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KNN 모닝와이드

<앵커>
부산항에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이 이제 한 해 20만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겨냥한 관광상품 등 유치 경쟁도 활발해지는데요.

특히 경남 김해시는 올해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만 지룽시 현지에서 김해까지 안형기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만 관광객 1,800여명이 대형 크루즈선 스타네비게이션호에 올라탑니다.

대만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입니다.

배 안에 마련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40시간을 항해하면 부산항에 당도합니다.

보통 부산항 크루즈관광은 해운대나 광안리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는데 그치는게 지금까지의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남 김해시가 최초로 직접 대만현지 홍보에 나서 김해로 크루즈 관광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레일바이크를 달리며 오랜 항해로 뻐근해진 몸을 풀기도 하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둘러보는 수로왕릉에서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신기해합니다.

{마누엘 페레스 막시노/크루즈 관광객(필리핀)/"김해를 방문 것은 처음인데,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으며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이곳에) 물론 다시오고 싶습니다. 왜 다시 안오겠어요."}

또 전통 한옥에서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들려오는 가야금 선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우뢰잉/크루즈 관광객(대만)/"(김해에 와서) 즐겁고 또 색다르며, 한복도 여기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매우 만족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해시는 부산항으로 들어온 크루즈 관광객들이 한국에 머무는 8시간 동안 김해 곳곳을 관광하도록 유도해 크루즈 배후도시이자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해는 부산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인데다, 레포츠부터 역사나 전통 문화 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도 강점입니다.

{빅토리아 수/크루즈 선사 '스타 드림크루즈' 부총재/"한국 관광은 부산을 중심으로 지난 2년간 대만 사람들이 매우 선호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김해는 부산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해에도)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관련한 관광 명소, 문화 체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김해시는 이번 시범 관광을 시작으로 내년에 대만 크루즈 선사와 김해코스를 정규상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홍태용/김해시장/"이번에 대만 관광객을 모셔옴으로 인해 테스트를 해보고, 부산항과 김해시의 관광 상품이 연계가 되어서 크루즈 관광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거다..."}

올해 대만의 크루즈 관광객 수요가 코로나전인 100만명 수준을 회복한만큼, 대만을 시작으로 부산항을 연결하는 전세계 크루즈 관광수요를 공략겠다는 김해시의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부산과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눈쌀 찌푸리게하는 관광객 대상 바가지 영업이 기승을 부려 관광도시 부산의 이름에 오점이 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케이팝 굿즈 매장.

직접 방문해 응원봉의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이거 얼마예요? (팔만 구천 원이요.) 왜 이렇게 비싸요?(여기는 매장이니까 인터넷판매보다는 비싸요.)"}

온라인 굿즈샵에 같은 제품을 검색해봤더니, 판매가는 4만 구천 원.

두 배에 달하는 가격 차이가 납니다.

유통 마진을 감안해도 과도합니다.

다른 상점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제일 싼게 7만 구천 원..}

"케이팝에 열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 곳곳에는 케이팝 굿즈를 파는 상점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대부분 온라인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가격비교 하기가 쉬운 한국팬들은 상술에 잘 넘어가지 않지만,

{박윤빈/부산시 영도구/"아니요 저기는 너무 비싸가지고 안사요. 온라인에서만 사고...}

국내팬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해외팬들은 바가지 요금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로시오, 라이아/스페인 관광객/" 외국인들이 (굿즈 가격을) 잘 모르니까, 매장에서 온라인 상점보다 더 비싸게 팔아도 우리가 계속 살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앞서 지난 2022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가 열렸을 당시에도 인근 호텔 숙박료가 최대 50만 원에 이르며 팬들을 노린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졌었습니다.

올해 부산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최초로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가지 논란이 관광 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규환/동아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케이팝 관련해서 여러가지 굿즈 기념품이 나와있는데, 공식 가격을 조사해서 홈페이지 같은 걸 통해서 공지를 해주면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확인할 수 있으니까 적어도 턱없이 비싼 굿즈를 모르고 사는 그런 폐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역대급 관광 훈풍을 놓치지 않으려면, 바가지 요금 문제를 해결할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올해 부산으로 새롭게 둥지를 옮긴 프로배구팀 OK저축은행이 홈 부산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프로배구가 부산에서 치러진 것은 이번이 최초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장을 이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 프로배구 역사상 첫 부산경기가 치러진 부산 강서체육관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강렬한 서브공격과 전광석화 리시브, 대포알 스파이크부터 철벽 블로킹까지!

팬들의 열띈 응원을 이끌어냈습니다.

{"오! 케이! 쌔리라!"}

"손꼽아 기다린 부산의 배구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올해부터 경기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지만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일정에 밀려 20여일 동안 떠돌이 생활을 하다 드디어 안방 팬들 앞에서 홈 개막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부산 배구팬들은 홈 개막전 4천여 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박윤덕 박시온 박시영/OK저축은행 팬/"OK저축은행이 홈구장을 부산으로 선정했다고 해서, 부산에 거주하면서 스포츠팀을 찾고 있었는데, 첫 경기를 한다고 해서 배구에 입문차 방문을 해봤습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을 꼴찌로 마감했지만 신영철 신임감독과 뉴페이스 선수들의 합류로 '올해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외국인 거포' 디미트로프와 세터 이민규의 호흡이 맞아들기 시작했고, '베테랑' 전광인이 합류하는 등 시동이 걸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전광인/OK저축은행 읏맨/"처음에는 거리가 멀다보니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팬분들이 환대해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오길 잘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역시절 '컴퓨터 세터'로 불리다 20년 가까운 감독 경력 동안 모든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보낸 신영철 감독을 향한 기대감이 큽니다.

{신영철/OK저축은행 읏맨 감독/"감독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외국인 선수가 자기 역할을 조금만 더 해준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은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해낸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비록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현역감독 V리그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신영철호'가 부산에 새로운 스포츠 바람을 불러 일으킬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부산 도심 한복판에 크레인과 굴삭기 등, 거대한 중장비들이 수백 미터 줄지어 서있는 장면입니다.

각종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며 나선 것인데요.

하영광 기자가 속사정 취재했습니다.

<기자>
굴삭기부터 레미콘까지 건설현장에 쓰이는 중장비 백여 대가 부산 도심 한복판에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부산지역 건설기계 노동자 5백여 명이 임대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에 나선 것입니다.

{"생존권 쟁취하자! (생존권을 쟁취하자)"}

"이들은 건설경기 악화로 일감이 줄어든 데다 임금체불까지 이어지며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체불 피해자는 87명에 체불액은 8억5천만 원 가량입니다.

이 가운데 관급 공사 체불이 3분의 1가량을 차지합니다.

{정정길/전국건설노조 부울경지역본부장/"민간공사는 건설사들이 하도급 (업체가) 체불을 발생시키면 어떻게 하든 이 부분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정부공사 관급에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 정부가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체불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들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라는 이유로 노동자성을 인정 받지 못해, 민사소송을 하지 않는 이상 돈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각종 임대료의 인하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다소 가중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가 아닌 '특수고용' 종사자들에 대한 정부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부산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계 방학을 앞두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예방 활동을 펼칩니다.

경찰은 해당 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자칫 범죄 대상이 되거나 비행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범죄예방 교육 등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내 친환경 에너지 설비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힌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에너빌리티인데요, 지역의 6백여 협력업체들과 함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경남의 기업들을 최한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거대한 톱니바퀴 모양의 날개들이 서서히 속도를 높입니다.

고온고압의 가스로 날개를 회전시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인 로터입니다.

여기에 배기구와 모터까지 다 붙으면 길이 11미터 무게 320톤의 초대형 가스터빈이 완성됩니다.

화력발전보다 효율이 20% 정도 높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설비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부품만 4만개가 넘고, 1,500도가 넘는 고온을 견뎌야해, 발전 설비 가운데 가장 어려운 기술입니다.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 에너빌리티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 착수 6년 만인 지난 2020년 완성했습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23년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국내 6기의 공급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도 2기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가스터빈은 미국과 독일, 일본 이태리 이 4개국이 관련 기술 보유국이었는데 두산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우리도 가스터빈 기술 보유국이 됐음은 물론 1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에 진출할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두산은 가스 터빈산업 육성을 통해 연매출 3조원, 연간 3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준원/두산에너빌리티 해외영업2팀 수석/"석탄에서 LNG 시대로 발전소가 전환하는 부분, 추가로 AI가 발달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를 소모하는 부분들을 미리 예측을 해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가스터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런 성과와 미래 비전은 경남에 있는 6백6십여 관련 업체들과 직결됩니다.

높이 10미터의 거대한 철제구조물 속에 촘촘히 박혀 있는 필터.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공기를 걸러주는 대형 필터입니다.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인데 경남 김해에 있는 이 업체가 설계부터 제작기술까지 자체개발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수주 성과를 고스란히 함께 누리고있습니다

여기에 대만 등 수출길도 열면서 연매출 46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진용/엔알텍 부사장/"모기업(두산에너빌리티)이 가고자 하는 기술 방향을 놓치지 않고 선행 기술개발에 참여하여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공급하여 자체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스터빈과 함께 원전도 경남의 에너지 발전 산업을 키우는 핵심무기입니다.

두산은 국내 최고의 원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 SMR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훈/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생산관리팀장/"40년 이상의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SMR을 위탁 제작하는 SMR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MR 개발 기업 중 글로벌 선두주자인 뉴스케일,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두산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를 설계하는 경남의 기업들, 이들의 혁신이 지역 산업계의 지속가능성에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리 혐의 수사와 함께 부실 경영 여파가 농협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으면서 사퇴론에는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억원 금품수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운동을 이번 주 시작했습니다.

국민과 농업인, 지역이 함께 하는 농촌운동을 통해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농촌을 만들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본인의 심각한 비리 의혹들은 전혀 해명되지 않았고, 농협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용희/전국농민회 협동조합개혁위원장/(농협이) 직원들 중심으로 한, 자기들 급여 가져가는 금융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 농민에 대한 이해? 이거는 사실상 없는거죠.}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강호동 회장의 해외 활동은 이미 중단됐습니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감사를 해서 문제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시정조치를 당연히 해야 할거구요, 일선 지역조합들에 대해서는 지금 업무추진비에 대한 조사는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강호동 회장 취임 이후 농협의 부실 경영은 크게 심각해졌습니다.

부동산 PF 연체액은 올해에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8조 원이 됐고, 온라인 쇼핑몰 적자는 8백 억원대로 늘었습니다.

농협은행에서는 최근 2년 동안 대출 관련 금융사고 10건이 발생해 사고금액만 293억원에 달합니다.

여러 개인 비리 혐의에 경영 부실까지 사퇴 이유는 충분합니다.

{전종덕/진보당 국회의원/농협을 위해서 일해야 할 농협중앙회장이 농협을 사유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정도면 사퇴하시고 수사 제대로 받으셔야 된다 (생각합니다).}

농민들의 마음은 외면한채 엉뚱한 '농심천심' 운동에 나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찰 소환조사가 다가오는 가운데 강호동 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는 점점 더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경남도교육청이 건강 취약 학생을 위한 '맞춤형 건강안전망'을 본격 가동합니다.

맞춤형 건강안전망은 1형 당뇨병이나 희귀·난치성 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 질병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경남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질환별 맞춤형 지원, 보건 인력과 안전 기반 구축, 학교 공동체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어제(8) 오전 경남 남해에서 열린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부딪쳐 넘어지면서 17명이 다쳤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10시쯤 남해군 창선면의 도로를 지나던 대회참가 자전거들끼리 엉켜 넘어지면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는 7일부터 사흘동안 거제부터 창원까지 남해안 4개 시군을 달리는 대회입니다.

국내 최대 게임진시회인 지스타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주 13일 개막합니다.

익스펜드 유어 호라이즌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5 지스타는 44개국에서 1천270 여개사가 약 3천 3백부스를 마련해 참가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크래프톤, 넷마블, 구글플레이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가 참가합니다.

특히 80곳의 개발사가 각종 게임을 선보이는 인디 쇼케이스, 오버워치 특별대회인 '지스타컵 2025'등의 행사들이 팬들의 기대를 모읍니다.


부산의 대표 여행길인 '부산갈맷길'을 따라 걷는 국제걷기대회가 오늘(8),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 있는 22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했으며, 5km와 10km, 2개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월요일인 오늘(10), 부산,경남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양산,창원이 9도, 김해 8도, 진주,하동 7도, 거창 5도 등으로 어제 보다 3도에서 6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낮 기온도 어제보다 많이 떨어지겠습니다.

부산,김해,양산,합천 등이 16도, 창원,진주,거제,밀양,산청 등은 15도,사천 17도, 창녕,의령,함양,거창은 14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오늘 보다 아침 기온이더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더 크게 나타날 전망입니다.

수능이 있는 이번 주 내내 비나 눈 소식은 없는 상태이고요, 대신 오늘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니,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