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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탄핵안 재발의 앞두고 국민의힘에 분노 폭발

이태훈 입력 : 2024.12.10 20:51
조회수 : 501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재발의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부터 범야권까지 여당 의원들에게 탄핵안 표결 참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란공범을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등장했고 여당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도는 순회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입니다.

탄핵 표결 불참에 분노한 시민들이 근조화환까지 갖다놨습니다.

내란공범이라고 적힌 리본띠가 붙어 있었지만, 사무실 관계자가 떼버리면서 항의도 잇따랐습니다.

{떼지마세요. 떼지 마시라고요.}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탄핵 표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당시 사무실 앞은 주차된 차로 가로 막혔고, 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김광석/윤석열퇴진남해행동본부 집행위원장/"당신은 영원히 우리의 적이 될 것이고 역사의 반란자로 기록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친윤으로 대표되는 윤한홍 의원을 비롯해 창원 지역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도는 순회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김순희/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윤한홍 의원은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대통령을 섬기겠습니까. 아니면 국민을 섬기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3당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탄핵에 동참하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정치적 생존에 급급해 헌법적 책무를 외면하지 말라."}

지역 시민단체도 박형준 시장에게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경남 기초의원 중에 처음으로 권영식 합천군의원이 국민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는등 계엄의 후폭풍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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