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빨래 사연방

친구의 이름 얽힌 사연 실화가

한정훈
등록일 : 2021-09-20 11:18:19.0
조회수 : 289
안녕하세요 저는 금사재활 복지원에 일하는 사회복지사 한정훈 입니다. 중학교때 제일 친했던 친구의 이야기를 소개 할까 합니다. 중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선생님이 출석을 부를 때 한 친구만 까치~ 하고 성을 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독 그 친구에게 관심이 갔죠 ~ 이름도 특이한데 성격이 좋아 금방 친하게 지낼 수 있었죠~ 하루는 학교를 마치고 친구집에 놀러를 간적이 있었는데 친구 아버지가 술을 한잔 하시고 퇴근을 하셧습니다 그리고는 어~ 우리 아들 친구도 있었네 하시며 ~저를 보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 시며 내가 우리 아들한테 지은 죄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일이세요 하고 묻자 친구의 어릴적 스토리를 말씀 해주셧습니다 ~ 친구는 옛날 시골에서 태어 났는데 그 시절 딸 보다는 아들만 선호를 하던 시절에 친구의 어머니가 딸만 놓고 아들을 못낳는다고 구박을 많이 받으셧데요~ 그래서 아들 하나만 있음 좋겠다고 항상 기도를 하셧는데 때마침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이 태어난 거에요 너무나 기쁜 아버지가 시골 마을 사람들을 모아서 동네 잔치를 열었데요 그때 술을 드시던 아버지가 이 귀한 아들 이름을 뭘로 지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집안으로 까치 한마리가 날아 왔데요 그래서~ 그래 까치 라고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던 아버지는 곧장 출생 신고를 하러 가셧데요 까치라고 이름을 짓고 뿌듯 하게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우리 아들 출생신고 하고 왓다고 말햇습니다 이름을 뭘로 지었냐고 물어보니 까치라고 지었다며 이름 좋지 하고 물어 봤는데 갑자기 어머니 얼굴이 사색이 되어 이름을 까치라고 지었다고요 ~ 하며 막 화를 내며 당신~ 성이 뭐에요 하고 물었습니다 당연 조씨 가문에 장손이지 그럼 까지 라고 지었으니 당신 성을 붙여 봐요 말을 하자 그때서야 ~ 아차 하셧다는 겁니다 이름이 순식간에 조까치가 되버린 겁니다 그 이후 친구는 어릴때 부터 ~ 줄곧 친구들의 놀림을 받아서 이름 부를때 성을 붙이는 것을 싫어 했던 것 이었습니다 ~ 지금은 개명을 해서 다른 이름이 되었지만 그때 당시 하도 제 머리속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라 아직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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