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재밌다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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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Now - 박진수 시의원

등록일 : 2025-07-21 10:14:20.0
조회수 : 95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Now,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요즘 지치는 뉴스들이 정말 많죠.
이럴 때일수록 꼭 필요한 건 주변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아닐까 싶은데요.
섬세하게 주변을 살펴보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어머, 눈도 동그랗고 귀도 동그랗고 손이랑 발까지 동글동글하니 너무 귀여워요.
이 확고한 눈빛이 사진을 뚫고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진수 시의원입니다.
-어린 시절 사진을 보니까 지금은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의원님께서 살아오신 인생 중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책은 어떤 건지도 궁금한데요.
-세계적인 대기업을 만든 정주영 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책입니다.
그 책을 통해서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사실 제 삶도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그때 이 책이 힘이 되었는데요.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는 그 메시지가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실패를 할 수는 있지만 그게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 만들어 내는 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저도 꼭 그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의원님께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말씀 부탁드릴게요.
-사실 저는 오랫동안 노동 운동을 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동료와 선배들을 만났죠.
현장에서 부당함을 바로잡으려고 애썼던 시절 주변에서 내가 직접 정치에 나서야 바꿀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면 그게 제가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는 나서야 하는 일에 있어서 내가 나서겠다는 결심을 하고 또 행동에 옮기신 것까지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로의 의원님의 버킷리스트도 궁금한데요.
-제가 꼭 해보고 싶은 게 사실 있습니다. 바로 세계 일주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초원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치가 끝나면 소박하게 많은 시민을 만날 수 있는 개인택시를 한번 해보는 것도 하나의 목표입니다.
사람들을 태우고 이야기 나누고 그러면서 평범한 일상을 시민들과 같이해 보고 싶습니다.
-세계일주부터 개인택시까지 정말 다양한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그 버킷리스트 꼭 이루시기를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 활동을 하시면서 다양한 민원을 접하실 것 같은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요?
-많은 민원이 있었지만 아직도 잊히지 않는 게 하나 있습니다.
어느 날 한 통의 엽서를 받았는데요. 그게 적혀 있더라고요.
의원님 중증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지장까지 적으셨습니다.
이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절실함이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누구나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마음을 참 울리는 엽서네요.
제 생각에도 중증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의원님께서 지금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님이신데요.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제가 최근에 가장 신경 썼던 건 바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 확대였습니다.
품질점검단은 입주 전에 하자 여부를 점검하는 민간 전문가 조직인데요.
기존에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에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기준을 없애서 모든 규모의 공동주택에도 점검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바꿨습니다.
입주 전부터 꼼꼼히 점검하면 하자도 줄고 주택에 대한 시민 신뢰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점검단이 있으면 당연히 신뢰도도 더 높아질 거니까 굉장히 필요한 정책인 것 같습니다.
좋은 정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우리 모두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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