가 사유지다 보니 구청이 직접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었고 해당 토지 소유자분들과 그리고 학교 관계자분들, 그리고
교육청과 구청, 심지어는 시공사까지 함께 협의를 해야 하는 다양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3년의 시간 동안 이러한 소통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갔던 사업인데요.
최근에 완공 후에 돌아보니 우리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또 공무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하지 않았을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굉장히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또 많은 분의 배려가 모여서 해결이 된 만큼 굉장히 뿌듯하시면서도 기억에 남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의원님께서 교육위원회로도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특별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부산이 당면한 문제인데요. 원도심과 구도심이 인구 감소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특별히 학교에 있어서는 폐교나 통폐합의 문제까지 이르러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서 주민분들이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관계 절차들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민원처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구축을 위한
사업들, 교원들의 교권 신장을 위해서 노력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선진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최근에 우리 장애 교원분들도 교육 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사업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듣다 보니까 교육에 관련된 굉장히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장애우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들까지 신경 쓰시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우리 부산시의원들은 부산 시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열린 의정으로써 주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좀 진부할진 모르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성실하게 우리 주민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