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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파킨슨은 불치병? 일상생활 가능

이아영 입력 : 2021.09.06
조회수 : 336
<앵커>
파킨슨병을 "죽을 날만 기다리는 병"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료가 쉽지는 않아도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도 웬만큼 가능한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어느 날부터 손발이 떨리면서 행동이 느려지고 얼굴에 표정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들으시나요?

그렇다면 파킨슨병에 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뇌의 도파민 신경이 사라지면서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출연자>
(이봉호 삼세한방병원 동서협진원장 / 부산대학교 한의과 대학 외래교수,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수면연구회 정회원 )

{떨림 마비, 즉 파킨슨병은 떨림, 동작 둔화, 보행장애 같은 운동 증상 외에도 소화불량, 변비가 잘 생기고 현기증, 기립성 저혈압, 그리고 불안장애와 우울증도 비교적 흔합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현상과 환청 없이 헛것이 보이는 환각 증상, 엉뚱하게 보고 생각하는 망상증, 자면서 헛소리나 몽유병 같은 렘수면 행동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다. }

<리포트>
파킨슨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40세 미만에서 생기는 경우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만성적인 간경화 같은 내과 질환이 뇌에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출연자>
{수퍼: 실제로 파킨슨병을 처음 진단받는 분들은 무척 실망이 큽니다.

그리고 병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가지시고요.

현재까지 파킨슨병은 완치가 불가능 하지만 적절한 약물 복용과 일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병의 중증도나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적절한 수준의 생활 능력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리포트>
만약 파킨슨병이 심해지더라도 이 병 자체로 사망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폐렴이나 욕창 같은 내과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편 파킨슨병 치료는 한 번 처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연자>
( 이봉호 / 삼세한방병원 동서협진원장 )

{떨림마비 운동 증상에는 도파민제를 포함한 유연한 약물복용과 함께 경직, 동작 둔화, 보행장애를 개선하는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신경 보호 차원에서 토코페롤이나 글루타치온 같은 항산화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방 협진으로 한약과 침술을 이용해 기분장애, 소화불량, 수면과 관련된 비운동 증상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리포트>
내 손 떨림이 단순 수전증인지 파킨슨병인지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전증은 글씨를 쓸 때처럼 어떤 행동을 할 때 떨리는 반면 파킨슨병은 가만히 있는데도 떨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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