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인물포커스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 KNN 취재부장}

봄이 되면 부산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 가운데 낙동강유채꽃 축제가 있습니다.
노란 유채꽃 축제를 해마다 기다리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올해 낙동강유채꽃축제가 열리기는 하지만 예년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승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모시고 축제 이야기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1. 지난해 취소됐던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요.
좀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정승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남산놀이마당 이사장, 부산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부산진문화재단 이사}

답변: 올해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는 4월 한 달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대저 생태공원 유채꽃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미 정비가 되어서 안타깝게도 유채꽃이 시민을
직접 만나지 못하게 됐습니다.

{제9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일정: ~ 4. 30(금), 비대면 * 온라인 개최}

그래서 지난 유채꽃축제 때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에 찾아주셨는데요.

{수퍼:유채꽃이 시민들을 찾아간다는 콘셉트로 기획}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유채꽃이 직접 시민을 만나는 그런 콘셉트로 기획했습니다.


2. 올해 이렇게 방향을 좀 다르게 해서 가는 건 아무래도 방역 때문에 또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가는 거라고 봐야 되겠죠.
조금 더 신경 쓰시는 부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2019년 기준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찾은 "인기 축제"}

답변: 방역 때문입니다. 부산 낙동강 축제는 2019년 9일간 40만 명이 찾아준 아주 큰 행사입니다.

{대저 생태공원 유채 단지 23만 평, 세밀한 관리 불가능}

대저생태공원 유채단지는 23만평에 달하는 완전 개방한 구역이라서 세밀하게 관리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차량 출입구가 적어서 차량이 조금만 모여도 굉장히 혼잡한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3. 축제라고 하면 아무래도 프로그램들이 있어야 또 시민들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참여를 할 수 있을 텐데
어떤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유채꽃 시내버스가 4월 한 달간 부산 시내를 운행}

답변: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올해는 유채꽃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러 가게 됩니다.
첫 번째로 유채꽃 시내버스가 한 달간 시내를 운행하고요.

{서면역 * 용두산공원에 유채꽃 미니정원 조성}

서면과 용두산공원에 유채꽃 미니 공원이 만들어져 있고요.

{유채 단지의 생태를 생생하게 탐험하는 영상 제작 계획}

또 유튜버 에그박사와 함께 유채 흰나비 등 유치단지의 생태를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 계획하고 있습니다


4. 비대면, 온라인으로 준비하시는 프로그램들도 있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그럼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요. 그런 프로그램들은?

{유튜브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채널 등에 생태체험 영상 공개}

답변: 유튜브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채널과 에그 박사 채널을 통해서 생태체험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중}

또한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 등 여러분들을 설레게 할 이벤트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등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자세한 내용은 부산 문화관광 축제 조직이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5.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데 조직위원회에서 7 개 축제를
부산에 있는 축제들을 좀 맡고 계신데, 다른 축제들도 오늘 바쁘신 가운데 나와주셨으니까.
조금 말씀을 좀 해주십시오.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7개 축제 개최}

답변:부산문화관광 축제 조직위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비롯해서 부산불꽃축제,
부산 록페스티벌, 부산바다축제, 부산항축제 등 7개의 다채로운 축제를 진행하는 조직입니다.

{시민과 안전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

올해 역시 유채꽃 축제를 시작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안전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다 보니까 축제를 기획을 하고 또 진행을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이런 시대의 축제를 기획하고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한 말씀 좀 해주십시오.

{시민들의 방역과 안전, 문화적 욕구 해소 중요}

답변: 무엇보다도 안전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누적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잘 해소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전한 축제를 개최 "최선"}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전한 축제를 개최해서 시민 모두가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고
또 일상에 회복하는 데 축제가 도움이 됐으면 한 바람입니다

네 말씀하신 대로 축제를 연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시기이기는 하지만 안전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좀 오래 계속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