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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산물 가공품으로 승부

김동환 입력 : 2024.09.29 18:55
조회수 : 153
<앵커>
경남 밀양은 농산물 품종과 생산량이 많은 곳입니다.

농가들이 농산물 가공품 생산을 통해 다양한 판로 개척과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밀양 얼음골의 사과농장입니다.

수확기를 맞아 농부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속까지 빨간 사과입니다.

{"수확 시기가 빠르구요 9월에서 10월에 수확을 하고 속이 빨간 사과예요"}

이렇게 수확된 사과의 70% 이상은 사과즙이나 사과와인 등 가공품으로 재탄생됩니다.

수확된 사과는 잘 씻은 뒤즙을 짜고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쳐 6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품질 좋은 와인이 됩니다.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쳐 시판되는 증류주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경남도 으뜸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서보현/농산물가공농장 대표/ "좋은 사과로 제품화 하면 수익 창출로 이어지면 좀 더 고부가가치적으로 더 좋고 이게 점점 더 커져서 밀양시 전체 다른 농산물도(확대됐으면 합니다.)"}

최근에는 지역 특산물인 대추로 만든 초콜릿도 출시됐습니다.

밀양시 온라인 쇼핑몰과 관광명소의 마켓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가공품들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명철/밀양물산 부장/"밀양에도 이런 농산물이 있는지도 궁금해 하시고 가공품 같은 경우에는 재구매율이 70%이상, 100%이상 매번 사신 분들은 또 사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밀양시는 가공사업장 시설 개선과 시제품 생산지원, 농산물가공 아카데미 개최 등 농산물 가공 활성화 지원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류애경/밀양시 6차산업 팀장/"가공에 대한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저희도 지원 사업을 좀금 더 확대하려고 올해 예산에도 추가로 편성하기 위해서 노력중에 있습니다."}

공들여 키운 지역 특산물들이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가치 높은 제품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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