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타트업"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청년들만, 혹은 실패위험을 감수하고 올인해야만 가능할것 같던 "스타트업"이 바뀌고 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도전할수 있는 "캐주얼 스타트업"을 강소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학 졸업반인 주영규씨는 지난 2월부터 학교수업을 마친 뒤 공유팩토리에서 자신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머릿속 아이디어만으로는 생산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가능했습니다.

{주영규/대학 4학년'뭔가를 제작하려할때 기계가 없어서 제작을 못하는 경우가 되게 많은데 그 기계들을 알려주고 그거에 대해 배우고 저희가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게 되게 커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고민하던 류승우 학생도 휴대용 테이블을 직접 만들며 취업 대신 창업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류승우/대학 2학년'취업같은 경우에는 많은 준비를 해야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회사에서 많이 발휘를 못하게 되는데 창업을 하게 되면 제가 가지고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발현을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이 공유팩토리에서는 3D프린트와 레일저 커터 등 150여 개의 다양한 디지털 제조장비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소량생산이 가능해 재고의 부담이 없고, 내 제품을 만들어 창업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과 투잡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1백여 곳이 넘는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동시에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투잡에 도전할 수 있게 된 "캐주얼 스타트업"이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것입니다.

{이동훈/공유팩토리 대표'꼭 필요한 기술과 인력까지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시켜서 소득으로 창출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저희 공유팩토리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는 캐주얼 스타트업들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