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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플러스

<앵커>
어릴 적 장군을 꿈꾸던 소년이 이제는 시민의 신뢰를 쌓는 정치인으로 성장했습니다.
부산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그리고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뛰는 부산시의회 전원석 의원을 만나봅니다.}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관계를 맺는다는 건 정말 소중한 일이죠.
그 관계 속에는 언제나 신뢰가 함께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긴 시간 동안 시민의 곁을 지켜오면서 신뢰를 쌓아온 시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우와 산보다도 더 높고 뜨거웠던 젊음의 열정. 이 사진의 주인공은 어떤 분이실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예 반갑습니다.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광역시의 해양도시안전위원회의 전원석 의원입니다.
제 지역구는 사하구 하단 당리에 있습니다.

의원님 어린 시절에는 꿈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빛이 나잖아요.
의원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셨는지 궁금한데요.

예 저는 어릴 때 개구쟁이었는데 장군이 꿈이었습니다.
그때는 군인들이 대통령도 되고 장관도 되고 국회의원도 되고 하는 그런 시절이었기 때문에 저도 가장 힘이 센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막연히 장군이 되고 싶다 하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이미지가 굉장히 늠름하셔서 장군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

뭐 감사합니다. 칭찬이죠.

네 그럼요. 그런데 이제 그 장군의 꿈을 뒤로 하고 시의원이 되셨잖아요.
계기가 있을까요?

예 제가 제 지역구에서 구의원도 8년 하고 그중에 2년은 또 의장도 하고 그리고 국회의원 보좌관도 하고 그러던 중에 우리 지역에 어 시의원 보궐선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에서 한번 출마해 보라고 권유를 해서 나갔는데 다행히 당선이 되어서 이렇게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와 정말 당당하게 입성을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부산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데 이제는 의원님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나 꿈을 좀 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올 2월달에 동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학기부터는 한국해양대학교와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에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를 은퇴하고 난 이후에라도 젊은이들과 계속 교류하고 젊은이들과 기을 좀 서로 나누는 그런 어떤 교수의 길을 계속 가고 싶은 게 제 소박한 꿈입니다.

아 정말 멋진 꿈이네요.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의원님의 또 다른 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시민분들이 굉장히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민원들도 그만큼이나 다양할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으신가요?

지금도 기억에 남는 민원은 우리 지역에 연세 드신 할머니 한 분이 돈을 좀 받아달라고 하는 그런 민원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많이 황당했지만 네 한편으로는 좀 뿌듯한 그런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이 가장 막막할 때 어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자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얼마나 든든했으면 그때 의원님을 떠올리셨을까 싶은데 참 정치인이라는 그런 존재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 의원님께서는 부산을 위해서 어떤 일에 가장 힘을 쓰고 계신가요?

예 저는 해양 도시 안전위원회 소속의 시의원으로서 시민 편의와 안전에 직결되는 조례 개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다자녀 가정이나 또는 장애인들 이런 분들에게 우리가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데 너무나 그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 불편한 그런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조례를 제가 만들었고 치매 환자들이 조기 진단하고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그런 관련 조례도 만들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조례 제정이나 이런 것들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네 정말 많은 현안들과 해결 방안을 또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많은 말씀들 속에 숨어 있는 의원님의 궁극적인 진짜 바람은 뭔가요?

부산이라고 하는 공동체가 사람 중심의 공동체가 되도록 그렇게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적인 바람이고 목적입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예 뭐 정치는 결국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 불편한 상황을 바로바로 해소하는 마치 가려운 것을 바로바로 긁어서 시원하게 하는 효자손 같은 그런 시의원이 되겠다고 지금도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약속을 이룰 때까지 끝까지 부산 시민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효자손과 같은 시의원 생활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의원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1970년대 추진한 새마을 운동은 빈곤 퇴치를 위한 모범 사례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한국식 발전 모델인데요.
지금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으로 그 역할 범위를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시새마을회 백옥자 회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작년에 부산시 새마을회 회장으로 선임이 되셨습니다. 여성으로는 처음이라고 들었는데요. 선임되신 소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A.
처음에는 부담이 매우 컸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를 느꼈기 때문에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새마을 운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성 리더로서의 세심함과 공감력을 가지고 소통과 참여가 필요한 살아 움직이는 새마을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주체가 되고 함께 성장하는 새마을회를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부산시 새마을회가 전국 새마을 운동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넘게 새마을회 활동을 이어오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새마을회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들어보겠습니다.

A.
그동안에 이렇게 크고 작은 행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그중에서 몇 가지 기억에 굉장히 많이 남는 게, 90년대에 IMF 왔을 때, 외환위기가 크게 닥쳤습니다. 그러나 전국 새마을 가족과 부산 새마을 가족들이 다 함께 장롱 속에 고이고이 숨어 있던 금 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서 외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 새마을 가족이 가질 수 있는 긍지와 자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코로나가 왔습니다. 그때 마스크를 배부할 때 어려움을 많이 받았는데, 지도자들이 수작업으로 30만 장을 만들어서 16개 구*군에 나누어 드리고,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한테 나누어 드렸던 게 저희가 새마을 지도자로서 굉장히 많이 긍지를 가졌던 부분이 아니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Q.
새마을 운동 관련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우리가 1970년대에 발전을 이끄는 대표적인 국민운동 단체입니다. 그 이후에 2011년에 저희가 법정 기념일로 새마을 날로 정했습니다.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아마 가난을 이긴 한국형 발전 모델로 전 세계가 인정한 사례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140여 개국에서 많은 나라가 발전을 위해서 길잡이로 삼고, 새마을을 길잡이로 삼고 있습니다만 아마 부산시 새마을회도 이 정신을 이어 세계 속 새마을로 나가면서 나눔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Q.
70년대 '잘 살아보세'라고 외치던 새마을 정신과, 오늘날의 새마을 정신은 좀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날 새마을 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들어보겠습니다.


A.
과거에는 가난을 이겨내고 빈곤 퇴치를 위한 국민운동 단체라면 오늘날 그 의미가 한층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나눔과 배려 지속 가능한 삶이 그 중심인 것 같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회, 또 서로의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가 바로 오늘날의 새마을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Q..
2025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합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들어보겠습니다.


A.
오는 11월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있습니다. 전국에 1만여 명이 부산에 모여서 17일에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전야 행사가 있고, 18일에 영화의 전당에서 본 행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로 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인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새마을 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그 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민과 새마을회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젊은 세대에게도 새마을 정신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앵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통찰, 그리고 삶의 지혜를 전합니다.

인생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작가 제임스 알런의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부의 법칙' 오늘의책입니다.

일론 머스크·제프 베이조스·워런 버핏 등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감명깊게 읽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제임스 알렌의 책! 20세기 가장 많이 읽힌 자기계발서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인생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임스 알렌은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에너지·절약·정직·체계·공감 능력·진실성·정의·자기 신뢰 등 모두 여덟 가지 습관이 튼튼하게 기둥처럼 잡혀있어야만 한다고 말하는데요.

성공은 단순히 기술이나 운이 아니라 생각의 습관에서 시작하고, 자산을 다루기 전에 자기 내면의 질서를 세우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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