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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얼어붙은 지역 게임 스타트업, 새로운 도약 모색

표중규 입력 : 2022.08.31
조회수 : 16
<앵커>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건 게임업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지역 스타트업들은 게임을 알릴 기회조차 없어 속앓이를 해왔는데 올해 조금싹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년 창업한 부산의 게임 스타트업

지난해 두번째 신작인 '냥스파'를 출시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750만명이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마케팅을 하지 못하면서 국내보다 입소문이 난 러시아나 브라질의 사용자가 오히려 많습니다.

{김윤수/게임스타트업 '좀비메이트'대표/처음 출시됐을때부터 한국 사용자들에게도 어떤 인지도가 있을지를 알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이 좀 많이 부족한게 아쉬웠습니다.}

이런 게임 스타트업들의 아쉬움을 풀 수 있는 인디게임 축제가 이달초 3년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예년과 달리 160여개부스가 마련됐는데 부산경남스타트업만 13곳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332개 게임이 출품돼 이가운데 엄선된 130개 게임이 경쟁작으로 선보여 규모자체가 커졌습니다.

경쟁력 있는 게임은 지난해 이 행사를 통해 2백억원에 업체가 매각되는등 스타트업들에게는 큰 기회입니다.

{정문섭/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발굴된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저희 진흥원의 지원 아래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5월 <스팀>이라는 글로벌 PC 플랫폼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 앞으로의 게임시장 흐름도 진단해볼 기회가 됐습니다.

{서태건/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 행사를 통해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의 다양성과, 창의성 있는 게임이 양산될 수 있도록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행사에 이어 이달말에는 대구에서도 대규모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지역 게임 스타트업들을 살리려는 시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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