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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회원 20만명, 공무원이 성매매 운영<제보 850-9000번>

강소라 입력 : 2021.10.25
조회수 : 102
<앵커>
20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한 성매매 광고 사이트와 성매매 업소 운영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일당 가운데에는 조폭과 함께 법원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부산의 한 오피스텔을 단속합니다.

방 안에 있던 성매매 여성이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몸을 숨깁니다.

속칭 키스방 등으로 쓰인 부산의 또다른 오피스텔에서는 일회용 칫솔등이 발견됩니다.

경찰에 적발된 일당은 부산경남울산에 이같은 오피스텔 25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해 왔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일당 30명 가운데에는 조폭 5명과 함께 부산고등법원 소속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최해영/부산경찰청 강력2계장'법원 경리(경비)가 근무시간 중임에도 성매매 남성들로부터 자금을 받고 자금 들어온 걸 공범에게 통기(공지)를 하는 등 공동으로 범행을 한 사안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의 회원은 무려 20만 명이 넘었습니다.

성매매 알선 업체들은 연합체를 구성해 단속 차량 번호등 각종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 업체들은 지난 1년반 동안 성매매 8천8백 건을 알선하고 7억 원 상당을 챙겼습니다.

확인된 성매수자만 3천 명이 넘는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성매수자 38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한 혐의로 A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백15명을 붙잡아 수사하는 한편 성매매 남성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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